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미국시간)
Cardinals 3, Braves 5

ST성적 5승 8패

Rich Hill이 3이닝 동안 볼넷을 5개나 내주면서 3실점했다. 역시 컨트롤이 문제인데... 5선발 경쟁이 의외로 싱겁게 끝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3/19
Cardinals 6, Marlins 7
Cardinals 5, Nationals 13
ST성적 5승 10패

이날은 Split-Squard로 하루에 두 게임이 벌어졌다. 덕분에 평소에 잘 안 보이던 선수들이 여럿 나왔는데... Cards의 비밀병기인 Amauri Cazana(Marti)가 양쪽 경기에 모두 대타로 나와 두 경기에서 모두 2루타를 날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Pujols가 ST 첫 홈런을 치기도 했다. Rasmus는 Holliday가 없는 동안 계속 중심타선에 기용되고 있는데, 이날도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Marlins전 선발은 Chris Carpenter였는데... 1회에 무려 6점을 내줬으나 이후에는 3이닝 1실점으로 안정을 찾았다.

Nationals전은 주로 AAA선수들 위주로 출전했는데... K-Mac, Lynn, Kinney, MacLane 네 명의 투수가 모두 허접한 투구를 한 끝에 무려 13점을 내주고 패했다.

3/20

Cardinals 6, Mets 5
ST성적 6승 10패

Adam Wainwright가 5이닝 6K 무실점의 호투를 하였으며, Rasmus는 2점 홈런으로 역시 좋은 활약을 보였다. Hawksworth와 Motte의 삽질로 거의 날릴 뻔한 경기였으나, Gotay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3/22
Cardinals 13, Red Sox 8
Cardinals 6, Astros 4
ST성적 8승 10패

이날도 Split Squard로 하루에 두 게임을 하였다.
Red Sox전은 Cards가 메이저리그와 AAA 선수를 반씩 섞은 팀을 내보낸 데 비해 Red Sox는 거의 AAA선수들을 출전시켰다. 이런 AAA선수들을 상대로 Brad Penny가 5이닝 7실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은 다소 실망스럽다. Cards 타선은 6타수 4안타(2루타 2개)의 Schumaker를 선두로 20안타를 몰아쳐 13점을 뽑았다. Holliday가 부상 후 처음으로 라인업에 복귀하여 4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Astros전은 선발로 나온 Lohse(5이닝 3실점)보다도 Jaime Garcia(4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가 돋보였다. Rich Hill과 K-Mac이 최근 등판에서 모두 삽질을 하여 더욱 비교가 되고 있다. 타석에서는 Freese(3점홈런, 4타수 2안타)의 활약이 좋았다.


이런저런 소식들.

Pujols MRI 촬영. 두둥...!!! 허리에 문제가 있는 모양이다. 워낙 몸 여기저기에 늘 부상을 달고 사는 플레이어인지라 그다지 걱정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만약 Pujols가 아무런 부상이 없다면 어떤 시즌 성적을 내 줄 수 있을까?  70홈런? 타율 .370? 장타율 .700?

Rule 5 Draftee였던 Ben Jukich가 Reds로 다시 돌아갔다. 좌완 릴리버 두 명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고 Garcia가 잘 던지고 있는 상황에서 Jukich의 자리는 없었다. 차라리 우완이었으면 오히려 로스터 진입 기회가 있었을 것 같은데...

Josh Kinney가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갔다. 그간의 삽질을 생각하면 당연한 조치인데... Kinney가 이탈하고 FA투수를 더 이상 계약하지 않으면서 Boggs와 Garcia가 둘 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개막전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Kinney는, 사실 2006년 플레이오프 때의 활약을 빼면, 참 그저 그런 릴리버이다. 이대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다시 들지 못하더라도 그다지 놀랄 것은 없다고 본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로스터가 많이 줄어들었다. 위의 Kinney를 비롯하여 MacLane, Lynn, Shelby Miller, Pagnozzi, Oneli Perez, Fernando Salas, Pete Parise, Eduardo Sanchez, Ruben Gotay 등이 모두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갔다.


개막전 로스터가 대부분 결정된 가운데, 아직 경쟁 상태로 남아있는 포지션을 보면...

5선발 : Garcia vs K-Mac vs Rich Hill
Jaime Garcia가 너무 잘 던지고 있어서 사실 경쟁이 되지 않고 있다. 다만, 구단은 원래 Garcia가 Tommy John 수술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되는 것을 고려하여 AAA에서 이닝을 컨트롤할 생각이었으므로, 프런트의 의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내야 유틸리티 : Julio Lugo vs Tyler Greene
원래는 둘 다 메이저리그 로스터 입성이 매우 유력했는데, Felipe Lopez 계약으로 인해 둘 중 하나만 메이저리그 벤치에 앉을 수 있게 되었다. 사실 Lugo는 Lopez와 비슷한 성향의 플레이어이므로, 수비와 주루가 좋은 Tyler Greene이 더 좋은 벤치 파트너이지만, Lugo는 "검증된 메이저리거"라는 감독이 매우 좋아하는 장점이 있다. 현재 Lugo가 부상중이어서 비교가 잘 되지 않고 있다.

외야 백업 : Allen Craig vs Joe Mather vs Nick Stavinoha vs Jon Jay
2개의 자리를 놓고 네 명이 경쟁하는 모습이다. 일단은 CF 수비가 가능한 Mather와 Jay 중 한 명과 코너 외야수로서 대타 능력을 제공하는 Craig와 Stavinoha 중 한 명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것으로 생각된다. Rasmus가 좌타이므로 같은 좌타자인 Jay보다는 우타자인 Mather가 조금 유리한 상태에 있다고 생각되며, 필요시 3루나 1루까지도 커버가 가능한 Craig가 수비가 안되는 Stavinoha보다는 좋은 선택이라고 보지만, Stavinoha도 이번 캠프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어서, 끝까지 알 수 없을 것 같다.


Today's Music : Scorpions - Crossfire (Studio Rehearsal Live)



Scorpions의 해체를 기념(?)하여 한 곡 더 골라본다. 이 곡은 베를린필과의 협연 실황에도 포함되어 있지만... 역시 오케스트라 버전보다는 원곡이 훨 낫다. 링크한 버전은 스튜디오 라이브인데, 이런 레어 오디오 클립은 도대체 어디서 구하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지금 나에게 좋아하는 뮤지션을 꼽으라면 아마 TOP 30에도 못 들 것 같지만... 사실 중학교때 내가 생전처음 산 CD가 바로 Scorpions의 베스트였다. 그것도 EMI의 정규반이 아닌 이탈리아산 짝퉁 베스트 앨범이었다. (이런 CD가 어떻게 동네 레코드점에 유통이 되었는지도 미스테리하다.) 옛날에 듣던 음악을 다시 들으면, 그 음악을 많이 듣던 시절이 생각나곤 한다. 음악은 추억을 보존해 준다.
Posted by FreeRedbird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lecter 2010.03.23 22: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 가르시아가 정말 맹폭 중이긴 한데...아직도 저는 모질리악이 가르시아를 AAA로 내려보낼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힐은 커맨드가 여전히 개그지고...매클레런이 완전히 삽질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5선발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오늘 오타비노가 불펜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기사가 나왔군요. 갠적으로 더 낫다고 생각한 살라스가 내려가고...오타비노의 커맨드는 신뢰할 수가 없는데 말이죠 -_-

    - 매더는 확정적, 제이와 스타비는 AAA, 루고/그린/크레익 중 2명인데...크레익이 아무리 잘 치고 있어도 루고>그린>크레익 순이라고 생각됩니다. 내야수를 7명 가져가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네요;;

    • BlogIcon FreeRedbird 2010.03.24 13: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J Garcia 12.2 IP, 1.42 ERA, 5 BB, 13 K
      K McClellan 7 IP, 2.57 ERA, 4 BB, 6 K

      K-Mac도 ERA는 좋습니다만... BB/K를 보면 Garcia가 압도적이죠. 게다가 K-Mac은 원래 이닝 당 한 개 꼴로 삼진을 잡는 투수가 아니다보니... 이 비율은 앞으로 더 나빠질 것 같고요.

      Lugo, Greene을 모두 데려가는 것은 삽질이라고 봅니다만... La Russa 감독은 2008년에도 1년 내내 Aaron Miles와 Brendan Ryan 두 명의 미들 인필더를 벤치에 앉혀 놓았던 전력이 있으니.. 이것도 모를 일이죠.

  2. skip 2010.03.24 16: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옥타비노 관련 기사를 읽어보면, '3일 쉬고 긴 이닝을 소화 가능한' 선수를 짱박아두고 싶다, 라는 멘트가 나오더군요. 가르시아가 마이너 내려가면 1년 140이닝으로 제한 할 수 있는데, 5선발로 뛰면 180이닝 정도 먹어줘야 된다 하니, 대충 쇼부쳐 150-160 이닝선에서 막고, 그 여분을 롱릴리프가 먹어준다는 계산도 포함된 것 같구요.

    뭐 케이맥이 불펜으로 들어가면, 복스나 혹스가 저 역할에 땜빵가면 되는 거지만, 케이맥이 선발로 들어가면 딱히 옥타비노 정도밖엔 이 역할을 맡아줄 선수가 없죠. 복스는 모떼랑 셋업롤에 들어가야 하고, 혹스는, 음, 메디컬 리포트를 보면 막 돌리기에는 역시 무리가 있지 싶구요.

    야수 쪽은 결국 매더와 크렉이 승리하리라 봅니다. 브랜든 라이언이 예상외(?)로 빠르게 회복함을 증명하고 있는 시점에서 그린의 자리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루고의 부상여부가 변수가 되겠지만.

    • BlogIcon FreeRedbird 2010.03.25 10: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Lugo가 오늘 라인업에 복귀했더군요. Greene은 결국 AAA에서 시즌을 맞이하겠지요. 불쌍한 녀석..

      Ottavino의 불펜행은 절대적으로 찬성합니다만, 당장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넣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depth가 얇고 현재 불펜에 있는 우완들이 별로 신뢰가 안가서 Ottavino를 넣는 것도 가능해 보이긴 하네요. 그러게 진작 FA시장에서 한 명 구해올 것이지... 계약 결과를 놓고 보면 Calero나 박찬호가 참 아쉽네요.

  3. skip 2010.03.24 16: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post dispatch의 백업야수 2명 팬 투표에서도 크렉과 매더가 그야말로 압도적이군요.

    5선발은 역시나 하이메가 압도적, 불펜은 혹스워스와 케이맥이 강한 지지를, 의외로 복스를 옥타비노가 앞서고 있네요. 둘 사이의 차가 그리 크진 않습니다만.

    • BlogIcon FreeRedbird 2010.03.25 10: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Joe Strauss는 이미 Garcia가 5선발로 낙점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Strauss는 Post Dispatch에서 Bryan Burwell 다음으로 싫어하는 컬럼니스트입니다만... 구단 내부 소식을 전할 때에는 제법 믿을만한 편이죠.

  4. BlogIcon jdzinn 2010.03.25 18:5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1.5선발이 가르시아로 기울면서 투수진은 사실상 확정이 됐네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역시 케이맥이 불펜에 있어줘야 안정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내년 스캠에선 린과 선발 경쟁할 것 같은데 얘도 은근히 불쌍한 케이스 -_-

    2.벤치 자원은 매더야 사실상 확정, 그린은 텄고, 크레익도 물당번이나 하느니 멤피스에서 무력시위 하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의외로 남은 한 자리는 방출 대기 중인 스태비가 단기 알바로 맡을 수도 있지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카자나를 밀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한 번 보고싶음 -_-

    3.프리스가 라룻사 버프 받더니 이제 좀 치기 시작하네요. 스캠에서 기대했던 빅맥빨 폭풍 팀볼넷 급상승효과는 뭐 전혀... -_-

    4.푸홀스 얘는 왜 자꾸 안 쉬고 그라운드에 나온답니까. 아주 묶어놔야... -_-

    • BlogIcon lecter 2010.03.25 23:13 Address Modify/Delete

      카자나는 아마 메이저리그 사무국 차원에서 막지 않을까요. 카자나가 뛴다면 162승도 문제는 없을 겁니다 ㅋㅋ

    • BlogIcon FreeRedbird 2010.03.29 17: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Amauri Cazana는 4할타율에 100홈런도 가능하겠죠 아마... ㅎㅎ Chuck Norris의 Cardinals 버전이라고 해야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