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주인장.


Brewers Series(Away) Recap
(미국시간)
7/16 Cardinals 3, Brewers 2
7/17 Brewers 3, Cardinals 2

7/18 Brewers 4, Cardinals 3


3경기 모두 1점차로 승부가 갈렸는데, 올 시즌 유난히 이런 승부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Cards는 이번에도 1승 2패를 기록하며 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이렇게 해서 올스타전 이후 1승 5패를 기록하며 빠르게 망해 가는 모습인데... 5패가 모두 1-2점차 승부였고 거의 불펜에서 승부가 갈렸다. 물론, Brewers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나타난 것처럼, 엉성한 수비도 한 몫 하고 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Cubs

팀 성적
Cardinals 47승 45패 (NL Central 3위, 5 게임차) Run Diff. +64
Cubs 38승 53패 (NL Central 5위) Run Diff. -55


하반기 두 시리즈에서 고작 1승을 거둔 결과, 1위와의 격차가 5게임으로 벌어졌다. 컨텐더로 남아 있으려면 이 시리즈는 무조건 스윕해야 할 것이다. Cubs는 시즌 전 예상대로 삽질을 계속하고 있는데, Dempster나 Garza가 트레이드 된다면 더욱 암울한 팀이 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7/20 Kyle Lohse vs Ryan Dempster

7/21 Jake Westbrook vs Matt Garza

7/22 Lance Lynn vs Travis Wood (낮경기)


첫 경기 상대는 여러 트레이드 루머의 대상이 되고 있는 Dempster인데, 심지어 이 경기 시작 전에 트레이드 될 가능성도 있었으나(Cubs는 이 경우를 대비해 대체 선발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한다), 아직 트레이드 되었다는 발표는 없다. 이날 경기에서 잘 던진다면, 더욱 몸값이 올라갈 듯. 이번 미드시즌은 2장의 와일드카드 덕분인지 Seller 포지션의 팀이 많지 않아서, 시장에 Dempster만한 매물이 별로 없는 상태이다. Garza는 여전히 매우 좋은 투수인데, 작년과의 차이는 피홈런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다. 우리의 특기 중 하나인 뜬금포를 활용해야 할 것이다. Travis Wood는 플라이볼 성향의 투수로 Garza와 유사한 1.35 HR/9를 기록 중인데, 그렇다고 Garza처럼 삼진을 잘 잡는 것도 아니어서, 그냥 그저 그런 back-of-rotation 투수이다. 요즘 타선이 상당히 침체되어 있는데, 얘를 두들겨서 분위기를 좀 바꿔 보자.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다. 랭킹은 NL 16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베이스러닝과 수비를 제외하면 Cubs는 거의 NL 최악에 가까운 팀이다.

우리는 스탯은 항상 아름다운데... 1~2점차의 승부에서 자꾸 지다 보니 실제 성적과의 괴리가 점점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Player to Watch

John Mozeliak: 선수보다는 단장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과연 Mozeliak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애매한 팀 상황이나 매력적인 매물이 별로 없는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팜을 털어서 올인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작년의 Rasmus 트레이드에서 보듯이 그는 상당히 과감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Miscellanies

- Chris Carpenter가 19일에 신경 관련 수술을 받고 공식적으로 시즌아웃 되었다. 내년에 복귀가 가능하다는데... 두고 봐야 할 듯.


- 2013 드래프트에서 새 CBA에 의해 도입된 competitive balance lottery draft pick의 임자가 결정되었다. 잠시 설명하면.. 10개의 small market 팀과 10개의 low revenue 팀 중에서 추첨을 하여 1차로 6개의 로또 픽을 나눠 갖고, 여기서 픽을 받지 못한 팀들에다 작년에 revenue sharing을 받은 팀들을 합쳐서 추첨을 하여 다시 2차로 6개의 로또 픽을 나눠 갖는 것이다. 이 픽은 1라운드 후의 서플 라운드 에 이루어진다. 로또의 확률은 작년 시즌 성적이 나쁜 팀이 유리하도록 조정된다.


small market과 low revenue 사이에는 교집합이 꽤 있으므로, 1차 추첨 대상은 13팀이었다. Cards는 low revenue로 여기에 포함되었으나, 결과는 꽝이었다. 2차 추첨에는 revenue sharing을 받은 Tigers가 포함되어 총 8팀이 6픽을 놓고 로또를 뽑았는데, Cards는 또 꽝이었다. 결국 14팀이 로또를 뽑아서 12팀이 픽을 가져간 셈이다. 꽝인 팀은 Cards와 Rays인데, 작년 시즌 성적이 좋다보니 확률이 낮긴 했지만... Diamondbacks는 로또에 당첨되었으니 좀 아쉬움이 남는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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