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rates Series Recap
-4/25 : Cardinals 1 : 0 Pirates
-4/26 : Cardinals 1 : 6 Pirates
-4/27 : Cardinals 7 : 0 Pirates


또 한 번의 발암성 시리즈였다. 특히 Liriano가 조기 강판된 뒤에도 빈공으로 물러났던 2차전이 백미. 약형의 뜬금포가 터져서 망정이지 이제는 2실점만 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더 할 말이 없다.

Series Preview
-Cardinals : 14승 12패 (NL Central 2위, 홈 6승 3패) Diff. +11
-Brewers : 18승 7패 (NL Central 1, 원정 9승 1패) Diff. +22


Brewers의 기세가 수그러들 줄 모른다. 원래 좋았던 타선에 선발의 집단 광분, K-Rod의 회춘투까지 겹쳐 팀 밸런스가 아주 좋다. 투수진의 .260 BABIP나 사기적인 원정 성적이 유지될 수 없으므로 이 팀은 결국 내려오게 되어 있다. 하지만 프리시즌에 예상했던 것보단 훨씬 좋은 팀이라 시즌 내내 까다로운 팀으로 남을 듯하다. 반면 우리의 경기력은 똥 자체이며 웨이노가 나오지 않는 시리즈이므로 고전을 예상하는 게 당연하다. 허나 홈 버프와 법력 등의 조합으로 어찌어찌 위닝 시리즈는 가져가지 않을까 싶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Michael Wacha vs Yovani Gallardo
-Game 2 : Lance Lynn vs Kyle Lohse
-Game 3 : Shelby Miller vs Matt Garza


카즈의 영원한 친구 Gallardo의 시즌 출발이 좋다(1.42 ERA). 하지만 세부 스탯을 보면 볼질이 줄었을 뿐 K/9은 6.54로 하락했고, 3.70 xFIP 역시 작년과 다를 바 없다. 지금의 기세는 89.0 LOB%와 .258 BABIP에 기인한 것이므로 상당한 뽀록이 깃들어 있다. 다만 피홈런이 급감한 건 투심의 구사율 상승과 맞물리고 있으므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아무리 똥타선이라도 털었던 상대는 계속 턴다고 가정했을 때 결국 이 경기는 Wacha에게 달렸다. 도련님은 체인지업 커맨드 난조로 투구수가 Miller처럼 불어나고 있는데, 급기야 지난 등판에서 4이닝 10K라는 기괴한 스탯을 찍기에 이르렀다. 웨이노가 나오지 않는 시리즈의 오프너이므로 7이닝 정도는 먹어주길 바란다. 참고로 이번 경기는 도련님의 대 Brewers 데뷔전이다.

2차전엔 8.21 K/9, 2.65 BB/9이란 이상한 스탯을 찍고 있는 Lohse를 상대한다. Lohse는 Brewers의 선발진에서 베테랑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데 털든, 털리든, 무난하게 QS를 먹든 모든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Lynn 역시 10.80 K/9을 찍으면서도 요상스럽게 무너지는 투수라 도무지 예측 불가. 그저 친정 사랑과 법력 조합으로 이기는 병신이 되길 바랄 뿐이다.

3차전 역시 아스트랄의 대명사끼리 붙는 매치업이라 예측 불가. 상대 전적 10타수 1안타로 피똥을 쌌던 Craig은 라인업에서 제외하길 바란다. 지금의 Craig은 상대가 누가 됐건 그냥 DL로 가는 게 팀을 도와주는 길이다. 단순히 컨디션이 안 좋은 게 아니라 스트로크가 완전히 망가졌기 때문에 라인업에 박아둔다고 살아나지 않는다.

Watch This!
-Starters : 누가 쳐줘야 한다느니 하는 얘기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현재 Cardinals는 공수에서 리그 최악의 팀이다. 그나마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로테이션의 힘으로 5할 승률을 올리고 있는데, 바꿔 말해 선발이 무너지면 모든 게 끝장이다.

-Mo, MM, Mabry : MM은 분명 괜찮은 감독이다. 하지만 ‘멍청한 덕장’ 타입이기 때문에 이런 난국을 타개할 능력이 그야말로 전무하다. 점수를 짜낼 줄도 모르고, 불펜 돌려막기로 지킬 줄도 모르며, 수비나 주루 작전으로 기회를 만들어내지도 못한다. 그러므로 이런 감독에겐 아다다도 쓸 수 있는 완성된 로스터를 목구멍까지 넣어줘야 한다. 물론 단장이 할 일이다. 그러나 Mo 역시 스마트한 스타일이 아니다. 이 양반은 느긋하게 큰 크림은 그릴 줄 알지만 세밀한 붓터치엔 영 재주가 없다. 마지막으로 Mabry. 이 양반이 부임한 뒤 타자들은 배드볼 히터가 됐고, 홈런 파워를 모두 잃어버렸으며, 상대 선발은 +7이닝을 먹어주는 게 일상다반사가 됐다. 원래 그런 타자들 아니었냐고 하기엔 빅맥 시절과 정반대지 않은가.

즉, 이 팀엔 명민하고 섬세하게 기술적인 파트의 일을 해줄 대가리가 전혀 없다. 위에 언급은 안 했지만 Lilliquist도 마찬가지다. 이번 Brewers 전은 4월의 마지막이자 20연전의 마지막 시리즈다. 뭔가 변화를 준다면 지금보다 적당한 때가 있을까? 단장, 감독, 코치는 필요할 때, 필요한 일을 해야 하는 직책이지 무작정 선수들을 독려하며 기다리는 직책이 아니다. 이 와중에 쩌리들 플레잉타임이나 챙겨주고 있다니 여기가 무슨 복지 구단인가. 다소 이른 말이지만 우리 팀의 코칭스탭은 대대적으로 물갈이가 돼야 한다. 제발 좀 똘똘한 코치들을 고용하라.

Worth Noting
-프리뷰를 작성하는 도중 Wong, sugar가 내려가고 G.Garcia, Grichuk이 콜업됐다는 소식이 들린다. 바로 이것이다. 결과가 어찌 나오든 움직여야 할 때 움직여야 한다.



난데없이 OPS형 타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GG의 파워에 속지 마시라. 이런 파워는 없다. 그래도 선구안은 진짜이므로 출루로 기회를 창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이미 두 명의 CF가 있기 때문에 Grichuk의 콜업은 다소 의외인데 여기엔 두 가지 배경이 있을 것이다.

1)팀의 파워 부재에 단장, 감독도 진절머리가 났음

2)멤피스 3인방 중 가장 먼저 올렸다는 건 곧, 셋 중 가장 후순위란 반증. OT와 Piscotty의 플레잉타임을 보장하며 슈퍼2를 피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임. 실제로 Grichuk은 셋 중 성숙도가 가장 떨어지는 타자로 지금의 타율과 K%는 훼이크임.

-Gallardo는 카즈 전에 통산 17번 등판해 1승 11패 6.46 ERA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선 0승 8패 8.17 ERA였다.


-Ryan Braun은 strained chest muscle로 시리즈를 통째로 결장할 확률이 높다. Jean Segura 역시 Braun의 덕아웃 방망이 쇼에 팀킬을 당해 DL 행. 지난 3년 간 카즈 상대로 35AB .286 .359 .457 2HR으로 까다로웠던 Logan Schafer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DL에 올라 있어 출전이 불가능하다.


Prospect Watch

-Jonathan Rodriguez


J-Rod가 원조 잉여 놀이를 하고 있다. 홈/어웨이 OPS 편차가 없고, 다량의 더블을 양산하고 있으며, K%는 17.5%까지 떨어졌다. 작년에 Roger Dean Stadium을 갈아마시고 Hammons Field로 왔으니 야구가 참 쉽게 느껴질 듯. 겨울에 유망주 리스트에서도 밝혔지만 임마는 카즈 팜에서 파워를 갖춘 벤치 요원으로 넘버원 후보다.




Posted by jdzi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