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t Jocketty's Farm System & Draft(4): 1998 Season

(B-Ref 1998 시즌 페이지)


그동안 스카우팅 디렉터를 맡아 왔던 Marty Maier는 원래 Royals의 내야수 출신으로, 선수로서 은퇴한 뒤에는 스카우트가 되었다. 그가 Cardinals에 고용된 것은 1979년이었는데, 이후 어시스턴트 디렉터를 거쳐 1993년 10월에 스카우팅 디렉터로 승진하였다. 94년부터 97년까지 드래프트를 지휘한 그는 97년 말에 Dodgers 프런트로 자리를 옮겼는데, 후임으로는 Montreal Expos의 스카우팅 디렉터였던 Ed Creech가 영입되었다. Creech 역시 80년대부터 스카우트로 근무하여 이 바닥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었으며, Expos의 스카우팅 디렉터로서 드래프트에서 Javier Vazquez, Brian Schneider, Milton Bradley, Jamey Carroll 등을 뽑은 성과가 있었다.


1997 시즌이 끝나고, AAA 레벨의 3대 리그 중 하나였던 American Association이 해체되었으며, AAA는 PCL과 IL의 양대 리그로 개편되었다. 이 과정에서 DBacks와 Devil Rays의 리그 참여에 따라 AAA 팀도 두 개가 늘어났는데, 바로 Memphis Redbirds와 Durham Bulls였다. Cards는 Louisville과 결별하고 새로 탄생한 Memphis와 계약을 맺었으며, Louisville은 Brewers를 거쳐 지금은 Reds의 산하 팀으로 되어 있다.


나머지 여섯 팀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AAA : Memphis Redbirds (Pacific Coast League)

AA : Arkansas Travelers (Texas League)

A+ : Prince William Cannons (Carolina League)

A : Peoria Chiefs (Midwest League)

A- : New Jersey Cardinals (NY-Penn League)

R+ : Johnson City Cardinals (Appy League)

R- : DSL Cardinals(DSL)



1997-1998 오프시즌의 BA Cardinals TOP 10 리스트는 아래와 같았다.

(괄호 안은 전미 TOP 100 리스트 순위)


1. Rick Ankiel, lhp (18)

2. Braden Looper, rhp (39)

3. Eli Marrero, c (33)

4. Brent Butler, ss (69)

5. Adam Kennedy, ss

6. Luis Ordaz, ss

7. Placido Polanco, 2b

8. Cliff Politte, rhp

9. Scarborough Green, of

10. Curtis King, rhp


BA Organization Talent Ranking: 15위


이전 시즌 리스트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TOP 100과 팀 TOP 10 사이에 약간의 불일치가 있다. 90년대 말에 계속 보이는 모습인데, 당시에는 순위를 별도로 매겼던 모양이다.


97년 리스트 1, 2위였던 Dmitri Young과 Matt Morris가 모두 팜을 졸업하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하였으며, 7위 Eric Ludwick과 9위 Blake Stein도 Big Mac 트레이드로 이적하여 팜은 약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드래프트에서 Ankiel을 지른 덕분에, 팜 랭킹은 15위에 오를 수 있었다. Ankiel은 97년에 정규 게임을 한 경기도 치르지 않았지만, 고교리그에서 보여준 모습만으로 TOP 100 리스트 18위에 랭크되었다. 이후 그는 doovy님의 Ankiel 포스팅에서 본 것처럼, 곧바로 풀시즌 마이너리그에 합류하여 싱글A 레벨을 초토화시킨다.


Looper는 드랩 1년만에 AA에 도달한 완성도와 구위를 인정받았고, Marrero는 AAA에서도 20홈런에 .273/.318/.514라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여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96년 드랩 출신인 Brent Butler가 19세의 나이로 MWL에서 .873 OPS를 기록하여 역시 TOP 100 리스트에 입성하였다.


Placido Polanco는 97년에도 AA에서 .291/.331/.346으로 96년과 거의 똑같은 모습이었는데, 타율은 높지만 볼넷을 고르지 못하고 장타력도 거의 없어 타자로서의 생산성은 상당히 부족하였다. 그나마 전년도에 4개였던 도루를 19개로 확 늘린 것이 조금이나마 순위를 높이는 데 일조한 듯. 스탯만으로 봤을 때는 A+, AA 레벨에서 선발로만 158이닝을 던지며 2.22 ERA, 8.2 K/9, 2.3 BB/9를 기록한 Cliff Politte가 더 나아 보인다.



1998 Cardinals 드래프트 정리 - The Baseball Cube, Baseball-Reference


첫 5픽. <라운드(전체 픽 순위). 이름, 포지션>


1(5). J.D. Drew, of

1s(32). Ben Diggins, 1b/rhp  (계약실패)

2(48). Chad Hutchinson, rhp

2(55). Tim Lemon, of

3(78). Gabe Johnson, c


전년에도 드래프트에서 과감한 모습을 보였던 Cardinals는 이번 드랩에서도 첫 픽으로 Drew를 지름으로써 드랩에서 돈을 쓰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97년 드랩에서 Phillies에 10M 이상의 계약금을 요구하다 협상이 결렬되어 결국 독립리그에서 1년을 보낸 Drew가 아니었던가? Cardinals는 Drew와 3년 7M의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는다. 자세한 이야기는 역시 doovy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어쨌거나, 이어서 Diggins와 Hutchinson 같이 당시 "tough sign"으로 꼽히던 선수들을 연달아 지명한 것만 보아도, 드랩에 돈을 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느낄 수 있다.


FA였던 Dennis Eckersley가 Red Sox와 계약을 한 덕분에, Cards는 Red Sox의 2라운드 픽과 함께 1라운드 서플 픽을 보상으로 받았는데, 보상 결과는 보시다시피 실망스러웠다. Diggins에게는 1.4M이라는 적지 않은 돈을 제시하였으나, Diggins가 이를 거절하고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 결국 대학에 간 Diggins는 2년 뒤 다시 드래프트에 나와 1라운드에 Dodgers에 지명되어 2.2M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에 입문하게 된다. 한편, 2라운드 보상픽으로 지명한 Tim Lemon은 AA 레벨도 못가보고 방출되었다.


Chad Hutchinson은 스탠포드에서 투수 뿐 아니라 쿼터백으로도 명성을 날리며 NFL의 주목을 받던 two-way 스타였고, 게다가 그의 에이전트는 Scott Boras였다. Cards는 드랩 후 3주만에 Hutchinson에게 4년 3.5M 메이저 계약을 안기며 계약에 성공하여 계약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보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Hutchinson은 97마일의 패스트볼로 기대를 모았으나, 고질적인 제구불안을 끝내 해결하지 못했으며, 결국 2001년 시즌 후에 야구를 그만두고 NFL의 Dallas Cowboys와 계약하여 풋볼로 돌아갔다.



이후의 주요 픽.


4(108). Bud Smith, lhp

9(258). Jack Wilson, ss

13(378). Les Walrond, lhp


노히트노런의 주인공 Bud Smith와 이후 Pirates로 트레이드 되어 좋은 주전 유격수로 성장한 Jack Wilson이 모두 이 드래프트에서 뽑은 선수들이다. 나중에 KBO의 LG와 두산에 용병으로 왔던 Walrond도 13라운드에서 드래프트하였는데, 이후 2003년에 웨이버 클레임으로 Royals로 이적하여 거기서 빅리그에 데뷔하였다.



이 드래프트가 배출한 선수들. 맨 위부터 J.D. Drew, Bud Smith, Jack Wilson.



TO BE CONTINUED...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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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FreeRedbird 2014.03.14 18: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것은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요즘 업계에서 일 잘한다 소리 듣는 단장이 Mozeliak과 Sabean이라고 합니다. 현직 메이저리그 모 구단 고위층에게 들은 이야깁니다. ㅎㅎ

    • skip 2014.03.14 18:59 Address Modify/Delete

      왠지 'source:' 이거 붙이시고 써주셔야 어울릴 듯 한데 말이죠 ㅎ

      Mo는 그간 잘하기도 했고 올 오프시즌 정말 괜찮았으니 그렇구나 싶은데 Sabean은 살짝 의외네요. 뭐 요새 나온느 의리볼이니 뭐니 떠나서 저 학교 다닐 때(Giants 연고 지역입니다)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불만은 없을지라도 훌륭한 단장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진짜 한명도 없었거든요...

  2. BlogIcon craig 2014.03.14 18:26 Address Modify/Delete Reply

    타베라스는 마이너캠프로 갔더군요 흠...그리척이나 피스카티는 남아있는데...왜죠?

    • skip 2014.03.14 19:13 Address Modify/Delete

      Mozeliak: “There were a lot of question marks (about Taveras) coming into camp. Unfortunately, they weren’t all answered. We just could never get him going. As we enter the final two weeks of spring training, as our regulars stretch out, it’s going to be hard to get him playing time.”

      “In the end, he probably knew this was coming. You can’t hold a spot. In this game, you’re judged by what you do on the field. And he was having trouble getting on the field.”

      말 그대로죠. 반환점을 돌면서 주전들 출전빈도가 점점 높아질텐데 발목에 신경쓰다 햄스트링 삐끗한 뒤로 출장 자체를 아예 못하고 있는 Taveras 슬슬 감 잡아가는건 꼭 스캠이 아니라 마이너 경기들에서도 충분하고, 또 Piscotty와 Grichuk, Scruggs 등은 워낙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지라 기회를 제공받아 마땅하니.

      약간의 뭐랄까, 정신적으로 각성시키려는 의도도 포함되어 있겠지요, 예전 Miller 때 처럼.

    • BlogIcon jdzinn 2014.03.14 19: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PD 기사 보니 피스카티가 뭔 300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피드 향상을 도모했더군요. 스캠에서 보여주는 스피드가 놀라웠는데 효과 좀 본 모양입니다. 선수 본인과 구단 모두 갭투갭 어프로치를 유지하는 걸로 방향 잡았다는 부분이 참 반갑더군요.

      그리고 새삼스럽습니다만 RDS는 정말 크고 바람마저 GR스럽네요. 이번 스캠은 홈경기가 전부 중계되고 있어 좋은데, 좌측 펜스 넘어갈 공 몇개가 바람에 꺾여 뚝 떨어졌는지 모릅니다. 반면 우측 펜스엔 제트기류가 아주 그냥 쌩하구요ㅋ

    • skip 2014.03.15 00:53 Address Modify/Delete

      똑똑한 친구라 그런지 겨울마다 이래저래 뚝딱뚝딱 잘 발전시켜 오네요. 또 하는 소리지만 이번 멤피스 외야진은 정말 정말 기대가 큽니다, 멤피스쪽 중계카메라가 쬐끔만 더 봐줄만 했어도 milb tv 결제할텐데 너무 구려서 원.

      Scruggs 녀석은 좀 어떤가요? 겨울에 3루/외야 알바뛰며 본격적으로 살길 찾아나선 JROD처럼 이놈도 스캠에서 3루/외야 공 받으며 살 길 찾아나서는 모양이던데, 몸무게도 20파운드나 빼고, 결과만 확인하는 입장이지만 주전이던 백업이던 요새 페이스 꽤 좋더라구요.

    • BlogIcon jdzinn 2014.03.15 13: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스크럭스는 스탯 그대로의 타자더군요. 일단 파워는 확실하고 공을 굉장히 많이 봅니다. 보배가 끌다 끌다 컴팩트한 스윙과 순간 대응력으로 인플레이를 시킨다면 얘는 끌다 끌다 볼넷 or 삼진 패턴이 많습니다. 게스 히터라 앞선 카운트에 노리는 공 들어오면 타구질은 끝내줍니다. 작년에 위기, 피터슨 데리고 생쇼할 때 이 정도 되는 자원을 왜 테스트 안 해봤나 의문스럽더군요. 근데 초지일관 풀스윙이라 빅리그에서 타율이나 K% 문제는 분명히 있을 듯합니다. 좌투 상대 스플릿이 훨씬 좋은 놈이니 써먹기 나름이겠죠. 잘 풀리면 근래 곰즈같이 훌륭한 백업이 될 자질은 보입니다만 이런 스타일은 워낙 미래를 점치기 어려워서..ㅎㅎ

      그리척이 좀 운이 없었다는 이야길 했는데 새벽 경기 두 번째, 세 번째 타석 함 보시죠. 보통 구장이면 둘 다 중앙펜스 넘길 타구였는데요. 하나는 워닝트랙에서 파울러 호수비에 걸렸고, 다른 하나는 더블이 됐습니다. 캠프 내내 이런 식으로 운 없는 타구들이 좀 있었습니다.

  3. BlogIcon jdzinn 2014.03.14 19: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니 왈론드가 카즈 드래프티였습니까?ㅋㅋㅋ 멤피스가 신생팀이었던 것도 잘 배우고 갑니다. 탑10 중 여섯명이 나름 길게 메이저 생활했으니 여전히 괜찮은 팜이었네요. 언제부터 똥팜이 등장할지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습니다ㅋ

  4. skip 2014.03.15 01: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braves는 medlen에 이어 beachy도 TJS 위기군요, 이러기도 쉽지 않은데. 뭔가 보고 있자니 무지막지하게 던지는 waino나 언젠간 탈 날 것 같은 wacha 생각도 나고, 아무 일도 없는데 괜히 뭔가가 거시기합니다. 이닝이터로 자리잡을 cooney나 곤조같은 얘들 잘 키워두고, 올 드랩은 쓸만한 대학타자가 거의 없고 투수들 뎁스가 빵빵하다 하니, 고딩이건 대딩이건 또 투수나 잔뜩 뽑아 다음 세대로 준비시키면 될 꺼 같아요.

    • lecter 2014.03.15 11:17 Address Modify/Delete

      Medlen이나 Beachy는 너무 빠른 케이스고, 보통 TJS 한번 받은 이후로 600~800 이닝 사이에 한번 더 위기가 온다고 하는데 웨이노가 올해 아니면 내년이 딱 그 타이밍이죠 -_-;;

    • H 2014.03.15 12:15 Address Modify/Delete

      올해는 아니겠죠
      아니어야 합니다
      암요

  5. BlogIcon craig 2014.03.15 13: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scruggs 잘하네요....이 선수에 대한 리포트를 블로그에서 한적이 있나요?

  6. billytk 2014.03.15 15: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존 제이 타석에 선걸 보니 꽤 묘하더군요.
    배트를 어깨에 붙이고 치는데 못맞추는 건 똑같아서 이거 원 -_-

  7. H 2014.03.16 07: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도 이겼길래 왠일?하고 봤더니 페라리 3타수 3안타 2타점...헐......

  8. BlogIcon skip55 2014.03.17 01: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MM이 포수 1명, 내야수 2명에 외야수 2명으로 벤치 꾸린다고 하네요. 고병에 엘리스, DD에 복사기, 슈가로 거의 세팅 끝난 것 같습니다. 참 볼품없는 벤치네요.

    그리고 오늘은 콜빈이 UCL 데미지로 MRI 결과가 나왔네요. 트레이닝 스탶들을 새로 고용하던 뭘 하던 스카우팅/선수육성만큼은 아니더라도 메디컬/트레이닝 시스템을 끌어올릴 필요성이 큽니다 진짜.

    • BlogIcon jdzinn 2014.03.17 12: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내년에는 저 다섯 중 최소 넷이 바뀔 거라는 데서 위안을 찾습니다. 몇년 지나고 두비님 쩌리모듬에서 만나면 그래도 반갑지 않겠습니까ㅋ 그리고 정말 여기저기서 부상 천지네요. 메디컬 시스템 개혁은 야구 뿐만아니라 모든 스포츠에서 대세가 되어야 할 시점이 왔다고 보는데요. 이게 컴퓨터로 치면 HDD처럼 가장 발전이 더딘 분야 같습니다. 조금만 개선되어도 체감 성능비는 가장 크게 올라갈 분야인데 말입죠.

  9. BlogIcon jdzinn 2014.03.17 13: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도 버틀러는 난타를 당했는데요. 도저히 빅리그에서 통할 공이 아닙니다. 조만간 change of scenery가 필요한 시점이 올 듯해요. 메이니스 역시 경악스런 구위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입니다. 이러다 론돈이 올라오겠어요.

    쩌리들 보다가 시그리스트 올라오면 구위에 눈이 번쩍 뜨입니다. 근데 거의 우타자 인사이드 패스트볼 하나만 던저요. 보조구질이고 뭐고 결국 그 공에 사활을 건다는 의미일까요? 좀 의아합니다.

    보배는 좀처럼 폼이 올라오지 않습니다. 한복판 공도 많이 놓치고 간간이 나오는 안타를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타구질이 굉장히 안 좋습니다. 딱 작년 플레이오프 때 폼이네요. 크렉 역시 작년과 비슷합니다. 언제 봐도 훌륭한 타자입니다만 홈런 파워 회복이 될지 모르겠어요. 여전히 타구에 탑스핀이 너무 많이 먹어서 비거리가 안 나오고, 꾸역꾸역 빈 코스를 뚫고 나가는 안타가 대부분입니다. 복사기는요. 정말 얘 보다가 보져스 보면 스킬셋이 넘사벽이라 속이 다 뻥 뚫립니다-_- 카즈와는 299% 확률로 올해가 마지막인데 유종의 미 거둬줬음 좋겠네요.

  10. yuhars 2014.03.17 15: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보배나 웨이노 같은 경우는 시범경기는 말 그대로 시범경기니 털리든 못하든 별로 신경은 안쓰이는데 시범경기에서 자리 경쟁을 하는 불펜들이 돌아가면서 털리고 있으니 약간 걱정이 되긴 하네요. 특히 메이네쓰는 똥볼러의 한계가 온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철밥통이라고 생각해서 정규시즌에 맞춰서 구위를 올릴려는지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요즘 메이네쓰가 쳐맞아 나가는걸 보면 작년 플옵의 재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살짝 듭니다.

  11. skip 2014.03.17 23: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장기계약자들은 하나같이 워낙 열심히 하는데다 좀 부진하더라도 어쨋든 돈값, 이름값은 해줄 이들이라 다치지만 않으면 별 신경안쓰는 편인데, 선전하는 꼬맹이 야수들/선발들과 달리 불펜들은 영 하나같이 허접하네요. 제대로 된 놈이 없어 보입니다. 안그래도 어제 Petrick, Ramsey 내려가고 Scott McGregor가 빅리그 캠프에 합류했는데, 말이 좋아 마이너 캠프서 좋은 모습 보여줘 올린거지, 그만큼 스캠에서 쓸만한 즉전감 루키들이 안보인단 상황이 반영된거겠죠. 그나마 좌투들 상황은 좀 나으니 한자리는 Lyons나 Freeman이 가져갈 확률도 꽤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건 뭐... 아픈추억을 가지고 있는 Neshek의 새 아들이 지난 13일날 태어났더군요. Motte의 2번째 live BP는 좀 더 제구가 잡히면서 성공적이었다고 하고, Diaz는 오늘 멕시코로 비자 인터뷰 하러가서 우리시각 목요일날 복귀한다 합니다. 1년 반 동안 공식경기 못뛴 놈에게 처음부터 큰 기대는 안합니다만 어찌저찌 스캠에 선을 보이긴 하겠네요.

  12. BlogIcon jdzinn 2014.03.18 05: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쩌리 총출동 라인업으로 용케 5점이나 뽑았는데 라이언스가 나와서 제대로 파운딩 당했네요. 이번 스캠에서 버틀러, 라이언스 공이 제일 구립니다. 작년에 많이들 보셔서 아시겠지만 냉정하게 말해 둘 다 빅리그에서 버틸 재간이 없습니다. 나올 때마다 다구리 맞고 얼굴 벌개져서 표정관리 하는데 안쓰러워요. 라이언스는 엘지 오면 괜찮을 것 같은데 내년에 한 번... 현재로서 저는 한가인이 남은 한 자리 먹을 거라 봅니다. 사우스포라도 달리 대안이 없습니다. 나머지는 죄다 AA급 구위밖에 안 돼서요. 설마하니 론돈 쓰진 않겠죠.

    밀러는 변화구 구사율을 엄청 높였는데 여전히 아웃피치로는 써먹지 못 할수준입니다. 대신 예년에 비해 땅볼 유도는 좀 되는데요. 이게 또 투구수 줄이는 효과는 없는지라 난감합니다. 존에 넣으면 맞아나가고 유인구로 쓰자니 아무도 안 속아서 투구수만 불어나고... 모르겠어요. 저는 밀러의 보조구질 개선에 다소 회의적이어서 걍 하던대로 하는 게 오히려 효율적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포심 구위만 갖고도 3선발 역할은 해줄 놈이니까요. 한 시즌 더 까보면 견적 나오겠죠.

    유리로 만든 사이버 선수 팜이 한 타석 나왔습니다. 마이너 캠프에서 날라다니고 있는데 타자와 상대로 잘 버티다 폭삼 먹었네요. 멤피스의 깊은 외야진 덕에 강제 휴식 취하면 좀 건강해지려나요. 웡은 미친놈처럼 쳐대서 이제 4할이 코앞이구요-_- 프리스윙으로 컨셉 잡았던 피스카티는 요 며칠 눈에 띄게 신중해진 어프로치로 눈야구 하네요. 임마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확실히 좋은 재능입니다. 빌빌거리는 타베라스보다 먼저 올라와도 놀랍지 않겠어요.

    마지막으로 램지 인터뷰는 걍 포기해야겠던데요? 마이너 내려가기 전까지 공수에서 심하게 똥을 싸던데 숙제가 산더미처럼 밀렸을 겁니다. 스카우터들이 혹평했던 부분들을 몸소 다 보여주고 갔다능... 근데 왠지 텍사스리기는 씹어먹을지도ㅎㅎ

    • skip 2014.03.18 11:04 Address Modify/Delete

      Q&A 정리해서 보낸지가 거진 1달이 넘었고 제가 이후 답답해서 보낸 email 3개 다 읽고도 미안 늦을거 같다, 아니면 뭐 못하겠다란 답장도 안해주고 그냥 씹고있는데, 뭐 바이블 스터디니 낚시니 잘만 다니더군요. 포기했습니다, 쩝.

      분명히 벌 받을겁니다 Ramsey녀석 -_-;

    • BlogIcon FreeRedbird 2014.03.18 11: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러게요. 그냥 요즘 너무 바빠서 못하겠다, 미안하다 이런 답이라도 해주면 이해가 가는데 금방 해줄 것처럼 해놓고는 아무 말이 없으니 참 그렇네요.

    • BlogIcon jdzinn 2014.03.18 13: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내년 리스트에선 '멘탈이 글러먹었다', '레드넥 레이시스트다'로 대동단결 하나요ㅋ

  13. lecter 2014.03.18 08: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젊은 투수들이 아주 난리네요. Medlen, Beachy, Corbin, Parker 죄다 TJS인 거 같고, 그 외에도 부상이 엄청 많습니다. 메이저 급 젊은 투수들은 웬만하면 팔지 말고 무조건 안고 가야겠습니다 -_-;

    • BlogIcon FreeRedbird 2014.03.18 10: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게다가 특히 주목할 부분이 Medlen, Beachy, Parker는 두 번째 TJS죠. 이미 Luebke도 두 번째 수술을 받았고요. 이 투수들은 이제 복귀하더라도 릴리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계속 반복하는 이야기입니다만, TJS는 맹장수술이 아닙니다. 정말 위험한 수술이고요. 수술 후 복귀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단지 어깨 수술에 비해 회복 가능성이 높을 뿐이죠.

      앞에서도 TJS 후 600-800이닝 정도에 고비가 온다는 댓글이 있었는데요. 시즌으로 치면 복귀 후 2-3년 정도가 가장 위험한 시기입니다. Waino로서는 올해가 고비가 되겠습니다. 이 시기를 넘기면 재수술 확률은 현저하게 감소한다고 합니다.

    • H 2014.03.18 10:19 Address Modify/Delete

      디백스가 사미자에 입질했다는 루머까지 뜨고;; 시작부터 차포 떼고 시작하는 팀들이 많네요

  14. BlogIcon FreeRedbird 2014.03.18 10: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개인차라는 것도 있겠지만, 그러고보면 Nats가 TJS 투수 관리는 잘하는 것 같습니다. Strasburg, Zimmermann에 이어 요즘 핫한 유망주인 Giolito까지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것 같더군요.

  15. H 2014.03.18 16: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요즘 스캠 경기 박스스코어만 봐도...

    1. 선발들은 그래도 최소한 경기를 대등하게는 끌고 가 줌

    2. 점수는 이길 만큼은 남

    3. 잉여 릴리버들이 먼지 나도록 두들겨 맞아서 짐

    거의 매경기 이 시나리오로 가는 듯;;;

    특히 Butler랑 Lyons 이 둘은 거의 노답이네요.. Lyons ERA가 14점이 넘던데 끌끌.. 맥주네로 보낸 Blazek이 그리워집니다. 걔가 그래도 구위는 좋았는데.. 새가슴이라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