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DRAFT 상위 라운드엔, 컨셉이 있습니다.


1. 대학 타자들의 필수적인 Cape Cod League (or wood bat 사용하는 리그) 경험

2. 투수들의 확실한 신체조건 (최소 6-3)

3. 지나칠 정도로 많은 대학 3-4학년들 (Signability 고려)

정도랄까요?


아무튼, 시작해봅시다.



1 ROUND, 19 PICK Michael Wacha, RHP

Height : 6-6

Weight : 200

Bats / Throws : R/R

Age : 20

Junior, Texas A&M University, TX


2004년 BC 출신 Chris Lambert 이후 8년만의 1라운더 대학 투수로써, 평균 90-93mph, 최고 96 mph의 above-average fastball과 드래프트 참가자들 중 최고수준의 changeup을 구사하며, 좋은 제구력과 마운드 위에서의 투쟁심, 당당한 체구와 깔끔한 딜리버리, 대학 3년간 별다른 부상없이 로테이션을 지킨 꾸준함 까지, 별다른 흠을 찾아보기 힘든 '완성형 투수'이다. 심지어 살과 근육이 좀 더 붙으면 구속 향상의 여지 까지 남아있다.

단 한가지, breaking ball stuff의 부재가 유일한 단점이라 볼 수 있는데, tilt/break가 부족한 low-80 slider와 slurve성 curve 모두 평균 이하로 평가받는다. 둘 중 slider가 지난 여름부터 약간의 발전이 있었다지만, 이와 별개로 Minor league staff들이 수년간 많은 투수들에게 slider를 버리고 curve를 중용하도록 가르친 것을 고려하면, 아마 slurve 쪽에 더 비중을 두어 육성하지 않을련지? 어느 쪽이든 평균 수준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 준수한 2-3선발 급 투수로 자리잡을 것이다.

한 팀의 에이스로 대성하긴 힘들겠지만, 어지간해서 3선발 정도는 해줄 수 있음이 보장된, 드래프트 참가 투수들 중 best floor라 꼽아도 손색없을 투수랄까. 얼마 전 Mo는 Wacha가 이미 110이닝을 던졌기에 투구수 조절이 필요하다면 shut down 시키고, 좀 던지게 할 생각이면 A+에 배치하겠다 밝힌 바 있는데, 특별한 난조를 겪지 않는다면 2년 안에 빅리그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1 ROUND, 23 PICK James Ramsey, CF

Height : 6-0

Weight : 180

Bats / Throws : L/R

Age : 22

Senior, Florida State University, FL


Comparison 이 Skip and Sugar 라는건 뭐라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상당히 좌절스러운데... 아무튼, ACC Player of the Year를 차지한 Ramsey는 빠른 뱃 스피드를 바탕으로 필드 전체를 활용할 줄 아는 적절한 line-drive hitter이며, 적당한 스피드의 적당한 주자이자, 적당한 수비력(above-average range/arm)을 갖춘, 적당한(...) 외야수라 하겠다.

장점 보다는 역시 단점에 할 말이 더 많지 싶은데, 풀시즌 홈런10개도 힘들어 보이는 파워를 비롯해 뭐 하나 두드러지는 tool이 없으며, 3학년 이후 주가를 높이기 위해 RF에서 CF로 전향, 경험부족 및 타구판단 미흡으로 스카우터들에게 CF로 정착할 수 있을지 의문을 사고 있다. 정말 그나마 믿을 것 하나는 근성과 큰 경기에 강한 면모, 그리고 신앙(?)으로 대표되는 'INTANGIBLE' 인데, 글쎄, 전체 23픽 선수가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를 내세워야 할 처지라니.

웃기지만, 야구 외적인 면모가 더 화려하다. Magma cum laude (honors program), President of two different organization on campus, The first captain longtime Florida State coach Mark Martin had designated for honor in his coaching career 등. 아니, 이렇게 리더쉽 넘치고 공부 잘하는 학생(MCL 뿐 아니라, 제대로 야구 하겠다며 Ivy League 학교들 recruit 거절 후 FSU에 진학)이 왜 야구를 하는지, 이건 미국이란 나라의 국가적 낭비다.

망픽.



1 ROUND (S), 36 PICK, Stephen Piscotty, 3B/OF 

Height : 6-3

Weight : 215

Bats / Throws : R/R

Age : 21

Junior, Stanford, CA


일전에 잠깐 DRAFT를 다뤘던 글에서 Piscotty는 안된다!!! 주장했는데, 당당히 보란듯 뽑혔다. 거부감을 가진 와중에도 Cape Cod League를 누구보다 높이 평가하고 관찰하는 Cards가 2011 Cape Cod League Batting Champion을 지나칠 리가 없었기에 어느정도 예상되던 시나리오 였던지라 그리 놀랍진 않다. 아니 바로 위 녀석 때문인지 오히려 반갑고, 심지어 고맙기까지 하다.

같은 Cape Cod League 출신인 Kolten Wong과 비교해 봤을 때 2B vs 3B 임에도 별달리 우위를 점할 STAT이 없을 만큼 조금은 초라하고, 보장된 컨택 능력을 제외한 다른 부분에선 여러가지로 그 포텐셜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분명한 건 Piscotty의 스윙은 뚜렷한 약점이 없고, 파워히터는 아니어도 gap power를 잘 살려 꾸준히 2루타를 양산해 낼 수 있는 타자라는 것이다.

스윙 동작 스냅샷이다. 처음 stance, back side에 무게 실어 기다리고 있다. hands & body 타이트하게 잘 유지하고, 쓰잘데기 없는 movement 없이, 빠르게, 부드러운 스윙으로 연결한다.

상당히 강한 어깨와 쓸만한 글러브질을 갖췄지만, 풋워크에 문제점을 노출하며 3루수비는 average 또는 slightly below-average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프로에서는 Stanford에서도 종종 소화하던 외야(LF)로 전향할 것이란 의견이 많다. 실제로 Mo는 드래프트 이후 Piscotty를 3루수가 아닌 코너외야수로 전망한다 밝혔다.

한참 MWL에서 광분중인 Colin Walsh에 대해 알아보며 느낀 것인데, Law가 계속 의문을 제기하던 Stanford 대학의 타격철학은 확실히 뭔가 문제가 있다. Stanford는 '지나칠 만큼' 필드 전체를 이용하고, 당겨치는 것을 철저히 지양하는 특유의 타격방침을 가지고 있으며, Walsh는 지난 2년간 degree를 위해 겨울마다 Stanford를 다시 찾고 그곳에서 오프시즌을 보냈기에, 여전히 그쪽 타격코치 및 스태프들의 영향력 아래 있었다.

그러나 졸업을 마치고 Stanford와 완전히 연을 끊은 첫 해, 2012년, 아이러니하게도 Walsh는 OPS를 3할 가까이 끌어올리며 대폭발했다. 마냥 우연의 일치는 아닌 것이, Walsh가 인터뷰를 통해, "타격이 해도해도 안되서 답답해 그냥 있는 힘을 다해 공을 꽝 당겨 쳐봤더니 2루타가 되길래, 타석에 나설 때마다 같은 마인드로 있는 힘껏 휘두르니 장타가 뻥뻥 터지더라" 라는 말을 남긴 것. 물론 Walsh의 선전에 가장 큰 원인은 웨이트를 통한 뱃 스피드 향상이겠지만, 이것을 Law가 비판하던 Stanford식 철학을 벗어난 Piscotty도 무언가 잠재된 능력[파워]을 더 보여줄 수 있다는 하나의 단서로 볼 수 있지 않을련지?

딱히 파워 포텐셜과 연관은 없지만, Piscotty에게도 비슷한 일화가 있다. Stanford 타격코치 Brock Ungricht는 작년 여름, Piscotty를 4할 타자로 만들어 주겠다며 자신이 Tony Gwynn에게 배웠던 것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는 Piscotty에게 batting practice 뿐 아니라 이와 관련된 word file을 만들어 수시로 읽어 머리속에 기억시킬 것을 주문 했는데, 웃긴 것은, 같은 시기 열린 Cape Cold League서 이를 응용하기 시작했다던 Piscotty가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타격왕을 차지할 정도로 맹활약 할 시기엔, 무언가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또 word file 역시 쳐다도 안 봤다고 뒤늦게 털어 놓은 것이다.

이쯤 되면, Stanford, 분명 뭔가 문제가 있다. 그리고 Piscotty에게 3할 10홈런이 아닌, +20 홈런을 기대해봄 직한 뭔가도 있다. 아무튼, Piscotty는 몇년 전의 Craig과 여러모로 비슷한 과정을 거칠 것이고, 마찬가지로 3년 안에 빅리그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부디 과정 뿐 아니라 결과에서도 Craig과 같은 길을 걷기를.



1 ROUND (S), 52 PICK, Patrick Wisdom, 3B

Height : 6-2

Weight : 210

Bats/ Throws : R/R

Age : 20

Junior, St. Mary's University, CA


쏠쏠한 raw power와 빠른 타구 판단 능력, 강한 어깨를 자랑하는 수준급 3루 수비가 돋보이는 선수로, 3학년 들어 2 Strike 이후 상황에서 대처하는 법을 깨우치는 등 Plate Discipline이 비약적으로 좋아졌지만 반대로 등가교환하듯 contact이 똥망이 되었는데, 어찌되었던 팀은 Cape Cod League에서의 활약 때문인지 Wisdom이 적절한 파워를 갖춘 수준급 수비의 3루수로 성장할 수 있으리란 믿음으로 픽업 한 듯 싶다. 2010년 Giants의 Juan Uribe 정도라면 비교가 될 수 있을련지?

분명 더 좋은 선수들이 남아있던 상황 및 Freese(내년 연봉조정 1년차), Mcarp(루키), Cox(반등 후 내후년 빅리그 승격?)를 이미 보유했고, Piscotty가 3루에 남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는 상황에서, 전체 52픽이란 최상위 순번으로 pure 3B, 그것도 고작 above-average potential 3B를 뽑아야만 했는가에 대해 강한 의문이 들기에, 좋은 평을 하긴 힘들다.



1 ROUND (S), 59 PICK, Steve Bean, C

Height : 6-2

Weight : 190

Bats/ Throws : L/R

Age : 19

Rockwood High school, TX


올 봄 고졸 포수들 중 가장 가치를 끌어올린 선수로, 수비 안되는 포수 안쓰는 이 팀의 철학에 맞게, 수준급 blocking / receiving skill과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빠른 송구 능력, 감독에게 'natural leader behind the plate'라 평 받은 리더쉽 (덕분인지 Bean은 고교생임에도 벤치 도움 없이 스스로 game call을 판단했다) 등 무엇보다 탄탄한 수비력이 강점인 포수이다. 본인 스스로도 포수 수비의 중요성을 자각, 2년 전 부터 포수 수비에 올인하다 시피 했다 밝힌 바 있다.

빠른 뱃 스피드를 지녔지만 지나친 하이 레그 킥의 영향으로 타격시 밸런스 문제가 지적받고 있고, 하체 사용이 미흡한 점 등, 타격에 있어서는 아직 ?가 붙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고쳐 육성시키느냐가 Bean의 빅리그 주전 등극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물론 타격 포텐셜 자체가 포수로써 평균 타격치 정도이기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할 순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모든 Cards에게 드래프트 지명 받는 선수들이 다 그렇듯, hard worker & energy guy 이다.



2 ROUND, Carson Kelly, 3B/RHP

Height : 6-2

Weight : 200

Bats/ Throws : R/R

Age : 17

Westview Highschool, OR

북미 Northwest 지역 NO.1 고교 유망주로써, 타석에선 빠른 뱃 스피드와 강한 악력, 흠잡을데 없는 스윙 메카닉을 자랑하며, 특히 간결한 라인드라이브 스윙으로도 많은 장타를 생산해 내는 등, 파워 포텐셜 면에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빅리그 3루수로 충분할 만한 range, arm, mobility를 바탕으로 수비 역시 합격점이며, 발빠른 주자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민폐가 될 정도도 아니다. 어린 나이의 고교생 답지 않게 leader 역할을 자처하고 work ethic도 호평 일색으로 발전을 위한 쉼없는 노력과 그라운드 내에서의 열정적인 플레이등, 모든 것이 칭찬 일색이다.

투수로썬 88-91mph Fastball과, Curve, Changeup을 던지는데, 본인은 야수에 더 애착을 보이고 있고 Mo 역시 3B로 키워볼 생각이라 밝힌 만큼, 수년 뒤 야수로써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면 모를까 당분간 투수로 뛸 일은 없을 것이다.

대학 진학도 좋다는 입장인 Kelly가 요구할 보너스는 1M - 1.5M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이 정도는 Ramsey와 Wisdom을 통해 세이브한 돈으로 충분히 사인 가능하리라 전망한다. MLB Bonus pool 뿐 아니라 우리의 예산도 생각해 드래프트 진행했고, 결과가 만족스럽다는 뻘소리를 통해 Ramsey와 Wisdom 픽을 변호하지 말고, Kelly 같은 high upside 유망주들을 최소 한두놈은 더 뽑았어야 했다!!!



3 ROUND, Tim Cooney, LHP

Height : 6-3

Weight : 195

Bats/ Throws : L/L

Age : 21

Junior, Wake Forest Univeristy, NC


Cooney 는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평균 89-91mph, 최고 93mph의 fastball과 쓸만한 cutter, 우타자 상대로 써먹는 평범한 changeup, 그리고 slurve를 구사한다. 작년 비디오와 비교해 볼 때 Delivery가 살짝 뻣뻣해진 감이 없지 않은데, 3학년 들어 주가를 높이려는 욕심 때문인지 구속을 끌어올리다 제구 및 딜리버리에 불안정을 가져오는 등 역효과로 성적이 더 안좋아 졌다는 리포트가 이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특출난 장점이 없는 대졸 투수들이 다 그렇듯, 영리하게 타자들을 off-balance로 이끌어 내며, 빠르고 공격적인 승부를 펼치는 투수로 알려져 있다.

3라운드에서 픽업 하기엔 너무 심심한 선수인데... 살펴보면 1학년 시절 최고 85mph이 고작이던 fastball이 반년간 마운드에 올리지 않고 웨이트 트레이닝에만 집중시킨 감독의 장기적 안목 덕에 89-91mph 수준까지 상승했으며, 주무기인 cutter 역시 이 시기에 새로이 배운 것으로 본격적으로 구사한지 2년이 채 안되었다. 좌투수로 아주 만족스러울, 평균 93mph 수준까지 구속을 더 올리려다 꼬여버린 Junior season 이고, 누가봐도 low ceiling 유망주지만, '나름의' 발전 가능성은 존재한다는건 너무 긍정적인 해석일련지.



4 ROUND, Alex Mejia, SS

Height : 6-1

Weight : 200

Bats/ Throws : R/R

Age : 21

Junior, University of Arizona, AZ


Pac-12 Player of the Year &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수상 / Louisville Slugger All-American First Team 선정. 지난 3년간 조금씩,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다 3년차에 마침내 터졌다. 배트 컨트롤에 탁월한 재주를 지녀 컨택에 재능이 있고, 좋은 글러브질과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종종 하이라이트 필름에 나올만한 장면도 연출 하는 등, 유격수 수비도 훌륭하다. 제 식구 감싸기겠지만, UA 팀 동료들은 수비 하나는 확실하다 평을 받던 옆동네(ASU) 1라운더 Deven Marrero 보다 우월하다 강변할 정도.

다만 대학 3년간 677 AB서 고작 27 BB (70 K)를 얻어낼 만큼 지나치게 공격적인 어프로치와, 감량과 노력을 통해 신입생 시절보단 나아졌다지만 여전히 평균 이하의 스피드로 인해 주루(대학 3년간 18 SB / 35 ATT, 51%의 도루 성공률) 및 수비시 lateral movement에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딱히 내세울만한 tool이 없다는게 가장 큰 단점.

UA 감독은 Mejia를 David Eckstein과 비교, Eckstein의 'EVERY INTANGIBLE ON THE FIELD'를 빼닳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틀린 말 아니다. 매주 열리는 투수&포수 정기미팅에 유격수임에도 자발적으로 참석해 같이 의견 나누고, 언제나 투수가 흔들릴땐 감독보다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네며, 가벼운 부상은 감독이 Mejia가 필드에 있고 없고는 큰 차이라며 LF로 포지션을 돌려줄테니 감수하고 출장해주길 요청할 정도로, 모두에게 진정한 LEADER로 인정받는 선수.

그렇다. 이런 선수 지나칠 Cards가 아니다. 지나친 집착으로 보일 정도로 이런거 정말 좋아하지 않는가.



5 ROUND, Cory Jones, RHP

Height : 6-5

Weight : 195

Bats/ Throws : R/R

Age : 20

Junior, College of the Canyons, CA


최고 97mph, 평균 93-4mph의 straight fastball과 above-average pontential power curve를 구사한다. 대신 형편없는 제구력 (61.1 IP, 38 BB)과 기복이 문제인데, 제구 불안과 함께 Curve 이외에 쓸만한 변화구가 없는지라 결국 어느 시점에서든 불펜으로 전향할 것이란 평이 지배적이다. 물론 Kantrovitz는 Jones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그가 선발 투수의 레퍼토리를 지녔다 평하며 College of the Canyons 입학 후 던지기 시작했다던 평균 이하의 changeup/slider를 보완시켜 일단 선발로 계속 테스트 해볼 뜻을 내비쳤다. 다른 무엇보다, 팔꿈치에 minor tear를 (리햅 및 휴식을 통해 치료했다지만, 언젠간 탈이 나기 마련이다) 안고 있다는게 가장 불안한 요인.

Pepperdine에서 2010년 삽질만 거듭하다 전학 후, 2011년은 잠깐 마운드에 나서다 bicep 부상으로 날리고, 이후 찾아온 2012년, 마침내 진가를 보인 케이스로, Jones 지명이 STAT 보다는 SCOUTING에 중점을 둔 픽이라 밝힌 Kantrovitz를 비롯한 팀 프런트는 투수로써 이상적인 체격조건과 좋은 work ethic을 바탕으로 단기간 안에 두각을 나타낸 Jones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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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oovy 2012.06.11 15: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포스팅 정말 잘 읽었습니다 skip님. 덕분에 드래프트에 대해서 많이 정리가 되네요.

    Wacha에 대해 쓰신 부분을 읽어보면 Jeremy Hellickson이 많이 생각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투수 유형이라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로시와 서브룩이 떠나고 Carp이 은퇴하는 시점 이후를 생각했을 때 자체생산 우완 정통파 선발투수는 아무리 넘치고 넘쳐도 불평하면 안되는 재산이죠.

    말씀하신 대로 Freese, MCarp, Cox 뒤로 Piscotty의 3루 잔류 가능성 상황에서 Patrick Wisdom은 정말 너무 중복이네요. Piscotty에 대해서 말씀하신 부분을 보면 현재 레벨의 Zack Cox가 생각나는데...포지션 이동이란 것도 한계가 있고, 조만간 팜에 넘쳐나는 3루 자원들을 정리할 시점이 곧 올 것 같습니다. 아마 내년 스토브리그가 되지 않을지...

  2. BlogIcon FreeRedbird 2012.06.11 15:4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드디어 skip님께서 드랩 관련 포스팅을 개시하셨네요. 매년 저 혼자 하던 드랩 정리 작업을 올해는 skip님과 앞뒤로 나눠서 하기로 했습니다. skip님, 15라운드까지 하시나요?

    그래도 최근 몇 년 동안 Luhnow의 영향인지 maturity나 attitude 문제가 있는 녀석들도 일부 뽑아왔었는데(Alan Ahmady 등), 올해는 이상하리만치 intangible에 집중한 것 같습니다. 마치 TLR이 스카우팅 디렉터를 한 것 처럼 말이죠.

    Stanford에 진학한 타자 유망주는 십중팔구 망가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치의 가르침을 적절히 무시(!)하며 Cape Cod 타격왕에 오른 Piscotty는 그렇게 망픽은 아닌 듯 합니다. 게다가 요즘 빅리그에서 3루수와 2루수 간의 타격 격차가 상당히 줄어들어서요... 장타력이 뛰어난 3루수 자체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고요.

    여담입니다만 Stanford 2학년이 된 Austin Wilson이 올해는 .285/.389/.493의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더군요. 도루도 7번 시도해서 모두 성공했습니다.

  3. BlogIcon jdzinn 2012.06.11 15: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Piscotty 뽑은 게 다행으로 느껴질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나중에 결과가 말해주겠지만 리뷰를 읽어봐도 역시 볍신같은 드랩이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스탠포드 타격 철학에 관한 논란이 흥미로운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될놈될, DTD 이런 거 신봉자라서 그게 뭐 대수일까 싶거든요ㅎ 말 나온김에 궁금해서 찾아보니 Austin Wilson이 올해 꽤 발전했더군요. .290 .395 .500에 BB/K가 크게 향상됐습니다. 내년 케이프 코드에서 잘하면 혹시 또 뽑을지도 모르겠네요.

    • BlogIcon FreeRedbird 2012.06.11 16:0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역시 Cards팬이라면 Stanford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Austin Wilson부터 떠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4. BlogIcon FreeRedbird 2012.06.11 16: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Cory Jones의 사진을 보니 팔꿈치의 위치가 너무 높아 보입니다. 팔꿈치에 minor tear라니 이미 적신호가 켜진 것 같은데요. 2-3년 뒤엔 TJ 수술을 받을 것 같습니다. bicep으로 시즌을 날린 전력 역시 좋지 않은데요. bicep은 labrum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부위로, bicep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면 labrum도 탈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냥 릴리버로 키우는 쪽이 패스트볼도 살리고 이녀석 어깨와 팔꿈치도 살리는 길이 아닐까 싶네요. 갑자기 얇아진 불펜 depth를 생각하면 릴리버로 키워서 망가지기 전에 빨리 써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Wisdom 픽 역시 이해하기가 좀 어려운 픽인데요. 대딩이면서도 고딩 수준으로 raw 합니다. 프로젝트성 픽을 하고 싶으면 차라리 나이가 어린 고딩을 지명하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BlogIcon jdzinn 2012.06.11 16: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skip님이 언급하셨듯이 지들 딴에는 Craig같은 선수 발굴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중책을 맡은 이 Kantz라는 친구가 한 번 잘해보겠다고 머리를 너무 심하게 굴렸습니다. 과유불급인데 말이지요.

    • lecter 2012.06.11 16:39 Address Modify/Delete

      제일 싫어하는 픽 유형이 다듬어지지 않은 대딩입니다 ㅎㅎㅎ

    • BlogIcon FreeRedbird 2012.06.11 17: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Craig같은 선수 발굴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만, Craig은 8라운더였습니다. 이런 선수를 1라운드에 발굴할 이유는 없죠.

  5. lecter 2012.06.11 16: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 잘 봤습니다. 정말정말 양질이네요 ㅎㅎㅎ Kelly는 1라운드 아니면 그냥 대학 간다고 했던거 같기도 한데, 돈으로 좀 꼬셔서 제발 계약하기 바랍니다. 얘까지 계약안하면 뭐;;

    오늘 마이너 경기들은 뭐 다 폭탄이 터졌네요. 멤피스 경기가 11:17(패), 스프링필드가 20:3(승), 쿼드시티가 15:16(패) -_- Taveras 4안타, Wong 홈런 포함 2안타, Rahmatulla는 무려 6타수 6안타를 기록했습니다...

  6. BlogIcon FreeRedbird 2012.06.11 17: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흠.. Springfield에서 중계방송을 맡고 있는 전 메이저리그 투수 Scott Bailes가 KMOX에서 Mike Shannon과 대담을 하면서 Wong과 Taveras에 대해 엄청난 칭찬을 늘어놓은 모양인데요. 무려 Wong을 Roberto Alomar에, Taveras를 Roberto Clemente에 비유했습니다.

    http://interact.stltoday.com/forums/viewtopic.php?t=887879&sid=7cf586a5259cff0a835e9646c9251180

    이런 어처구니없는 비유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 되겠습니다만, Taveras의 attitude를 칭찬한 부분은 참 맘에 드네요. 아무리 유망주를 띄운다고 해도 이런 것까지 오버할 리는 없으므로... Taveras가 올해 정말 사람이 되었나 봅니다.

    "Bailes also commented about how Taveras has a constant smile and happy attitude, he plays like a kid who loves the game so much he's happy just to be playing every day, and his cheerful demeanor has a positive influence on his teammates. Bailes also said that Taveras' attitude drives him to continue to work on his game and improve it."

    참고로 Taveras는 현재 .323/.376/.581 OPS .957로 Texas League에서 Rangers의 3루 유망주 Mike Olt에 이어 OPS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Olt는 88년 8월생으로 곧 24세가 되고, Taveras는 92년 6월생으로 곧 20세가 되지요. ㅎㅎㅎ

    • BlogIcon skip55 2012.06.11 19: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안그래도 Taveras TLR 스타일로 어떤 상황에서든 1루까지 전력 질주 하고, 작년과 달리 pre-game practice 진지하게 임한다고 말이 몇번 나왔더라죠. 이녀석 정말 크게되긴 크게 될 것 같습니다.

      드랩에서도 이렇게 원석에 가까운 재능+멘탈이 세트로 겹친 놈들을 뽑았어야 되는건데, 딱히 매치가 되는건 Kelly 밖에 없네요.

  7. BlogIcon skip55 2012.06.11 17: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옙, 제가 15라운드까지 하겠습니다. 6-15라운드도 거의 다 해놨는데 막판 수정 중이에요. 새벽 즈음 올리겠습니다.

  8. yuhars 2012.06.11 23: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리포트 잘 봤습니다. 요즘 바빠서 경기는 못보고 걍 드랩 한넘들과 다른 팀의 드랩을 살펴보고 있는데... 다른팀들과 비교해보니 생각보다 이번 드랩은 아주 성공적인 드랩이 아닌가 하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BA에서도 카즈를 가장 휴스턴, 토론토등과 더불어 드랩을 가장 잘한 팀들 중 하나로 뽑기도 했엇죠.ㅎㅎ

    갠적으로 봤을때 아마 이 드랩의 가장 큰 성패는 1라운드나 서플픽의 계약이 아니라 11번 12번에 지명된 넘들과 계약이 과연 가능 할 것인가가 아닐까 합니다. 상위픽 계약 여부를 잘 따지는 카즈가 슬랏머니를 버리는 넘을 뽑았을리는 없었을 테니 캘리 같이 대학으로 튈지도 모르는 선수의 계약은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는것도 있구요. 그리고 갠적으로는 12번은 몰겠는데 11번은 여러 정황을 봤을때 계약 확률이 생각보다 높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11,12 두 넘에 관해서는 리포트가 올라오면 또 코멘트 하도록 하고 이번 드랩이 왜 성공적이냐고 생각하는가 하면 BA에서도 말했듯이 BA 드랩 탑 100안에 드는 선수들 중 무려 6명을 지명했고 이 선수들의 면면이 생각보다 좋은 선수라는 겁니다. 와카(8위)야 두말할 필요도 없는 선수이고, 캘리(43위)와 윌리암스(99위)는 이번 드랩에 나온 선수들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실링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며 카즈가 가장 바라는 파워히터 유망주이죠. 또 피스코티(26위)는 픽에 비해 벨류가 높은 선수이며 이런 유형의 선수는 쉽게 망하는 스타일도 아니기 때문에 안정적인 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로가 주장하는 스텐포드의 개떡같은 타격철학이 문제라서 파워가 발현되지 않고 있다가 프로에서 파워가 발현된다면 굉장한 스틸이 될지도 모르는 픽입니다. 피스코티의 사이즈나 운동능력 그리고 시즌초에 보여준 모습을 봤을때는 불가능한 상상도 아닐거라고 보구요. 빈(66위)은 카즈에게 가장 부족한 포수 유망주이고 트라한 처럼 포수로 고정이 안될지도 모르는 선수가 아니라 포수가 가능한 고딩이자 로우 파워를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기대해 봄직한 픽이죠.ㅎㅎ

    그리고 문제의 램지(51위)... 이 넘 때문에 이번 드랩이 망했다는 말이 많은데... 반대로 생각해 본다면 이넘 덕분에 카즈가 드랩 탑 100안에 드는넘을 무려 6명이나 지명 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다른넘들은 몰라도 캘리랑 윌리암스를 지를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램지 덕분이라고 할 수 있겠죠. ㅎㅎ 그렇다고 램지가 안좋은 선수라고도 할 수 없는것이 BA드랩 탑에서 무려 51위를 차지한 선수이기도 하고 원래 서플 라운드에서 거론되기도 한 재능을 가진 넘이기도 하지요. 즉 버리는 픽이라거나 쓰레기같은 선수를 뽑은게 아니라 슬랏을 아끼되 슬랏을 아낄수 있는 선수들 중에서 가장 재능이 있는 선수를 뽑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봅니다.

    암튼 이번 카즈의 드랩 전략을 보면 19번에선 뽑을수 있는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는 전략을 세웠고 와카를 뽑음으로서 이 전략은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봅니다. 23번에선 원하는 선수가 없으면 램지를 뽑아서 슬랏을 아끼고 다른 픽에서 계약이 어려운 고졸에게 투자한다는 전략을 세웠던것 같습니다. 아마 마레로나 샤퍼, 트라한을 안뽑은걸 보면 이들은 카즈가 원하는 재능은 아니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캘리나 윌리암스를 뽑으면서 샤퍼나 로쉐 같은 선수를 안 뽑은 보상을 해줬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ㅎㅎ 이 둘의 타격 실링은 마레로나 트라한, 샤퍼보다 높다고 할 수 있기도 하구요. 또 나머지 픽들의 전략은 왠만하면 픽과 벨류에 맞는 픽을 하되 계약을 하기 쉬운 선수들인 주로 주니어 칼리지나 대딩을 뽑는다. 그리고 슬랏을 아낄수 있을땐 아낀다. 그리고 슬랏을 날릴 위험이 없는 11라운드와 12라운드에선 뽑을수 있는 가장 좋은 선수를 뽑는다는 전략을 세웠고 그 전략대로 뽑은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게 다 바뀐 CBA룰과 좋지 않은 드랩풀 때문에 어쩔수 없이 세운 전략이라고 생각되어지고, 램지 같은 황당한 오버픽이 나오기도 했습니다만, 이렇게 좋지 않은 드랩 풀에서 그나마 유망주라고 할만한 선수들의 목록이라고 할 수 있는 BA 드랩 탑 500명 중에서 18명이나 뽑았다는 것은 충분히 합격점을 줄만한 드랩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팀들과 비교해봐도 토론토나 휴스턴 처럼 미친듯이 지른 팀을 제외하고는 카즈보다 딱히 드랩을 잘했다고 보여지는 팀도 없는 것 같구요.

    이래저래 휘황하고 길게 댓글을 적었지만 제 결론은 이번 드랩 생각보다 잘했다는 겁니다. 물론 이 드랩의 결과는 몇년이 흘렀을때 나오겠지만요.

  9. yuhars 2012.06.11 23: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 그리고 와카의 경우 꺽다리 우완 투수에겐 특히나 커브 전수를 잘하는 카즈의 특성을 생각해본다면 리포트보다 더더욱 기대되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ㅋㅋ

  10. gicaesar 2012.06.12 00: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같은 캐주얼한 팬에게는 단비같은 글, 그리고 그걸 가능하게 해주는 블로그네요. 다들 감사합니다^^

  11. gicaesar 2012.06.12 00: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리고 좁은 소견이지만, 매 드래프트마다 레귤러 플레이들을 여럿 발굴하기는 어려운거니, 이번 같은 어프로치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어차피 우리도 탑픽 성공한건 여러 해 못봤잖습니까 ㅋ 토론토에 간 모 선수도 그랬고 쉘비도 지금 헤매고;; 시간이 말을 해주지 않을까, 하는게 (역사 전공하는 입장에서) 좋지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