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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02 Cardinals Game Thread: at Cubs (미국시간 6/2~4) (28)

By Econbird


Dodgers Series Recap


 5/29 Dodgers 5 : 1 Cardinals

 5/30 Dodgers 9 : 4 Cardinals

 5/31 Dodgers 1 : 2 Cardinals

 6/01 Dodgers 0 : 2 Cardinals


- Leake, Wacha를 내고도 크게 졌던 1, 2차전. 솔직히 스윕 당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올놈올이라고 했던가, 시즌 초에 한참 헤메던 C-MartWaino가 스플릿을 만들어냈다. Waino는 최근 4연승 중인데, 그 4경기에서 26.1이닝 1실점이다. 시즌 초에 까서 미안합니다..


- 2점씩밖에 못 냈던 2경기를 선발투수의 호투로 가져왔다. 심지어 마지막 경기는 Waino의 답내친으로. 아무리 다저스 투수진이 강하다고 해도 (FIP 3.28 전체 1위, fWar 9.6 전체 1위) 이건 너무한것이 아닌가.. Yankees로 떠난 잉여가 그리울 지경이다. (wRC+ 133) 한편, Waino는 홈런으로 현재 자타공인 ss 1순위이다. 올해는 꼭 탔으면 좋겠다.


- Wacha는 왜 저런 구위를 가지고도 프론트라이너로 못 올라서는가. 9경기 던져서 50이닝도 못 채운 것을 보면, 풀타임을 채워도 200이닝은 커녕 180이닝도 요원하다. 발전이 없다. 올해 패스트볼의 구속은 약 1마일 올랐으나 역대 최고의 라인드라이브 허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통산 29.7%, 종전 최고 2016시즌 33.3%, 올해 36.5%) 체인지업의 구종가치 또한 마이너스였던 작년보단 좋아졌지만 그래봐야 0이다. 물론 Wacha의 올 시즌 시작 전 기대치는 5~6선발 또는 롱 릴리버였고, 그런 투수가 이정도 하는 거면 괜찮지 않은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더 잘할 수 있는 투수가 4선발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 


- 류현진의 선발 경기로 한국에서 주목을 끌었던 3차전은 , 류현진 호투+오승환 세이브라는 친-한국적 결과로 끝났다. MBC 캐스터의 '이 경기의 승리자는 세인트루이스가 아니라 시청하신 국민 여러분입니다' 라는 멘트가 기억에 남는다. 이게 뭔지..


- 최근에 많은 transaction이 이루어지고 있다. 멧돼지가 braves로 떠난 이후에, 지난 시리즈엔 Socolovich의 DFA, Wong의 DL행이 이루어졌고, 이번 시리즈에는 Broxton이 방출되었고, Grichuk이 마이너로 내려갔다. 그 사이에 Lyons도 올라왔었다. (왜 몰랐는지.. -_-) 현재는 야수 12인 체제인데, 이번 시리즈에는 득녀한 Gyroko가 빠질 예정이므로, 아마 또 다른 transaction이 있을 것이다. 야수 11인으로 시리즈를 치를 수는 없지 않은가. Piscotty에 대해서는 댓글에 언급이 되었는데.. 뭐라 할 말이 없다. 그와 그의 가족들에게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 



Cubs Series Preview


 Cardinals: 26승 25패 .510, Run differential 0, NL Central 2위 (GB 1.5)

 Cubs: 25승 27패 .481, Run differential 0, NL Central 3위 (GB 3.0)


- 기록을 찾아보다가 두 눈을 의심했다. 양 팀 다 득실차가 0인 것이 보이시는가? 기록을 찾다 보면 나름 이런 재미가 있다. 


- 올해 Cubs와 두 번의 시리즈를 치렀고, 3승 3패로 서로 스플릿을 기록했다. Cubs가 기억하던 것에 비해 승률이 낮은데, 왜 그런가 했더니 Dodgers와 Padres에게 모든 경기를 잃었다. 현재 무려 6연패 중이다. Padres와의 마지막 경기는 우리에게 친숙한 Perdomo가 7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첫 승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 16시즌 Lester - Arrieta - Hendricks - Lackey - Hammel로 이어지던 선발진은 합해서 부상 없이 총 152경기를 선발로 나섰으며, 심지어 이 5명 다 매우 강력했다. 가장 떨어지던 선발이 Hammel인데 15승 10패 3.83을 기록했다면, 정말 엄청났던 것이 아니겠는가. 이는 16시즌 선발 ERA 1위, fWar 3위에서 나타난다. 하지만 작년 Cubs의 선발진은 상당히 운이 좋았는데.. 긍정적인 방향의 Fip-Era Gap이 시즌 끝까지 유지되었다는 점이 그러하고, 부상 없이 시즌을 치렀다는 것이 그러하다. 올해는 Hammel이 빠져나간 가운데 Hendricks를 제외하면 모두 Fip가 Era보다 낮으며, Anderson은 8.18이라는 끔찍한 ERA를 남긴 채 DL에 올랐다. 이 와중에 Arrieta와 Lackey는 예전같지 않으니.. 어쨌든 이러한 사정으로 Cub 선발진은 ERA 21위, fWar 17위, bWar 27위를 기록하고 있다.


- 이런 와중에 Chapman이 빠져나간 불펜진은 오히려 작년보다 더 좋다. Wade Davis는 ERA 0.98, 첫 자책점이 5월 24일이었을 정도로 아주 좋은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고, (첫 실점 장면이 기억나시는가?) 이 외에도 셋업맨 Edwards가 ERA 0.90을 기록하고 있으며, Uehara, Strop, Montgomery 등의 불펜은 A급이라 부르긴 힘들어도 그럭저럭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다.


- 작년 230-306-325에 wRC+ 72로, 아주 대차게 말아먹었던 Heyward는 올해 257/325/407, wRC+ 96으로 작년보다 나아졌으나 여전히 안타까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Schwarber - Bryant - Rizzo로 이어진다는, 엄청난 공포의 상위타선은 Schwarber가 165/286/341로 크게 망하며 그 위용을 뽐내지는 못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Bryant를 제외하면 작년보다 못한 타선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6/2 14:20): Lance Lynn (4승 3패, 2.93) vs John Lackey (4승 5패, 5.18) 

 Game 2 (6/3 14:20): Mike Leake (5승 3패, 2.24) vs Jon Lester (3승 3패, 3.86)

 Game 3 (6/4 19:35): Michale Wacha (2승 3패, 3.99) vs Kyle Hendricks (4승 3패, 3.75)


- 최근 페이스가 좋은 C-Mart와 Waino 없이 시리즈를 치름에도, 대충 기록만 봐도 우리쪽이 압도적으로 좋아보이지 않은가? Lynn은 쿠어스에서 꾸역투를 하다가 5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하고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는데, 불안점을 미리 노출한 것 같아 마음은 오히려 편하다. 어차피 클래식과 세이버 스탯의 괴리 때문에 지금의 2.93의 방어율은 유지되지 않을 것. (FIP 4.73) 그럼에도 불구하고 3점 중반대에서 둘이 만날 수 있다면 그것이 최상의 결과일 것이다. Lackey는 5.18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안 그래도 플라이볼 많이 맞는 투수가 20%에 가까운 HR/FB에, 작년보다 .050 이상 높아진 BABIP을 기록하고 있는 점에 기인한다. 다만 K/9는 9.42로 커리어 최고치를 찍고 있는데, 전보다 훨씬 hittable해졌기 때문에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오기 때문이 아닌가? 우리도 그냥 크게 크게 휘둘러서 담장 두 번 정도만 넘기면 승산이 있을 것이다. Dodgers 시리즈에서 쉬었으니 일 좀 하자..


- Leake도 클래식과 세이버 스탯 사이에 거리가 있긴 하지만, Lynn 만큼은 아니다. 클래식이 세이버를 따라가더라도 어느 정도 성과는 꾸준히 낼 것이다. Leake가 작년에 비해 달라진 가장 큰 부분은 이닝 소화 능력인데, 작년 30선발에 평균 6이닝, 즉 180이닝도 채우지 못했던 Leake가 올해는 모든 경기에서 최소 6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심지어 흔들렸던 지난 경기에도 7이닝을 던지고 내려갔으니, 예뻐하지 않을 수가 있는가. '경제학 피칭의 대가' 라는 말을 블로그 어딘가에서 본 것 같은데, 올해 딱 그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듯 하다. 상대 에이스 Lester는 작년 던지던 그대로 던지고 있는데 (FIP 3.41 -> 3.48) 잔루율 하락과 (84.9% -> 71.6%) babip 상승으로 (.256 -> .324) 엄청난 ERA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2.44 -> 3.86) 어쨌든 현재 양 팀의 에이스 대결인데, Leake가 답내친으로라도 가져와줬으면 한다. Brewers 잡기 전에 Cubs부터 확 눌러야하지 않겠는가?


- Wacha에 대한 코멘트는 시리즈 recap에 많이 남겼으니 생략한다. 작년 NL ERA 1위였던 Hendricks는 올해 불운 같은 것이 아니라, 그냥 본인이 나쁜 피칭을 하고 있다. 구위형 투수가 아닌데도 볼넷을 작년보다 이닝당 1개 가까이 더 허용하고 있으며, 투구수 관리가 안 되니 평균적으로 게임당 아웃카운트 2개씩을 적게 먹고 있다. 주구질 싱커의 구종가치는 올해 역대 최고이지만, 세컨 피치인 체인지업이 반대로 역대 최악이다. 체인지업이 안 통하면 Hendricks의 반등은 없을 것이다.



Probable Lineup


 Catcher: Contreras

 Infielder: Rizzo, Zobrist(Baez), Russell, Bryant

 Outfielder: Schwarber, Jay, Heyward

 Bench: Montero, Happ, Baez, Almora


- 중견수는 우리 선발이 모두 우완이므로 아마 좌타인 Jay가 계속 나올 것이다. 마찬가지 이유로 2루수 Zobrirst의 출전 시간이 많을 것이다.


- Happ은 얼마 전에 승격된 줄 알았으나, 벌써 17경기나 뛰었다. 외야 전체와 2루를 아우르며 뛰고 있는데, 주로 중견수에서 뛰고 있다. 


- Zobrist - Schwarber의 테이블세터. Bryant - Rizzo의 3-4번에, 8번 Russell만 고정일 것이다. 나머지는 유동적.


- 위에 우리 야수진에 transaction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으나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지금까지 없는 걸 보면 아마 없을 것이다.. 역시 본인이 예상하는 건 맞는 게 없다.


Go C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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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con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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