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Recap 시리즈의 마지막 순서로 St .Louis Cardinals 차례가 돌아왔다


하필이면 또 Giants를 만나서 무릎을 꿇었지만, 4년연속 NLCS 진출이라는 무시못할 업적을 달성한, 의미있는 시즌이었다. 2013 Cardinals가 "득실차" 와 "득점권 타율" 이라는 스탯의 한계점을 보여주었다면, 올 해도 (정반대의 방법으로) 득실차가 큰 의미가 없음을 몸소 보여주었다. 이 포스팅에서는 타자들의 성적을 정리해보고, 2편에서는 Jdzinn님의 투수진 리캡을 기대하시라.


St. Louis Cardinals
National League (MLB)


시즌성적 90 72 (NL Central 1위, NLCS 1 4 탈락)

619 득점, 603 실점 (Pythagorean W-L: 83 79)


2014시즌 내내 이 팀은 빈타에 허덕였다고 해도 무방한데, 대체 어느 정도였는지는 사실 감이 잘 안온다. 작년하고 비교해보시면 가장 임팩트를 크게 느낄 수 있다.


 

 Run Scored

Run / Game 

BB 

SO  

HR 

GIDP 

SB (CS) 

 2013

783 

4.83 

481 

1110 

125 

154 

45 (22) 

 2014 

619 

3.82 

471 

1133 

105 

140 

57 (32) 

 

-164 

-1.01 

-10 

+23 

-20 

-14 

+12 (+10) 

어느 한 군데 모자란게 없는 총체적인 하락세가 아름답다. 이렇게 단순하고 무식한 누적 스탯으로만 따져봐도 작년 보다 경기당 평균득점이 무려 1점이나 하락했으니 말 다했다. 사실 팀 성적이 겉으로 크게 깔 내용이 없어서 어물쩍 넘어가긴 했지만, 전년도에 비해 무려 164점을 적게 낸 Offensive Decline은 역사적인 수준이었다. 1997년 Florida Marlins가 우승 직후 파이어세일을 한 뒤 1998년에 거의 새로운 로스터로 시즌에 임했는데, 이 때 이들이 기록한 수치도 전년도 대비 73점 하락 수준에 그쳤다 (740점 --> 667점). 2011~12년 Red Sox가 꽤나 비슷했는데 (전년도 대비 141점 하락, 875점 --> 734점), 이들은 대신 성적이 90승에서 69승으로 하락했으니 말이 되지 않는가. 엘리아스 스포츠국에 문의해보고 싶은 수준이다. 


렇게 총체적인 Decline를 겪고도 작년에 비해 딱 7승 덜했다. 팀 타격 컬러가 바뀐 것도 아니다. 여전히 이 팀은 "일단 맞추고 보자"는 타격 철학에, 홈런보단 라인드라이브를 선호하며, 여전히 잘 안 (못) 뛴다. Bourjos와 Wong이 작정하고 뛰었는데도 작년보다 도루 갯수가 12개 남짓 늘었다는 것은 전혀 인상적이지 못하며 (Bourjos가 출루를 못해준 탓이 크다), 더 감소하기 힘들 것으로 보였던 홈런 수가 무려 20개나 감소했던 것은 놀라운 일이다. 병살 갯수가 154개에서 140개로 줄은 것 역시 당연한 일이다. 하도 공격이 안돼니까 작년보다 팀 타석수가 (PA) 무려 120개나 감소했다. 딱 리그  평균 수준이었던 BABIP신을 탓할 수도 없다 (.300, 30개팀 중 13위). 


뭐가 문제였던 것일까.


#1 메울 수 없었던 구멍, Right Field


Craig이 시즌 첫 9경기를 34타수 3안타 (.088)로 시작할 때만해도 "저러다가 발동이 걸리겠지" 했다. 4월 30일 Brewers 전에서 4안타 3타점 (2루타 2개 홈런 1개)로 폭발했을 때 모두들 "그럼 그렇지" 고개를 끄덕였다. 그만큼 Craig의 2013년 퍼포먼스는 인상깊었고, 이 녀석의 RISP 타율이 제자리를 찾으며 아무리 Down-year를 갖는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삽을 풀 줄은 몰랐었다. Craig은 결국 시즌 내내 단 한 번도 wRC+ 85을 넘기지 못했으며, 7월의 마지막 날에 쫓겨나듯 Boston으로 이적했다. Craig의 추락 속에 Cardinals의 우익수 자리 생산성은 리그 최하위에 그쳤는데, Craig만 탓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포화상태된 외야를 정리해주고 나면 기를 펼 것으로 기대했던 Taveras는 이런 바람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이후 9월달에만 20경기에 출장해 타율 .320를 기록한 Grichuk에게도 밀리는 모습이었다. 

2014 Cardinals RF들의 공격지표 (Sugar, Pham 불포함)

 

 Slashing Line

 wRC+

 WAR

 Craig (398AB) 

 .237/.291/.346

 wRC+ 81

 WAR -0.6

 Taveras(248AB)  

 .239/.278/.312

 wRC+ 67

 WAR -1.1

 Grichuk(116AB) 

 .245/.278/.400

 wRC+ 90

 WAR +0.6

 Total

 .230/.279/.329,

 wRC+ 72

 WAR -1.6

2013년 Cardinals 로스터에서 가장 약했던 부분은 Kozma와 DD가 돌아가면서 맡았던 SS 포지션이었다. 그 해 우리는 유격수 포지션에서 wRC+ 62, .226/.282/.314, WAR -0.4의 성적표를 받았다. 이 구멍을 막기위해서 Mo는 비난을 무릅쓰고 작년 이맘때Johnny Peralta를  용기있게 낚아채왔다. 1년이 지난 지금, 유격수 자리에 있던 구멍은 고스란히 외야 우측으로 이동한 느낌이다.


Cardinals 포지션별 공격 스탯 (Standard)


SplitGPAABRH2B3BHRRBISBCSBBSOBAOBPSLGOPS
as C16265359455156270961154393.263.317.354.670
as 1B1626906396818041517784238136.282.325.441.766
as 2B16266460472136243115122742113.225.283.329.613
as 3B1627366181041673528595398116.270.373.372.745
as SS1626716026416039021773260121.266.335.435.771
as LF1627056129116837020955172110.275.366.433.799
as CF1626525806315421775912441137.266.334.362.696
as RF162670625561482529591438126.237.283.326.609

#2 바뀌지 않는 것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이 팀의 추구하는 방향은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라인드라이브를 많이 치다보면 좋은 일들이 생길거야 ^^" 하는 게 구단의 타격 철학이다. 작년같은 경우는 이런 어프로치가 좋은 결과를 양산했으나, 올 해는 완전 뽀록이 났다고 봐도 무관하다. 무식하게 그냥 라인 드라이브만 친다고 득점력이 올라오는 것은 아니란 말이다. 결과적으로 리


그 최악의 오펜스를 지닌 팀에서 LD% 상위 20걸에 무려 4명의 이름을 올렸다는 것 자체가 기이한 일이다. 새로 스태프진


에 합류한 Bill Mueller가 팀 타격 철학을 밑바닥부터 좀 수정해줬으면 한다. 아! 퇴근 모드도 그대로다 (7~9회 




팀 슬래시라인 .236/.308/.331, 거의 Craig 수준).

LD% Ranking Top 20 (NL)

1. Freddie Freeman (31%)

2. Jon Jay (28.3%)

3. Daniel Murphy (28.2%)

11. Matt Adams (24.3%)

14. Matt Carpenter (23.8%)

19. Johnny Peralta (23.0%)

2년 전에는 팀 리캡을 쓰면서 "득실차 조작단이 출동해 점수를 몰아서 내버리는 경향이 있다" 고 적었다. 그 시즌 경기들을 보면 이미 한참 앞서있는 경기에서 추가점을 내서 Blow-out을 만들어버리고, 그 다음 경기에서 짜게 식어버리는 경향이 강했다. 올 시즌은 그래도 장족의 발전을 이루어 득실차 조작단같은 것은 해체시켜버리는 대신, 그냥 득점 자체를 안했다. 포스트시즌 포함 171경



기 중 2득점 이하로 끝낸 경기가 59경기 (전체의 34.5%), 7득점 이상을 낸 경기가 24경기 






(14%) 이다. 대신 이렇게 저득점 경기에서의승률이 상당히 괜찮았는데 정규시즌에서 2득점 이하 경기에서




의 성적은 12승 45패 (승률 21%) 로 리그평균 (15%) 보다 확실히 좋다. 이런 경기들이 있었기에 피타고리안 83승짜




리 팀이 90승을 거둘 수 있었던게 아니었나 싶다.





#3 식물 벤치




2013~2014로 넘어오면서 필자가 가장 크게 기대를 가졌던 부분은 (뭐 당연히 Peralta의 활약도 있었지만) 드디어 벤치다



운 벤치를 가지고 경기 후반에 경쟁력을 가져볼 수 있겠다는 것이었다. Peter Bourjos는 4th OF로는 과분한 선수같이 느껴



졌고, Mark Ellis는 바로 전 해까지 컨텐더팀에서 주전 2루수를 보던 선수 아니던가. Memphis에 차고 넘쳤던 외야수 유망



주들을 생각하면 2014년 벤치는 전년도에 비해 큰 업그레이드인듯 보였다.



Sugar Shane .150/.227/.200, wRC+ 23



A.J. Pierzynski .244/.295/.305, wRC+ 72



Tony Cruz .200/.270/.259, wRC+ 51

Mark Ellis .180/.253/.213, wRC+31

Daniel Descalso .242/.333/.311, wRC+ 88

Oscar Taveras .239/.278/.312, wRC+67

Peter Bourjos .231/.294/.348, wRC+ 82



뚜껑을 열어보니 왠걸. 아무리 부상이 있었다지만 Mark Ellis는 해도해도 좀 너무한 성적을 냈다. Bourjos는 4th OF 역할이 제일 



잘 어울리는 듯 보였으며, Sugar Shane과 DD는 이별을 어렵지 않게 만들었다. 벤치가 이 모양이니 이번엔 경기 중에 교체 투입되어 들어온 선수들의 성적도 (.219/.308/.312, 383PA 4홈런 39타점 34BB 90SO) 에 그쳤고, 올 해 인터리그에서 별로 재미를 못 본 이유도 여기있지 않나 싶다 (8승 12패).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위에 적어놓은 선수들 중 Bourjos와 Cruz를 제외하면 모두 바뀔 거라는 점이다.


평점 (A)    -  아무도 없음


평점 (A-)  -  Jon Jay, Johnny Peralta

Jay가 지금 이 순간까지 Cardinals CF로 남아있을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정말 몇 안될거다. Bourjos 영입 직후부터 끊임없이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렸던 Jay는 정말 좋은 시즌을 보냈고, 갖은 풍파를 이겨내고 내년 CF 자리도 일단 선점을 해놓은 상태이다. 올 시즌 Jay는 좌투수 상대로 .375/.404/.455 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내면서 본인의 약점을 극복했고, 8월 한 달 간 타율 .382를 기록하면서 Cardinals의 가장 뜨거웠던 한 달을 이끌었다. 볼카운트 0-2에서 타율이 .233에 달했을만큼 정교했으며, 수비가 한물 갔다는 비난도 어느 정도 잠재웠다. 


Peralta는 별로 깔 곳이 없는게, 이적 첫 해부터 팀 내 홈런 1위에다가 생각보다 견실한 수비까지 보여줬으니 이 정도 평점을 줘도 마땅하다고 본다. 그에게 기대한 수준의 활약에서 최대치를 해줬다고 생각하며, 5.8 bWAR로 리그 10위에 랭크되면서 무려 MVP 투표에도 이름을 올렸다. 우리가 이렇게 어디내놔도 꿀리지않는 유격수를 갖게 된 것은 정확히 10년만이다. 


평점 (B+)  - Matt Holliday, Matt Carpenter, Matt Adams

Matt 3형제는 모조리 B+를 주었는데, 이 녀석들은 더 잘할 수 있는데 각자 다른 이유로 아쉬움이 묻어나는 시즌을 보냈다.


Holliday는 전반기에 끔찍한 수준의 파워 부족 현상을 겪으면서 "노화로 인한 급격한 다운시즌" 을 염려케했다. 시즌 첫 두 달간 55경기에서 장타 생산이 16개에 그쳤던 것. 그러나 7월달부터 슬슬 달아오르더니, 후반기에 홈런 14개를 몰아치고 20홈런 90타점 라인에 도달한 후 시즌을 마감했다. 전반기에는 GB 히터, 후반기에는 FB 히터로 돌아서는 Holliday 커리어 패턴에 적합한 피날레였다. 후반기만 보면 Holliday는 .281/.367/.515, wRC+ 150 (NL 7위) 로 리그 내에서 가장 생산적인 중심타자 중 하나 였고, 적절한 타이밍에 터져준 그의 방망이는 팀의 역전 지구우승에 큰 보탬이 되었으니 B+ 정도는 줘도 무난하지 않을까 싶다.

Holliday의 파워 감소는 그다지 우려할 수준이 아닌게, 놀랍게도 올 시즌 평균 홈런 타구 비거리 1위가 Holliday였다 (평균 418.3ft, 2위는 Giancarlo Stanton 415.3ft). 홈런을 당겨치는 Pull-Swing으로 넘기지 않고 무식한 힘으로 센터쪽 홈런을 양산하는 스타일이라 기본적으로 터졌다 하면 큰 홈런이다. 이 양반의 스윙 스타일과 본인의 고집을 봤을 때 2015시즌에도 Holliday에게 이정도 활약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겠으나, 내후년~커리어 말기에는 풀스윙도 좀 생각을 해봐야하지 않을지...


Matt Adams는 정반대로 용두사미의 시즌을 보냈다. 5월달에는 Rockies와의 시리즈에서 홈런을 몰아쳤으며, 전반기를 .329/.345/.532로 마감했을 때만해도 (wRC+ 140) 오랜만에 Cards 유니폼을 입고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는 1루수를 보게되나 했다. 그러나 후반기에 좌투수들을 극복하지 못하고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졌으며, 결국 후반기 성적은 wRC+ 80에 그쳤다. 좌투수들을 상대로 타율이 .190에 그쳤는데, NL 1루수가 이 약점을 어느정도 극복해내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Ike Davis 테크를 타는 수가 있다. 좌투수 상대로 FB%가 더 높고 내야플라이를 많이 친 걸 보면 의식적을 띄워서 치려는 노력이 보이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는지가 내년 시즌 Adams의 키가 될 것이다. 그래도 좌투수 변화구에 전혀 대처를 못하다가 결정적일 때 Kershaw의 커브를 쳐서 넘겨준 걸 기특하게 생각하며 B+를 준다. 



평점 (B)    - Kolten Wong

Wong은 참으로 Up & Down이 심한 시즌을 보냈다. Ellis가 스프링캠프 막판에 부상을 당하면서 주전 2루수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개막 첫 20경기에서 .225/.276/.268 에 장타 달랑 1개에 그치면서 Ellis의 복귀와 맞물려 Memphis로 내려갔다. AAA 투수들 공을 신나게 후리던 중 Mark Ellis가 전혀 희망을 보여주지 않자 금방 빅 리그로 콜업되었는데, 6월초에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스윙 메카니즘이 흐트러져서 급격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그러다가 7월 6일~12일까지 일주일 사이에 뜬금없이 홈런 5개를 쳤고,또 조용하다가 8월 초에 일주일간 홈런 3개를 몰아쳤다. 이런 패턴이 유지되면서 Free-swinger 홈런타자로 자리를 잡았고, 포스트시즌까지 이 캐릭터를 사용해 본인의 존재감을 유지했으니 꽤나 훌륭한 시즌이었다고 볼 수는 있으나, 결과적으로 이렇게 극단적으로 Streaky 한 타자는 정규시즌에서 득보다는 실이 많다. Cardinals 는 올 해 2루수 포지션에서 fWAR 1.7, wRC+ 77을 기록하는데 그쳤는데, 이는 30개팀 중 20위에 그치는 성적이었다. 파워툴이 진퉁인 것은 좋지만 필자 생각에 Wong같은 2루수 자원은 결국은 리드오프를 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하는데, 내년 시즌에 어떤 캐릭터의 타자로 자리를 잡을지 궁금하다.


평점 (B-)  - Yadier Molina, Peter Bourjos

Yadi는 몹쓸 엄지 손가락 부상 때문에 루키 시즌을 제외하면 본인의 커리어에서 가장 적은 경기를 출장하는 데에 그쳤다 (110경기). 그러나 Yadi의 타격 성적 하락은 부상만으로 설명하기는 힘들다. ISO를 거의 두배로 뻥튀기며 (0.080 --> .160) 완전히 다른 타자로 한 단계 올라섰던 2011시즌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올 시즌의 Yadi는 변신 전 Yadi와 비슷했다 (2009년). K%가 커리어 최악 수준으로 올라가고 (12.4%) 장타율은 오히려 떨어졌으니 우려되는 부분이 한 두개가 아니다. 앞으로 Yadi로부터 지난 3년간 보여줬던 "Posey 코스프레" 는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거라고 생각하지만, 올 시즌보다는 더 잘 칠 수 있는 타자이다. 



by Doovy 



Posted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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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raig 2014.11.29 21: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크롬에서는 뭔가 좀 이상하게 보이네요...나만 그런건가...

  2. BlogIcon skip55 2014.11.30 10: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 봤습니다. 11월 중순쯤 fangraphs에 실린 짧은 Mo의 인터뷰를 보면,

    The Cardinals, meanwhile, finished in the middle of the pack in the National League in runs scored. They probably aren’t changing either, although Mozeliak – who cautioned he was essentially thinking out loud – suggested a tweak could conceivably be beneficial. Only the Royal went deep fewer times than St. Louis this season.

    “We make contact a lot and sometimes I wonder if there’s a tradeoff between maybe swinging and missing more, but hitting a few more home runs,” Mozeliak told me. “Would that be a better balance? I don’t know the answer right now.”

    타격철학에 큰 변화까진 아니더라도 내부적으로 어느정도 재고를 해보고 또 최선의 해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Mueller는 그런 면에서 우리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보완시켜줄 수 있는 최선의 해법이었지 않나 싶구요. 거의 내부승격에 의존하고 누가 나가야만 항상 외부에서 스탭들을 데려오던 마이너 코치진도 시즌 끝나자 마자 팜 시스템에 빠삭한 몇몇 메츠 팬들에게 평이 좋던 AAA 타격코치를 minor hitting instructor로 수혈한 것 역시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저는 Adams와 Mueller의 만남이 기대되는데, 물론 Mueller가 마법사는 아니라지만, Rizzo도 Adams와 마찬가지로 심각한 좌상바 였는데 지난 5월 실린 Rizzo의 인터뷰를 보면 Mueller가 꽤 큰 도움을 준 것 같더라구요.

    Wong은 저도 어떤 타입으로 성장하게 될지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 Grichuk이야 뭐 애초에 아주 큰 기대는 안했고, 못해도 수비쪽에 경험만 더 쌓이면 좌투표적 겸 쏠솔한 수비와 한방갖춘 4th OF로 써먹으면 되는거라지만, Wong은 기대치 자체가 war 2.5-3은 찍어줄 주전 2B인지라. 참, 뜬금없이 이런 스타일로 인상을 주게될거라곤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죠, 으음.

  3. BlogIcon skip55 2014.11.30 10: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나저나 cubs쪽 슬쩍보니 내년에 이미 데뷔시켰거나 데뷔할 야수들로 Bryant, Russell, Soler, Baez, Alcantara가 꼽히는데 우리쪽 리스트 정리할 겸 같이 5명 정도 뽑아보니 Piscotty, Grichuk, Wilson, Diaz, Scruggs(Pham) 정도 나오더군요. 뭐 우리가 이성적 올리면서 저정도 얘들을 보유하는건 사기 중의 사기고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만, 그래도 바람빠진 우리 야수팜 보고 있으니 좀 짜증이 납니다 -_-

    • H 2014.11.30 10:44 Address Modify/Delete

      Cubs야 원기옥을 모은 것이고... 솔직히 전 리빌딩하기 전까지(어쩌면 하더라도 -_-)저희 팜에서 1류 타자를 수혈할 수 있다는 희망은 버렸습니다
      어차피 하이실링 타자망주를 뽑아도 리스키한 녀석일 수밖에 없고...뽑는 족족 다 망해버리는데 --;;; MCarp Craig 잠시 동안 Freese 등이 좀 쳐줬던 건 아웃라이어였고 지금의 노답 전망이 이 팀의 본래 모습으로 보이네요...

      앞으로 임팩트 있는 타자를 로스터에 추가하려면 Heyward 데려온 것처럼 투수를 키워서 바꿔오는 수밖에...그리고 페이롤을 늘려야겠죠 연장계약 하려면... 현실이 이렇습니다. 프런트는 페이롤 유동성 계속 강조하는데 앞으로도 그 기조 유지하면 팀은 그냥 5할이나 하는 거죠

    • yuhars 2014.11.30 12:26 Address Modify/Delete

      뭐 컵스는 매년 삽질하면서 원기옥을 차곡차곡 모았고 매번 1라운드에서 타자만 줄창 뽑았으며, 국제 시장에서도 큰손으로 활약했으니 저 정도 아웃풋이 나오는것도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타자 유망주가 메이저에 안착해서 기대만큼 해주는걸 보는게 쉽지는 않은지라 저들중 몇명이나 터질까 하는 의문이 들긴 하네요.

      타자 유망주 수급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우리 입장에서는 그냥 푸홀스 로또가 다시 한 번 걸리지 않는이상 단숨에 타선이 메워진거나 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그냥 지금처럼 투수 뽑아서 이들을 베잇으로 사용하여 좋은 타자를 물어오는 방향으로 운영 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헤이워드가 터져서 장기계약 ㄱㄱ 해도 좋을텐데 헤이워드가 터지면 장기계약은 불가능할테니 팀으로선 이래저래 고민스럽긴 하겠네요.

  4. yuhars 2014.11.30 12: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중간에 본문 줄간격이 깨져서 보이네요. 익플 크롬 다 확인해봤는데 둘다다 깨집니다. 정확하게는 2번 3번의 내용이 깨지네요.

    올해 메이저리그 유격수 통틀어서 약형보다 잘한사람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저라면 A를 줬을것 같습니다. 약쟁이 영입이라고 욕도 먹었고 도덕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팀 사정 하나만으로 봤을땐 가격이나 성적이나 뭐로봐도 지난 오프시즌 최고의 무브라고 봐도 무방할것 같아요. 어차피 죽으나 사나 3년은 더 볼테니 적어도 3WAR는 꾸준히 기록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ㅋ

    맷 잉여는 특유의 밀어치는 홈런이 줄어 들었다는게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당겨서 센터를 넘긴다던가 하는 홈런은 그래도 살아 있는데 힘껏 밀었는데 우익수에게 잡히는 타구가 엄청 많아졌습니다. 홈런 비거리 보다는 평균 타구 길이 자체가 좀 짧아진것 같아요. 물론 원체 스킬도 좋고 타고난 힘도 장사고 그나마 카즈에서 몇 안되는 눈 야구를 하는 선수인지라 갑작스러운 폭락은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만 조금씩 성적이 하락하는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내년도 올해정도만 해주길 기대해야 할것 같네요.

    맷 카프는 올해 성적보다 못할것 같지는 않고 야디도 올해보다는 잘하겠지요. ㅋㅋ 제이는 밀어치기 장착이 되어있는지라 내년에도 올해정도 해줄것 같습니다. 거기에 헤이워드가 우익수로 뛰니 수비 부담도 줄어서 좀 더 안정적으로 될 것 같네요.

    야디도 올해보다는 그래도 더 잘하겠지만 2013년의 타격은 기대하지 않을랍니다. 그냥 부상만 없었으면 좋겠어요.

    웡은 선구안이 기대보다 구려서 리드오프 감은 아니라고 보여지고 6번에서 풀스윙 하는게 더 좋은 선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기대보다 파워가 좋고 이번 플옵에서 자신감을 얻었으니 내년에는 좀 더 잘할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가 봤을때 내년 타선의 키는 헤이워드, 애덤스, 웡이라고 보는데 이 셋이 기대만큼 못해주면 내년 타선도 답답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이들이 좀 더 성장해서 올해같이 답답한 타격에서 벗어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네요.

    • BlogIcon Doovy+ 2014.11.30 13: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yuhars님 잘 보셨습니다. 맷잉여가 올해 밀어친 홈런이 20개 중 한 개도 없엇습니다 (좌월 6개, 센터 14개 -_-). 그리고 앞으로도 밀어치는 홈런을 쉽게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아요. 그래도 Holliday 정도면 아주 곱게, 서서히 Decline 하는 선수라고 봅니다. 계약 마지막 해까지도 충분히 자기 몫은 해줄 것 같아요 (그런데 요새 리그 트렌드인 투고타저에 입각해서 보면, 그리고 리그에서 "좋은 타자" 가 더 희귀 아이템이 되고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Holliday 계약은 그렇게 비싼 계약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Jay의 올 시즌 업그레이드는 뭔가 기술적으로 발전을 이룩한 것에 따른 결과라고 보기 때문에 (운빨이 아닌) 내년에도 이정도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기술타격에 목숨을 걸고 있고 나름 배트컨트롤 재주가 있어서 3할은 기대할 수 있죠. 수비만 내년에 잘해주면 됍니다.

      Heyward가 카즈뽕에 취할려면 일단 본인이 잘쳐야됍니다. 지역에서 인기스타가 되어보고 (카즈팬들 벨트란 오자마자 첫 한~두달만에 급격히 인기가 상승, 가장 잘 팔리는 저지가 벨트란이 되었을정도로 정말 순식간에 벨트란에게 고향팀 느낌을 주었죠) 나면 카즈뽕에 취할 수 있을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웡이 올해같은 프리스윙어 캐릭터라면 리드오프는 뜬구름잡는 소리지만 웡이 구린 선구안을 보완할 수 있는 배트컨트롤 + Pesky함을 살리고 파워툴을 조금 포기하면 리드오프로도 써먹을 수 있다고 보거든요. 저는 카펜터가 장기적인 리드오프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 BlogIcon zola 2014.11.30 15:47 Address Modify/Delete

      맷잉여 계약은 비싼 수준이 아닌게 아니라 1억불 계약 중에서는 역대금 성공 사례로 남을 것 같습니다. 데려올 때 쓰인 선수들까지 생각하면 뭐 (그 때 준 세 선수의 fwar를 합해도 0이 안 될 겁니다.)... 저는 오히려 요즘같이 좋은 타자 씨가 마르는 상황에서 2년 후에도 꾸준히 하락해서 2016년에 2~3war 정도 기록하면 옵션 실행까지도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팜에서 갑자기 잉여 이상 가는 외야 파워히터가 나올 것 같지도 않구요.

    • lecter 2014.11.30 16:01 Address Modify/Delete

      맷잉여 계약은 생산력과 가격만 보면 그냥 "싼 계약"이죠 ㅋㅋ 당시 FA 시장에서 우리가 스스로 경쟁해서 공정계약을 맺은 거랑 플옵에서 좀 아쉽다는 거 빼고는 대단히 성공적인 계약입니다. 옵션이야 2년 후 상황을 봐야겠지만, 지금으로서도 50/50은 되지 않나 싶습니다.

    • yuhars 2014.12.01 10:54 Address Modify/Delete

      잉여는 급속한 노쇠화가 없다면 옵션 사용하는데 찬성입니다. 계약이야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후려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계약이죠. ㅋㅋ

  5. BlogIcon skip55 2014.11.30 12: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 생각은 살짝 비슷한듯 다른데,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기대할 타자들을 단 한명도 성공시키지 못한게 뭐 이 팀이 자초한 일일수도, 아니면 정말로 이 팀 역량이나 궁합(흠)이 도저히 이쪽으론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딱히 이쪽으론 큰 불만은 없네요. 그 와중에서도 원조 잉여, 야디(는 좀 경우가 다를 수 있겠지만), 카프, 크렉같은 올스타들이 나왔고, 돼지나 후리세, 복사기 같은 나사 하나 빠진 쓸만한 타자들도 나왔으니. 앞으로도 기대 이상으로 터질 대졸, 또는 간간히 남미쪽에서 썩 괜찮은 레벨의 야수들은 계속 나오리라 봅니다. 지독하게 안정적이고, 또 가끔 도박수 걸면 여지없이 폭망하는 패턴이 종종 답답한건 모두가 마찬가지겠으나, 딱히 나온 좋은 결과까지 폄하할 필요는 없지 싶어요. 개인적으로 애시당초 Kantz가 드랩 자체를 너무 투수몰빵쪽으로 민거 자체가 가장 큰 문제라면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저번에 주인장님도 언급하셨지만 그렇다고 남은 투수 중 최고의 투수만 쏙쏙 잡아챈 것도 아닌데요.

    페이롤은 본문 쓰신 doovy님이 예전에 댓글에서도 언급하셨고, goold가 주구장창 주장하듯 120m, 아니 ok사인만 떨어지면 125-130m까지도 쓸 수는 있어 뵙니다. 다만 과연 현 FA마켓에 (자기들 판단에) 그만한 효용가치가 있는 선수가 있느냐, 또 내부자원 재계약에 들어갈 비용 등을 감안해 언제나 처럼 기웃거리기만 하는 것 같네요. 이 역시 답답하다면 답답하죠. 하지만 dewitt이 자기 입으로 몇년 안에 페이롤 크게 오를거라 얘기 한 점, 또 이 유동성은 제가봐도 이 팀이 꾸준히 강팀으로 군림할 수 있는 큰 이유 중 하나이자 업계 인사들이 입이 마르게 칭찬하는 이유 중 하나인지라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히려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쪽에선 지독하게 신중해서 그리 나쁠게 없달까요. 두어개의 잘못된 장기계약으로 혈이 막히고, 이어지는 성적 하락과 관중수 감소 도미노는 이 팀 마켓 상황에선 재앙의 시작인지라...

    • BlogIcon Doovy+ 2014.11.30 13: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러게나 말입니다. Cardinals가 "Contend Every Year" 를 모토로 세운 것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데 더 오래걸리니까" 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세인트루이스는 결코 큰 시장이 아닙니다. 팬들의 사랑으로 Attendance Revenue가 좋긴 하지만, 상품을 팔 시장 자체가 작은 것은 어떻게 극복이 안돼죠.

      http://www.nytimes.com/interactive/2014/04/24/upshot/facebook-baseball-map.html?smid=fb-share&_r=0

      이 링크는 뉴욕타임즈에 실린 "페이스북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미국 지역별 MLB 팀 선호도" 조사 결과를 차트화 시킨 것입니다. 한번 보세요. 재밌습니다.

      가서 보시면 Cardinals 마켓이 넓고 거대해보이지만 사실은 미국에서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만 골라담고 있어서 -_-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이 팀은 다른 팀들처럼 장기계약으로 혈이 막혀버리면 그걸 뚫고 나오는데 오래걸립니다. 가령 Phillies나 Mets 처럼 큰 시장에서 노는 팀들은 굳이 Contend하지 않아도 슈퍼스타만 있으면 어떻게든 메꿔나갈 수 있습니다. 반면 St. Louis를 그렇게 해서는 어떻게 안돼죠. 포스트시즌, 지역 방송사와의 계약, 포스트시즌 관련 상품판매 등 어떻게든 경기수와 흥행거리를 늘려서 승부를 내야지 선수 하나로는 돼지가 않습니다.

    • H 2014.11.30 20:05 Address Modify/Delete

      뭐 제가 딱히 다른 분들 의견에 반론을 달고자 하는 건 아니고 제 말이 좀 짧아서 오해가 있었나 싶은 구석도 있어서 조금 길게 달아보자면...

      로스터에 임팩트가 느껴지지 않아서 전 그게 걱정이기도 하고, 참 아쉬운 점입니다. 투타 모두요. Wacha가 건강하게 풀시즌 보내고 적절히 안 좋아진 스탯으로 빅리그 안착했다면 이런 댓글을 안 달았을지도 모르겠지만 Waino의 팔꿈치가 미심쩍은 기색을 보이고 Yadi는 몸이 슬슬 나이를 따라가려 하는 이 시점에 다른 특별한 선수가 없다는 게 너무나 아쉽습니다

      물론 지금 로스터에 있는 선수가 갑자기 어느날 Josh Donaldson처럼 초사이어인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소리소문없이 팀에 들어왔다가 갑툭튀 빵 터져버리는 유망주도 있겠지만... 지난 몇 년간 이 팀에서 배출된 타자들을 볼 때 그게 과연 가능할까 하는 생각만 들고요. 보조 타코가 새로 왔으니 메이저 레벨 코치들의 밥버러지 짓은 뭐 일단 빼놓고 얘기하더라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도 지금 픽 순서까지 남아있는 타자 유망주는 cards에서 안 터지겠구나 싶은 놈들 뿐.. 국제FA는 격년제 몰빵 전략이 판치는 중이라 우리도 같이 하지 않으면 대어를 낚기 어려운 상황이고 트레이드에서 잔뜩 퍼줄 단장은 저기 서북쪽에 계시는 그 분뿐인데 그 팀도 투수천국이라 카드가 안 맞고...
      결국 CBA 때문에 FA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미친 짓이라는 건 알지만 FA 비딩워에서 이기는 것 외에는 이 팀 타선에 임팩트 플레이어를 추가하는 것은 리빌딩하기 전까지는 어렵겠구나...하는 것이 제 생각이고 그래서 페이롤 확장 얘기를 했던 거고요 (그리고 얼마 전 설문조사에서 heyward 연장계약 불가능! 에 찍었는데 지금은 올해 터진다면 8/200을 줘서라도 잡아야 된다는 쪽으로 선회)

      아마 development 스탭들을 폄하하는 것처럼 느끼신 건 제가 10년 전의 특별한 cardinals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투고타저 시대에 타자들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Wong 2015 시즌 .250 20홈런 기대 보고서 '뭐 못 치진 않았네' 생각이 드니까요 ㅎㅎㅎ

      횡설수설했습니다만 저도 길게 치면서 보니까 자기성찰의 계기도 되고 그렇네요 ㅎㅎ 결국 전 95+승도 어렵잖게 하던 그 특별한 cardinals의 팬이었고 pujols 이적 이후 팀이 그 특별함을 거의 완전히 잃어가는 모습이 안타깝고 서운하고 그럤나 봅니다

      생각난 김에 Edmonds 6차전 끝내기 홈런이나 보러 가겠습니다

    • skip 2014.12.01 10:57 Address Modify/Delete

      그때 당시의 말도 안되는 타선은 참, 저도 당시 팬이긴 했지만 경기를 거의 지켜보지 않았기 때문에 기록만 기억에 남아있을 뿐, 별다른 임팩트는 기억속에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마 당시 야구가 뇌리에 강하게 남으신 분들은 당연히 아쉽고 허전할 수 밖에 없으시겠죠 ㅋ

      저도 사실 얼마전에 yuhars님이 드랩에서 레귤러 하나 건지면 성공이란 댓글 쓰신거 보고 "??? 에?" 이렇게 반응했습니다. 잠시 생각해보니 그냥 웃기더군요, 와, 드랩 풀이 좋건 나쁘건 상관없이, 내 눈이, 내 기준에 언제부터 이렇게 높아졌나 하고. 1라운더는 당연히 성공해야하고, 상위라운더들도 2-3명은 터져줘야 하고, 하위에서도 쓸만한 애들 두어명은 또 건져야 하고, 이게 당연한거 아닌가 이 팀 드랩이라면? 뭐 이런 생각을 너무나 당연하게 하고 있었던 셈이니 ㅋ

      다 똑같습니다 ㅋ

  6. lecter 2014.11.30 16: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페랄타 A / 카프 B+ / 잉여, 복사기 B / 야디, 애덤스 B- / 웡 C+ / 보저스 C 정도 주겠습니다 ㅎㅎ

    웡은 올해 모습으로 풀시즌 뛰면 중국식 계산으로 WAR 3이 나옵니다. streaky하겠지만, 전 얘에 대해서는 별로 걱정 안합니다. 공수주에서 어떤 식으로든 팀에 기여할 스타일일 걸로 보입니다. 여담이지만 우리가 A's에 웡을 준다고 했으면 @를 붙여서 도날슨을 데려올 수 있었을 겁니다. 미들 인필더를 채우려는 빌리 빈에게 싸고 어린 웡은 아주 매력적이었을 것 같네요. 그러면 카프를 다시 2루로 돌리고 도날슨을 3루로 쓰고...ㅎㅎㅎ

    저는 내년의 첫째 걱정도 둘째 걱정도 야디입니다. 카프/약형은 기본 이상은 할 거고, 맷잉여도 내년에 또 조금 decline하면서 견실한 시즌 보낼 거고, 애덤스는 플디가 구려서 큰 기대 안하고 있는데...야디는 이젠 지난 10년간 쌓여온 무게가 몸 어딘가에서 튀어나와도 이상하지가 않아서...진짜 관리 잘해줘야 합니다.

  7. BlogIcon jdzinn 2014.11.30 18: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Wong에 대한 기대치는 악착같은 플디와 출루로 준수한 리드오프가 돼주는 게 대부분이었을 텐데요. 마이너에서부터의 모습을 보면 좀 무리인 듯합니다. 그래도 파워 툴이 귀한 시대에 20-20이 가능한 타입이라 오히려 이게 낫겠다 싶기도 해요. 수비 잔실수 좀 줄이고 타율만 .270 정도에 맞추면 더할 나위가 없겠습니다.

  8. BlogIcon 린찡 2014.11.30 20:0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해 타석성적 역시 발암이었군요 ㅋㅋㅋㅋ

    그래도 헤이워드 하나로 든든함.

  9. jidani 2014.12.01 15: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같은 무임승차 팬은 항상 좋은글 올려 주시는 유저분에게 너무 나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좋은 글 잘봤습니다. 내년엔 웡이 뭔가 해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30홈런 2루수를 밀어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