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wer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0 : 2 Brewers W: Burnes (5-4 2.31) L: Mikolas (5-5 2.64) SV: Hader (20, 0.87)
Game 2 - Cardinals 6 : 2 Brewers W: Thompson (1-0 3.95) L: Gonzalez (0-1 7.36)
Game 3 - Cardinals 5 : 4 Brewers W: Oviedo (1-1 3.00) L: Lauer (6-3 3.89) SV: Cabrera (1, 2.27)
Game 4 - Cardinals 4 : 6 Brewers W: Alexander (2-0 3.21) L: Hudson (5-4 3.72) SV: Hader (21, 0.83)
이번 4연전도 이븐시리즈로 올시즌 3차례 모두 2승 2패씩 나눠가졌으며 1, 4차전 Brewers 승리, 2~3차전 Cards 승리 공식 역시 이번에도 성립됐다. 양팀 모두 경기당 득점이 4점도 채 넘지 않았는데 1차전을 제외하곤 타자들이 못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1차전은 Burnes와 Mikolas의 재대결이었는데 Mikolas도 잘했지만 Burnes는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10K+로 제대로 Cards 저승사자 모드여서 도저히 이길 수가 없었다.

 

2차전은 Gorman이 멀티홈런 포함 4안타 4타점 원맨쇼로 팬들의 얼굴에 함박미소가 번지게 만들었다. 예상 외로 선전해주고 있는 그에 자극을 받았는지 3차전엔 GoldyNado가 나란히 투런포를 기록하며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 과정 속에서 Thompson과 Oviedo가 선발승은 아니더라도 ML 커리어 첫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4차전은 Hudson의 부진과 득점권에서 6타수 무안타로 점수를 낼 수 없어 다시 패배하고 말았다.
Goldy 활약상은 말하기도 입 아픈 수준인데 Arenado의 분전이 매우 반갑다. 첫 경기 무안타 이후 3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그 중 장타가 4개로 4번타자다운 활약을 보였다. Gorman은 1, 3차전 3삼진에 2, 4차전 6안타로 퐁당퐁당 모드였고 O'Neil의 IL행으로 다시 선발로 나선 Yepez는 반대로 1, 3차전에만 2안타씩을 기록했다.
Wainwright와 Hudson은 올해 Brewers를 잘 공략하지 못해 어느정도 예상은 했는데 Flaherty는 이제 더이상 우리가 알던 그가 아니다. 시즌 2번째 등판이었던 2차전에서 3이닝 3피안타 5볼넷 1K 2실점으로 또다시 강판됐는데 평균구속도 1.5마일 떨어진 92마일에 그치고 있다. 점점 그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 다행히 불펜은 이번에도 관리를 잘해주며 일주일을 쉬었던 Gallegos와 Helsley가 2이닝씩을 책임지며 2차전을 승리했고 다음날엔 Cabrera 혼자 8~9회를 정리하며 승리했다. McFarland가 IL로 향했고 VerHagen은 1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안타-볼넷-볼넷으로 무사만루를 허용해 DFA 시위를 이어가게 만들었다.
Cubs Series Preview
Game 1 - Kyle Hendricks (2-6 5.43) VS Andre Pallante (2-2 1.69)
Game 2 - TBD VS Miles Mikolas (5-5 2.64)
Game 3 - Matt Swarmer (1-3 5.84) VS Jack Flaherty (0-0 7.50)
Cards는 지난 5연전 이후 15경기서 단 3승으로 지구 꼴찌까지도 떨어질 위기의 Cubs를 다시 만난다. 특히 직전 Pirates 4연전에서 무려 32실점을 허용했고 11점차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 Cards도 최근 기세가 그렇게 좋진 않지만 어쨌든 지구 공동 1위로 단독으로 치고 나가려면 Cubs 같은 리빌딩 팀을 상대로 최대한 많은 승리가 필요하다.
1차전은 올해 커리어로우의 Hendricks와 선발로 정착 중인 Pallante의 맞대결. Hendricks의 올해 첫 Cards전 등판으로 작년엔 등판한 4차례 모두 QS를 수확해 좋은 기억이 있다. 하지만 올해 그는 기복을 심하게 타고 있으며 이 점이 관건일 것이다. Pallante는 올해 갑자기 나온 신성으로 불펜으로 뛰다가 최근 들어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6월 초에 Cubs전에 나와 4이닝 4볼넷 1실점으로 불안하게 막은 기억이 있고 최근엔 6회에도 등판하는 등 투구수를 늘리는 중이다. 타선이 적당히 터질 것으로 보이는 1차전이다.
2차전은 Cubs에서 TBD인데 Killian이 다시 AAA로 강등되며 누가 나올진 잘 모르겠다. 상대편에서 누가 나오던 Cards는 올해 에이스로 활약 중인 Mikolas가 선발 등판하므로 무조건 승리를 해야 하는 경기이다. 지난 Cubs전 5이닝 4실점 이후 3경기서 23이닝 4실점으로 불타오르고 있는 Mikolas이다. 반면 3차전 Cubs 선발투수인 Swarmer는 지난 Cards전 6이닝 1실점 호투 이후 3경기서 12.2이닝 14실점으로 부진하는 루키이다. 하지만 Cards에서도 성적만 보면 7~8선발 정도 되는 Flaherty가 나온다. 필자 개인적으론 이번 경기가 마음을 비우고 볼 수 있는 마지막 경기이다.
스윕승이 목표겠지만 최소 위닝시리즈를 거두기 위해서는 3차전 Flaherty의 손에 달렸다고 본다. GoldyNado가 본격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타선은 크게 나쁘지 않다(득점권 상황 빼고). 선발투수도 다들 기세가 좋은 편이며 불펜도 Marmol 감독 아래서 관리를 잘 받고 있어 크게 사고가 나진 않았다. VerHagen은 여전히 로스터에 있지만 McFalrand가 IL로 빠지고 그나마 젊은 Fernandez가 합류했다. Flaherty가 과연 SNS 중독자가 아닌 Cards의 선발투수로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Cubs
1 Christopher Morel CF 5HR 15RBI .266/.329/.460 117wRC+
2 Wilson Contreras C 12HR 28RBI .264/.379/.495145wRC+
3 Ian Happ LF 8HR 35RBI .289/.387/.474 138wRC+
4 Patrick Wisdom 3B 14HR 37RBI .231/.317/.470 117wRC+
5 Rafael Ortega DH 3HR 11RBI .270/.363/.380 112wRC+
6 Jonathan Villar 2B 2HR 15BI .222/.271/.327 66wRC+
7 Nico Hoerner SS 3HR 20RBI .280/.312/.392 94wRC+
8 Jason Heyward RF 1HR 10RBI .211/.286/.286 64wRC+
9 Alfonso Rivas 1B  3HR 20RBI .225/.320/.342 87wRC+

 

Cards

1 Tommy Edman SS 7HR 29RBI .275/.351/.413 120wRC+
2 Brendan Donovan 1B 1HR 22RBI .310/.418/.419 145wRC+
3 Paul Goldschmidt DH 17HR 61RBI .340/.423/.625 192wRC+
4 Nolan Arenado 3B 14HR 48RBI .281/.350/.516 143wRC+
5 Nolan Gorman 2B 6HR 17RBI .277/.342/.495 138wRC+
6 Juan Yepez LF 6HR 18RBI .279/.329/.457 121wRC+
7 Dylan Carlson RF 4HR 16RBI .243/.311/.384 99wRC+
8 Harrison Bader CF 5HR 21RBI .257/.300/.371 92wRC+
9 Andrew Knizner C 1HR 12RBI .191/.290/.252 65wRC+

Cubs는 Schwindel, Madrigal, Seiya가 IL, Cards는 O'Neil, Yadi가 IL로 빠져있어 풀전력은 아니다. 하지만 뎁스나 성적만 보면 Cards가 앞서고 있다.

 

Cards 불펜진
Cubs 불펜진

Gallegos, Cabrera, Helsley 등 주요 선수들은 잘하지만 뎁스가 부족한 Cards 불펜진과 Norris가 IL로 향해 오히려 강화된(?) Cubs 불펜진이다. Cubs도 Robertson, Effros, Martin 등에게 의지하고 있어 상황은 거의 비슷한 상태이다.

Posted by 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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