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oovy


NLDS Game 4 Recap 

(미국시간)


10/3    Cardinals    9 : 1     Pirates 

10/4    Cardinals    1 : 7     Pirates 


10/6     Pirates      5 : 3    Cardinals

10/7     Pirates      1 : 2    Cardinals  


 

Elimination Game이라는 막중한 부담을 가지고 등판한 Wacha는 Strasburg나 전성기 Mussina를 연상시키는 압도적인 모습으로 8회 1사까지 노히트를 이어갔다. 이 퍼포먼스가 어느 정도의 의미가 있는지는 필자가 굳이 말씀 드리지 않아도 다 아실 듯 하니 짧게 줄이겠다. 답답하게 Charlie Morton을 상대로 고전하던 타선에서는 Beltran이 선두타자 볼넷을 얻어나가고, 이어서 Holliday가 우중간으로 후린 타구가 의외로 상당히 멀리까지 날아가며 투런 홈런이 되었는데, 이 홈런이 결승점이 되었다. Holliday는 작년 Kris Medlen 상대로 친 홈런에 이어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승부에 결정적인 홈런을 기록했는데, 올 해는 이거 말고도 더 많이 쳐줬으면 한다.


3차전 패배로 어려워보였던 이번 시리즈는 Wacha의 인생투 덕분에 시리즈 동점에 이어서 에이스가 출격하는 홈 5차전이라는 희망적인 상황까지 왔다. 지난 3시즌 동안 Elimination Game에서 7승 1패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둔 Cards이기에 "포스트시즌 경험 충만" 이라는 모호한 어드밴티지에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National League Division Series 

Game 5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Pittsburgh Pirates  [Series Tied 2-2]

 성적

        Cardinals 98 64패 (NL Central 1위)                Run Differential +187
         
 Pirates  94 68패 (NL Central 2위, WC 1위)  Run Differential +57 

 

※ 2013년 상대전적 10승 11패 Cardinals 열세, Run Differential -2 (87득점 85실점)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NLDS GAME 5            Gerrit Cole  (10-7, 3.30 ERA)     vs      Adam Wainwright  (19-9, 2.94 ERA)



  • 5차전은 Dodgers-Braves 시리즈가 4차전에서 끝남에 따라 이번 시리즈 들어 처음으로 밤경기로 펼쳐진다 (현지 시각 7시). 일단 좀 지겨웠던 그림자 변수라던가 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게 다행이고, 날씨도 맑겠으나 저녁에는 상당히 추워진다는 현지 제보이다.  


  • Wainwright은 1차전에서 탁월한 컨디션, 전반적인 모든 구질에 대한 훌륭한 커맨드, 그리고 스태프 에이스답게 마운드 위에서의 뛰어난 Composure를 자랑하며 7이닝 9K 1실점의 흠잡을데 없는 피칭을 했다. 작년 NLDS 5차전에서 Nationals 타선에 배팅볼을 던져주면서 홈런 3개를 두들겨맞는 끔찍한 경험이 있긴 한데, 그 때는 아무래도 TJS 복귀 첫 시즌에 치르는 플레이오프라 힘이 많이 부쳐있던 상태였고, 이번에는 다를 것으로 생각한다. 아래는 "자신있다" 는 올해 NL 다승왕님의 말씀.


    "The fact of the matter is last year I pitched a good Game 1, a terrible Game 5, and a good Game 4 of the NLCS. There is no guarantee my stuff would have returned in the World Series had we even got there. That's just the truth of the matter. My stuff was hit or miss all year long...This year I have all the confidence in the world in my stuff. It's just a completely different situation."


    무엇보다 5일을 푹 쉬고 등판한다는 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예상해본다. 


  • 역시 문제는 1차전 폭발 이후 3경기에서 6득점에 그친 타선인데, 상대 Gerrit Cole의 구위와 슬럼프 탈출을 못해서 애가 타는 Matt Carpenter + David Freese의 컨디션을 생각하면 이 경기에서 Cole를 Burnett마냥 털어버리는 것은 힘들 것이다. 최대한 공을 많이 보고 괴롭혀서 빨리 내려버리는 수밖에 없는데, 지난 번 등판에서 보여준 Cole의 공격적인 피칭 (86구 중 스트라이크 56개)과 훌륭한 투심을 생각해보면 이도 쉽지 않을 듯 싶다.


  • Clint Hurdle은 이미 같은 라인업으로 5차전을 준비하겠다고 발표했고, MM도 큰 이변이 없는 한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일하게 확답하기 힘든 부분은 주전 유격수로 누가 나올지인데, 좌우놀이를 떠나서 NLDS 8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는 Descalso 보다는 작년 DS에서 1홈런 5타점을 기록했으며 올 해 DS에서도 6타수 3안타로 마치 DS를 위해서 컨디션 조절을 한 것처럼 뻥카를 치고 있는 코사마의 출장이 유력하다고 본다 (코사마 DS성적은 22타수 7안타, 정규시즌 wRC+는 50).



    뭐랄까...이런 Elimination Game이 지난 몇년간 너무 익숙해진 탓인지, 아니면 4차전에서 너무 X줄을 타고 경기를 지켜보다가 5차전에서 상황이 훨씬 나아져서 그런 것인지, 생각보다 긴장감이 덜하다. 홈에서 벌어지는 경기라고, Waino가 등판을 하는 경기라고 해서 반드시 이기라는 법은 없으며, 특히 지금처럼 타선의 응집력과 유기성이 완전히 바닥을 치는 상황에서는 어떤 경기도 이기기 힘들다. 2011년 NLDS 5차전에서 Phillies는 홈에서 Halladay를 내고도 패배한 바 있고, 2012년 DS 5차전에서는 Nats가 홈에서 초반에 6:0 리드를 잡았음에도 경기를 내준 바 있다. 이러한 일이 우리에게 생기지 말란 법이 있는가.  


    모멘텀은 넘어왔다. 

    Waino-Yadi의 침착한 경기 운영과 타자들의 각성을 기대해본다. 주말에는 Dodgers와의 NLCS 프리뷰로 찾아뵐 수 있기를.







Go C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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