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성적
(미국시간)
4/16 Cardinals 9, Dodgers 2
4/17 Cardinals 1, Dodgers 2
시즌성적 8승 8패, NL Central 2위(1.5게임차)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던 Kershaw 전은 의외로 타자들이 타석에서 대단한 끈기를 보여주면서 낙승하였다. Allen Craig의 활약도 좋았지만, McClellan이 타자로서의 능력도 상당히 괜찮음을 알 수 있었다. 상대투수를 괴롭히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나저나, 내가 Game Thread를 포스팅하면서 Lance Berkman을 주목할 선수로 선정하였는데, La Russa 감독이 아예 선발 라인업에서 빼 버려서 약간 민망하게 되었다. 평소 TLR 스타일을 생각하면 당연한 선수기용이었는데 말이다.

어쨌거나, 3차전 승리로 시리즈 스윕이 눈 앞에 온 듯 했으나, 올해 빌빌거리던 Chad Billingsley에게 11삼진을 당하면서 4차전은 투수전의 양상으로 흘렀다. 간신히 9회에 1점을 뽑아서 승기를 잡은 듯 했으나... 또다시 Ryan Franklin이 Matt Kemp에게 walkoff 홈런을 얻어맞고 패하고 말았다. Franklin은 1SV 4BS. 클로저라는 포지션 자체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계속 의문이 있지만, 어쨌거나 클로저가 Bullpen Ace를 의미한다면, 당장 바꿔야 할 것이다. 최근 Franklin의 구위는 에이스는 커녕 불펜에서 가장 좋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하루 쉬고 홈에서 Nationals와 3연전을 갖는다. 역시 시리즈 Game Thread를 띄울 예정이니 많이들 놀러오시길. 1차전에서 리플이 100개를 넘지 않는 이상은 일단 시리즈 단위의 thread로 때울 계획이다. ^^ 오늘 경기도 그랬지만, 시리즈 마지막 경기의 경우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에 열리게 되어 거의 리플을 달 수가 없기 때문에, 아직은 경기당 하나씩 Thread를 만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서이다.


누가 클로저가 될 것인가?

조만간 발표가 나리라고 생각되는데, Franklin을 그대로 둘 수 없음은 자명해 보인다. 그럼 누가 대안일까?
좌완 Trever Miller는 일단  제외하고...
Sanchez와 Salas는 경험부족으로 역시 제외... 개인적으로 3이닝 8삼진의 Sanchez가 좀 아깝긴 한데... 클로저라는 포지션을 무척 중요하게 여기는 TLR이 이제 3이닝을 던진 루키에게 클로저를 맡길 리는 만무하다.
그럼 나머지 후보는 셋이다.

Mitchell Boggs 3.17 FIP, 9이닝 12 K / 3 BB
Jason Motte 3.92 FIP, 7이닝 3 K / 4 BB
Miguel Batista 3.63 FIP, 7이닝 4 K / 4 BB

이거 고민할 필요가 있는 것인지 솔직히 모르겠다. 기록을 봐도 그렇고 투구하는 모습을 봐도 요즘 Boggs는 거의 언히터블이다. 경험에 너무 많은 가중치를 부여하는 TLR이 40세의 Batista를 선택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Boggs에게 첫 번째 기회를 주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일 것이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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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ola 2011.04.18 20: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직 약간의 총기가 라루사에게 남아있다면 바꾸겠죠. 복스를 마무리로 쓰고 복스의 롤을 산체스에게 맡기면 될 것 같습니다. 추가적인 릴리버 부분은 오타비노가 이제 릴리버 전환할 때가 되지 않았나 하고 기록 살펴보니 오늘도 멤피스에서 선발로 잘해줬네요...ㅋ 블레이크 킹은 제구력 때문에 안 될 놈이고 이제 아담 레이퍼나 멤피스에서 잘 해서 필요할 때 올라와줬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프랭클린이 날려먹은 경기들만 이겼어도 메이저 전체 1위를 하고 있었을텐데 참 생각할수록 아쉽네요.

  2. yuhars 2011.04.18 21: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늘 빌링슬리의 구위는 정말 대단하더군요. 이러한 빌링슬리에게 2타수 2안타를 친 맷홀이 정말 대단한 타자구나 라는걸 느낄정도로 그 컨디션 좋던 카즈 타선이 물먹을만한 구위였습니다.(여담이지만 이제는 맷홀의 트레이드와 계약이 Mo단장의 최고의 작품이 아닐까 생각이 될정도로 맷홀이 잘해주네요. ㅎㅎ) 하지만 아무리 빌링슬리의 구위가 좋았어도 푸잉여와 버크만은 쳐 줬어야 한다고 보긴 봤는데... 버크만은 그래도 좋은 타구를 날렸지만 푸잉여 이 자슥은 여전히 제 컨디션이 아니더군요.ㅎㅎ 그게 참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만약 프랭클린이 조금이라도 생명 연장의 의지가 있었다면 지금 메이저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인 캠프와의 승부는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봅니다. 특히 몇일전에 캠프에게 홈런을 맞은적이 있기 때문에 더 불안하기도 했고, 다저스 타선이 작년 카즈 타선처럼 이띠어 - 캠프를 제외하면 거의 자동 아웃 슬롯이기 때문에 걸렀으면 비록 무사 1,2루라도 막을수 있었다고 봅니다만... 하지만 어차피 이렇게 생명 연장을 해봤자 후에 또 사고 칠 게 뻔하기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기보다는 이렇게 사건이 터져서 지금처럼 시즌초에 교체되는게 팀으로서는 훨씬 도움이 되는 일이겠지요. ㅎㅎ

    프랭클린의 대체 마무리로 복스를 선택할거라고 믿고 오늘 판타지에 에드를 해놓긴 해놓았는데... 설마 TLR이 경험드립을 치면서 바티스타를 마무리로 기용하는건 아니겠지요? ㅎㅎ

    • BlogIcon FreeRedbird 2011.04.19 11: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상대가 Barry Bonds가 아닌이상 무사 2루에서 고의사구를 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1루를 채우면 병살이 가능해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볼넷이나 HBP가 전체 진루로 이어지는 역효과도 있기 때문에, 별 이득이 없죠. Win Expectency 상으로는 오히려 손해입니다.

      저도 Boggs를 판타지 팀에 넣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

  3. lecter 2011.04.18 22: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실 이런 상황에서 마무리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는 현재 5선발님이시죠 ㅎㅎ 안정감도 있고 불펜 경험도 많고 구질도 다양해서 스플릿도 별로 없고...지금까지의 3번의 등판 중에서 2번 정도를 말아먹었다면 당장 마무리로 투입되었을 것 같습니다.

    박스, 맛, 바티스타 중에서 현재로서는 박스 외에는 대안이 없긴 한데, 박스가 마무리로서 좌타자도 효과적으로 막아줄 수 있을지는 솔직히 좀 불안합니다. 이럴 때 밀러나 탈렛의 역할이 중요한데, 탈렛은 DL 갔고...뭐 그냥 믿을 수밖에 없죠. 근데 프랭클린은 마무리 안하면 뭐하나요? 롱릴리프?

    • BlogIcon FreeRedbird 2011.04.19 11: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Boggs의 MLB 커리어 기록을 찾아보니..
      vs L : 6.12 FIP
      vs R : 3.39 FIP

      역시 차이가 크군요. 커리어라고 해 봐야 200이닝도 안되므로 샘플사이즈에 의한 오차가 있겠습니다만,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4. BlogIcon anders_friden 2011.04.20 09: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시험공부하면서 살짝살짝 보려고 하는데 비가 오는지 딜레이네요..
    크레익과 슈마커가 DL로 갔습니다.대신 푼토와 매크 해밀턴이 들어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