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m Beach Cardinals

Florida State League (Full season A Advanced)


시즌 성적 58승 79패, 승률 .423 (South Division, 6팀 중 6위)

457 득점, 550 실점 (득실차 -93)


포스트시즌 성적 그런거 없다, 리그 꼴등이다.


Florida State League는 2개의 디비전, 총 12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명한 투수 친화적 리그로, 특히 PB의 홈구장 RDS는 마이너 전체를 통틀어 가장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으로 꼽히는지라 우리 타자들에겐 지옥같은 환경이다. 팀을 위해서나 선수들을 위해서나 RDS를 폭파시켜야 한다는 말이 농반진반으로 많이 돌 정도니 말 다했다.


Cardinals는 RDS라는 괴물을 등에 업고도 12개팀 중 팀 방어율 7위, HR/9 5위로 평이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팀 득점은 뒤에서 2위, 팀 홈런은 137게임서 33 홈런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성적으로 '당당히' 리그 꼴찌를 차지하고 만다. 그나마 작년 29개에 비해 무려 4개나 더 후린 기록이라는게 함정.


늘 FSL은 쉬어가는 코너다, RDS 폭파 이외엔 답이 없다.


Instructional League에는 이제는 웃음만 나오는 이름, Oscar Mercado가 참가하였다, 이쯤되면 원래 IL 참가할 짬밥이 아닌지라 많이들 없지만 한놈이라니.



Batters


(50 PA 이상에 대하여 wOBA 순으로 정렬)



Danny Diekroeger: 내야 유틸 포텐셜, 마침 이름도 DD다. 나름 포기할때 쯤 더블 하나 날려주던 DD와는 달리 갭파워조차 기대할 수 없지만, 쓸만한 똑딱질에 눈야구가 되는 편.


수비에선 DD보다 어깨는 약하지만 민첩성은 조금 더 좋은 편이랄까. 입단 첫해 이후 2루수로 나서지 않고 있지만 대학시절 내야 4개 포지션을 정신없이 돌아다녔던 만큼, AA 입성 이후부턴 다시 여기저기 떠돌게 될 것이다. 3루=1루>2루>유격 정도로 평가 받는듯. 3루 수비는 얼추 데뷔 초기 Mcarp에 운동 능력 조금 더 양념친 정도로 평가받는 것 같다.


이런 녀석을 가장 위에 거론해야 할 정도로 PB의 야수 상황은 처참하다.



Casey Grayson: BA FSL 최고의 plate discpline으로 꼽힌 1루수. 저 출루율이 HBP 1개 기록하고 얻은 성적이니 말 다한 것 아닌가. 여기서 약간의 희망을 품고 RDS 때문에 파워가 죽은거 아니냐? 이정도 눈이면 혹시나? 싶으시겠으나 홈런칠 의향이 없는 스윙이다. 당겨친 비율 역시 바닥을 긴다. 좋다, 그럼 외야로 돌려서 gap power 우다다 스타일로 가면 어떤가? 포구질도 부드럽고 범위도 좁지 않은 1루 수비를 자랑하지만 어깨가 약하고 발이 느려 LF 이외엔 무리다. 그 LF도 작년 IL에서 잠시 훈련하다 내려놓은 듯 싶다. 91년생으로 나이 역시 적지 않다. 무리무리무리...



Darren Seferina: 작년 mid-season prospects review에서 인물이 없어 빨아줬던 놈인데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체구는 작지만 모지리마냥 무식한 스윙으로 일발장타 날려주던 놈이 RDS건 나발이건 309PA서 XBH이 13개라니. 좀 찾다 짧은 인터뷰를 쓱 보니 부상으로 몸도 마음도 고생하며 (아마도 RDS의 요인까지 합쳐) 좀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게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RDS 오면 다들 스윙이 짧아지고 맞추는데 급급해지는데, 이녀석 역시 마찬가지 모습을 보였고 그럼에도 똑딱질 조차 유지 하지 못했으니 뭐 변명의 여지가 없다. 다만 빠따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선 확실한 발전이 있었다. 38번의 도루시도 중 32개를 성공시키며 리그 3위를 기록했다. 1-2위는 500PA를 넘은지라 꽤 적극적인 뜀박질, 작년에 비해 월등히 나아진 성공확률은 좋게 봐줄만 하다. 수비 역시 에러는 늘었지만 보다 안정감을 더했다고 자평.


작년에 벌어둔 점수가 있고 올핸 부진에 스스로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토로한 만큼 어느정도 익스큐즈를 줄 법 하다, 이 레벨 야수들은 답이 없는 상황이니 이정도면 그냥 묻어두고 내년에도 못하면 그때 까자.



Pitchers


(20 IP 이상에 대하여 FIP 순으로 정렬)



Austin Gomber: 뻗지 않고 올해도 건강히 많은 이닝을 먹어주었다. BA쪽에선 Tim Conney 2.0으로 보고 있던데 뭐 꼭 내부에서 비교하자면 그런 것 같기도. AFL까지 합치면 거의 160이닝 이상 먹게 된건데 2년간 거의 300이닝을 소화하며 이상하리 만큼 건강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FSL에서의 평은 거의 존재하지 않아서 AFL쪽 소스로 바로 넘어가자. 88-93mph, 더 좁히면 보통 89-91mph의 fastball에 75-78mph의 curve, 그리고 changeup까지. 둘 다 solid-average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curve도 직접 보질 않아 모르겠으나 AFL 관전자들에 따르면 average 정도는 점수 줄 수 있다고 한다. 팔이 안으로 살짝만 굽으면 plus command 줄 수 있으니 이정도면 4-5선발은 해줄 수 있는 수준이다.


AFL 최종 성적은 33.2 IP, 26 H, 12/33 BB/K, 1 HR, 2.14 ERA로 아주 준수하다, 이주의 선수에도 선정된 바 있고, 감히 리그 MVP 후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던졌다.


11월 안에 잡히는 트윗 몇개 첨부.


Alec Dopp: Austin Gomber working ahead 89-91; all four whiffs with 76-77 curve with sharp downer 12/6 action; thrown from same tunnel as FB. CH 80-81.


Mauricio Rubio Jr: Austin Gomber LHP, HTQ, 88-90 w/ plane; curve 12-6, soft shape, shows feel for a change.


Derek Shore: Was told Austin Gomber had 88-93 FB w/ average command yesterday; 75-78 CB w varying action; 82-85 CH; his best weapon beyond FB command.


http://www.vivaelbirdos.com/st-louis-cardinals-sabermetrics-analysis/2016/11/1/13476472/arizona-fall-league-q-a-with-st-louis-cardinals-prospect-austin-gomber-afl




Jack Flaherty: 구속이 늘긴 한 것 같은데 이게 또 애매한게 준오피셜로 확인된 소스가 없다. 91-94, 최고 95mph 정도로 상승했다는 소스가 두번이나 잡혔으니 이게 사실이라면 그렇게 목놓아 울던 구속이 100%는 아니더라도 70% 정도는 만족시켜줄 수 있으리라.


하지만 좋은 소식은 이것 뿐이다. BA의 John Manuel이 언급한 바와 같이 한때 70 grade로 평가받던 changeup은 55 정도로 급락했고, 구속이 상승했건 아니건 구위는 괜찮지만 여전히 경기마다 들쑥날쑥한 command로 고생중이라는 평. 더해서 Alcantara나 Derian Gonzalez 등, 어느 정도 클래스가 되는 투수들 중 FSL+RDS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한 놈이 하나 없는데 임마는 원래 슬로스타터인지 올해도 8월 쯤 되어서야 뭐라도 보여주기 시작 및 스탯새탁한 것도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작년엔 간간히 하나 둘 빨아주는 evaluator들이 존재했으나 올해는...


PB가 워낙 xxx팀이라 그런지 돈 받고 유망주 평가하는 플로리다 담당자들 중 RDS를 눈여겨 보는 이는 거의 없다. 가도 옆에 붙어있는 GCL 구장을 가지 RDS는 그냥 스타디움이나 한번 쓱 보고오는듯 싶다. 때문에 Flaherty에 대한 평가도 좀 유보를 해둬야 하는 것이, 구속이나 changeup, command 모두 평가한 이가 초반에 봤느냐, 중반에 봤느냐, 후반에 봤느냐에 따라 좀 엇가리기 때문.


95년생이란 나이는 여전히 '준'깡패다. A+에 재수시킬리는 만무하고, springfield는 워낙 찾는 사람들이 많아 금방 정보가 드러나는 만큼, Flaherty에 대한 진정한, 그리고 냉정한 평가는 2017년에 이루어질 것이다. 아쉽게도 현재로선 그 전망이 밝지는 않아 보인다, 발전 속도가 너무 느리다, 그 발전이라는게 얼마나 남아있을련지도 모르겠고.



Matt Pearce: Maness 2.0은 더 이상 FSL에서 보여줄 게 없는지라 시즌 막판 AA와 AAA까지 모두 경험했다. 지난 겨울 구속을 조금이라도 더 끌어올리고 싶어요!를 외쳤지만 역시 택도 없는 소리였고, 그냥 말도 안되는 미친 control/command 외에 볼건 없다. Maness에 sinker를 빼고 changeup을 집어 넣어 보시라, 단 임마의 changeup 급은 매노예의 sinker보다 한수 아래다.


아직 94년생이라 2-3년 AA, AAA에서 성적을 두고봐야 한다. 그 이후는, 아마 일본이나 한국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기타 Derian Gonzalez, Sandy Alcantara도 늦 여름부터 합류하여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두 선수 모두 내년 초여름 즈음엔 AA에 무리없이 데뷔할 수 있을 듯. 정신없이 얻어 터지며 최하단에 위치한 Junior Fernandez도 마지막 4경기 25.1 IP, 14 H, 6/13 BB/K, 2 ER로 반등하며 여지를 남겨 두었다. Rowan Wick은 AA의 투수난으로 AA편에서 다룰 예정이며, Kyle Grana의 K/9은 매력적이지만 93-95mph까지 올랐다던 구속이 91-93mph이라 알려지며 관심을 접었다.


RDS끼고 저렇게 홈런을 쳐 맞은 Evans나 어리다고 해도 슬리퍼 취급하기엔 좀 모자란 성적인 McKinney는 패스. Evans는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다시 불펜으로 돌리는게 선수 자신이나 팀이나 좋을 것이다.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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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jdzinn 2016.11.19 20: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라이언스가 얼마 전 수술 받고 5~6개월 받아서 개막 로스터 들기 쉽지 않을 텐데요. 마곤은 4월에 타미존 받았고 키케퍼는 일찌감치 웨이버. 쿠니마저 웨이버에 리트렐, 셰리프도 40인 로스터 못 들었으니 룰5 대상. 정작 내년 통으로 쉬는 듀크가 로스터에 있습니다. 원래 로스터 관리 더럽게 못하는 단장입니다만 최소한의 사고가 가능한 상태인지 의구심이 드는군요. 아, 그리고 코르도바도 40인 로스터 못 들었는데 AA 페이즈로 뺏길 리스크 상당히 크다 봅니다.

  3. lecter 2016.11.19 22:32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애초에 기대한 부분은 아니었지만 진짜 40인 로스터 관리를 이따위로 할 줄은 몰랐습니다 ㅋㅋㅋㅋ 40인 로스터에 TJS 받아서 내년 뛰는 거 기대하기 힘든 투수가 셋이나 있네요. Mayers, Jose Martinez, Anthony Garcia 등도 자리 차지하고 있구요. 애초에 7-8명 보호한다 드립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괜한 기대를 했습니다. 이제 Littrell/Cordoba만 안 뺏겼으면 좋겠네요.

    이제 그만 하야합시다.........

  4. skip 2016.11.20 00: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고개를 돌리는 곳 마다 탄핵대상이니 이거 뭐 숨을 쉴 수가 없을 지경이네요.

    하하하...

  5. skip 2016.11.20 00: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Goold를 좋아하지만 이 양반도 이젠 좀 갈아치워야 됩니다...

  6. 어제만난슈팅스타 2016.11.20 02: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말도 안 되는 로스터 운용이군요. 레딧 살펴보니 듀크 넣어둔건 보험금 때문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게 얼마나 나온다고...

  7. BlogIcon FreeRedbird 2016.11.20 02: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Cooney를 웨이버 클레임으로 잃어버리다니 아주 돌았군요...

    Cordoba는 아직 루키레벨이니 MLB Phase에서 지명당하지는 않을 거고요. AAA Phase에서 빼앗기지 않으려면 38인 AAA 보호명단에 넣으면 됩니다. 설마 40인 로스터 제외하고 나머지 중에서 38명을 보호하는데 Cordoba가 빠지지는 않겠죠...

  8. ㅇㅇ 2016.11.20 03: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브렛 세실 4Y 30M..? 어떻게들 보시나요.

    • BlogIcon jdzinn 2016.11.20 04: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역시 플옵 때 트랜드가 시장에 반영되는군여. 병갑이 딴엔 밀러라고 생각하고 지른 거겠죠. 어중간한 놈한테 오버페이하는 것밖에 못하는 양반이니 지극히 병갑이답습니다. 이 딜만 믿고 쿠니를 비롯한 좌완뎁스 부셔버린 모냥인데 어디 두고봅시다. 근데요. 4년은 그렇다 치고, 30밀도 그렇다 쳐도 또 NTC 뿌렸군요.

      븅신

    • BlogIcon FreeRedbird 2016.11.20 05:2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Cecil을 잡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한 3y/20m 정도까지도 괜찮다고 봤는데요. 4년 준 거는 이번 플옵의 여파로 릴리버 마켓이 과열된 부작용이라고 치더라도, 이렇게 돈을 많이 주면서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얹어주는 처사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 H 2016.11.20 06:12 Address Modify/Delete

      선수 입장에선 개백정 밑에서 던지려면 저 정도는 받아야 된다 싶을 수도 ㅡㅡ 못 던져서 저 기간 다 못 채우던가 잘 던져서 한 번 드러눕든가 둘 중 하나의 예감이 강하게 오네요

  9. 어제만난슈팅스타 2016.11.20 11: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리크부터 시작해서 세실까지, 관리도 더럽게 못 하는 주제에 로스터 유동성은 완전히 막아놓고 있네요. 리크만 해도 로스터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앞으로 매년마다 트레이드할 생각 해야 할 자원인데 NTC 줘서 계속 보게 생겼고...

    Mo가 예전에 초트 영입했던 것 생각도 나는데, 그래도 계약 금액과 규모 차이가 너무 크네요. 진짜 이럴거면 밀러 영입 왜 안 했나 궁금해질 지경...

    내년 릴리버 시장이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가급적이면 릴리버 영입 자체를 내년까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오승환 나간 다음에 레예스나 위버 등 팜내 선발 자원들을 클로저로 돌리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네요. 릴리버까지도 이렇게나 금값인 시대라면 굳이 망설일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10. khd 2016.11.20 11: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놈의 ntc를 왜자꾸 넣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리크부터 세실까지 정말..

  11. PB 2016.11.20 15:5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미쳤네요 미쳤어 4Y/30.5M도 말이 안 되는데 NTC까지라니 제대로 돌았어요

  12. Chris 2016.11.20 16: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모지리는 총기를 잃었네요 내년시즌 만 31되는 선수한테 4년계약에 30밀이라니......

  13. Chris 2016.11.20 16: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생각할수록 열불터지네요 쿠니를 미니멈에 세실롤을 맡겨도 도토리 키재기일듯한데 이건 도대체 뭔가요 듀크야 싸게 데려와서 아쉬운게 없지만........

  14. yuhars 2016.11.20 18: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믈브도 슬슬 느바처럼 화폐개혁이 일어날 시기이긴 하죠. 수익도 늘고 있고 아마 이번 CBA 협상에서 사치세 라인도 올라갈테니까요. 세실에게 4년 계약을 준건 어차피 개백정 밑에서 던지면 적어도 1년은 안식년 가질테니 그걸 감안해서 4년을 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즉 기한은 4년이지만 3년만이라도 쓰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한거라고 봅니다. ㅋㅋ 이러면 3년 30M 매년 10M씩 불펜에게 부어버리는건데 수익도 많겠다 이정도 돈은 그다지 아까워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이제 10M 정도는 적당한 레귤러라면 누구라도 받아갈만한 금액이 될테니까요. 걍 중요한건 세실이 올해 찍은 성적이 일시적인 부진인건지 아니면 하락세의 전조인지에 대한 판단을 확실하게 할 수 있냐는건데 일단 Mo는 일시적이라고 봤군요. 뭐 세부 스텟은 예쁘니 반등할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만 사람의 일년일년은 쉽게 판단하기가 힘들다는게 문제라서 걱정이 되긴 합니다. 또 개백정이 듀크를 고장내는데 걸린 시간이 3개월도 안걸렸는데 세실은 개백정 아래서 얼마나 버틸지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틀드 거부권은 모지리 종특이라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틀드 거부권 줬다가 한번 크게 디여 봐야 정신차리겠죠. -_-; 사실 세실이 잘하기만 하면 틀드 거부권은 아무런 문제가 안되기 때문에 그저 잘하길 바랄뿐입니다.

  15. skip 2016.11.20 20: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기왕 잡을거라면 일찍 밀러 잡는게 순리였는데 거기까진 바라지도 않았던지라 세실이란 선수 이름만 보면 일단 고개는 끄덕여집니다. 3년 오퍼 몇개 받아놓고 있었던 것 같으니 11월 중하순에 계약 마무리 되려면 4년 오퍼가 때려질 수 밖에 없었겠죠. 저는 계약기간이나 금액은 뭐 어짜피 쌓아만 두던 돈 이런 식으로라도 쓰는게 낫다(다른 팀은 몰라도 이 팀은 팬들이 합리성 운운할 필요가 없습니다) + yuhars님 말씀하신 대로 모즈코프 4/64 받아가는 것 마냥 팬들이 바뀐 단위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싶어서 큰 거부감은 없는데, 말 낭노대로 이런 불펜 계약에서도 NTC를 때려버리다니 놀랍네요.

    NTC 무기로 한두푼 더 깍았을 수도 있고, 선수에게 환경이나 윈나우에 대한 안정감을 심어주기 위한 수단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정도 계약에도 NTC를 넣을줄이야. 저는 시즌 종료 후 중견수 어쩌고 떠드는 것 보고 그나마 남아있던 쫄보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었는데, 막말로 세실이 잘하고 못하고 만큼이나 컵스에 3년 연속 능욕당하고 2년 안에 물러날 확률이 높아 보이는 양반이 이런 식으로 임시단장/차기단장 움직임의 폭을 조금씩 조금씩 줄이고 있다는게 큰 문제로 보입니다.

  16. skip 2016.11.20 20: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세실을 이 정도 가격에 잡았으면, 우완 불펜도 한놈 묵직하게 잡아 오, 로지, 세실, 시그, 영입한 불펜, 보우먼, 레예스 깔아주며 개백정을 빈틈없이/완벽하게/철저하게/어떤 뻘짓을 해도 에러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배려(?) 해주는게 순리일텐데요. 연장계약까지 한 마당이라 눈치 볼 것도(본 적도 없지만) 없이 마구마구 굴려댈테니. 안봐도 뻔하게 세실 영입은 듀크의 TJS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비용 운운할 양반인지라 불펜 보강은 2월 쯤 소콜라 같은 선수 둘셋 주워오고 끝이겠네요.

  17. lecter 2016.11.20 20: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Cecil은 아마 최소가 3/24~25M였을 거고 경쟁 붙어서 시간 끌었으면 3/30M까지도 갔을 거라고 봐요. 입도선매 형식으로 4년 지르고 총액 약간 보전해 주는 수준으로 데려온 거 같습니다. NTC야 종특이고...좌투수인 만큼 좌타에 강하지만 우타에도 딱히 약한 모습은 아니어서, 벌써부터 굴릴 생각에 입에 헤 벌어진 MM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그리고 skip 님이 말씀하신 대로 우완 하나 더 잡아야 하는데 우린 이미 수육이 있죠. 아마 안 될 겁니다...

    그나저나 Cecil 계약 땜에 40인 로스터에서 또 누구 하나 풀어야 하는데 아까워서 누구 풀 선수는 있나요? 매노예를 눈물을 흘리고 풀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

  18. skip 2016.11.20 21: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휴스턴에서 건너온 이후로 정말 끊임없이 투덜투덜이라 좀 마음에 안들기도 했습니다만, 요새 Ortiz 이 양반 Strauss와는 정 반대로 돌직구 펑펑 던져대는데 재미있네요. 마치 최근의 조선일보 지켜보는 느낌이랄까요.

    Honestly, I don’t know why St. Louis fans don’t put more pressure on Bill DeWitt Jr. and John Mozeliak to have a $180 million payroll every year. The Cardinals practically print money with the second-largest attendance in baseball and a community where they are kings...

    But if you can move him(Diaz) to second and upgrade the shortstop position, I bet you every Cardinals pitcher would nod approvingly. To pretend that Diaz is good shortstop defensively is just plain ridiculous...

    Remember, the Cardinals are competing against the Cubs. To beat the Cubs, you need to compare yourself to them. Where would Gyorko or Peralta fit on the Cubs? I’ll tell you where: DFA, as in “designated for assignment.”

    ㅋㅋㅋㅋㅋ

    • Chris 2016.11.20 21:58 Address Modify/Delete

      저코는 플루크 시즌이라해도 팀내 유일한 30호머 선수인데........ 지못미네여 ㅋㅋㅋㅋㅋㅋㅋ

    • BlogIcon jdzinn 2016.11.21 02: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as in "designated for assignment" 이 부분이 예술이군여ㅋㅋㅋ

      다른 분들 말씀대로 기간, 총액이야 시장 논리에 따른 것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만 NTC 남발은 용서가 안 되는군요. 한데 병갑이는 컵스에 능욕을 당하든 말든, 성적이 어떻든 말든 입지 탄탄할 듯합니다. 야구가 아니라 정치 논리로 봐야 하는 인물이라 봐요.

  19. zola 2016.11.21 17: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승환, 듀크의 활약으로 역시 불펜은 볼삼비다... 라는 생각으로 세실을 지른 것 같은데 세실 자체는 우리는 어차피 빅3 못 데려오니까 상당히 괜찮은 영입이라고 봅니다. 올해도 부상 복귀 이후에는 도미넌트했고 2013~2015년 fwar가 3.5니까 분명 과소평가된 탑클래스 불펜인 건 맞습니다. 여전히 단장이 방향성을 맞게 잡아가고 있긴 한데...

    트레이드 거부권을 줄거면 3년 20~25 수준으로 잡거나 아니면 4년 30m 주고 거부권을 빼거나 해야지 아무튼 세부적인 거는 드럽게 못합니다. 얼른 이 양반은 부사장이나 사장으로 영전해서 팀의 방향만 잡고 똘똘한 단장이 세부 계약 및 로스터 정리 등을 책임져야 합니다.

  20. pert 2016.11.22 06: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Cecil 자리를 위해 Pena가 DFA네요..ㅋㅋㅋ

    • doovy 2016.11.22 06:54 Address Modify/Delete

      결국 Pena에게 쓸데없이 2년계약을 안겨줬던게 최악의 시나리오로 흘러갔네요. 이로써 내년 페이롤에서 "뛰지 않을 선수에게 들어갈 돈" 이 2M 늘었습니다.

    • BlogIcon FreeRedbird 2016.11.22 07: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Pena DF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 lecter 2016.11.22 09:06 Address Modify/Delete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Pena가 와서 한 일이라곤 군대(예비군이지만) 가겠다고 드립 친 거랑 쿠바 한 번 갔다 온 거 말고는 없네요 ㅋㅋ

      농담으로 하긴 좀 그런 말이지만 만약에 유일한 백업인 Kelly가 다치기라도 한다면 Mo는 백업 포수 악몽 때문에 그만 둘 수도 있을 듯 ㅋㅋ

    • H 2016.11.22 09:54 Address Modify/Delete

      참 요즘 팀 돌아가는 걸 보면 아무리 아래에서 잘해도 윗대가리들이 무능하면 망가지는 건 한순간..

    • BlogIcon jdzinn 2016.11.22 17: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켈리 AFL 활약에 고무됐다는 뜻도 되겠군요. 개백정이 플레잉타임 챙겨줄 수 있으려나...

    • lecter 2016.11.22 18:04 Address Modify/Delete

      근데 Brian Walton 옹 등은 Kelly가 일단은 AAA에서 뛸 것으로 생각하더군요. 아무래도 야디 2018년 옵션은 무조건 채택될 텐데, 고병이 아닌 이상 2년간 백업만 하기도 좀 그렇죠. AAA를 좀 더 뛰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구요. 몰랐는데 Alberto Rosario를 DFA하자마자 재계약 했더군요? ㅋㅋㅋㅋㅋ

  21. doovy 2016.11.23 03: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One name to keep an eye on as the Cardinals search for a center fielder is Marcell Ozuna, since Miami needs starting pitching and the Cardinals could have excess starters. He could help replace the power they're losing in Matt Holliday and Brandon Moss.

    "Ozuna <--> 선발투수" 트레이드를 찔러보는 ESPN Mark Saxon의 리포트인데요, 과연 우리가 "excess starters"가 있다고 생각해야하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Cooney도 넘겨주고 Wacha의 커리어가 풍전등화인 마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