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Mac에게 타격 지도를 받고 있는 Brendan Ryan.

Brendan Ryan이 미국시간으로 2월 9일에 오른 손목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링크(The Cardinal Nation)

Brendan "Boog" Ryan은 작년 시즌에 발군의 수비 실력과 그럭저럭 봐줄 만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일약 Cardinals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하였다. 올 시즌도 주전 유격수로 시즌을 맞이할 것이 확정적이었으나, 이 수술로 약간 의문부호가 붙게 되었다.

구단에 따르면 Ryan은 앞으로 3주간 배트를 휘두르는 일이 금지될 것이며, 이후 재활을 거쳐 시즌 개막 때에는 완벽히 회복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Cardinals의 메디컬 리포트임을 감안하면, 정확한 회복 기간은 알 수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Ryan은 2007년 무렵부터 손목 부상에 시달려왔으며, 2008년 시즌은 손목으로 인해 거의 날리다시피 하였다. 이 수술로 고질적인 손목 부상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손목이 타자에게 매우 민감한 부위라는 점이 우려되기도 한다. 만약 Ryan의 회복이 생각보다 더디게 되면, Tyler Greene과 Julio Lugo, Ruben Gotay가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될 것이다. (뒤의 두 명은 유격수 수비가 안 되지만, La Russa 감독은 의외로 그런 것에 개의치 않는 편이어서...)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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