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nals Game Thread: vs Mets (미국 시간 5/16~5/19)

 

By TTFwYJs

 

Giants Series Recap

 

(한국 시간)

5/14 Cardinals 2-8 Giants

5/15 Cardinals 4-0 Giants

5/16 Cardinals 15-6 Giants

 

Hicks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75구 이상을 던지며 5이닝을 소화했던 1차전을 WittgrenMcFarland가 호흡기를 제거하며 참패를 당할때까지만 해도 위닝 시리즈는커녕 스윕이나 안 당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2차전에서 Edman이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Slater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실책을 범하면서 경기를 가져온 데에 이어서 마지막 3차전에서는 이번 시즌 훌륭한 활약을 펼치던 Rodón을 상대로 선발 전원 안타-Bader 제외 선발 전원 멀티 출루를 달성하는 등 메가메가 카디널스 포를 가동하며 대승을 거뒀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3차전 9회 초에는 Pujols가 마운드에 오르며(1이닝 3피안타 4실점) Ruth에 이어서 역대 두 번째로 600홈런+투수 등판이라는 진기록을 세웠기에 이 경기는 많은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될 것 같다.

梨氷來傳道 逆時卒首神(ㄹㅂㄹㅈㄷ ㅇㅅㅈㅅㅅ)

 

요즘 개인사정으로 인해서 Cardinals 경기를 자주 놓치고 있어서 이전보다 세세한 흐름까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더 기록 위주로 스레드가 쓰여질 듯 합니다.

 

NootbarDe Jong이 마이너로 내려간 뒤 콜업된 YepezDonovan이 각각 1.020 1.014OPS를 기록할 정도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그들은 생각도 나지 않게 하고 있는 가운데 GoldschmidtGiants와의 마지막 경기 활약 스찌 어느새 .312 .394 .496의 타율, 출루율, 장타율 라인을 맞추며 158이라는 엄청난 wRC+를 기록하게 되었다.

 

Arenado 역시 5월에 상대적으로 부진하기는 하지만 Giants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리며 5월 장타율을 .491까지 끌어올렸고 Edman은 애초에 타석에서 기대할만한 선수가 아니었던 만큼 O’Neill-Bader-Carlson의 외야 3인방만 페이스를 끌어올린다면 타선은 제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어림도없지 제프 알버트 매직


 

Series Preview: Cardinals at Mets

 

2022시즌 팀 성적

Cardinals 19-15 .559 (NL Central 2Run Diff +37)

Mets 23-13 .639 (NL East 1Run Diff +35)

 

볼거리가 많았던 Giants 시리즈의 마지막 경기를 뒤로하고 다음 휴식일인 한국 시간 526일 전까지 이어지는 15연전 일정의 7번째~11번째 경기를 치르기 위해 CardinalsMets 원정을 떠난다.

 

비록 MetsMariners 원정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루징 시리즈를 당하고 돌아왔다지만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높은 .639의 승률을 기록한 팀이며 Cardinals는 지난 Mets와의 홈시리즈를 루징으로 마무리한데다가 지난 시리즈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있었기에 아주 많은 야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쉽지 않은 시리즈가 될 것이다.

 

현실적인 기대치는 이븐 시리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Miles Mikolas (3-1 1.49) vs Trevor Williams (0-2 5.73)/KST 5/17 오전 810(EDT 16일 오후 710)

Game 2 Steven Matz (3-3 6.40) vs Taijuan Walker (1-0 3.00)/KST 5/18 오전 810(EDT 17일 오후 710)

Game 3 Jordan Hicks (1-3 4.15) vs Max Scherzer (4-1 2.66)/KST 5/19 오전 810(EDT 18일 오후 710)

Game 4 Dakota Hudson (3-2 3.06) vs Chris Bassitt (4-2 2.34)/KST 5/20 오전 210(EDT 19일 오후 110)

 

1차전 선발로는 사실상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Mikolas가 나선다.

지난 번 Mets전 등판에서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이라는 눈부신 투구를 펼쳤던데다가 최근 6경기 연속으로 5이닝 이상을 소화해주고 있는 만큼 최소 QS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Mikolas가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비결은 싱커의 위력 향상으로 이전까지 그의 싱커는 좌타자에게 불안정한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정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굉장히 많이 나타나는 등 위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이전과 달리 좌타자 몸쪽 코스를 프론트도어로 파고드는 싱커를 자주 던지고 있는데다가 비교적 정교한 커맨드까지 보여주고 있기에 .225라는 리그 선발투수 TOP 3 수준의 싱커 xwOBA를 기록할 수 있었고 그 결과 그의 가장 큰 문제였던 좌타자 상대 약점이 해결되며 2018시즌 이래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게 되었다.

 

로테이션대로라면 Mets1차전 선발은 Megill이어야 했지만 그가 부상 이탈하면서 Williams가 대체 선발로 나서게 되었고 블로그 이웃 분들 중에서 Mets 팬 분들 댓글을 눈팅해보면 크게 벌어진 경기에서는 잘 던지기는 하지만 선발로 나오는 건 질색하시는 것 같던데 Mikolas가 우리 선발로 나오고 상대는 대체 선발이 나오는 이 경기를 진다면 스윕패도 불가능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될 것이다.

 

2차전 Cardinals의 선발은 Matz로 지난 7월에 이어서 두 번째로 친정팀의 홈 구장 시티필드에서 원정 경기 등판을 가지게 되었다(당시 5.2이닝 5탈삼진 2실점).

 

이전 스레드 댓글에서 언급한 바 있듯이 MatzKnizner와 함께한 4경기에서 23.1이닝 4자책점, Molina와 함께한 3경기에서 9이닝 19자책점.... 이라는 놀라운 스플릿을 기록 중으로 직전 등판에서도 Knizner와 함께 6.2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좋은 투구를 펼친 바 있기에 이날 경기에서도 Knizner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오늘 Molina와 왜 안 맞는지 좀 살펴보고자 했는데 서번트 사이트가 고장난건지 일부 자료가 제대로 안 떠서 무산되었다.

아무튼 QS만 해줬으면 좋겠다.

 

2차전 Mets 선발투수로 나설 Walker는 포심 패스트볼, 스플리터, 커브, 커터, 슬라이더, 싱커를 모두 구사하는 전형적으로 맞춰잡는 피칭을 하는 팔색조 투수로 우타자 상대로 사용하는 구종 가운데는 슬라이더, 좌타자 상대로 사용하는 구종 가운데는 커터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Cardinals 타자들이 노림수를 가지고 타격하면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3차전 선발로 Cardinals에서는 Hicks가 나선다.

선발로도 평균 구속 99마일의 싱커를 던지며 5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Hicks의 다음 과제는 정가운데 몰리는 공 줄이기라고 여겨진다.

 

Hicks의 이번 시즌 xSLG.451, 홈런 포함 인플레이 타구 xwOBA.404로 리그 평균을 웃돌고 있는데(.408 .370) 이는 당연히 선발로 나서면서 정가운데 몰리는 공들을 많이 던졌기 때문이다.

 

 

물론 그 구속으로 커맨드까지 갖췄다면 Hicks는 말도 안되는 투수였을 것이다.

일단은 생각보다 볼넷 덜 주면서 대량실점 안하고 있는 데에 만족하고 5무원이라도 되기를 바라봐야 한다.

 

3차전 상대 선발은 Scherzer.

약점이 좌타자 상대 성적인데(우타자 상대 WHIP 0.83-좌타자 상대 0.99) CarlsonEdman은 사실상 우타라고 생각하면 콜업 이후 방망이가 뜨거운 Donovan이 해주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다.

기도메타에 돌입해야할 듯 하다.

 

4차전에는 HudsonCardinals의 선발투수로 나서는데 솔직히 삼진 비율이랑(13%, 9이닝당 5.1) 강한타구 비율(47%) 둘 다 거의 리그 최하위권에서 놀고 있어서 잘 던질거라는 기대가 전혀 안된다.

 

xwOBA.382인데 wOBA.315. 지금까지는 작년 씨마트 4월 수준으로 운이 따랐고 2019시즌보다도 더 맞아나가는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점점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 등판에서는 체인지업과 커브의 구사 비율을 끌어올리면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시도를 보여줬고 커맨드 측면에서는 분명히 더 좋은 모습이었는데 그러한 시도를 다시 보여줄지 다시 보여준다면 어떤 결과를 얻을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솔직히 5무원 이상은 안 바란다.

 

그리고 앞서서 Matz의 경우에는 Knizner와 호흡을 맞추는 것이 더 좋아보인다고 했는데 Hudson이나 Hicks는 개인적으로 Molina와 호흡을 맞추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Hudson의 경우에는 실제로 Molina와 호흡을 맞춘 두 경기에서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바 있는데(Knizner24.1이닝 12자책점) Hicks3이닝 1실점을 기록했던 Marilns경기 기록 밖에 없지만 제구가 불안한 Hicks에게는 이번 시즌 수비에서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다지만 여전히 프레이밍 지표에서는 리그 최하위권인 Knizner보다는 스몰샘플이기는 하지만 이번 시즌 프레이밍 리그 최상위권 수준에 오른 Molina가 더 맞는 파트너가 아닐까 생각하기에 이러한 의견을 내본다.

 

4차전 Mets 선발은 Bassitt이다.

싱커, 슬라이더, 포심 패스트볼,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굉장히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면서도 탈삼진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투수인데(9이닝당 탈삼진 9.8) 커맨드는 다소 불안정해서 정가운데 몰리는 공도 많은 편이다. 실투를 놓친다면 공략하기 굉장히 힘들 것이다.


 

Mets 예상 라인업

 

1. Brandon Nimmo CF .304 .414 .473 wRC+ 161

2. Starling Marte RF    .266 .311 .403 wRC+ 111

3. Francisco Lindor SS .232 .314 .406 wRC+ 111

4. Pete Alonso 1B       .270 .342 .489 wRC+ 139

5. Mark Canha LF       .292 .366 .371 wRC+ 122

6. J.D. Davis DH         .204 .333 .333 wRC+ 104

7. Eduardo Escobar    .205 .312 .336 wRC+ 96

8. Jeff McNeil           .308 .369 .419 wRC+ 133

9. Tomás Nido          .212 .236 .250 wRC+ 45

 

후보

 

Dominic Smith .177 .257 .226 wRC+ 52

Patrick Mazeika .400 .400 1.000

Luis Guillorme .255 .364 .383 wRC+ 125

Travis Jankowski .290 .371 .290 wRC+ 105

 

Mets 팬분들은 타선에 불만을 표하고 있었지만 사실 Cardinals팬의 입장에서 보면 리그 출루율 1위를(.329) 기록하고 있는 무서운 소총 부대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지난 Cardinals 시리즈에서 .500 이상의 출루율을 기록했던 McNeilCanha가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들로 보이며 포수 McCannIL에 오르기는 했는데 타격에서는 있으나마나한 선수인 만큼 별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LindorEscobar가 최근 부진해보이기는 하는데 Lindor는 말할 것도 없고 Escobar 역시 지난 Cardinals와의 시리즈에서 .364의 타율을 기록한 바 있기에 역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Mets타선은 압도적인 타자는 없지만 정말 까다로운 타선이라고 평하고 싶다.

 

Mets 주요 불펜 라인업

 

Edwin Díaz (R) 1W 8WV 1BS ERA 1.80

Drew Smith (R) 1L 8H ERA 1.20

Seth Lugo (R) 1L 6H 2SV 1BS ERA 4.15

Adam Ottavino (R) 2W 1L 2H 1BS ERA 4.97

Joely Rodríguez (L) 1L 4H ERA 4.50

Chasen Shreve (L) 1W 1L 2H 1BS ERA 3.38

 

Mets의 마무리 Díaz는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후술하듯이 다른 불펜 투수들의 퍼포먼스가 특히 최근 들어서 좋지 못하고 지난 시즌 핵심 셋업맨이었던 May도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뎁스도 얇아졌다.

 

리그에서 가장 높은 9이닝당 탈삼진(11.05)을 기록하고 있는 Mets의 불펜진이지만 오히려 WPA(+1.24-0.00) ERA에서는(3.38-3.59) 최하위권 수준의 9이닝당 탈삼진(7.73)을 기록하고 있는 Cardinals 불펜진이 우위에 있다.

하지만 결국 Cardinals 불펜진도 Helsley 정도를 제외하면 하이레버리지 상황을 확실하게 맡길만한 투수가 없다는 점에서 두 팀의 불펜 전력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시리즈 관전 포인트

 

타선의 좌우 스플릿 개선 없이는 이븐 시리즈도 어렵다.

 

이번 시즌 Cardinals의 우완 상대 wRC+96으로 (.236 .307 .360) 리그 평균을 밑돌고 있는 반면에 좌완 상대 wRC+131(.256 .335 .464) 리그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 중이며 Giants 시리즈에서는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2점 이상의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던 Rodón에게 8실점이라는 굴욕을 안겨주며 리그에서 가장 좌투수에게 강한 팀이라는 사실을 또 다시 입증했다.

 

하지만 Mets와의 시리즈에서는 우투수들만을 만난다. 이 스플릿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Cardinals의 승리는 멀어질 것이다.

 

Mets 셋업맨들을 공략하라

 

Mets는 지난 Mariners와의 시리즈에서 세 경기 모두 불펜 투수가 BS를 범하거나 패전투수가 되는 등 불펜 투수들이 굉장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시리즈 전까지 8홀드와 함께 미스터 제로였던 이번 시즌 핵심 셋업맨 Smith, Gallegos와 함께 Yankees에서 넘어와 Cardinals에서도 잠깐 뛴 바 있었던 좌완 불펜투수 Shreve, 지난 2018시즌부터 Mets 불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왔던 Lugo 모두 Mariners와의 시리즈에서 무너지면서 Mets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고 말았다.

 

Cardinals 타자들이 불펜 투수들을 공략하는 데에 뚜렷한 장점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흔들리고 있는 상태의 Mets의 셋업맨들은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생각되며 Mets의 선발진 퍼포먼스나 마무리 Díaz의 이번 시즌 달라진 모습을 고려하면 셋업맨 공략이 Cardinals 승리의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요즘 할 일이 많아서 발퀄에 저희 아가들 성적 적는 것도 까먹었네요 ㅜㅜ

다음 번에는 조금 더 나은 퀄리티로 돌아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osted by TTFw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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