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이 얼마 안 남았으니 이 시리즈를 빨리 마무리해야겠다는 압박을 느끼고 있다.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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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많은 기대 속에 시작되었으나 결국 실망스러운 결말로 끝난 2010 시즌의 직후이므로, Mo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오프시즌이었을 것 같다. 비록 플옵진출을 못했으나 이 팀은 아무 것도 안 하더라도 이미 컨텐더였던 것이다. 이런 팀은 업그레이드하기가 무척 힘들다. 아무것도 안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뭘 하자니 가격 대비 효율이 영 마땅치가 않고...

무엇보다도 2010 시즌 도중에 보여 주었던, TLR의 취향을 고려한듯한 쓰레기 베테랑들의 무더기 영입이 참 맘에 안들었는데... 안타깝게도 이 오프시즌에도 일부 그러한 무브들이 보인다.

2010/11/16  Jake Westbrook과 재계약, 2년/16.5M + 8.5M 옵션  (C-)
Westbrook은 2008년 팔꿈치 수술을 받기 전에 2004년부터 2007년까지 꽤 괜찮은 투수였다. 그리고 2010년 그는 건강을 찾았고, Cards에 합류한 후의 성적도 괜찮았다. 로테이션의 depth에 불안감을 느낀 Mozeliak으로서는 이 계약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었을 것이다. 당시의 상황을 봐서는 이해할 수 있는 결정이었지만, Westbrook이 작년 시즌에 심하게 삽질을 하여 결국 좋지 않은 계약이 되고 말았다. NTC만 안 넣었어도 이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 되었을텐데... 하여간 NTC를 너무 쉽게 내주는 습관은 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스탯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년은 약간 불운했던 면도 있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올 시즌에는 작년보다는 약간 리바운드하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2010/11/30  Blake Hawksworth를 Dodgers에 내주고 Ryan Theriot를 받는 트레이드 단행  (D)
Hawksworth를 내준 것은 그다지 심각한 출혈은 아니었다. 비록 트레이드 후 작년 시즌 Hawksworth의 패스트볼 구속이 갑자기 95마일까지 올라가면서(원인불명) 성적이 좀 더 좋아졌지만, 지금 Cards의 불펜진을 보면 Hawksworth보다 못하다고 생각되는 우완 릴리버는 KMac 뿐이고, 마이너리그에도 파워 암이 잔뜩 있으므로, Hawksworth가 아쉽지는 않다.
문제는 Theriot를 받아와서 주전 유격수로 삼았다는 것이다. Theriot는 공/수/주 아무것도 안 되는 플레이어였는데, 특히 유격수로서의 수비는 정말 좌절스러워서, 수비만 놓고 본다면 머리를 쥐어뜯게 만드는 정도가 거의 Thurston과 비슷할 정도였다.
Mo와 TLR은 그가 팀 케미스트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는데, 진짜 그런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다. 이 팀이 결국 2011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Theriot가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던 시절에는 성적이 그저 그랬던 것도 사실이지 않은가? 그가 그렇게 팀 케미스트리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면, 왜 전반기의 팀 성적은 그모양이었을까? 케미스트리는 원래 9월에만 생겨나는 것인가?

2010/11/30  FA Brian Tallet과 계약, 1년/0.75M  (D+)
Mozeliak은 Dennys Reyes 대신 Brian Tallet을 제 2 LOOGY로 삼았는데, Tallet이 나름 좌타자 상대로는 좋은 스플릿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결과는 다들 알다시피 폭망이었지만... 불안한 불펜은 Cardinals가 2011 시즌 전반기에 고전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다.

2010/12/04  FA Lance Berkman과 계약, 1년/8M (A+)
이 오프시즌 다른 모든 것을 빼더라도 이 딜 하나로 성공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서두에서 이야기했듯이 이 팀은 업그레이드가 무척 어려운 팀이었는데... 유일한 방법이 있다면 이런 모험을 감행하는 것이었다. 어중간한 플레이어를 데려와 봤자 기존의 옵션보다 나을 것이 없었고, 특히 코너 외야의 경우는 Allen Craig이 있어서 replacement level 자체가 이미 리그 평균보다도 위에 있었다. Craig보다 더 나은 옵션이 있을까 싶었지만... Berkman이 답이었던 셈이다.
물론 이 무브는 매우 큰 모험이기도 했다. Berkman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2010 시즌 성적이 상당히 좋지 않았는데, Mo는 심지어 그를 외야수로 영입한 것이다. 타석에서의 리바운드는 기본이고, 2004년 이후 1루수로 뛰어온 데다가 무릎도 좋지 않은 Berkman을 외야에 기용하겠다는 대담한 발상을 하다니... 역시 Mo의 깡은 인정해 줘야 한다.
이 딜은 결국 대박이었다. Berkman은 특히 시즌 초반 잉여가 부진에 빠져 있을때 혼자서 팀 타선을 이끌다시피 하였고,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해 준 후 플레이오프에서도 월드시리즈 6차전 연장 10회에 극적인 동점타를 때리는 등 매우 큰 공헌을 하였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Mo의 무브로 보통 시즌 중반의 Rasmus 트레이드가 많이 언급되지만, 나보고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역시 Berkman 계약이라고 할 것이다. 실력 뿐 아니라 누구처럼 틱틱거리지 않고 media-friendly한 태도, 그리고 유머러스한 인터뷰까지, Berkman은 정말 멋진 플레이어이다.

2010/12/12  Brendan Ryan을 Mariners에 보내고 Maikel Cleto를 받는 트레이드 단행 (C-)
Ryan의 트레이드는 이미 Theriot 영입 때부터 예견되던 일이었는데... 결국 2주일도 못 가서 트레이드되고 말았다. Theroit가 유격수 포지션에서 저지른 수많은 만행을 생각하면 참 씁쓸한 무브인데... Theriot와 Ryan은 타석에서 똑같이 84 wRC+를 기록했지만, 수비력은 하늘과 땅 차이가 났던 것이다. 어쨌거나 TLR이 Ryan을 주전 유격수로 기용할 가능성은 거의 0 이었으므로, Mo로서는 그를 트레이드하는 것 외에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한 어쩔 수 없는 사정도 있고, Maikel Cleto가 꽤 흥미로운 유망주이긴 하나, 그래도 이 무브에 대해 이보다 더 좋은 평점을 주기는 힘들 것 같다.

2010/12/14  FA Gerald Laird와 계약, 1년/1.1M  (C-)
Laird는 그냥 평범한 백업 포수였는데, 백업 포수에게 1M 이상 쓰는 것은 낭비인 것 같다. 더 낮은 평점을 줄 수도 있었지만, 월드시리즈때 방방 뛰던 모습이 생각나서, C-를 주었다.

2011/01/14  FA Miguel Batista와 마이너 계약  (D-)
이 계약은 그냥 depth 차원에서 맺었다고 하면 별 문제가 없는 계약이었겠지만... 이 팀의 감독은 안타깝게도 TLR이었고, 결국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어 한동안 TLR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삼진보다 볼넷을 더 많이 기록(16 K/19 BB)하며 삽질을 하다가 방출되었는데, 29.1이닝이나 던지게 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Batista는 이후 Mets와 계약하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깜짝 완봉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1/01/22  FA Nick Punto와 계약, 1년/0.7M  (B)
내야진의 허접한 depth를 고려할 때, 베테랑 내야수의 계약은 괜찮은 생각이었는데, 특히 글러브가 좋고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Punto는 좋은 선택이었다. 비록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으나, 건강할 때에는 여기저기 땜빵을 하며 팀에 쏠쏠하게 보탬이 되었다.

기타 별 임팩트 없는 무브
2010/11/13  Bryan Augenstein을 웨이버에서 픽업(from Diamondbacks)
2010/11/22  Raul Valdes와 마이너 계약
2011/01/14  Ian Snell과 마이너 계약
2011/01/15  Ramon Vazquez와 마이너 계약
2011/01/19  Freddie Bynum과 마이너 계약
2011/02/04  Jim Edmonds와 마이너 계약
Edmonds는 결국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지 못하고 은퇴했지만, 어쨌거나 그를 다시 보게 되어 참 반가웠다.

Rule 5 Draft (2010/12/09)
MLB phase에서 아무도 지명 안함
Brian Broderick을 Nationals에서 지명하였으나 이후 돌아옴.

Arbitration Eligible
Brendan Ryan - 트레이드 함
Kyle McClellan(1년차) - 1.4M에 계약

Option Decision
Albert Pujols(16M for 2011) - 픽업
이건 뭐 그야말로 no-brainer였다. 고민할 필요가 없는 무브였는데... 이 옵션이 픽업되느냐는 애초부터 관심사가 아니었고, 이 오프시즌에 연장계약을 체결할 수 있느냐가 문제였는데... 결국 실패했다. 이때부터 2011 시즌이 잉여가 Cardinals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던 것 같다.

FA Decision
Jake Westbrook - 재계약 (글 앞부분 참조)
Brad Penny, Pedro Feliz, Aaron Miles, Jeff Suppan, Dennys Reyes, Mike MacDougal, Randy Winn - 재계약 포기

FA가 된 녀석들은 정말 아무도 아쉽지가 않았다. 이렇게 많은 허접 선수들을 데리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따름이다.


Berkman 영입 이외에 그렇게 인상적인 무브는 없었으나, 그것으로도 충분했던 오프시즌이었던것 같다. 우승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되는 것일 지도 모르겠으나...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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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jdzinn 2012.03.20 14: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린 소개하는 자막에 Lynn Sanity라고 나와서 뿜었습니다.
    던지는 거 보니 오프스피드 피치가 다소 무난하긴 합니다. 외야로 잘 맞은 타구가 많이 갔는데 2010년에 멤피스에서 피홈런 이슈가 있었지요. 릴리버 때와 마찬가지로 포심 구위 유지가 중요하겠습니다.

    애덤스 똥파워에 대단히 감명 받았습니다만 당장 빅리그 올리면 백발백중으로 대형 선풍기가 될 수준입니다. 좀 더 공을 골라야 될텐데요. 떨어지는 변화구에 완전 쥐약입니다.

    살라스 합류가 늦다 했는데 득남 했군요.

    테헤란은 양키 시절 이안 케네디 보는 느낌입니다. 포심이 가벼운 작대기 같아서 제구 안 되면 배팅볼 되기 십상이더라는... 이번에 판타지에서 뽑았는데 복권 안 터질 것 같습니다ㅎ

    위에 skip님이 언급하셨지만 잭슨은 스윙이 그저 그렇습니다. 아직도 준비동작이 너무 산만하구요. 그래도 공은 나름 골라가면서 치는 게 긍정적입니다. 타일러 그린에게 제일 부족한 부분인데 말이지요.

  3. yuhars 2012.03.20 15: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애덤스는 생각보다 빠르더군요. 오늘 병살 쳤을때 거의 1루까지 도달한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가끔 애덤스가 3루타 기록하는거 보고 깜짝깜짝 놀랐었는데 이런 스피드를 보니 나름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ㅋㅋ 그리고 KG가 스프링캠프 유망주들 평가해놓은거 보니 애덤스의 평가가 아주 좋더군요. 바디도 왈라스보다는 배드 바디가 아니라고 하면서 문제없다는 말도 하구요. 아마 올해 좀 더 발전해준다면 골든슈미트 같이 전국구로 뛰어 오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만 역시 선구안이 문제긴 하더군요. 아마 주전 1루수를 시키면 삼진왕 포텐도 좀 보이고, 아니더라도 기본 100개 이상의 삼진은 깔고 갈것 같더군요.

    린은 불펜으로 90마일 중반때 속구 던질때도 플라이볼 피쳐였으니... 선발로는 뜬금포 좀 맞을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부쉬스타듐을 홈으로 쓴다는건 린에게 큰 이점이긴 하네요. 그리고 오늘 린이 던지는거 보니 하위선발에서 쓸만한 워크호스는 해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출난건 없지만 나름 모든게 안정적이고 고만고만한...ㅎㅎ 물론 이것도 시범경기에서 보여주는 모습이라서 100% 신뢰는 할 수 없지만요.

    맷 카프 치는거 똑바로 본건 오늘이 처음인것 같은데... 이넘 장갑을 안끼고 타격하더군요. ㅡ.,ㅡ 지가 블게인가...ㅎㅎ 그리고 메이저에도 올라왔던 넘인데 이런 특성도 모르고 이넘을 유망주 평가에서 코멘트 달았다는것에 살짝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했네요. 다음에는 영상 좀더 찾아보고 코멘트 해야겠습니다. ㅋㅋ 암튼 선구안은 짭퉁은 아닌것 같고, 오늘 홈런도 아주 쉽게 때려 넘기는걸 보니 유틸 플레이어로 사용하면 쏠쏠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판타지 이야기 해보자면....... 나름 회심의 픽으로 뽑은 어틀리가 또 무릎에 이슈가 있더군요..... 어글라나 다른넘 뽑을걸 그랬습니다. ㅠ.ㅠ

    • BlogIcon FreeRedbird 2012.03.20 16: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Matt Carpenter의 맨손 타격은 2011 유망주 리스트 때 이미 코멘트에 포함되었습니다. ^^
      http://birdsnest.tistory.com/272

      옛날 코멘트에도 있습니다만, TLR이 아직 남아 있었다면 맨손 타격을 칭찬하는 인터뷰를 한번쯤 했을 것 같네요. ㅎ

    • yuhars 2012.03.20 16:32 Address Modify/Delete

      엌 과거 코멘트에 맨손 타격이 언급되었었군요. 링크된 코멘트를 보니 확실히 기억이 납니다. 당시 코멘트를 정독했었는데 벌써 잊어버린거 보면 제가 얼마나 맷 카프에게 소홀했었는지 알겠네요...ㅎㅎ 그리고 이놈의 망할 기억력이란...;;; 암튼 맷 카프에게 살짝 미안해집니다.ㅎㅎㅎ

  4. BlogIcon FreeRedbird 2012.03.20 16: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판타지는 다른 리그에 참가하시는 분들을 고려해서 일주일 일찍 드랩을 했는데... 그 사이에 여기저기서 부상 소식이 들리더군요. Utley도 그렇고, Soria는 TJ 수술 받고 시즌 접을 수도 있는 분위기이고... 복불복입니다만... 이런 폭탄들을 드랩하신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_-;;

  5. BlogIcon anders_friden 2012.03.20 23: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미기도 공에 얼굴을 맞았네요..제 쿠엔틴도 시즌초 결장..

  6. BlogIcon skip 2012.03.21 01:28 Address Modify/Delete Reply

    Adams는 예전에 인터뷰 몇개 찾아보면서 느꼇던 건데 너무 공격적이에요. 어지간하면 치고, 나는 쳐서 안타건 뭐건 만들 수 있다는 마인드랄까. AAA에서 이 부분은 좀 고쳐야 하지 싶더군요, 뭐 workholic이라 하니 잘만 지도해주면 발전 가능하지 않을까 봅니다.

    Lynn은 뭐 구속이 늘었어도 개인적으로 기대치가 4-5선발인건 변하지 않은터라. 고딩 때 크게 부상 한번 당하고 이후론 큰 부상은 한번도 없었고, 딜리버리도 쓸만한데다, 자기가 자기 몸 오펜시브 라인맨에 어울린다 이야기 하듯 떡대 하나는 죽이는 놈이니 만큼, 이닝이터로 쭉 써먹어야죠.

    25인 로스터 들 대부분의 선수들은 PD에서 인터뷰 하지 싶었는데 Salas나 Sanchez는 안 뜨네요. 전자는 매년 잔부상이 좀 있던 놈이 작년에 너무 많이 던졌는데 어떻게 몸상태는 적절한지 궁금하고, 후자는 이대로 가다간 수술 한번 하고 뻗을 분위긴데 뭐 좀 바꾸고 있는거 없나 궁금한데 말이죠. 둘 다 영어가 짧아 Goold나 Strauss가 인터뷰 시도조차 안하는거 같네요.

  7. BlogIcon FreeRedbird 2012.03.21 01: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Arodys Vizcaino가 TJS를 받게 되었다네요. Joakim Soria는 TJS의 거장(?) Dr. Yokum을 만나러 갔는데.. 이쪽도 아마 수술로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도 누군가 큰 부상 소식이 터지지 않을까 불안불안 합니다. Swagerty가 마이너 캠프로 내려간 뒤 별다른 뉴스가 없는데요. 최소한 Spur를 제거하는 수술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8. BlogIcon jdzinn 2012.03.21 13: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산체스 던질 때 트레이너가 두 번 올라왔는데요. 첫번째는 이유를 모르겠고 두번째는 강습 타구에 맞아서였는데 아무 이상 없이 이닝을 잘 마쳤습니다. 영어는 아예 못하는 것 같더군요.

    로젠탈이 컷 되기 전 마지막 등판을 가졌는데 포심이 아주 그냥 캐논볼 *.*
    이번 스캠만 보면 젠킨스, 로젠탈 > 밀러, 마르티네즈네요ㅎ

    벍만이 페팃도 리쿠르팅 했었더군요. 이 양반 정말...ㅋㅋㅋ

    • BlogIcon FreeRedbird 2012.03.21 17: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by gosh 블로그를 보니 Sanchez의 첫번째 트레이너 방문은 "Sanchez가 자기 손톱에 엄지손가락을 베여서" 였다고 합니다. -_-;;

    • yuhars 2012.03.21 21:45 Address Modify/Delete

      로젠탈 포심 아주 좋더군요. 왠지 작년 맛이 좋을때의 포심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올해는 전국구 유망주로 올라설것 같은 확신이 들더군요. 로젠탈의 올시즌 성적이 기대가 됩니다.

      쉘비는 살 너무 뺏다고 종크먹은것 같던데...ㅋ 스프링캠프에서 홈런을 펑펑 맞은 이유가 줄어든 웨이트 때문에 구위가 줄어든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약간 들더군요.

      벅만신이 카즈에 와서 하는거 보면 벅만신의 영입은 A++를 줘도 아깝지가 않네요. 정말 매력적인 선수입니다. ㅎㅎ

    • BlogIcon skip 2012.03.21 22:31 Address Modify/Delete

      아, 그거, 쉘비 어이없게 팀에서 살(근육)을 찌우라고 프로그램을 다시 짜줬다죠 ㅋ

      열정남 Carp, 모범 기독교 신자 Waino에 이어, Miller는 작년 알콜 사건도 그렇고 뭔가 살짝 맹한 백치미 컨셉으로 자리잡을 꺼 같아요 ㅋ

  9. lecter 2012.03.21 22: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프가 다시 목 디스크가 좋지 않아져서 캠프를 떠나 세인트루이스로 복귀했다고 하는데요...4월 한달은 못 볼거 같은 느낌이군요.

  10. BlogIcon skip 2012.03.21 22: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직까진 그렇게 심각한 단계는 아닌거 같은데, 기사를 보니 아무래도 Disc가 아닌 여러번 Carp를 괴롭혔던 신경계 부상인거 같네요. 조금 불안하기도 합니다...

  11. BlogIcon FreeRedbird 2012.03.22 10: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Fangraphs에 Carpenter 관련 글이 떴습니다. 뭐 새로운 뉴스가 포함되어 있지는 않습니다만, 부상-회복-부상-회복을 무수히 반복해온 Carp의 커리어를 잘 보여주고 있네요.
    http://www.fangraphs.com/blogs/index.php/carp-hooked-by-bulging-disc/

    특히 그의 "주요 부상"을 나열해놓은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 Right shoulder inflammation
    * Right shoulder labrum tear (surgery)
    * Right shoulder scar tissue (surgery)
    * Right upper arm nerve injury
    * Right elbow bone spurs (surgery)
    * Right elbow ligament tear (surgery)
    * Right shoulder Teres Major strain
    * Right elbow ulnar nerve injury (surgery)
    * Right shoulder nerve injury
    * Left oblique strain
    * Bulging disc in the neck

    대략 rotator cuff 부상 빼고는 투수가 겪을 수 있는 모든 심각한 부상을 골고루 다 겪어본 듯 합니다. Reifer의 ACL도 있긴 하지만 투수가 흔히 겪는 부상은 아니니.. 근데 커리어의 이 시점에서 rotator cuff가 나가면 은퇴 확정이 될 테니 별로 보고 싶진 않군요.

    어쨌거나 이렇게 많은 큰 부상과 수술들을 겪어오면서도 37세가 될 때까지 잘도 던져 왔네요. Labrum tear 하나만으로도 커리어가 위험한 수준인데.. 그야말로 철인이네요.

    저는 작년 월드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버텨준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합니다.

  12. BlogIcon skip 2012.03.22 22: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Blair had a very positive outing. In fact one of his walks had 2 horrible calls by the ump where the batting was walking back to the dugout twice when the up called him back because it was a “ball”. He seems to believe that he figured out why he was getting bombed so much last year. Today was a very positive outing for Blair. Dennis Martinez seems to be taking a special interest in him and they talked after the performance. He also hit 94 during his performance.

    Maness had a good outing but he was pitching to short season guys. That said I think he starts the year in QC. Most impressive player of the week for me has been Breyvic Valera, the guy is going to be this years Oscar Taveras. That and Victor DeLeon has big time stuff. Very impressive.

    라고 future redbirds 댓글에 있더군요. Blair 리바운딩 할 수 있으려나요 ㅋ

    • BlogIcon FreeRedbird 2012.03.23 10: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렇다면 올해가 Blair를 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다른 팀 스카우트들도 그렇게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13. yuhars 2012.03.23 10: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BA팜랭킹이 나왔네요. 카즈는 10위 군요. 역시 BA가 카즈 팜을 가장 낮게 평가했습니다. 위에 있는 다른팀들은 다 이해가 되는데 보스턴 팜이 카즈 팜보다 위에 있는건 납득이 안됩니다만... BA가 보스턴 유망주를 선호하는 편이니 그냥 그러려니 해야 할것 같네요. ㅋ

    • BlogIcon FreeRedbird 2012.03.23 11:2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angers가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은 Darvish를 유망주로 계산한 것이 한 몫을 한 것 같네요.

      저도 다른 팀들은 뭐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되지만 Red Sox가 우리보다 위라는 것은 참 납득하기가 어렵네요. RSox의 대표적인 유망주라고 하면 Bogaert나 Lavarnway, Middlebrooks, Swihart 정도일 것 같은데.. 얘네들이 Miller, Martinez, Jenkins, Wong, Taveras의 조합보다 진짜 더 좋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ceiling, depth, advancement 뭘 보더라도 Cards의 완승 같은데요. 도무지 이해가 안 되네요.

  14. H 2012.03.23 10: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캠 초반에 승률이 3할대였던 거 같은데 요즘 져 본 게 언제인지 거의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계속 이기면서 6할을 넘어섰네요. 오늘도 Nats를 9:0 완파...시범경기일 뿐이긴 하지만 뭐 이기니 기분은 좋네요 ㅎㅎ Greene 드디어 홈런 하나 쳤고..

  15. BlogIcon jdzinn 2012.03.23 13: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Craig이 오늘 날라다녔던데 개막일은 몰라도 15일 DL 이상은 끊지 않겠네요. 한 450PA 정도는 쉽게 받을 걸로 보입니다.

    안 보여서 불안했던 Pham도 맹타를 휘둘렀네요. 기회 보고 있는 sugar는 앞뒤로 끼었습니다.

    Ramos가 자꾸 볼넷을 고릅니다. 이상하군요ㅋㅋ

    릴리퀴스트가 Rosenthal을 굉장히 칭찬하더군요. 반면 Miller에 대해서는 좀 애매하게 대답했습니다. Miller는 괜히 감량했다가 싫은 소리 듣고 Martinez는 스캠 구경도 못해보는 사이 Jenkins, Rosenthal이 막 뜨는군요. 1, 2등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16. BlogIcon skip 2012.03.24 00: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Scott Gorgen도 드디어 돌아 왔더군요. 끽해야 91마일 찍는 수준으로 알고 있었는데 레이더건 오륜지 TJS 후 구속이 늘었는지 오늘 93마일 까지 찍었댑니다. 어찌 써먹어 볼만한 릴리버로 성장 가능할련지.

    Stock도 오늘 투수로 등판해서 2이닝 1실점 3삼진 잡았네요. 마이너 캠프 기록들을 한번씩 체크하고 있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 Zack Cox랑 Tyler Rahmatulla가 쭉 잘 때리고 있고, Maikel Cleto는 스캠때와 마찬가지로 끝을 모르고 삽질 중입니다.

    Strauss가 Cora가 로스터에 들 걸로 예상한다 길래 뭔 소린가 싶었는데, 오늘 KMOX보니 그쪽 기자도 Cora가 edge가 있을 것 같다 예상하더군요. 둘 다 플로리다에서 보고 들은게 있으니 그런 얘길 할텐데, 아무쪼록 Mcarp로써는 하루하루 불빠따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좀 안쓰럽네요 작년에도 잘하고 올해도 잘하는데 뭔 Cora 자리 마련해 준다고 빠지거나 하면...

    어이없이 Joba는 또 시즌아웃 끊었습니다, 좋은 아버지 역할 하려 했을 뿐이것만... 쯧쯧...

  17. lecter 2012.03.24 09: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카프는 목 디스크 말고도 right shoulder nerve 문제가 다시 터졌군요. 이건 최소한 2달 짜리라고...많이 던지니까 어김 없네요 -_-

  18. BlogIcon skip 2012.03.24 16: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어느정도 예상/각오 하고 있던 일인지라 별로 충격스럽진 않습니다만 정말 '여지'없네요 ㅋ 외부 영입 의사가 별로 없는 듯 보이는데, 그저 Lynn이 잘 해주길 빌어야 겠네요.

    말 나온김에 자잘한 소식들이나 붙여 넣어보자면...

    일단 타선. Matheny는 여전히 Beltran2번, Holliday 3번, Berkman 4번, Freese 5번을 구상중이라 하구요. Greene을 주전으로 기용 할 시 1,7,8번으로 쓰겠다 말한 적이 있는데, 시원한 선풍기 스윙에 답이 없다 느낀건지 앞으로 1번으로 쓸 계획은 없다는군요.

    그리고 Skip의 대안으로 Komatsu, Sugar, Chambers를 보고 있는 듯 한데, Chambers는 "still learning the game"이라 말하는 걸 봐선 Komatsu vs Sugar 싸움. 물론 활약도나 분위기나 Komatsu가 자리 가져가는 것 같습니다. 하나 재미있는 건,

    Matheny noted that the outfielder “did it again yesterday. He has been pretty impressive.” The manager admitted he asked his boss, general manager John Mozeliak, early on if Komatsu’s Rule 5 status meant he should receive special consideration. Matheny was assured the intent is to select the best 25 players, despite their backgrounds. Komatsu’s selection “proved our scouts right,” as the manager gave a nod to those who identified the outfielder.

    TLR은 이런거 한번도 안 물어봤을텐데 ㅋ Mo와 힘의 균형 잘 맞췄으면 싶네요.

    몰랐는데 Pham이 맹타를 휘두른 그 날 다이빙 캐치 하다가 어깨를 다쳤나 보더군요. 다행히 다음날 정상훈련에 참가하면서 우려를 불식시켰댑니다. 얜 터져서 자리를 잡아도 Furcal처럼 툭하면 DL 드나들 스타일이네요 뭐만 하면 크건 작건 계속 다치는지.

    이건 좀 ?한데, Maikel Cleto가 AAA서 특별한 조치가 있기 전 까지 불펜으로 뛴다 합니다. 딱히 선발로 기대치가 떨어졌다거나 불펜에 고정시키거나 뭐 이런 이유가 아니라, 빅리그 승격되면 거의 불펜으로 뛸 텐데 Cleto에게 불펜 경험(웜업 방법 등)을 좀 길러주기 위함이라 하네요. 한두명 DL 가면 올라올 투수들 중 1-2순위 쯤 되나 봅니다. 올 봄 유망주 투수들 중 제일 삽질하는 놈인데, 이제 정신좀 차리길.

  19. yuhars 2012.03.24 16: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뭐 작년에 우승 시켜 줬으니...;;; 큰 불만은 없지만 당연하다는 듯이 부상 입는거 보면 좀 씁쓸하기도 하네요. 아무튼 카프옹 걍 전반기는 푹 쉬고 후반기에라도 복귀하길 바랍니다. 그런데 후반기에라도 복귀 할 수 있을런지도 걱정이 되네요. 카즈 부상자들이 기간 맞춰서 돌아오는 꼴을 못봤으니 말이죠.-_-; 오스왈트는 여전히 6월 이후에 계약할거라고 하는것 같고... 린이 일단 땜방 들어가겠지만 만약 부도가 날 경우 빠르게 KMac팔고 오스왈트에 올인 했으면 합니다.

  20. BlogIcon jdzinn 2012.03.25 01: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Furcal은 전세계 모든 타자들 통틀어 스윙이 제일 퍼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개똥 플디에다 시츄에이셔널 배팅 같은 것도 못하고...; 최근에 Greene이나 DD가 리드오프로 나오길래 Matheny가 보기에도 '아 조낸 Fuck할놈이군하'라고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결국 1번으로 쓸 모양이군요.

    반면 Greene은 타석에서 생각이 없달까. 수 싸움도 하고 게스 히팅도 하고 그래야 되는데 일단 존에 들어오면 휘두르고 봐요. 것도 컨택 딸리는 놈이 투핸드 당겨치기 일변도라서 약점이 훤하죠. 체감상 0-2나 1-2 카운트에서 시작하는 느낌이고 투수들이 데리고 놀기에 딱 좋은 스타일입니다. 예전엔 TLR 때문에 그런갑다 했는데 그게 그냥 원래 그런 거였다는... 그래도 툴로 그럭저럭 땜빵하는지라 여전히 기대감은 갖고 있습니다.

    M.Carp가 플디는 레알인데 스캠만 보면 DD가 한 술 더 뜨더군요. 아주 악마같이 버티고 골라내는데 여차하면 얘가 시즌 중에 주전 SS 먹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21. lecter 2012.03.25 08: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옆동네 매드슨 TJS라는군요 -_-

    • H 2012.03.25 09:14 Address Modify/Delete

      선수에게는 안 된 일이지만 Cards에는 희소식이랄까 -_-;;
      올해도 Reds랑 박 터지게 싸워야 했는데 Madson 대신에 좌완인 Marshall이 클로저라면 아무래도 야악간 낫겠...죠?
      그리고 은퇴하겠다던 치퍼는 반월판 파열이라던데...유리몸 어디 안 가는군요.. 120경기 출장이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뭐 대부분의 시즌이 그렇게 진행되지만...시즌은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전력이 줄줄 새는 팀이 벌써부터 나오네요.

      그리고 작년 시즌보다 발 빠른 선수가 로스터에 많아져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Matheny 더블 스틸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은 저만 받는 건가요?;;

    • BlogIcon jdzinn 2012.03.25 11: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브런까지 징계 받았으면 금상이가 첨화였을 뻔;;
      근데 카프 뻗었으니 전력 줄줄 새기는 우리도 마찬가지 아니겠슴까. 판타지에서 아무도 안 뽑으려고 하던 유격수가 리드오프도 보고ㅋㅋ

      Matheny가 스피드 개선에 대한 의지도 보였고 Greene, Komatsu 이런 애들 추가되니 잘 뛰더군요. 잉여 없으니 퍼칼, 벨트란도 종종 뛸테구요.

      근데 Greene 얘 진짜 웃깁니다. 오늘도 1회부터 고딩도 안 할 실책 하더니 안타 치고, 도루 하고, 호수비 했다가 또 실책성 플레이 하고 혼자 아주 바쁘더군요ㅋㅋ

    • H 2012.03.25 13:27 Address Modify/Delete

      뭐 Braun은 오프시즌에 많이 바빴던 터라 올해 wRC+ 140을 넘기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50경기가 그렇게 큰 팩터가 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요.. 물론 저것도 리그 평균 좌익수의 공격력을 많이 상회하는 수치입니다만 ㅎㅎ

      VOD 보다보니 Greene이 병살타 하나 멋진 에러로 잡숴주시고 바로 Ike한테 쓰리런 맞더군요.. 다치지만 않으면 좋은 타자라 판타지 1루수로 뽑아놨더니 하필 Cards 경기서 시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