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phis Redbirds


Pacific Coast League(Triple A)

League Standing: 79승 64패, .552 (South Divison 4개팀 중 1위)

712득점(리그 9/16위), 593실점(리그 2/16위)


플레이오프: 1차전 탈락(vs Omaha, 1승 3패)


드디어 마지막이다. Memphis는 리그 최고수준의 투수력을 바탕으로 후반기 대약진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까지 올랐다. 그럼에도 최근 몇년간 가장 적은 관중동원을 기록하며 지난 봄 이 팀을 구입한 프런트를 당황케 했는데, 올 겨울 시의 지원을 받아 대대적 구장 리모델링에 들어감과 동시에 스프링 트레이닝 폐막전을 계획하는 등, 턴어라운드를 위해 부단히 애쓰는 모양새. Cardinals쪽 인사들도 조만간 몇명 이동한다고 한다. 뭐 아무튼 이런 이야기는 됬고, 몇 안되는 쓸만한 선수들이나 좀 훝어보도록 하자. 정말 몇 안된다, 선수들 명단을 한번 보시라. 반절 이상이 팀을 떠나거나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놈들이다. 


Hitters




Stephen Piscotty: 이분은 유망주 랭킹서 많은 분들이 아주 디테일하고 여러번 다뤄주실테니 패스.


Tommy Pham: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보낸 것 만으로도 성공이다. 그리고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보내면 이정도는 한다. 특히 Taveras, Grichuk, Piscotty 사이에서 출장시간 확보로 고생하며 삽질하던 4월을 뒤로하고, 5-7월 역시 그리 많은 출장시간을 보장받지 못했음에도 기대하던 수준의 200%를 해냈다는 건 정말로 칭찬해줄만 하다. 커리어 가장 낮은 수준의 K%를 바탕으로 advanced tool guy다운 이쁜 스탯, 그리고 코칭스탶들 모두가 극찬한 최고 수준의 디펜스를 선보였으며, 바빕신의 가호를 단단히 받긴 했으나 2010년부터 쭉 3할대 후반의 바빕을 기록중인지라, 어느정도 익스큐스가 되긴 한다는. 뭐 다른 말 필요없다. 보저스가 떠난다면 바로 강력한 5th outfielder 후보로 자리잡을 것이고, 그게 아니라도 '건강하다면' 시즌 중 1순위 콜업후보로 여겨질 것이다.


본인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집나가 원수짓 하는 Luhnow가 Pham을 Cardinals의 Jeter가 될 재능이라 뻥카치던 그 멘트. 참 어쩌다보니 06년 드래프티가 여태 살아 남은게 웃기기도 하고. 원석 뽑아 8년 묵히니 제 몫을 하니, 뭐 McElroy는 19년, Mercado는 21년 쯤 되면 한따까리 하는건가.


Xavier Scruggs: 풀시즌 마이너 넘어오면서부터 쭉 몇년간 어딜가나 ISO 2할 이상을 기록해오고 있는, 괜찮은 똥파워의 소유자. 전형적인 free swinger인데 지난 오프시즌 지독한 체중감량의 영향인지, 아니면 어떻게 메커닉을 좀 건드리는데 성공한건지 K%를 크게 줄이며 처음으로 2할 후반대 타율을 기록했다. 1루 수비도 평균 이상. 대단한 노력파로 꼽히는 선수로, 클럽하우스서 인기있는 캐릭터이자 리더, 그리고 팬들에게도 항상 살가워 경기장 안밖으로 평이 참 좋다. Matheny와 Mo는 이녀석만 믿고 우타 벤치뱃을 포기하진 않겠지만, 최소한의 기대는 하고있는 모양. 본인도 알고 있는지 현재 윈터리그에서 종종 외야수로 뛰며 외야수비 훈련 중이다. 대학시절엔 쭉 3루수 였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살기 위해 작년부터 3루, 외야 drill을 해오고 있던 지라 트럼보 급 수비는 아닐 터. 최소한의 외야수비와 올해와 같은 수준의 빠따만 쭉 유지할 수 있다면 기회를 받긴 받을 것이다. 힘있는 우타는 이 팀에 귀하지 않나.


Greg Garcia: 지난 한해 AAA서 보냈으니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지 않을까 싶었으나 K%는 5% 상승, BB%는 2% 하락, ISO는 그대로인데다 좌상바 기질은 작년보다 더 심해졌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8월 광분이 없었으면 막말로 지명할당 당해도 할말 없는 성적. 하와이 시절부터 함께 했던 Wong이 같이 내야 콤비를 이루면 환상적일 거라고 기대 많이 하던데 이렇게 발전이 없으면 힘들다. 팀은 Anna와 Kelly를 주워오며 인필더 뎊스를 더욱 단단히 했으며, 만약 다음시즌에도 지난 2년간의 모습에서 큰 변화가 없다면 그걸로 거의 끝이 될 것이다.  


이게 전부다.



Pitchers



Tim Cooney: 5월 18일 4이닝 6실점, 5월 23일 4이닝 12안타 6실점, 5월 29일 원히터 셧아웃. 하나 더. 6월 21일 4이닝 8실점, 6월 27일 5이닝 4실점, 이후 연속 2경기 8이닝 2실점, 1실점. 90-93mph fastball, above, above-average 수준의 3가지 변화구, 다소 흔들렸지만 여전히 solid한 command, 뛰어난 BQ 등등, 뭐 이런건 이미 잘 알고 있으니 버리자. 대부분의 리포트는 Cooney의 이 또라이같은 기복에 대해 전혀 신경을 안쓰는 것 같은데, 문제가 뭔지 모르겠다. 전문가들은 이런걸 좀 다뤄봐야 하는거 아닌가. 다른 듣보선수들에 비해서도 이상하리만큼 자료가 거의 안올라와서 이부분, 뭐라 설명할 수가 없다.


지난시즌 새로 배운 cuve가 급격한 K/9의 상승의 원인이라 직접 밝혓던 Cooney는 올시즌 주 secondary pitch로 changeup을 사용했다고 또 털어놓았다. 참으로 재미있는 놈이다.


Boone Whiting: 작년과 거의 흡사하다. 이 스탯 저 스탯 다 뜯어봐도 작년과 거의 달라진게 없다. 여전히 90-92mph의 fastball(four-seam을 거의 버리고 sinker를 던진다는 말도 있다)과 전매특허인 changeup. 스타일은 좀 다르지만 끽해야 Lyons 우완버젼이 맥시멈.


Zach Petrick: UDFA라 좀 더 아끼던 녀석인데 역시 확실한 뭔가가 없는 놈은 한계가 있다. 90-91mph, 최고 93-4mph의 fastball과 curve, changeup을 구사하며, 이 두 변화구는 지난시즌 새로 그립을 배웠다 해도 과언이 아닌 구질들. 올해는 two-seam까지 더하며 총 4가지 공을 던지게 됬지만 성적은 자기 스타일마냥 영 애매하다. BP쪽 리포트를 보면 불펜으로 등판시 94-5mph 뿌릴 수 있나본데, Reyes와 Kaminsky가 내년 AA까지 빠르게 치고올게 분명하고 Cooney와 Lyons가 버티고 있고, 팀은 우완불펜 부족으로 끙끙거리는지라 살고 싶으면 불펜으로 던지고 싶다 자청하는게 나을지도.


Dean Kiekhefer: 철저히 맞춰잡는 유형의 좌완불펜으로, 뭐 최고 88-89mph의 fastball에, 음, throw strike, consistency, low walks, ground balls 등등.


역시 이게 전부다.

Posted by skip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