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dzinn

Reds Series Recap
  4/10 - Cardinals 4 : 5 Reds
  4/11 - Cardinals 4 : 1 Reds
  4/12 - Cardinals 7 : 5 Reds


Cubs, Reds와의 시리즈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것.


  -발암야구가 계속될 것이나 팜약국엔 항암제가 없음

  -공부 못하는 감독을 두고 단장이 ‘우리 애가 공부는 못해도 머리는 좋음’이라고 하는 듯
  -돼지 비잉 돼지, 영감 비잉 영감, 멍 비잉 멍

  -반민특위 Martinez (vs L: 13AB 4H 2BB/4K 2HR 1더블 .308 .400 .846, vs R: 9AB 퍼펙트 4K)

  -나의 야디는 이렇지 않아!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ewers (2014년 12승 7패/ 홈 5승 4패)

  Cardinals - 3승 2패 (NL Central 2위), Diff. +5
  Brewers - 1승 5패 (NL Central 5위), Diff. -20


Brewers는 Jimmy Nelson의 쾌투 덕분에 가까스로 전패를 면했다. Lind를 제외한 주축 타자들이 부진하고, 선발은 털리고, 선발이 버텨도 Broxton, F-Rod로 이어지는 뒷문이 영 개운치 않다. 홈 개막시리즈에서 이런 팀이 상대라면 스윕을 노려야 마땅하다. 허나 우리 역시 변비야구, 늪야구를 이어갈 태세라 경기력은 박빙. 2, 3차전은 스플릿이 유력하며 웨이노의 컨디션에 따라 시리즈 승패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show stopper가 전무한 카즈 입장에선 단타 4개로 1점씩 뽑아 매뉴얼대로 지키는 수밖에 없다. 감독이 돌머리를 굴리지만 않는다면 이제는 이런 스타일이 ‘우리 야구’로 굳어진 듯하다. 그나저나 1차전 뒤에 하루는 왜 쉬는지 모르겠다. 4/21부터 6/10까지 휴식일이 꼴랑 이틀에 불과한데 4/5~4/20 동안 무려 나흘을 쉰다. 일정을 MM이 짰나??



Probable Starters
  Game 1 – Adam Wainwright (1-0, 0.00) vs Matt Garza (0-1, 7.20)
  Game 2 – Lance Lynn (0-1, 1.50) vs Wily Peralta (0-0, 2.57)
  Game 3 – John Lackey (0-0, 6.00) vs Mike Fiers (0-1, 9.00)


웨이노는 6이닝 셧아웃으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어디까지나 관록으로 버텼을 뿐이다. 구속이야 쌀쌀한 날씨 때문이었다 쳐도 33.7%의 커터 구사율은 위험수위. 꾸역꾸역 모드일 때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이다. 안정감의 대명사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몇몇 판타지 분석에서 ‘올해의 버스트’ 후보로 꼽히고 있는데, 카즈팬이라면 누구나 이러한 불안감을 공유하고 있을 것이다. Garza는 별 위협이 되지 않는다. 오직 웨이노의 구위가 관건.

까다로운 건 Peralta다. 인마는 작년 5번의 맞대결에서 3승 1패 2.18의 방어율을 기록, 카즈가 하드싱커/슬라이더 조합의 투수에게 얼마나 호구인지를 증명했다. Carpenter(9/21, 1,139OPS), Heyward(4/8, 1,056OPS)가 출루하면 잉여(9/21, 1,214OPS)가 불러들이는 게 유일한 승리 방정식. 나머지 타순엔 호갱님이 득실거리니 적절한 채널 돌리기로 건강을 돌보도록 하자. Lynn은 포심/투심/커터의 패스트볼 구사율이 90%를 넘는다는 점에선 똑같다. 다만, 첫 등판에서 투심과 커터의 비중을 눈에 띄게 높였던 게 인상적. 동양식 정원에서 명상이라도 하는지 이젠 별로 화도 내지 않는다. 정말 신기한 투수다.

왠지 Fiers 하면 Marlins전 벤클부터 떠오른다(링크). 어쨌든 인마는 좋은 투수이고 카즈 상대로도 매우 강했다(작년 13.2이닝 12K 1.98ERA). 첫 등판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털렸지만 탈삼진은 8개. 89마일의 불꽃 하이패스트볼이 여전하다. 2012년 깜짝 활약 이후 이듬해 존망했던 전례가 있는데 올해는 그처럼 극단적인 널뛰기는 없을 것 같다. 최저연봉의 사나이 Lackey는 67개의 투구수로 6이닝을 틀어막는 경제적 피칭에도 불구하고 Votto에게 홈런 두 방을 맞으며 침몰했다. Doovy님이 언급하신대로 슬로우 스타터인데다 Brewers전 성적마저 널뛰기라 예상 불가. 요즘 뜨거운 Lind에게 단단히 호구를 잡힌지라(15/28, 1,286 OPS) 전망이 밝진 않다.

 


Watch This!

-많이 말랐네, 야디...


20파운드를 감량한 야디의 상태가 말이 아니다. 타석에선 폭삼, 어이없는 패스트볼, 잇단 블로킹 실패, 무엇보다 난데없는 차일목 송구로 체면을 구기고 있다. 눈이 퀭하고 거무잡잡한 것이 간도 안 좋아 보인다. 카즈가 야디의 팀이라는 건 이제 타 팀 팬들이 더 잘 알 정도인데 Mesoraco 같은 굼벵이마저 뛰다니 이게 무슨 망신인가. 이래서 야구 선수는 함부로 살을 빼면 안 된다. 당장 Miller부터 Lynn, Adams까지 다이어트해서 재미 본 놈이 없지 않은가. 햄버거, 햄버거가 필요하다. 




-Doovy님의 역작 ‘Revisiting TLR ERA’ 18편을 복기해보자(링크). 필자는 MM hater지만 그가 훌륭한 리더쉽을 갖춘 진정한 터프가이라는 사실엔 이견이 없다. 이런 사람은 조직의 수장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하지만 MM에겐 타이트한 게임을 흔들거나 세밀하게 불펜을 운영할 능력이 없다. 허나 탤런트가 부족한 카즈는 이런 능력이 필요한 팀이다. 


MM은 Reds와의 2차전에 더블스위치를 안 해 투수 두 명을 더 소진하더니 로지에게 1.2이닝 마무리를 맡겼다. 이것만으로도 난장판이었지만 3차전의 전위예술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2사 2, 3루 상황에 Votto의 천적인 시그(7AB 0H 1BB/4K)를 냅두고 영감을 투입(11AB 3H 1BB/2K)한 게 시작. 결국 영감이 장착한 탄두를 Belisle이 발사시키면서 경기는 역전되고 만다. 그러더니 Bruce 타석엔 또 시그를 투입(vs 시그: 7AB 1H 1K, vs 영감: 12AB 1H 2BB/8K). 결국 9회가 되기 전에 2이닝 동안 5명의 투수를 소진하면서 블론세이브 달성. 이게 끝이 아니다. 투수라곤 꼴랑 두 명 남은 원정팀 주제에 9회말 동점 상황에서 마무리를 곧바로 투입한 것. 보배의 투리런이 아니었다면 Villanueva가 100구를 던져야 했을 것이다. Aaron Miles도 없는데 그래도 안 끝나면 Wacha라도 땡겨 쓸 생각이었을까??


장담컨대 당대 어떤 감독도 이런 멍청한 매니징을 하지 않는다. MM에겐 명민한 코치의 도움이 절실하다. 프런트도 이젠 깨달을 때가 됐다. 리더쉽이나 터프함이 뇌주름을 늘려주진 못한다는 걸. 

 


Worth Noting

 

  -웨이노는 통산 4번째 홈 개막전 등판이다.

  -고대병기가 이번 시리즈부터 로스터에 합류한다. 스캠 성적은 28AB .286 .355 .357 0BB/6K

  -Garza는 통산 5번의 Busch Stadium 등판에서 무승 6.95 ERA를 기록 중이다.

 

  -Jonathan Lucroy: 20AB .050 .136 .150 2BB/3K

  -Adam Lind: 20AB .450 .560 .750 1HR 4RBI 5BB/2K


    -지난 5년 간 홈 오프너 성적

     2010 : vs Astros (승) / 웨이노 8이닝 셧아웃

     2011 : vs Padres (패) / 승리투수 Neshek

     2012 : vs Cubs (패) / 웨이노 패전

     2013 : vs Reds (패) / 원자복탄의 서막

     2014 : vs Reds (승) / 승리투수 도련님

     


Posted by jdzi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