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phis Redbirds


1) 재승격자들: 지난 몇달간 이놈이고 저놈이고 쓸만한 놈들은 전부 짐싸서 STL로 떠났다. 우루루 몰려가 돌아온 놈은 Adolis Garcia와 Patrick Wisdom이 전부인 판. 삽질하다 AA로 내려간 Randy Arozarena, Ramon Urias가 8월 초 다시 올라왔고 이들의 8월 성적만 따로 추려보면,


Arozarena: 59 PA, 220/328/380, 1 HR, 3 SB, 13.6 BB%, 16.9 K%, .256 BABIP, 88 wRC+


이제 이런 말도 지겨운데, 아무리 리그가 바뀌고 구장이 바뀐다 하더라도 스타일이 이렇게 하루아침에 휙휙 바뀌는걸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리버풀 미드필더 바이날둠 활약 여부가 주사위 굴려 오늘은 6둠이 떳으니 대박이구나, 망할 오늘은 1둠이구나 따위로 결정나던데, 임마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비슷한건가. 아무튼 Arozarena는 다시 지킬 모드로 돌아갔다.


Urias: 67 PA, 344/403/443, 1 HR, 7.5 BB%, 16.4 K%, .408 BABIP, 129 wRC+


이런저런 준비(?)없이 급격히 승격된 봄과 달리 컨택이 좀 되는 모양이었는데 아쉽게도 8월 25일부로 다시 AA 행.


2) Lane Thomas: 7월 말 AAA 승격 후 LV 탁구장과 이후 몇 경기에서 미쳐 날뛰더니 이후 성적은 평범. 실제로 8월 성적만 잘라놓고 보면 235/278/388 뜬다. 올시즌 전까지 커리어 OPS가 7할 겨우 넘기던 녀석이 나름 breakout한 케이스라 초장에 AA에서와 비슷한 성적 기대하는건 무리다.


AA 감독 Johnny Rodriguez는 손목힘을 극찬하더라. 여기에 생각했던 것 보다 외야 수비(툴 포함)도 괜찮은 만큼 조심스레 가끔 보는 맛 좀 느껴지는 4th OF 정도 프로젝션해볼만 하다.


3) Justin Williams: Pham의 대가 중 하나인 임마는 Memphis 합류 후 69 PA, 226/290/419, 3 HR, 7.2 BB%, 23.2 K%, .250 BABIP, 81 wRC+를 기록 중이다. 커리어 내내 GB%가 50% 밑으로 내려간 적 없고, FB%가 30% 위로 올라간 적 없는데, 몇 경기 안되서 별 의미 없다지만 38.3 GB%, 34% FB%를 찍고 있는게 그나마 뭐라도 긍정적이라면 긍정적인 면. 몇 안되는 장점인 above average raw power 살리려면 죽으나 사나 띄워야지, 이 변화 제대로 못 끌어내면 Williams에게 미래는 없다.


TB AAA팀 감독 Jared Sandberg는 Williams가 비록 지나치게 GB%가 높긴 하지만 트레이드 전까지 International League exit velocity 순위에서 손가락 안에 꼽혔다며 포텐셜 빵빵하다 극찬. 물론 한껏 좋게 포장했지만 장전시 종종 쓸데없는 동작이 보이고 AAA 투수들과의 수싸움에서도 밀리는 등, 아직 갈 길 멀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대충 어떤 스타일인지 각 나온다.


이 감독은 a plus defender in RF 어쩌고 떠드는데 다 어깨빨이다, Adolis Garcia급은 아니지만 견줄 수 있을만큼 강견이라는듯. 그래도 감독이 footwork, glovework 할 것 업이 수비 연습 정말저말 열심히 했고 타구 판단이나 송구 정확도 모두 좋아졌네 어쩌네 말하는걸 보니 경험만 좀 쌓이면 above average 수준은 충분할 듯. Garcia와 양 코너에 박아놓으면 보는 맛은 확실하겠다.


4) 투수들: 투수란 투수는 전부 빅리그 로테이션과 불펜에 박아놨는데 깜냥 되는 놈들이 남아 있을리가. 마지막 3H 중 하나인 Ryan Helsley는 8월 7일 GCL 등판 이후 다시 shut down, 사실상 시즌 아웃인데 부위가 어깨인지라 영 찝찝. 그나마 Yankees에서 건너온 Giovanny Gallegos가 13.1 IP, 1 ER, 3/14 BB/K, 7~8월 도합 20.2 IP, 4 ER, 8/18 BB/K 기록하며 새 마무리 투수로 떠오른 Andrew Morales 정도가 봐줄만하다.


5) Austin Warner: BA 선정 FSL best control, AA 승격 후 5.34 ERA, 5.17 FIP, 7.03 K/9, 5.34 BB/9, 왜인지 모르겠지만 AAA 로테이션까지 합류 후 3.73 ERA, 5.83 FIP, 5.74 K/9, 2.30 BB/9. 뭐 어쩌라고? 성적이 어떻든 2016 언드래프티가 독립리그에서 구르다 2017년 6월 팀 합류 후 1년 만에 AAA까지 도달한게 장해 그냥 끄쩍여본다. 2017년 안에 불러주는 팀이 없었으면 겨울에 은퇴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D2 출신 언더사이즈(5-11) 좌완, 94년생, good deception, fastball, changeup, curve, slider 레퍼토리, 89-91, T92mph, 보조구질 중에선 그나마 changeup이 50~55선. 최근엔 curve에 공 들이고 있다는듯. Derek Shore발 91-94mph 리포트도 하나 있긴 한데 Hammonds 레이더건인지라 별 의미 없다. 구속이 정말 low-90s에 고정된 상태라면 내년, 내후년 즈음 단순한 인간승리가 아닌 두번째 좌완 불펜 후보로 거론될 수도 있을 것이다.






Springfield Cardinals


1) Andy Young: 8월 말 현재 Springfield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 122 PA, 361/434/648, 9 HR, 4.9% BB%, 18% K%, .390 BABIP, 194 wRC+. 9개의 홈런 중 6개가 Hammonds에서 나온 것이 조금 찝찝하긴 하지만 12/17 경기로 홈/원정 편차 나누는건 무리인만큼 구장빨이 어느정도인지는 내년까지 지켜봐야할 것이다. Young의 장타력 상승은 입단 이후 바로 이루어진 launch angle 수정 덕이라는게 정설인데, 올 시즌 몸통 회전까지 더욱 좋아지며 쭉쭉뻗는 타구를 양산하게 되었다는 평가.


FSL에선 84경기 중 72경기(86%)를 2루수로, TL에서도 23/28(82%)이니 주 포지션은 2루로 봐야할 듯. 간간히 3루 알바뛰는 중이며 유격수 출전은 단 한 번에 불과하다.


2) Evan Kruczynski: 가장 뜨거운 타자가 Young이라면 K는 현재 가장 뜨거운 투수. Young과 비슷한 시점에 올라와 28 IP, 7.71 K/9, 1.61 BB/9, 0 HR, 0.96 ERA, 2.40 FIP, 그리고 K/9과 어울리지 않게 높은 14.4 swstr%를 기록하고 있다. PB에서도 12.8% 였는데 막연한 애무파 좌완치곤 꽤 높은 수준.


17년 드랩 당시 '보너스 140k 풀 걸려 있는 9라운드서 시니어 좌완투수를 3k 주고 잡았다, 이 한 문장이면 어떤 의도를 가진 픽인지 설명할 것도 없다.' 라고 리뷰를 끄적였는데 예전 주인장님이 리플에 옮겨주신 BP 멘트도 그렇고 제대로 한 방 먹었다. 그러고보니 Andy Young의 계약금도 3K였던듯?


입단 당시에 비해 구속이 조금 올랐다. 선수 본인은 작년 3월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에서 완벽히 회복했기 때문이라 설명. 대학시절 86-89에서 89-93는 확실히 다른데 정작 본인은 별 자각(?)이 없는건지. 그리고 PB 투수코치 Will Ohman으로부터 slider를 새로 배웠다고. 대학 후반부에 curve를 배운지라 사실상 커리어 내내 fastball/changeup 투피치 투수였는데 아마 Ohman이 보기에 curve보단 slider가 어울린다 판단했을지 모른다. Ohman은 LOOGY로써 꽤 쓸만한 slider를 던지던 투수였으니 잘 전수된다면 low 90s fastball, 55 changeup과 함께 꽤 쓸만한 레퍼토리의 좌완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K는 East Carolina 출신이다. Seth Maness와 올 드랩 11라운더 Chris Holba를 배출한 그 대학으로, 기억을 더듬어보면 서로가 서로의 클론. "Having fastball command, being able to attack strike zone, using off speed pitches when you need it ... Throw hard and the learn how to pitch? not a good philosohpy. We want them to learn how to pitch." 이게 뭐냐면 ECU 투수코치의 철학이다. 드랩 리뷰를 위해 이런저런 인터뷰를 찾아보며 느낀 것 중 하나기도 한데, 생각보다, 아니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상상 이상으로 대학 선수들은 코치들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더라. 


3) Andrew Knizner: 인터뷰 하나 떳는데 별거 없다. "AA와 AAA는 별 차이 없다, AAA에 경험 많은 선수들이 좀 더 많이 포진되어 있으니 어프로치를 조금 수정해야 할 뿐. making adjustment는 내 장점 아닌가(laugh)," "나 아직 23살, 나처럼 hard contact, hard line drives 양산하는 놈들은 시간 지나면서 자연스레 (조금이라도) 더 나은 power로 translate됨," "수비 훈련에 왕도 없다, 그냥 x나게 반복하는거지," "빅리그 도달을 위해 갖춰야만 하는 final piece? 대답하기 좀 어려운데 working with the pitch staff라고 봄."


4) Junior Fernandez: 부상 복귀(자꾸 어깨만 문제가 생기는게 영 찝집하긴 하다)후 PB서 감 좀 잡고 AA 승격, 16.2 IP, 6.48 K/9, 5.94 BB/9, 0.54 HR/9, 4.86 ERA, 4.78 FIP, .213 BABIP 똥만 싸고 있다. 설상가상 8월 초까지 92-95mph에 머물렀는데, (여전히 throwing too hard 습성을 버리지 못한지라) 제구와 delivery 안정화를 위해 일부로 줄이고 있었다는듯. 최근 들어 mid-90s로 조금 늘긴 했다.


최근의 부진에 대해서 (기본 중의 기본인) fastball command부터 해결해야 된다 어쩌고 떠들던데 이러다 자칫 40인 명단에도 못 들겠다 이놈아.


5) Genesis Cabrera: Justin Williams에 이어 Pham의 두번째 유산. 팀 합류 후 18.2 IP, 8.20 K/9, 5.79 BB/9, 1.45 HR/9, 5.30 ERA, 5.65 FIP, .327 BABIP, 10.8 swstr%. 한숨이 나오지만 96년생 비교적 어린 편에, 이런저런 리포트에 더해 TB AA팀 감독도 평균 93-95에 필요할때 97, 98까지 쉽게 끌어올렸다 말하는 만큼 구속 하나는 진짜인 모양이다. 좌완 파이어볼러는 지옥에서라도 데려와야지.


물론 구속이 전부다. 레벨 올라오며 꾸준히 BB/9이 상승중이고 특히 올 시즌 AA에서 4.0을 훌쩍 뛰어넘었는데, 이는 딸리는 command를 어떻게든 힘으로 찍어 누를 수 있던 로우 레벨과 달리 위 Junior Fernandez처럼 몰리면 'throwing hard' 카드 고집하다 볼질 or 쳐맞는 패턴이 고착화되었기 때문. 공교롭게도 주페처럼 마운드 위에서 잘 흥분하는 스타일이라 하니 누가 설명해주지 않아도 뻔하다. 보조구질로 slider/cutter, curve, changeup을 구사하며 slider/cutter는 평이 꽤 괜찮은 편. 선발 정착을 위해 올 시즌부터 1경기 changeup 최소 15개 이상 던질 것을 강제해 많이 좋아지긴 했다지만 많은 전례들을 감안하면 눈으로 확인하지 않는 한 모를 일이다.


이런 류 투수들의 command는 대부분 잡히지 않는다. Cabrera만한 실링의 투수도 전멸인 만큼 당분간 선발로 기용하긴 하겠으나 올 겨울부터 40인 로스터에 포함시켜야 하는 만큼 Greene, Fernandez, 그 밖의 비슷한 유형의 투수들처럼 결국 내년 어느 시점 불펜행 열차에 올라탈 확률이 높다.


UPDATE: CMART이 Sprignfield에서 마지막 재활할 무렵 이녀석을 가장 관심 가는 투수로 꼽았다, 눈에 띄긴 하는듯.


6) Seth Ellege: Jerry Dipoto는 참 재수가 없다, Ellege의 대가로 넘어간 Tui는 8월 초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바로 수술대에 올랐고 6~8개월 결장이 예상된다더라. Ellege는 그럭저럭 순항 중이다. 트레이드 직후 AA 승격, 11.2 IP, 10.03 K/9, 3.86 BB/9, 0 HR, 3.86 ERA, 2.51 FIP, 14.4 swstr%, 48.1 GB%.


처음 생각했던 이미지에 비해 구속은 빠르지 않더라, 92-95, T96 수준. 구속보다는 sprin rate와 deception에서 크게 +를 받는다는듯. 선수 본인도 동의했다. 올시즌 들어서며 목표는 'sharpening curve and making that a true no.2 weapon' 이었다고 한다. (불펜투수가) 쓸만한 투 피치 확실하게 언제 어디서나 존에 때려박으면 밥값은 하는거 아니냐, 투의 말인데, 맞는 말이다.


저 위 K에 끄적인 말 기억하시는가? 임마는 자기 입으로 전형적인 Dallas Baptist Unviersity 스타일 투수라고 떠든다. 투수건 타자건 자기한테 맞는 대학 가는게 은근히 중요하다.


7) 사장님 인터뷰: 8월 9일, Springfield 경기 보러 오신 사장님 인터뷰 중 일부를 끄적여본다.


“I think the one thing with Springfield is they are a little thin with pitching ... Unfortunately, because of some of the aggressive promotions we have had up here, we have put a lot of pressure on our upper minor league teams – meaning Springfield and Memphis on the pitching side ... Clearly when you look at how this year was unfolding, I thought someone like a (Jake) Woodford would have been there all season. That just didn’t happen."


어째 어퍼 팜, 아니 풀 시즌 4개 클럽 투수 퀄리티가 개 똥이 된걸 그저 정신없는 승격 작업 탓으로 돌리는 것 같다. 그냥 재능있는 투수들을 당신이 못 채워 넣은겁니다 사장님. Woodford가 AA 머물렀으면 잘 던졌을 것 같습니까.






Palm Beach Cardinals


1) Elehuris Montero: MWL을 씹어먹던 Montero가 8월 7일부로 PB 승격. Peoria에서 풀시즌 보내고 바로 AA로 보내는, 그간 엘리트 타자들이 겪은 루트를 밟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다소 의외의 조치다. 승격이후에도 FSL+RDS 끼고서 72 PA, 328/361/478, 1 HR, 4.2 BB%, 20.8 K%, .404 BABIP, 136 wRC+를 기록 중이다.


MWL 성적은 321/389/520, 15 HR, 2SB, 7.8 BB%, 19.1 K% (14.9 swstr%), 3.39 P/PA, 155 wRC+. 8월 17일 MWL MVP로 발표되었고 이는 Albert Pujols 이후 첫 MVP 타이틀. 타율 또한 1위를 유지중인데 10경기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2위 Taylor Wells가 뒤집지 못한다면 Oscar Tavareas 이후 7년만에 MWL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MVP + 타격왕 타이틀!


히드맵 데이터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fangraphs의 Pull%, Oppo%나 감독 및 여러 라틴 선수들 통역에 나서고 있는 Yariel Gonzalez의 말에 따르면 GCL에서와 마찬가지로 필드 고르게 활용 중인듯. 얼마 전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면밀히 관찰 중인(본받고 싶은) 타자로 Adrian Beltre를, 향후 빅리그 승격시 가장 상대해보고 싶은 투수로 Luis Severino를 꼽더라.


만세!


2) Conner Capel: Oscar Mercado 트레이드로 넘어온 Conner Capel은 16년 BA top 500서 54위 하던 놈이었으나 그해 봄 쇼케이스에서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 5라운드까지 밀렸다. 심지어 슬랏머니에 사인했으니. 16년 고졸 드래프티, 좌타 외야, work ethic에 대한 극찬과 athleticism에 대한 적당한 호평 등등, 대충보면 Dylan Carlson과 비슷한 면이 꽤 많은 편이다.


스카우트들이 가장 걱정하던 면이 평범한 bat speed에 설상가상 땅볼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스윙이라 power potential이 구리단 점이었다는데, Indians에서 지명 후 가을~겨울동안 이리저리 뜯어 고치며 17년 MWL 홈런 3위(22개)라는 성과에 GB%도 38%선까지 억제시키는데 성공했다. 최종 성적은 492 PA, 246/316/478, 22 HR, 15 SB, 121 wrC+으로 첫 풀시즌 보낸 고딩으로선 100점 만점에 가까운 활약.


작년에 비해 트레이드 전 까지 383 PA, 261/355/388, 6 HR, 113 wRC+. 다소 불만족스러울 수 있지만 소속팀 Lynchburg의 홈구장은 Carolina League에서 가장 홈런 치기 힘든 구장으로 꼽힌 점을 이해해줘야 한다. 실제로 홈에서 231/324/321, 원정에서 289/384/452 찍혔으니. 한 문장으로 정리해 Carlson의 올시즌과 마찬가지로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럭저럭 잘 버티고 있다 수준.


지겹겠지만 수비 측면에서도 Carlson과 비슷하다. 55 grade의 speed와 Carlson과 비슷, 또는 조금 더 나은 수준의 arm 등, 툴이 나쁘진 않지만 센스 넘치는 타입이 아니라 대부분 전문가들은 결국 코너 외야로 향할 운명이라 판단 중이다. Grichuk과 비슷한 스타일로 발전할 가능성도 무시할 순 없다.


Capel과 함께 넘어온 Jhon Torres가 GCL을 씹어먹고 있어 트레이드 메인칩이 좀 바뀐 느낌인데, Indians와 한 딜 치고 Capel 정도면 나쁜 거래는 아니라고 생각. 다소 어정쩡하지만 그렇기에 더 Cards스럽고, 그렇기에 뭔가 120% 짜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면 너무 설득력 없으려나.


3) Dylan Carlson: 7월 잘 나가다 8월 초 슬럼프에 빠졌는데, 최근 10경기서 .326, 6 2B, 2 HR, 3/7 BB/K로 반등하고 있다. 오버롤 252/350/394, 9 HR, 6 SB, 12% BB%, 17.6 K%, .290 BABIP, 115 wRC+. 올 시즌 중견수 출장이 단 한차례에 그친걸 보니 코너 외야로 확실히 굳어지는 것 같은데 올 겨울이야말로 벌크업을 시도해야 할 타이밍 아닐련지?


4) Scott Hurst: 분명 재능은 있는데 잔부상이 너무 많다. 6월 말 ~ 7월 말 1달 결장 후 9경기 나온 뒤 다시 8월 10일부터 DL행, 오늘 복귀했다. 대학 1학년~올해까지 4년 중 건강히 보낸 시즌이 결국 주니어 한 번에 불과하다는건데 젊은놈이, 그것도 리드오프 CF 타입이 벌써부터 이리 골골거리면 쓰나.


5) 투수들: FSL+RDS를 끼고 있는지라 스탯으로만 투수들 평가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작년 international signing 멕시칸 Jesus Cruz와 17 드랩 슬리퍼이자 팀의 마무리 Will Latcham 정도가 눈에 띄는 스탯을 쌓고 있다.






Peoria Chiefs


1) Nolan Gorman: JC에서 166 PA, 345/440/662, 11 HR, 1 SB, 14.5 BB%, 22.3 K%, 11.6 swstr%, 4.05 P/PA, 180 wrC+ 기록하며 리그 씹어먹던 Gorman이 8월 9일자로 Peoria 승격. 이는 1974년 Gary Templeton 이후 44년만에 고딩 드래프티가 드랩된 해 풀시즌 승격한 케이스로, 상당히 파격적이다.


이곳에선 오늘까지 76 PA, 246/303/536, 6 HR, 7.9 BB%, 38.2 K%, 57.9 FB%, 20.3(!) swstr%, .314 BABIP, 132 wRC+. 특히 8월 20일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멀티 홈런, 두번째 경기에서 쉬프트 깨는 결정적 번트 안타에 성공한 날이 화룡점정으로 꼽힌다. 이전 포스팅에서 jdzinn님이 슬쩍 언급해주셨지만 거의 BB% 좀 낮을때의 Joey Gallo와 흡사한 스탯라인. 사실 볼삼비니 뭐니 이것저것 자세히 쳐다볼 필요도 없다, Gorman은 2000년 5월 생, 즉 '18살'이니까. 찾아보진 않았지만 높은 확률로 현재 MWL에서 가장 어린 선수일 것. 어제 4에러, 오늘도 에러 하나 저지르며 숨길 수 없는 고딩 티를 아주 팍팍 내던데, 이런 성장통에 기죽지 않기를.


그 밖에 뭐가 있더라, 얼마 전 인터뷰에서 고교 게임과 프로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상대하는 투수들의 퀄리티(투수들 대부분 90~93mph은 던지더라)와 차원이 다른 게임 진행 속도를 꼽은 것 정도?


Roving Instructor Steve Turco: “His composure, his poise, the way he stands at the plate, the way he takes a pitch, the way he reacts to failure and adversity – you are seeing a kid who is mature beyond his years.


“I’m more impressed with the .300 than the home runs because it tells me he (Gorman) is able to make some adjustments at the plate. It’s not all or nothing with him."


“You just love his makeup. You love everything about him right now. He’s grounded. His parents did a tremendous job with him. I’m so anxious to see what this kid is going to be like at 22. You don’t even get your man strength until you’re 25. And he’s doing this at 18?

“I think he’s a sponge guy. George Kissell used to talk about rocks and sponges. Rocks sink and absorb nothing. This kid is soaking it all in. You like to have a guy, when you tell him something, he has a chance to retain it. When you have a player you don’t have to worry about because he is so focused, you don’t have to worry about the off-field stuff. Guys like him are a dream.”


Scouting Director Randy Flores: “More importantly he has the ability to handle adversity. What you always look for is If someone struggles, is he going to be OK? The feeling was if he should struggle, he has the confidence and the mental fortitude to get through it.


“You want to see how guys carry themselves, how they handle the ups and downs of the game and the grind of the game. His body language seems to reflect those who handle it well.”


Field Coordinator Mark DeJohn: “As a hitter I would put him (Gorman) in the Oscar Taveras, Paul DeJong class. When I first saw Oscar he didn’t perform well in the GCL but when I saw him here(Johnson City) he was a special hitter. With DeJong, it took two or three days to see he was a big leaguer and I think this guy (Gorman) is right in that category. He’s going to have a bat that will impact a major league lineup.”


전부 Rob Rains 기사에서 따 왔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남자! 스펀지 가이! Oscar Taveras의 환생!


2) Ben Yorkley: Mitch Harris 2.0이다. 해군사관학교 출신 Harris가 5년간 이라크 근처 함정에서 공 던지며 마이너 데뷔를 기다렸다면, 공군사관학교 출신 Yorkley는 2015년 졸업 후 2년간 복무한 뒤 5년간 오프시즌마다 F16 비행전단을 서포트하는 조건으로 빠르게 자유의(?) 신분이 되었다. Cards는 Harris와 마찬가지로 5년은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며 빠른 복귀(?)를 환영했다는 뒷 이야기도 있더라.


꿈을 펼칠 날만 기다리던 Yorkley는 안타깝게도 2018 스캠 '둘쨋날' 엉덩이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오르는데, 다행히 회복속도가 빨라 6월 말 복귀에 성공했다. 짧은 GCL 데뷔를 거쳐 MWL에 안착한 이후 성적은 15.2 IP, 8.62 K/9, 5.74 BB/9, 0.57 HR/9, 13.2 swstr%, 3.45 ERA, 4.31 FIP. 그닥 인상적이지 않은 스탯이지만 약 3년의 공백을 감안하면 그리 형편없는 것도 아니다.


2015년 짧게 JC 합류했을 때 93-96, T97까지 찍었고 대학시절 slider도 average~above average 정도 평가받았던 만큼 arm strength와 feel을 어느정도 회복한다면 (확률은 낮지만) 또 하나의 감동 스토리를 목격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3) Angel Rondon: 누굴 소개하고 싶어도 프로필 아는 놈은 똥볼러 or 삽질, 한번 써볼까 하는 놈은 5자리수 계약금 받은 듣보 중남미 유망주라 뭘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나마 Rondon이 그 중간점(?)인듯. 97년생, MWL에서 8경기 선발 등판, 48.2 IP, 8.51 K/9, 2.59 BB/9, 0.92 HR/9, 2.96 ERA, 4.04 FIP, 15.8 swstr%. 구속이 조금 올라 91-94mph선에 머무르는 것 까진 확인했는데 나머지는 모르겠다.





State College Spikes


1) Brady Whalen: 여긴 언제나처럼 뭐 아무것도 없다. Brady Whalen과 Delvin Perez, Ryan McCarvel 이후 BP에서 가장 홈런타구 많이 날려보낸다는 Stanley Espinal 정도가 그나마 뭔가 꼽아볼만한 놈들일듯.


Whalen은 6-4에서 키가 조금 더 커 현재 6-5라고 한다. 얼마 전 인터뷰보니 대학 그 색히들은 다 우리같은 선수들 development가 아닌 winning 우선이라 프로에 일찍 들어선게 현명한 결정이었죠 어쩌고 저쩌고. 스위치히터로 작년에는 우타석에서 OPS 419 찍더만 올해는 우타석에서 OPS 939, 좌타석에서 641 기록 중이다. ISO도 우타석이 훨씬 높은지라 영 해석이 난감.


2) Diego Cordero: 투수는 더 답이 없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가장 어린 투수나 한번 쳐다볼까. 97년 9월생 좌완 Diego Cordero는 88-90, T92 fastball에 평범한 curve, changeup을 구사한다고 알려져있다. 성적은 한술 더 떠 4.82 K/9, 1.61 BB/9이네, 그만 알아보자. 아니 그냥 투수는 접자.



정말 아무것도 없다






Johnson City Cardinals


1) Leandro Cedeno: Gorman 뛰져나가니 아무 것도 없긴 여기도 마찬가지다. 243 PA, 336/416/588, 13 HR, 7.8 BB%, 25.9 K%, .18.3 ststr%, 423 BABIP, 157 wRC+. Ynfante꼴 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달리 누가 있나. 나름 홈 원정 ISO 차이도 거의 없고 110+mph exit velocity 찍었다는 트윗도 간간히 보이더라.


쓸데없는 동영상 첨부하기도 귀찮다, 패스.






GCL & DSL Cardinals


0) GCL은 시즌 종료, 해당 지구 1위를 차지한 GCL Cardinals는 GCL Tigers와 GCL championship에서 맞붙는다. DSL은 DSL Cardinals Blue가 지구 우승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Red는 지구 2위로 탈락.


1) Jhon Torres: Mercado 대가로 Capel과 함께 넘어온 2000년생. 이적 후 GCL을 아주 씹어먹었다. 75 PA, 397/493/683, 4 HR, 1 SB, 10.7 BB%, 17.3 K%, 12.9 swstr%, 457 BABIP, 26.5 LD%, 225 wRC+. 6-4/200 덩치도 좋고 사이즈에 비해 운동신경도 괜찮은 편에 potential plus raw power 평가받는 원석이었는데 의외의 대박을 건진 걸지도 모르겠다.



2) Ivan Herrera: 역시 2000년생, U-16 대회부터 DSL까지 가는 곳마다 타격왕 타이틀을 휩쓸고 다니는 plus+ hit tool이 돋보이는 녀석. GCL에서도 130 PA, 348/423/500, 1 HR, 8.5 BB%, 15.4 K%, 18.7 swstr%, .409 BABIP, 30.3 LD%, 160 wRC+를 기록중. 아깝게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해 그렇지 348 타율은 리그 3위에 랭크될 수 있었다. 본인은 DSL, GCL 성적을 그리 높이 평가하지 않지만 이녀석의 hit tool은 어느정도 인정해줘야 할 듯.


포수로서 20경기 출장 32%의 CS%와 7 PB, 타고난 어깨가 그리 강하지 않아 높은 CS%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평이 지배적이나 포수로서 롱런 가능 여부는 몇년 더 지켜봐야 한다.


3) Terry Fuller: 어느 팀 팬들에게 물어봐도 팜에 남들은 잘 모르는 초 high risk, high return 히든 카드/비밀병기 하나씩은 있더라. 우리는 임마 아닐까, at least 70 raw power. 개막 후 꼴랑 2경기 나오고 뻗은 뒤 8월 중순 복귀. 49 PA, 243/429/514, 3 HR, 18.4 BB%, 28.6 K%, 34.2(!) swstr%, 168 wRC+. 줄곧 쪽빡만 찬 스타일이지만 요새 O'Neill이니 Gorman이니 풍기들로 재미보고 있는지라 혹시 또 모르는 일.


4) Malcon Nunez: DSL이 Nunez고 Nunez가 DSL이다. 199 PA, 415/497/774, 13 HR, 3 SB, 13.1 BB%, 14.6 K%, .438 BABIP, 237 wRC+. 무슨 만화도 아니고 시즌 절반 가까이 결장한 놈이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해버렸다. 본인은 성적 이외 접한 정보가 전혀 없다, jdzinn님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짧은 리플을 남겨주시리라 믿는다.


5) BA Best tools: 매년 8월마다 발표되는 Baseball America Best Tools, 총 9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부분 아는 내용이지만 무슨 분석에 분석을 거친 자료라기보단 리그 감독들 대상 Survey 자료인 만큼 현장에서 바라보는 시각.

  • PCL best power prosepct: Tyler O'Neill

  • PCL best pitching prospect: Dakota Hudson

  • PCL best breaking ball: Austin Gomber

  • PCL best defensive 1B: Rangel Ravelo

  • PCL best outfield arm: Adolis Garcia


  • TL best defensive 3B: Evan Mendoza

  • FSL best defensive 3B: Evan Mendoza

  • FSL best control: Austin Warner

  • MWL best defensive 2B: Irving Lop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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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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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llezAllez 2018.08.28 10: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Taveras야 루키 자격 잃기도 전에 간 놈이지만 포텐이야 MVP급이었구
    DeJong은 NL ROY 러너업으로 끝냈죠 아마?
    Gorman 이너마 makeup이 괜찮나 보네요.
    00년생이 이 정도 스탯에 자세가 되어 있어서 저 둘하고 비교된다면 뭐 우리도 빅뱃 3번 또 가져보는게 꿈은 아니겠네요

  2. doovy 2018.08.28 12: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Conner Capel 이랑 Justin Williams는 넘어올때부터 관심있게 봤었는데요, 라인드라이브 양산형 스타일 때문인지 Williams는 좌타 Piscotty 얘기가 나왔었는데 리포트 써주신거 읽어보고 하니까 컨택 능력이 비교대상만큼 좋은지 잘 모르겠더군요. JWill은 95년생이니 내년쯤에는 한번 기회를 받을 것 같네요.

    Capel은 파워포텐 때문인지 좌타 Grichuk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정말 Raw power가 그리척 수준인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Grichuk 토론토 가서 하는거보니 큰 틀은 참 안바뀌는거 같아요;;; 다른 건 몰라도 Walk rate은 지금보다 늘릴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과연 타율 유지가 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걍 .250짜리 타자로 마이너 졸업할려면 지금보다 파워, 스피드, 수비 셋 중에 하나에서 좀 더 확실한 게임플랜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만약 최종 결과물이 LF/RF with average pop + average speed + CF 알바가능이면 결국 언젠가 트레이드 칩으로 사용되지 않을지...

    그나저나 Jhon Torres 레그킥 장난 아니네요 강정호 보는 줄 알았습니다;;

  3. H 2018.08.28 13: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완투수? 그런 건 여름날 잡초처럼 자동으로 솟아나는 그런 거 아닌가요?
    그렇게 생각했던 시절이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4. Styles 2018.08.28 16: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팸 트헤이드는 루즈 루즈 냄새가...
    차라리 투수를 받지

  5. yuhars 2018.08.28 21: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정리 감사합니다.

    투수는 그야말로 씨가 말랐더군요. 제 기준에서 탑 10안에 들만한 선수는 레예스 핼슬리 밖에 없는데 핼슬리도 간당간당 할것 같습니다. 올해 뽑은 그리핀도 GCL에서 쳐맞는거 보니 영 기대가 안되네요. 오히려 제네시스 카브레라가 터지면 좀 더 크게 터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나마 서비스 타임 많이 남은 젊은 투수들이 빅리그에서 많은 활약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 버틸만한 여력이 된다는 게 다행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걱정되는건 이르지만 내년 드래프티들 정보를 몇가지 봤는데 완전 고딩 타자 몰빵 드랩이더군요. 대딩은 우리가 그리도 싫어했던 코와급의 투수도 몇명 안보일 정도입니다. -_-; 과연 이런 드랩에서 카즈가 좋은 투수를 채울수 있을지라는 생각과 함께 오늘도 홀랜드 ♪♩♪♫를 외치게 되네요.

    DSL의 누네즈는 내년에 걍 풀시즌 데뷔 시켜도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브라이언 산체스 같이 DSL초토화 시켜도 루키리그에서 박살나는 경우도 있지만 이정도의 규격 외 성적이라면 좀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GCL의 풀머는 생각보다 덜 붕붕 거려서 신기했고, 토레스는 사이즈, 성적, 볼삼비까지 아주 마음에 들어서 내년에 풀시즌에서도 좋은 성적 보여준다면 메르카도가 결코 생각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고먼은 루키리그 폭발 시킨걸로 가산점 만점 주고 싶긴 한데 풀시즌에서 삼진율이 너무 높다는게 걱정입니다. 그래도 2000년생이 이정도로 해냈다는게 어딘가 싶긴 하네요. 요즘은 체력이 후달리는지 다시 땅굴을 파던데 내년에는 좀 더 나아지겠죠. 개인적으로는 이왕 욕심 부리는 김에 남은 경기동안 홈런 20개 채웠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긴 합니다만 이대로 마무리 해도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 과연 고먼이 카즈 고딩 타자 잔혹사를 끊을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ㅋㅋ

    몬테로도 FSL에서 초반에 적응 잘하다가 드디어 RDS의 위엄에 질렸는지 최근 슬럼프가 온 것 같긴 한데 이걸 체력문제라고 본다면 별 문제 없다고 생각되고, 지금까지 보여준 것만해도 몬테로의 컨택 하나만큼은 팜에서 가장 좋은 선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몸뚱아리가 커서 3루 고정은 안될것 같긴 하지만 타베라스 이후로 이정도로 리그 적응력이 좋은 타자가 없었던 관계로 개인적으로는 아주 고평가 중입니다. 지금 아주 러프하게 생각하고 있는 제 랭킹에서 몬테로를 2위로 놓지 말아야 할 이유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정도이니까요. 뭐 이것도 연말 가서 이것저것 고려해서 랭킹을 짜보면 다르게 나올 확률이 크겠지만 지금 몬테로가 보여주는 모습은 아주 마음에 드네요.

  6. Skip 2018.08.28 23: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Capel은 몰라도 Justin Williams는 별 기대가 안되더군요. 딜 당시에 몇몇 전문가들이 Williams가 코어라길래 좀 뒤져보기 전 까지 조금이나마 기대를 했었것만 별다른 매력도 없고, 이 팀에서 잘 키워낼 그런 스타일도 아닌지라.

    Reyes가 올해도(...) 자격 유지할테니 아마 top10 들어갈테고 Helsley는 힘들 것 같습니다. 향후 수술까지 발전을 하건 안하건 어깨 이상이 계속 지속된다는게 느낌이 좀 쌔하기도 하고. Cabrera가 좋건 나쁘건 쳐다볼 수 밖에 없는게, 선발로 mid-90s 쉽게 팡팡 뿌릴 수 있는 어깨 자체가 Helsley와 Cabrera밖에 없죠. Seijas는 Woodford화 진행중, 그나마 Oviedo가 후반기 들어 꽤 괜찮아지며 플옵 1차전 선발로 이미 내정되었다는데 임마 구속 어느정도 회복했는지 알 길이 없네요.

  7. BlogIcon jdzinn 2018.08.30 02: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사하느라 댓글을 이제 답니다.

    누녜즈는 리그를 너무 심하게 박살내니까 이름이 꽤 알려진 것 같습니다. 질문하는 사람은 많은데 대답은 죄다 '지켜보자' 따위의 영양가 없는 것들이더군요. 본토 전문가들도 별다른 정보 없는 것 같아요.

    기록만 찾아보셨다니 그냥 뻔한 정보나 늘어놓자면 쿠바 주니어 리그에서 152타석 46볼넷 9삼진. 2016년 야구월드컵에서 31타수 19안타 9볼넷 1삼진. U15에서부터 내내 규격 외였더군요. 드랩 고딩들, 그러니까 U18 기록도 의미 없는 마당에 만화 숫자야 아무것도 아니지만 컨택이나 플디 세부 툴은 짐작 가능할 듯합니다. 즉, DSL에서의 타율, 볼삼비, 컨시(!)가 갑툭튀가 아니라 늘상 하던 짓이라능. 일전에 댓글로 적었지만 리그 수준이 안 맞아 오히려 막스윙한 흔적이 세부스탯에 보입니다. 특히, 시즌 막판 6경기 5홈런 몰아치는 동안 볼삼비 1:1과 출루율 5할이 깨졌는데 이때 재미삼아 선풍기 어프로치 가동하지 않았나 싶어요.

    스윙 나가기 직전 핸드 포지션 문제가 있는데 소소한 트윅 거리 수준이고. 밸런스, 뱃스피드, 파워 동반한 호쾌한 스윙이라 숫자와 잘 매치됩니다. 체격도 야구월드컵 때 이미 규격 외던데 혹시 나이 속인 거 아닌지 의심 들더군요. 탑망주까진 아니어도 제법 이름 있던 녀석이 왜 300K에 계약했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무슨 야로가 있었던 거 아닌지도 걱정됩니다.

    전 이미 씨맛 DSL 시절과 동급 유망주로 보는지라 yuhars님 말씀처럼 풀시즌 바로 데뷔시켰음 합니다. 당장 올해도 육봉도시 탁구장에서 뛰었으면 고먼보다 성적이 덜 나왔을까 싶구요. 어디 채팅 내용 주르륵 읽었던 거라 맞는 정보인지 모르겠지만 국제계약자는 본토에 바로 데뷔하면 세금 낸다는 말이 있더군요. 2년 전 리그 박살냈던 브라이언 산체스야 20살이었고 박살낸 정도도 급이 달라 비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라티노 꼬맹이들은 본토 문화 적응기도 있으니 진짜 까봐야 알겠습니다만 전 심하게 고랭크 예정입니다ㅎㅎ

  8. BlogIcon jdzinn 2018.08.30 02: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토레스 검색해도 영상 하나 없어 입맛만 다셨는데 스윙 구경 잘했습니다. 좋은데요? 일단 제이윌 위로 올려놨습니다ㅎㅎ 카펠은 처음 봤던 영상이 좋은 장면이었는지 찾아볼수록 별로였고. 며칠 전 크루진스키 등판 경기를 봤는데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상당히 무난하더군요. 제네시스 첫인상은 아미르 개럿이었는데 시즌 끝나면 천천히 지난 경기 찾아보려 합니다.

    프로필 별로인 놈의 육봉도시 성적이라 거르고 있었습니다만 시데뇨도 다시 찾아볼까 합니다. 따지고 보면 실적 없던 놈도 아니고 작년은 불운했던 건데 이 정도 컨시면 관심 주는 게 맞는 것 같아요ㅎㅎ 몇 경기 보니 앤디 영 게임파워는 신뢰할 만하더군요. 비슷한 체격에 투핸드 스윙, 심지어 궤적까지 디용과 매우 흡사합니다. 금마처럼 선풍기 돌릴 타입이 아닌 대신 원천파워는 못 미치는. 마 디용으로 갈지 제이콥 윌슨으로 갈지 멤피스에서 보면 알겠지요. 영상 각도가 엉망이었지만 최근 칼슨 스윙은 힘이 좀 붙어 보였습니다? 스프링필드 경기 매일 중계되니 내년에 타구질 보고 확인해야.

    투수는... 정말 없네요. 우드포드 구속 약간 붙었으니 아몰랑 내년에 터지는 걸로 합시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