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phis Redbirds


1. 어제까지의 Carson Kelly는 87 PA, 312/372/390, 0 HR, 9.2 BB%, 16.1 K%, 23.5 LD%, .375 BABIP 으로 약간 똑딱 기세가 꺽였으나 여전히 순항 중, 반면 Bader는130 PA, 231/308/359, 2 HR, 7.7 BB%, 21.5 K%, 16.3 LD%, .287 BABIP로 고전 중.


2. 뒤늦게 확인한 소식이지만, Mike Mayers의 데뷔전엔 총 '44'명의 가족친지들이 경기장을 찾았다고. 만루홈런 허용 이후 할머니가 눈을 가리는 장면이 어떻게 웹상에 떠 있던데 첨부할 필요까진 없으리라. 9월 승격한다면 가비지 1-2번 기회라도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이런 말 하려던게 아니고, 좀 뒤지다 보니 이런 트윗이 있다.

2월 7일

Worked with Mike Mayers, Cardinals If he stays controlled like top pic he'll be 94-99 with a new curve. Gettem Mike!



Mayers 본인도 겨울내 메커닉 수정을 거쳤다고 5월 인터뷰서 밝힌 바 있는데 그 일환 중 하나인 것 같다. Dustin Sampson이란 양반은 찾아보니 미 중북부 쪽에서 활동하는 트레이너인듯.


5월 리포트에 본인이 '구위의 한계가 명확한 Mayers'라고 적어놨더라. 반은 맞다, 97mph까지 나오더라도 구속에 걸맞는 위력은 없으니까. 다만 Mayers가 아무리 오버스로잉이라 할지라도 지난 등판처럼 여러번 95+를 기록할 줄은 전혀 몰랐다. 최대한 현장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하려 노력하지만 역시 소스의 한계로 빈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여러차례 나온 말이지만, 본인같은 무지렁이를 넘어 BA나 BP를 비롯 여타 '공신력' 있다는 기관들도 이와 비슷하게 '당연히 그렇겠지' 하며 넘어가는 일이 비일비재하기에 top 20 넘어가는 선수들의 프로필은 너무 맹신하지 않으심이 좋다.




Springfield Cardinals


1. Daniel Poncedeleon이 cutter를 던지네, curve를 던지네 changeup이 어쩌고 말이 더럽게 많았는데 초여름 인터뷰와 이번 scout.com 인터뷰에서 확실히 정리했다. PDL이 가장 자신있게 던질 수 있는 secondary pitch는 cutter이며, 작년 대학시절엔 거의 던지지 않았던 changeup을 배워 3rd pitch로 쏠솔히(Weaver의 cutter와 똑같다고 보면 된다) 써먹었다고. 그러니까 cutter > changeup > curve다.


현재까지 134 IP, 7.19 K/9, 3.43 BB/9, 0.60 HR/9, 3.56 ERA, 3.85 FIP, 43.5 GB%로 평범한 성적. 월별성적을 보면 7월부터 체력문제 때문인지(현재 134 IP로, 작년 119 IP을 넘어섰으며 이대로 플레이오프까지 소화한다면 높은 확률로 150 IP을 넘어서게 된다) K/9이 뚝 떨어지고, 호무란 허용도 훌쩍 뛴다.


쓱쓱 이것저것 확인하다 보니 좌/우 split 역시 눈에 들어오는데,


우타 상대로: 90.2 IP, 71 H, 4 HR, 20/62 BB/K,

좌타 상대로: 43.1 IP, 41 H, 5 HR, 31/45 BB/K.


잘 생각해보시라, fastball+cutter+(chnageup and curve), 늘 불안한 건강 상태, 체력, 거기에 눈에 띄는 좌우 상대 split까지. PDL이 아직까지 릴리버로 돌아서지 않는 이유, 도대체 무엇인가?


2. Paul DeJong이 얼마전 유격수로 10번째 출장을 기념(?)했다. Jacob Wilson보다 더 빨리 가야만 할 길을 걷고 있긴 한데 K% 줄이지 못하면 답이 없다. 시즌 246/314/447, 20 HR, 7.8 BB%, 27.2 K%, 19.5 LD%, .300 BABIP. 의외로 스프레이 차트도 꽤 이쁘다, 문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K%.


3. 2달간 어깨 부상으로 뻗어 있던 Andrew Morales가 조만간 돌아온다. 2경기 rehab 다 채우고 별다른 setback이 없다면 투구수 제한 걸고 몇일 내 복귀할 모양. 복귀 전에도 마 멘탈이 어쩌고, fastball command 어쩌고가 전부였으니 사이즈를 비롯 드랩 이후부터 살짝 구속상승 확률이 점쳐지던 Mayers 케이스가 될 확률은 제로로 봐도 좋다. 홈런 쳐 맞는거 보면 불펜으로 돌려도 힘들듯.


4. 팔꿈치 수술(TJS 아니다, bone spurs 제거 수술)로 시즌 대부분을 날렸던 Robby Rowland도 SC/PB서 rehab을 거쳐 돌아왔다. 7월 말 리포트에 따르면 fastball 90-92mph. 작년 구속이 뛰며 mid 90s 빵빵 뿌렸던 녀석이라 컨디션 되찾으면 구속도 돌아오긴 하리라. 유쾌한 친구니 클럽하우스 분위기 띄우는데 좋은 역할 수행해줄 것이다.




Palm Beach Cardinals


1. 뜬금없이 마이너 계약을 맺었던 Daniel Bard가 8월 11일 PB에 배치되었다. 2014년 이후 실전 등판이 없었던지라 가슴이 뭉클할 법 하지만 이후 2경기서 1 IP, 4 BB, 0 K, 1 HBP로 여전한 모습. 정말 마지막 of 마지막 도전으로 보이는데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2. Edmundo Sosa가 8월 1일부로 DL에 올라있다. 재미있는건 Sosa가 DL에 오른 이후에도 Mercado는 유격수 포지션 출장을 못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Sosa의 뜬금없는 승격은 Sierra/Alvarez보다 잘해서가 아니라 Mercado를 외야로 치우면 유격수가 없어서였던 듯 싶다.


Mercado는 외야로 치워진 뒤 8월 16경기서 316/409/439, 8/7 BB/K, 4 SB로 뜬금 활약 중. 이게 Kelly처럼 부활의 전주곡이 될지 수십명 전례처럼 그냥 꺼지기 직전 마지막 불꽃이 될진 모르겠지만, 이렇거나 저렇거나 관심없고 1.5M 짜리 13드랩 몰빵 유격수는 이제 없다. 개똥망 드랩도 이런 개똥망이 없게 생겼다.


3. Alcantara, Junior에 이어 Derian Gonzalez도 PB에 안착. 이후 Brennan Leitao도 들어왔으니 Woodford/Helsley를 제외한 Peoria 개막전 6선발 중 4명이 승격한 셈이다. Gonzalez는 기록에서 보이는 것 보다 pitchability가 괜찮은 편이고 93-95 mph의 fastball에 VLC가 plus potential로 평가하는 curve를 바탕으로 하면 뭐 얼추 불펜은 하지 않겠는가.


Junior는 다 죽어가다 지난 17일 등판서 7 IP 5 H, 1 R, 0/3 BB/K, 8 GB로 호흡기를 달았다.


4. BP의 Nathan Graham이 Alcantara를 보고 eyewitness report를 끄적였다, 다행히 Alcantara 부분은 무료이니 클릭하여 보시라. 80점 만점의 fastball과 기타 등등으로 정리 가능.




Peoria Chiefs


1. Magneuris Sierra가 8월 들어 370/452/426로 맹똑딱질을 통해 드디어 3할 벽을 넘었다. 시즌 303/337/381, 29 SB (14 CS), 4.5 BB%, 18.1 K%, 17.3 LD%, .369 BABIP. 뜀박질의 효율성이야 Tilson의 전례처럼 시간이 해결해 줄 일이고, 모로가나 산으로 가나 3할을 찍는 스타일로 가거나 BB%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리거나, 둘중 하나로만 진화한다면 일단 AAA선까진 무난해 보인다. 


2. Eliezer Alvarez의 영어가 많이 늘었다고 한다. 개막전서 감독이 뭐라 하는지 반도 못 알아들었다던데 (...) 지금은 고개를 끄덕일 정돈 된다고.


3. 46일간 DL에 머물러 있던 Helsley가 15일 복귀했다. 40구 던져 3 IP, 2 H, 0/3 BB/K. "The Oklahoma native consistently flashed a fastball in the mid-90’s, regularly reaching 95 mph."


4. John Kilichowski는 scout.com에 따르면 승격한 이후부터 쭉 구속(mostly high 80s)부터 주무기인 changeup까지 영 아니라고 한다, 몸이 100%가 아니면 셧다운 시키는게 순리 아닌가 싶은데, 모르겠다.


5. Ronnie Williams의 구속은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이해가 안가는데, 얼마전 나온 기사에 따르면 고딩 주니어 시절 임마의 구속은 88mph에 머물렀다고 한다. 시니어 초반 93mph까지 구속이 올랐고, 팔꿈치 부상으로 잠시 쉬고 돌아온 뒤 mid 90s, 최고 97mph까지 찍히며 단숨에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끌었다고.


이후 작년 봄 91-93mph으로 두번째 각성 전 수준을 유지하다, 작년 여름 BA의 Hudson Belinsky가 리포트 한 바와 같이 88-91mph 까지 급격히 떨어졌으나 다시 올 여름 low 90s 선을 회복했다. 7월 말 인터뷰에서 고딩시절을 언급하며,


“Ever since then, I got the feel for it, and I learned how to throw that hard and control it at the same time,”


라고 말한 바 있는데, 글쎄, 딱히 two seam 어쩌고 말도 없고, 임마 어깨는 뭔...


같은 인터뷰에서 본인은 구속 그런거 모르겠고 스캠서 fastball command를 다잡은게 올시즌 좋은 성적을 기록중인 주 원인이라 밝혔다. 


좀 잘하니까 여기저기서 한두개씩 기사가 써지고 있다. 경제적인 사정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유년시절을 겪었다고. 칭찬이 자자하다 못해 질릴 정도인 attitude는 여기서 기인된듯 하다. 실제로 드래프트 당시 이름 호명된 후 그대로 주저앉아 펑펑 울었다는 후일담이. 계약금은 모두 부모님 빚 갚고 집 사고 차 사는데 썻다고 한다. 그게 뭐 대수냐 다들 그렇지, 하시겠지만 본인 기억에 따르면 마곤이는 계약금으로 뭘 할지 부모님과 상의해봐야겠다 말했었고, Weaver는 계약금 일부로 제태크를 위해 플로리다에 콘도를 구입했었다.


아무튼 감동에 더해 구속도 좀...


6. 작년 35라운더 Luke Harrison이란 불펜투수가 있다. 6-4/225의 당당한 체격에 직구구속은 알 수 없고, 낙차 큰 power curve가 위력적이라 드랩 당시 적은 바 있는데, 그 알 수 없는 fastball velocity가 2-3mph 올랐다는 소식. 그래서 몇 mph이 찍히는데? 는, 모르겠다, 그걸 안 적어놨다.


심지어 Joe Kruzel 감독에 따르면 power curve는 개소리고 올시즌 전엔 fastball+split finger에 간간히 curve 섞어 던졌고, 현재는 curve를 버리고 slider를 던진다고 한다.


파워커브...


7. 소스에 따르면 Peoria 선수들 중 플옵종료 후 Instructional League로 향하는 애들은,


P: Jake Woodford, Ronnie Williams, John Kilichowski, Steven De La Cruz

IF: Eliezer Alavarez, Jose Martinez

OF: Magneuris Sierra


라고 한다.



State College Spikes


1. 구속 타령은 여기서 끝이다. 듣보잡색히의 구속은 89-90, T 92mph이 찍한다고 한다. 이번 올림픽서 미국의 레슬링 성적이 어떤지 알아봐야겠다.


확인결과 오늘까지 미국은 레슬링서 메달이 없다.


음...


2. JJ Cooper는 Jordan Hicks가 APP league top 20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 아직 갈 길이 구만리지만 위력적인 fastball을 던진다고. 100mph까진 모르겠고 mid 90s with life 까진 끄덕여도 될 것 같다.




Johnson City Cardinals


1. 드랩 리뷰에서 왜 뽑았는지 모르겠다며 혹평했던 8라운더 Matt Fiedler가 8월 들어 468/537/723을 찍으며 도합 161 PA, 333/405/520, 19 2B, 10.1 BB%, 13.1 K%, 14.6 LD%, .376 BABIP, 152 wRC+를 기록 중. 낮은 LD%를 제외하면 거의 APP의 Mcarp 수준이다, 때리면 2루타.


2. Cordoba는 어제 기준 리그 타율 2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타격왕 타이틀을 노리고 있고, Knizner 역시 훌륭하다.


Cordoba: 182 PA, 345/401/473, 8.8 BB%, 9.3 K%, 15.3 LD%, .383 BABIP, 140 wRC+

Knizer: 173 PA, 292/405/451, 9.2 BB%, 11.6 K%, 17.2 LD%, .314 BABIP, 139 wRC+


반면 우리의 plus raw power 어쩌고들은 조금의 예외도 허용하지 않고 계속 못하고 있다.


Denton: 175 PA, 278/349/348, 8.0 BB%, 16.6 K%, 8% LD%, (62% GB%) .331 BABIP, 97 wRC+

Bandes: 131 PA, 230/275/336, 2.3 BB%, 18.3 K%, 16% LD%, .268 BABIP, 68 wRC+


내년에 DSL 입성할 Victor Garcia도 벌써부터 걱정된다.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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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hars 2016.08.18 18: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정리 잘 봤습니다.

    겨우 위버 레예스 둘이 콜업 되었을 뿐인데 팜이 많이 휑한 느낌이네요. 내년에는 GCL넘들이 활약을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이 팀은 선발을 불펜으로 돌리는데 엄청 보수적이라 마이어스를 불펜으로 쓸려나 모르겠습니다. 제가 봤을땐 마이어스는 크보오면 대성하겠더군요. ㅋㅋㅋ 안되면 라이언스랑 손잡고 크보오길...ㅎㅎ

    켈리가 생각보다 엄청 적응을 잘해주네요. 내년에는 페냐 버리고 야디 플레이타임 잘 잡아먹어주길 바랍니다. 베이더는 대부분의 유망주들이 그러했듯이 AA - AAA의 갭을 극복하지 못한걸로 보이구요. 아직 프로 풀타임 1년차니 시간이 많이 남아있긴 합니다만 코어 유망주가 될만한 재능은 아닌것 같아서 약간 아쉽습니다.

    AA는 위버 켈리 베이더 모조리 올라가서 스킵하는 리그가 되었구요. 팜 비치는 여전히 재미없습니다. 다코타나 선발로 한번 세워봤으면 좋겠습니다.

    피오리아의 시에라는 확실히 컨택 능력 하나만은 인정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비슷한 유형이었던 틸슨도 떠나가버렸고 이제 이런 유형은 시에라 밖에 없는데 이 유니크함을 잘 살려서 내년에는 AA에 안착하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숏시즌은 제이마트만 보고 있는데 요즘 슬럼프가 온것 같습니다.

    GCL의 델빈 페레즈는 결국 3할 깨졌더군요. 시즌 말미까지 3할만 유지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져... 칼슨은 체형을 보니 아직 채울게 많이 보이더군요. 중견수로 밀기 보다는 좌익수로 두면서 수비 부담 줄여준다음 벌크업 시키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파워를 좀 보여주길...

  2. styles 2016.08.18 20: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직 겨우 풀탐 1년차인데 aaa까지 씹어먹으면 최근 유망주중에 와카빼곤 그런 녀석 없었죠. 잘크고는 있긴 합니다. 재능의 크기가 문제여서 그렇죠. 켈리도 이정도면 나쁘진 않구요.
    못하면 고병 평범함 mm 잘함 야디인데 왠지 mm의 길을 걷지않을까.....

  3. lecter 2016.08.18 21: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혹시 내년에 Peoria에서 Piggyback을 다시 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그 레벨에서 던져야 할 놈들이 득실득실한데 ㅎㅎ

  4. BlogIcon jdzinn 2016.08.19 17: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재밌게 읽었습니다. 페레즈 부진한 상황에 레예스, 위버까지 제외하니까 탑10 리스트 짜기도 힘듭니다ㅎ

    구속 얘기 나올 때부터 안 봐도 비디오였지만 메이어스 바뀐 폼이 참... 재능이 부족하니 이해는 합니다만 말씀대로 구속 올린다고 구위 좋아지는 타입이 아닌데요. 첫 번째 사진 자세만 따라해봐도 몸에 얼마나 부하가 걸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빤스데려용은 투피치+디셉션빨로 불펜 단기 솔루션으로도 고려할 만한데요. 오따비노 때부터 학습능력이라곤 없는 팀이니 '이해'가 아니라 '기도'가 필요한 듯합니다-_- 지금 생각하면 원자복탄 잠깐이라도 활용한 게 신기할 정도.

    시에라는 .290~.300에서 지긋지긋하게 횡보하다가 드디어 저항선 뚫었는데 내일 다시 떨어질지도. 로니 구속은 시니어 때 반짝했다고 생각하면 이상할 것도 없지 않나요? 실상 언더사이즈에 프로 데뷔해서 파이어볼 던진 적이 전무하니까 그냥 low90이 정상 레인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