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스팅이 약간 뜸했는데... 이런저런 Cardinals 소식을 모아 보았다.

1. Cardinals, Felipe Lopez와 계약

Cardinals가 Felipe Lopez와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은 1M 이며, 여기에 타석 수에 따른 단계별 인센티브가 달려 있다. 350타석부터 50타석마다 0.2M씩 추가로 지급되는 것이다. 그가 만약 풀시즌을 선발 출장하여 600PA를 기록한다면, 최대 2.2M의 연봉을 받게 된다.

이 계약은 구단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계약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주전 유격수인 Brendan Ryan은 손목 수술로부터 회복 중이고, 3루 자리는 검증 안된 루키인 David Freese가 가장 유력한 상황이며, 2루수 Skip Schumaker는 좌완투수 상대로는 완전히 무기력하다. Felipe Lopez는 평균 이하의 유격수이자 평균 이상의 2루수/3루수로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므로, 최소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및 Skip Schumaker의 플래툰 파트너로 활용이 가능하며, David Freese가 삽질을 하거나 Brendan Ryan이 부상에서 느리게 회복하는 경우 3루나 유격수 자리에 주전으로도 기용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La Russa 감독은 시키지 않아도 Lopez를 LF와 RF 자리에 가끔씩 기용할 것이다. Lopez는 작년에 .310/.383/.427의 쏠쏠한 활약을 해 주었는데... 올해 이 정도까지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뛰어난 선구안은 인내심이 부족한 타선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경제위기 이후 FA시장이 찌그러들면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이 DH와 2루수이다. DH들의 몸값이 낮아진 것은 수비가 안되니 이해가 되지만... 2루수들은 왜 이렇게 몸값이 폭락했는지 알 수가 없다. Felipe Lopez와 같이 유용한 선수를 허접 미들 릴리버와 비슷한 연봉에 잡다니... Mozeliak 단장이 아주 잘 한 계약이라고 본다.

아래는 40인 로스터 및 페이롤 업데이트이다.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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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ardinals, Amauris Capellan 등 20여명의 라틴아메리카 유망주들과 계약

Cardinals가 도미니카 출신의 17세 외야수 Amauris Capellan과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은 0.45M이다.

구단의 International Operation 담당인 Moises Rodriguez에 의하면, Capellan은 "Raul Mondesi 타입의 외야수"라고 한다. Baseball America에 따르면, 파워는 부족하지만 어깨는 수준급이라고 한다. 아직 17세에 불과하므로, 일단은 천천히 지켜보기로 하자.

Cardinals는 그 밖에도 20명의 라틴아메리카 유망주들과 계약을 맺었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Ronald Castillo(OF), Jhohan Acevedo(CF), Eduardo Celestino(OF), Jose Martinez(OF), Stalin Rodriguez(2B), Junior Agustin(SS), Daniel Barbuena(SS), Rafael Medina(SS), Fernando Baez(C), Jose Gomez(C), Jean Carlos de la Cruz(RHP), Arturo Toribio(RHP), Ariel Gonzalez(RHP), Hansel de los Santos(RHP), Eduardo Hiraldo(RHP), Victor De Leon(RHP), Geudy Guerra(RHP), Anderson Gerdel(RHP), Alberth Almeida(RHP), Silfredo Garcia(RHP)

이들은 모두 올 시즌을 VSL 및 DSL에서 보내게 될 것이다. 이들이 미국 본토의 리그에 합류하게 된 후에야 적절한 평가가 가능할 것 같다.


3. Scott Bittle, 어깨 수술 받을지도

작년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지명되었던 Scott Bittle이 이번 Spring Training에서 공을 던지는 일을 중지하였으며, MRI를 찍게 되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어깨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는 대학 최고의 커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했으며, 대학 4년간 무려 16.1 K/9의 황당한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어깨 부상 때문에 2008년 드래프트에서 Yankees가 그를 2라운드에 지명하고도 계약을 포기한 바 있었다. 2009년 드래프트의 대표적인 로또 픽이었는데... 아마도 꽝인 것 같다. -_-;;;


Today's Music : Public Enemy(ft. Steven Stills) - He Got Game (Official MV)


좋은 음악.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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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kip 2010.03.02 18: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bittle은 수술까지는 필요 없다고 하네요. 그저 eduardo sanchez나 sam freeman만 믿습니다.

    40인 로스터 보니 갑자기 생각이 나는데,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바로는 david frees의 몸 상태를 'in great shape'라 하더군요. el hombre와 matt holliday에게 들어가는 돈이 천문학적이 될 팀 사정상 freese 같은 얘들이 잘해줘야 mo의 머리가 들 아플텐데 말이죠. 연이은 음주운전으로 영 work ethic에 의심이 가던 차였는데, 야구 내적으로는 정신머리가 잘 박힌 선수이지 싶습니다.

    그리고 la russa/duncan은 jaime garcia를 triple a에서 좀 더 이닝 먹여가며 기다릴 생각인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기사가 나오긴 했지만, rich hil은 냉정히 아직 제구에 문제를 보이고 있고, 영 matt clement 향수를 지울 수가 없는게, k-mac의 5선발은 어쩌면 내부적으로 이미 굳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확정된다면, carp에게 부디 많이 배웠으면 하네요, 둘이 참 비슷한데.

    evan maclane의 스프링캠프 개막전 선발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long reliever를 rich hill이나 maclane, 또는 뭐, jukich같은 좌완에게 맞겨볼 심산인가?

    좋은하루되세요. 요샌 참 공부도 잘 안되고, 차 사고도 나고, 돈도 어이없이 빠지고, 야구시즌 기다리는 거 밖에 삶에 낙이 없네요. 하하.

    • BlogIcon FreeRedbird 2010.03.03 14:2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Bittle은 수술 대신 어깨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주사를 맞은 모양입니다. 상황이 그다지 낙관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런 케이스는 거의 예외없이 결국은 수술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단지 시기가 문제죠. 한 3-4년 잘 던져 주다가 수술을 받으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하겠습니다. 어깨 수술은 팔꿈치 수술보다 성공률이 낮습니다.

      K-Mac의 선발 전환은 개인적으로는 별로 내키는 일은 아닙니다만, 그동안 Looper나 Wellemeyer 등을 선발로 전환시켜서 일정 기간 동안 성과를 얻은 전례가 있으므로 일단 지켜봐도 될 듯 합니다. Garcia는 아직 수술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됐으므로 이닝을 관리해 줄 필요가 있겠죠.

      MacLane의 선발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원래 소문이 돌던 게 Ottavino였으니 뭐 거기서 거기라고 봅니다.

      그리고... 배드 뉴스 하나 더 드리자면... 말씀하신 Freeman은 Tommy John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_-;;;

      안좋은 일이 많으신 듯 한데... 그러다가 또 좋은 날들이 한꺼번에 찾아오지 않겠습니까... 기운 내십쇼. 혹시 아나요. Carpenter가 개막전 10K 완봉승이라도 해 줄지... ㅎㅎㅎ

  2. billytk 2010.03.03 18: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펠리페 로페즈 저 적중인가요;;;
    로또나 긁어볼까나;;;

    • BlogIcon FreeRedbird 2010.03.04 17: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음... 예지 능력이 있으시다면... 올 시즌 Carpenter와 Wainwright의 이닝 수를 예측해 주세요... ^^
      09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Cardinals의 시즌은 로테이션의 건강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3. BlogIcon jdzinn 2010.03.04 16: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로페즈는 500타석은 족히 먹어줄 것 같습니다.
    시즌 끝나면 올 오프시즌 베스트 무브로 회자될 듯해요. 타일러 그린에겐 좀 안 됐지만...

    비틀은 반시즌 이상 마이너에 머물지 않을테니 3~4년만 건강해도 로또 당첨이라 할 만한 것 같습니다.
    헌데 그럴 가능성은 그냥 제로에 수렴하는 것 같고... 부위가 어깨라지만 어차피 로또인 거 드래프트와 동시에 수술 받았으면 했는데 그냥 시간만 공으로 날려버리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건강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휴식 & 재활을 선택했던 선수 중에 잘 된 케이스를 한 명도 못 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케이맥 스타일은 선발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럼 8회는 누가 던질까요? -_-
    맛은 아무래도 미들릴리버가 적합해 보이는데 언능 스몰츠옹 좀...

    맥클레인 선발 건은 그냥 웨이니의 스캠 이닝을 조절해주기 위해서라고 봤던 것 같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03.04 17: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 계약은 벌써부터 여러 게시판 및 커뮤니티에서 최고의 저가 계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ㅎㅎㅎ

      이 계약의 최대 피해자는 Tyler Greene보다는 Julio Lugo라고 봅니다. Lugo와 Lopez는 매우 비슷한 스타일의 플레이어입니다. 다만 Lopez가 조금 더 쓸만한 공격력을 보여준다는 것이죠. Tyler Greene은 수비와 주루가 있기 때문에.... Lopez/Lugo의 벤치보다는 오히려 Lopez/Greene의 벤치가 훨씬 좋은 구성이 됩니다.

      K-Mac은 아마도 Braden Looper처럼 Back-of-Rotation 선발투수가 될 것 같은데요... Looper와는 달리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 우려가 됩니다.

      8회는 지금 투수들 중에서는 Mitchell Boggs가 제일 적합하다고 보고요. Smoltz는 저도 찬성!!! 하다못해 Calero라도 데려왔으면...

  4. lecter 2010.03.06 18: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칼레로는 메츠와 계약했더군요. 이젠 정말 계약하려면 몰츠형 외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0.03.08 12: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게 마이너 계약이라는게 정말 어이없지 않습니까? Calero에게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만 보장했어도 계약할 수 있었다는 것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