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oovy


Brewers Series Recap

(미국시간)


8/3     Brewers  3 : 9  Cardinals 
8/4     Brewers  1 : 6  
Cardinals

8/5     Brewers  0 : 3  Cardinals


Yadi의 든든한 수비와 러닝게임, 8번타자 DD의 해결사본능, Waino의 1실점 완투승, 간만에 모든 게 원한대로 돌아간 불펜의 7-8-9이닝. 비록 Brewers 내야진의 멘붕 덕을 봤으며 Ryan Braun이 3경기 내내 조용하긴 했으나, 이 정도면 투타 심지어 베이스러닝까지 모든 측면에서 Brewers를 압도한 완벽한 시리즈였다. 3차전에 대타로 나온 Nyjer Morgan의 번트가 실패했을 때 카즈 팬들이 야유를 퍼붓는 장면은 Yadi의 3루도루와 함께 이번 시리즈의 가장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이 하나 있다면 이번 시리즈에서 "쩌리"라는 말이 무색하게 만든 Descalso의 대활약이었다.


Daniel Descalso 3경기 10타수 6안타 3득점 3타점 2루타 2개 3루타 1개



Series Preview:  Giants at Cardinals  
 성적

Cardinals 59 49패 (NL Central 3위, GB 7.0) Run Differential +110
    Giants 59
 49 (NL West 1Run Differential +19

※ 2012년 상대전적 1승 1패 동률


서부 1위팀 Giants와의 홈 4연전으로, Lincecum을 제외한 Giants의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 전원을 상대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매치업상의 우위를 확실히 점할 수 있는 경기가 전혀 없으며, Giants의 공격력은 Scutaro 수혈 +  Hunter Pence의 영입 +  Posey의 후반기 광분으로 인해 지난 5월달에 만났을 때보다 훨씬 무서워졌다. 방금 Coors Field 3연전에서 16-11-8득점으로 무려 도합 35점을 내고 스윕에 성공했는데, 상당히 스윙이 커져있을 것으로 기대하기에 첫 두 경기에서 짜게 식을 것을 예상해본다. 아무래도 Rockies 투수진와 Cardinals 투수진의 클래스는 큰 차이가 있으며, Giants 타선이 비록 크게 업그레이드가 되긴 했지만 그 파괴력에서 Cardinals에게 한 발 밀리는 것은 사실이다.


일단 반드시 Zito가 나오는 경기를 잡도록 하고, 이후 Bumgarner와 Vogelsong 둘 중 하나는 최소한 잡을 필요가 있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Giants의 성적은 우리에게 직접적 영향이 있으므로 최소 2승 2패는 거둬줘야 하는데, 밀워키를 스윕하고 분위기도 좋은데다가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위닝 시리즈가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Giants - Projected Lineup


1

CF

Angel Pagan

2

2B

Ryan Theriot

3

LF

Melky Cabrera

4

C

                   Buster Posey

5

RF

Hunter Pence

6

3B

Marco Scutaro

7

1B

Brett Pill

8

SS

Brandon Crawford

9

RHP

Matt Cain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8/6
              Jake Westbrook (10-8, 3.79 ERA) vs Matt Cain (10-4, 2.82 ERA) 
8/7                   Lance Lynn
 (13-4, 3.40 ERA) vs Barry Zito (8-8, 4.27 ERA)

8/8                        Joe Kelly (2-4, 3.14 ERA) vs Ryan Vogelsong  (9-5, 2.38 ERA) 

8/9            Adam Wainwright (9-10, 4.03 ERA) vs Madison Bumgarner  (12-6, 3.03 ERA)

  • Westbrook과 Cain의 맞대결은 마음을 비우고 관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Cain은 후반기 첫 등판 이후로 QS를 기록한 적이 없는데, 그나마도 시즌을 포기한 Astros를 상대로 기록한 것이었다. 최근 3경기 20이닝에서 4피홈런을 맞고 있으며, 땅볼에 비해 플라이볼과 라인드라이브 비율이 상당히 높아졌다. Westbrook의 싱커가 적당히 깔려주고 타자들이 Cain의 실투를 놓치지 않는다면 의외의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Matt Cain 후반기 등판일지


    Rk Date Opp Rslt Dec IP H R ER BB SO HR ERA BF Pit GB FB LD
    18 Jul 15 HOU W,3-2 W(10-3) 6.1 5 2 1 1 6 0 2.56 25 108 11 7 3
    19 Jul 21 @ PHI W,6-5 8.0 5 5 5 2 4 3 2.74 30 97 9 14 4
    20 Jul 27 LAD L,3-5 7.0 9 3 3 0 2 0 2.80 29 102 8 19 9
    21 Aug 1 NYM L,1-2 L(10-4) 5.0 7 2 2 3 5 1 2.82 23 97 8 7 5
    146.2 117 51 46 30 135 16 2.82 580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8/5/2012.

  • 2차전 선발 Barry Zito를 상대로는 Cardinals 주전 타자들이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무래도 Zito가 평범한 똥볼러로 전락한 뒤에 내셔널리그 타자들을 많이 만나서 그런 듯 싶다. Mets전에서 4.1이닝 7실점이라는 참사를 겪었는데, 후반기 등판을 거듭할수록 경기내용이 안좋아지고 있다 (후반기 첫 등판 7이닝 무실점)


    vs. Barry Zito

          Furcal .341,   41타수 14안타 2루타 4개 1홈런 2타점, 

    Schumaker .583,   12타수 7안타 2루타 3개 4타점

        Molina  .385,   13타수 5안타 3볼넷 

         Beltran .220,   41타수 9안타 5타점 8삼진



    세이버메트리션들을 머리긁적이게 만드는 평균자책 1위 투수 Ryan Vogelsong과의 맞대결이 준비되어있다. 작년에 Busch에서 맞대결 했을때 Vogelsong은 5이닝 6피안타 1실점 2BB로 제대로 ERA 관리를 한 뒤 내려갔다. 이 투수의 FIP가 작년엔 3.67 (ERA는 2.71) 올해는 3.69로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 ERA는 오히려 2.38로 더 내려간 점은 도대체 설명이 안된다. 특이한 점은 올해도 .251의 아주 낮은 BABIP를 기록중이며, LOB%는 83.6%로 높은데, 이 정도 차이로 인해 ERA와 FIP의 차이가 1.31이나 난다는 것은 -_- 굉장히 특이한 현상이다.


    Vogelsong과 Cardinals 타자들의 상대전적은 거의 다 Vogelsong이 일본에 가서 평균자책 관리법을 배워오기  전으로, 커터와 체인지업, 커브를 상당히 고르게 섞어던지는 Vogelsong의 레퍼토리에 말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커터를 던지는 투수 치고는 상당히 FB 비율이 높기에 장타력이 뛰어난 우리 타자들의 한방을 기대해본다.



    Statistics


    리그 내에서 가장 내야안타가 많은 팀, Giants이다. 내야안타라는 것은 타구 자체의 질보다 상대 수비의 위치, 타자 주자의 속도에 영향을 더 많이 받기에 Giants의 .261이라는 꽤 괜찮은 팀타율은 생각보다 부풀려진 일일 수가 있다. 이 팀은 리그 내에서 희생플라이를 가장 못치는 팀 중 하나로 (64%), Coors Field에서의 타선 폭발은 아무래도 뽀록일 것으로 예상한다.


    Hits Pinch Hitting Home Runs
    Tm R/G PA Ptn% H Inf ▾ Bnt AB H HR RBI PHlev
    SFG 4.16 4131 71% 970 134 14 118 19 1 8 1.38
    MIL 4.55 4132 44% 915 126 22 181 43 4 19 1.49
    PHI 4.16 4125 62% 964 122 19 152 33 5 10 1.44
    MIA 3.67 4060 55% 883 115 23 128 34 7 13 1.22
    PIT 4.12 3908 53% 870 113 11 125 25 1 14 1.42
    LAD 3.91 4075 55% 901 111 17 135 35 1 16 1.70
    LgAvg 4.24 4086 55% 929 107 15 141 34 4 15 0
    STL 4.98 4229 58% 1040 106 11 154 28 1 14 1.29
    4.24 65375 55% 14859 1712 237 2259 541 60 232 1.34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8/6/2012.




           

Player to Watch



Buster Posey & Hunter Pence


개인적으로 현존하는 우타자 중 가장 예쁜 스윙을 가졌다고 꼽는 Buster Posey와 이제 막 Giants에 적응하고 있는 Pence가 이번 시리즈 주요 인물이다. Posey는 후반기 들어서 대단히 무서운 페이스의 생산력을 보이고 있는데, Posey를 막아낸다면 Giants 라인업은 생각보다 별볼일 없을 수 있다. 


Posey의 광분


후반기 20경기(20선발) 79타수 36안타 6홈런 26타점 2루타 7개 .456/.506/.772/1.278

               최근 6경기 24타수 12안타 3홈런 9타점 2루타 2개 볼넷 6개 .500/.600/.958


요즘 Giants 라인업에서 Posey가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Brewers 라인업의 Braun이나 Pirates 라인업의 McCutchen 수준이다. 특히 상대 좌완 투수를 상대로 .413의 말도 안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우투수 상대로는 .296의 그럭저럭 인간다운 스플릿을 기록중인데, Rockies 허접 좌완들에게 익숙해져 있다가 만만찮은 우투수 일색인 우리 로테이션을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 


Pence 같은 경우는 Cardinals 상대로 늘 잘쳐왔는데다가, 어제 경기에서 3타점을 올리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Pence vs. Cardinals

77경기 (75선발) 297타수 94안타 11홈런 45타점 2루타 13개 38득점 .316/.361/.492/.852


Pence at Busch

40경기 (38선발) 153타수 40안타   5홈런 19타점  2루타 6개 18득점 .261/.296/.399/.695



 

Miscellanies

  • Berkman은 무릎에 Cortisone 샷을 맞고 다시 한번 무릎 주변 근육 강화 프로그램에 들어갔다고 한다. 8월 셋째주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하는데, 뭐 이미 Berkman 없이 시즌을 한참 끌고 온터라 큰 의미가 있는 소식은 아니다.
  • Jaime Garcia가 Springfield에서 4.2이닝 1실점의 호투를 했다는 소식이다. 밀워키와의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Busch Stadium에 복귀, 코치들 앞에서 불펜 세션을 갖고 San Antonio로 갔다.


Go C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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