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wers Series Recap


Game 1     Brewers 6 : 4 Cardinals

Game 2     Brewers 12 : 4 Cardinals

Game 3     Brewers 2 : 1 Cardinals


감독 싸움, 타선 싸움, 선발 싸움, 불펜 싸움 다 졌다. 이번 시즌에서 중요도로 따지면 가장 컸을, 이번 시리즈에서 말이다. 휴.......



Cubs Series Preview


Cubs         93-66

Brewers     92-67 (GB 1.0)


Rockies      89-70

Dodgers     88-71 (GB 1.0)

Cardinals    87-72 (GB 2.0)


시즌 마지막 Brewers와 Cubs를 차례로 족치며 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꿈을 꾸었다. 이제 누가 NL 서부, 중부 타이틀을 가져가는가와, 누가 와일드카드 막차를 타느냐를 결정하는 경기만 남았다. 우리가 가을야구를 가지 못하더라도, Cubs가 우승하지 못하도록 마지막까지 물고 늘어지는 시리즈가 되었으면 한다.



Starters (Cardinals vs Cubs)


Game 1     Adam Wainwright (2-3, 4.08) vs Kyle Hendricks (13-11, 3.49)

Game 2     Miles Mikolas (17-4, 2.94) vs Cole Hamels (Cubs 이적 후 4-2, 2.47)

Game 3     Jack Flaherty (8-8, 3.16) vs Mike Montgomery (5-6, 3.99)

jdzinn님이 Giants 시리즈 프리뷰에 쓰신 Wainwright에 대한 글은 정말 심금을 울렸다. 결국 그 경기에서 waino의 영원한 도우미 Yadi가 홈런을 쳐내며 패전을 지워주고 경기도 한 점차로 승리했다. 앞으로 있을 가을야구든, 재계약이든.. 어떻게 될 진 모르겠지만, Wainwright가 Cardinals가 던지는 마지막 경기가 최소한 이 경기는 아니었으면 좋겠다. 최소한, 정말 좋은 모습으로, 가을야구에 가지 못하더라도 불씨를 살려주는 모습으로, 가장 큰 라이벌인 cubs를 꺾어주면 좋겠다.



Starters (Nationals vs Rockies)


Game 1    Joe Ross vs Kyle Freeland

Game 2    TBD vs Jon Gray

Game 3    TBD vs TBD



Starters (Dodgers vs Giants)


Game 1    류현진 vs Medison Bumgarner

Game 2    Clayton Kershaw vs Dereck Rodriguez

Game 3    Walker Buehler vs Andrew Suarez


Nationals, Giants 파이팅!


타이브레이커가 열린다면 우리는 누구를 만나게 될까? 경우의 수가 방대하다.

Rockies가 타이브레이커에 올라온다면 3차전(9/30)에도 낼 수 있는 최고의 카드를 낼 것이다. 1) 3일 쉰 2선발 German Marquez (14-10, 3.76) 2) 한 번 등판을 거른 Tyler Anderson (6-9, 4.76) 3) 땜빵 선발 Chad Bettis (5-2 5.06) 

1)의 경우에는 10/1일에 쓸 수 있는 카드를 다 쓸 것이고, 2일에는 Freeland가 나설 것이다.

2)의 경우에는 10/1일에 Marquez, 2일에 불펜데이 + 혹시 Freeland

3)의 경우에는 10/1일에 Marquez, 2일에 Anderson


Dodgers의 경우에는 어떨까. Rockies도 마찬가지지만, Dodgers는 현재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선발 카드 3장을 이번 시리즈에서 내게 된다. 뒤쳐지는 위치이기 때문에 방심할 수도 없다. 때문에 다저스는 카드가 명확하다. 첫 경기에 Hill, 두 번째 경기에 Wood 또는 Stripling을 낼 것이다. 



시즌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시리즈, 유종의 미를 거두자.

Go cards!










Posted by EconBird
:

by 주인장


연휴로 쓰레드가 늦어져 죄송합니다!!!!

다들 추석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지....


Giants Series Recap


9/21 Cardinals 5, Giants 3

9/22 Cardinals 5, Giants 4 (연장 10회)

9/23 Cardinals 9, Giants 2


스윕이다!!


Rockies도 스윕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게 문제지만, 남이 잘 하는 것은 어찌할 수가 없다.

우리가 최대한 잘 한 다음 좋은 결과를 기다리는 수밖에...



현재 순위표는 다음과 같다.


NL CENTRAL


Cubs 91-64

Brewers 89-67,  2.5 GB

Cardinals 87-69,  4.5 GB



NL WILDCARD


Brewers 89-67, +2

Cardinals 87-69

---------------------------

Rockies 85-70,  1.5 GB


NL 중부지구는 거의 끝난 레이스이다.


와일드카드는 한때 강력한 컨텐더였던 DBacks, Phillies 등이 5할 언저리로 추락하여, Brewers, Cards, Rockies 세 팀만 남은 상태이다.


우리는 Brewers, Cubs와 치고 받는 일정인 반면, Rockies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Phillies, Nats와의 7연전을 남겨두고 있어서, 끝까지 알 수 없다.



Baseball Prospectus의 플레이오프 확률을 보면, Cards의 중부지구 우승 확률은 0.9%, 와일드카드 확률은 76.5%로, 플레이오프 확률은 총 77.4%이다. 최소한 남은 6경기 5할 이상은 해야 할 것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Brewers (시즌 상대전적 8승 8패)


팀 성적

Cardinals  87승 69패 .558 (NL Central 3위, 4.5 게임차 / NL Wildcard 2위)  Run Diff. +87

Brewers    89승 67패 .571 (NL Central 2위, 2.5게임차 / NL Wildcard 1위)  Run Diff. +69


Brewers와의 시즌 마지막 홈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굳이 말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ck Flaherty vs Dan Jennings           9/24 20:15 EDT (9/25 9:15 KST)

Game 2: Austin Gomber vs Gio Gonzalez        9/25 20:00 EDT (9/26 9:00 KST)

Game 3: John Gant vs Jhoulys Chacin             9/26 19:00 EDT (9/27 8:00 KST)



Brewers Lineup (1차전)


1. Lorenzo Cain, CF       308/397/422, 126 wRC+

2. Christian Yelich, RF    322/391/577, 158 wRC+

3. Jesus Aguilar, 1B       274/351/541, 134 wRC+

4. Travis Shaw, 2B        242/348/484, 121 wRC+

5. Ryan Braun, LF         248/308/433, 94 wRC+,

6. Mike Moustakas, 3B  257/323/462, 108 wRC+

7. Manny Pina, C          248/307/395, 86 wRC+

8. Orlando Arcia, SS      221/257/291, 46 wRC+

9. Pitcher



벤치

Keon Broxton, OF        187/291/427, 91 wRC+

Eric Thames, 1B/OF      218/307/473, 104 wRC+

Curtis Granderson, OF  205/380/436, 125 wRC+

Domingo Santana, OF  260/320/404, 93 wRC+

Erik Kratz, C                247/294/376, 80 wRC+

Jonathan Schoop, 2B    195/238/327, 45 wRC+

Hernan Perez, INF        255/291/392, 81 wRC+

Tyler Saladino, INF       254/312/412, 94 



불펜

Josh Hader, LHP

Jeremy Jeffress, RHP

Matt Albers, RHP

Jacob Barnes, RHP

Corey Knebel, RHP

Jordan Lyles, RHP

Joakim Soria, RHP

(이하생략)


여기 선수들 이름을 보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Mous, Granderson, Schoop 등... 선수들을 겹겹이 쌓아 올렸다.

그야말로 가을야구를 위해 올인한 모습이다. 


그러나 아무리 선수를 많이 쌓아도 라인업의 야수 자리는 8개밖에 없다는 안타까운 현실이 있다..

조금이라도 나은 공격력의 라인업을 위해 Shaw를 2루로 옮기는 등 모험도 불사하고 있지만..  이들 모두를 기용할 순 없는 것이다.


다만, 그렇게 벤치에 선수를 쌓은 만큼, 그리고 불펜에 Hader가 있는 만큼, 경기 후반으로 가면 꽤 막강하다.

일찌감치 승부를 내자..!!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jdzinn

 

Braves Series Recap

   9/17 Cardinals 11 : 6 Braves

   9/18 Cardinals 8 : 1 Braves

   9/19 Cardinals 3 : 7 Braves

    

연승, 연패를 교차하며 약보합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코어 없는 타선은 불안정하고, 불펜은 무너졌으며, 선발은 이닝이터 없이 근근히 버티는 중. 상황이 상황이지만 Shildt의 필승조 갈아마시기 또한 전임을 닮아간다. 즉, 상승세 이전의 평범한 팀으로 돌아간 것. 벌어야 할 때 벌지 못했으므로 90승은 힘들게 됐다. 상승세 초입에 예상했던 88~89승으로 와카 말석을 노리는 수밖에. 90승으로 지구 1위를 할 수 없고, 원정에서 더 강한 시즌이라 와카 홈 어드벤티지가 아쉽지도 않으므로 승수야 아무래도 좋다. 지금 자리만 사수하자.

 

 

Series Preview: Cardinals vs Giant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Cardinals  - 84승 69패 .549 (NL Central 3위, GB 5.5), Diff.+77
   Giants      - 72승 81패 .471 (NL West 4위, GB 13.0) Diff.-60

 

 

9경기 남았다. 다들 아시는 대로 마지막 6연전 상대가 Brewers, Cubs이므로 마지막 승수 벌이 찬스. Rockies 또한 하락세라 위닝시리즈만 달성해도 승차 유지가 가능할 듯하다. 주말시리즈를 통해 늘중 순위가 확실하게 정해지면 금상첨화. Brewers, Cubs가 끝까지 궁서체로 나오면 우리만 골치아프다. 참고로 주요 팀들의 잔여일정은 다음과 같다.

 

  Brewers: @Bucs-@Cardinals-Tigers

  Cubs: @White Sox-Bucs(4)-Cardinals

  Rockies: @D-backs-Phillies(4)-Nationals

 


Probable Starters

   Game 1 - John Gant (7-6, 3.53) vs Madison Bumgarner (6-6, 3.14)  한국시간 09:15
   Game 2 - Adam Wainwright (2-3, 3.72) vs Dereck Rodriguez (6-4, 2.30) 한국시간 02:10

   Game 3 - Miles Mikolas (16-3, 3.01) vs Andrew Suarez (7-11, 4.24) 한국시간 03:15

 

-우리 로테이션의 방어율(3.46)은 늘리그 2위지만 내용은 꾸역꾸역에 이닝을 못 먹고 불펜이 약하다. 반면, Giants 로테이션의 방어율(3.95)은 리그 8위이나 상위 선발과 불펜 퀄리티가 준수하다. 우리의 약한 고리와 상대의 강한 고리가 맞붙는 1, 2차전 그림이 영 좋지 않다. Mikolas가 등판하는 3차전을 반드시 잡고 1, 2차전 중 한 번 도깨비 방망이가 터져주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 일단 1차전은 뻥야구에 맡긴다. 'Bumgarner'란 이름에 주눅드는 게 사실이나 최전성기 '미친 호랑이'도 아니거니와 준수한 상대전적으로 뜬금포 날려줄 우타자들이라면 이쪽에도 많다. 7월 맞대결에서 5.1이닝 7안타 1홈런 4득점으로 잘 공략하기도. Gant는... 그냥 Gant하자.

 

-2차전 상성이 가장 좋지 않다. 7월부터 Rodriguez는 극히 안정적이며, 좀처럼 홈런을 맞지 않고(0.49 HR/9), 특히 우타자 상대 장타 억제(.107 ISO)가 탁월하다. Carpenter, Adams의 뚫어뻥이 터지지 않으면 Cardinals 특유의 갈색 액체 야구로 이어질 것. 이미 7월 맞대결에서 6.2이닝 5안타 2실점으로 털린 바 있다. 가장 안정적인 투수를 상대하는 Waino는 반대로 가장 예측불가능한 투수. 지난 경기에서 벼랑 끝 6이닝 셧아웃으로 심금을 울렸으나(문자 그대로 심금을 울렸다) 언제 멜트다운해도 이상하지 않다. 이 경기는 샤머니즘에 몰빵이다. 아니, 샤머니즘에 간청이라도 하고 싶다. 게임스레드 매치업에 'Wainwright'을 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은데 하늘이여 땅이여 부디 도와주시길. 10년 넘게 이름만 들어도 듬직했던 트루 에이스의 마지막 홈 등판투승타타로 끝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3차전은 그냥 Mikolas가 잡아줘야 한다. 최근 4실점 경기가 부쩍 늘었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두 번 등판이 남은 현재 200이닝까지 14.1이닝이 모자란다. 채워라.

 

 

Watch This!

 

-Paul DeJong: 9회말 동점 무사 만루 워크오프 찬스. Martinez가 개똥망 선풍기질로 폭삼. Ozuna가 초구 팝업으로 얼음물 투하, 여기에 Norris가 본격 멜트다운을 시작하며 날린 경기. Reds와의 이 경기 이후 위닝시리즈 행진이 종료되고 팀의 상승세가 확 꺾였다. Braves와의 3차전에서도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득점권에 강하고 타석 퀄리티가 좋은 Martinez가 어김없이 클러치 상황에 개똥망 선풍기질로 폭삼. Ozuna는 팝업. Cardinals는 중심타선의 클래스가 턱없이 모자라 연타로 득점할 수 없는 팀이다. 남은 9경기에서 개선될 일이 아니므로 이번 시리즈 역시 뜬금포가 정답.

 

DeJong이라 적었지만 사실 누구든 상관없다. 뜬금포가 괜히 뜬금포겠는가. 홈런이 터질 데서 터지면 그게 클래스지. 좌완 두 명과 실점 억제에 탁월한 우완을 상대하게 되므로 아무나 뻥뻥 치면 된다. 그래도 딱 한 명만 꼽아보라면 똥파워, 포지션빨로 전경기 출장 예상, 그나마 클러치 뜬금 좀 날려본 DeJong을 선택하겠다. 

 

 

Worth Noting

 

-Memphis의 시즌이 종료되며 Giovanny Gallegos 콜업. 이적 후 16.2이닝 7안타 1실점 3BB/16K. Shildt는 '던지는 걸 못 봐서 활용법은 고민해봐야겠다'고. Shereve가 역시 똥이었으므로 인마는 터졌으면 좋겠고 불펜 붕괴 상태라 작은 힘이라도 절실.

 

 

Let's Go Cardinals!!

Posted by jdzinn
:

by doovy


 Dodger Series Recap 

(미국시간)


9/13   Cardinals   7 : 9    Dodger

9/14   Cardinals   0 : 3    Dodger

9/15   Cardinals   4 : 17   Dodger

9/16   Cardinals   5 : 0    Dodger


모멘텀을 살짝 잃어가고 있던 상황에서 흐름이 좋은 상대를 만났으니 어려울 것이라 생각은 했으나, 패배를 당한 3경기 모두 투타 양면에서 압도적인 패배가 나올 줄이야. 1차전은 스코어만 보면 접전 같았으나 사실 Kershaw 상대 경기에서 첫 4이닝에 8:1 리드를 잡혔다면 결코 접전이라고 할 수 없다. 시리즈의 분위기가 넘어간 것은 1회 Gomber 상대로 14구 접전 끝에 3루타를 뽑아낸 David Freese 타석이었고, 이 때부터 말리기 시작한 Gomber는 빅 리그 데뷔 이후로 가장 심하게 털렸다. Kershaw는 여전히 카즈 상대로는 도미넌트한 모습은 아니었으나 (Tyson Ross에게 피홈런은 뭐임?) 그렇다고 8:1 리드를 던져버릴 수준은 아니다. 


2-3차전은 Buehler와 Puig에게 완전히 당했다. 2차전 Flaherty-Buehler 리매치는 너무 잘던진 Buehler (8이닝 무실점 2BB/9SO) 의 완승. 단기전에서 저 정도 tier의 선발투수를 만나면 우리가 어떻게 털릴지 제대로 프리뷰를 보는 느낌이었다. Puig는 무슨 뽕을 맞았는지 2차전, 3차전에서 6안타 5홈런 9타점을 몰아쳤는데, 지난 3년간 정규시즌 카즈 상대로 별다른 위협이 된 적이 없었는데 (.244/.255/.366) 갑자기 폭발하니 떨떠름할 뿐이다. 그건 그렇고 Weaver는 앞으로 어떡할지? (불펜에서 던질 시 피슬래시 .361/.439/.750)


4차전은 오래간만에 보는 빈티지 웨이노가 모리스-카일-카프의 향기를 풍기면서 한 경기를 떠먹여줬다 (6이닝 9K 무실점). 공을 보면 패스트볼과 커터, 체인지업은 구속으로보나 움직임으로 보나 Bucs전과 비슷으나, 받는 사람이 Kelly가 아니라 Yadi라는 점에서 모든 게 달랐다. 이 날 웨이노는 존 밖와 안에 던지는 두 가지 커브의 커맨드가 정말 제대로 먹히는 날이었는데, 이걸 깨닫는 순간 동남풍 빌듯이 흑마술로 삼진 9개를 뽑아내더라. 다른게 볼품없어도 커브 커맨드가 확실하니 경기 막판 83마일까지 떨어진 커터의 구속을 무난히 커버하는 모습이었다 (투구수 101개, 커브 37개)


홈에서 경쟁자에게 1승 3패를 한 시리즈라 별로 긍정적인 말을 할 게 없는 시리즈이긴 하나, Waino의 이런 모습을 확인한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이 순서라면 Waino의 다음 등판은 Giants 홈 (9/22), Cubs 원정 (9/28) 이렇게 두 차례가 남아있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Atlanta Brave  

 성적

         Cardinals 82 68패  (NL Central 3위, GB 5.5)   Run Differential +69
           
 Brave 83 66패   (NL East 1)                    Run Differential +100

 

※ 2018년 상대전적 0승 3패  Brave 우위 (Run Differential +12  Brave 우위)


Braves는 넉넉한 경기차 덕분에 (13경기 남기고 5.5게임차) 플레이오프를 사실상 확정지었으나 (지구 우승 확률 99.0%), 홈 어드밴티지 때문에 아직 의미있는 경기를 하는 중이다. 우리는 기껏 벌어놨던 경기차 (2게임) 를 Dodgers에게 처발리면서 간신히 동점을 만들어놓은 상황이라 "존버"를 시전하려면 지금부터 1승 1승이 너무 소중하다. 


남은 경기는 12경기 (홈6 원정6). 말할것도 없이 이번 시리즈는 최소 2승을 해야하는데, 하필 1차전부터 Folty를 마주치는 매치업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원정을 오게 되었는데, Cards는 올 시즌 원정에서 더 강했고 (+9, 42-33), Braves는 홈에서 더 약했다 (+2, 38-36) 을 기록 중이다. 사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별로 기댈 곳이 없으니 이런 법력이라도 믿어보자. 


NL Wild Card Standing (9/25/17 현재)

  1.  Brewers   (85-65, GB +3.0)          

  2.  Cardinals (82-68)                       

  3.  Dodgers   (82-68)                         

  4.  D-Backs   (78-72, GB 4.0)           

  5.  Phillies    (76-72, GB 5.0)            

4경기차인 D-Backs는 상당히 힘들긴 하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서 앞으로 매경기 무진장 애를 쓸 것이다. D-Backs는 잔여 스케줄이 Cubs-Rockies-Dodgers 순서라서 경우에 따라 우리를 도와줄 수도, 엿을 먹일 수도 있는 입장이다. 


호옥시라도 Dodgers-Cardinals가 타이브레이커를 갖는다면? 현재 등판 순서대로라면 정규시즌 163번째 경기는 Flaherty 차례가 되고, Dodgers는 Buehler 차례가 된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경기시간

 Cardinals

Braves

9/17  (19:35 EST / 08:35 KST)

Miles Mikolas

(15-4, 2.99 ERA) 

Mike Foltynewicz

(11-9, 2.66 ERA) 

9/18  (19:35 EST / 08:35 KST)

Austin Gomber

(5-1, 3.78 ERA) 

Anibal Sanchez

(6-5, 3.01 ERA) 

9/19  (12:10 EST / 01:10 KST)

Jack Flaherty

(8-7, 2.86 ERA) 

Touki Touissant

(1-1, 4.67 ERA) 

  • Folty는 예전에 봤을 때는 패스트볼 덕후 (평속 96.5, 비율 56.5%)인 면에서 Lance Lynn과 비슷한 부류라고 생각했는데 올 해 제대로 Breakout 하면서 본인이 Lynn의 상위호환임을 증명하고 있다. 뛰어난 구위에 비해 삼진 능력이 좀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올 해는 그 부분에서도 발전을 이룩하며 (10.1 K/9, 3.3 BB/9) 팀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이전 경기에서는 Giants 원정에서 1실점 완투승까지 기록하는 등 9월들어 2경기 15이닝에서 .157/.204/.176으로 거의 빈틈을 보이질 않았다. 

  • Folty는 어찌보면 슬렁슬렁 맞춰잡아야하는 Mikolas와 완전 반대유형이라고 봐도 좋을 듯 싶다. 필승을 다짐해보지만 이 경기는 3경기 중에 가장 어려운 경기이다. Folty의 투구수를 많이 빼서 Braves의 불펜을 노출시키는 수밖에 없다. 9월들어 Braves 의 득점력이 좀 떨어졌다는 (.246/.326/.426, wRC+ 100, 17홈런) 점을 믿고 Mikolas의 건투를 빌어보지만, 힘들다면 1차전은 던지고 2,3차전에 전력을 다해보는 것도 좋은 전략일거라 본다. 지금 Braves 시리즈 스윕을 기대하긴 힘들지 않겠는가.

Minter가 삐그덕대던 Braves 불펜은 생각보다 해볼만하지만, 부재중이던 Vizcaino가 돌아옴으로써 더 껄끄러워졌다. Braves 불펜 우완들이 전반적으로 흔들리고 있고 (Winkler, Biddle) 좀 믿음직한 애들 중에는 좌완이 많아서 (Venters, Minter, Freeman) 우리 입장에선 좀 해볼만한 부분이 있었는데, Vizcaino가 왔으니 얘네는 숨통이 제대로 트이게 되었다. 9월들어 양팀 불펜 모두 리그에서 손을 꼽는 양의 불을 질렀다. 

Braves' Pen (9월): 6승 1패 5세이브 53.0이닝 6.11K/9, 7.30BB/9, 4.75 ERA, 4.83 FIP 
Cardinals' Pen (9월): 2승 4패 4세이브 58.0이닝 8.53K/9, 5.43BB/9, 5.59 ERA, 5.58 FIP 
  • 지난 등판에서 호되게 당한 (3이닝 9피안타 7실점) Gomber는 탄탄한 상대 타선 상대로 그다지 믿음직스럽지 않다. 게다가 Braves 타선은 리그 내에서 좌완을 가장 잘 씹어먹는다 (.271/.337/.448, OPS .786, wRC+ 109 리그 2위). 위에서 언급했듯이 지금 Gomber 경기는 오래 기다려줄 형편은 못 되기 때문에 아마 이 경기는 조금만 Gomber가 흔들리면 Ross, Hudson 부터 해서 멀티이닝 투수들이 쫙 깔리지 않을지. 그렇기 때문에 1차전은 Mikolas가 결과가 어찌되든 꼭 많은 이닝을 먹어줄 필요가 있다. 

  • Anibal Sanchez는 올 시즌 완전 다른 투수로 회춘하여 Gomber의 상대로는 부담스러우나, 라인업 한 번 돌 때 (.189/.246/.292) 버티고 버텨서 세 번째 돌때는 무난하게 (.271/.327/.406) 끌어내릴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Sanchez가 워낙 베테랑에 구종도 다양한 편이라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티는 능력이 탁월해 올 시즌 단 1번도 4자책점 이상 내준 적이 없다는 것이다. 즉, Gomber가 지난 Dodgers전처럼 털려버리면 이 게임은 답이 안나온다. 두 팀 불펜이 모두 불안하니 3-4점차 선에서 빨리 산으로 보내서 후반 난타전으로 가져가는게 좋은 흐름. 8/19일 이후로 근 22이닝째 피홈런이 없는 Sanchez이니 하나 처맞을때도 되었다. 

  • 3차전 Flaherty 경기는 무조건 필승. 후반기들어 Flaherty 경기는 우리에겐 실질적 에이스 경기라서 그 중요성을 더 말해 무엇하리. Touissant은 싱커+커브 조합이 썩 훌륭하다고 예전부터 칭찬은 많이 들었으나 17.1이닝 13BB/15SO에서 보시듯 볼넷 허용이 너무 많은 애송이이다. 작년에 AA볼에서 4.99 BB/9을 기록했고 올 해 AA-AAA를 왔다갔다 하면서 3.6BB/9을 기록했으니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다. 8월에 이 주의 투수 상을 받으면서 달리더니 여세를 몰아 9월 콜업때 올라와서 두 차례 선발 기회를 받았는데 4.2이닝 3실점 (2BB/6SO) 5.2이닝 2실점 (5BB/5SO) 를 기록했다. 하나는 Red Sox전, 하나는 Chase Field 원정임을 감안하면 나쁜 투구내용이 아니다. 피홈런을 맞는 타입이라기보단 Reds의 Luis Castillo처럼 가만히 두면 장작을 쌓는 타입이라 자멸하게 만드는게 최적의 게임플랜이다.  

Player to Watch

C-Mart: 부상으로 시즌 중 4달을 DL에서 보내고 재활등판만 7차례를 던진 만 37세 Waino가 선발로 돌아와 보여준 모습을 보면 거의 정반대의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있는 C-Mart의 모습과 극히 비교된다. 당초 C-Mart가 불펜에 들어왔을 때 필자는 C-Mart가 멀티이닝 소화가 가능하니 지금 Norris나 Hicks의 워크로드를 나눠줄 수 있을 것으로 보았으나, 거의 철저히 1이닝용으로만 나오고 있다. 복귀 (8/21) 후 현재까지 C-Mart는 10경기에 등판했는데 그 중 5타자 이상 상대한 경기는 1경기 뿐으로 이 정도면 거의 도련님 레벨의 관리를 받고 있다. 지금 불펜 상태가 꼴이 말이 아닌만큼 C-Mart를 철저히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9회 1이닝" 으로 쓰는 것은 지나친 사치라고 본다. 특히 이 시리즈에서는 Norris가 물집 때문에 얼마나 나올 수 있을지 모르고, Weaver는 당분간 안나오는게 팀에 도움인 것 같으니 더더욱 말이다.

 

by doovy


Posted by Doovy+
:

Pirates Series Recap


Game 1 Pirates 7 : 8 Cardinals

Game 2 Pirates 5 : 11 Cardinals

Game 3 Pirates 4 : 3 Cardinals


10연속 위닝시리즈를 달리다가 Reds, Tigers에게 위닝을 내주는 등 기세가 한 풀 꺾였으나, 같은 지구 친구인 Pirates를 잡고 어느정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차전 Adams의 쓰리런 홈런은 상황 자체가 극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 장면'이 떠오른다는 점에서 더욱 더 짜릿했다. 2차전은 11:1로 이길 뻔 했지만 Weaver의 놀라운 피칭으로 9회에 4점이나 내주고 말았다. 이쯤 되면 혹시 DS에 올라가더라도 엔트리에 올릴지 말지를 고민해야 할 판.. 


모든 1점차 경기가 그렇겠지만, 3차전은 Carpenter의 타구가 중요한 순간에 라이너로 2번이나 잡힌 것 때문에 더더욱 아쉽다. 경기를 진 것도 진 것이지만 안타가 될 것이 못 된 것이 큰데 물론 요즘 세상에 그깟 타율이긴 하지만 mvp 컨텐더에게 .269의 타율은 너무 낮은 것이 아닌가. 경쟁자가 Cubs의 Baez, Brewers의 Cain, Yelich, Dbacks의 Goldy, Rockies의 Arenado 정도인데, Dodgers가 지구 우승을 하고 Brewers와 Cardinals가 와일드카드를 따낸다면 이 성적으로도 아직까지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불안하니 마지막에 버닝해서 MVP를 꼭 따내면 좋겠다.




Dodgers Series Preview


Dodgers 79-67, 690RS-557RA, NL West 2위 (GB 1.5) Wild Card 3위 (GB 2.0)

Cardinals 81-65, 682RS-600RA, NL Central 3위 (GB 3.5) Wild Card 2위


이번 시리즈의 중요성을 굳이 읊을 필요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대신 Brewers, Rockies, Dodgers, Dbacks의 잔여 경기 일정을 정리해볼까 한다.


Brewers  PIT (6G) CIN (3G) STL (3G) DET (3G)

Rockies  ARI (4G) SF (3G) LAD (3G) PHI (4G) WSN (3G)

Dodgers  STL (4G) COL (3G) SD (3G) ARI (3G) SF (3G)

D-backs  COL (4G) HOU (3G) CHC (3G) LAD (3G) SD (3G)


서부지구 3팀은 서로 아직 한 시리즈씩 물고 물리게 된다. Brewers의 일정이 정말 좋은데 Cubs를 제치고 역전우승 하게 되는 것이 아닌지.. 



Probable Starters


Game 1 Clayton Kershaw (7-5 2.42) vs Austin Gomber (5-0 2.93)

Game 2 Walker Buehler (6-5 3.09) vs Jack Flaherty (8-6, 2.92)

Game 3 Rich hill (8-5, 3.88) vs John Gant (7-5. 3.16)

Game 4 TBA vs Adam Wainwright


1차전은 위에서 언급한 '그 장면'에서 쓰리런을 맞은 투수와의 대결이다. 예전같지 않다는 말이 나오지만, 그래서 Kershaw가 쉬운 투수인가? 절대 아니다. 1차전은 Gomber의 운빨. 좌투에 약한 상대 타선과의 조화. babip신, 샤머니즘을 믿고 그저 기도하시면 된다. 


2차전은 데뷔전을 작년 9월이라는 비슷한 시기에 치렀으며, 올해도 큰 차이 없는 성적을 가진 두 우완 신인 투수의 대결이다. 이 대결은 미국시간 8월 22일 이미 성사된 바가 있는데, Flaherty 6이닝 1실점, Buehler 7이닝 0실점으로 경기 내용은 Bulhler의 판정승이었다. 게임은 Dejong이 Jansen에게 투런을 치며 Cards가 3:1로 승리했지만, 이런 요행이 두 번은 나오지 않을 것. 지난번 맞대결에서 Carp가 무려 4개의 삼진을 당했는데 각성이 절실하다.


Hill은 적은 이닝을 던지지만 그 던지는 이닝의 퀄리티가 굉장히 높은 투수라는 기억이 있었는데 올해는 5~6이닝정도를 2~4실점정도로 막아주는 투수가 되었다. 평범한 이닝 먹어주는 4선발이라고 보면 적절하다. 아마 우리와의 경기에서도 그럴 것이다. 반대로 Gant는 퐁당퐁당끼가 심하다. Gant가 긁히면 이길 것이고, 안 긁히면 질 것이다. 


4차전 상대 선발은 류현진 혹은 Stripling이 나선다고 한다. 우리 선발투수는 Wainwright. 치열한 시리즈의 마지막 경기에서 양팀 마지막 선발들이 나오니 다득점 경기를 예상하는 것이 순리지만, 오히려 이런 경기에서 4:3같은 1점차가 나올지도 모른다. Wainwright의 등판이 이제 많아봐야 4번일텐데..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한다.




원래 여기서 불펜과 타선을 정리해야 하지만.. 개강한 대학생은 퀴즈와 복습으로 바쁘기 때문에 여기까지 하고 1차전 이후 시간이 나면 덧붙이겠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ㅠ.ㅠ.



Go Cards!!!




 

Posted by EconBird
:

by 주인장


Tigers Series Recap


9/7 Tigers 5, Cardinals 3

9/8 Tigers 4, Cardinals 3

9/9 Cardinals 5, Tigers 2


갈 길 바쁜데 여기서 Tigers에게 2패를 당해 뼈아프다. 2점차, 1점차 패배라 더욱 쓰리다. 그 사이 Brewers가 달아나는 중. Brewers와의 맞대결은 3경기 시리즈 하나 남아있다. 그 때까지 더 벌어지지 않도록 계속 달려가야 할 것이다.


Baseball Prospectus의 플레이오프 확률에 의하면, 중부지구 1위 확률은 3.4%, 와일드카드 획득 확률은 58.2%로,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가을야구 확률은 61.6%이다.


현재 순위표는 다음과 같다.


NL CENTRAL


Cubs 83-59

Brewers 82-62,  2 GB

Cardinals 79-64,  4.5 GB



NL WILDCARD


Brewers 82-62, +2.5

Cardinals 79-64

Dodgers 78-65,  1 GB

DBacks 76-67,  3 GB


그야말로 피말리는 순위싸움을 하고 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irates (시즌 상대전적 9승 7패)


팀 성적


Cardinals  79승 64패 .552 (NL Central 3위, 4.5 게임차 / NL Wildcard 2위)  Run Diff. +76

Pirates    71승 71패 .500 (NL Central 4위, 12게임차)  Run Diff. +3


해적떼와의 올 시즌 마지막 시리즈이다. 2주 전에도 해적떼 시리즈를 맡았는데 어쩌다보니 또 걸렸다. ㅎㅎ


이 시리즈에서 최대한 승수를 많이 쌓고, 바로 이어지는 Dodgers와의 홈 4연전에 모든 걸 쏟아 부어야 한다. 정말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Trevor Williams  9/10 20:15 EDT (9/11 9:15 KST)

Game 2: Miles Mikolas vs Joe Musgrove         9/11 20:15 EDT (9/12 9:15 KST)

Game 3: Austin Gomber vs Jameson Taillon     9/12 13:15 EDT (9/13 2:15 KST)


이번 시리즈엔 해적 로테이션에서 가장 정예라고 할 수 있는  Musgrove와 Taillon, Williams를 모두 만나게 되었다. Musgrove는 다행히 지난 번에 잘 털었으니 이번에도 잘 해 주길 빈다. Williams는 지난 번 대결에서 6이닝 0점으로 아주 고전한 바 있는데, 삼진을 거의 못 잡으면서도 (6.17 K/9) 실점을 잘 하지 않는 절정의 법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Williams를 상대하는 1차전이 변수인데... 우리쪽은 무려 Waino가 선발 등판한다!! 투승타타의 화신 Waino를 믿어 본다.. (진짜? 여러분은 믿음이 가십니까?)  이 경기가 정말 예측불허인 것 같다. 이번 주의 향방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되겠다.



Pirates Lineup (1차전)


1. Adam Frazier, RF       289/358/469, 124 wRC+

2. Starling Marte, CF      278/321/455, 109 wRC+, 18 HR, 31 SB

3. Josh Bell, 1B             256/349/404, 107 wRC+

4. Francisco Cerveilli, C   260/387/432, 128 wRC+

5. Corey Dickerson, LF    290/319/451, 105 wRC+,

6. Josh Harrison, 2B       255/298/360, 78 wRC+

7. Colin Moran, 3B         276/335/387, 96 wRC+

8. Jordy Mercer, SS        255/321/389, 89 wRC+

9. Pitcher


벤치

Gregory Polanco, RF     254/340/499, 123 wRC+

Adeiny Hechavarria, SS  233/277/395, 73 wRC+

Kevin Newman, 2B/SS   128/209/154, -4 wRC+

Sean Rodriguez, INF/OF 167/277/313, 63 wRC+

Elias Diaz, C                286/337/453, 113 wRC+



불펜

Felipe Vazquez, LHP (Closer)

Kyle Crick, RHP

Keone Kela, RHP

Richard Rodriguez, RHP

Edgar Santana, RHP

Steven Brault, LHP

Nick Kingham, RHP


2주만에 또 해적떼 시리즈를 쓰다 보니 할 말이 별로 없다.

다만 라인업의 변화를 보면, 요즘 Adam Frazier가 타격감이 매우 좋다보니 거의 매일 포지션을 옮겨 가며 나오고 있다. 이넘을 아주 조심해야 할 것이다.  (Frazier 최근 14일 성적 333/400/528, 153 wRC+)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jdzinn

 

Nationals Series Recap

   9/3 Cardinals 3 : 4 Nationals

   9/4 Cardinals 11 : 8 Nationals

   9/5 Cardinals 7 : 6 Nationals

    

내심 7승 이상을 바랐던 Bucs-Reds-Nats와의 9연전에서 5승에 그쳤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Reds와의 3차전 9회말 무사 만루 무득점이었다. 흥분한 Jose Martinez가 막스윙 선풍기를 돌려대는 바람에 갑분싸. 이후 Norris가 두 경기를 연속으로 말아먹으며 3연패에 빠졌다. 그나마 위닝시리즈로 대량 출혈은 막았는데 이게 반등이라기보단 조정 국면에 가깝다. 타이트한 내용으로 한 달 넘게 달리다 보니 필승조 에너지가 급격하게 소진됐기 때문. 타선 또한 '안타는 쓰레기' 모드를 고집하고 있어 주자가 쌓여도 고구마의 연속이다. 역시 코어 없이 기세만으로 달리기에 2개월은 너무 긴 시간. 2차 랠리로 Cubs를 위협할 만한 동력이 보이지 않는다. 완만한 우상향 추세를 유지해 와카 한 자리를 지키는 게 현실적 기대치일 것. 지금부턴 버티기 싸움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Tigers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출처: http://birdsnest.tistory.com/1156 [Redbirds Nest in Korea]

   Cardinals  - 78승 62패 .557 (NL Central 3위, GB 5.0), Diff.+76
   Tigers      - 57승 83패 .407 (AL Central 3위, GB 22.5) Diff.-116

 


휴식일 없는 12연전의 시작. 본격적으로 일정이 터프해지기 전 Tigers-Bucs 6연전이 승수를 적립할 수 있는 마지막 찬스다. Giants 3연전까지 포함한 9경기에서 6승, 나머지 컨텐더들과의 12경기에서 반타작이면 딱 90승이 떨어진다. 와카 경쟁자인 서부 3팀의 잔여일정 절반 가량이 맞대결이므로 지들끼리 순리대로 물고 뜯는다면 90승으로 충분할 것. 이걸로도 안 되면 운명이다. 방전된 필승조를 우격다짐으로 밀어 넣었다간 연패에 빠지기 십상. 선택과 집중으로 딱 12승만 더 하고 운명에 맡기자. Shildt가 정식 뱃지 달자마자 5점차에 필승조 가동하는 안일한 운영을 한 바 있는데 절대 안 될 일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Austin Gomber (5-0, 2.77) vs Daniel Norris (0-3, 5.49)  한국시간 08:10
   Game 2 - Jack Flaherty (8-6, 2.83) vs Matthew Boyd (9-12, 4.24) 한국시간 07:10

   Game 3 - John Gant (6-5, 3.19) vs Michael Fulmer (3-10, 4.57) 한국시간 02:10

 

-원래 제구 기복이 있는 놈이지만 Gomber는 다소 소극적인 피칭을 하고 있다. 피홈런 이슈를 의식한 듯한데 단기적으로 좋은 선택. Coors 원정까지 있었음에도 8월 34이닝을 1홈런으로 억제하며 승리요정행. 플옵에 준하는 상황, 클래스 없는 타선, 확장 로스터 조합에선 이닝 먹방보다 최소실점에 집중해야 한다. PDL, Weaver의 롱릴 원대복귀로 좀 더 여유가 생겼으니 꾸역꾸역 버텨보자.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던 Norris는 Yankees 원정 4.1이닝 1안타 1BB/7K로 훌륭한 복귀전을 치렀다. 85구 내외의 투구수 제한에 걸릴 듯하니 5회 이전에 강판시켜야 할 것. Tigers의 불펜 방어율은 4.51(알리그 11위)로 딱 팀 성적 만큼의 수준이다.

 

-Boyd는 좀 까다롭다. 평소 히터블했던 놈이 슬라이더 구사율을 높이면서 피안타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15.5 pitch value는 양대리그 통합 6위. 볼넷을 많이 내주지도, 쉽게 멜트다운하지도 않아 이닝을 안정적으로 먹는다. 이 경기는 그냥 Boyd가 있을 때 승부 보는 게 낫다. 중하위권 팀의 나름 위상 있는 선발이라 퀵후크도 없을 것이고 피홈런 이슈가 상존하는 타입. 이닝을 먹히더라도 적극적인 어프로치로 장타를 만들어야 한다. 짠물피칭 중인 Flaherty는 지난 6경기 37이닝 5실점. 실질적인 에이스인데 이번엔 이닝까지 먹어줘야겠다. Gomber와 Gant 사이에 등판하는 데다 Bucs 시리즈 오프너는 Wainwright이라 불펜 워크로드를 줄여야 한다. 이미 159이닝을 소화해 팀에서 이것저것 배려해주고 싶은 모양인데 어림없는 소리. 재작년 134이닝, 작년 170이닝을 찍었던 놈이라 정규시즌 워크로드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이래서 선발투수에겐 이닝 먹방이 최고 존엄인 것이다. 팀이 어려울 때마다 완투로 끊어주고 정규시즌만 230이닝씩 해치웠던 Carp, Waino는 얼마나 위대한 투수였던가.

 

-확실히 매치업만 봐도 Tigers가 Royals, White Sox 같은 탱킹 팀들보다 낫다. 부진한 시즌에 불운까지 겹친 Fulmer는 그래도 평균 QS에 준하는 피칭을 하는 중. Oblique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나 됐다고 정강이에 타구까지 맞았는데 컨디션 회복하는 셈 치고 살살 던져주기 바란다. 좌타자 피홈런 이슈가 있는 만큼 Carp, Adams의 한 방을 기대한다. '안타는 쓰레기' 타선에 낮경기라 볼넷 고르란 소리까진 못하겠다. Gant는 하던 대로 꾸역꾸역에 열과 성을 다해주길.

 

 

Watch This!

 

-Carlos Martinez: 어쩌겠는가. 결국 인마가 불펜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할 모양이다. 어제 멀티이닝을 소화해 많이 던지지 못하겠지만 점점 리버리지가 높아질 것. 결국 불펜이란 게 1~2명만 중심을 잡아줘도 어떻게든 굴러가게 되어 있다. 동렬이도 없고 종범이도 없는데 네가 해야지 뭐.

 

불펜 이슈가 계속되거나 롱릴 소모가 극심하다면 별 수 없다. Stubby Clapp에게 미안하지만 플옵 치르고 있는 Memphis 또 털어오는 수밖에. 현재 40인 로스터에 등재된 놈 중 Memphis 소속은 Bowman, Greene, Gallegos가 있다. Bowman은 DL, Greene은 잉여라 Gallegos가 콜업 대상이 될 것. 이적 후 16.2이닝 7안타 1실점 3BB/16K로 절호조인데 안 올린 게 신기하다. 빅리그에서도 이미 30이닝이나 던졌고.

 

-Backstop: 햄스트링 올라온 Yadi의 공백이 불가피해 보인다. 부상 정도는 가볍다는데 어쨌거나 개근상 모드의 연속 출장은 불가능할 것. 휴식밖에 답이 없는 부위라 차라리 지금 쉬고 컨텐더 맞대결 때 돌아오는 게 낫다. 꾸역이들 데리고 짜내기 야구 중이라 상당히 부담되는 타격. 

 

일단 2옵션 페냐는 출장시간이 적어 폼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지난 Dodgers 원정에서 극악의 프레이밍을 선보이기도. Memphis에서 꾸준히 출장한 Kelly의 폼이 상대적으로 좋을 것 같은데 문제는 역시 방망이다. 119타석에 불과한 샘플이지만 빅리그 통산 wRC+가 13. 인마가 선발 출장하면 타선에 투수 두 명 박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이럴 때 인터리그 원정이 잡혔다는 게 천운. Pena와 퐁당퐁당 출전해 아무나 한 놈만 좋은 사이클에 걸렸음 한다.

 

 

Worth Noting

 

-우리갓이 복귀했으나 정상 컨디션인지 모르겠다. 오프시즌에 왼쪽 무릎 'floating cartilage' 제거 수술이 필요할 거라고.

 

 

-다음 시리즈에 등판하는 트루 에이스 Waino의 건투를 빈다!

 

 

Let's Go Cardinals!!

Posted by jdzinn
:

by doovy


Reds Series Recap

(미국시간)


8/31      Cardinals    12 : 5   Reds
9/1        
Cardinals    0 : 4     
Reds  

9/2        Cardinals    4 : 6     Reds  


언젠가는 끊길 "연속 위닝시리즈" 행진이었으나 하필 누가 봐도 탱킹하는 중인 Reds 전에서 이게 끝날 줄이야. 1차전 Bailey를 상대로 DeJong이 5타점 폭격을 퍼부으면서 첫 경기를 따온 뒤 타선이 급 식어버렸다. 2차전 Luis Castillo는 원래 빵빵한 구위에다가 후반기 들어 페이스가 좋았으니 (6.2이닝 무이닝 11탈삼진) 한번 털릴 때가 됬다고 치자. 8월 내내 잘나가던 천적 DeSclafani를 4회 이전에 끌어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잔루 13개를 남기는 고구마야구 끝에 결국 연장에서 Suarez에게 결승홈런을 맞으며 시리즈를 내줬으니 좋은 흐름은 결코 아니다.


3차전은 도련님 (보다는 약간 마당쇠 포스가 나는) Flaherty 에게 휴식을 주는 차원에서 간만에 Luke Weaver가 선발을 뛰었는데 결과는 평타였으나 (4이닝 2실점), 투구내용은 굉장히 구렸다 (83구 3피안타 5볼넷). 2차전에 미들맨으로 Weaver를 쓰고 3차전에 Tyson  Ross를 선발로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Norris는 자신감있게 던지는 것은 좋은데 Suarez한테 홈런 처맞은 공은 너무 명백한 실투였다. 한 경기 한 경기가 금쪽같은 이 시점에서 말아먹는 경기가 더 이상은 없기를.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Washington Nationals 

 성적

        Cardinals  76 61 (NL Central 3위, GB 5.5)            Run Differential +73
        Nationals  68
 69패 (NL East 3위, GB 8.5)                 Run Differential +67


불과 한 달 전 (7/31) 만해도 Nats와 Cards의 입장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양팀 모두 지겨운 5할 본능 (Cards 54-53, Nats 53-53) 및 지구 1위와 10게임 가까운 격차를 냉정히 인정하고 수건을 던지기 일보직전이었다. 그로부터 딱 한 달이 지났는데 입장이 너무 달라졌다. Cards는 수뇌부 교체 이후 별다른 전력 추가/감소 없이 8월 한 달간 최고 승률을 기록하면서 와일드카드 선두그룹에 합류, 현재 플레이오프 확률을 70%까지 높였다. 반면 Nats는 Gio, 맷돼지, Daniel Murphy에 Ryan Madson까지 팔 수 있는 조각들은 거의 다 신속히 팔아제꼈다. 이런 거 보면 Mike Rizzo가 좋은 단장인게, 방향을 결정하고 나면 저렇게 신속하게 일처리를 해나가는게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단장이 일하는 방법" 이다. 방향이 자동으로 정해질때까지 "패닉 버튼을 누르지 않으며" 푸틴 마냥 바지사장 앉혀놓고 뒤에서 모든 것을 감수하고 있는 우리 사장과 굉장히 비교된다...물론 가끔 이렇게 생각지도 못하던 방법으로 방향이 정해질 때도 있긴 하지만.


원래 이 두 팀이 만나면 늘 분위기는 정규시즌에서 성적이 빠방한 Nats가 조급해하고 우리가 고춧가루 부대였는데, 어째 이번 시리즈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상대는 Sean Doolittle의 복귀가 임박하긴 했으나 이번 시리즈에서 얼굴을 보지는 않을 것 같고, Ryan Madson까지 팔아넘긴 상황이라 불펜이 아주 얇아져있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경기시간

 Cardinals

Nationals

9/3  (13:05 EST / 02:05 KST)

Jack Flaherty

(8-6, 2.87 ERA) 

Max Scherzer

(16-6, 2.22 ERA) 

9/4  (19:05 EST / 08:05 KST)

Miles Mikolas

(13-4, 2.96 ERA) 

Erick Fedde

(1-3, 5.79 ERA) 

9/5  (19:05 EST / 08:05 KST)

John Gant

(6-5, 3.34 ERA) 

Tanner Roark

(8-14, 4.03 ERA) 


  • Nats가 Brewers와의 시리즈에 Scherzer를 안내보내고 Cardinals와의 1차전에 등판시키는 걸 보면 뭔가 감정이 안좋은게 아닌가...싶은데, 뭐 이유가 어찌되었든 1차전은 상당히 힘들 것이다. Scherzer는 빅 유닛 형 이후로 처음 6년연속 250+K를 기록하기 직전 (현재 249K) 이며 현재 CYA 레이스 선두라고 봐도 무난하다. 그 뿐이 아니라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더 잘 던지고 있으며 (4-1, 1.73 ERA) 시즌 피안타율이 .179에 불과하다. 
  • 첫 7이닝은 걍 버린다고 생각하고 임해야 할 이런 경기에서 불과 2경기 전에 Reds의 Castillo에게 탈탈 털렸던 우리 타선이 Scherzer 상대로 연속안타로 득점하는 시나리오는 거의 그려지지 않는다. 다만 뜬금포 + Flaherty의 효도투라면 의외의 결과도 가능하다. Scherzer은 리그 선발 투수들 중 가장 극단적인 FB/GB 비율을 기록중일만큼 (0.58) 뜬공-또는-삼진 일변도의 피칭을 하는 투수이며, 지난 4시즌 (2015-18) 동안 피홈런 100개를 허용한 바 있다 (올 시즌 이미 20개).  
  • Flaherty는 8월 내내 페이스가 극히 좋았고 (8월 4-0, 1.13 ERA, 0.72 Whip, 82이닝 9BB/38SO) Nats 타선에 추가된 전력보다는 누수된 전력이 더 많으니 (Murphy, Adams) 이 경기는 사실 이변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본다. 특히 시즌 한 달을 남겨놓고 벌써 154이닝을 돌파한 점을 감안하여 (멤피스 포함) 추가 휴식일을 줬던 부분 (9/2 Weaver 대신 등판) 이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 주목된다. Flaherty가 페이스가 아주 좋음에도 불구하고 100구를 넘겼던 경기는 지난 10경기 중 4차례 뿐이었다.
후반기 NL ERA 순위 (min. 40이닝)
  1. T. Williams 0.84
  2. Wheeler 1.19
  3. Nola 1.53
  4. Buchholz 1.68
  5. DeGrom 1.69
  6. Scherzer 1.73
  7. Kershaw
  8. D. Rodriguez 2.03
  9. Roark 2.13
  10. W. Miley 2.14
  11. Flaherty 2.28 
  • 2차전은 아주 해볼만하다. Erick Fedde는 2014년 드랩 1라운더 출신으로 한때 BA 탑 50을 넘봤던 유망주인데,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있다가 60일 DL에서 복귀하여 이번이 첫 등판이다. 빌빌거리다가 돌아온 Fedde와 Joe Ross한테 기회를 줄 생각으로 Gio를 트레이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올 시즌 AAA에서 13경기 67이닝 4.41 ERA, 2.4BB/9, 9.4K/9을 기록했으니 그냥 고만고만한 수준이다. 1승 1승이 아쉬운 컨텐더 팀이라면 정규시즌 9월에 내년 선발 로테이션을 위한 오디션 등판 경기를 놓쳐서는 절대 안된다. Mikolas는 후반기 들어 피안타율이 크게 올랐으나 (전반기 .231, 후반기 .289) 처음부터 Mikolas는 똑딱똑딱 뚜들겨 맞아도 적은 볼넷으로 실점을 제어할 수 있는 유형인 걸 알고 데려온 마당에 놀랄 일은 아니다. 지난 Nats 전에서 7이닝 4실점을 해줬는데, 이번에도 그 정도만 해주면 무난하지 않을까 싶다 (원정 7승 무패 3.72 ERA). 
  • 결국 3차전이 문제다. Gio가 빠진 이 마당에 Nats에서 Scherzer-Roark 콤보는 사실상의 원투펀치라고 볼 수 있다. Roark는 8월에 Nats를 만나서 4경기 중 3승을 따왔을 때 유일하게 넘어서지 못했던 투수인데, 다들 아시다시피 보급형 Arrieta 유형이라 별로 추가로 할 말은 없다. 후반기 페이스가 좋은 편이지만 넘어서지 못할 수준은 아니다. Gant의 지난 5경기는 1실점-1실점-2실점-1실점-무실점으로 극히 짠물피칭 중인데, 쿠어스필드에서 한 개 맞은 홈런을 제외하면 8월 한 달간 32.1이닝 1피홈런을 기록할만큼 장타를 잘 제어하면서 본인이 홈런을 2방을 쳤다. 이런 말도 안되는 페이스가 깨질 시점이 다가오고 있어서 긍정적인 예상을 하기가 조심스럽긴 하다. Gant에게 큰 기대하지 말고 Roark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Ozuna가 Roark를 상대로 38타석을 소화한 바 있으며  (Roark 상대로 1홈런 .263/.300/.447) Adams, Bader, O'Neill 등 상대 전적이 나빴던 타자는 없다. 불펜 싸움으로 가면 우리가 두터움에서 우위가 있다.

Miscellaneous

  • Wacha & Waino: Wacha는 사실 이 시리즈 3차전에서 복귀했으면 제일 좋았을텐데, 지난 번 재활 등판에서 또 복사근을 삐끗하면서 복귀가 미뤄진 상황. 무난하게 재활 등판 한 번 더 치르고 돌아온다고 가정하면 실질적인 복귀 등판은 디트로이트 원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 Waino는 마이너를 무난히 씹어잡수시면서 (17이닝 무실점) 마지막 등판에서 5이닝 7K 90구를 던졌으니 다음 등판은 구원이 됬든 선발이 됬든 ML에서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Weaver가 하는 꼴을 보고 나니 Waino의 안정감과 신선놀음이 그립다. 구위를 크게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 jdzinn님의 말씀처럼 승을 짜낼 줄 아는 Waino는 지금 이 팀에 굉장히 필요한 투수이다.

  • Dejong & Ozuna: DeJong은 Reds전 1차전을 떠먹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부상 복귀 후에 .197/.273/.401 (7홈런 29타점) 을 기록 중인데, 성적이 떨어지는 모습이 Trevor Story의 루키 시즌-2년차 시즌과 거의 흡사하다. 그런데 Story가 3년차 시즌인 올 해 .292/.349/.535를 치고 있는데, 이상하게 DeJong은 저런 라인을 칠 것으로 기대되질 않는다. Shildt 체제 하에서 DeJong은 꾸준히 5~6번을 치고 있는데, 타순에서 이 위치를 합리화할려면 지금보다는 타율 관리가 좀 되어야 할 것이다. Ozuna는 부상 전에 사실 페이스가 좋은 편이었는데 (.321/.368/.494) DL을 다녀오면서 감을 다 잃어버린 느낌이다. 당분간 고정으로 클린업을 칠텐데, 페이스를 빨리 끌어올리는 것도 능력이다. Scherzer 상대로 강했을 뿐더러 (.259/.333/.593, 2홈런 3더블) 같은 지구에서 오래 뛰는 동안 Nats 전에서 늘 강했던 편이라 이번 시리즈 기대해본다.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