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오프시즌 계약은 아래와 같다.

Rafael Furcal : 2년 14M (계약금 1M, 12년 6M, 13년 7M)
Skip Schumaker : 2년 3M (12년/13년 각 1.5M, 퍼포먼스 인센티브 0.2M)
J.C. Romero : 1년 750K + 인센티브

또한 아래의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푸잉여, Octavio Dotel, Edwin Jackson : FA
Ryan Theriot : Non-Tender FA


아래는 위의 내용을 업데이트 한 로스터/페이롤 테이블이다.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한때 Beltran에게 2년 25M을 제안했다는 설이 있었는데... 만약 그정도 수준에서 계약한다면 내년 페이롤은 약 110M이 되어 딱 목표치와 일치하는 수준이 된다.

올해 FA 시장은 다소 인플레이션의 분위기가 있는데... 미계약 상태로 남아 있는 FA들이 나중에 좀 저렴하게 계약할 것이라고 보면 평균적인 수준은 지금보다 약간 내려갈 것이다. 대략 1 WAR = 4.5M이라고 보고, 인플레이션을 무시하면, 이번에 계약한 세 선수가 해 줘야 할 몫은 아래와 같다.

Furcal : 2년 3.1 WAR
Skip : 2년 0.7 WAR
Romero : 1년 0.2 WAR

얘네 셋이 수퍼스타는 아니지만, 셋 다 이 정도도 못 해줄 것 같지는 않다. Furcal이나 Skip은 말할 필요도 없고... Romero는 상당히 허접한 릴리버이지만 여전히 좌타자 상대로는 성적이 괜찮으므로, 우타자를 최소한으로만 상대하게 해 주고 철저하게 좌타용 원포인트로만 활용하면, 아마 0.2 WAR 정도는 무난히 해 줄 것이다.

가격 대 성능비로 따지면 셋 다 만족인데, 그러면 지금 Mozeliak이 잘 하고 있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고 본다.

이론적으로는 5 WAR 짜리 수퍼스타 1명의 퍼포먼스와 1 WAR짜리 쩌리 5명의 퍼포먼스의 합은 같다. 5 WAR 짜리 수퍼스타가 연봉 20M을 받고, 1 WAR 짜리 쩌리들은 각각 2M의 연봉을 받는다면, 가성비로는 오히려 후자가 더 우수하다. 그럼 쩌리들로 팀을 꾸리는 게 최선이라는 말인가? 물론 그럴 리가 없다. Active Roster는 25명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해서 가장 우수한 선수 25명을 모아서 로스터를 짜야 하는 것이지, 가성비가 좋은 25명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Romero에게 줄 돈에서 조금만 보탰다면 George Sherrill을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아예 Skip을 논텐더로 풀었다면, Mike Gonzalez까지도 가능했을 것 같다. 로스터의 빈자리는 한정되어 있으니, 페이롤이 허락하는 한 좋은 선수들을 잡으려고 애써야 하는 것 아닌가? 허접한 Romero와 계약했다고 MLB 사무국이 Cardinals 로스터를 특별히 26인까지 가능하도록 조정해 주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사족.
J-Roll이 Phillies와 4년 44M에 재계약하였다. 3년 33M + vesting option 11M 인데 매우 쉽게 달성되는 조건이라고 하니 사실상 4년 44M 계약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Reyes가 일찌감치 Marlins와 계약하고 난 후 유격수 시장에는 J-Roll과 Furcal 그리고 잡다한 쩌리들 밖에 없었으니... Rollins에게 4년 44M을 줄 바에야 Furcal을 2년 14M에 쓰는 것이 합리적인 것 같다. 다만, 그렇게 해서 아낀 돈으로는 반드시 다른 곳에서 업그레이드를 해야 수지가 맞는다. 이래저래 Beltran은 꼭 잡아야 할 것 같다. 살짝 오버페이를 하더라도 말이다. 오버페이로 인한 페이롤 유동성 문제는 KMac을 트레이드 해서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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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ertigo 2011.12.19 05: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팬그래프에서 유격수로 소트해보니, 올 한해 애틀과 밀워키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던 에곤과 베탄이의 WAR가 각각 1.1, 0.5로군요. OBP는 .270에 수렴ㅎㅎ에브리데이 플레이어중 최저레벨입니다. 그 위로 오클의 페닝턴, 워싱턴의 데스먼드 각각 1.5, 1.4...퍼칼이 공수에서 저 정도는 충분히 해 줄 듯 싶긴 합니다. 역으로 보자면 그린도 저 정도는 해 줄 것 같기도..

    데이터를 훑어보다보니 얼마전 팬들이 뽑은 무슨 수비상인가를 수상했던 클블의 에이캡은 수치상으로 베탄이, 지터등 2위 그룹을 압도적인 격차로 밀어내며 최악의 유격수비를 보여준 걸로.

    • H 2011.12.19 08:23 Address Modify/Delete

      개인적으로는 UZR에서는 최악이었지만 런세이브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으므로...주의력 산만 등의 이유로 쉬운 타구를 좀 놓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타석에서도 올해는 꽤 잘 쳤으니 거기 정신이 팔렸을 수도 있고... 다만 통산으로 봐도 UZR이 항상 마이너스였고 런세이브도 썩 훌륭하지 않으므로 OBS 중계진들의 에이캡=최고의 수비수 드립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할 수 있겠지요..

  2. doovy 2011.12.19 08: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Rollins가 필리스 아닌 다른 팀에서 계약했어도 3년 33M정도에 만족했을까요? 본인도 2~3M 더 받는 4년 개런티 계약을 타 리그 타 지구 엄한 팀에서 하느니, 데뷔때부터 뛰어온 필라델피아에 서 자존심만 세워주면 잔류할 생각이 있었던 것 같네요. 그런데 아마 계약 3년차쯤 되면 옵션이 성사가 되더라도 유격수에서 3루로 옮기거나 뭐 그러지 않을까 싶은데...

    좀 엄한 소릴수도 있지만 퍼칼이 있는동안 다른 내야수들 (프리즈, 그린 등)이 좀 많이 보고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퍼칼의 강한 어깨는 따라할 수 없어도 수비 집중력이나 노하우, 준비동작 같은 것은 충분히 귀감이 돼죠. 벌써 풀타임 12년차 유격수 아닙니까 ㅎㅎ

  3. doovy 2011.12.19 08:5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웨스트브룩은 내년 한 15승에 3.50에 200이닝은 찍어주면 8.5M 옵션 실행이 가능할려나요? 아니면 쉘비 밀러와 랜스 린을 위해서 바로 나갈려나요. 내년에 젭친스키, 살라스, 프리즈, 존 제이 등 잡야둬야 할 연봉조정 신청자들이 많이 생기는군요. 몰리나는 말할 것도 없구요

  4. lecter 2011.12.19 09: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벨트란 적절하게 계약하고 몰리나 장기만 맺으면 이번 오프시즌 Mo는 할 건 다 했다고 해도 될 거 같습니다. 몰리나는 어느 정도가 될까요? 4년 35~40M 정도는 되야할 거 같은데...

  5. doovy 2011.12.19 09: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재밌는 랭킹 하나 보시겠습니까
    연도별 Cards 팀 도루 랭킹입니다 ㅎㅎㅎ

    2004년 (가장 정상적인 순위)
    Tony Womack 26개 (Leadoff)
    Reggie Sanders 21개 (주로 6번,7번)
    Edgar Renteria 17개 (주로 2번,6번)


    2005년

    Albert Pujols 16개
    Reggie Sanders 14개
    David Eckstein, So Taguchi 11개

    2006년

    So Taguchi 11개
    David Eckstein, Scott Rolen, Albert Pujols 7개
    Juan Encarnacion, Preston Wilson 6개


    2007년

    David Eckstein 10개 (Leadoff)
    So Taguchi, Brendan Ryan 7개 (Ryan 180타수)
    Adam Kennedy 6개 (벤치)

    2008년

    Cezar Izturis 24개
    Skip Schumaker 8개
    Brendan Ryan, Albert Pujols 7개 (Ryan 197타수)


    2009년
    Albert Pujols 16개
    Brendan Ryan 14개
    Yadier Molina 9개 (!!)


    2010년
    Albert Pujols 14개
    Colby Rasmus 12개
    Brendan Ryan 11개

    2011년
    Tyler Greene 11개 (벤치)
    Albert Pujols 9개
    Jon Jay 6개


    푸잉여의 존재감은 역시 도루였군요.

    • H 2011.12.19 09:34 Address Modify/Delete

      제대로 뛰기 시작한 05년 이후로 범위를 좁혀보면 도루 성공률도 76.3%로 팀에 마이너스는 안 됐었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도루할 열심으로 땅볼 치고 1루까지 열심히 뛰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싶네요..

    • doovy 2011.12.19 09:39 Address Modify/Delete

      네 그렇죠 저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세인트루이스란 도시 내에서 Pujols가 사랑받던 지난 11년간 그 누구도 푸홀스에게 뭐라고 할 수가 없었습니다. 1루까지 열심히 뛰지 않아도 팬들은 뭐라고 하질 않았죠. 그가 푸홀스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이미 많은 부분이 커버가 되었고, 커버되지 않는 부분은 TLR이 최대한 보호를 해줬습니다. 만약 장기계약을 했으면 남은 커리어 내내 그런 보호를 받으면서 끝까지 사랑받는 선수로 은퇴할 수 있었을텐데요, 뉴욕 보스턴 만큼은 아니지만 어찌되었든 기대치가 높은 대도시 LA에서, 연간 25M 수준을 받아먹으면서, Angels에서 마이크 소시아가 TLR 수준의 보호를 해줄수 있을까요? ㅎㅎ;;

  6. BlogIcon skip 2011.12.19 10: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LA는 스포츠 말고 할 것도 많고 명실상부 hoops heaven이라 딱히 알버트 푸홀스가 잘하던 못하던 세인트루이스처럼 한 도시의 아이콘처럼 취급받으며 주목받긴 힘들어요. 지역언론 반응만 봐도 오오 푸홀스, 하다 CP3 saga 터지니 그쪽으로 죄다 쏠리는거 보면 뭐.

    암튼 이렇든 저렇든 돈을 훨씬 많이 받으니 푸홀스로썬 또이또이죠. 이제 별 관심없는 남의 선수고 그냥 많은 야구선수 중 하나일 뿐이니 별로 관심쓰고 싶지도 않네요. 까는 것도 귀찮고.

  7. BlogIcon skip 2011.12.19 10: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JimBowdenESPNxm JIM BOWDEN
    Cards continue pursuit of Carlos Beltran with resolution possible early in the week

    JoeStrauss Joe Strauss
    Would expect "action" from Cardinals this week. Would say more but on vacation. I'll leave the fun to @dgoold.

    Berkman이 열심히 꼬시나본데 걍 빨리 옵시다. 이리된거 Biggio도 은퇴복귀시켜 2B 주전으로 써야되는거 아닌가 ㅎ

  8. H 2011.12.19 10: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왠지 Biggio가 당장 돌아와도 쩌킵보다 잘할 거 같은 건 제 환상이겠죠? ㅎㅎ;

  9. BlogIcon jdzinn 2011.12.19 12: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스킵은 그냥 케미스트리 차원에서 계약한 거 같습니다. 물론 그마저도 쓸데없는 짓이었다고 보는데 기왕 잡을 거면 푼토가 나은 선택이었겠지요.

    우리가 스피드 결핍 팀이긴 합니다만 위의 도루 숫자에는 알버트 영향이 컸지요. 지 앞에서 뛰는 걸 싫어한데다 뛰어봤자 IBB로 이어지니 뭐... AP가 그 많은 병살타를 양산한 건 본인이 자처한 부분도 크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벨트란 여전히 3년 40M 예상합니다. 모질리악과 정말 잘 어울리는 계약 아닌가요? ㅎㅎ

  10. BlogIcon jdzinn 2011.12.19 12: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야디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 친구 연장도 문제는 문제죠. 저는 이번 오프시즌에 계약 할 것 같진 않습니다. 이번 시즌의 브레이크아웃(?)을 확인한 뒤 시즌 중 오퍼 때릴 것 같아요. 4~5년 aav 10M로 예상해봅니다.

  11. doovy 2011.12.19 13:13 Address Modify/Delete Reply

    Angels가 Yadi가 FA로 풀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던데 혹시라도 그 과정에서 푸홀스 입김이 작용하면 한대 후려주고 싶을 것 같습니다. 모젤리악이 잘 알아서 잡아주길 바랍니다. FA로 풀리는 순간 카즈랑 재계약은 안할거같은 느낌입니다.

    설령 공격에서 삽질해주더라도 수비 하나만으로 이미 Yadi 없는 카즈는 생각하기 싫죠.

  12. 어제 만난 슈팅스타 2011.12.19 19: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근데 몰리나는 지금 일찌감치 안 잡으면 아얘 잡기 어려워지지 않을까요? 지금도 원체 좋은 포수인데다가 타격까지 좋아졌는데 내년에도 이정도 활약 해준다면 AAV 10m으로는 어림도 없을거라 봅니다. 어차피 아무리 못하더라도 수비력만으로 WAR 3.0 이상은 먹어줄 수 있는 선수인데 과감하게 계약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퍼칼 잡을 돈 적당히 세이브해둬야 이런 연장계약시 편해질텐데 싶어서 다시한번 아쉽군요;

  13. lecter 2011.12.19 23: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제는 좀 짜증날수도 있는 엔젤스 5번에 대한 얘기지만...이건 좀 쩌네요 ㅋㅋ

    http://mlb.sbnation.com/2011/12/12/2630356/why-didnt-anyone-tell-me-about-this

  14. BlogIcon jdzinn 2011.12.20 00: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뭐 미주리 촌구석에서 블루스, 재즈 판이나 수집할 거 아니면 oc에서 상류층이랑 놀면서 서핑하는 게 나을 수도 있죠 ㅋ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