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di

Red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11 : 6  Reds W: Gallegos  L: Castillo

Game 2 - Cardinals 6  : 9  Reds W: Mahle      L: Wainwright

Game 3 - Cardinals 1  : 12 Reds W: Hoffman  L: Martinez

11득점을 내며 개막전 승리를 가져가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시즌 전 골칫덩어리였던 선발진의 부진 때문에 내리 2연패를 당했다. Flaherty(4.1이닝 6실점), Waino(2.2이닝 6실점), C-Mart(5이닝 4실점)은 도합 12이닝 16실점으로 낙제점을 받았고 오히려 C-Mart가 제일 나아보인 것이 슬픈 현실이다. 필승조인 Gallegos, Hicks, Reyes는 1경기씩만 등판했고 Helsely와 Cabrera는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타선에선 그나마 긍정 신호가 보였던 점은 Arenado의 안타 행진이었다. 3경기동안 홈런과 2루타 포함 5안타를 기록해 스캠때의 우려를 씻어냈다. 골슈 역시 첫 날 4안타를 쳐냈고, 젊은 거포가 되어야 할 DeJong과 O'Neil, Carlson 모두 홈런을 뽑아낸 것이 고무적이다. 3경기 연속 같은 라인업을 들고왔는데 Bader의 IL행으로 주전 기회를 잡은 Williams는 9타수 무안타 5삼진으로 기회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다.

Marlins Series Preview

Game 1 - Daniel Ponce De Leon VS Trevor Rogers

Game 2 - John Gant VS Sandy Alcantara

Game 3 - Jack Flaherty VS Pablo Lopez

GABP에서 패배를 당한 카디널스는 이번엔 마이애미 원정 시리즈를 치른다. 카디널스는 하위 로테이션이 가동되고 하루 쉰 말린스는 4선발 Rogers와 원투펀치인 Alcantara와 Lopez가 나온다. 두 팀은 2020시즌엔 만나지 못했지만 2019년엔 4승-3패로 카디널스가 우위였다. 하지만 그때의 말린스는 105패를 기록한 탱킹팀이었고 카디널스는 지구 우승을 했던 시즌이었다. 두 팀 모두 지난 시즌 지구 2위로 PS에 진출했고 NLWC에서 탈락했다. 또한 이번 개막 3경기에서도 나란히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고 서로 맞붙게 되었다.

카디널스는 선발 투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3경기 연속 등판한 Webb에 앞서 말했던 불펜 투수들 모두 2번씩 등판했다(롱릴리프인 Woodford 제외). Ponce De Leon과 Gant는 스캠에서 제구 문제를 제외하면 크게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이닝 소화력 등 여전히 불안점이 남아있다. Woodford가 이번 시리즈에서도 고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 2경기는 어쩔 수 없다면 3차전은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이다. 에이스지만 아직 의심에서 벗어나지 못한 Flaherty의 등판이기 때문이다. 개막전 등판에서는 구속이 예년보다 1마일씩 하락했는데 이번에 최소한 반등하는 모습 정도는 보여줘야 한다. Alcantara와 Lopez는 시즌 첫 등판에서 나란히 6, 5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한 바 있다. 그것이 바로 1차전을 무조건 잡아야 하는 이유이다.

Bader의 예상 복귀 시점이 4월 말인만큼 Williams와 Dean, 그리고 현재는 Active 로스터에 없는 Thomas가 주전 1자리를 맡아줘야 한다. 앞선 3경기에서 주전 우익수로 나선 Williams는 너무나도 처참했다. 전과 달리 이번 시리즈의 첫 경기에선 좌완 Rogers가 나오므로 Dean의 선발 출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아무나 좋으니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활약을 펼쳤으면 하는 바이다.

카디널스의 예상 라인업은 레즈 시리즈와 동일하게 Edman-Goldy-Arenardo-DeJong-O'Neil-Molina-Carlson-Williams or Dean인데 개인적인 견해로는 Carlson이 더 좋은 타격감을 보여줘 2번이나 5~6번 타순에 배치되는 것이 좋은 그림이 될 것 같다.

 


안녕하세요.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필진으로 합류하게 된 Yadi라고 합니다. 솔직히 이번 개막전 2선발을 맡을 당시 기존 필진님들 말씀처럼 부담없이 하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부담감에 사로잡혔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바쁜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있어 첫 Thread임에도 시간 압박 때문에 짧게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부턴 더욱 알차게 준비해서 돌아오겠습니다. 올 한해 잘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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