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rates Series Review

 

   Game 1 Cardinals 6 : 5 Pirates

   Game 2 Cardinals 5 : 4 Pirates

 

- 안그래도 거지같았던 티스토리 편집기가 더더욱 거지같아졌다. 글자 크기는 도대체 어떻게 바꾸는 것이며, 글자색은 왜 아무리 바꿔도 바뀌지 않는 것인가? 이제는 tab으로 여러번 띄어쓰기도 안 된다. 새벽 4시에 화가 난다.

 

- 선발이 털려도, Carp가 퇴장당해서 Yadi가 3루수로 나가도, Reyes가 경기의 끝자락에서 볼질을 해도, 한 경기에서 삼진을 무려 17개 당해도 괜찮다. 어쨌든 두 게임 다 잡았다. 이로써 다시 5할이다.

 

- Bucs 상대 스윕의 중심에는 차기주장, 올스타, 골글에 이어 실슬까지 노리고 계시는 Kolten ‘SS’ Wong이 있었다. 현재 .476 - .542 – 1.048(OPS가 아니다), Wrc+ 298, fWar 0.8. 판타지 마지막 픽에 뽑았다가 첫날 2홈런 이후 바로 웨이버했는데, 피눈물을 흘리는 중이다.

 

- Carp - Goldy로 힘을 한껏 실어준 상위타선보다, SS - Bader가 버티는 하위타선이 더 강력했다. 각성해라. FA로이드 Ozuna? ㅋ..

 

- Waino의 첫 등판은 그야말로 눈물.. ㅠㅠ 앞으로 선발로 몇 경기나 더 뛸 수 있을지.

 

 

 

Padres Series Preview

 

17시즌 이후 Hosmer에 이어 18시즌 이후 Machado를 영입한 큰 손, Padres와의 3연전, 홈 개막전이다. 원래는 미국시간 4일에 경기를 했어야 하나 날씨로 인해 취소되고, 사이에 있던 휴식일에 경기를 하게 되었다. 

 

   Padres 4승 3패, NL 서부 2위 (GB 1)

   Cardinals 3승 3패, NL 중부 2위 (GB 2.5)

 

Padres는 Giants와 4게임을 해서 3승 1패, D-backs와 3게임을 해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7경기 득점이 총 23점으로, Machado를 영입하며 기대한 타선의 폭발이 아직까지는 없으나, 7경기 중 4경기를 1실점 밑으로 막는 투수진의 활약으로 5할 이상의 승률을 거두고 있다.

 

    Game 1 Nick Margevicius vs Jack Flaherty

    Game 2 Chris Paddack vs Michael Wacha

    Game 3 Matt Strahm vs Adam Wainwright

 

- 이름이 굉장히 난해한 Margevicius (네이버 기준 마르게비시우스) 는 올해 데뷔한 키 큰 좌완 투수. 96년 7월 생이고, 2017년 7라운드로 드래프트되었다. 지난 경기 5이닝동안 5탈삼진, 2피안타로 나쁘지 않았다. 하이라이트로 본 것이라 의미는 없겠지만, 한 마디로 요약하면 제구 무난한 똥볼러 좌완 투수. 우리의 Goldy가 털어줄 것이라 기대한다. Flaherty의 지난 경기는 Goldy의 미친 캐리가 없었다면 패전을 떠안아 마땅했다. 안타를 내주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상한 타이밍에 Machado한테 쫄아서 볼질을 하지는 말자.

 

- 어디선가 왠지 이름을 많이 들어보셨을 Paddack 또한 올해 데뷔했으며, 2015 8라운드 드래프티 우완투수이다. 처음 보는 투수이니 대충 프로필을 읊어보자면, 1차전 선발인 Margevicius와는 다르게 상위권 유망주로, mlb.com 기준 34위, BA 기준 66위, BP 기준 37위이다. 2016시즌 중반에 Rodney의 반대급부로 Marlins에서 넘어왔으며, 넘어오고 채 두 달이 못 되어 토미존을 받게 된다. 2017시즌을 통으로 쉬고, 2018시즌에 돌아와 A+에서 SO/9 14.3, BB/9 0.7 (!)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찍고, AA에서는 그보다는 못했지만, 뛰어난 출루 억제력으로 그야말로 리그를 씹어먹는다. AAA에서는 한 게임도 던지지 않고 올해 데뷔했다. 93-95mph의 패스트볼, 약 83mph의 낙차 큰 체인지업을 던지며, 세번째 공으로는 커브가 있으나 산도발한테도 쳐맞는걸 보니 크게 기대할 수는 없는듯. 첫 경기를 지켜본 소감으로는 쉽지 않은 대결이 될 것이다. 우리의 도련님은 현재 팀내 최다 이닝을 먹은 투수. 다만 도토리 키재기일 뿐이다. 17시즌부터 그랬지만 아무도 도련님에게 3선발 이상의 활약을 기대하지 않는다. 17시즌 Lynn처럼 세이버는 말아먹더라도 클래식을 만들어주면 그것이 최상. 

 

- 판타지에서 나가니까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드러내셨던 Strahm이다. 18시즌까지 주로 불펜으로 나섰고, 중간에 몇 경기 선발 등판이 있었지만 선발투수로서라기보단 제1투수, 오프너의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선발로 등판하는 것이며, 지난 경기는 8아웃을 잡는 동안 9출루를 허용했다. Wainwright.. 잘하자..

 

 

 

글을 늦게 써서, 1차전 라인업이 발표되었다.

   Padres

1 Kinsler 2B

2 Hosmer 1B

3 Machado 3B

4 Reyes RF

5 Myers LF

6 Cordero CF

7 한만두 주니어 SS

8 Mejia C

9 Margevicius P

 

   Cardinals

1 Carp 3B

2 Goldy 1B

3 Dejong SS

4 Ozuna LF

5 Molina C

6 Fowler RF

7 Bader CF

8 God 2B

9 Flaherty P

 

- Carp - Goldy는 그렇다 쳐도, God은 조금 앞에 배치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플루크든 뭐든, 현재 팀에서 제일 잘 치는 타자가 아닌가? Dejong-Ozuna-Molina 클린업은 언제까지 유지할지..

 

-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현재 Padres의 타선은 침체되어있다. (wRC+ 82, 리그 22위) 볼질로 기운을 살려주지 말도록 하자.

 

Go Cards!

 

Posted by Econ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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