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글에 이어서 이번에는 투수들의 기록을 정리해 보았다.

모든 스탯은 Fangraphs에서 가져왔다. 단, tRA는 Stat Corner의 것을 참고하였는데, Fangraphs의 팀 페이지에서 tERA가 표시가 안되는 문제가 있어 좀 더 쓰기 편한 쪽을 참조했을 뿐이다. tRA는 RA 스케일의 스탯이므로, ERA와 비슷하게 환산하여 비교하고자 한다면 tRA/0.92를 사용하면 된다. (엑셀파일을 첨부하므로 직접 계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타자들이 구원투수로 등판한 경우는 제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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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성적은 대체로 NL 중상위권에 속하는 편이다. Z-Contact%(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상대 타자가 이를 치는 비율) 1위, Contact%(상대 타자가 공을 치는 비율) 5위, 그라운드볼 비율 2위, 볼넷 비율 2위 등에서 알 수 있듯이, 볼넷을 내주지 말고 그라운드볼을 유도하라는 Dave Duncan의 투구 철학이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올스타전 무렵에도 언급하였듯이, Cardinals 투수들의 평균 패스트볼 구속이 리그 1위라는 것이다.

선발과 불펜으로 나눠서 볼 경우, 선발투수들이 1-2-3선발의 활약과 Westbrook의 조력에 힘입어 RAR 기준으로 리그 2위의 성적을 낸 반면, 불펜은 리그 15위로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팀 평균 tRA로 봐도 불펜은 리그 13위에 불과한데, 두 명의 좌완 릴리프와 MacDougal, Ottavino, Hawksworth 등이 성적을 깎아내렸다.

Adam Wainwright는 작년보다도 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함으로써, 리그 정상급 투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였다. 그의 6.1 WAR은 NL 4위의 기록으로, Tim Lincecum보다도 위이다. Wainwright와의 장기계약은 Mozeliak 단장 최대의 히트작 중 하나이다. (솔직히 히트작이 몇 개 안된다...) 그는 그라운드볼과 탈삼진 비율을 동시에 높여 가는 아주 이상적인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는데(이 둘은 보통 trade-off 관계인 경우가 많으며, Wainwright같은 케이스는 매우 드물다.), 부상으로 드러눕지만 않는다면 내년에도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명으로 뛰어난 활약을 해 줄 것이다.

Chris Carpenter는 부상으로 도중에 하차할 줄 알았는데, 무사히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모처럼 2년 연속 건강을 유지하는 데 성공하였으나,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빛이 바랜 면이 있다. 그의 3.7 WAR은 NL 선발투수 중 17위의 기록인데, ERA는 여전히 우수하지만 볼넷 허용이 증가하여 내용면으로는 이전보다 나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올해 35세였으므로,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나이가 많아지면서 제구력이 떨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내년에도 나이를 거꾸로 먹는 일은 없으므로, 올해보다도 조금 더 안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Jaime Garcia는 3.2 WAR의 환상적인 루키 시즌을 보냈으며, Buster Posey, Jason Heyward와 함께 신인왕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그가 1년 내내 건강을 유지하면서 좋은 성적을 낸 것은 Cardinals가 8월까지 컨텐더로 선두다툼을 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마치 Wainwright처럼, 높은 그라운드볼 비율과 우수한 탈삼진 비율의 이상적인 조합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만 볼넷 비율이 다소 높은 편이다. 볼넷을 적정 수준으로 줄일 수만 있다면 4 WAR 이상의 엘리트 투수로 발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Jake Westbrook은 고작 12번의 선발 등판에서 3.52 FIP, 1.3 WAR의 뛰어난 활약을 하였다. 그는 Cardinals로 이적한 뒤 커터의 사용을 줄이고 패스트볼의 비율을 높였는데, 이것이 Dave Duncan 코치의 아이디어인지 Yadier Molina의 투수리드가 영향을 준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은 확실하다. 안그래도 그라운드볼 비율이 높던 그는 이적 후 무려 62%의 극단적인 그라운드볼 비율을 기록하게 되었고, 삼진 비율도 동시에 증가하였다. 그는 이미 구단과 재계약을 적극적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올해 FA시장이 워낙 허접하다보니 몸값이 꽤 비쌀 것 같아 조금 우려가 된다. 좋은 투수이긴 하지만 33세라는 나이를 감안하여 너무 비싼 연봉이나 장기계약을 요구할 경우에는 패스해야 할 것이다.

Brad Penny는 뛰어난 제구력을 무기로 9번의 선발 등판에서 꽤 훌륭한 성적을 내면서 Mozeliak 단장의 도박이 성공했다는 인상을 주었으나, 이후 시즌아웃 되어 버렸다. 그의 공백을 Suppan이나 Hawksworth 같은 replacement level 투수들로 메꿔야 했으니, 이것은 망한 계약이다. 작년 FA시장에는 유독 부상당한 로또성 투수들이 많았는데, 1년이 지난 지금 Ben Sheets, Erik Bedard, Rich Harden 등을 보면 모두 실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시 이런 도박의 성공률은 매우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Kyle Lohse는 부상과 삽질로 매우 실망스런 시즌을 보냈다. 비정상적인 BABIP(0.369)와 LOB%(주자를 잔루시키는 비율, 59.6%)를 감안할 때 그의 시즌은 6.55 ERA보다는 나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5점대의 tRA에서 보듯이 투구 내용은 확실히 별로였다. 아직도 두 시즌이 남아 있는데, 연봉이 많다고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보장해 주어서는 안되며, 내년에도 구위가 별로일 때는 차라리 Lance Lynn 등에게 기회를 주고 Lohse를 롱릴리프로 돌리는 방안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Jeff Suppan의 3.84 ERA는 일견 그럴듯해 보이지만, FIP, xFIP, tRA 모두 그가 replacement level 수준의 선발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투수를 영입해서 무려 13번의 선발 등판을 시켜야 했다는 것은 참 서글픈 일이다.

Jason Motte는 불안했던 제구력이 잡히면서 아주 좋은 활약을 하였는데, 사실상 불펜의 에이스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Franklin이 부상으로 이탈하거나 삽질을 하는 경우 그를 대체할 클로저로 0순위이다.

Ryan Franklin은 겉보기와 달리, 작년과 거의 비슷한 투구 내용을 보여 주었다. 다만 작년에 이상하게 운이 좋았던 피홈런이나 LOB% 등이 리그 평균 수준으로 회귀하면서 실점이 늘어났을 뿐이다. 그는 그가 잘 할 수 있는 일 -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 - 을 충실히 실행하고 있다. 좋은 릴리버이긴 하나, 클로저로서는 2% 아쉽다.

Mitchell BoggsKyle McClellan은 Motte와 함께 꽤 믿을 만한 우완 불펜진을 형성했다. 일반적으로 12명의 투수를 25인 로스터 안에 포함시키는 경우 클로저와 롱릴리프를 제외하면 우완은 3명을 쓰게 되므로, 우완 불펜진 만큼은 꽤 훌륭하게 구성되어 있다고 보아도 될 것 같다.

Trever MillerDennys Reyes는 올해 둘 다 허접한 모습을 보였는데, 스플릿 스탯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좌타자들 상대로는 그럭저럭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음을 알 수 있다. 감독이 우타자들 상대로도 이들을 너무 많이 기용한 것이 문제인 것이다. 내년엔 좀 더 좌타자 상대 스페셜리스트로만 기용되기를 바란다.

Fernando Salas는 팀 불펜에 공백이 생길 때마다 땜빵으로 사용되어, 올해 6번이나 메이저리그와 AAA를 오갔다. 계속 메이저리그 불펜에 놓아 둔다면 좀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듯 하다. FIP는 그에 대해 인색하지만 타구의 질을 고려하는 tRA는 그에게 후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여기까지의 일곱 명이 내년 시즌 개막을 메이저리그 불펜에서 맞이할 듯 하다.

Mike MacDougal은 왜 데려왔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원래 별로였고, 여기 와서도 역시 별로였다. 다시 보지 않기를 바란다.

P.J. WaltersAdam Ottavino는 아직까지는 AAAA 플레이어로 보인다. 문제는 Brandon Dickson이나 Brian Broderick과 같은 투수 유망주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서, AAA에서 한없이 머무를 수도 없다는 점이다. 빨리 메이저리그 급 투수로 발전하지 않으면 조만간 도태될 것이다.

Black Hawksworth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말이 없다. 나는 이미 작년 성적에 대해 형편없는 K/BB 비율을 근거로 뽀록임을 이야기해 왔는데, 올 시즌의 허접한 성적이 그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Salas를 메이저리그 불펜에 합류시키고 얘는 방출하는 쪽이 바람직해 보인다.


Today's Music : Supercell - 君の知らない物語(애니 "바케모노가타리" ED, Full Version)



애니메이션 "바케모노가타리" 엔딩테마의 풀 버전으로, 이 뮤직비디오의 내용은 애니와는 상관이 없다. 곡 자체도 훌륭하지만, 특히 힘을 빼고 가볍게 부르는 나기의 보컬이 아주 좋다. 강추!!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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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dzinn 2010.10.23 01: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웨이노-카프-하이메에 건실한 승리조 불펜을 가동 시키고도 이 성적이라니 야구 참 못했지요. 차라리 보치 같은 감독이었으면 시즌 90승 이상을 손쉽게 거뒀을 것 같습니다 -_-

    내년엔 맛이 기세를 이어 차기 마무리감으로, 산체스가 케이맥과 함께 준수한 셋업맨으로 성장해 줬으면 합니다. 좌완 불펜은 레예스 바이바이 하고 밀러 옵션 채택하는 것으로 정리되지 않을지... 시장에 누구 줏어올 만한 선수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5 17: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Miller 옵션은 이미 실행되었습니다. 좌완 릴리프 한 명을 새로 구해와야 하는데... Type A가 예상되는 Scott Downs를 제외하면, Bobby Seay나 Will Ohman, Joe Beimel 정도가 그나마 쓸만한 선수들인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Ohman이 조금 낫지 않나 싶구요. 이들 중 몸값 싼 선수를 잡는 쪽으로 귀결되지 않을까요... 좌완 스페셜리스트에게 돈을 너무 많이 주는 것도 문제가 되겠지요.

  2. zola 2010.10.23 01: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내년에도 투수진에 큰 변화는 없을 듯 하고 페니에게 준 돈을 웨스트브룩에게 주면서 재계약을 하지 않을까 싶고 좌완불펜을 영입해야 하는데 논텐더가 유력한 조지 셰릴이 어떨까 싶습니다. 올해 그 막장 투구 속에서도 좌타 상대로는 피ops를 5할대로 유지했으니 구위가 살아나면 셋업으로도 쓸 수 있고 그렇지 않아도 좌타용 스페셜리스트로 효과가 있을 것 같으니까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5선발은 위의 의견과 같이 로시에게 5선발을 보장하지 말고 린과 경쟁시키되 1~2m으로 영입이 가능하다면 타이거즈의 본더맨을 영입해서 같이 경쟁시켜봤으면 하네요. 카디널스 형 투수이고 아직 어려서 바운스백 가능성도 있고 롱릴리프도 가능해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5 16: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Jeremy Bonderman은 투구폼이 좋지 않아서 바운스백이 힘들 겁니다. 지속적인 구속 저하와 부상, 수술의 반복이 예상됩니다. (그러다 은퇴하겠죠...) Sherrill은 말씀하신 대로 좌타자 상대로는 아직 쓸만해 보이는데요.. 다만 탈삼진은 줄고 볼넷은 늘어서 노쇠화 기미가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3. yuhars 2010.10.24 23: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웨이니 - 카프는 내년에도 웨이니는 현상유지 혹은 약간 상승... 카프는 약간 하락 할거라고 어느정도 견적이 나오는데... 문제는 하이메네요. 하이메가 내년에 어떻게 해주느냐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리느냐 안 시달리느냐에 따라서 내년에 플옵에 갈 수 있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플옵에서도 경쟁력 있는 선발진이 될 것인가도 결정한다고 보구요. 물론 4-5선발도 올해보다는 튼튼해야 하겠지만요.

    또 이제 카즈도 슬슬 카프이후를 준비해야하는데... 밀러가 지금 기대처럼 무럭무럭 자라서 카프가 빠져나갔을때 공백을 느끼지 않도록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5 17: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항상 그렇지만 주전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Cards처럼 몇 명의 엘리트 플레이어에 대한 의존도가 큰 팀은 더더욱 그렇지요.

      Miller는 구단에서 워낙 천천히 키우고 있어서 앞으로도 3년은 있어야 메이저리그에 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전에 Carpenter는 맛이 갈 듯 하고요. 나이도 많고 투구폼도 위험하고... 솔직히 내년 시즌 끝날때까지도 DL에 안 가면 기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 skip 2010.10.25 04: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밀러는 이미 옵션 vest가 되었죠, 레예스는 팀에서 재계약 의사가 없는 듯 보이구요.

    Mozeliak: “Well clearly we have to look at ways to improve our offense and certainly our defense and certainly base running. Those are the three keys we need to do. As far as off-season player acquisitions, we have to find players that can address that and we’ll certainly also need to at least sign one starter and one left-handed reliever.”

    아마 웨스트브룩과 좌완 릴리버 정도로 투수진은 보강이 마쳐질 듯 합니다. 투수진은 사실 별로 건드릴 것도 없고, 저 개인적으론 로쉬가 내년은 그래도 리그 평균에 가까운 투수로는 던져 줄 듯 보기에.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5 17: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흠.. Mo 단장의 말을 보면... 2루수를 업그레이드 하면 그가 말하는 공격, 수비, 주루가 모두 업그레이드 되겠군요. ^^ RF도 구했으면 좋겠는데 별 대안이 없어서리...

  5. lecter 2010.10.25 10: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투수진이야 짜여질 대로 짜여져서 skip님이 말씀하신대로 1순위 Westbrook에다가 안되면 다른 선발, 그리고 좌완 릴리버 하나 정도로 마무리되겠죠. 그리고 또 어디서 버려진 Matt Clement 류의 선수를 1~2명 정도 초대하겠고; 아니나 다를까 콜론에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_-

    오히려 관심거리는 Jaime가 super two에 들어가느냐인데요. mlbcontracts에는 올시즌 전까지 1.147시즌이어서 저 수준이면 super two에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아무리 해도 서비스 타임이 그렇게 되지 않는데 현지에서도 147일이 될리가 없고 100일 남짓이다 이러고 의견이 분분하네요...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5 17: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글쎄요.. DL에서 보낸 시간이 MLB Service에 포함되다 보니 실제로 뛴 것 보다 훨씬 많게 계산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Super Two는 좀 오버 같습니다. 08년에도 그다지 많이 뛰지 않았었죠.

  6. lecter 2010.10.25 10: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방금 전에 Goldstein이 트윗을 남겼는데, AFL에 있는 한 스카우트가 이런 문자를 보냈다는군요.

    "I have no idea how a guy like that gets a major league deal."

    우리 미래 3루수 얘기랍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5 17:4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 미래의 3루수는 .105/.190/.211 의 어이없는 성적을 기록중입니다만... 이제 겨우 5경기에 나왔을 뿐이니 일단 조금 더 지켜보고 싶네요. 정말 그런 분위기라면 참 좌절스럽습니다만....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ㅎ

    • BlogIcon jdzinn 2010.10.25 19: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PAC 10에서 백투백 4-5-7 & 트리플 크라운 & mvp의 위업을 달성했던 왈러스도 선풍기 돌리는 판에 정말 뭘 믿고 고액의 메이저리그 계약을 줬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스킵 & 라이언 & 묻지마3루수 내야진에 빡친 모질리악이 오스틴 윌슨도 놓친 김에 확 질러버린 것 같아요 -_-

      개인적으로 칵스는 성공하면 션 버로우스의 마이너판, 실패하면 버로우스의 메이저판으로 프로젝션 하고 있습니다. 스킵-라이언-묻지마 라인이 묻지마-코즈마-칵스로 대체되면 꽤 재밌을 것 같아요 핫핫

    • BlogIcon FreeRedbird 2010.10.26 10: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드래프트 당시 Cox는 여러 전문가들과 스카우트들 사이에서 나름 TOP 10 픽으로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올해 드래프트 참가자들의 수준이 아주 훌륭하지는 않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만... 어쨌든 Keith Law가 드래프트 1일차 최고의 픽이라고 평가할 만큼, 당시에는 지지를 받던 픽이었지요. 다만... 요즘 AFL에서 삽질하는 모습을 보니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만큼 다듬어진 타자는 아닌 듯 합니다. 아무래도 내년 시즌은 Palm Beach 정도에서 시작해야 할 듯. 메이저리그 딜이 매년 옵션을 소진시켜 3년 뒤에 발목을 잡게 생겼네요.


      개인적으로 유망주에 관해서는 John Sickels와 Kevin Goldstein이 가장 믿을만한 전문가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들도 항상 옳을 수는 없겠죠. 일례로 06년 Cards의 드래프트에서 Goldstein이 칭찬했던 픽은 Mark Hamilton 이었습니다.

    • yuhars 2010.10.26 11:12 Address Modify/Delete

      그래도 BA의 칼리스는 cox를 지지하는것 같더군요. 스틸픽이라고 하면서요. 어쨋든 cox는 내년이 되어봐야 어느정도의 타자인지 견적이 나올것 같습니다. ㅋ

  7. skip 2010.10.26 13: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뭐 그래도 잘 해주길 빌어야죠, 스카우터가 다르긴 다르겠지만 5게임이 모든걸 평가한다는 것도 좀 ㅎ, 브렛 왈라스가 AFL 가서 11게임인가 지독하게 부진하다 갑자기 미친듯이 터진 그 시즌도 생각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