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 첫 포스팅으로, 40인 로스터 및 페이롤 현황을 업데이트해 보았다.




* Holliday의 옵션은 실행하지 않는다고 이미 발표했으므로, 그냥 FA가 되는 것으로 해 놓았다. 아.. 글을 쓰다 보니 1M의 바이아웃이 있는 게 생각났는데, 이건 16년 비용으로 잡아서 처리해야 할 지 아님 17년에 넣는 게 나을지 모르겠다. 아마도 FA가 되면 바로 지급할 테니 올해 비용으로 털고 가지 않을까 싶다.


* Aledmys Diaz의 4년/8M 계약은 2017년에 끝이다. 2018년에는 아직 연봉조정 신청 자격은 없으나, 1~3년차의 선수에 대해 직전 시즌 연봉의 80% 미만으로 연봉을 깎을 수는 없다. 즉, 2018년에는 최소 1.6M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된다. Diaz가 내년에 갑자기 폭망하지 않는 한 현실적으로 삭감은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므로, 일단 2017년과 동일한 2M으로 2018년의 연봉을 가정하였다. 2019년부터는 연봉 조정 자격을 얻는다.


* Gyorko의 트레이드에는 Padres로부터 7.5M의 연봉보조를 받는 조항이 들어 있었는데, 이 돈을 일시불로 주는지 나눠서 주는지는 불명확하다. 3년에 걸쳐서 나눠 놓은 것은 일단 Cots의 가정을 따른 것이다. 꼭 저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다.


* 2020년부터 2029년까지 Holliday 및 Pujols의 디퍼된 연봉을 지급하도록 되어 있어 이를 반영하였다. Holliday는 매년 1.4M, Pujols는 매년 1.2M으로 도합 2.6M이다.


* 빨간 색 이탤릭체는 MLBTR의 연봉 조정 예측이다. 지난 몇 년 간의 경험으로 볼 때 신뢰도가 상당히 높다.


먼저 투수를 보면, 선발 뎁스가 아주 얇아진 것을 알 수 있다. Lynn, Cooney, Gonzales 셋 다 내년에 얼마나 팀 전력에 도움이 될 지 알 수 없는 상태이다. 이런 허접한 뎁스라면 Garcia의 옵션은 실행해야 할 것으로 본다.


불펜의 경우 Walden이 돌아올 가능성은 없고, Williams도 정리될 것이다. Wacha는 불펜 자원으로 일단 분류했다. 그나마 선발보다는 뎁스가 나은 편이지만 여기도 그렇게 여유롭지는 않다.


포수는 Pena에게 작년 오프시즌 2년 5M이라는 말도안되는 계약을 준 덕분에, 그냥 이렇게 쓰는 수밖에 없어 보인다. 참 한심하다.


내야는 Diaz와 Gyorko가 올해 좋은 활약을 하면서 뎁스가 괜찮아졌다. 맷돼지는 역시 풀타임은 어려워 보이고, 내년에도 Carp 1루, Peralta 3루의 라인업을 종종 보게 될 듯. Wong 장기계약은 계약 당시엔 그래도 공정거래 수준은 된다고 보았는데 1년 지나고 보니 그냥 똥망인 듯...


Moss에게 QO를 날리는 건 이제 정말 아니라고 본다. 그러다 덜컥 잡으면 똥밟은 꼴이 된다. 그냥 곱게 보내 드리자.


외야는 보시다시피 아주 허접해졌다. 저기서 확실한 주전감은 Piscotty 한 명 뿐인 듯. Grichuk과 Pham으로 중견수를 때우는 것도 불안하고, 좌익수는 아예 주전이 없다. 다시 한 번 반복하지만 Moss를 잡아서 여기 넣는 건 정말 아니라고 본다.



내년 시즌을 포기하고 탱킹 및 리빌딩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면, 외야를 최우선적으로 보강하고 선발 뎁스도 손을 보아야 할 것이다. FA OF로는 Jose Bautista, Cespedes(옵트아웃 실행시), Dexter Fowler(뮤추얼 옵션 거부시), Jay Bruce(팀 옵션 거부시) 정도가 있는 것 같다. Josh Reddick과 같은 저렴이로 때운다면 무척 실망스러울 것이다.



jdzinn님께서 댓글로 남겨 주신 것처럼 40인 로스터에 여유도 별로 없어서 Mo에게는 여러모로 빡센 오프시즌이 될 것 같다. 참고로 오프시즌에는 60일 DL에 있는 선수들도 모두 40인 로스터 안으로 집어 넣어야 한다. (정확히는 월드시리즈 종료 후 5일 이내에 60일 DL을 모두 정리해야 함)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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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yles 2016.10.25 20: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금 필요한게 선발진 외야가 우선이겠군요. 맷잉여 빠져나간것도 그렇고 은근히 외야가 급해보입니다 피스카티 한자리에 그리척 팜이 일단 로스터 시작할텐데 베이더가 중간에 올라오긴 할테지만 올스타급 하나 영입하는게 최선이겠죠. 선발진은 웨이니 시마트 리크 레예스가 고정할테고
    좌완 삼인방에 린 와카 위버 정도로 돌려막기 할거같은데 어느정도 할지가 도저히 예측이 안갑니다 례예스부터 모두다요.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 퀄리티 문제인데 지금 a급을 구하기가 힘들죠..... 거기에 불펜도 구해야 되고 그냥 먼짓을 하려고 해도 로스터 정리가 급하고 이번 겨울에는 일을 할수밖에 없겠군요. 하이메 옵션을 전제한다고 치면 로스터 정리도 필수구요. 이리저리 머리아플수 밖에 없는 겨울입니다

  2. BlogIcon jdzinn 2016.10.26 01: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수육과 바이바이하길 바라지만 작년 오프시즌에 2년 계약이었죠. 내년에 4M 언저리 받는 걸로 기억합니다ㅎㅎ

  3. BlogIcon jdzinn 2016.10.26 13: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인디언스가 1차전 완승했네요. 감독 선임 당시 개백정 지지했던 입장이지만 티토 거르고 백정은 정말 처참하구요.

  4. doovy 2016.10.27 07: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돼지는 돼지대로 계속 밸류가 하락하고 있고, 모스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 타율과 함께 가치가 폭삭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작년 이맘때에 비하면 훨씬 낫지만요 ㅎㅎ)

    장기적으로 Carp 1루가 대안이고, Gyorko와 Diaz를 향후 3년을 두고볼거란 확신이 있다면, 이쯤에서 1차적으로 Moss를 먼저 치우고 추후순서로 Adams를 치워버려야 할 것입니다. Moss는 QO 안날리면 알아서 AL 팀에서 모셔갈만한 상태는 되니까요 (선수 본인을 위해서도 그게...). Adams는 최근 3년간 수치를 보면 내년 (2017) 기대치인 2.8M의 연봉은 합리화가 되지만 그 이상 올라가면 (올해 정도 프로덕션을 해준다면 3.8M정도?) 의미가 없고 선수 본인한테도 그렇지가 못합니다. Moss를 치우고, Adams가 가능하면 전반기에 Hot streak를 한번 타주고, 6~7월 전에 컨텐더 팀에 1루 공백이 나길 기다려보는게 최선일듯 싶습니다. 장기적으로 1루 fit이 딱히 없는 Rockies에게 심지어 CarGo 1루 전향 소문까지 도는 거 보면 참 거기가 양측에 큰 이득일텐데 말입니다. 카드맞춰보느라 Miguel Castro는 요새 뭐하나 해서 봤더니 폭망했군요.

    Jaime의 옵션 행사 여부는 이제는 no-brainer가 되버렸습니다. Jaime 본인 탓이 아닌 철저히 시장의 SP 품귀현상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 잡긴 싫으나 흐름에 맞춰가야죠. 저는 Jaime가 쉬고 나오는 전반기에는 밸류가 괜찮을 수 있다고 보여지지만, 커리어 내내 단 한 번도 큰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Jaime가 과연 컨텐더 팀의 렌탈 옵션으로 어느정도 어필이 있을지, (+ 야디빨 + 부시빨) 물음표가 많다고 봅니다. 즉 "비싼 물건을 싼값에 살수 있으니 일단 사서 잡고 여차하면 넘겨야지" 라는 생각에 잡아보지만 "과연 넘길 수 있을까?" 가 진정한 쟁점이겠지요.




  5. zola 2016.10.27 18: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수비하고 타선 문제는 세스페데스 하나만 데려오면 딱 모두 해결되지 않을까요? 세스페데스가 중견은 힘들어도 좌익수로는 나름 본좌급 중 하나의 수비수니 세스페데스-그리척-피스코티로 모두 평균 이상 수준의 외야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데다 내야도 맷카프를 1루로 보내면 1루에서는 최소 중간 이상 수비는 해 줄 것이고 웡도 밉기는 해도 후반기 2루 수비(DRS +5)는 나름 정상급이었던데다 저코가 3루 수비(DRS +2)가 괜찮다는 걸 보여준 이상 좌익 세스페데스, 1루 맷카프만 박으면 올해보다 수비는 확실히 업그레이드가 될 것 같습니다.

    타선도 지금 문제가 어중간한 5~7번만 산더미처럼 쌓여있다는 건데 맷카프가 테이블 세터로 출루하고 세스페데스가 위압감을 주는 중심 타선 역할을 하면서 그리척, 저코가 하위 타순에서 뻥야구 하면 타선 짜임새도 상당히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론 상으로 보면 이렇습니다만 그러나 모두가 아시다시피 FA 영입 시장에서 아마 우린 안 될 거야... 겠죠...ㅎㅎ

  6. zola 2016.10.27 18: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투수진은 변수가 하도 많아 보여서 그냥 가늠이 안 되네요. 어느 정도 보강을 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7. pepperoni 2016.10.28 20: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매번 느끼는거지만 완전 갈아엎기에도 아쉽고 달리기에도 아쉬운 팀이네요. 그래도 계속 달렸으면 좋겠고.. 세페갑 꼭 잡았으면 좋겠네요 -_-;; 나머지는 다 별로네요. 잉여형은 참 좋은 선수였네요 ㅠ

  8. ㅇㅇ 2016.11.07 14:10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파울러가 나올 것 같은데 얘로 때운다면 돈은 돈대로 쓰고 효과는 애매한 최악의 결과가 될 것 같네요..그러지 않길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