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캠도 거의 끝나가는군요. 한동안 중계 없고 일도 바빠 예년에 비해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연중 가장 좋아하는 포스팅이라 주요 장면만 복습하고 올려봅니다.

-역대급 물방망이 휘두르다 어제부터 슬슬 올라오는 분위기.

-목요일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하루 사이에 많은 일이 일어났네요. 수정하기 귀찮아 태그 표시하고 덧붙입니다. 스탯 붙이기도 귀찮아서 걍 링크만.

 Pitchers 


Miles Mikolas - 첫 등판밖에 못 봐서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슬렁슬렁 던지더군요. 작년 스캠 초반에 사람 쫄게 만들더니 항상 이런 스타일인 듯. 앞으로도 3월 퍼포는 의미 없는 걸로.


Jack Flaherty - 슬라이더 여전하고 커브 좀 더 섞고 있습니다. 포심 커맨드가 Springfield 시절엔 못 미쳐도 Memphis 정도는 되는 것 같군요. 3.2 내외의 BB/9 예상해봅니다. 스캠 초반 분명 종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84~90으로 구속 갭이 컸어요. 90마일짜리는 투심이었겠죠. 이후 중계가 없어 확인 불가합니다. 시즌 때 봅시다.


Michael Wacha - 2경기 봤는데 상태 좋았습니다. 웬일로 커브에 헛스윙이 좀 나오더군요. RDS 카메라 각도가 커브를 돋보이게 합니다만 헛스윙까지 만들 수는 없으니까요. 체인지업, 커맨드도 괜찮았는데 전체 성적은 준수한 정도네요. 나름 소소하게 파로이드 흡입할 준비는 된 것 같아요. 몸이 버텨주냐가 문제죠.


Adam Wainwright - 2016, 2017년 스캠 때 재앙이었고 시즌도 망했습니다. 작년에 커브 살아나면서 평타는 쳤고 시즌 마무리 준수했죠. 올해는 전체적으로 좋습니다.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영점이 잡혀 있어요. 커터도 지난 3년보다 낫구요. 스플리터는 컨시가 없는데 가끔 잘 들어갑니다. 구속은 88~90 수준. 'Hot' 붙여주기엔 모자라지만 2~4선발 모두 'Good'입니다.


(HOT) Dakota Hudson - 얘는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일단 영점이 잡혀 있고 슬라이더가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5이닝 8K 경기에서 기가막히게 떨어지더군요. 워낙 인상적이라 수기로 세어봤는데 5이닝 동안 슬라이더 헛스윙만 10개 이상 뽑아냈습니다. 확실한 아웃피치가 생기니 싱커 쉽게 던지고, 좌타자 부담 없는 데다 커브까지 살더군요. 1-2 카운트에서 상대가 슬라이더 가까스로 참아내자 곧바로 존에 커브 꽂아 프리징 시킨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이거 꽤 중요하다 생각하는데요. 야디가 꽤 맘에 들어하는 눈치예요. 로테이션 들어갈 자격은 충분한데 컨시와 커맨드는 두고봅시다.

 

John Gant - 옵션 떨어지고 경험/실적도 있어 무난하게 5선발 들어가지 싶었는데요. 스캠 퍼포가 지난 2년에 비해 극히 평범합니다. 구속 덜 나오고 공이 밋밋하군요. 뭐 롱릴 들어가야죠. 선발이 이닝 못 먹는 시대에 감독도 백정이 아니니 핏은 괜찮을 것 같아요. 가끔 스팟도 굴려주고.


(ICE) Daniel Poncedeleon - 낙차 큰 슬로커브 추가했더군요. 별 의미 없구요. 밸런스가 완전 깨진 상태라 재앙이었습니다. 작년에도 시즌 돌입해서 회복했으니 알아서 하는 걸로.

 

(ICE) Austin Gomber - 딜리버리가 좀 가벼워졌네요. 암스윙이 간결해진 듯? 하지만 결과는 11이닝 19안타 6홈런 5볼넷 3삼진으로 처참합니다. 슬라이더는 괜찮은데 커브가 밋밋해요. 빤스랑 손잡고 빡세게 회복해야겠습니다. Gant부터 이놈까지 알짜여야 할 뎁스 퀄리티가 영 거시기하군요. 어차피 쟤 자리긴 합니다만...

 

Alex Reyes - 얘요. 60~70%로 시작해 지금은 80%쯤 되는 것 같습니다. 짧게 던지면서 95~98이니까 2마일쯤 모자라죠. 우타자 바깥쪽으로 새던 공은 영점 잡히는 중이구요.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골고루 섞어 던집니다. 체인지업 상태가 제일 좋고 브레이킹볼은 덜 올라왔습니다. 셋 다 퀄리티 있는 구질이라 당일 잘 들어가는 공의 비중을 높이지 않을지. 80%만으로도 1이닝 동안 삼진 양산하는 데 무리없습니다. 불펜 상황 생각하면 당장 셋업, 혹은 클로저 자리에 들어가야 하는데요. 마이너에서 투구수 늘리면서 남은 20% 끌어올렸음 합니다. 5월 중순이면 풀핏에 도달할 것 같아요.

 

    #걍 개막로스터에 박아버렸군요. 선발진 컨디션은 좋아도 뎁스 3인방이 영 거시기한데 불펜 뒷문이 더 급하다 판단한 모양입니다. 이틀 연속 등판까지 소화했고 Miller와 같은 롤 받겠네요.

 

Andrew Miller - 슬슬 올라오나 싶더니 지난 2경기 또 안 좋군요. 모르겠습니다.

 

Jordan Hicks - 100K 봅니다. 어째 평속이 더 나오는 것 같아요? 98~99도 보기 힘듭니다. 슬라이더가 꽤나 사악해졌어요. 구속이나 낙차가 슬러브에 가깝습니다. 브레이크가 상전벽해 수준인데 가끔 마구 같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Edmonds옹이 중계석에서 'it's not fair' 연발하더군요. 아웃피치가 이 수준이면 좀 살살 던져도 될 텐데요. 6이닝 7볼넷 11삼진으로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Barraclough니? 볼넷률이 그래도 보는 맛은 죽여줍니다. 'Hot'에서 약간 모자라는 정도.


(COLD) Chasen Shereve - 뭔 볼질을 해대면서 꾸역꾸역이냐. 정말 맘에 안 듭니다.

 

   #DFA됐군요. 그러게 재계약을 하지 말았어야지. 같은 값에 Tony Sipp 데려올 수 있었구만.

Tyler Webb - 스쿼드게임에서 Malcom Nunez에게 홈런 맞으신 분. 그냥저냥이지만 Shereve보단 낫습니다. Cecil 소식이야 다들 아실 테고 올해도 좌불펜 망하는 분위기.

 

   #Cecil, Shereve, Gomber, Genesis 알아서 나가 떨어지는 틈을 타 좌불펜 2옵션으로 승격ㅋㅋ

 

(ICE) Genesis Cabrera - 한 줄 요약. 구리다. 긍께 일렉트릭하지 않다는데 왜들 호들갑을 떨었는지. 95~97 구속 제대로 나오면서도 '돈 내고 쳐라' 시전했습니다. 그 커터성 슬라이더는 제대로 각성하지 않는 한 빅리그 레벨에서 절대 안 통하겠더군요. 스터프, 커맨드 공히 Memphis에서 던지던 수준은 됐습니다. 워낙 쳐맞으면서 질질 늘어지니까 자연생성된 볼넷이랄까. 마 그냥 버스트다 할 수준의 망주는 아닙니다만 '당장 올려도 Shereve, Webb보다 나을 것'이란 평가는 나이브했던 것 같군요. 제시했던 프로젝션 중 Sam Freeman 관점에서 보십시오. 브레이크아웃까지 허들이 생각보다 높으니 터지면 웬떡이냐 하시구요. 

 

Dominic Leone - 숫자만 그럴듯하지 꾸역꾸역 고구마 피칭. 위에 두 놈과 달리 인마는 중요한 조각인데요. 지금은 딱 Broxton 떠올리면 정확합니다. 추격조나 해주면 만족.

 

Mike Mayers - 작년 시즌과 똑같아요. 보이는 스터프에 비해 상대는 비교적 잘 대응하고. 커브라고 어디 밋밋한 거 하나 추가했고. 버리기엔 아깝고 데리고 있자니 답답하고. 어느 시점에 과감하게 갈아타야 한다 봅니다. 불펜에 Broxton이 도대체 몇 명이랍니까. 로스터 관리 정말 힘들게 하는 타입이죠.

 

John Brebbia - 이 녀석 옵션이나 리버리지 고려할 때가 아니군요. 89~96으로 구속 널뛰기가 있지만 퀄리티 제일 좋습니다. 우불펜 3옵션이면 든든할 텐데 2옵션이라니.

 

   #Reyes 로스터 입성으로 모두 한 자리씩 밀리겠습니다. 재수 없음 인마가 독박쓰겠어요. 퀄리티는 3옵션인데 옵션 남아 있어서요. Webb과 마지막 한 자리 놓고 경쟁합니다. 정말 불필요한 경쟁이군요.

 

Ryan Meisinger - 볼티에서 줍줍한 놈. 슬라이더는 좋은데 공이 가벼워요. 홈런 얼마나 맞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군요. Brebbia 마이너 버전입니다.


Geovanny Gallegos - 얘도 슬라이더인지 커브인지 브레이킹볼은 좋은데 포심이 가볍습니다. Yankees에서도 여기서도 시원하게 기회 안 주는 이유를 알겠어요. 그래도 3.2이닝 9삼진에 Meisinger보단 훨 낫습니다. Memphis에서 클로저로 뛸 예정. 잘 풀리면 Brebbia. 그리 대단한 투수가 아닌데도 자꾸 소환하게 되는군요.

 

Seth Elledge - 스터프, 제구 모두 구렸어요. 작년 트레이드 조각으로 받아온 릴리버들 괜찮다 싶었는데 상태들이 영. 아예 나오지도 않는 Roel Ramirez는 어떻단 말인가.

 

Chris Beck - 뉘신지 모르겠다만 쩌리들 중 상태 제일 좋더군요. 다들 가진 재산은 비슷해요. 미드90 가벼운 포심에 좋은 브레이킹볼 조합. Meisinger만 로우90이고 Elledge도 약간 덜 나오지만 특유의 지저분함이 있고.

 

Ryan Helsley - 2월 첫 경기에 100마일 찍으며 일단 구속 회복했습니다. 커터도 날카로웠구요. 이후 제구 휘청거리며 거하게 털렸지만요.. 믿거나 말거나 팀에선 이닝 늘려야 해서 일찍 내려보냈답니다. Reyes와 함께 폼 빨리 끌어올리기 바랍니다. 캐스터인 Dan이 인마 되게 좋아하는 게 의외더군요. 하도 킹왕짱거리며 주절대니까 옆에 에디옹이었나... '너 쟤 에이전트냐?'고 참참못 시전하더군요ㅋㅋ


Jake Woodford - 뭐랄까 굉장히 Woodford랄까. 95마일 포심 무게 있고 80마일 커브로 카운트도 잘 잡습니다. 답답하지 않아요. 빠른 템포로 주저하지 않고 던집니다. 숫자에 비해 제구도 나쁘지 않고 건강한 딜리버리에 사이즈도 좋습니다. 문제는 역시 아웃피치 부재. 아 좀 아깝군요. 어떻게 안 되나?


Conner Jones - 한 번 털리고 내려갔지만 아주 좋은 인상 받았습니다. 미드90 하드싱커에 진일보한 커브 조합. 털린 경기 외에 타자들이 꽤나 힘들어 하더군요. Hudson 슬라이더 보기 전까지 릴리버로 업사이드는 더 높아 보였어요. 망주 리스트에 적은 대로 볼넷률만 체크하십시오. 스터프는 빅리그에서 충분히 통합니다.

 

 

 Batters 

 

Tyler O'Neill - 짧게 밀어 RDS 지옥의 맞바람 뚫고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괴력. 스트로크가 한층 간결해졌고 볼도 꽤 보고 있는데요. Zone-Contact 개선이 안 되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은 Fowler, Bader, Martinez도 상태 안 좋다는 것, 나쁜 소식은 점마들 폼이 올라오는 추세라는 것. 로스터엔 들어왔으니 대타/대수비로 시작하겠네요. 적어도 4월엔 플레잉타임 받기 어렵겠습니다.

 

Drew Robinson - 초반에 뜨거웠다가 중반에 식었다가 요즘 다시 뜨겁습니다. 폭삼머신이라 군더더기가 많을 줄 알았는데 타격 자세나 어프로치는 차분합니다. 곧잘 쳐요. RDS 아니었으면 홈런도 나왔을 거고. 한데 카운트 싸움하는 요령이 없습니다. 대응력 떨어졌던 Wisdom과 비슷한 문제랄까. 스피드 준수하고, 수비는 내외야 뺑뺑이 도는데 눈여겨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 Munoz와 1년 내내 경쟁할 텐데 좌타/스피드 엣지로 개막 로스터 들어가지 않을지.

 

Max Schrock - 52타석이나 받았는데 첫 끗발이 개끗발이네요. 발사각 수정으로 플라이볼 양산하지만 안타가 안 나오면 무슨 소용이랍니까. 첫날 홈런, 더블 이후 장타도 전무합니다. 혹시 Memphis에서 장타 터지나 보긴 하겠지만 거의 끝났습니다.

 

Harrison Bader - 첫 2주 삽질하다 슬슬 올라옵니다. 빡시게 뛰었으면 내야안타도 몇 개 나왔을 테고. 1경기 3다이빙캐치는 뭔가 웃기더군요. 선수 본인이나 덕아웃 모두 즐기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마 그래도 우익수 두 명 실적, 연봉이 있어 O'Neill 플레잉타임 챙기기 제일 만만한 자리가 여기라는 것.

 

Paul DeJong - 그냥 DeJong. 숫자보다 괜찮아요. 운이 없었습니다. 

 

Rangel Ravelo - 컨택 우선의 중거리포. 잘 쳐요. 타석에서 안정감, 성숙도는 빅리그 로스터에 비교해도 상급입니다. 호마와 비슷한 유형으로 퀄리티도 별 차이 없다 봅니다. 호마가 raw power에서 우위, Ravelo가 1루 수비에서 우위. 기회만 주어지면 쏠쏠할 텐데 안타깝군요.

 

Dexter Fowler - 어제 연타석 홈런으로 스탯 세탁했습니다. 그래봐야 .647 OPS입니다만 3월 들어 단타는 나오고 있어요. 딱 어제까지 퍼포만 보면 '밥값하긴 어렵겠다'입니다. RDS 우익수 자리가 헬이지만 수비부터 그렇게 구려서야. 마 4월 안에 답 나오겠죠.

 

Dylan Carlson - 49타석이나 받았군요. 퍼포먼스보다 숫자가 잘 찍혔습니다. 등빨 좋아져서 lanky한 느낌이 완전히 사라졌구요. 사이즈도 있는 놈이 양쪽 플레이트에 너무 바싹 붙는 것 같습니다. 좀 떨어져. 인마 송구 볼 때마다 그냥 50짜리 같습니다. 스피드도 50. 20살 첫 스캠에 .256 .347 .372면 훌륭한데 자꾸 안 좋은 소리만 하네요. 타구질 때문에 그래요. 멀티 카테고리 타입이 아니라서 결국 출루/파워 콤보로 가야 하는데 Urias보다 비실거리니. 그래도 Edwin Diaz 상대로 솔리런 하나 쳤습니다.

 

Paul Goldschmidt - 스캠 숫자 의미 없는 레벨이죠. 결과와 별개로 타석 퀄리티가 정말 훌륭합니다.

 

Yairo Munoz - 중반까지 잘 달리다 주춤합니다. 스캠 초반 손에 사구 맞은 건 괜찮은 듯하구요. Robinson과 비교할 방망이는 아니라 봐요. 하지만 Gyorko가 DL 가지 않는 한 개막로스터에선 밀릴 것 같습니다. 살은 좀 빼라.

 

Jose Martinez - 아저씨, 꼴랑 3M 연장계약에 슬슬 할 때가 아닐 텐데?

 

(HOT) Tommy Edman - 똑똑한 놈이 야무지게 야구합니다. 컴팩트해요. 맞힐 줄 알고, 적당히 볼 고르고, 적당히 스피드 있고, 적당한 versatility에 의외의 갭파워까지 보여주는 중. DD, GG의 이상적인 후계자로 전임보다 툴이 좋습니다. 위로 Gyorko, Munoz, Robinson에 같은 레벨 Sosa, Urias까지 복작거리는 게 문제군요. 팀에서 좋아하는 분위기가 역력해 내년엔 유틸롤 받을 것 같습니다.

 

Marcell Ozuna - 14타수 무안타로 시작해 무성의, 뇌수비 연발하다 가파르게 올라오는군요. 1주일 전까지 .107 .219 .143이었습니다. 타구질이야 원래 무식한 놈이고 작년보다 볼 많이 보는 건 좋군요. 송구가 궁금한데 던질 때만 되면 카메라 앵글이 바뀌어서-_- 중계진에서 송구 괜찮았다 하는 게 평타는 칠 모양입니다. 전체적으로 밥값은 해줄 것 같으니 밥 먹고 가라... 마 그런 분위기.

 

Kolten Wong - 숫자는 평범한데 나쁘지 않습니다. 골글 타겠다는 야망에 활활 타오르면서도 깝치진 않아요. 스윙도 괜찮고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봐줄 만하군요.

 

Matt Carpenter - 수비 무난했어요. 어깨 수준에 맞게 적절히 움직입니다. 호수비는 불가능해도 민폐는 아닐 듯합니다. 타석에서야 출루괴수에 뻥야구 조합으로 굳어진 지 좀 됐죠. 작년 같은 '반시즌 갓, 반시즌 븅' 말고 나눠서 좀.

 

Randy Arozarena - .346 .414 .538인데 29타석에 삼진이 8개. 방방 날아다니다가 승격만 하면 되게 조심스러워지질 않나, 툴도 이게 50인지 55인지 60인지 와리가리에... 하여튼 참 어렵습니다 어려워요. 지난 주말에 기습번트 시도하다 사구 맞고 손 골절됐습니다. 정확히는 사구를 맞은 게 아니라 맞혔죠-_- 해당 타석에서 다시 안타 치고 득점까지 했는데 알고보니 골절. 하여튼 다 괴랄합니다.

 

Andrew Knizner - 안 좋은 습관이 있네요. 손이 몸에서 분리되어 자꾸 공을 쫓아갑니다. 그러고도 곧잘 맞히긴 하는데 좀 차분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특유의 이쁜 스윙으로 몸에 붙여 돌리면 충분한 파워가 생성되는데요. Memphis에서 집중 보완해야겠습니다. 수비 약점은 스캠 레벨에서 확 티가 나네요. 블록킹 부실하고 글러브가 굼떠요. 마이너 최고 수비 평가 받은 Kelly조차 처음에 같은 약점 드러내긴 했습니다. 고레벨로 갈수록 투수들 무브먼트 따라가기 힘들죠. 다만, 코스에 들어오는 공은 찰지게 잡아냈던 Kelly와 달리 인마 포구는 덜렁덜렁합니다. 프레이밍 개나 줘라. 2루 송구도 신통치 않았고 게임 콜링은 많이 부족하더군요. 멀었어요. 야디 1년 연장 봅니다.

 

Yadier Molina - 암만 수비 꺾인 야디라도 레베루가 다릅니다. 흑백에서 컬러 보는 느낌.

 

Ramon Urias - 얘 재밌더군요. 특유의 가벼운 스윙에서 신기하게 큰 타구들이 나와요. 작년의 익스텐션으로 뻗어주던 느낌에서 지금은 궤적에 싣는 느낌? 그리고 떨공에 선풍기 꽤나 돌립니다. 무성의해보일 정도의 가벼운 스윙으로 붕 돌려요. 왕년(?)의 Aledmys Diaz처럼 게임 플랜에 파워를 확실하게 장착한 모양입니다. 유격수 수비는 역시 내추럴하지 않습니다.

 

(COLD) Matt Wieters - 늦은 계약 탓인지 공수에서 구렸습니다. Pena가 더 잘했지만 계약 순간부터 정해진 수순.

 

(ICE) Adolis Garcia - 스캠 초반에 많이 나와 21타수 1안타 치고 내려갔습니다. 나름 공은 많이 봤는데 폼이 바닥이더군요. 마이너 캠프에선 꽤 핫한 걸로 압니다. 목돈 쥐어줬으니 실적 뽑으면 콜업은 해주겠습니다만.

 

Evan Mendoza - 아무 인상 없더군요. 플레잉타임은 주는데 1루수로 내보낸다 = 별 기대치 없다 = Patrick Wisdom.

 

Edmundo Sosa - 1주차에 너무 크게 휘둘렀고, 2주차에 스트로크 줄이며 갭파워 동반한 실적 뽑아줬는데 걍 내리더군요. 40인 로스터에 없는 Edman은 아직까지 남아 있는데요. 작년부터 유격수로 잘 안 내보냅니다. 팀에서 원래 포지션 플레잉타임을 안 주면 기대치가 없다는 뜻입니다. 프리미엄 포지션 남바완 수비수인데 이상하군요.

 

Scott Hurst - 16타수 5안타 더블 2개, 트리플, 홈런 기록했습니다. 사이즈는 Edman과 도긴개긴이라도 raw power가 있어요. 근육 좀 붙이면 게임파워 발현에 도움이 될 텐데요. 왠지 부상도 줄어들 것 같고. 좋은 인상 남겼고 사실상 드랩 1라운더라 팀에서도 챙겨주려는 것 같습니다.

 

Nolan Gorman - 9타수 1안타 1홈런 6삼진ㅋㅋ 선풍기 돌리는 솜씨가 절륜하고 좌투수에게 가죽 벗겨지겠더군요. 헛스윙이 너무 많아 카운트 싸움 안 됩니다. 유망주 리스트에 나왔던 얘기들이랑 똑같아요. 홈런 칠 때 핸드 포지션이 덜렁거리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타석은 측면샷이 제공되지 않아 모르겠구요. 수정 중이길 바랍니다. 55 어깨에 송구는 안정적이었는데 에러 대부분이 필딩인 모양입니다. 약점인 역동작 글러브질 필요한 타구는 나오지도 않았는데요. 송구 약점 없고 뻣뻣하지 않아 결국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관점에 변함 없습니다.

 

Elehuris Montero - Gorman도 등빨 있는 놈인데 얜 정말 크네요. 딱 한 타석 봤는데 Doolittle 상대로 0-2 카운트에서 버텨 볼넷 골라 나가더군요. 스윙도 시원했습니다. 계속해서 실적 잘 뽑아야겠어요. Gorman이 10타석 받는 동안 더 상위레벨에 더 좋은 타자인 인마는 3타석이라니. 확실히 드랩 상위픽 성골 프리미엄이 대단합니다. Carlson도 Adolis + Arozarena 플레잉타임 받았죠.

 

John Nogowski - 얘도 딱 한 타석 봤는데 Ravelo삘이라 적어봅니다. 카운트 몰린 상태에서 시퀀스 잘 만들어 더블 뽑아내더군요. 호마, Ravelo보다 볼넷 더 고르고, 삼진율 굉장히 낮은 대신 raw power는 떨어집니다. AAA 승격조차 어려운 상황이 안타깝군요.

 

 

 

Posted by jdzi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