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nals/Game Thread(2024)
Cardinals Game Thread: vs Dodgers (미국시각 8/16 ~ 8/18)
야디
2024. 8. 17. 00:16
Reds Series Review
Game 1 - Cardinals 1 : 6 Reds W: Andrew Abbott (10-9 3.59) L: Sonny Gray (11-7 3.93)
Game 2 - Cardinals 1 : 4 Reds W: Hunter Greene (9-4 2.83) L: Erick Fedde (8-6 3.40) S: Alexis Diaz (24, 4.07)
Game 3 - Cardinals 2 : 9 Reds W: Sam Moll (3-1 2.37) L: Kyle Gibson (7-5 4.26)
할 말이 없는 시리즈였다. 3경기 총합 4득점에 그쳤고 1~3선발이 나왔음에도 상대 타선에 쩔쩔 매며 저항없이 스윕패를 당했다. 8월에 5득점을 초과한 경기는 13경기 중 단 1경기에 불과했고 어느새 4연패로 8월에 4승-9패에 그치면서 급격히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 결국 아슬하게 유지하던 5할 승률 역시 6월 중순 이후 약 2달 만에 무너졌다. 그나마 같은 지구의 Cubs, Pirates도 같이 부진하고 있지만 NL 서부지구 팀들이 질주하고 있어 WC 진출권에서 빠르게 멀어지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3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4안타의 Contreras와 3안타의 Arenado 밖에 없었다. 또한 타자 친화 구장인 GABP에서 Cards는 Arenado가 하나만 치는 동안 상대에겐 무려 10개의 피홈런을 헌납하고 말았다. 득점권에서 20타수 4안타에 전체적으로 다룰 거리도 없던 참혹한 시리즈였다. Carpenter의 부상으로 거의 4달 만에 ML에 콜업된 Walker는 복귀 후 5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잠잠했다. 최근에 AAA에서 워낙 뜨거운 타격감을 발휘했지만 아직까진 활약이 요원하다.
나름 팀의 상위 로테이션이지만 Gray-Fedde-Gibson은 14.2이닝 17실점으로 누구 하나 가릴 것 없이 모두 무너졌다. Fedde는 6이닝을 소화하긴 했지만 6회말에 하필 투런을 맞으면서 실점이 4점까지 불어났다. 경기 초반부터 지고 시작했기에 필승조들은 모두 등판하지 않았고 Leahy, Armstrong, Liberatore가 2경기씩, King이 1경기만 나오면서 나머지는 강제 휴식을 가졌다.
Dodgers Series Preview
Game 1 - TBD VS Miles Mikolas (8-9 5.30)
Game 2 - Tyler Glasnow (9-6 3.49) VS Andre Pallante (4-6 4.21)
Game 3 - Clayton Kershaw (1-2 3.50) VS Sonny Gray (11-7 3.93)
산 넘어 산. 서부지구와 중부지구 선두인 Dodgers와 Brewers를 만나는 살인적인 일정 전에 그나마 쉬운 Reds를 상대로 루징도 아니고 스윕패를 당하고 말았다. 최악의 분위기에서 만나는 Dodgers는 올 시즌 Cardinals의 시즌 첫 상대였는데 당시 4연전에서 Glasnow-Miller-Yamamoto-Stone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3차전에 겨우 연장승을 거두고 나머지는 모두 내줬다. 다저스는 최근 5연승을 거두다가 Brewers와의 마지막 2경기를 내주면서 DBacks, Padres와의 단 2경기차에 불과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Cards에선 1차전에 Mikolas가 등판하고 Dodgers는 아직 미정이다. 기존 순번상 나와야 할 Ryan이 토미존 수술을 받으며 아웃됐고 후보군으로는 Grove나 마이너에 있는 Miller, Wrobleski가 있다. 누가 나오든 Mikolas가 상대 선발이기 때문에 난타전이 예상된다. 개막전에서 Dodgers를 상대해 4.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최근 2경기 연속 4이닝 소화에 불과했다.
2차전은 1선발 vs 5선발의 맞대결로 Glasnow와 Pallnte가 나온다. Pallante는 통산 Dodgers 상대로 4경기에 불펜투수로만 나왔고 올 시즌엔 2경기에 나와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커리어 최다 투구수인 104개를 던질 정도로 체력이 좋아졌고 최근 8경기 중 5이닝 이하를 소화한 경기가 1경기에 불과하며 계산이 서는 투수가 된 Pallante는 선발투수 1위의 62.9%의 땅볼 비율은 홈런 파크펙터가 전체 2위인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Glasnow는 최근 3경기 연속 QS로 안정감을 찾고 있는데 Cards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굉장히 잘 던진 좋은 기억이 있다. Pallante와 Glasnow는 각각 올해 피홈런을 맞은 Hernandez(4타수 3안타 1홈런)과 Goldschmidt(5타수 3안타 1홈런)을 경계대상 1호로 삼아야 한다.
3차전은 양 팀 로테이션의 대들보들이 나선다. 최근 등판에서 5.2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올린 Kershaw와 연이은 부진으로 어느새 4점대 ERA에 가까워진 Gray의 맞대결. Kershaw는 첫 경기보다 구속이 점점 떨어지면서 힘이 부치는데 관록으로 이겨낼 수 있는 투수이고 Gray는 올해 탈삼진을 많이 잡고 있지만 피홈런이 늘면서 갑자기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는 부상으로 Dodgers전 등판이 처음이지만 상대 타자들을 많이 상대했는데 Betts에겐 .207로 강했고 Hernandez와 Kiermaier에겐 피홈런 2방을 맞은 바 있다.
Cards 입장에선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Burelson, Pham 등이 살아나야 하고 선발투수들의 선전이 절실하다. 불펜진은 강제로 휴식을 취하면서 풀가동이 가능한데 우선 타선과 선발이 리드를 해야 등판할 수 있다. 하필 맞대결을 앞두고 Betts가 복귀한 것이 아쉽고 베오프보다 더 견제해야 할 선수는 바로 최근 30경기에서 7홈런 20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는 Hernandez이다. 스윕패만 안 당하면 다행이지만 기적적으로 위닝을 거둔다면 좋은 분위기 속에 정말 오랜만에 Brewers를 상대할 수 있다.
1 | Masyn Winn | SS | 112G 9HR 41RBI .275/.325/.410 106wRC+ |
2 | Alec Burleson | DH | 112G 20HR 68RBI .274/.308/.456 112wRC+ |
3 | Willson Contreras | C | 76G 15HR 34RBI .264/.378/.487 145wRC+ |
4 | Nolan Arenado | 3B | 114G 12HR 54RBI .270/.324/.393 103wRC+ |
5 | Brendan Donovan | LF | 114G 9HR 53RBI .267/.333/.391 106wRC+ |
6 | Paul Goldschmidt | 1B | 116G 18HR 47RBI .230/.291/.389 91wRC+ |
7 | Lars Nootbaar | RF | 70G 7HR 23RBI .226/.317/.370 95wRC+ |
8 | Nolan Gorman | 2B | 105G 19HR 50RBI .204/.274/.406 89wRC+ |
9 | Victor Scott II | CF | 29G 1HR 6RBI .125/.160/.216 2wRC+ |
이 라인업은 우투수를 상대로 가동될 수 있고 3차전 Kershaw를 상대할 땐 Pham과 Walker가 양 코너 외야수로 나오고 Donovan이 2루수, Burelson 대신 Contreras가 지명타자로 나오면서 Pages가 선발 포수로 나온다.
1 | Shohei Ohtani | DH | 119G 37HR 86RBI .294/.381/.613 170wRC+ |
2 | Mookie Betts | RF | 76G 11HR 43RBI .309/.405/.493 155wRC+ |
3 | Freddie Freeman | 1B | 114G 17HR 71RBI .290/.391/.490 145wRC+ |
4 | Teoscar Hernandez | LF | 120G 26HR 80RBI .269/.333/.498 131wRC+ |
5 | Gavin Lux | 2B | 103G 7HR 42RBI .248/.309/.370 93wRC+ |
6 | Will Smith | C | 98G 16HR 62RBI .251/.330/.442 113wRC+ |
7 | Miguel Rojas | SS | 74G 3HR 24RBI .272/.315/.396 100wRC+ |
8 | Enrique Hernandez | 3B | 95G 7HR 29RBI .215/.277/.337 73wRC+ |
9 | Kevin Kiermaier | CF | 92G 4HR 19RBI .195/.239/.305 53wRC+ |
아직 Muncy와 Edman이 돌아오지 않았지만 1~4번까지 숨 쉴 틈이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Lux나 Kike도 최근 15경기서 3할을 기록하는 등 활약이 좋다. 하위타순의 타격을 보강하기 위해 Pages가 9번-중견수로 나올 수도 있다.
여기에 Armstrong까지 있는데 전체적인 성적은 모두 준수한 편이다. 하지만 최근 Helsley와 Fernandez가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고 몇몇은 경기 감각이 살짝 미지근해져 걱정이다.
클로저인 Phillips가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주진 못하고 있지만 위에는 없지만 WhiteSox에서 트레이드로 온 Kopech이 7.1이닝 11K 무실점으로 필승조에 힘을 더하고 있다. 최근 15일에서는 Vesia, Phillips가 무실점인 반면 Kelly는 5경기 12.27ERA, Hudson은 6.75ERA로 다소 부진하고 있다.
Key Player: 3B Nolan Arenado
솔직히 누구 하나 빼먹지 않고 반등해야 한다. 하지만 8월에 단체로 방망이를 거꾸로 든 타선에서 4번 타자로 다시 고정된 Arenado의 시원한 장타가 터진다면 조금 더 경기를 쉽게 끌고 갈 수 있다. 2경기를 제외한 전경기 안타에 장타도 이따금씩 터지면서 8월 현재 .327/.377/.449로 조금씩 반등하고 있는데 여기서 홈런 페이스만 더 끌어올린다면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매우 좋을 것이다. 특히 3차전 상대인 Kershaw를 상대로 통산 72타수 5홈런 .306으로 좋은 성적을 냈기에 좌완에 약한 팀 타선의 이끌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