Mets Series Recap
9/20 Cardinals 11, Mets 6
9/21 Cardinals 6, Mets 5
9/22 Cardinals 6, Mets 8

2차전까지 놀라운 집중력으로 계속 역전승을 거뒀지만, 3차전에서는 반대로 9회에 6점을 내주며 역전패하고 말았다. 이 경기를 이겼으면 1게임차로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는데 무척 아쉽게 되었다. 이대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다면 Furcal의 엉성한 수비와 TLR의 불펜운용은 두고두고 욕을 먹게 될 것이다.

Cubs Series
팀 성적

Cardinals 86승 70패 (NL Central 2위, 5 게임차/Wild Card 2위, 2 게임차)

Cubs 69승 87패 (NL East 4위)

Probable Starters
9/23 Chris Carpenter vs Ryan Dempster
9/24 Kyle Lohse, Rodrigo Lopez
9/25 Edwin Jackson, Casey Coleman

Cubs는 올해 형편없는 성적을 내고 있고, 게다가 상대 선발진은 그다지 좋은 투수들이라고는 볼 수 없으나, Mets 시리즈에서 보았듯이 요즘 승부가 경기 후반에 결정되는 일이 많아서.. 상대 선발이 허접하다고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특히 Dempster는 언제든 훌륭한 투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쨌든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 한 후에 결과를 보도록 하자.

현재 Cardinals의 플옵진출 가능성은 coolstandings에 의하면 24.4%, BP에 의하면 13.1%이다.

Probable Starters
구단은 Lance Berkman과 12M에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올해 4.5 WAR의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Berkman이지만, 35세의 나이를 고려하면 적절한 수준으로 생각된다. 계약 기간을 1년으로 한정한 것이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트레이드 불가 조항이 삽입된 것이 조금 아쉬운데, Mozeliak은 거의 항상 트레이드 거부권을 내주면서 금액이나 계약기간을 줄이는 쪽을 선호하는 듯하다.

또한, 이 딜로 인해 Craig는 아마도 내년에 2루에 많이 기용될 것 같고, Skip의 논텐더 가능성이 좀 더 높아졌다.

이 딜 때문에 Pujols와 협상할 여력이 없어지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진지하게 컨텐더로 남을 생각이다"라는 의지를 전달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물론 Pujols가 더 많은 돈을 찾아 다른 팀으로 떠나버릴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그땐 Berkman을 1루에 돌리고 Craig를 RF에 기용하면 될 것이다. 이런 경우엔 Matt Adams가 1년 사이에 얼마나 성장하느냐가 관건이 되겠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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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성적
Cardinals 85승 69패 (NL Central 2위, 5 게임차/Wild Card 2위, 2.5 게임차)

Mets 73승 81패 (NL East 4위)

Mets Series
9/20 Cardinals 11, Mets 6

9/21 Jaime Garcia vs Chris Swinden
9/22 Jake Westbrook vs Chris Capuano

어제 게임 쓰레드의 인기에 힘입어 오늘 새로운 쓰레드를 띄우게 되었다. VEB와 같은 자동 리프레쉬 기능 같은 것을 티스토리가 제공하지 않으므로, 쓰레드를 새로 만드는 쪽이 댓글 다시기에 훨씬 편리할 듯 하다.

1차전은 선발 Jackson의 난조와 허접한 내야 수비로 인해 Mets가 계속 먼저 점수를 뽑았으나, 그때마다 팀 타선이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1점차를 유지하다가 결국 7회말에 대거 6점을 뽑으며 통쾌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2차전 선발은 Garcia이다. 전반기에는 거의 Wainwright 급의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다가 8월 들어 볼넷이 크게 늘어나면서 실점이 많아졌었는데, 9월이 되면서 다시 제구력이 안정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상대 선발 Swinden은 올해 메이저에 데뷔한 루키로, 88마일의 똥볼을 던지는 우완투수인데, 제구력이 좋은 투수이므로 너무 우습게 보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마침 Javier Vazquez가 잘 던지고 있으니, 오늘 꼭 이겨서 게임차를 더욱 줄여 보도록 하자.

현재 Cardinals의 플옵진출 가능성은 coolstandings에 의하면 18.3%, BP에 의하면 18.3%이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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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성적
Cardinals 84승 69패 (NL Central 2위, 5.5 게임차/Wild Card 2위, 2.5 게임차)

Mets 73승 80패 (NL East 4위)

Mets Series
9/20 Edwin Jackson vs Mike Pelfrey
9/21 Jaime Garcia vs Chris Swinden
9/22 Jake Westbrook vs Chris Capuano

어제 Cardinals가 Kyle Lohse의 호투(!?)와 Berkman의 홈런을 앞세워 Halladay를 꺾고, Braves가 Chipper Jones의 에러에 이은 Omar Infante의 역전 홈런으로 패하면서, 양팀간의 승차는 2.5게임까지 줄어들었다. 다 끝났다고 생각했던 시즌이었는데 막판에 갑자기 알 수 없는 상황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남은 경기는 Cards가 9게임, Braves는 8게임이다.

상대 선발 세 명이 모두 그저 그런 선수들이다. 다만 2차전과 3차전에 80마일대의 똥볼러들이 선발로 나오므로 주의를 요한다. 특히 3차전의 Capuano는 Cards가 전통적으로 약한 좌완 똥볼 투수이다. 셋 중에서는 스탯 면에서 가장 나은 투수이기도 하다.

현재 Cardinals의 플옵진출 가능성은 coolstandings에 의하면 17.8%, BP에 의하면 16.9%이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Miscellany
- Lance Berkman과의 재계약 협상이 잘 안되고 있는 모양이다. Berkman이 워낙 올해 좋은 성적을 냈기에 아마 개인적으로도 욕심이 많이 날 것 같다. 나이도 있고 하니 이번 오프시즌이 아마 마지막으로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기회일 것이다. 어쨌든.. 일단은 당장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에 먼저 집중하도록 하자.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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