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oovy


Mariners Series Recap

(미국시간)


6/24     
Cardinals    3 : 4   Mariners

6/25     Cardinals    4 : 5   
Mariners

6/26     Cardinals  11 : 6   Mariners

18:15로 +3의 득실차를 기록하고도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주는 비효율의 전형. "득실차 조작단" 이라는 드립을 탄생시켰던 2013시즌을 연상시킬만큼 실속없는 시즌이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스윕을 피하려는 본능인지, 인터리그 7연패를 피하려는 집념인지 (단일경기 시즌 최다인) 6홈런 경기가 나왔다. 이 경기마저 패했으면 인터리그 8연패를 당할 뻔 했다 (vs HOU 2패 - vs TEX 3패 - at SEA 2패).

Taijuan Walker가 공교롭게 부상으로 등판하지 않은 1차전에서 Spot-start 로 나온 좌완 Wade LeBlanc에게 6이닝 무실점으로 꽁꽁 묶인 것은 너무도 익숙한 장면. 왜 우리는 이렇게 "절박함이 무기인" low-profile, soft-tossing 좌완들에게 하나같이 밝은 빛을 선사하는 것일까. 3:1 리드 상황에서 쓰리런 워크오프를 맞은 Rosie의 몰락은 차라리 반갑다. 도저히 클로저 자리에 놔둘 수 없는 수준의 투구 내용을 반복하면서 클로저 자리에서 임기를 늘려나가는 것은 장기적으로 팀에 더 큰 해를 입히는 일이다. Brew Crew 시절부터 우리만 만나면 펄펄 나는 Adam Lind에게 은근한 감사를 전한다. 

같은 여름, 다른 느낌

    Gyorko (6월) - 1HR 2RBI   .172/.172/.310, 0BB/6SO (29AB)
Matt Carpenter (6월) - 4HR 12RBI .377/.506/.69618BB/10SO (!!!!)
  Matt Holliday (6월) - 5HR 13RBI .232/.308/.464, 6BB/14SO


인터리그 스케줄은 이제 거의 끝나간다. 아래는 시즌별 인터리그 성적인데, 경기수가 20경기로 늘어난 이후 인터리그에서 전혀 재미를 못 보고있는 팀의 현실을 잘 반영한다. 2013시즌은 전형적인 득실차 조작단스러운 성적인데 (+25의 우수한 득실차로 간신히 5할), 이대로 가다간 2016시즌이 전작만 못한 후속작이 될 듯한 조짐이다. 전반적으로 고난이 많았으나 양민학살을 통해 90승을 끼워맞췄던 2014시즌, 엉망인 득실차를 괴랄한 선발투수진의 힘으로 극복하며 이기는 병X이 뭔지 보여주었던 "세상에서 가장 약한 100승팀" 2015시즌 Cards의 애환도 아래 표에 잘 녹아있다.


 

 전적

득실차 

 2012 (Matheny 부임)

 8승 7패

 +7 (64-57)

 2013

 10승 10패

 +25 (100-75)

 2014

 8승 12패

-15 (67-82)

 2015

 11승 9패

-1 (59-60)

 2016

 4승 7패

 +6 (53-47)


잔여시즌 인터리그 스케줄 (I-70 시리즈 제외)

  • at HOU (8/16-17)
  • vs OAK (8/26-28)





Series Preview: Cardinals at Royals,  Royals at Cardinals    


Cardinals 39 35패 (NL Central 2위, GB 9.0) Run Differential +70

    Royals 39 35 (AL Central 2위, GB 5.0Run Differential -15


※ 통산 I-70 시리즈 상대전적: 50승 36패 Cardinals 우위

※ Cardinals @ Kauffman Stadium: 31승 18패

※ Royals @ (new) Busch Stadium: 13승 12패

 

연례 행사인 I-70 시리즈 시간이다. 원정남 (Cardinals 원정 23-13) 대 안방남 (Royals 홈 26-10) 의 격돌. 매년 그렇듯이 서부 원정에서 돌아오는 길에 Kauffman에 들러 2경기를 치르고 바로 Busch로 가는 일정인데, 올 해는 I-70 시리즈가 전부 평일에 치러지는 탓에 (월화수목) 낮 경기가 하나도 껴있지 않다. 


Royals는 늘 그랬듯이 선발보단 불펜이다. 1점차 승부에서 우리는 6승 13패로 밑바닥에서 Rockies와 동고동락중, 상대는 Yankees를 제외하면 AL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이다 (12승 8패). 가뜩이나 바보 감독 때문에 유동성 제로인 불펜에, 클로저 Rosie가 망가져서 인원이 하나 줄었고, Tyler Lyons가 3차전에서 무려 4.2이닝 58구를 던지면서 3일은 쉬어야 할 상황이니 불펜싸움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승산이 없다. Closer-by-Committee가 이상적으로 돌아가는 경우는 몹시 드물다. 그냥 단순하게 이기는 경기로 가려면 선발 투수 싸움을 이기고, 홈런으로 점수를 내야한다. 무식해보이지만 지금 이 팀 구조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다. 


매치업을 보면 3승이 가능해보인다. Kauffman 원정을 1승1패로 스플릿하고 홈 2경기를 모두 잡는 그림이 이상적이다. 홈에서 만날 투수들의 페이스가 한창 떨어져 있는 것이 큰 호재. 마법의 힘을 잃은 Chris Young은 그냥 키다리 교수님에 불과하며 (6월 성적 4경기 2패 7.79 ERA, 17.1IP 21H 15ER 8HR), Edinson Volquez는 직전 등판에서 Astros를 상대로 1IP 8H 12R 11ER 3BB 의 대참사를 당했다 (Game Score -12). Waino와 Wacha가 궤도에 올라서고 있으니 원정 2경기는 스플릿이 가능해보이며, Leake가 (한 달에 한 번만 닭짓을 한다는 전제하에) 바로 그 닭짓이 지난 Mariners 전 (3.1IP 9H 5R 4ER) 이었다고 가정한다면 이 시리즈는 3승 1패 각은 나와야한다. 상태가 많이 안좋은 Chris Young을 로테이션에 그냥 박아둔다거나, Volquez가 1이닝 12실점을 하도록 놔둔다거나 하는 Ned Yost의 행태는 참 이해하기 힘들다. 필자는 MM 이 아무리 바보 멍텅구리여도 Yost보단 낫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저쪽 양반도 어차피 매뉴얼 돌리는 건 마찬가지 아닌가...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at Kauffman)


6/27             Adam Wainwright (6-4, 4.73 ERA)     vs      Danny Duffy (2-13.38 ERA)  

6/28                  Michael Wacha (3-7, 4.41 ERA)     vs      Yordano Ventura (6-4, 4.54 ERA) 


(at Busch)


6/29               Edinson Volquez (7-7, 5.15 ERA)     vs    Carlos Martinez (7-5, 3.02 ERA)

6/30                      Chris Young (2-7, 6.54 ERA)     vs    Mike Leake (5-5, 4.25 ERA)


(작년까지만 해도) Duffy는 전형적인 5이닝+100구+육수 프로필의 투수. 얼마 전 Paxton, LeBlanc에 비교해 크게 나을 게 없다고 까려고 했다. 그런데 세부스탯들이 너무 장난이 아니어서 (xFIP 3.58, FIP 3.90, 10.89 K/9) LeBlanc에게 비교하는 건 좀 미안할 수준이었다. Duffy의 올 시즌 경기를 제대로 보지도 않고 까기가 미안해서 더 들여다봤더니 BB/9이 평년에 비해 30% (3.2 --> 3.5 --> 2.5) 넘게 대폭 하락한 점이 가장 눈에 띄고, 대신 HR/FB%가 커리어 최악의 수준으로 올라갔다 (14.6%).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재 15.9%라는 비정상적인 SwStr%을 기록중이며, Z-Contact%는 커리어 수치보다 무려 10%가 떨어졌다 (커리어 85.5%, 올 시즌 75.5%). 헛스윙을 유도하는 능력만큼은 양팀 통틀어 최고 수준.


Duffy는 릴리버로 나오면 97마일을 쉽게 찍지만 선발로 나왔을 경우 패스트볼이 93마일대로 확 떨어졌었다. 그러던 녀석이 올 해는 갑자기 선발등판 시에도 평균 구속이 95마일로 확 뛰었다 (지난 Mets전 평균 95.4mph). 살펴보니 이유는 주자가 없을 때도 와인드업을 아예 포기하고 Stretch 상태로 던지기 시작한 것 (e.g. Lincecum, Rosenthal). 단순화된 딜리버리 덕분에 커맨드가 안정되었고,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60%대에서 70%대로 올라갔으며, 덕분에 체인지업의 Pitch Value가 하늘을 찌른다. 이렇게만 보면 Duffy에게 몹시 털리는 그림이 그려진다.


선발 Duffy - 4.58 FIP, 3.71 xFIP, Hard 35%, 18.4 HR/FB%

구원 Duffy - 2.35 FIP, 3.29 xFIP, Hard 25%, 5.6 HR/FB%

Waino @ Kauffman - 4승 2.72 ERA, 39.2IP 6BB/29SO, 0.93 Whip


희망을 가질만한 이유가 있다면 그래도 선발 Duffy는 아직 구원 Duffy에 비하면 훨씬 상대할만하다는 점. 홈에서 성적도 좋지 않고 (4.88 ERA, 27.2IP 7HR), 가장 결정적으로 체력 문제가 심각하다 (90구 이상 던진 경기가 달랑 한 경기, 6이닝 소화 이상도 1경기 뿐이다). 대신 Royals는 Duffy만 버텨주면 6회부터 자기들 맘대로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1차전이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Waino는 요새 크루징하는 페이스 (6월달 2.36 ERA) + Kauffman에서의 호성적을 감안하면 타이트한 경기흐름을 책임져 줄 것으로 본다. Paxton-LeBlanc에 이어 3일 연짱 좌완을 상대하게 된 부분이 플러스로 작용하길 빌 뿐이다. (올 시즌 좌투수 상대 성적 12승 8패). 향후 DH로 커리어를 이어나가면 상당히 적합할 것 같은 Holliday는 1차전도 DH로 출장한다.   


Matt Holliday (at DH) - 29AB 4HR 9RBI .379/.400/.897 


툭하면 싸움질인 Yordano Ventura 8경기 출장 정지 징계 (at BAL, 6/7) 에 항소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후 9일을 쉬었다 (마지막 등판 6/17 vs DET, 6.1IP 6H 0ER 0BB/5SO). 현재 Royals 로테이션에서 가장 페이스가 좋은데, 6월달 볼삼비가 무려 23.2IP 3BB/21SO 이다 (이전 2달간 33BB/38SO). 홈에서도 강하며 (4승 무패 3.75 ERA at Kauffman) Cards 타자들 상대로 대체로 압도적인 상대전적을 기록 중이다. 경기 초반에 settle-in 하기 전에 두들겨서 흔들어놓지 않으면 끌려다닐 가능성이 농후하다. 지난 등판에서 아주 Gutsy한 피칭으로 리글리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던 Wacha는 Kauffman에서 2승 2.08 ERA를 기록중인데, BABIP와 컨택트에 의존하는 상대 타선과 상성이 좋은 편이다. 


1차전은 Duffy를 무너뜨리고 승리, 2차전은 투수전 끝에 패배를 예상해본다.


Royals는 리그 내에서 BABIP 2위 (.325), BB% 꼴찌 (6.0%), K% 24위 (19.4%)로 노골적인 스몰볼 (팀타율 .277) 경향을 완연히 드러내고 있는데, Mous가 전력에서 이탈하고 스타일이 다른 Morales가 부진하게 되면서 이런 특징이 더 두드러진 상황이다. 대신 새 얼굴들이 올라와 부지런히 치고 달리고 있다.


BABIP신의 은총을 입은 Royals 어린이들


Whit Merrifield:  2HR 4SB, .321/.345/.450,  wRC+ 123 (145PA, BABIP .387)

Cheslor Cuthbert:  7HR, .280/.315/.446, wRC+ 103 (166PA, BABIP .330)

Paolo Orlando:  1HR 5SB, .359/.385/.465, wRC+ 129 (180PA, BABIP .455)


Kansas City Royals - 1차전 Lineup


1

2B

Whit Merrifield

2

LF

Alex Gordon

3

CF

Lorenzo Cain

4

1B

Eric Hosmer

5

C

Salvador Perez

6

DH

Kendrys Morales

7

RF

Paolo Orlando

8

SS

Alcides Escobar

9

3B

  Cheslor Cuthbert


Martinez 경기는 그냥 무조건 필승이라고 봐야한다. 저런 천혜의 매치업을 내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C-Mart는 Royals를 상대로 2이닝 구원등판을 한 기록이 전부여서 생소할텐데, 초반 득점 지원만 해준다면 무난히 길게 가 줄 수 있을 것이다. 왜 홈에서 성적이 안 좋은지는 잘 설명이 되지 않는다 (홈 3-4, 4.21 ERA, 원정 4-1 1.70 ERA). Chris Young에 대한 해법은 Moss에게 한 번 부탁해보자. (상대 전적 참조)


Chris Young vs Cardinals

  • B. Moss - .263/.333/.895, 19AB 5H 4HR 6RBI 

  • Holliday - .292/.469/.458, 24AB 7H 4D 7BB 5SO

  • M. Carp - 4AB 3H 1HR

  • Yadi - 15AB 5H

  • Peralta - 7AB 0H

Player to Watch 


Brayan Pena


힘도, 컨택도, 수비도, 도루저지도 아닌 인간성(?) 이라는 툴로 이미 스프링캠프부터 소문이 자자한 Pena가 드디어 시즌 데뷔전을 치른다 (적어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최대 20일인 리햅기간을 모두 다 썼으니 이제는 올라올 때가 되었다.  3할 포수인 Fryer (.368/.415/.421) 로써는 아쉽겠지만 이 정도면 본인이 받은 기회는 최대한 Max-out 했다고 봐야한다. Fryer 가 6월달에도 3할을 치지 않았다면 (백업 포수에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Pena는 더 일찍 올라왔을 것이다. 


리햅경기 성적은 Springfield에서 32타수 6안타 (.188), Memphis에서 20타수 4안타 (.200) 로 형편없었으나, 포수로 9경기 (71이닝) 을 소화하며 스태미너 향상에 성공한 점을 더 눈여겨봐야할 것이다. 희박한 가능성이지만 리햅기간 중 1루수로도 2경기 선발 출장한 것이 흥미롭다.





Go Cards!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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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dzinn

Cubs Series Recap
  6/20 Cardinals 3 : 2 Cubs

  6/21 Cardinals 4 : 3
Cubs
  6/22 Cardinals 7 : 2
Cubs

 

-의문의 5연승, 의문의 5연패, 의문의 3연승

-Wrigley 원정 3연전 스윕은 호돌이 사모 돌리던 시절 이후 26년 만이다.

-Jaime, Waino, Wacha가 모두 6.2이닝 QS를 기록했다.

-맞대결 스윕으로 줄어든 승차가 9게임. 하지만 최근 2승 13패로 몰락한 Bucs에겐 5게임 앞서 있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Mariners

  Cardinals - 38승 33패 .535 (NL WC 2위, 1.5 GB), Diff.+72   
  Mariners  - 36승 37패 .493 (AL West 3위, 11 GB), Diff.+46


홈 5연패로 까먹은 승률을 얼추 복구해 와일드카드 지구 2위에 복귀했다. 최근 우주의 기운을 받고 있는 Dodgers가 1.5게임차 1위로 치고 올라간 가운데 우린 Mets, Marlins와 동률. 모멘텀이 올 때마다 이어지는 결과는 자멸이었고 하필 다음 일정도 인터리그다. 너무 기대하지는 말자.


Mariners는 초반 돌풍을 일으켰으나 로테이션 붕괴와 함께 폭풍 DTD를 시전, 최근 6연패로 5할 승률마저 무너졌다. 간밤엔 Cishek의 끝내기 폭투까지 나와 그야말로 최악의 분위기. 원정 8연승의 기세로 위닝 시리즈 정도는 달성해주길 바란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Carlos Martinez (7-5, 3.17) vs Wade LeBlanc (0-0, -)
  Game 2 –
Mike Leake (5-4, 4.00) vs Nathan Karns (5-2, 4.38)

  Game 3 Jaime Garcia (5-6, 3.83) vs James Paxton (1-3. 3.34)


-시리즈 오프너엔 에이스 Martinez가 원정남 19호로 출격한다. 독감 후유증에서 회복한 뒤 4경기 29.1이닝 4실점의 파죽지세. 상대 Leblanc은 Taijuan Walker가 이탈한 자리에 들어온 땜빵이라 매우 손쉬운 매치업처럼 보인다. 하지만 Cano, Seager를 필두로 Martin, Lind, Smith, Aoki 같은 좌타자가 즐비한 타선이 만만치 않다. 많이 좋아졌다곤 해도 씨맛의 좌우 스플릿 편차가 여전하기 때문. 타선이 5점 정도는 뽑아줘야 하며 내야 수비에서 삑사리가 나면 안 된다.


     Martinez vs L : 44.1이닝 39안타 6홈런 20BB/32K .236 .326 .382

                  vs R : 38이닝 24안타 0홈런 7BB/34K .179 .239 .192

                  Home : 8경기 47이닝 3승 4패 4.21 ERA

                  Away : 5경기 35.1이닝 4승 1패 1.78 ERA


-원정남 2호는 슬랜더 타입의 Leake. 최근 8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먹어주며 7QS를 기록해 안정감은 좋다. 그러나 같은 기간 피홈런 8개, 시즌 1.44 HR/9으로 Reds 시절보다 장타를 더 맞고 있다. 이런 피칭은 투승타타의 적이다. Martinez와 마찬가지로 상대 좌타선의 뻥야구를 봉쇄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 Karns는 좋은 스터프를 지녔음에도 볼질 남발로 5이닝 버티는 게 고작인 투수다. Cubs 원정에서처럼 끈질긴 카운트 싸움으로 버텨야 한다.


-원정남 3호는 퐁당퐁당 시즌을 보내고 있는 Jaime. 좌타선을 피해도 Cruz, 한돈, Gutierrez가 등장하는 우타 뻥야구도 만만치 않다. Safeco Field 때문에 착각하기 쉬운데 올해의 Mariners는 알리그 홈런,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AVG, BB%, K%, ISO는 중위권 수준이라 연타에 능한 팀은 아니다. 차라리 볼넷을 주고 이닝을 덜 먹더라도 뻥야구만은 극도로 경계해야 할 것. 원조 유리 Paxton은 딜리버리를 수정한 뒤 100파일 포심을 빵빵 꽂고 있다. 이닝을 잘 먹는 놈이 아니니 2차전과 같은 게임 플랜이 유효하다. Mariners는 6연패를 하는 동안 1점차 패배 3번, 2점차 1번, 4점차 2번으로 한끗이 모자랐을 뿐이다. 긴장 풀었다간 지난 Rangers 시리즈의 재판이 될 테니 바싹 쪼여야 한다.



Watch This!


-母, Kolten Wong입니다 : 결국 발놈이 없는 쓰레드를 딱 한 번밖에 못 올렸다. 복귀 후 17타수 4안타 0장타 1BB/1K. 걍 삼진 안 당하려고 발악할 뿐 내려갈 때랑 똑같다. 수비에선 지가 Beltran이라도 되는양 한 손 캐치로 여유를 부리고 앉았다. 그러다 루틴 플라이볼이 글러브에서 튕겨나올 뻔했는데 어물쩡 잡더니 실실 쪼개더라. 원스 발놈은 포에버 발놈...


-Pham, Diaz : Leblanc, Paxton 등판 경기엔 Pham이 주전으로 나올 것이다. 복귀 후 꼴랑 5타석만 소화했는데 회복 정도를 가늠해볼 수 있을 듯. Chris O'Leary의 Memphis 경기 관람평에 따르면 메카닉이 한창 안 좋았을 때로 돌아갔단다. Derrick May의 부재가 영향을 끼친 것 같다는데 올라와서 손 좀 봐줬는지 모르겠다. 메부리코는 코나 후비고 있겠지...


3할이 무너졌던 Diaz는 Cubs 시리즈에서 11타수 6안타 홈런 2BB/1K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아직은 스윙이 조심스러워 타구질까지 살아나진 않았지만 상당히 끈질기게 달라 붙는다. 2루타가 양산되는 시점이 본격적인 반등 포인트가 될 것. 우타자의 활약이 중요한 시리즈인데 잉여, 똑딱이, 야디가 부진하므로 이 둘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약형은 그냥 하던 대로 하고 있다.


-보로지, 노예 : 벼랑 끝에 몰렸던 Rosie는 두 번의 터프 세이브를 성공시켜 명줄이 약간 늘어났다. 내용은 보로지 그 자체였으므로 아주 약간 늘어났을 뿐이다. 필자가 보기엔 단기간 2개의 블로운잡이면 보직 해임이다. 아주 타이트한 시리즈가 될 공산이 크니 제대로 벼르고 나와야 할 것.


복귀한 노예는 괜찮았다. 볼넷 1개를 내줬지만 비교적 안정된 제구로 89마일을 꾸준하게 찍었다. Mariners가 병살 통합 5위(61개) 팀이라 중요한 순간에 한 번은 나올 것 같다. 아직 하이 리버리지 상황에 올리기엔 불안하지만 멍감동의 으리볼이라면 그러고도 남는다.


-Bowman, Lyons : 스캠 때의 똥피칭에 비하면 궁수는 정말 용 됐다. 많이 발전했고 미디엄 리버리지 상황에 좀 더 올려봤음 한다. 게임 로그를 봐도 1이닝만 던질 때 훨씬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선수의 쓰임새는 결국 감독이 결정하는 것. 멍감동의 행복 불펜에서 인마는 그저 쩌리일 뿐이다. 이젠 노예까지 복귀해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Lyons도 마찬가지. 비록 홈런 공장장이지만 좌타 상대 스플릿은 33타수 3안타 1홈런 3BB/8K .091 .162 .182로 초극강. 정상적인 감독이라면 5일에 한 번 가비지 먹이는 용도가 아니라 매일 0.1이닝씩 던지게 할 것이다. 멍감동도 벌써 5년차다. 이 양반의 불펜 운용엔 발전의 여지가 전혀 없다. 모리배가 이 단순한 팩트를 언제 받아들일지... 두 명의 릴리버가 쓰임새를 잃고 로스터 알박기로 전락함으로써 우리 불펜은 당장의 전력도 잃고 향후 보강마저 불가능한 구조가 됐다. Rosie, Sieg, Oh, Broxton, Maness, Bowman, Lyons 7명 전부 고정 아닌가.



Worth Noting


-국산 돼지 vs L : 74타수 6홈런 .257 .295 .500/ vs R 57타수 4홈런 .316 .350 .544



3M Suck!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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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John Kilichowski


School: Vanderbilt 

DOB: 5/17/1994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5''/217

Ranking: BA 460


red baron의 남자


드래프트가 40라운드로 축소된 12년 이후 11라운더는 늘 고졸이었는데 이번에 그 공식아닌 공식이 깨졌다. 2016 시즌 10경기 (선발 2경기) 등판, 26.2 IP, 29 H, 7.09 K/9, 3.04 BB/9, 0.34 HR/9, 5.06 ERA로 썩 좋지 않았으나 2015 시즌 66.2 IP, 51 H, 8.64 K/9, 2.02 BB/9, 0.54 HR/9, 2.83 ERA로 괜찮았다. 이어진 cape cod에서도 얼마 던지지 않았지만 10.2 IP, 7 H, 10 K, 2 BB, 1.69 ERA로 호투.


89-91, T92mph의 fastballabove average changeup, 그리고 평범한 slider와 curve까지 four-pitch mix를 갖추었다. 어짜피 제대로 돌아볼 선수들 별로 없는데 비디오나 보자며 쓱 훝어보니 생각보다 slider의 날카로움과 curve의 각이 괜찮아 보인다. 늘상 제대로 던지지도 못하는 구질에다 '평범한' 이란 단어를 붙였으나, Kilichowski는 문자 그대로의 '평범한' 이라 해석해도 괜찮을듯. 큰 키 덕분인지 구속에 비해 구위도 나쁘지 않다. Command는 55 grade로 컨센서스가 모아지며, 집요하게 낮은 존을 공략하는 실력에 대한 호평이 많이 보인다.


이쯤 설명하면 대충 어떤 투수인지 감이 온다. 한 문장으로 정리해 팀 내부에서 comparison 대상을 찾으라면 Cooney와 Gomber, 외부라면 Mike Minor. 이리 설명하는게 더 쉬우려나.


올 시즌 부상/부진 전 까지 3-5라운드 선에서 거론되었다. 앞서 Tewes가 33위를 했다는 BA preseason College TOP 100 Draft Prospects 명단서 Kilichowski는 57위, D1 Baseball의 preseason College Top 300 Prospects 명단에선 56위를 차지했으니 정당한 평가인듯.


4월 5일까지 나오지 못하면서 시즌의 반 이상을 날렸는데, 한 리포트에 따르면 mystery arm ailment라고. 정확히 어떤 부상이었는지 알려져 있지 않다. 지난 3월 Vanderbilt 투수코치는 "just struggled coming off his throwing program"이라 설명하였고, 이 역시 뭔 소린지 모르겠다.


사기당하는거 아닌가 걱정이 되어 찾아보니 5.25 선발서,


"LHP John Kilichowski very sharp in the first, sitting 90-91, touching 92 a couple of times. No hard contact from Texas A&M."


"Has thrown up two-straight zeros. Has pretty much sat 90-91 the entire contest with FB. 3-3, T5."


뭐 이런 트윗이 있다, 구속이 잘 나오는걸 보면 적어도 표면적인 건강상태엔 이상이 없을 듯. 이날 결과는 5 IP, 6 H, 3 ER, 6 K, 2BB. 쓰리런 홈런을 쳐 맞아 그렇지 무려 1년만의 선발등판임을 감안하면 합격점 이상이었다고.


좋은 체구에 low 90s, above average changeup and slider, and good command. 망해도 불펜으로 자기 몫은 할 수 있다. 1-3라운더 투수 3인방, 8라운더 Tewes와 함께 뭔가 기대를 걸어봄직한 대학투수 5명으로 꼽으면 될 듯.






12. Brady Whalen


School: Union High School

DOB: 1/15/98

Position: SS

Bats/Throws: S/R

Height/Weight: 6'4''/180


부상으로 41 PA 밖에 들어서지 못하면서 BA TOP 500에 선정되지 못했다. 장기적으로 SS에 머물기엔 너무 큰데 (98년생이니 더더욱), 현 시점에선 풋풋하고 민첩한 움직임으로 잘 커버하고 있다는 평. 신체 밸런스가 잘 잡혀있고 야구인 집안에서 자란 덕인지 기본기가 안정적이라고. 어깨도 강하다.


밀워키 스카우트인 아버지는 근육이 좀 더 붙으면 파워가 크게 늘어 빅리그서 15-20개의 홈런을 때려낼 재목이라고 아들을 치켜세웠다. 뱃 스피드도 빠른 편에, 41 PA 중 삼진이 단 하나에 불과한 걸 보면 PD와 뱃 컨트롤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추측된다. 특이하게도 좌타석에서 더 잘 친다고.


1루까지 4.29초로 스피드는 평범한 편. red baron 뿐 아니라 작년 Area Codes서 Whalen을 관찰한 다른 두명의 스카우트들도 빠따를 가장 높이 평가하고, 체계적 웨이트 이후 파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걸 보니 방망이 번쩍번쩍 휘두르는 실력이 괜찮긴 한가보다.


Carlson/Robbins와 마찬가지로 advanced HS hitter. 현장에 있던 양반이라 그런지 마치 키울 수 있는 놈과 없는 놈을 알고 있는 듯한 선택이다. Perez야 지나치기 힘든 재능(나중에 발견했는데 60 yard 기록이 6.3초더라)이었고. 나쁘게 볼 이유가 없다.



초 슬로우 모션.


호감이 가는 선수라 아마 객관적인 평가보다 조금 더 좋게 적어놨을 수도 있다, 이 점 감안해주시길 바란다.






13. Shane Billings


School: Wingate

DOB: 12/14/1994

Position: CF

Bats/Throws: R/R

Height/Weight: 5'11''/190


BA의 한줄 평은 "plus runner with very good contact skills."


쫓겨난 Correa가 작년 드랩서 late round sleeper로 꼽았던 Thomas Spitz와 동문. Division II Wingate College 주니어로, 52경기 출장, 444/502/639, 4 HR, 30 SB (32 ATT), 25/15 BB/K를 기록했다. 리그 타율과 도루 부분에서 각 1위. 참고로 Spitz는 59 경기, 372/468/705, 17 HR, 22 SB, 41/28 BB/K로 스탯에서 드러나듯 둘의 스타일이 좀 다르다. Billings는 보다 공격적이고 컨택에 치중하며, 더 많이 뛴다. 여기서도 유독 낮은 K%를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NCBWA first team All-American 선정 당시 2B로 이름을 올렸다던데 D2 레벨에서부터 OF로 전향한 걸 보면 내야수비를 맡을 수 없을 만큼 개판일련지. 올시즌 종료 후 CF로 Gold Glove를 받았다. 거의 고딩리그 만큼이나 스탯 및 수상 인플레이션이 심해 사실 뭘 어떻게,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되는지 잘 모르겠다.


Spitz는 작년에도 올해도 거하게 말하먹고 있다. 차라리 해킹으로 짤려 망정이지 올해 드랩도 지휘했으면, 하,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14. Vincent Jackson


School: Tennessee

DOB: 2/4/1994

Position: OF

Bats/Throws: L/L

Height/Weight: 6'4''/200

Ranking: BA 378


고교 졸업 당시 high school All-American 출신으로, BA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큰 체구와 파워 포텐셜 덕분에 Domonic Brown과 비교되었다던데, 비교대상이 망해서 그런지 Jackson 역시 주니어 시절까지 3년간 저 체구로 장타율 4할(총 홈런 4개) 을 넘기지 못했다. 자료를 좀 찾아보니 knee, wrist, thumb에 hand 까지 뭐 안 아픈 곳이 없었던 듯. 경기에 꾸역꾸역 나온게 신기할 정도.


관뚜껑에 확실히 못을 박나 싶던 Jackson은 귀신같은 생존 본능으로 이번 시니어 시즌 Nick Senzel의 바로 뒤(4번)에서 클린업 히터로 57경기, 333/426/507, 8 HR, 7 SB, 28/37 BB/K로 활약하며 소폭이나마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BA는 plus tool의 부재로 LF에 가장 어울리네 어쩌네 말을 써 놨는데, 무지막지하게 잘 뛰고 던질 것 같은 몸매와 생김새지만 반대로 스피드는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어깨 역시 약하다 말할 순 없지만 코너 외야로 쓰기에는 조금 부족하다는 평.


작년 Detroit 1라운드 지명자인 Christin Stewart와 대학입학 동기로, 신입생 시절엔 감독 조차도 Jackson이 Stewart 보다 더 큰 임팩트를 지닌 타자로 성장할 줄 알았다고. 포텐셜 자체는 꽤나 큰 덩어리였었던 것 같다. 선수 본인은 올시즌 반등에 대해 빡쌘 웨이트 트레이닝과 새로 부임한 타격코치 Larry Simcox 덕분이라 언급. 특히 이 타격코치 양반은 Jackson의 stance와 approach 양면에서 정말로 큰 도움이 되었다는데 이런 훌륭한 코치 밑에서 배우다 우리 팜의 거지 깽깽이 같은 사람들의 지도를 받으면 다시 망가질까 걱정이다.


3일차 드랩서 뽑은 선수들 중 K%가 가장 높고, 당연히 스윙이 가장 큰 선수.


아무튼 3일차에 뽑기 딱 좋은 선수다, 슬리퍼.






15. J.R. Davis

School: Oklahoma State

DOB: 8/10/1994

Position: 2B

Bats/Throws: R/R

Height/Weight: 5'9''/190


2012년 고교 졸업 후 CC에 입학해 2년간 뛰었다. 2013, 14 여름 나무빠따 쓰는 Golden State Collegiate Baseball League에 참가하여 2년 연속 top 10 prospects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소속팀 코치들이 뛰던 JC로 transfer 하려 했으나 절차상의 문제로 야구팀서 뛸 수 없게 되어 1년을 날렸다.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weight room서 으쌰으쌰 하며 스쿼트 645lbs(293kg)까지 찍는 괴물로 거듭났다고.


2015년 여름 마침내 Oklahoma State에 성공적으로 transfer, 처음으로 D1 레벨 맛을 보게 되었다. 55경기 출장하여 349/428/439, 1 HR, 9 SB, 24/24 BB/K를 기록하며 First Team Big XII All-Conference에 선정되기 까지.


BA의 JJ Cooper는 평소 눈여겨 본 sleeper였는지 "I'm probably the biggest fan of Oklahoma State 2B J.D. Davis. Can hit, strong body. Runs pretty well. Having to learn 2B." 라는 호평을 남겼다. 머리가 없다면 누구와 참 비슷한 프로필. 도루가 많지 않지만 어딜 봐도 plus speed란 말이 빠지지 않는 걸 보면 빠르긴 빠른 모양이다. Bat speed에 대한 좋은 말 역시 둘셋 있다.


운이 따라주지 않는 편. 아버지의 교통사고로 집안이 기울었고, CC 첫 입학 해선 9경기 후 발목이 부러졌으며, 제도 상 문제로 의도치 않게 1년을 쉬어버린데다 OSU 입학 하자마자 어깨 부상을 다스리며 출장해야만 했다. 그래서인지 몇몇 인터뷰를 읽어보면 꽤나 성숙함이 느껴진다. 쓸데없이 키 작은 선수에게 느껴지는 x같은 트라우마만 제외하면 호감형.


OSU가 CWS 파이널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둔 관계로 아직 계약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16. Tyler Lancaster


School: Spartanburg Methodist College

DOB: 8/1/1994

Position: C

Bats/Throws: L/R

Height/Weight: 6'3''/225

Ranking: BA 196


Kep Brown이 돌연 입학하며 스카우트들의 방문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그 속에서 주가를 끌어올린 케이스. Clemson 대학으로 전학 예정인지라 순위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을까 싶었지만 다행히 빠르게 계약을 체결했다. 소속대학 SMC는 junior college이며, 작년 개막전서 무릎 반월상연골 손상으로 시즌을 접는 대참사 이후 훌륭히 복귀, 58경기서 376/467/608, 9 HR, 36/34 BB/K를 기록했다. 다른 무엇보다 좋은 체구를 바탕으로 당겨치는 힘이 꽤나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하지만 성적에 비해 섬세함이 좀 떨어지는듯.


로컬 언론 기사에 따르면 스카우트들이 powerful stroke, soft hands 그리고 strong arm 등에 높은 점수를 메겼다 휘갈겨 놨으나, 2년 연속 도루 저지율이 21-22%에 그친 걸 보면 후자는 좀 갸우뚱. BA쪽 자료에 의하면 어깨는 좋은데 기술적 문제인듯 하다. 아주 민첩하진 않지만 receving&blocking에 문제점은 보이지 않는다고. 보통 이런 케이스는 프로입단 후 까봐야 포수로 롱런이 가능한지 각이 나온다.


수비도 공격도 나이에 비해 원석에 가까운 듯한 냄새가 난다. 보통 이런 스타일은 망하는데, 그렇다고 3일째에 이런 녀석들 뽑는걸 주저할 수도 없는 노릇. 물 떠다놓고 기도나 하자.


추가로, Kep Brown은 아킬레스건에 이어 이번엔 시즌 막판 관절와순 부분 파열로 또 다시 시즌을 접었다. 유리몸으로 고착되는듯. 아직도 대학 입학 의지가 강한 Brown을 10라운드에 뽑은 걸 생각하면 헛웃음이 나오는데, 성공적으로 계약했어도 망한 픽이 될 예정이었다.






17. Matthew Ellis


School: UC Riverside

DOB: 3/9/1994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190


늘 뒤늦게 주니어 즈음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선수를 하나 뽑아보는데, 올해는 Ellis가 그 주인공이다. 다른 때보다 raw함이 더 심한데, 올 시즌 전 경기 불펜으로 출전, 23.2 IP, 22 H, 11.79 K/9, 5.70 BB/9, 4.56 ERA를 기록했다. Fastball 구속은 최고 94mph까지 나온다 알려져 있으며, 얼마나 구속이 더 늘 수 있을지, 어떤 보조구질을 구사하는지는 아직 알 수가 없다.


시니어임에도 아직 계약을 안 하고 있다, 야구 이외의 길을 모색하려는지?






18. Austin Sexton


School: Mississippi State

DOB: 7/17/94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185

Ranking: BA 394


앞서 Dakota Hudson의 changeup 선생님이라 언급한 바 있는 그 투수다. 2016 시즌 17경기 선발 등판, 101 IP, 104 H, 8.73 K/9, 2.23 BB/9, 0.62 HR/9, 2번의 완투와 3.56 ERA를 기록. 2015 cape cod에서도 39.2 IP, 39 H, 11/37 BB/K, 무홈런 3.18 ERA로 솔리드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88-90mph의 two-seam fastballdownward movement가 괜찮은 편이지만 구속이 구속인지라 높은 점수를 주긴 힘들다. above average changeup평범한 breaking ball, 그리고 괜찮은 command로 이를 만회. 2016 시즌 접어들며 코칭 스탶의 주문 중 하나가 curve의 발전이었다던데 과연 얼마나 발전시켰을련지 모르겠다. Cape cod에선 curve로 몇몇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제법 괜찮았다는 평이나, 냉정히 잘봐줘야 average 수준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2014년 리포트들에는 93mph까지 던질 수 있었다던데 왜 2016년 모든 리포트나 기사엔 90mph 가뭄에 콩나듯 하나씩 찍힌다 써 있는지 모르겠다. 특별한 부상도 없었던 것 같은데 구속이 막 줄어드나?


보통 이런 류는 마이너리그 성적을 책임지는 지킴이로 거듭나더라.






19. Daniel Castano


School: Baylor

DOB: 9/17/94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4''/230


10 라운드 이후 계약금은 10만불이 맥시멈이며, 이를 넘어서는 차액은 총 보너스 금액에서 삭감한다. 그리고 Castano는 뜬금없이 13만불을 받아가며 팀이 어느정도 sleeper로 인정한다는 증거를 보인 셈인데, 2016년 14경기 선발, 87.1 IP, 93 H, 6.49 K/9, 3.71 BB/9, 4.64 ERA라는 성적과 89-91, T92 fastball, average or slightly above average changeup, and curve 스카우팅 리포트를 합해 보면 더 챙겨줄 필요가 있는 선수인지 조금 의문이 든다.


특히 성적을 보며 의구심이 커지는데, D1 Baseball의 preseason College Top 300 Prospects 명단서도 128위를 차지 했으니 올 시즌 성적이 기대치에 많이 못 미친 듯 싶다. 긍정적인 면이라면 2015 cape cod에서 35 IP, 31 H, 9/25 BB/K, 3.34 ERA를 기록했다는 점과 함께 fastball의 sinking action이 꽤나 괜찮다는 점 정도 꼽을 수 있을 듯. red baron도 여타 스카우팅 리포트와 달리 changeup에 대해 꽤 호평을 남겼다.


본인은 소속팀 감독의 평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I think Daniel Castano will get a chance. Left-handed pitcher who reminds a lot of people of Andy Pettitte, just a smaller version of him. Left-handed pitching is always at a premium, so I think he’s going to get an opportunity."


팔이 이렇게 까지 안으로 굽기는 힘든데 말이다.


돈이 돈인 만큼 sleeper로 표시는 해둔다.






20. Stefan Trosclair


School: U Louisiana Lafayette

DOB: 7/23/94

Position: 1B/2B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00


2015 시즌 60경기 출장, 338/441/635, 16 HR, 15 SB, 25/41 BB/K로 홈런, 타점 및 장타율 1위를 기록하며 DIVISION I Sun Belt Conference를 휩쓸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드랩서 지명받지 못했고, 올시즌 64 경기 277/386/468, 7 HR, 7 SB, 26/24 BB/K로 부진하며 작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루수로 지명되었으나 대학에선 2루로 더 많이 뛰었고, 고교시절 포수 경력도 있다. 정확히 수비가 어느정도인진 자료가 너무 부족. 포수 경력이 있다면 어깨가 나쁘진 않으리라.


2015 the Sun Belt All-Academic list에 들었으며 GPA 3.5로 졸업. 리더쉽에 성실함 어쩌고 말이 많다. 지명되지 않았다면 대학야구 코치가 되기 위해 준비했을거라고. 야구 못하면 가르치는 재주가 있다 보여지면 Chris Swauger처럼 주저 앉히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21. Cade Cabbiness


School: Bixby High School

DOB: 2/16/98

Position: LF

Bats/Throws: L/R

Height/Weight: 6'4''/205

Ranking: BA 366


Whalen과 계약에 성공하면서 이 친구는 잊어도 될 것 같은데, 아직은 오리무중이다.


야구는 시니어 시즌 breakout 한 케이스고 두차례 state champion을 차지한 소속고교 football팀의 No.1 wide receiver로 훨씬 유명했다. 타고난 몸뚱이와 운동신경을 무기로 raw power/arm strength 두 부분서 상당한 점수를 얻고 있지만, 42명의 드래프티들 중 가장 raw한 재능인지라 계약을 해도 가공시킬 능력이 없는 우리 팀에선 미래가 없을 것이다.



처음 드는 놈이다, 몸뚱이는 참 매력적.






22. Mick Fennell


School: California U of Pennsylvania

DOB: 4/30/94

Position: OF

Bats/Throws: L/R

Height/Weight: 5'10''/190


대학 이름이 참 재미있다. 한국으로 따지면 부산에 인천대학교를 세워 놓은 셈이다. 좀 뒤져보니 JC다.


매 경기 들어서며 멋진 back flip을 선보인다는데, 운동신경이 남다른 것 같긴 하다. 이를 바탕으로 팀의 리드오프 히터로서 2016 시즌 47경기 392/482/681, 7 3B, 8 HR, 22 SB, 24 BB, 8 K. 투수로도 9경기 등판했으나 형편없다. 앞의 무시무시한 성적 덕에 the Pennsylvania State Athletic Conference's player of the year을 수상하였다. Fennell이 4년간 기록한 총 27개의 3루타는 Division II national record에 딱 하나 부족한 기록이라고. 3루타 기록을 보면 당연히 유추되지만 대단히 공격적인 주루를 펼친다고 한다.


이번 시즌 풀타임 중견수로 뛰었지만 이전에는 2루와 3루가 주 포지션이었다. 소속대학 홈페이지에 포지션도 utility라 써 있다. 수비력이 어느정도인진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가운데, 꽤나 빠른 주력에 어깨도 나쁘지 않다 하니 형편없진 않으리라.


아버지가 “Nothing But Baseball”이라는 baseball instruction company를 운영하며, 형이 95년 드래프트서 White Sox에 45라운드 지명되었으니 여러모로 기본기를 잘 갖춰져 있을 듯. 잠깐, 도대체 얼마나 막둥이란 소린가.


“It’s a little bit of a switch,” Fennell joked. “I’ve been a Pirates fan all my life. I guess I’m a Cardinals fan now.”


이번에 Cubs에 뽑힌 골수 Cards팬 놈도 세탁하던데, 세상이 다 이렇다.




“It’s a little bit of a switch,” Fennell joked. “I’ve been a Pirates fan all my life. I guess I’m a Cardinals fan now.” - See more at: http://www.thecranberryeagle.com/article/20160612/CRAN05/160619981/-1/CRAN#sthash.PApbMQUn.dpuf



23. JD (John) Crowe


School: Francis Marion U

DOB: 8/17/92

Position: OF

Bats/Throws: L/R

Height/Weight: 6'0''/210


고교 졸업 후 Auburn 대학에 입학했으나 원하던 출장시간을 얻어내지 못했고, 질 나쁜 off-field issue에 휩싸이며 Division II인 현 대학으로 transfer했다. 아슬아슬 하던 Crowe는 2014년 포스트시즌 토너먼트 기간 중 기거이 쌈박질로 유치장에 갇히면서 남은 경기 출장정지 징계까지 받는다. 단발성 사고친 놈이야 여러번 뽑았으니 그런가 싶은데 이런 반 양아치를 뽑은건 도대체 언제가 마지막이었을지.


지난 시즌 49경기서 347/439/539, 8 HR, 11 SB, 33/27 BB/K. 3년간 72/52 BB/K를 기록한 걸로 보아 PD가 가장 돋보일 듯. 우리팀 최고 타자, 잘한다 잘한다 말만 걸리지 유의미한 정보는 거의 없는 것 같다.


시니어임에도 위 Ellis와 마찬가지로 계약을 안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야구 이외의 길을? 깡패?






24. Anthony Ciavarella 


School: Monmouth

DOB: 8/13/93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0''/180


14경기 선발 등판, 74.1 IP, 85 H, 7.99 K/9, 2.54 BB/9, 0.12 HR/9, 4.12 ERA의 평범한 성적. 작년에도 이와 거의 비슷하다. 나름 Division I인 Metro Atlantic Athletic Conference 성적이긴 한데, 그래서 더 갸우뚱. 15년 여름 cape cod서 10경기 불펜 등판, 17 IP, 17 H, 21 K, 4 BB, 1 HR, 4.24 ERA로 나쁘지 않았는데 아마 이때 모습을 눈여겨 봤던 듯 싶다.


스카우팅 리포트가 아무리 찾아도 2012년 고교 졸업 당시 끄적였던 것들이 전부이나, 한두줄 써있는 걸 보니 대충 fastball과 curve를 던지고 구속은 90mph이 안나온다고. 여기까지 하자.


아버지가 고교 야구팀 코치로 오래 재직했다나.






25. Spencer Trayner


School: UNC

DOB: 12/22/94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185


Hudson의 동료 Sexton을 뽑더니 이번엔 Zac Gallen의 팀 동료다. 입학 후 3년간 쭉 불펜투수로 뛰었으며, 특히 올시즌 팀의 55경기 중 무려 34경기를 출장하며 노예의 자질을 맘껏 뽐냈다. 성적은 36 IP, 27 H, 8.25 K/9, 3.00 BB/9, 0 HR, 2.50 ERA로 준수한 편. 2015 cape cod에서도 13경기 불펜 출전, 21.1 IP, 10 H, 19 K, 6 BB, 2 HR, 2.11 ERA로 괜찮았다.


고교시절 유격수/투수였으며, 특히 타고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굉장히 좋은 유격수 수비를 선보였지만 빠따질의 한계로 투수에 집중하기 시작. 91-93, T94(가뭄에 콩나듯 95+mph도 찍힌다는데 정확히 현재 구속이 어떤지 모르겠다)의 fastball은 movement도 나쁘지 않아 나름 쏠쏠한 편인 데, secondary pitches 상태가 어떤지 리포트가 없다. red baron은 slider를 던지며 사실상 two-pitch pitcher라고 설명. 종종 arm slot을 낮춰 던지기도 한다나. 어디서 이런 정보까지 얻어왔는지 참 대단한 사람.


11라운더 Kilichowski와 고교 동창이다. 둘은 Houston의 Lance Mccullers와 고교 선발 3총사 였다고 한다.


일찍부터 노예 생활을 겪은지라 왠지 정이 가는데, slider(cutter)가 평범한 수준 이상이라면야 어찌 7회 정도 맡겨볼만한 급은 되어 줄지도 모르겠다.


하급 로또.






26. Eric Carter


School: U Louisiana Lafayette

DOB: 7/2/92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5'11''/202


20번 픽 Stefan Trosclair와 같은대학 친구로, 무려 2년간 선교활동을 하느라 공백기간을 가졌다.


평균 94mph의 two-seam fastball을 던지는데, 원래 불펜 투수지만 작년 transfer 이후 선발로 테스트를 받았다. 무참히 얻어 터지고 다시 불펜으로 전환. 사실상 fastball one pitch (curve를 던지긴 했으나,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로 7 IP, 1 ER, 11K를 잡아내며 가능성을 남기더니, 2016년 52 IP, 37 H, 69 K, 12 BB, 1 HR, 2.08 ERA로 커리어 하이 성적을 이끌어 냈다. Cutter를 레퍼토리에 더한게 크게 작용했다고. 이제는 2-30%에 달하는 비율로 cutter를 던진다는데, 평균 이상만 되어 준다면 꽤 쓸만한 불펜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공부도 잘 한다. GPA 3.83으로 Dean' list에 들며 졸업하며, 이런저런 클럽 및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하게 한 모양이다. 드래프트 될 것이라 생각도 못 하고 있었던지라 마누라와 장 보러 가다 갓길에 차 세우고 전화 받았다던데, 고민 끝에 인생에 한번 뿐인 도전을 해볼 생각인가 보다. 이 결정을 내리기 전 까지 medical school 진학을 목표로 해 뒀다는 걸 봐선 일이 잘 안 풀릴시 일찍 글러브를 벗을 가능성도 높을듯. 실제로 비슷한 성적/캐릭터인 14년 8라운더 Nick Thompson은 올시즌 중 2년도 되지 않아 은퇴했다.


로또.






27. Mike O'Reilly


School: Flagler College

DOB: 9/3/94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95


여기서부터 Division II, NAIA 등의 향연이 시작된다. 지금까지도 많았지만, 여기서부턴 줄줄이 소세지다. 리뷰 작성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마이너한 학교들만 골라 뽑으니 미칠 노릇이었다.


Division II Peach Belt Conference, 14경기, 90.2 IP, 87 H, 99 K, 20 BB, 14 HR, 4.07 ERA를 기록. 팀 평균 방어율이 4.70이고 리그 평균 방어율은 5점대가 넘어간다. 뭘 던지는지, 많은 홈런이나 삼진이 정확히 무엇 때문인지 등등 넷상에선 알아낼 방법이 없다.






28. Pat Krall


School: Clemson

DOB: 8/27/94

Position: LHP

Bats/Throws: L/L

Height/Weight: 6'6''/220


대학으로 돌아간다. 전형적인 좌완 똥볼러지만 어마어마한 스탯으로 All-American 까지 선정된지라 28라운드에 만족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29. Noel Gonzalez


School: Lewis-Clark State

DOB: 2/27/94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5'11''/190


이번에는 무려 감자의 왕국, 개미보다 감자씨가 더 많다는 Idaho에 위치한 NAIA 소속 학교로 간다. CC에서 전학 와 15-16 시즌 스탯밖에 없으며, 팀의 마무리 투수로서 21 IP, 15 H, 16 K, 11 BB, 0.86 ERA로 활약. 스카우팅이다, 스카우팅.






30. Josh Burgmann


School: Vauxhall High School

DOB: 1/27/98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205


Idaho 찍고 Canada와 가까운 Washington State로 왔다. 'Canada 출신' 한정 고교 투수들 중 다섯손가락에 꼽힌다는데, 살펴보니 "Has outstanding command and a really refied package of stuff"란다. 90-92mph의 fastball과 괜찮은 changeup, 발전이 필요한 breaking ball까지.


고졸까지 이런 선수 뽑지 말자, 신체조건 보면 뭘 더 채울 것 같지도 않고. 다행히 signability 때문에 많은 팀들이 꺼려했다 하니 서로 갈 길 가는 분위기다. University of Washington은 좋은 대학이니 꼭 진학하길 빈다.






31. J.D. Murders


School: Bolivar High School

DOB: 10/6/97

Position: 2B

Bats/Throws: B/R

Height/Weight: 6'2''/180


자타공인 80/80 name scale


로컬 고딩이다. 워낙 댓글에 많이 언급된지라 별로 할 말이 없다. Whalen과 달리 넷상에 정보도 거의 없는 편이다. 본인이 구한 자료는 딱 한줄, "Quick bat with pull power. Could be signable." 가 전부. 사실 이정도 네임벨류면 300k 가까운 돈을 주고 잡는게 좀 아까울 수도 있는데, 이름이 이름인지라 후광효과를 제대로 보는 듯.






32. Leland Tilley


School: Bellevue

DOB: 1/9/92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215


고딩들이 쌍으로 나와 한숨 돌리나 싶더니 다시 시작이다.


JC(NAIA)서 무려 4년 내내 구른 친구로 지난 시즌 클로저로 40.2 IP, 35 H, 43 K, 9 BB, 2.43 ERA를 기록했다. 아무리 찾아봐도 정보가 없다. 정말로 뭐 하나 없으니 이 역시 스카우팅으로 추측할 수 밖에 없다. '이 레벨'에서 '통산 80이닝'도 안 던졌는데 스탯분석 해봐야 도루묵이다.






33. Caleb Lopez


School: U West Georgia

DOB: 7/21/95

Position: 2B

Bats/Throws: R/R

Height/Weight: 5'8''/195


역시나 Division II 소속으로 이번엔 Georgia로 왔다. 목에 수건 둘둘 감고 밤늦게 헬스장 등장하는 땅딸한 아저씨를 연상시키는 체구인데, 어찌 2루수를 소화하고 있다. Faulkner State Community College에서 지난 시즌 transfer 했으며, 58경기 427/521/641, 9 HR, 9 SB, 30/10 BB/K, 19 HBP로 고교야구 수준의 성적을 찍었다. 이 한팀에서만 4명의 선수가 50여 경기 남짓한 기간동안 HBP 15개 이상을 적립했으니 리그 투수들의 수준을 알만하다.


본인은 올시즌 전 까지 스위치히터 였는데 우타에 집중한 것이 호성적의 원인 중 하나라고.


95년생인데 벌써 애가 있다. 분유 버프로 A+나 AA까진 뚫을 수 있지 않을까.






34. Jonathan Mulford


School: Adelphi

DOB: 8/16/94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10


Division II Adelphi 대학의 캡틴. 2016년 73.1 IP, 88 H, 69 K, 14 BB, 3.80 ERA를 기록했다. 2015년 66.1 IP, 45 H, 50 K, 19 BB, 1.76 ERA로 시즌 시작 전 에이스로 지목되었으나 올해는 기대에 못 미쳤다. 특이하게 나무 빠따를 쓰는 리그라고 한다.


이친구는 다행히 프로필이 있다, High 80s fastball과 쓸만한 curve를 던진다고 한다.


잊어버리자.






35. Jackson Lamb


School: Michigan

DOB: 10/27/94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7''/214


간만에 네임드 대학이 나타났다, 명감독의 모교인 그곳.


2013년 고교 졸업 당시 State (Michigan) Player of Year로 선정될만큼 잘 나갔고, 본인도 자기 입으로 5라운드 내 지명될 것 같으며 어느정도의 오퍼를 받는지(1M 이상)가 프로행 여부를 결정지을 거라 당돌히 이야기했지만, Rangers가 실제로 20라운드에 뽑아 3라운더에 가까운 거액을 제시했음에도 뿌리쳤다.


그리고 쫄딱 망했다. 3년간 16이닝 던진게 전부다. 물론 입학 당시엔 투수보단 주로 외야수로 기용되었으며 15년 TJS 받아 여태 뻗어 있는 걸 감안해야 겠지만, 그래도 망한 건 망한거다.


운동신경이 꽤 좋은데다 fastball 구속은 92-94, 최고 95mph (TJS 이후인지 이전인진 모르겠다) 까지 나오고, 2m가 넘는 신장 덕인지 구위도 좋았다고. GPA도 3.9에 육박할 만큼(U of M은 명문대이다) 여러모로 재주가 있는 모양이다. 


Tewes와 마찬가지로 옛날 스카우팅 리포트에 의존했을 터. 다만 보통 이런 스타일은 35라운드에 만족하지 못하니, 재수를 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못생겼다.






36. Robbie Gordon


School: Maryville

DOB: 6/8/93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05


세인트루이스 태생에 고교, 대학까지 쭉 세인트루이스에서 나왔다. 아주 제대로 된 성골.


Division II Maryville 대학 사상 첫 드래프티로, 올시즌 61 IP, 56 H, 57 K, 21 BB, 3.98 ERA. 기록이 별로라 생각되겠지만 소속팀 방어율이 6점대를 넘어간다.


3월 13일 Hillsdale College를 상대로 퍼펙트 게임을 달성해서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소속 리그에서 가장 stuff가 좋은 선수 중 하나란 말은 있는데 정확히 어느정도 구속에 뭘 던지는진 아무리 뒤져도 없다. 투구폼은 괜찮다. 고교 졸업 당시 (4년 전) Perfect Game발 소스로 최고 92mph에 heavy action, out pitch는 changeup이고 curve와 함께 둘 다 감이 좋은데다 command도 합격 점 어쩌네 저쩌네 써 놓은걸 찾긴 했는데, 4년 전 리포트를 지금 소개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스탯분석 결과도 적당히 더해졌겠지만,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위치했으니 아마 스카우팅에 더 많이 의존한 픽이리라.


로또 한장 추가.






37. Andy Young


School: Indiana State

DOB: 5/10/94

Position: 3B

Bats/Throws: R/R

Height/Weight: 6'0''/195


Division I인 Missouri Valley Conference에서 56경기 299/414/480, 6 HR, 6 SB, 30/27 BB/K를 기록했다. 참으로 팀의 입맛에 맞는 스탯이다.






38. Robert Calvano


School: U Nebraska Omaha

DOB: 2/27/93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225


2013년 CC에서 던진 기록과 이후 3년간 현 대학 기록, 4년 합쳐 총 22 이닝에 불과하다, 누가봐도 스카우팅에 100% 의존한 픽. 2016년 8경기 불펜으로 6.2 IP, 10 H, 5 K, 3 BB, 6.75 BB/K에 그치는 등, 그 짧은 기간 성적조차 처참하다. 뭘 보고 뽑았는지는 해당지역 스카우트가 아니면 누구도 알 길이 없다.


극후반에 이르러 이제 로또를 넘어서 미지의 생명체까지 등장하고 있다.






39. Aaron Bond


School: San Jacinto College North

DOB: 2/16/97

Position: OF

Bats/Throws: L/R

Height/Weight: 6'5''/195


나이를 보니 작년에 드랩 안되서 CC 진학 후 재수한 것 같은데, 참 황당하게도 올해도 39라운더라니, 뭐라 위로를 건내야 할 지 모르겠다. 포기하지 마라, 좋은 날이 올 것이다.


잠깐, 고교 졸업 당시에도 뚜렷한 above average tool 하나 없는 걸로 평가되었던데 좋은 날이 안 올지도 모르겠다.






40. Jeremy Ydens


School: St Francis High School

DOB: 7/3/97

Position: CF

Bats/Throws: R/R

Height/Weight: 6'2''/185

Rankng: BA 402


끝났다, 끝났다, 끝났다.


잘 달리고 어느정도 파워도 있다는데 드랩 이후 몇일 지나지도 않아 고민하는 척도 않고 UCLA 진학한다 못 박았다. 3일차 뽑은 고딩중에선 몇몇 high school prospects top 100 끝자락에 이름을 올릴만큼 가장 높이 평가받던 녀석. 학업에 대한 열정이 엄청나서 초고액이 아니면 사인할 의사가 없었다는데 마무리 하면서 그냥 한번 뽑아 본 것 같다.


이게 Correa와 Flores의 차이다. 그냥 한번 질러본 선수는 40라운드에나 이름 불러 보는거지 10라운드는 무슨. 이건 드랩 소식은 아니지만 Plummer가 손목 재수술로 드랩 첫 풀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됬다. 누구 잘못도 아니지만 그냥 이 참에 Correa나 한번 더 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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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Rangers Series Recap


6/17 Rangers 1, Cardinals 0

6/18 Rangers 4, Cardinals 3

6/19 Rangers 5, Cardinals 4


3경기 모두 1점자로 패배하고 스윕당했다.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신기루같은 시리즈였다. Astros 시리즈도 마찬가지였는데, 타선의 침체와 불펜의 부진이 만나서 팀 성적을 추락시키고 있다. 타선의 집단 슬럼프는 크게 걱정되지 않으나, 불펜은 진짜로 부진한 것 같고, 별로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Bowman은 6-7회에 나올 수 있는 불펜 투수로서 그렇게 나쁜 투수는 아니라고 본다. 좀 안좋은 타이밍에 나와 안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각인이 되고, 무엇보다도 Mo가 Bowman을 집어온 것 외에 한 것 없이 팀을 방치한 게 문제였다. Mo가 보여준 무사안일함의 상징으로서 Mo대신 욕을 먹고 있는 셈이다. Mo는 이제 블로그에서 모병갑 모리배 모지리 등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고 있는데... 인터뷰 하는 걸 보면 앞으로도 별로 기대가 되지 않는다.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고, 이제 현실을 좀 직시할 필요가 있다. 1위 Cubs와는 12.5게임차로 벌어졌다. 와일드카드 두 장 중 한 장을 잡기 위해 팜을 거덜내고 올인 투자를 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미드시즌 트레이드 시장에서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 남은 시즌을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Cubs (시즌 상대전적 2승 4패)



팀 성적

Cardinals 35승 33패 .515 (NL Central 2위, 12.5 게임차 / NL Wild Card 4위, 1.5 게임차)  Run Diff. +65

Cubs 47승 20패 .701 (NL Central 1위)  Run Diff. +171


바로 그 12.5게임 앞서 있는 Cubs와의 원정 3연전이다.

Cubs는 너무 강해서 딱히 뭐라고 할 말도 없다. 그냥 스윕이나 면하길 바랄 뿐이다. 이 세 경기에서 아주 박살이 나 버리면 MO와 MM이 좀 정신을 차리려나?



Probable Starters


Game 1: Jaime Garcia at John Lackey                           6/20 20:05 EDT (6/21 9:05 KST)

Game 2: Adam Wainwright at Jason Hammel                 6/21 20:05 EDT (6/22 9:05 KST)

Game 3: Michael Wacha at Jake Arrieta                        6/22 14:20 EDT (6/23 3:20 KST)


37세의 Lackey는 14년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중 가장 위력적인 투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비결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지금 보여주는 모습은 어디 내놓아도 손색없는 에이스이다. 2년 32M에 팀을 옮긴 이런 투수를 포기하고 Leake에게 똑같은 AAV로 5년을 퍼준 것은 상당히 아쉽다. (Leake는 나쁜 투수는 아니지만, Lackey와 같은 업사이드가 전혀 없지 않은가...) 우리 선발은 Garcia이다. 안타깝지만 이 경기는 비전이 없는 것 같다.


그나마 2차전의 Hammel이 저쪽 선발진 중 가장 약한 고리이다. 이런 투수가 5선발이라니 참 할 말이 없다... 어쨌든 이 경기를 잡지 못하면 스윕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 Waino의 빠따를 믿어 보자.


3차전은 Wacha와 Arrieta의 매치업인데 Wacha가 지난 번 등판에서 잘 던지긴 했지만... 역시 저승사자 Arrieta를 이길 것 같지가 않다. 2차전을 잡고 뽀록에 기대 보자. 운칠기삼이니 혹시 모르지 않는가?



이 시리즈의 예상은 1승 2패이다. Waino의 빠따가 우리를 스윕에서 구원할 것이다.



Team Statistics




순위는 NL 15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타석에서의 공격력은 그럭저럭 비슷하지만 투수력에서 딸리고, 주루와 수비에서는 크게 뒤진다.


별로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지금의 Cubs는 못하는 게 없어 보인다. 과연 7할 승률팀다운 모습이다.



Cubs Lineup 예상


1. Dexter Fowler, cf          290/398/483, 141 wRC+

2. Jason Heyward, rf        239/330/339, 86 wRC+

3. Kris Bryant, lf              273/363/531, 140 wRC+

4. Anthony Rizzo, 1b        272/399/562, 155 wRC+

5. Ben Zobrist, 2b            310/420/487, 146 wRC+

6. Javier Baez, 3b            267/305/445, 99 wRC+

7. Miguel Montero, c        202/319/325, 69 wRC+

8. Addison Russell, ss       268/361/348, 95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David Ross, c                  245/357/447, 111 wRC+

Albert Almora, of            346/370/500, 135 wRC+

Chris Coghlan, of             267/353/400, 91 wRC+ (이적 후 17PA 성적만)



Cubs의 타선은 상당히 변화무쌍한데, 타순 뿐 아니라 포지션도 변동이 심하다. 대략 이 정도 라인업이 예상되나, Bryant가 3루로 가거나 Ross가 포수를 보는 라인업을 적어도 한 경기는 보게 될 것이다.


중심타선은 숨이 막힐 정도인데, 그나마 2번이 쉬어가는 타순이었으나 6월 들어 Heyward가 290/362/484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서 이제 상위타선 전체가 매우 위협적이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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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by doovy


Astros Series Recap 

(미국시간)


6/14     Astros     5 : 2     Cardinals

6/15     Astros     4 : 1     Cardinals

식긴 식을 거라고 알고는 있었으나 이렇게 엄한 타이밍에 식을 줄이야. McHugh (6.2IP 1ER 2BB/6SO) 와 Fister (7.2IP 2ER 1BB/6SO) 에게 각각 올 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안겨줬다. 특히 Wainwright이 슬렁슬렁 잘 막아준 (7IP 4H 0ER 3BB/6SO) 2차전을 놓친 과정이 몹시 뼈아팠다. 특히 5회말에 2루타 2개 (Yadi, Piscotty) + 단타 1개 + 고의사구 1개를 묶어 0점으로 상쇄해버리는 장면은 압권. 절박함 버프가 조금 식은 듯했던 GG가 7회말 간만에 대타로 나와 아슬아슬한 적시타를 치고 1점을 먼저 가져갔을 때는 (93구만에 웨이노를 내린) MM의 작두가 먹히는가 싶었는데, 요새 불안불안했던 시그가 결국 Springer에게 투런을 맞으면서 GG를 쳤다. Academic이나 메이크업 보단 걍 운동능력과 탤런트로 야구하는 Springer가 그냥 멱살잡고 캐리한 경기니 그냥 부러워하면서 지나갈 뿐이다. 



Series Preview:  Texas Rangers  at St. Louis Cardinals

 성적

         Cardinals 35 31패  (NL Central 2위, GB 10.5) Run Differential +67
          
Rangers  43 25패  (AL West 1)                   Run Differential +40

 

2011 월드시리즈 이후 Rangers의 첫 Busch 방문. 상대는 디비전 리더에 5할 +17짜리 팀이고, 매치업도 어렵게 짜여졌다. (그나마 Darvish가 나오지 않는게 다행) 상대는 NL 원정이라 Prince Fielder와 Moreland 둘 중 라인업에서 빼야 하는데 (둘 다 넣어주는게 차라리 나을듯)  1B 빼고 전부 방망이가 터지고 있어서 이로 인한 데미지가 전혀 없다. 최근 Rangers 타선은 굉장히 뜨거운데, 지난 OAK 원정 4연전에서 홈런 11개를 작렬했으며 Rangers의 6월 팀 슬래시가 .280/.340/.489에 15경기 팀홈런 28개에 달한다 (6월달 Rangers 성적 11승 4패, 리그 1위). 


개인사정으로 1차전 이후 쓰레드를 다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6/17                  Cole Hamels  (6-1, 3.14 ERA)    vs     Michael Wacha     (2-6, 4.82 ERA) 

6/18                  Nick Martinez  (1-1, 3.38 ERA)   vs     Carlos Martinez   (7-5, 3.48 ERA)  

6/19                    Martin Perez  (6-4, 3.35 ERA)   vs     Mike Leake         (5-4, 4.08 ERA)   

  • Hamels는 Phillies 시절 자주 붙어봤으니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이다. Hamels는 6월들어 3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하며 그럴듯한 성적을 찍고 있는데 (2.57 ERA), 현재 무려 7경기 연속 피홈런을 허용하고 있으며 6경기 연속 2BB 이상 허용했다 (21IP 9BB/14SO). 해석하면 적당히 Hittable 하다는 뜻인데, 이에 속으면 안돼는게 대부분의 데미지가 홈에서 왔다. 원정에서 Hamels는 올 시즌 4승 무패 1.94 ERA를 기록중이며, 41이닝동안 피안타율이 .192에 불과하다. Busch에서 2경기 14.1IP 9BB/17SO, 1.88 ERA로 아주 강했던 점도 유의해야한다. 2점은 뽑을 수 있을지 몰라도 쉽게 무너트릴 상대는 아니다. Wacha가 투수전을 승리로 이끌어줘야한다.

  • Hamels 경기를 잡으면 이 시리즈는 생각보다 쉽게 흘러갈 수 있다. 올 시즌 4월 23일 이후로 승리가 없는 Wacha는 지난 등판 (7IP 3H 2ER) 이 이번 시즌 최고 퍼포먼스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14GB/5FB), 흐름을 타고 1차전에서 Hamels를 상대로 업셋을 해줄 것으로 본다.

      • vs. Hamels

          • Peralta - 11AB 4H 3D

          • Holliday - 13AB 4H 1D (.308/.471/.385)

          • Gyorko - 7AB 3H 1D

  • 업데이트 (6/18)
    • 음...짜게 식은 타선과 Wacha의 호전된 상태를 근거로 1차전의 투수전 흐름까지는 어느 정도 예상했으나, Hamels한테 이렇게까지 탈탈 털릴 줄이야. Carp 이하로 전원 우타자 라인업을 가동했는데도 1점도 뽑아내지 못한 것은 의외이다. 역시 5할 이상 팀의 에이스를 만나니까 이렇게 털리는건지....충분히 해볼만했다고 생각했던 Hamels는 Busch를 홈으로 썼으면 정말 좋았을듯 (22IP 12BB/23SO, 1.60 ERA). 1차전에서의 1:0 승리로 Rangers는 어제 승리로 1점차 승부에서 14승 4패, Cards는 4승 9패가 되었다. 양팀에 대한 기대치가 왜 이렇게 판이하게 다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1점차 승부에서의 성적이 저렇게 개판이어서는 호성적을 기대할 수 없다. 
    • 2차전 선발은 Nick Martinez이다. 당초 Darvish가 나올 경기였다가 Darvish가 DL에 오르면서 Cesar Ramos와 Nick Martinez 둘 사이의 스팟-스타트 경쟁이었다. 올 시즌 ML에서는 단 2.2이닝밖에 던진 기록이 없으니 무시해도 되지만,  작년 성적만 (7-7, 3.96 ERA, 5.54 K/9, 3.35 BB/9) 놓고 보면 요즘 찾아보기 힘든 Finesse-Flyball 피처이다. 딱히 땅볼 유도가 되지도 않고 그렇다고 커맨드가 좋은 편도 아니라 피홈런 이슈를 피해갈 길이 없다. 평범한 레퍼토리 (투심-체인지업 위주 + 불확실한 커브) 떨어지는 구속 (평균 91.1mph, overthrow) 까지, 어찌보면 Reds의 Anthony DeSclafani 유형인데 법력이 떨어지는 스타일이다. 타선이 짜게 식지만 않았다면 무난히 털어줘야 하는 프로필.
    • 이런 법력 유형은 결국 법력이 얼마나 통하느냐로 승부가 나게 마련이다. 올 시즌 AAA에서 선발로 11경기 나와 64이닝을 던지는 동안 3.98 FIP, 4.50 ERA를 찍었는데 (11BB/42SO), PCL에서 Round Rock 홈구장을 쓰며 64이닝 4피홈런이면 꽤나 인상적이다. AAA레벨에서 피안타율이 .292라면 얼마 전 상대했던 Adam Morgan 보다도 구린 수준. 간만에 기회를 얻었는데 (올 시즌 ML에선 첫 선발 등판) 아마도 생각보다 많은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4~5실점 정도 하고 물러나게 돼지 않을지. 정상궤도에 올라왔다고 판단되는 Carlos Martinez의 매치업으로 아주 적격이다.  이번 시리즈 최대 필승 매치업이니 무조건 예상대로 이겨야한다.
        • C-Mart 최근 3경기 (스트라이크/볼 비율 참조)
          • at MIL (5/30) - 8IP 5H 0R 1BB/8SO, (104P, 72S, 69.2%)
          • vs SFG (6/5)  - 6IP 4H 3R 2BB/7SO, (100P, 60S, 60.0%)
          • at PIT (6/12) - 8.1IP 6H 1R 3BB/5SO, (122P. 85S, 69.7%)
    • 2차전 필승을 가정하면 3차전은 러버게임인데, 상대 선발 프로필이 참 우리랑 안맞는 스타일의 똥볼 좌완이다 (패스트볼 평 93.5에게 똥볼이란 호칭은 실례).  지난 등판 (6/5 at OAK) 에서 Perez는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무사사구 경기를 했으며 (7IP 9H 4ER 0BB/2SO) 최근 5경기에서 모조리 승리를 따냈으며 (그 중 4경기 QS), 8경기 연속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6이닝 이상 먹어주면서 Swing-and-miss가 드물며 언제 볼질할지 모르는 좌완이라...이런 투수가 Rangers에 하나 더 있지 않았던가? Derek Holland
    • Perez의 최근 페이스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3차전은 Cards 쪽 우세를 조심스럽게 점쳐본다. Perez의 세부스탯을 보면 뭔가 새로운 법력의 소스를 찾은 듯 싶은데, 4.75 K/9, 3.80 BB/9 수치 모두 커리어 최악의 수준인 가운데 강한 타구를 맞는 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무려 10%가 늘어났다 (Hard% 32%, 커리어 27.6%). 그럼에도 불구하고 ERA 기준 성적은 Break-out year 수준이다 (3.35 ERA, 5.07 SIERA, 4.72 xFIP). 던지는 공의 65%가 패스트볼이며 패스트볼 커맨드와 로케이션 하나로 먹고사는 유형이니 Gyorko, Peralta, Grichuk 등 1차전 라인업을 다시 내보내면 어렵지않게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이다 (Cards 타선 올 시즌 좌투 선발 상대 11승 8패). 물론 Leake가 Rangers 상대로 얼마나 버텨주느냐는 완전 다른 문제인데, 꾸역꾸역만 시전해주면 홈팀이 조금 더 유리한 매치업이다. 
      • Mike Leake vs Rangers
        • 추신수 - 8AB 4H 2HR 1D, .500/.556/1.375
        • Desmond - 23AB 8H 2D, .348/.400/.435
        • Fielder - 11AB 3H 1HR, .273/.250/.545

Player to Watch - Kolten Wong


6월 1일 이후로 약 2주간 10경기에서 단 7타석만 소화하며 강등 날짜만 기다리고 있던 Hazelbaker (4월달 이후 타율 .172)는 이번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강등 확정. 현재 카즈 로스터의 외야 뎁스만 봤을때 강등은 기정 사실이었고, 타격감이 떨어진 게 사실상 4월 말부터였음을 감안하면 굉장히 오래 버텼다. 사실 Hazelbaker로썬 힘들게 찾아온 기회를 Max-out 하려면 강등 후에도 AAA볼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야 나중에 카즈 밖에서도 생명연장을 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까딱 잘못하면 Adron Chambers같은 테크를 탈 가능성도 없지 않다.


Kolten Wong @ Memphis - 7G .429 4HR 11RBI 


대신 마이너 강등 이후 "난 이런 역경도 멋있게 극복하지" 모드로 돌아선 우리 멍발갓이 돌아온다. ("People take it like it's a bad thing. I love playing this game. I don't care if I'm getting paid or not.) CF로 4경기를 소화한 것은 Wong/Grichuk 플래툰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제 타로점괘를 읽듯 본인의 운명을 예측하는 멍발갓은 이런 식의 전개라면 "생각보다 빠르지 않은" 다운그레이드 버전 Delino DeShields Jr. 가 될 것인가? 


"Going up to being demoted, I was feeling like things were starting to click. Everything fell into place exactly the way I knew it was going to. 

- Kolten Wong


2차전 Rangers 라인업 (업데이트 예정)

  • 1. Shin-Soo Choo, RF (L)
  • 2. Ian Desmond, CF (R)
  • 3. Nomar Mazara, LF (L)
  • 4. Adrian Beltre, 3B (R)
  • 5. Prince Fielder, 1B (L)
  • 6. Rougned Odor, 2B (L)
  • 7. Jurickson Profar, SS (R)
  • 8. Robert Chirinos, C (R)
  • 9. Nick Martinez, RHP


2차전 Cardinals 라인업  (업데이트 예정)

  • 1. Matt Carpenter, 2B (L)
  • 2. Kolten Wong, CF (L)
  • 3. Matt Holliday, LF (R)
  • 4. Stephen Piscotty, RF (R)
  • 5. Matt Adams, 1B (L)
  • 6. Johnny Peralta, 3B (R)
  • 7. Yadier Molina, C (R)
  • 8. Aledmys Diaz, SS (R)
  • 9. Carlos Martinez, RHP


Go Cards!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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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Zach Gallen

School: UNC

DOB: 8/3/95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185

Ranking: BA: 97, MLB: 137, D1: 83, Scout: 91


Gallen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건 sophomore 시절(2015년) 부터인데, 12경기 선발 등판 84 IP, 72 H, 6 HR, 19/74 BB/K, 2.79 ERA를 기록하며 All ACC second team에 선정되었고, 이후 여름 Cape Cod서 6경기 선발, 28 IP, 24 H, 9/34 BB/K, 3.21 ERA로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2016년, Gallen은 13경기 선발, 90.2 IP, 68 H, 2 HR, 21/95 BB/K, 2.68 ERA로 거의 모든 부분, 특히 K/9이 크게 상승하며 더 좋아진 secondary pitches와 최상급을 달리는 command를 자랑했다. 나아진 세부 성적에도 불구 Connor Jones, TJ Zeuch 등에 밀려 ALL ACC third team으로 작년보다 밀리는 불운을 겪기도.


감히 어느 정도 레벨이 되는 드래프티 투수들을 통틀어 가장 polish한 투수 중 하나로 꼽힐 만큼 Gallen의 command, pitchability 그리고 makeup은 최상급. 89-92mph의 평범한 fastball이지만 movement가 나쁘지 않고, 훌륭한 제구로 거의 실투를 허용하지 않는다. cutter도 압도적이진 않으나 빅리그 수준에서도 나쁘지 않다 평할 수 있을 만큼 쓸만한 편이며, curve와 changeup 중 전자는 올시즌 어느정도 발전을 이끌어 내긴 한 모양. 물론 여전히 secondary pitches 중 cutter 구사 비율이 상당히 높을 정도로 아직 나머지 두 구질은 타이밍을 뺏거나 존에 쑤셔박는 용도 이외로 쓰기엔 부족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난데없이 수비가 상당히 괜찮다는 평이 보이던데 좀 뒤져보니 고교시절 middle infielder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었다고.


망하더라도 Maness 역할 정도는 '가뿐히' 기대해봄직한 안전한 투수. 다음시즌 AA까지 치고 올라오는데 큰 어려움이 있어 보이진 않는다. 현재의 잘 가다듬어진 모습에서 curve 또는 changeup 중 하나만 cutter의 overuse를 막을 수 있을 정도로 써먹을 수 있다면 4선발 정도는 문제없이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고교 이후 특별한 부상경력도 없고 딜리버리도 깨끗한 만큼 '맥시멈' 자체생산 Kyle Lohse 정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다만 시즌 초반 거의 리그를 씹어먹을 만큼 맹활약을 펼치다 중반 이후 잠잠해진 점과 종종 경기 후반 구속이 87-90mph까지 떨어진다는 리포트가 둘셋 잡히는 걸 보면 올 겨울 확실한 체력 훈련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다.


Gallen은 생각만큼 리포트가 많지 않아 여기 노가다를 준비했다, 이들의 말을 종합하면 오히려 curve보다 chagneup이 좋을 수도 있겠다.


2월 20일

RHP Jr. Zac Gallen, North Carolina - 89-92, T94, firm split change, 11 K in 7.2 IP vs. UCLA

2월 26일

Zac Gallen sharp yet again today for UNC. Mostly 90-91 with movement. Good 83-85 mph cutter. Mid-70s curve. A few effective CHs.

3월 11일

First inning was easy to see why Zac Gallen is moving up draft boards; 7 pitches, 7 FBs, all 90-93, all for strikes

3월 11일

Final line on RHP Zac Gallen today against : 8.0 IP, 4 H, 1 R, 1 BB, 8 K, only took him 84 pitches and FB was 90-93

3월 18일

Zac Gallen strikes out 3 in the 1st. Commanding the bottom of the zone well. FB 89-91 T92. Cutter looks like FB out of his hand.


3월 24일

. Jr. RHP Zac Gallen continues to pound lower quads of zone Up to 93, sitting 89-91/92 w angle. Cutter is cons. offering @ 83/4

4월 23일

Wake coach Tom Walter said he thought Zac Gallen was the best pitcher he's seen this year. Very impressed with the changeup.








Jeremy Martinez

School: USC

DOB: 12/29/94

Position: C

Bats/Throws: R/R

Height/Weight: 5'11''/200

Ranking: BA: 202, MLB: 137, D1: 112, Scout: 77


대학 포수 top10 중 하나. 신입생때 297/380/368, 소포모어 296/395/367, 2년간 때려낸 홈런이 2개에 불과할 만큼 지독한 똑딱이 중 똑딱이 였으나, 올 시즌 스윙에 몇가지 수정작업(정확히 뭐라고 알려진 바 없다)을 거친 뒤 56경기 376/460/563, 6 HR으로 폭팔하며 최근 약간 맛이 간 듯한 USC baseball team의 희망이 되어 주었다.


무엇보다 눈에 들어오는 것은 3년간 BB/K 비율이 무려 71/43이라는 것. 올시즌 BB%가 조금 하락하긴 했지만 56 경기를 소화하며 단 12개의 삼진에 그치며 어떻게든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내는데 거의 신의 경지를 선보였다. 이정도면 Matt Thaiss와도 감히 견줘볼 만 하다.


수비 또한 나쁘지 않다. 아니, 역시나 올시즌 큰 발전을 이뤄냈다. 44.4의 CS%와 함께 56경기서 단 4개의 PB만을 허용. 2015년 시니어 선배에게 밀려 주로 1루수로 출장하며 13번의 도루 시도 중 고작 3번 잡아낸 것에 비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이다. 다만 solid한 어깨와 송구실력과는 별개로 아직 투수리드나 전반적인 receving skill이 안정적이라 말하긴 힘들다는 평이니 만큼 좀 더 많은 경험과 훈련이 필요한 것도 사실.


정확히 스윙에 어떤 교정작업을 거쳤는지 전혀 알려져 있지 않아 판단하기가 애매한데, 전반적인 스카우트들이 평은 올시즌 0.1 가까이 상승한 ISO에도 불구하고 작달만한 체격과 본능적으로 필드 전역을 활용하려 하는 습성 등을 거론하며 회의적인 반응. 설령 그렇다 할지라도 위에서 언급한 환상적인 PD와 좋은 똑딱질, 그리고 발전중인 수비(올시즌 도루 저지 뿐 아니라 플레이트에서의 민첩한 움직이 크게 좋아졌다는 평이 있다)까지 더한다면 아주 매력적인 포수 재원이다.


아래는 USC 코치 Dan Hubbs의 말, Mcarp과인듯?


“There have been times I would get into work at 7:45a.m. and Jeremy would be walking out of the batting cages because he couldn’t hit with us before practice because he had a class. He’s just obsessed with being a great baseball player, and that’s what separates guys."


굿 픽.







5R) Walker Robins

School: George County High School

DOB: 11/18/97

Position: 1B/OF

Bats/Throws: L/L

Height/Weight: 6'3''/210

Ranking: BA: 116, MLB: 93, D1: 84, Scout: -


Carlson과 마찬가지로 잘 다듬어진 고딩타자. compact한 swing덩치와는 달리 장타에만 집착하지 않는 approach가 눈에 띈다. 특히 타구에 백스핀을 거는 기술이 훌륭하다고. Carlson이 raw power를 가장 높이 평가 받지만 얼핏 보기엔 hitting 툴이 더 나아보이듯, Robins는 생긴 것과 덩치만 봐선 무식하게 휘두를 것 같지만 의외로 리포트 상으론 Carlson보다 더 빠른 bat speed와 유연한 bat control 솜씨를 지닌듯 싶다.


미래의 골드글러브 1루수 감이라 평가받을 만큼 민첩한 움직임이 돋보인다는데, 팀은 벌써부터 1루에 묶어두기 보단 강한 어깨를 살려 외야로 먼저 써 볼 생각인 듯. 운동능력이 돋보이진 않아도 Carlson과 마찬가지로 쓸만한지라 코너외야 수비가 그리 어렵진 않을 것이다.


왠만하면 벌어지지 말아야 할 시나리오겠지만, 타자로서 망하면 투수로서 제 2의 삶을 기획해도 될 정도로 자질이 괜찮은 편. 90mph 초반대 fastball과 secondary pitches의 감이 나쁘지 않아 큰 의미는 없지만 72.2 이닝 동안 0.67 ERA와 함께 no-hitter와 perfect game을 각 한번씩 기록했을 정도. 심지어 Robbins 본인의 말에 따르면 대부분의 팀은 자신을 타자로 보고 있지만 소수의 몇몇 팀은 투수로서 관심을 보였었다고.


우리를 제외하면 가장 관심있던 팀은 Padres와 Brewers, 그리고 Astros라고 한다.


아래는 Callis가 드랩 전 지역 라디오에 나와 말한 평가로, 짧은 3 문단이지만 대부분의 리포트가 이 틀에서 99% 벗어나지 않는다. Callis가 mlb.com을 통해 지면 또는 방송으로 소개한 적 없는 내용이니, 쓱 보시길.


"I think he's one of the more intriguing high school, two-way guys in the draft. Lefty who can be in the low 90s and has some feel for secondary pitches, but he's going to get drafted as a hitter because I think he's one of the more interesting high school hitters in the country."


Read more here: http://www.sunherald.com/sports/spt-columns-blogs/patrick-ochs/article79687267.html#storylink=cpy


"He's left-handed and although he's a big guy, it's a fairly compact swing. He doesn't sell out and just swing for the fences. You feel like he's going to hit for average. Kind of a flatter swing right now, but I could see him adding some loft. He has bat speed and strength, so he should be at least an average power guy."


"There's some people who say for a first baseman they're not sure about the power, but I think he's a gifted enough hitter and he has the bat speed and the strength that you can make some adjustments so maybe he'll hit for a little less average and more power. I wouldn't say the power stands out right now because -- and this isn't a criticism -- but he's not trying to jack everything out of the park and showing off. He's more concerned with making consistent, hard contact and he does that."








6R) Tommy Edman

School: Stanford

DOB: 5/9/95

Position: SS

Bats/Throws: S/R

Height/Weight: 5'10''/180

Ranking: BA: 475


Stanford University. 전공은 math and computer science. 야구를 병행하며 저 전공으로 학점 3.84. 어디 Google 입사한 엔지니어의 그것인가 싶겠으나 아니다. 높은 strike zone에 대한 이해도를 제외하면 별달리 내세울 점이 없는 우리 6라운더의 탁월한 academic achievement다. 2015년 Cape Cod서 39경기, 318/382/405, 2 HR, 8 SB 13/18 BB/K를 기록하며 All Star에 선정되었는데 아마 이때 Cape Cod 활약자라면 가산점 50%를 주고 보는 우리의 눈에 들었던 것 같다.


정말로 그렇게 볼 게 없는가? 하는 분들을 위해 15, 16년 2년간 Edman의 스탯을 적어본다.


2015: 56 G, 296/383/377, 1 HR, 4 SB, 27/16 BB/K

2016: 54 G, 286/358/371, 0 HR, 8 SB, 25/16 BB/K


다행히 은퇴 이후 프런트 오피스에서 일 할 계획을 벌써부터 세워두었다. 성실함은 물론, 아버지인 John Edman은 Stanford에 버금가는 명문 Williams College를 졸업한 재원으로 좋은 머리까지 유전받은 듯 보이니 필드에서 재능을 썩히기 보단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7-8년 뒤 Flores의 뒤를 이어받는게 어떨까. 자기가 뽑은 선수가 자기 자리를 물려받는다면 Flores도 분명 감격에 겨울 것이다.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작게는 analyst, 크게 future scouting director를 뽑은 팀의 '창의성' 하나는 확실히 인정해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Stanford 내야수를 누가 자꾸 추천하는지 모르겠지만 (내부에 애교심 넘치는 동문이 있는게 분명하다) 이쯤되면 많이 챙겨 주고도 남았으니 그만 좀 하자.







7R) Anderw Knizner

School: North Carolina State

DOB: 2/3/95

Position: C

Bats/Throws: R/R

Height/Weight: 6'1''/200

Ranking: BA: 257, MLB: 195, D1: 150, Scout: -


일단 한가지 먼저 언급하고 싶은 건, 스윙이 정말 예쁘다, 본인도 막눈이지만 이녀석의 스윙이 진짜라는 건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정도였으니 동영상을 찾아 한번 쓱 보시길 권한다. 랭킹이 이만치 높은 건 스윙빨이 반은 되지 않을까.


Krizner는 신입생 시절 주전 3루수로 Louisville Slugger Freshman All-American에 선정될 만큼 타격에 재능이 보였으나 코칭스탶은 무슨 생각인지, 또 무얼 본건지 쓸데없이 포수로 전향시킨다. 그리고 2년간 plate disciplne 부분서 보여준 성장을 제외하면 신입생 시절에 비해 나아진 모습이 전혀 없다. 고교시절 유격수였기 때문에 포수 경험이 문자 그대로 '전무'한지라, 우리 마이너의 모 포수와 마찬가지로 수비에 전념하기 위해 방망이에 큰 신경을 쓰지 못한 듯 싶다.


물론 꼭 뻘짓이라 볼 수 없는 것이, 수비가 단순히 몇가지 지표로만 보면 생각보다 괜찮다는 것. 전환 1년차부터 CS% 51%, 이번시즌 43.2%를 기록하며 도루저지에 있어서는 괴력을 선보였다. PB도 작년 57경기 16개 허용에서 올해 55경기 9개로 많이 줄었으며, 이런 발전을 바탕으로 preseason third team All-American에 선정되었으니 성공이라면 성공일 터이다.


그럼에도 본인은 Knizner의 공격 재능을 썩힌 것에 대한 불만으로 이를 용인하기 어렵다. 먼저 성적을 보자면,


2015: 57 G, 317/360/426, 10 2B, 5 HR, 12/18 BB/K

2016: 55 G, 290/359/367, 5 2B, 4 HR, 20/35 BB/K


2015 년 Cape Cod서 부진한 뒤 나온 리포트엔 Knizner의 스윙에 대한 예찬과 동시에 좋은 모습일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편차가 너무 큼과 분명 above average에서 plus 사이 raw power가 보임에도 게임에서 보여지지 않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드러나있다. 이후 시즌 중 나온 리포트에도 똑같이, batting practice서 보이는 plus raw power가 translate되지 않고 있다고 적혀있다. 무거운 포수 장비를 갖춰 입고 구르던 시간에 전국레벨로 인정받던 방망이를 한번이라도 더 휘둘렀더라면? 물론 그렇다면 높은 확률로 전체 200번대 이후에 뽑힐 일도 없었겠지만.


Cards는 타격 재능이 돋보이는 포수를 타 포지션으로 일찍 전향시키는데 주저함이 없는 구단이다. Matt Adams, Anthony Garcia, Luke Voit, 이미 망한 것 같지만 Alex De Leon과 Elier Rodriguez까지. 물론 전례들과 달리 Knizner의 수비가 나쁘지 않기에 계속 포수 포지션을 유지하는데 문제가 없어 보이나, 포수라는 포지션이 좋은 타격 재능을 방해하고 있다면 그건 또 다른 문제 아니겠는가.


공부를 아주 잘한다. Industrial Engineering 전공으로 GPA가 무려 3.98, CoSIDA Academic All-American first team에 선정된 바 있다. 프로필 사진에 책이 있는 이유. 역시 망하면 무려 포수 출신 Analyst


아래는 Perfect Game의 writer Jheremy Brown의 말, 위 참고한 리포트는 모두 D1Baseball 발이니 다른 출처다.

2월 20일

Another day, another stadium that C Andrew Knizner clears w/ a HR in BP. Ball is flying out during batting practice.







8R) Sam Tewes

School: Wichita State

DOB: 2/6/95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5''/200

Ranking: BA: 159


몇년간 비슷한 순번에 Cory Jones, Daniel Pocedeleon을 뽑아 보더니만 좀 더 과감한 실험을 해보고 싶었는지 지난 3월 31일 James Andrews 박사 집도하에 TJS를 받은 lanky한 투수를 선택했다. 본인의 기억으론 3-10라운드에 오만 부상경력이 화려한 투수들을 뽑은 전례들은 있어도, 큰 수술을 받은지 2달 밖에 안되는 녀석을 지른건 이번이 처음이지 싶다.


앞서 언급한 두 투수와 마찬가지로 91-95mph의 fastball과 hard cutter/slider, 괜찮은 command의 조합을 바탕으로 건강했다면 아마 5라운드 밖을 벗어나진 않았을 터. BA 2016 preseason College top 100 prospects ranking 33위에 선정된 걸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또한 2013년 Bluejays가 Nebraska 주 최고 고딩 유망주 중 하나인 Tewes에게 4라운드 계약을 제안할 정도로(이후 Tewes가 교육의 중요성 어쩌고 운운하며 완강히 나가자 부담없는 22라운드에 지명했다) 재능 자체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선발 자리를 꿰찬 Tewes는 2014 시즌 후 Collegiate Baseball Freshman All American에 선정되며 날아오르는 듯 했으나, 2015 시즌 5경기 출장 후 shoulder inflammation으로 나머지 시즌을 통째로 날린 뒤 2016년 TJS까지 이르게 된 것.


Jones는 잠시 반짝한 뒤 2년간 재활만 시키다 작년 rule 5 AAA phase때 Orioles로 떠나보냈고, Poncedeleon은 여전히 조마조마 하지만 그래도 무탈히 AA에 안착 중이다. 한층 리스크가 커진 Tewes는 어떤 결과가 나올련지. 몇 경기 안되는 2016년 리포트에 따르면 컨트롤이 완전히 무너지긴 했어도 다행히 스터프는 그대로 였다고 한다. 부디 건강히 돌아오길 빈다. 이런 픽이 하나 정도 성공해줘야 더 상위 순번에서도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형 선수를 뽑을 수 있을테니까.


아래는 Flores의 말이다.


“We’re hoping that he returns to health again and that we can like him again in a Cardinal uniform. On our board, it was someone who provided a shot at some tremendous value.”







9R) Matt Fiedler

School: Minesota

DOB: 3/2/95

Position: OF/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5'10''/195

Ranking: None


BIG 10 Player of the Year 수상자로, 2010년 이후 팀의 첫 BIG 10 우승을 이끌었으며, 마곤이처럼 투수/타자 겸업을 한 선수들 중 베스트에게 주어지는 John Olerud Award finalist로 꼽혔다. 물론 대부분의 스카우트들은 야수로 전망하고 있었으며,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실제로 투수로서의 성적(16경기 선발 등판, 89.2 IP, 86 H, 39/65 BB/K, 4.32 ERA)은 딱히 인상적이지 않다.


15-16 시즌 58경기서 366/411/525, 8 HR, 14 SB (15 ATT), 18/28 BB/K를 기록했다. 작년 소포모어 시즌은 51경기, 310/367/425, 4 HR, 18 SB, 18/15 BB/K. 또한 지난 여름 나무배트를 쓰는 Northwood League에 출전하여 41경기, 354/418/558, 8 HR, 9 SB라는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수비에 대해선 별다른 리포트가 없다. 다만 마운드 위에서 91mph 정도 fastball을 꾸준히 던진다는 걸 봐선 어깨가 나쁘진 않을듯. 학업을 소흘히 하지 않아 CoSIDA Academic All American second team에 선정되었다. 이쯤되면 드랩 둘째 날은야구 뿐 아니라 공부까지 잘하는 선수들만 뽑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속팀 코치 John Anderson의 말을 빌려오자면,


"He’s a throwback guy. He’s just a passionate, high baseball IQ guy, just loves playing the game. He’s not a tool guy, never gonna be a high draft choice. But I surely love having him on our team."


별다른 특징 없이 열심히 뛰는 4th outfielder라는 소리를 정 때문에 수십번 포장해서 하면 이렇게 된다.


돈을 좀 더 아끼기 위해 비슷한 스타일이건 어쨋건 시니어를 뽑았으면 좋았을텐데.


사진만 보면 눈이 방송인 김민교씨와 흡사해보인다, 뭔가 웃기는 재주가 있을지도.







10R) Danny Hudzina

School: Western Kentucky

DOB: 2/27/94

Position: 3B

Bats/Throws: R/R

Height/Weight: 5'11''/185

Ranking: None


2일차 마지막 10라운드 픽으로 첫 시니어를 뽑았다. BA TOP 500 명단엔 없으나 preseason best college senior 19위에 랭크되었던 바 있다.


54경기에 출전, 408/470/564, 4HR, 무엇보다 26/12 BB/K 볼삼비가 눈에 들어온다. 2015년엔 52경기 327/369/515, 9 HR, 14/16 BB/K. 홈런이 반토막 난 대신 2루타가 정확히 2배 늘었고, 전반적인 타율과 BB%에 큰 상승을 고려하면 나름의 살 길을 찾아나선 듯 싶다.


3루수지만 고교 시절부터 Mr. Utility로 불리며 2루와 포수를 쭉 병행해 왔다고. 자세한 수비 능력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없지만 역시 BA로부터 preseason Best Defensive 3B in Conference USA에 선정된 바 있으니 최소한 평균 이상은 되는 듯 싶다. 포수 겸업 역시 어느정도의 arm strength 없이는 불가능한 일.


더 길게 풀어낼 것 없이, 어떻게든 인필드 플레이를 만들어 내는 똑딱이 유틸리티라 정의하자. GPA가 매우 궁금한데 알 방법이 없다는게 아쉽다. 캡 스페이스를 만들어 내기 위한 버리는 픽(말이 좀 심한가)으로, 왜 이런놈을 둘째날 뽑았는가 의아하신 분들은 11라운더 투수가 사실상 10라운더라 생각하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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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1. 23) Delvin Perez

School: International Baseball Academy (Puerto Rico)

DOB: 11/24/1998

Position: SS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165

Ranking: BA: 8, MLB: 9, D1: 6, Scout: 8


Makeup에 문제가 있는 선수는 철저하게 거르는 구단의 암묵적 룰이 드디어 깨졌다. 약형 때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인성과 약쟁이는 다르다! 따위 이론인가 싶기도 한데, 비단 약 뿐 아니라 태도에 대한 평이 썩 좋지 않은지라.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Taveras 때와 비슷하다고 본다. 사람이 180도 바뀌는 일은 흔치않듯, 아마 처음부터 싹수가 안보이는 나태한 놈이었다면 23픽까지 밀려왔을 지라도 안 뽑았을 것이다. 가족들과 오래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푸에르토리코 담당 스카우트를 통해 어느 정도 사정을 파악하고, 좋아하는 단어는 아니지만 '젊은 날의 치기'에 불과 하다 판단하였기에 과감히 선택했을 확률이 매우 높다. 추측일 뿐이지만.


아무튼 이번 건으로 여기저기서 욕을 먹었지만 지금 이 팀의 talent level이 그런걸 가릴 처지가 아니고, 제대로 키워낼 확률이 희박하다지만 그래도 이러한 변화 자체는 대단히 긍정적이다. 본인은 진지하게 Perez란 선수보다도 '변화' 자체를 중점으로 보는 만큼 원론적인 소개 이상으로 길게 조잘조잘 거리고 싶지 않다, 간단히 끝내자, 여기보단 밑에서 할 말이 많다.


유투브에 검색어를 치고 관련 영상을 1분만 틀어봐도 알겠지만 아주 크고 길쭉한 놈이 성큼성큼 걷고 뛰며 빨래줄 같은 송구를 쫙쫙 뿌린다. 우연찮게 벗은 상체를 보게 되었는데 가녀린 체구에 비해 근육의 선명도가 장난이 아니다. 이것이 약빨. 작년에 비해 웨이트를 통해 몸을 크게 불렸다고 하는데 과연 어디까지 약빨이고 어디까지 노력일련지. 긴 다리와 놀라운 반응속도로 인한 first step은 물론 speed도 평가자에 따라 최소 60, 넉넉히 70 까지 받을만 하며, 역시 수비와 루상에서 모두 돋보인다. 다른 비디오를 보면 6라운더 Analyst가 죽어라 뛰어가 잡아낼 공을 무신경하게 여닐곱 걸음 뛰어 잡아내곤 하니. 어깨 또한 볼 것도 없이 60+. Tool 하나만 놓고 보면 top5 라는게 그냥 나도는 말은 아니었던 듯 싶다. 적어도 수비만 놓고 보면 저 넘치는 tool을 자제하는게 힘들겠다 느껴질 정도로 못인상적이다.


문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타격이다. 사기적인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bat speed와 말도 안되는 공을 휘둘러 안타로 만들어내는 배드볼 히터의 그것을 제외하면 드랩 진행 당시 몇몇 분들께서 언급해주신 '수비되는 Mercado'가 과언이 아니다. 잘 풀리면 15여개의 홈런과 40+ 2루타를 때려낼 자질이 있지만, 안풀릴 경우 수백만 계약금을 받고 사그라든 많은 남미 SS 유망주들과 다를 바가 없다. 약으로 인해 포커스가 올 봄 분명히 한단계 올라선 파워레벨이 약빨이냐 아니냐를 두고 말이 많은데, 사실 그보다는 더 기본적인 plate discipline 쪽에 포커스가 맞춰져야 한다. 모두가 상상하는 그대로, 아직 여러모로 급하고, 잘 속으며, 상황에 어떤 대응이 최선인지 모르는, 신제품 고사양 컴퓨터에 윈도우 98이 깔려 있는 케이스.


전 스카우트 Rob Ozga의 말을 빌려보자.


"I’ve heard from a few different independent sources that are steadfast in their belief that Perez will be the clear best player from this class within three years or less. To say that said reports have helped push me in the recent direction of Perez as a serious candidate to finish in the top spot on my own board would be more than fair."


"Also for what it’s worth, I’ve heard from a few friends who are far from sold on Perez the hitter. That’s obviously a fair counterpoint to all of the enthusiasm found in the preceding avalanche of words."


그래서 어쩌라고? 답은 뻔하지만 둘 사이에 있다. raw tool guy를 제대로 가공한 전례도, 그럴 능력을 갖춘 사람들도 없는 이 팀에서 Perez가 Taveras 마냥 혼자 쿵쾅거리며 Lindor나 Correa 만치 빠따질을 해내긴 힘들 것이다. 하지만 송구에 고질적 문제를 안고 있는 Mercado와 tools 자체가 레벨이 다른지라 다음시즌 Jupiter에 머물 secret weapon과 스캠서 함께할 Ozzie Smith, field coordinator Mark DeJohn 등의 도움을 받는다면 '수비' 하나는 확실히 잡을 수 있으리라 본다. 현재까지의 리포트와 팀의 상황을 감안하면, 얼추 gold glove defense, 30+ SB, 그리고 90 wRC+ 정도 기대해보는것이 현실적이지 않을까. 혹 키가 더 크고 자연스레 벌크업이 따라오는 시나리오가 진행된다면 그땐 이야기가 또 달라지겠지만.







1. 34) Dylan Carlson

School: Elk Grove High School

DOB: 10/24/1998

Position: 1B/OF/LHP

Bats/Throws: S/L

Height/Weight: 6'3''/195

Ranking: BA: 92, MLB: -, D1: 72, Scout: 74


최고 2라운드 선에서 거론되던 Carlson은 몇몇 관계자들 사이에서 많은 팀들의 주목을 받던 고딩 야수 Alex Kirilloff의 second round version이라 불렸다고 한다. 정확히 2라운드 중후반 픽으로 언급되던 선수를 2라운드 상위권 보너스를 주며 잡았으니 3일차 만만한 고딩 하나(Murders 같은) 정도 놓친 셈이나 그렇다고 너무 미워하진 말자. 올 봄 주가를 크게 끌어올린 케이스로, 실제로 작년 12월 발표된 BA High School Top 100 명단에서도 Robbins와 달리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Carlson의 아버지는 아들의 모교 Elk Grove baseball team의 코치로 십년 넘게 재직중이며, 덕분에 Carlson은 아주 어려서부터 조기교육 아닌 조기교육을 받아왔기에 하체의 회전력을 100% 활용하고 군더더기 없는 스윙 등,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한다. 10살이 되기 전 부터 switch hitting 연습을 했다는데, 본인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시작했다지만 코치인 아버지의 영향이 없었을리 만무. raw power 자체는 55+ 정도로 컨센서스가 이뤄지고 있으며, 신체적으로 좀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선 스카우트들 마다 의견이 엇갈리는 편. 나이가 나이인 만큼 사진상으론 아직 체계적인 웨이트는 거치지 않은 듯 싶다.


마운드 위에서 90mph 언저리의 fastball을 구사하는 만큼 어깨도 코너 외야로 나쁘지 않고, 빠르진 않지만 시니어 시즌 CF로 상당부분 뛰었을 만큼 운동신경도 합격점. 물론 '나쁘지 않다'와 '합격점'이란 단어를 쓴 것은 그 포지션에 어울리는 정도라는 것이지 그 이상은 절대 아니다.


스피드를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모든 면에서 평균을 상회하는 점수를 줄 수 있다. 그 중에서 최고의 툴은 역시 raw power로 볼 수 있는데, 정확히 어느 정도일지. 오히려 자라온 환경과 성적만 놓고 보면 hitting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싶지만 여러 스카우팅 리포트의 컨센서스가 raw power로 맞춰져 있으니 일단 그렇게 믿어 볼 생각.


Baseball rat 어쩌고 말이 많은데, work ethic에 대한 칭찬을 빼놓은 리포트가 정말 하나도 없다. 굉장히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듯. 공부도 잘해서 (weighted 된 성적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GPA도 4.0을 기록했다. 이 '성적'이 우연의 일치일지 모르겠지만 이번 리뷰에서 얼마나 많이 튀어나올지 쭉 읽어보시라.







1. 34) Dakota Hudson

School: Mississippi State

DOB: 9/14/1994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5''/205

Ranking: BA: 14, MLB: 15, D1: 11, Scout: 10


농담 반 진담 반이지만 이 포스팅에 100% 노력이 들어간다면 Hudson과 Jones에 대한 방어에 40% 정도가 들어갔다.


지난 2년간 고작 33.2 이닝을 소화하며 나름 공은 괜찮으나 개떡같은 control의 별 볼일 없는 투수로 드랩 상위 지명은 꿈만 같던 Hudson은, 2015년 여름 Cape Cod서 맹활약(42.2 IP, 41 K, 7 BB, 1.69 ERA)하며 breakout을 맞이한다. 파죽지세의 Hudson은 2016 시즌 초 다소간의 볼질을 제외하면 대단히 위력적이었고, 3월 말 까지 7경기 등판, 48.2 IP, 56 K, 18 BB, 0.92 ERA의 성적을 거둔다.


당당한 체구에서 나오는 92-96mph의 movement가 좋은 fastball과 87-91mph의 plus cutter/slider의 조합은 망해도 elite reliever로서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는 수준. Cutter의 경우, 본인이 '직접' 경기장을 찾았던 수명의 리포트와 트윗을 거의 모두 훝어봤지만 plus 아래의 평은 존재하지 않았다. 하나의 예외로 Keith Law가 시즌 중반 above average cutter로 평가하였으나, 그는 리포트를 업데이트하며 plus cutter로 말을 바꾸었다. Law는 동시에 Hudson의 fastball 역시 raw velocity because of a lack of movement서 plenty of late movement로 표현을 바꾼 바 있다. Hudson의 fastball은 실로 위력적인데, 본인 입으로 "I would say I'm a power sink pitcher. I have swing and miss stuff through and through." 라 당당히 밝혔으며, 무려 68.2%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GB% (100 IP이 넘는 표본이라 단순한 뽀록이라 하긴 힘들다) 와 정확한 수치가 제공되지 않았지만(그렇기에 이 자료는 100% 믿기 힘들다, 여하튼) 리그 top1 이라는 whiff%가 이를 증명한다.


이외에 낙차 큰 curve와 changeup도 구사하지만 curve는 감이 괜찮다는 말이 다수 나올 뿐 아직 손에 익지 않은 상황이고, changeup의 발전 여부는 역시 아직까진 구사 비율이 아주 낮은지라 미지수. Reyes와 마찬가지로 changeup을 그저 강하게만 던져 느린 직구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는데 우리가 18라운드로 뽑은 같은 대학 Austin Sexton이 바로 Hudson의 changeup 선생으로 나서면서 조금 좋아졌다고. Sexton은 Hudson과 계속 붙어다니며 changeup 하나만 제대로 가르쳐줘도 계약금 값은 할 것이다.


승승장구하던 Hudson은 4월 들어 체력 문제인지, 단순히 메커닉이 꼬인 탓인지 짜게 식은 뒤 (4 G, 23.1 IP, 18 K, 8 BB, 7.40 ERA) 5월 이후 다시 부활했다. 4 G, 31.1 IP, 33 K, 4 BB, 0.86 ERA. 특히 이 기간동안 보여준 BB/K는 cape cod에서의 그것과 흡사할 정도로 안정된 모습이었다. 2080 baseball의 Corey Turner는 마침 Hudson이 한참 삽질 할 때(4월 중순) 경기장을 찾아 좋을 때와 달리 sinker 비율이 줄고 (fastball command가 흔들리며) cutter 구사가 너무 높아진 점을 부진의 원인으로 꼽은 바 있다. 제구가 잡힌지 얼마 안되고, 사실상 풀타임 첫 선발인지라 오락가락 할 수 밖에 없음은 이해해줘야 하지 않을까. 물론 fastball command가 간혹 흔들리는 점은 Hudson의 고질병으로 꼽히기에 입단 이후 확실히 잡아 주어야 한다.


가장 걱정되는 점으로 꼽히는 두가지는 deliveryfastball demand. 우리가 그간 뽑아온 수많은 투수들과 달리 운동신경이 그리 좋은 편도 아니고, 자세히 살펴보니 상당히 많은 이들이 arm action을 비롯한 delivery 이슈를 지적한다. 사실 이렇게 크고 운동신경이 다소 떨어지는 투수가 스무스하게 투구폼을 이어가는 경우 자체가 드물다. 글쎄, 사실 답이 없다, 몸이 익은 delivery를 그거 별로라며 다시 바꿀 수도 없고. 억지로라도 희망적인 점을 하나 끄집어 보자면, 미시시피 주립대학에 새로 부임한 투수 코치는 Hudson의 불펜 피칭을 보자마자 각 secondary pitches와 fastball을 던질 때의 arm slot이 모두 미세하게 달라 지난 가을과 겨울 서둘러 교정작업을 진행시켰다고 한다. Hudson은 드랩 top10 후보로 꼽히며 대학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하나로 군림했지만, 그럼에도 모든 면에서 세세한 조정이 조금씩 이뤄지며 완성되어 가고 있는 선수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해석할 수 있음이다.


다만 command는 이야기가 좀 다르다. 이 부분에서 Hudson은 충분히 발전할 여지가 보이는 선수이다. 앞서 언급했던 것 처럼 여전히 풀타임 선발 1년차를 소화했을 뿐이며, curve와 command, 그리고 경기 운영 면에서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나이지지 퇴보할 일은 없을 터이다. 특히 시즌 막바지, NCAA regionals 투구 전까지 Hudson의 모습은 최소한 average command/control은 단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을 레벨임을 보여주듯 인상적이었다. 다시, Hudson은 2015년 6월, 즉 정확히 1년 전 까지 제구레기 소리를 듣던 선수이며, 올시즌이 자신의 커리어 통틀어 풀타임 첫 시즌, 100이닝을 넘긴 첫 시즌이다.


Hudson 정도 덩치와 구위에 깔끔한 딜리버리, command 까지 갖췄다면 그 선수가 23픽이나 34픽까지 내려올 확률은 제로다. BP의 Chirs Crawford가 언급한 것과 비슷하게 풀자면, 근래 우리는 덜그덕 딜리버리로 중간중간 뻗어대긴 하지만 꾸준히 선발투수로 활약하는 적지 않은 선수들을 봐 오고 있으며, Hudson은 적어도 마일리지의 이점과 repetation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좋은 범주 내에 속할 지도 모른다. 설령 언젠가 수술대 위에 올라 1년을 날린다 할지라도, 본인은 Gonzo, Kaminsky, Flaherty가 더 큰 그릇으로 짜잔하며 변하는 꼴을 2년 이상 기대하는 쓸데없는 희망보단, 차라리 이런 선수, 이런 픽, 이런 리스크 감수가 100배는 나아 보인다.


5.27 경기를 지켜보며 올린 Kendall Rogers(D1)와 Adam McInturff(BP)의 Hudson에 대한 트윗으로 마무리 짓는다. cutter or slider가 아니라 cutter and slider인듯.


(5.27 MSU에서 찍힌 사진, 높은 확률로 이들 중 둘이 Rogers와 McInturff이다)


5월 27일

. RHP Dakota Hudson with a strong first inning. Commanded 94-95 FB, recorded a K on a 91 mph cutter. Feel for curve.


Like what I'm seeing from Dakota Hudson right now. FB, CU, CB for strikes, CU is filthy, two more K's w/ it in 2nd. 0-0, T3.


Dakota Hudson looked his best the last three pitches of inn. Not pleased. That 89-91 CU is devastating vs LHH. Bumped 96 in 4th.


5월 27일

Easy first for Miss St's Dakota Hudson. FB 95-96; SL 85-86; nasty cutter at 93 on hands of LHB for strikeout for out #1.


Dakota Hudson is nasty! 0-0 86mph breaking ball, 0-1 85mph breaking ball, 0-2 93mph cutter goodnight!







2R) Connor Jones

School: Virginia

DOB: 10/10/1994

Position: RHP

Bats/Throws: R/R

Height/Weight: 6'3''/200

Ranking: BA: 24, MLB: 21, D1: 21, Scout: 82


Hudson과 Jones 모두에게 환호하는 이는 아마 본인밖에 없을 듯 싶다. 사실 사이즈 크고 durable하며 스터프가 괜찮은 대졸투수는 무슨 문제가 보이던 너나 할 거 없이 다 좋아하는 편이다.


Jones가 사랑받는 이유는 91-94mph의 heavy sinker에서부터 시작한다. 딱히 노력을 한 것도 아닌데 자연스레 movement가 동반된다는 이 sinker를 Jones는 투구수 100개가 육박해서도 최고 95-6mph까지 쉽게 던질 수 있다. Secondary pitches로 slider, splitter 그리고 curve를 구사하며, 이 중 slider는 제구와 구위가 종종 오락가락 하긴 하지만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above average 수준이란 것이 컨센서스. 다만 스카우트들은 splitter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는 편인데, 스카우트 출신인 Frankie Piliere와 Rob Ozga는 splitter가 대학 코치들에 의해 일종의 봉인된 있는 상황이며, 좀 더 적극적으로 던지며 발전을 추구할 시 충분히 swing and miss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구질이라 평가하고 있다. 반면, Hudson Belinsky를 대표로 하는 BA쪽 필진들은 대부분 현재와 미래 모두 average 이상을 전망하지 않는 듯. Curve는 보여주기식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다.


한편 Jones에 대한 우려는 이미지와 다른 평범한 control과 올시즌 급격히 낮아진 K%로 대표된다. 일단 성적을 보자.


2015: 18 GS, 0 CG, 115.2 IP, 8.79 K/9, 4.05 BB/9, 3.19 ERA

2016: 15 GS, 3 CG, 103.2 IP, 6.25 K/9, 3.30 BB/9, 2.34 ERA


높은 BB/9를 먼저 보며 생각만큼 control이 좋지 않다는 점을 짚고 넘어가자. 본인은 BB/9이 낮았다면 떨어진 K/9에도 불구하고 Jones가 첫날 막픽으로 뽑힐 일은 없었으리라 확신한다. 길게 조잘거릴 것 없이 BA 필진 JJ Cooper의 말을 빌려보자면,


"Problem for Jones, if you are a sinker/slider guy you have to have plus control. 3.3 BB/9 this year."


떨어진 K%에 방어적 입장인 본인 입장에선 K%보다 오히려 이 control/command 문제가 더 크게 작용했으리라 여겨진다.


K%가 떨어진 이유에 대해선 여러가지 해석이 분분하다. 우선 Jones의 sinker 자체도 작년만 못하다는 평가가 존재하고, 지나치게 secondary pitches 중 slider 의존도가 높아져 sinker or slider 패턴이 읽혔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그 중 가장 설득력 있는 평은 역시 slider 의존도가 아닌 sinker 의존도, 그리고 pitch to contact에 대한 '강제'이다.


Frankie Piliere는 Jones가 팀의 1선발로서 불안정한 불펜을 makeup하기 위해 경기를 더 길게 끌고 가야'만' 하는 과정서 지나치게 pitch to contact(early-count GO)에 주력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Rob Ozga의 평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I’ve been low-key critical of Jones lately, but I think some of his underwhelming peripherals can be explained by his dominant ground ball tendencies. He could be one of those guys who learns how to sacrifice a few grounders for more swings and misses once he enters the pro game. He certainly has the stuff to do it, so perhaps getting away from the college environment — much as I like and respect Brian O’Connor and his staff — will help him unleash the beast that is his nasty mid-80s slider more regularly."


정말로 그럴까? 몇가지 자료로 짜맞추어 보자. 우선 GB%. Jones의 GB%는 5월 5일까지 자료에 따르면 무려 67%에 달한다. Puk 38%, Lauer 46%, Shore 55%, Sheffield 51%, Kay 47% 그리고 Duplantier 61% 등. 비슷한 레벨의 대부분 투수들 중 Jones보다 높은 GB%를 기록한 투수는 두명밖에 없다. 위에서 언급한 Dakota Hudson과 TJ Zeuch, 76.4(!)%.


이번에는 소속대학 감독의 말을 직접 들어보자.


“I think Connor Jones pitching deep into the ballgame — really all year, but especially late — is a sign of maturity. It’s somebody that doesn’t get caught up on the velocity on the scoreboard or the strikeouts. He’s pitching to contact; he’s going after hitters and, all of a sudden, you look up and the guy’s deep into the game. And now, after tonight, he’s a 10-game winner."


그럴싸하게 maturity 타령을 하고 있지만 보통 감독이란 양반들의 '이닝을 길게 가져가니 멋져부러' 발언 속에는 "우짜겠노 이까지 왔는데"가 숨어 있다. Virginia 불펜은 3명의 선수를 제외하면 거의 쓰레기 집합소와 다름이 없는지라 Jones가 등판하는 경기서 최대한 그 선수들을 세이브해야 함은 당연했을 것이고, 이는 결국 한참 리그 레이스 치열함이 절정이던 4월 8일 완투, 15일 Zac Gallen과의 맞대결서 6이닝, 22일 7이닝, 30일 다시 완투, 13일 다시 완투까지 이어졌다는 시나리오는 제법 설득력이 있다. 그리고 이닝을 길게 가져가기 위해서 Jones는 당연히 극단적으로 맞춰잡는 피칭을 '강제'당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물론 K%의 하락을 외부적인 요인들로만 돌릴 수는 없다. Jones의 공은 pitch to contact에 따른, 혹사 아닌 혹사 때문이라 할지라도 분명 위력이 떨어졌고, 무엇보다 엄청난 GB%를 유도하는 투수에게 저 정도의 control은 치명적이다. 다만 Jones가 마치 Stanford 철학마냥(우리는 Piscotty가 이를 깨는 모습을 똑똑히 지켜봤다) Virgina 특유의 철학(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Law에 따르면, "Virginia teaches a specific style of delivery that produces success in the short term but causes problems in the long term")과 팀 상황에 피해를 본 것은 사실이고, 앞서 언급한 두 전 스카우트의 말대로 비단 sinker에 대한 집착 뿐 아니라 splitter의 발전 가능성도 긁어보지 않은 복권이다.


Jones가 프로에 와서 당장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모르겠다, 다만, 자신의 능력을 100%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우리 훌륭한 로우레벨 투수코치들이 이를 어떻게 고쳐낼 수 있을지 약간의 기대를 가져보는 것도 과한 기대는 아니리라 믿는다.


하, 누구 하나 쉴드하는게 이렇게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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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by jdzinn

Pirates Series Recap
  6/10 Cardinals 9 : 3 Pirates

  6/11 Cardinals 5 : 1 Pirates
  6/12 Cardinals 8 : 3 Pirates

 

-치고 나가야 하는 시점에 번번이 5할 회귀 본능을 발휘하다 드디어 5연승으로 치고 나갔다. 상대가 다른 누구도 아닌 Bucs여서 곱절로 의미 있었던 시리즈. 전력이 강할 땐 꾸준함이 미덕이지만 전력이 부족할 땐 이렇게 한 번씩 분위기를 타줘야 한다.


-스윕을 견인한 건 역시 왜이기노의 대타 더블. Cueto와의 '뭐시 중헌지 아는 투승 매치업'에서 패배한 뒤 타타로 빚을 갚았다. 사족이지만 Cueto 역시 이어진 Kershaw와의 대결에서 패하며 연승이 끊어졌다.


-Bucs는 험한 일정과 투수진 붕괴, 코어들의 부상이란 악재에 시달리고 있으나 Taillon, Glasnow, Bell이 언제든 콜업 가능한 상태. 갓 복귀한 Reyes, 은퇴한 줄 알았던 Jerome Williams, '야구 그 자체' 멍발갓이 버티는 우리 뎁스와는 천양지차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Astros

  Cardinals - 35승 28패 .556 (NL WC 1위), Diff.+74   
  Astros     - 30승 35패 .462 (AL West 3위), Diff.-17


Cubs가 단행한 강제 지구 개편에 의해 와일드카드 지구로 옮긴 Cardinals가 드디어 정신승리 1위에 등극했다. 2위 Mets와는 반게임 차. 모처럼 분위기를 잡은 상황이라 약팀들 상대로 승수를 적립하면 좋을 텐데 하필 인터리그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 3년간 Cardinals의 인터리그 성적은 10-10, 8-12, 11-9. 각각 97승, 90승, 100승으로 3년 연속 지구 1위를 차지했던 시즌임음을 고려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올해 승률이 2014년과 동일한 .556이므로 짱깨식으로 대입하면 8승 12패...?? 상대 팀의 면면이 만만치 않은 데다 중간에 리글리 원정까지 있어 무척이나 험난한 일정이다. 따라서 유일한 5할 미만 승률이며 비교적 만만한 선발이 등판하는 Astros를 스윕하는 게 중요하다. 2연전 앞뒤로 휴식일까지 있으니 오승환노예들을 총동원해 알차게 부려먹어야겠다. 이번 만큼은 모멘텀이 왔을 때 셀프로 '꺼져!'를 시전하는 청개구리 버릇 좀 안 나왔으면 좋겠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Jaime Garcia (4-5, 3.89) vs Doug Fister (6-3, 3.34)
  Game 2 –
Adam Wainwright (5-4, 5.21) vs Collin McHugh (5-5, 5.22)


-Jaime는 최근 Wacha 만큼이나 페이스가 좋지 않다. 가까스로 멜트다운만 면하고 있을 뿐 1회부터 꾸역꾸역이라 경기 리듬을 망가트리기 일쑤. 구속은 별 차이가 없는데 제구가 엉망이며 무브먼트도 상당히 무뎌진 느낌이다. 안정감이 전혀 없으므로 경기 초반을 무사히 넘기는 게 관건.


반면, 5월부터 5연승을 달리고 있는 Fister는 안정감 갑. 8경기 50이닝 2.34 ERA를 기록하며 팀을 전승으로 이끌었다. QS가 7번인데 나머지 한 번도 5.2이닝 2실점이었으니 사실상 전경기 QS. 한데 세부 스탯을 보면 별로 달라진 게 없다. 구속과 K%는 동일하며 FIP, SIERA는 작년만도 못하다. 즉, .261 BABIP와 80.1 LOB%의 덕을 봤단 뜻인데 멜트다운한 경기가 없다는 점에서 퍼포먼스는 퍼포먼스 대로 인정해야겠다. 최대한 어려운 승부 끝에 땅볼을 유도, 이후 전개는 바빕신께 일임하는 피육이, 피육삼 전략이 맞아 떨어진 듯. 그동안 Fister 상대로 뻥야구가 통했으니 깨작대지 말자. 원래 똥볼은 뻥뻥 쳐야 제맛이다.


     vs 돼지 : 6타수 2안타 더블 홈런 2K

    vs 보멘 : 6타수 1안타 홈런 1BB/1K

    vs 잉여 : 5타수 1안타 홈런 2K

    vs 모배 : 7타수 4안타 더블 홈런 2K

    vs Cardinals : 3G 2GS 14.1이닝 16안타 8자책 4홈런 4BB/7K 5.02 ERA


-특유의 템포로 게임 스피드를 지배하는 빈티지 웨이노의 모습이 잦아지고 있다. 하나 꼭 1~2이닝 난조를 보이는 게 옥에 티. 워낙 많이 까먹어서 스탯 복구는 힘들겠지만 컨시만 확보하면 남은 시즌은 괜찮을 것 같다. McHugh는 웨이노의 하위 호환 같은 투수. 구위는 대단치 않으나 안정된 제구로 삼진도 제법 잡는다. 패스트볼:커터:커브를 약 1:1:1로 던지는 것도 비슷하다. 제법 이닝을 먹어주며 ND가 별로 없는 투승타타 타입. 물론 하위 호환이라 좋을 때도 하위 호환이고, 안 좋을 땐 심지어 Lynn의 하위 호환이다. 시즌 스탯은 거의 동일하나 상승세의 웨이노에게 엣지가 있으며 우리 뻥타선이 공략하기에 안성맞춤인 타입.



Watch This!


-母, Kolten Wong입니다 : 솔직히 필자는 발놈이에게 정이 없다. 강등돼서 속이 다 시원하다. 하지만 싸다고 덥석 물어 로스터 알박기를 시킨 멍단장에 대한 비토가 더 크다. 부모의 원수도 아닐진대 평생 Memphis에서 썩으란 건 아니고 멘탈과 기본기 좀 제대로 추슬러서 올라오기 바란다. 프로들 놀이터에서 초딩 표정으로 어리광부리는 놈을 누가 좋아하겠는가. 강등되자마자 워크오프 슬램을 작렬한 발놈이의 성적은 다음과 같다.


     15타수 7안타 트리플 2홈런 7타점 3BB/4K .467 .579 1.000 


여러 번 언급했지만 Memphis에서 성적 내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Springfield → Memphis는 그 Taveras, Piscotty마저도 고전을 면치 못했던 고난이도 코스. 당장 올해도 Anthony Garcia가 좌초됐고, Charlie Tilson 역시 고전 중이며, Tommy Pham마저 지지부진하다. 발놈이는 여기서 550타석을 소화했으나 maturity에 비해 마이너 전체 타석수가 부족했던 것도 사실. 멍단장은 지 체면 살리겠다고 성급히 올릴 게 아니라 최소 100타석 이상은 머무르게 해야 한다. 마이너에선 더 보여줄 게 없는 Pham이나 빨리 올리자. 이미 구를 만큼 굴러서 의욕도 없을 텐데 왜 엄한 놈에게 박하게 구는가.


-Adams/ Moss/ Carpenter : FisterMcHugh는 HR/9이 각각 1.11, 1.27로 홈런 이슈가 있는 놈들이다. 페이스 좋은 우리 좌타자들이 '안타는 쓰레기, 홈런이 짱'이라는 구호를 암기해야 할 것.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차라리 이 시리즈가 원정이었으면 좋았을 뻔했다는 것이다(올해 홈 15-16, 원정 20-12). 모배가 28타수 13안타 더블 트리플 5홈런 1.607 OPS로 핫한 6월을 보내고 있기 때문. 터지는 경기에서 5타점씩 쓸어담는 놈이라 원정 DH로 박으면 딱이었다. 기세가 약간 꺾인 돼지가 주전으로 나올 가능성이 큰데 잉여마저 직전 8타수 6안타 2홈런을 친 상태라 자리가 마땅치 않다. 임시방편으로 똑딱이의 중견수 알바도 가능한데 하필 그풍기도 홈런을 쳤다(몸쪽 패스트볼을 당겨쳤다는 점에서 터닝포인트의 가능성이 아주 약간 있다). 아무래도 멍감독의 신들린 대타 뽀록을 기대하는 수밖에 없겠다.



Worth Noting


-Jaime의 Astros 상대 전적은 2-5, 6.41 ERA. 모두 지구 개편 전의 성적이라 별 의미는 없다.

-얼마 전 영입된 6선발 Jerome Williams가 Memphis에서 완봉승을 거뒀다. 든든하다.


-Maness (AA) - 3이닝 1안타 1홈런 2HBP 1BB/0K 6GB/2FB 3.00 ERA

 Pena (AA) - 19타수 3안타 1BB/3K 2SB/1CS

 2014년 반짝했던 Juan Herrera (AA) - 24타수 3안타 1BB/6K


-sprained ankle로 직전 시리즈를 결장한 Correa는 정상적으로 복귀할 듯.

-필자의 기억이 맞다면 이번이 Colby Rasmus의 첫 Busch 원정. 박수 or 야유 or 무관심?


-Tim Cooney의 생사가 궁금해 검색해봤더니 이런 것만 나온다.





3M Suck!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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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장.


Reds Series Recap


6/7 Reds 7, Cardinals 6

6/8 Cardinals 12, Reds 7

6/9 Cardinals 3, Reds 2


선발 매치업 및 상대의 역대급 허접 불펜을 봤을 때는 스윕도 가능할 것 같았으나, 워크오프 홈런을 맞고 1차전을 내주는 바람에 결국 이렇게 되었다. 3차전은 드랩에 정신이 팔려 솔직히 제대로 못 봤는데, Waino가 모처럼 안정적인 투구를 해준 것 같다.


약형은 복귀 후 1, 2차전에 선발 출장하여 2루타 2개와 홈런을 기록하는 등 타석에서 꽤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약형도 약형이지만 요즘 맷 삼형제와 못쓰가 펄펄 날고 있다.


최근 14일 타격 성적


Matt Carpenter 51 PA, 391/451/674, 202 wRC+

Brandon Moss 29 PA, 370/414/1000, 272 wRC+

Matt Adams 37 PA, 394/432/667, 193 wRC+

Matt Holliday 45 PA, 325/400/475, 142 wRC+


Greg Garcia 26 PA, 364/462/545, 178 wRC+

Jedd Gyorko 21 PA, 333/429/500, 158 wRC+


야디와 똑딱이가 조금 식었지만 이들은 곧 돌아올 것이고... 확실히 멍발럼이 없고 약형이 들어서니 타선이 짜임새가 있고 견고해 보인다.



참고로 드래프트는 2일차에 10라운드까지, 3일차에 나머지 40라운드까지 진행된다. 1일차 픽들은 근래 보기드문 아주 재미있는 선택이었다. ㅎㅎ


드래프트 쓰레드는 여기.



Series Preview: Cardinals at Pirates (시즌 상대전적 1승 5패)



팀 성적

Cardinals 32승 28패 .533 (NL Central 2위, 10 게임차)  Run Diff. +59

Pirates 32승 28패 .533 (NL Central 2위, 10 게임차)  Run Diff. +22


해적떼와의 주말 3연전. 서로 물러날 곳 없는 외나무다리 위의 승부이다. 말이 필요 없다. 가서 이기고 돌아와야 한다. 시즌 전적에서 1승 5패로 완전히 밀리고 있는데, 이제는 좀 갚아줘야 되지 않을까.


두 팀은 현재 지구 공동 2위이자,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공동 2위이다. (와일드카드 1위 Mets 33-26)



Probable Starters


Game 1: Michael Wacha at Gerrit Cole                         6/10 19:05 EDT (6/11 8:05 KST)

Game 2: Carlos Martinez at Francisco Liriano                 6/11 19:15 EDT (6/12 8:15 KST)

Game 3: Mike Leake at Jon Niese                                6/12 17:00 EDT (6/13 6:00 KST)


우리 선발은 Wacha - CMart - Leake 순으로 등판한다. Wacha의 부진에 대해 59.6%의 LOB%와 .343의 BABIP 등을 들어서 "운이 없었다"고 말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커리어 61.7%에서 올해 56.7%로 크게 낮아지고, 9이닝당 볼넷도 3.39로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는 것처럼 실제 내용 상으로도 안좋은 부분이 많다. 평균 구속도 92.8로 작년에 비해 1마일 이상 떨어진 상태이며, SIERA도 4.33에 불과하다.


하필 1차전 상대가 Cole인데, 다행히 얘도 상태가 썩 좋지 않다. 볼넷도 늘었지만 얘는 헛스윙(10.2%-->7.9%) 및 삼진(8.74 --> 7.06 K/9)의 감소가 더 큰 문제이다. SIERA로 보면 4.27로 Wacha나 그놈이 그놈이다. 올 시즌 이상하게 주자를 많이 내보내며 비효율적인 투구를 하고 있으니 스트라이크존을 좁히고 최대한 공을 많이 봐서 일찍 끌어내리는 전략이 좋을 것이다. 이런 전략은 5.55 BB/9로 제구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Liriano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름만 쎈 Jon Niese(3.93 ERA, 5.09 FIP, 4.27 xFIP)는 그냥 타선의 힘을 믿고 마구 쳐라.


이 시리즈의 예상은... CMart와 Leake를 믿고 2승 1패를 질러 본다.



Team Statistics



순위는 NL 15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공격력은 완전히 박빙이다. 저쪽이 좀 더 출루에 치우치고 우리가 좀 더 장타력에 의존한다는 정도가 다를 뿐이다.


투수/수비의 경우 투수력 쪽은 우리가 좀 더 좋지만, 수비에서 차이가 커서 결국 여기도 박빙이다.




Pirates Lineup 예상


1. John Jaso, 1b               296/362/425, 118 wRC+

2. Andrew McCutchen, cf   251/335/424, 108 wRC+

3. Gregory Polanco, rf       302/381/544, 147 wRC+

4. 강정호, 3b                   289/359/633, 165 wRC+

5. Starling Marte, lf           320/366/477, 131 wRC+

6. Francisco Cervelli, c       253/370/289, 93 wRC+

7. Josh Harrison, 2b          327/356/434, 117 wRC+

8. Jordy Mercer, ss           268/361/348, 95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David Freese, 3b              293/376/443, 129 wRC+

Matt Joyce, of                 288/424/588, 174 wRC+

Sean Rodriguez, util         257/339/514, 132 wRC+

Chris Stewart, c               222/329/317, 78 wRC+



맥선장이 올해 다소 부진하지만, Polanco가 터지고 강정호까지 돌아온 해적떼 타선은 빈틈이 없고 매우 강력하다.


벤치마저 탄탄하다는 것이 강점이며, 전반적으로 출루율이 매우 우수하다. 투수들이 적당히 실점하는 선에서 막아주고 빠따로 승부를 내야 할 것이다.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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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UPDATE2: 내일 11-40 라운드가 계속됩니다.



UPDATE1: 6.10일, 3-10라운드가 끝났습니다.

3-106. RHP Zac Gallen (BA: 97, MLB: 137, D1: 83, Scout: 91)

4-136. C Jeremy Martinez (BA: 202, MLB: 137, D1: 112, Scout: 77)

5-166. 1B/OF Walker Robbins (BA: 116, MLB: 93, D1: 84, Scout: -)

6-196. Analyst Tommy Edman (BA: 475)

7-226. C Andrew Knizner (BA: 257, MLB: 195, D1: 150, Scout: -)

8-256. RHP Sam Tewes (BA: 159)

9-286. OF/RHP Matt Fiedler (BIG 10 POY)

10-316. 3B Danny Hudzina



6.9일, Cardinals는 4개의 픽을 행사했습니다.


1-23. SS Delvin Perez (BA: 8, MLB: 9, D1: 6, Scout: 8)

1-33. 1B/OF Dylan Carlson (BA: 92, MLB: -, D1: 72, Scout: 74)

1-34. RHP Dakota Hudson (BA: 14, MLB: 15, D1: 11, Scout: 10)

2-70. RHP Connor Jones (BA: 24, MLB: 21, D1: 21, Scout: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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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by doovy


Giants Series Recap (Home Opener)

(미국시간)


6/3     Giants      5 : 1     Cardinals

6/4     Giants      4 : 7     Cardinals
6/5   
  Giants      3 : 6     Cardinals


Posey의 부진 (최근 24타수 2안타) 와 아빠가 된 Carpenter의 광분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시리즈. Samardzija를 상대로 4홈런이나 칠 것으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최근 Cards가 위닝 레코드를 가지고 있는 팀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 중 가장 훌륭했다고 본다. Cueto를 상대로 오래 버텨준 Waino의 관록도 칭찬하고 넘어간다. Rosie는 1차전에서 쌍욕을 유도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뒤 2,3차전에서 각각 타자 3명만 상대하며 (투구수 11개)로 이닝을 끝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Rosie가 이렇게 깔끔하게 세이브를 가져간 것은 4월 초 ATL 원정 이후 처음이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Cincinnati Reds 
 성적

         Cardinals 30 27패  (NL Central 3위, GB 10.0) Run Differential +54
              Reds   21
 36패  (NL Central 5위, GB 19.0) Run Differential -91

 

※ 2015년 상대전적 12승 7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15 Cardinals 우위)

※ 2016년 상대전적 2승 1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11 Cardinals 우위)


Reds와 Cardinals간의 전력차가 올해만큼 확실했던 적이 없었거늘, 불안함은 여전하다. 이미 강팀들과의 경기 내용을 통해서 NLCS 리턴으로부터 점점 멀어져가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약팀을 확실히 밟고 승수를 챙길 능력이 있다면 9월까지 의미있는 경기들을 할 수는 있을 것이다. 피둥피둥 타격물이 오른 돼지 (6월들어 12타수 5안타 1홈런, .417/.500/.617)와 NL Player of the Week에 선정된 갓카프 (지난 주 25타수 14안타 10득점 5더블, .566/.577/.920) 를 GABP에 갖다놓으면 뭔가 증폭 효과가 있을 것이다.  


GABP에서 Cards는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몹시 강했으며, 무난한 위닝시리즈를 예상한다. Reds의 상태는 딱히 부연설명이 필요 없을만큼 엉망인데, 까다로운 쿠어스 원정 4연전에서 3승 1패, Nats 와의 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둔 터라 분위기는 상당히 많이 좋아져있다 (물론 그 전까진 11연패). 특히 Nats 투수진을 상대로 3경기에서 22점을 뽑아낸 것은 인상깊으며, 최근 12경기에서 16XBH를 날린 Bruce가 한창 타격감이 좋다 (6월 슬래시 .350/.409/.950, 20타수 3홈런 7타점). 여차하면 툭 넘어갈 수 있으니 Leake와 Waino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 시즌 Cingrani가 어거지로 클로저를 맡고 있는 Reds 불펜의 성적은 200.1이닝 43피홈런 143실점 6.50 ERA인데, 세부스탯 볼 것 없이 표면으로 드러나는 성적만 봐도 참으로 갑갑한 상태이다. 스윕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Wainwright와 GABP의 상성이 너무 안좋아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을 수 밖에 없다. 타선이 3연전 내내 미쳐주면 이 시리즈는 스윕할 수 있을 것이나, 투수들을 믿고 가다간 2승 1패에 그칠 것이다. 퇴근 모드는 가장 큰 적이다.


Probable Starters

(미국시간)


6/7                         John Lamb  (1-3, 5.58 ERA)    vs     Mike Leake      (4-4, 3.82 ERA) 

6/8                     Alfredo Simon  (2-5, 8.94 ERA)  vs     Jaime Garcia   (4-5, 3.48 ERA)  

6/9              Brandon Finnegan  (2-4, 3.89 ERA)  vs     Adam Wainwright (5-4, 5.40 ERA)   

  • 탁구장에서 고생한 댓가로 다년계약을 따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Leake가 GABP에 복귀한다. 친정인 Reds와의 맞대결도 Giants행 트레이드 (07/28/2015) 후 처음이다. 5월을 4승1패 2.31 ERA (39IP 6BB/23SO) 로 마감한 Leake는 현재 쾌조의 컨디션. 올라와야 할 구질들이 다 올라왔다. 아마도 익숙한 환경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해 줄 것이다. Giants와의 시리즈 후반부에 승리조를 많이 소진했으니 아마 Leake가 실점을 해도 7~8회까지 쭉 밀고 나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 3년간 (2013~2015) Mike Leake의 GABP 성적

41경기 (41선발), 16-14, 3.95 ERA, 255IP 67BB/207SO (2.36BB/9, 7.30K/9) 

이닝당 투구수 Top 5
1. Kershaw (13.5)
2. Hendricks (14.2)
3. Lackey (14.2) 
4. Leake (14.3) 
5. Tanaka (14.3) 
  • 4점 이상을 득점해서 1차전 매치업을 가져오는 것은 타자들의 몫. 상대 좌완 John Lamb은 최근 등판에서 항마진이 그려져있어서 마법이 잘 통하지 않는다는 산동네에 올라가 흑마술을 부리고 왔다 (7IP 6H 1ER 1BB 2SO, 11GB/12FB @COL). 올 시즌에는 우타자 상대로 성적이 엉망이며 (.312/.356/.527, 4피홈런), 작년에는 반대로 좌타자 상대로 피홈런의 절반을 허용한 바 있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Royals AAA볼에서 무려 9.16 K/9과 2.67 ERA 를 찍었던 투수가 갑자기 K/9이 4.70이 되어버렸다면 뭔가 정상이 아닌 것이다. 상태가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으니 무난한 승리를 예상한다.

  • Jaime는 GABP와의 궁합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며 (2경기 10IP 12H 8ER 4BB),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Frazier를 보내고 나니까 비슷한 유형의 Duvall이란 녀석이 생겨났고, Votto는 슬슬 살아나고 있으며 (최근 7경기 26타수 8안타 3홈런 7타점), BP는 Jaime (.313/.320/.521, 2홈런 4더블) 를 만날 때마다 굉장히 공격적이다. 널뛰기 피칭 (올시즌 등판 11번 중 QS 달랑 4개) 으로 일관하는 중인 Jaime기에 별로 믿음이 안가는 매치업이지만, 엄청나게 양산되는 땅볼만 봐도 (1.67 GB/FB, 리그 1위) Jaime의 구위에 큰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진 않는다. Alfredo Simon은 Reds 소속이 아니었으면 진작에 기회를 잃었을 투수로 지금 많이 맛이 가있는데 (6.89 FIP, 4.18 BB/9, 22.6 HR/FB%),  직전 쿠어스 원정에서 무려 7이닝을 소화해주면서 (3피홈런 4실점) 한 경기 더 기회를 얻었다.  지저분한 경기 끝에 Reds 불펜의 Implosion을 기대한다.

      • Matt Adams        vs Simon    -     10타수 3안타 1홈런 2더블  (.300/.364/.800)

      • Yadi                    vs Simon    -     18타수 6안타 2더블 (.333/.333/.444)

      • Moss                  vs Simon    -     10타수 3안타 1홈런  (.300/.300/.600)

  • 3차전은 Brandon Finnegan 을 다시 만나는데, 개막 첫 등판 이후 8경기 연속 그가 등판한 경기는 팀이 패배하는 등 쓴맛을 많이 봤다. 리그에서 가장 볼넷을 많이 내주는 투수로 (34개, 리그 3위) 최근 3경기에서 20.2IP 11BB 8SO를 기록 중이다. 

  • 지난 등판을 챙겨보지 못해서 하이라이트를 보니 Wainwright는 "웨이노답"의 오명은 벗은듯 싶었다. 용맹한 Cueto와의 매치업을 저렇게 관록으로라도 버텨주는 모습이 반가웠으며, 이 와중에 삼진 6개는 시즌 최다, GB 12개도 고무적이었다. 패스트볼 비율이 올 시즌 최다인 46.6%를 기록한 반면 체인지업은 단 한 개도 던지지 않았다. 

  • 지난 번 Reds와의 맞대결은 재앙과도 같은 결과로 이어졌는데 (5.1IP 10H 7ER), 이번에는 아마 그 정도는 아닐 것이다. 확실히 Waino의 상태는 나아졌다. 다만 Finnegan과의 매치업에서 승리를 예상할만큼 상태가 나아졌냐면 그건 아니다. 올 시즌 원정 Waino는 홈런-프론 플라이볼 피처의 전형적인 프로필이며, 삼진을 못잡는 James Shields를 연상시킨다.  GABP에서 통산 Jay Bruce의 호구 (vs Bruce .306/.386/.513, 39타수 12안타 2홈런) 이므로 4~5점대에서 패배할 것으로 예상한다.

    • Waino 홈:    4.34 ERA, 37.1IP 7BB/26SO, 0피홈런

    • Waino 원정: 6.55 ERA, 34.1IP 11BB/20SO, 8피홈런


Player to Watch - Johnny Peralta


리햅 9경기에서의 성적은 A볼 Peoria (5경기 13타수 3안타), High-A볼 Palm Beach (11타수 3안타), AA볼 Springfield (2타수 무안타)로 아직 경기감각이 완전히 올라왔다고 보기는 힘들다. 무릎이나 허리가 아닌 손가락 부상이었으니 오히려 34세 베테랑에게 이런 휴식이 득이 되었을 수 있다고 본다. (Diaz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었으니 적어도 팀에게는 득이 되었다). 좌완 선발을 2명이나 만나는 시리즈이니 손맛을 충분히 볼 수 있을 듯 싶다 (올 해로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도전하는 약형은 개인통산 200홈런 달성에 6홈런만을 남겨놓았다.)


사실 Peralta에게 더 주목해야 할 이유는 수비에 있다. 3루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부분이다. Peralta의 3루 수비가 MCarp의 3루 수비보다 낫다고 보는데, 사실 Peralta의 3루 수비를 안 본지 너무 오래됀 지라 (약형이 마지막으로 ML 경기에서 3루수로 출장했던 것은 2010년 Indians 시절이다) 이걸 장담하지 못하겠다. 스캠 초반 (3/5) 이후 근 3개월만에 전선에 복귀한 Peralta가 급격한 변화를 겪은 내야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보자. 물론 Wong이 내려가게 된 것으로만도 충분히 긍정적이긴 하다. 


"Seeing what Carpenter did last year, the power numbers he put up, man, you have me in leadoff, I'll get to scoring positions, and if I get to first and he hits it into the gap, I'm going to score,"  

(멍발갓, 올해 1월 Winter Warm-up 이벤트에서 본인이 리드오프 감임을 주장하며)


Peralta의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다년계약을 안겨준 Wong을 강등시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멍발갓의 슬럼프 (최근 11경기 29타수 2안타) 가 쐐기를 박긴 했지만, 슬럼프로만 치면 로스터에서 밀려날 수 있는 다른 후보는 많았다. 몇주째 강등설이 돌고 있는 Hazelbaker도 상태가 메롱이긴 마찬가지이다 (최근 한 달간 47타수 1홈런 1볼넷 21삼진). 그렇다고 Peralta가 리햅에서 홈런 뻥뻥 쳐대면서 자리 만들어달라고 무력 시위를 한 것도 아니다. 그런데 굳이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한 상태의 Peralta를 3루로 옮겨가면서 까지 내야진에 합류를 시켜서 Wong을 내리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게 입이나 털지 않았으면 중간이나 가지...


Miscellaneous 
  • Bold Projection - Leake가 완투를 한다. 

  • Bold Projection - Adams가 멀티홈런을 친다. (68타수 23안타 6홈런 6더블, .338/.357/.691 at GABP)

Go Cards!

 

by doo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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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wers Series Recap
  5/30 Cardinals 6 : 0 Brewers

  5/31 Cardinals 10 : 3 Brewers
  6/01 Cardinals 1 : 3 Brewers

 

-좀처럼 치고 나가질 못한다. 중위권, 혹은 약팀들의 전형적인 특징.


-Martinez가 드디어 독감 이전 모드로 돌아왔다. 슬렁슬렁 딜리버리로 75마일 슬로커브까지 곁들인 8이닝 셧아웃. 내야진의 에러가 없었다면 손쉽게 완봉을 달성했을 것이다. 올해 포심이 좋아진 대신 슬라이더, 체인지업 무브먼트가 작년만 못한데 곧 올라오리라 본다. 필자는 여전히 2차 브레이크아웃을 낙관하는 입장.


-3차전 Davies는 포심, 커터, 커브, 체인지업 4피치 칼제구를 구사하며 인생역투를 선보였다. 2회 돼지에게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한 뒤 8이닝 9K 원히터. 마치 Leake의 '그날'을 보는 듯했으니 승패엔 불만이 없다. 다만, 우리 타선의 지리멸렬이 너무 심해 Leake가 아니라 Maddux를 연상케했다는 게 문제. 단순히 말린 게 아니라 잘근잘근 씹어먹혔다.


-5이닝 2실점으로 그럭저럭 버텼으나 Jaime는 제구 난조로 또다시 널뛰기 피칭을 시전했다. Waino, Wacha와 더불어 패스트볼 커맨드가 시즌 내내 난조인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 원래 볼질과는 거리가 먼 선수들 아닌가. 


 

Series Preview: Cardinals vs Giants

  Cardinals - 28승 26패 .519 (NL Central 3위, GB 10), Diff.+52   
  Giants     - 34승 21패 .618 (NL West 1위), Diff.+23


와일드카드 한 자리는 동부에서 가져갈 것. 우리는 남은 한 장을 두고 Bucs, Dodgers와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마침 Bucs의 기세가 꺾여 승차가 1.5게임으로 줄었는데 하필 Bochy를 만나게 됐다. Giants는 Bumgarner, Cueto, Samardzija의 원투쓰리펀치가 위용을 떨치며 짝수해 초반부터 달리고 있다. 겉보기엔 별 거 없는데 막상 붙어보면 끈끈한 타선 또한 여전하다. 그래도 Duffy, Panik이 부진하고 Pence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 밸런스 패치가 된 상황. 시소게임으로 경기 후반에 들어설 경우 멍감독이 명감독에게 썰릴 게 자명하므로 먼저 리드를 잡고 노예들을 총동원하는 게임 플랜을 짜야 한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Adam Wainwright (5-3, 5.71) vs Johnny Cueto (8-1, 2.31)
  Game 2 –
Michael Wacha (2-6, 4.99) vs Jeff Samardzija (7-3, 2.84)
  Game 3 – Carlos Martinez
(5-5, 3.69) vs Jake Peavy (2-5, 6.34)


-Winningwright : 최근 7게임 42.1이닝 49안타 6홈런 23자책 7BB/31K 방어율 4.89


규정이닝을 채운 늘리그 54명의 선발투수 중 위닝롸잇의 방어율은 52위. 하지만 최근 7게임에서 5승을 쓸어담으며 팀은 전승행진 중이다. ERA? FIP? WAR? 세부 스탯? 그딴 건 동네 안경잡이들의 구구단 놀이일 뿐, 야구는 이기면 장땡이며 오직 투승타타만이 진리인 것이다. 이를테면 투구가 안 될 경우 답내친을 시전하면 된다.


     최근 7게임 13타수 6안타 8타점 홈런 2더블 트리플 .462 .429 1.000 1.429


Rusin, Weaver, Locke, Hellickson, Corbin을 상대한 매치업이 편안하긴 했다. 7경기 중 4경기에서 9득점 이상을 뽑아준 타선 덕도 봤다. 하나 최근엔 Lackey, Gio를 연달아 잡았으며 저득점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승리를 챙겼다. 투승타타란 우스꽝스런 것이지만 아주 드물게 이를 실용화하는 선수들이 있다. 웨이노가 19승 이상을 4번이나 기록하면서 해당 시즌 총 37패나 당했던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올해처럼 똥피칭을 거듭하는 시즌조차 변함이 없으니 참으로 신통하지 않은가. 셀프로 맥을 끊어 일거에 분위기를 가라앉히기 일쑤인 Wacha, Lynn, Jaime와 가장 대조되는 부분이다.


한데 이번엔 상대도 투승타타다. 지난 오프시즌 가장 리스크가 큰 계약 중 하나였던 Cueto는 건강한 모습으로 무쌍난무를 시전 중. 웨이노와 마찬가지로 최근 7게임 5승 무패에 팀은 전승이다. 53.1이닝(2완봉 1완투) 42안타 2홈런 10자책 10BB/50K 방어율 1.69로 '뽀록 vs 실력'이란 차이가 있는데 어쨌든 둘 중 하나는 winning streak가 끊길 것. 인마는 지난 3년간 Cardinals 상대로 5경기 34이닝 23안타 8BB/33K 방어율 2.65를 기록하고도 1승 4패에 그쳤다. 때마침 등짝도 약간 불편한 모양이니 절박한 팬심과 샤머니즘에 의거, 왜이기노야말로 진정으로 무어시 중헌지 아는 투수라는 데 걸겠다.



-Strasburg와의 맞대결에서 도련님은 딱 1이닝만 빼면 완벽했다. 종잡을 수 없는 멜트다운 때문에 시즌을 그르치고 있는데 그야말로 투승타타의 대척점에 있는 피칭. 21타석 .000 .050 .000의 똥방망이에 번트마저 못 대니 타선 흐름도 직접 끊어먹기 일쑤다. 5월 4승 2패 43.1이닝 34안타 8BB/40K 방어율 2.08로 절호조인 Samardzija의 상대가 되지 못할 것. 걍 처발릴 것 같아 상대 전적 등은 생략한다.


-3차전은 필승 매치업이다. Peavy가 최근 급격한 상승세로 돌변했으나 빅리그에서 가장 약한 선발 중 하나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 궤도에 오른 Martinez와 간신들을 앞세워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을 만들도록 하자.



Watch This!


-母, Kolten Wong입니다 : 12타수 6안타 4득점 2타점 더블 홈런 3BB/1K. 물이 들어오고 있었다. Nats 4연전에 모조리 선발 출장한 GG TOP은 타선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나 멍감독은 젓던 노를 내팽개치더니 멍발갓 이 암발놈을 다시 주전으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직전 시리즈에 '위장 대타'로 기용할 만큼 신뢰가 떨어진 모습이었는데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용병술. 여기서 필자는 모병갑의 푸쉬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음모론을 제기해본다. 그저 모병갑이라면 작은 꼬투리라도 잡고 싶은 마음임을 실토하는 바이지만 거의 이중인격자를 방불케하는 용병술 아닌가. 발놈이의 Brewers 시리즈 성적은 7타수 1안타 1BB/3K. GG TOP의 복귀 후 슬래쉬라인은 14타수 .500 .611 .786. 이번 시리즈엔 우투수 3명이 나오며 발놈이의 상대 전적은 다음과 같다.


      vs Cueto - 10타수 1안타 1BB/3K

     vs Samardzija - 5타수 2안타

     vs Giants - 31타수 6안타 2BB/8K .194 .235 .194


-Matt Matt Matt vs Brandons : Davies에게 처발리기 전 1, 2차전에서 Carpenter는 10타수 8안타 8득점 3더블 2트리플. Holliday는 8타수 5안타 5타점 홈런을 기록했다. 돼지는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최근 페이스가 좋다. 얼마나 갈지, 혹은 이미 끝났을지도 모르지만 간만에 맷맷맷 재결성.


반면, Giants는 Brandon Belt가 슬럼프를 털고 나와 시즌 초반의 위용을 되찾았다. 작년부터 Cardinals를 매우 패고 있는 Brandon Crawford 역시 완만한 상승세. 두 선수는 최근 5, 6번 타자로 나오고 있는데, 예년만 못한 Duffy, Panik, Posey 라인을 넘어갔다고 방심했다간 얘들과 하위 타선에 털릴 것이다. 특히, 패배의 아이콘 도련님은 유념하라.



Worth Noting


-멍청한 부상을 당한 약형의 리햅 복귀 시점은 미정.

-지난 경기 모풍기의 대타 홈런은 팀 10호. 두 달 만에 프랜차이즈 타이기록을 세웠다.

-왼손 골절로 아웃됐던 Weaver의 복귀가 임박했다. Pena도 그렇고 4주면 된다더니 뻥카는...


-Hazelbaker 5월 : 51타수 9안타 2BB/19K .176 .208 .294

-Pham 최근 : 31타수 10안타 5BB/7K .326 .417 .457


-Cueto의 통산 Cardinals 상대 전적은 20게임 5승 8패 4.08 ERA. Busch에선 10경기 5.71 ERA. 잉여가 40타수 12안타, 돼지가 14타수 5안타로 강했다.


-8/1 Busch에서 주말 예능 최강자 Liverpool FC의 톡구 콘서트(feat. AS Roma)가 열린다.

-8/13엔 Paul McCartney 콘서트가 열린다. 돈 하나는 꼼꼼하고 알차게 버는 구단이다.



3M Suck!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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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dzinn

드랩 직전이니 드랩 소식으로 갑니다. 레이더에 있는 선수들을 소개해야 할지 또는 각 팀별 링크나는 선수들과 기타 소식으로 가야 할지 살짝 고민 했는데 후자로 갑니다, 누가 어디서 뽑힐지, 그에 따라 우리쪽 후보군이 어떻게 나눠질지 따져보는게 더 재미(?)있을 것 같은지라. 사실은 한명 올까말까한 놈들 십여명 정리하는게 귀찮아서.


10라운더 안쪽에 뽑힐 선수가 우리 순번까지 떨어질 확률은 제로에 가까우니 11라운드 부터 한번 디비보겠습니다.



10. Chicago White Sox: Senzel과 다른 고딩들을 레이더에 올려두고 있긴 하지만, Zack Collins와 아주 강력(No link has been as strong as the one between the White Sox and Collins)하게 링크중입니다.


11. Seattle: 스카우팅 팀이 Zack Burdi를 선발투수로 키우는 안에 대해 호의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군요, Burdi가 뽑힐 수 있는 가장 빠른 순번이 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물론 여러모로 가변적입니다. BA는 요새 상한가 치고 있는 Justin Dunn과의 링크도 소개한 바 있죠.


12. Boston: 약 1달 전 부터 Dakota Hudson, Braxon Garrett, Alex Kirilloff와 꾸준히 링크되고 있습니다.


13. Tampa Bay: Nick Senzel 같은 재능이 얼떨결에 여기까지 떨어지지 않는 한 고딩 야수 선택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14. Cleveland: Ian Anderson과 Joey Wentz같은 고딩 투수들을 좋아하지만 Wentz는 가격표가 문제 입니다. Alex Kirilloff와 Justin Dunn도 고려 중입니다.


15. Minesota: 알려진 소스가 별로 없는 모양인데, 몇달 간 Manning을 면밀히 관찰했다는 것 정도 있습니다.


16. LA Angels: 오리무중인 모양입니다, 입단속을 잘 하는듯.


17. Houston: Will Benson, Kirilloff, 그리고 Nolan Jones 같은 고딩 타자들을 고려중이라 스카우트들이 전해오고 있는가 봅니다만, 막바지 들어 대학 타자들 체크 빈도가 늘었다고 합니다. Eric Lauer나 Burdi, Dunn 같은 대학 투수들도 레이더에 올려놓은 만큼 특별히 찍어놓은 한두 선수들은 없는 것 같습니다.


18. NY Yankees: Alex Kirilloff가 떨어지면 환호성을 지르며 뽑을 것 같다지만, 여기까지 떨어질 확률은 낮아 보입니다. 현재로선 고딩이건 대딩이건 빠따 뽑는 쪽으로 기울어 있고, 특히 Will Criag과 Buddy Reed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네요. Craig이 가장 빨리 나갈 수 있는 시나리오가 있다면 양키스 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9. NY Mets: Yankees와 함께 Craig과 가장 진하게 링크나는 팀 중 하나입니다. Mets가 관심이 있는가 여부와는 별개로 Manning을 직접 관찰한 북서부 지역 아마추어 스카우트들 다수는 Manning이 19픽 밑으로 떨어질 확률은 없을 거라 보고 있단 말이 있군요.


20. LA Dodgers: Burdi와 Wentz에 큰 관심이 있으며, 곁다리로 Jordan Sheffield와 Matt Thaiss도 링크가 오르내리는데 이 순번에서 뽑을 것 같진 않습니다, 32번 픽을 가지고 있죠.


21. Toronto: BA에선 대학 타자쪽을 살펴보고 있다 (특히 Buddy Reed와 Bryan Reynolds) 하지만 제가 더 신뢰하는 Frankie Piliere는 정 반대로 투수쪽으로 기울었다 전하고 있습니다. Forrest Whitley와 Burdi, 특히 Whitley를 높이 평가한다네요. Burdi가 이렇게나 많이 언급되는 이유가 뭐려나요.


22. Pittsburgh: 역시 Kirilloff를 좋아하지만 가능성이 낮습니다, 인기 엄청나네요. 고딩 타자들과 주로 링크가 걸리고 있는 가운데 Houston과 마찬가지로 특별히 몇몇 선수들에 집중할 생각은 없나 봅니다.


23. CARDINALS: 어제 리플에 끄적인 것과 같이 끊임없이 대학 투수들과 링크가 걸리고 있습니다. TJ Zeuch, Lauer, Connor Jones, 그리고 Jordan Sheffield. 특히 Conor Jones의 경우 sinker 구사를 반 강제하는 소속대학 철학 때문에 보여지는 성적 이상으로 평가하는 스카우트들이 꽤 있다네요. 블로그 오래 계셨던 분들은 익숙하실 겁니다. Jones의 이름을 기억해두시는게 우리 모두의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 싶어요.


Logan Shore도 열심히 체크 해 왔지만 아무리 프런트가 개판이라도 주가가 뚝 떨어진 선수를 23픽으로 뽑을 만큼 정신이 나가진 않았으리라 믿습니다.


24&25 San Diego: 고딩 타자 Josh Lowe, 그리고 Cal Quantrill과 몇주째 링크중입니다. 특히 후자의 경우 30개팀들 중 가장 강력히 링크되고 있습니다. 연속된 픽이니 만큼 Manning이 계약금 문제로 여기까지 떨어질 경우 과감히 지를 가능성도 기계적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26. Chicago White Sox: Lauer가 떨어지면 놓치지 않을 것이란 말이 있습니다, 주로 투수쪽으로 준비하고 있다는군요.


27. Baltimore: 여기서도 BA는 고딩 빠따를 거론하지만, Piliere는 Connor Jones가 떨어지면 (=Cardinals가 Jones를 픽하지 않는다면) 잡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Zeuch의 이름도 오르내린다는데 우리와 스카우팅 팀을 공유하나 봅니다.


28&29 Washington: 밴더빌트 타자 Bryan Reynolds를 시즌 내내 집중적으로 체크해 왔고, Matt Thaiss, Robert Tyler도 링크가 걸립니다. 안전한 대딩 픽과 함께 Padres와 마찬가지로 계약금 문제로 떨어지는 고딩(Manning과 Wentz)을 과감히 지를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Padres와 달리 Boras와 쿵짝이 잘 맞는 팀 답게 누가 떨어질 경우 지를 시나리오를 진지하게 검토중이라는듯. 늘 과감히 지르는 모습이 부러운 팀입니다.


30. Texas: 텍사스 답게 순번에 걸맞는 여러 고딩 타자들과 링크되고 있습니다.


31. NY Mets: 누군지 잘 모르겠지만 Anthony Kay라는 대학 좌완투수와 꽤 오랜기간 링크되고 있으며, Reynolds와 Thaiss 같은 대학 타자들과도 루머가 나고 있습니다. BA는 밑에서 다시 이름이 나올 고딩 유격수 Gavin Lux와도 연결시켰습니다.


32. LA Dodgers: 프리드먼 답게 그야말로 여기저기 다 찔러보고 있는 모양입니다.


33&34 CARDINALS: 픽이 2장이면 늘 제시되는 시나리오가 같습니다, 위 Padres, Nationals와 마찬가지로 안전한 대딩 하나 뽑아 바닥을 깐 뒤 과감히 큰 돈 요구하는 고딩을 지른다는 것. 개인적으론 상당히 회의적입니다만.


몇주 전 까지 Mendoza와 나름 링크가 걸렸으나 현재는 (계약금 문제 때문인지) 예전만큼은 아닌듯 싶구요. 위에 메츠와 링크걸린 고딩 유격수 Gavin Lux의 이름도 올라왔습니다. 아니길 빕니다.


affordable한 대학타자들과 링크중이란 말(=돈을 아끼겠다)이 나온 걸 보면 33/34번 픽 중 하나는 고딩 뽑을 확률이 꽤나 높아 보입니다. 소스도 이렇게(College pitchers still seem like the priority, but it seems like they’d like a high upside prep bat with one of three picks) 말하고 있어요. 



요약하자면,


1) 많은 분들이 원하시는 Zach Collins와 Will Craig 중 하나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은 매우 낮다.


2) 근 2-3주간 내부정보를 동반한 mock draft 중 23번 픽으로 대학투수 이외의 선택은 Manning이 유일. 이 Manning은 4-5m의 어마어마한 계약금을 요구중이니만큼 사실상 대학투수 픽 확률이 매우 높을 것이다.


3) 그냥 대학타자들도 아니고, 슬랏머니보다 조금이라도 싸게 계약할 수 있는 대학타자들과 링크가 걸리는 만큼 대학타자 뽑아봐야 Thaiss 정도가 가장 높은 레벨일 확률이 높다. 물론 33&34픽 특성 상 드랩데이 상황에 따라 대단히 유동적. 하지만 국제드랩에서 어마어마한 돈을 때려박으며 리빌딩의 신호탄을 쏠 예정인 Padres와 큰손 National가 앞선에서 2개의 픽을 행사할 예정이기에, Price때 처럼 의지가 있더라도 손가락 빨지도 모른다.


4) 더해서 Goold에 따르면 Flores의 경험 문제 상 명단장께서 상위라운더 협상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가할 것 같다고. 명단장이 누구신가, Manning 등은 일찌감치 잊어버리시는게 좋다.


5) 현재까지의 루머로만 보면 포지션 불문 대학 주니어 2 + 고졸 1로 갈 확률이 높다.


=> 저의 '근거 없는' 추측은 23픽 Connor Jones, 33픽 Kyle Muller, 34픽 Chris O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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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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