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dzinn

Giants Series Recap
  8/28 – Cardinals 4 : 5 Giants

  8/29 – Cardinals 6 : 0
Giants
  8/30 – Cardinals 7 : 5
Giants

 

2연패로 시작한 서부 원정 10연전을 7승 3패라는 최상의 결과로 마무리했다. 어처구니없는 에러쇼만 아니었으면 8연승 및 AT&T 스윕까지 가능했다. 사실 카즈는 Giants에게 전혀 약하지 않았다. 2012년 3승 3패, 2013년 4승 2패, 2014년 3승 4패, 2015년 4승 2패로 언제나 박빙. 감독의 역량 차이가 넘사벽이라 상성이 안 좋을 뿐 승부에서 밀릴 이유도, 밀린 적도 없다. 2012년 플옵이야 로테이션이 붕괴된 언더독 입장에서 거기까지 간 게 선전이었고, 작년엔 그냥 역대급 에러쇼로 자멸했을 뿐이다. 정줄 챙기고 그냥 하던 대로 정상적인 야구만 하면 된다. 어차피 지략 싸움으론 천년이 흘러도 이기지 못한다. MM은 명장 흉내 내지 말고 주특기를 살려 선수들 멘탈 챙기기에 주력하기 바란다.


카즈는 딱 130경기만에 +38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남은 경기에 반타작만 하면 100승에 도달하며, 승률이 유지될 경우 105승까지 가능하다. 일전에도 언급했듯이 2004년에는 못 미쳐도 2005년 팀에는 견줄만하다. 아니, 부상자들이 복귀하면 2005년보다 나은 팀이 될 것이다. 여전히 암세포 마를 날이 없고 플옵 광탈이 예상되지만 매우 훌륭한 시즌이다. 한 달만 더 버티자.



Series Preview: Cardinals vs Nationals

  Cardinals – 84승 46패 .646 (NL Central 1위), Diff.+137
  Nationals - 66승 63패 .512 (NL East 2위, 5.5 GB), Diff.+33


휴식일을 낀 홈 9연전. 개꿀인 듯하지만 상대가 Nats - Bucs - Cubs다. 이후에도 Bucs, Cubs 원정이 남아 있으나 그 외엔 모두 약팀이라 이번 일정만 넘기면 지구 우승이 코앞까지 다가온다. Bucs에게 2승만 올릴 수 있다면 나머지 두 팀과 스플릿으로 나눠 먹어도 손해가 없다.


후반기 들어 폭망한 Nats는 간신히 호흡기만 달고 있는 상태. 막강 로테이션에 보강마저 알차게 한 Mets를 따라잡을 방법이 없어 보인다. 명줄을 이어 붙이려고 죽자고 덤벼들 텐데 우리도 Bucs 시리즈를 앞두고 부담을 덜어놓을 필요가 있다. 지난 3년 간 맞대결 성적은 6전승, 5승 2패, 2승 1패, 총 13승 3패로 완벽한 압살 그 자체. D-backs에게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무난하게 위닝 시리즈를 달성해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도록 하자.



Probable Starters
  Game 1 – John Lackey (11-8, 2.92) vs Gio Gonzalez (9-7, 4.11)
  Game 2 –
Carlos Martinez (13-6, 2.91) vs Joe Ross (5-5, 3.24)
  Game 3 – Michael Wacha
(15-4, 2.69) vs Max Scherzer (11-11, 2.88)

 

  ● 2012년 NLDS 5차전 때문인지 Gio 하면 호구 이미지가 떠오른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 Nats 소속으로 등판한 4경기에서 29이닝 23안타 8BB 25K 0.93 ERA로 Liriano, Arrieta 싸대기를 후려치는 천적이었다. 그나마 올해 8안타 4BB로 공략에 성공했으나 결과는 6이닝 법력 셧아웃. 한 번 호구 잡히면 계속 호구 잡히는 종특상 낙관적인 전망을 하기 힘들다.


Gio는 후반기 들어 5이닝을 초과한 경기가 딱 두 번밖에 없을 정도로 쓰레기 같은 피칭을 하고 있다. 아니, 전반기까지 포함한다 해도 예전의 Gio가 아니다. 구속과 세부 스탯, FIP에 큰 변화가 없는 대신 BABIP만 수직상승했으니 운 탓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허나 그 단조로운 투구 패턴에 리그 전체가 적응했다고 보는 게 더 냉정한 평가 아닐까? 현재의 Gio는 WHIP이 1.48이고 지난 3경기에서 12.1이닝밖에 버티지 못한 허접이다. 이번 만큼은 호구 신세에서 벗어나자.  


  ● 카즈는 오랫동안 하드싱커-슬라이더 콤보의 투수에게 약점을 보여왔다. Joe Ross는 형의 볼질 안 하는 버전으로 WHIP이 1.01에 불과해 한층 까다롭다. 판타지 오너로서 지켜본 결과 인마의 약점은 종종 빅이닝을 허용한다는 것. 워낙 주자 허용을 안 하는지라 깨작깨작해선 잘 뽑아봐야 2점이다. 기회가 왔을 때 단번에 몰아쳐야 승산이 있을 것.


    Martinez에 대해선 좀 변명을 해줘야 할 것 같다. Mets와의 이상한 연장전에 투입된 이후 꼬였던 페이스는 잘 추슬러졌다. 최근의 난조(?)는 거듭된 불운으로 인해 다소 부풀려진 것. 우선 Marlins전은 완봉 페이스로 가던 경기가 Wong의 병살타 알까기로 인해 완전히 산으로 가고 말았다. Padres 원정에선 6.1이닝 1실점을 하고 물러났으나 Choate - Maness가 연속으로 분식을 하는 바람에 자책점 추가. 직전 D-backs 원정 또한 강습타구를 이상한 포즈로 흘린 Wong의 수비 덕을 톡톡히 봤다. 분명 전반기의 파죽지세는 꺾였지만 후반기에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


  ● 3차전은 이름만 보면 에이스 쇼다운. 우선 Wacha는 실제로 잘 던지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3.27까지 치솟았던 방어율을 2.69까지 떨궜다. 5GS 3승을 거둔 8월 방어율은 1.13. 헌데 내용을 보면 주자는 내줄 만큼 내주면서 꾸역꾸역 6이닝을 막는 패턴이 여전하다. 반면, 전반기에 너무 달렸던 Scherzer는 후반기에 완전히 망조가 들었다. 8월 방어율이 6.43에 이를 정도로 점입가경. 두 투수는 4월에 맞대결을 펼쳤는데 7이닝 1실점의 도련님이 7이닝 2실점의 Scherzer를 누르고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Sherzer's Split

       Pre All-Star : 18게임 132이닝 89안타 10홈런 14/150 2.11 ERA 10승 7패

       Post All-Star : 8게임   46이닝 50안타 10홈런 12/59  5.09 ERA 1승 4패



Watch This!


  -September Call-Ups : 2차전부터 확장 로스터가 적용된다. 현재 40인 로스터는 꽉 찼으며 Wainwright, Walden, Belisle, Adams가 60-day DL에 등재돼 있다. 이들 중 2명 정도는 복귀가 예상되므로 40인 로스터 이외의 선수가 콜업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즉, 컨디션 만빵인 Aledmys Diaz를 볼 수 없다는 뜻인데 그나마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자원이란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쩌리들이 주전들의 체력을 비축해줄 리 없으므로 확장 로스터로 얻는 효과는 극히 미미할 듯. 그냥 부상자들 복귀나 기다리자.


  -Brandon Moss : D-backs 시리즈부터 모스마의 타구질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바빕놈의 철저한 외면 때문에 스탯에 반영되지 않고 있으나 가을야구를 앞두고 무척 좋은 일이다. 인마는 나흘 동안 무안타를 치다가도 하루 긁히는 날 멀티홈런에 +5타점을 쓸어담으며 하드캐리하는 타입이다. 감이 올라왔으니 이제 중요한 경기에서 터지길 바란다.


  -Kolten Wong : 공수에서 여전히 쓰레기이며 경기 태도가 매우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간밤엔 2루 도루를 할 때 레풍기가 파울을 날리자 뭔가 불만이라도 있는 듯 홈플레이트 쪽을 응시하기도. 원조잉여 같은 에고 덩어리가 있었다면 뒤통수를 후려갈겼을 것이다. 까놓고 야구만 못해도 밉상으로 보이는 게 얄팍한 팬심인데 인마는 요즘 좀 미친 것 같다. 일단 8번 슬랏에 고정한 뒤 지켜보는 게 맞지 싶다.



Worth Noting


  -Memphis에서 리햅을 시작한 복사기는 3타수 무안타 2복사.

  -Belisle은 두 번의 불펜 세션을 마치고 9월 중순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솔직히 누가 관심이나 있을까?

  -맹장 수술 이후 휴업 중이던 Cooney가 돌아왔다. 폼이 안 올라오면 부상자들 복귀를 위해 60-day DL에 오를 수도?


  -웨이노는 카프에게 골프 카트를 빚졌다. 올해 20홈런을 치면 사주겠노라 스캠에서 내기를 걸었다고.

  -Lynn은 금요일 Bucs 시리즈 오프너 등판을 자신하고 있다고. 이런 경기에 필패카드 Lyons를 낼 수는 없겠으나 한 턴 거르는 게 좋을 듯. 어차피 휴식일이 있어 한 순번씩 땡겨 쓰면 된다.

 

  -Nats는 최근 10경기 동안 18개의 홈런을 날리며 6승 4패로 반등에 성공했다. 그 뜨겁던 D-backs가 Chase Field에서도 안 됐는데 과연 Nats가 Busch에서?





Posted by jdzinn
:

by doovy


 D-Backs  Series Recap

(미국시간)


8/24    Cardinals    5 : 3      D-Backs 

8/25    Cardinals    9 : 1      D-Backs 
8/26    Cardinals    : 1     
 D-Backs 

8/27    Cardinals    5 : 3      D-Backs 

 

직전 시리즈에서 (at CIN) 4경기 26득점으로 활활 타오르며 상승세였던 D-Backs 타선은 리그 최강 방패 앞에서 급격히 조용해졌다. PETCO 원정에서는 평소답지않게 많은 실점을 하더니 (3경기 20실점), 오히려 Chase Field에 오니 사막의 정기를 받아 4경기에서 무려 22점을 냈다. 경기당 3.8점을 내는 팀에게 5.5득점은 사치이다. 1차전 5회 1사 만루에서 Goldy가 병살을 굴려준 순간을 기점으로 이 시리즈의 모멘텀은 우리에게 넘어왔다고 봐도 좋을듯. 말아먹는 페이스로 가던 1차전 경기에서 D-Backs 타선이 병살을 4개나 굴려준 덕분에 어려운 경기를 잡아낼 수 있었다. 이번 시리즈에서 Cardinals는 병살을 무려 9개나 유도했는데, 이는 (시리즈 기준) 올 시즌 최다이다. 


어느덧 (5할 밑 팀들을 상대로) Garcia와 Lackey의 1실점 짠물피칭은 굉장히 익숙한 모습이 되어버렸다. 이번 스윕으로 D-Backs 상대로 최근 15경기 14승 1패, 이번 시즌 상대 전적 7승 무패가 되었다.


(이번 시리즈에서 손맛을 본) 쩌리들의 마지막 홈런 날짜


Brandon Moss - 7/18/15 at CIN

 Peter Bourjos - 5/16/15 vs DET

     Tony Cruz - 10/16/14 at SFG (NLCS Game 5)


BABIP신에게 무슨 조공을 바쳤는지 모르겠지만 "그 분" 은 시리즈 내내 Cards를 수호했다. Goldy는 Lackey를 상대로 뽑아낸 482피트짜리 초대형 홈런을 제외하면 득점과 큰 연관이 없었고, 월간 타율이 4할이었던 A.J Pollock은 시리즈 내내 잘 맞은 라인 드라이브 타구들을 생산해냈으나 모조리 야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갔다. Bucs네가 도대체 멈출 생각이 없는 상황에서 Giants 원정을 앞두고 충분한 승수를 쌓았고, PETCO에서 떨어졌던 팀 분위기도 확 끌어올렸으니 몹시 긍정적인 시리즈였다. 무엇보다 팀에서 존재감을 점점 잃어가던 선수들 - Moss, Bourjos, Cruz - 등이 사막에서 손맛을 보았으며, 약 6주만에 이틀 연속 휴식일을 가지며 머리를 식힌 Kolten Wong의 타구질이 좋아졌다는 점은 큰 수확이다. Holiday과 Adams의 복귀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Moss는 더 많은


 

Series Preview:  San Francisco Giants  at St. Louis Cardinals 

 성적

         Cardinals 82 45패  (NL Central 1위)                Run Differential +130
           Giants    68
 59패  (NL West  2위, GB 2.0)      Run Differential +69

 

※ 2014년 상대전적 3승 3패 동률

※ 2013년 상대전적 4승 2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25)

※ 2014년 상대전적 3승 4패 Giants 우위 (NLCS 제외)

※ 2015년 상대전적 2승 1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0)

BABIP신에게 이쁨을 받는 것도 모자라 매치업도 참으로 잘 짜였다. 5홈런 / wRC+ 125에 빛나는 강타자 Mad-Bum을 피해가게 되었으며, 지난 등판에서 우리 타선을 쉽게 요리했던 루키 Chris Heston도 만나지 않는다. 물론 이러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AT&T 원정은 굉장히 어려운 시리즈가 될 것이다. Cubs를 상대로 12K 1실점 승리를 따내주고 우리와의 시리즈에서는 출장하지 않을 Mad-Bum에게 심심한 감사를 전한다. 


지난 주 Busch에서 획득한 2승1패 위닝 시리즈는 전력차의 승리가 아니었다. 양팀은 똑같이 3경기 6점을 냈는데, 차이가 있었다면 (시즌 2홈런에 불과하던) Yadi 가 2차례나 클러치 홈런을 쏘아올려준 것 뿐이었다 (1차전 동점 홈런, 3차전 결승 홈런). 이 팀은 7회 이후 한점 승부에서 Bochy와 그의 아이들을 이기기 힘들고, Rosie 없이는 더더욱이나 그렇다. 이 시리즈에선 Rosie가 아내의 출산을 보기 위해 팀에서 잠시 떠나있는데 (Paternity Leave), 이로써 Siegrist가 9회에 클로저 대행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Sieg가 나오지 못할 시에는 클로저 경험이 있는 Broxton / Cishek 의 등판 가능성도 있다. 요새 믿음직한 Wacha가 1차전 승리 시 위닝시리즈의 찬스도 있다고 보지만, 현실적으로 3차전에서 간신히 스윕을 면하는 1승 2패 시나리오를 그려본다. 마지막으로 Giants가 Cards를 상대로 스윕에 성공했던 것은 무려 14년 전이다 (07/01/01)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8/28                              Mike Leake  (9-6, 3.44 ERA)     vs      Michael Wacha  (15-4, 2.80 ERA)

8/29                     Ryan Vogelsong  (9-9, 4.05 ERA)     vs      Lance Lynn       (10-8, 2.94 ERA) 

8/30                                Matt Cain  (2-4, 6.15 ERA)      vs      Jaime Garcia     (6-4, 1.77 ERA) 

  • 우리 상대로는 거의 매덕스와도 같은 Mike Leake는 DL 복귀 첫 등판에서 6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몹시 잘 던지고 내려갔다. 자주 상대해봐서 익숙하다는 점 외에는 별다른 업사이드가 보이지 않는다. 이번 등판은 Leake에게 Giants 유니폼을 입고 던지는 첫 홈경기인데, 얘는 원정팀 입장에서 AT&T 에 왔을 때도 통산 4승 무패 0.87 ERA를 기록했었다. 

  • Leake는 최근 6경기에서 우타자 피안타율이 .103 (68타수 7안타)에 불과하며, 올 시즌 23차례 등판 중 8차례나 8+이닝을 소화했다. 아차, Leake는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 중인 투수이며 (76개), 2차례 3할 타율로 시즌을 마쳤다.

  • Heyward가 빠지고 Yadi가 다시 4번을 치는 1차전 라인업을 보니 Leake에게 또 발릴 스멜이 솔솔 난다. 이렇게 된 이상 Wacha의 완봉만이 살 길이다. 질 거면 그냥 깔끔하게 지고 2차전, 3차전을 준비하자. Leake 뒤로 2경기는 사실 굉장히 해볼만한 경기들이다.

  • 2차전 Vogelsong-Lynn의 대결, 3차전 Cain-Garcia 는 모두 지난 번과 같은 매치업이다. 지난 등판에서 Vogelsong에게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묶이면서 (심지어 조기 강판까지 예상했었던) 필자의 긍정적인 프리뷰를 민망하게 만들었는데, 이번에도 뭐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AT&T에서 유난히 강한 Vogelsong의 홈/원정 스플릿 (홈 2.88/원정 4.89), Giants 타선을 상대로 전혀 재미를 본 적이 없는 Lynn의 역사를 미뤄보아 이 경기도 긍정적인 전망은 힘들다. Lynn은 8월들어 24.1IP 14BB/22SO 4.07 ERA로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이 역력한데, 경기당 평균 우리보다 1점은 더 뽑아내는 Giants 라인업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하진 않는다. 6IP 4ER 꾸역꾸역 정도가 기대치일듯. 유일한 살길은 역시 Vogelsong을 빨리 털어주고 Petit을 소환해서 경기를 산으로 보내는 것 뿐이다. 어찌하여 Greinke-Lynn 매치업보다 Vogelsong-Lynn 매치업이 더 좌절스러운 느낌이 드는지 알 수가 없다. 

  • 현재 3차전 선발 투수는 공식적으로는 Cain으로 되어있으나, Chris Heston이 조기 복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만약 Cain을 또 만나게 되었으니 이건 호재 중 호재이다. Cain은 지난 등판에서도 여지없이 맛이 간 상태였는데 우리 타선이 전혀 공략을 못하면서 생명 연장의 꿈을 키웠다. 곧바로 Cubs 상대로 파운딩을 당하며 (5IP 8H 6ER) 다시 풍전등화 상태이니 무조건 이 경기는 잡아야한다. 물론 지난 번에도 똑같은 소릴 했는데 Cain에게 QS를 선사했으니 (6IP 2ER 1BB 6SO) 할말이 없다. 


Game 1 LINEUP - Cardinals
  1. Carpenter 3B
  2. Pham CF
  3. Peralta SS
  4. Molina C
  5. Wong 2B
  6. Piscotty RF
  7. Moss LF
  8. Reynolds 1B
  9. Wacha P
Game 1 LINEUP - Giants
  1. Aoki CF             .296/.361/.392,                    5HR 14SB
  2. Duffy 3B            .306/.345/.456, wRC+ 127
  3. Belt 1B              .276/.352/.486, wRC+ 127, 17HR
  4. Posey C            .314/.370/.471, wRC+ 136, 16HR
  5. Byrd LF             .238/.290/.455,                     21HR
  6. Blanco SS      
  7. Tomlinson 2B
  8. Adrianza SS            
  9. Leake P

Player to Watch

Jason Heyward


AT&T 파크에서 무려 6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현재 11홈런에 불과하지만 좀 몰아쳐서 20홈런을 채운다면 Cardinals와의 재계약 가능성은 점점 0에 수렴할 것이다. 

  • Heyward at AT&T PARK            45AB 17H 6HR 12RBI, 8BB/12SO       .378/.472/.800
  • Reynolds at AT&T PARK           93AB 17H 5HR 11RBI 20BB/39SO,       .183/.333/.376
Miscellaneous

  • D-Backs전 스윕을 통해 82승을 달성, 공식적으로 이제 위닝 시즌 (승률 .500+)을 확정했다. 또한 이로써 남은 35경기에서 Cardinals가 5할 + 1만 해줘도 (18-17) 정규시즌 100승을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 
  • Rosie의 빈 자리는 이번 시리즈에서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인) PCL 최고 클로저 Sam Tuivailala가 메우게 되었다. 7월 26일 이후로 딱 한 달 만이다. 얘는 어차피 로스터 확장 때 올라올 녀석이었으니까 아마 시리즈 끝나고도 쭉 잔류하게 될 것이다.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by 주인장.


Padres Series Recap

8/21 Padres 9, Cardinals 3

8/22 Padres 8, Cardinals 0

8/23 Cardinals 10, Padres 3


이번 서부지구 원정 10연전에서 비교적 약한 상대인 Padres를 상대로 첫 두 게임에서 3득점 17실점에 그치며 연패했을 때는 정말 욕이 나왔다. 못쓰 같은 넘이나 데려오고 만족하더니 꼴 좋다... 고 생각하던 중, 3차전은 루키 Piscotty의 2홈런 5타점에 힘입어 10-3 대승을 거뒀다. 다만 막판에 Sieg가 나와서 실점한 장면은 이해 불가. 참고로 이 팀은 올 시즌 들어 한 번도 스윕을 당한 적이 없다...


다른 분들의 댓글로도 언급이 되었지만, 우리는 Piscotty같은 대졸 타자들과 최상의 궁합을 보여준다. 이쯤되면 이건 Fact다. 다만 이런 녀석들은 좋은 레귤러까지는 될 수 있으나 팀의 대들보 역할을 하기엔 조금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2000년대에는 MV3이 있었고, 2011년 우승팀만 해도 Pujols - Berkman - Holliday라는 화려한 코어가 있었는데 말이다.



다음은 재미로 보는 NL 전체 승률 순위.


1. Cardinals 78-45 .634

2. Pirates 74-48 .607

3. Cubs 71-51 .582

4. (Tie) Dodgers, Mets 67-56 .545

6. Giants 66-58 .532


그렇다. NL 전체 1-3위가 모두 중부지구에 모여 있다.


Pirates와 Cubs는 올해 뿐 아니라 향후 수년 동안 매우 강력한 팀을 유지할 것이다. 과연 우리도 이들과 계속 맞짱뜰 수 있을까? 시즌 후 맞이할 오프시즌은 아마도 향후 5년간의 지구 판도를 좌우할 것이다.



Baseball Prospectus의 플옵 진출 확률 계산에 따르면, 현재 Cardinals가 포스트시즌에 나갈 확률은 99.9%(중부지구 우승 74.7% + 와일드카드 25.3%), 디비전 시리즈에 올라갈 확률은 87.4%,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10.4% 이다. 가을야구 확률 자체는 이미 확정 수준인데 해적떼가 계속해서 무서운 기세로 쫓아오고 있으니 지구 우승 확률은 점점 내려가고 있다. 다른 지구에서 이정도 했으면 지금쯤 포스트시즌 로테이션 고민을 할 것 같은데... (Cards와 Mets/Dodgers와는 11게임 차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Diamondbacks (시즌 상대전적 3승 0패)


팀 성적

Cardinals 78승 45패 .634 (NL Central 1위, 2위와 3.5게임차)  Run Diff. +116

Diamondbacks 62승 61패 .504 (NL West 3위)  Run Diff. +40


이번 시리즈는 서부지구 10연전 중 가운데에 위치하는 4연전으로, D-Backs와의 시리즈이다. 상반기 맞대결에서는 우리가 스윕을 한 바 있다.


D-Backs는 NL 팀 득점 1위(564)를 기록할 만큼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물론 투수진이 허접해서 실점도 리그에서 여섯 번째로 많다. 매 경기 화끈한 타격전을 벌이는 팀으로, 우리와는 정 반대의 팀컬러를 보여주고 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Lance Lynn at Robbie Ray  Jhoulys Chacin           8/24 22:00 EDT (8/25 11:00 KST)

Game 2: Jaime Garcia at Patrick Corbin Robbie Ray           8/25 21:40 EDT (8/26 10:40 KST)

Game 3: John Lackey at Rubby De La Rosa Patrick Corbin   8/26 21:40 EDT (8/27 10:40 KST)

Game 4: Carlos Martinez at Randall Delgado Rubby De La Rosa  8/27 21:40 EDT (8/28 10:40 KST)


(8/25 주: 시리즈 시작 직전에 D-Backs가 Chacin을 콜업하여 1차전 선발로 기용하였다. 이에 따라 Robbie Ray가 2차전 선발로 밀렸으며, 3차전 선발은 누가 나올지 불투명하다. 발표되는 대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다.)


D-Backs의 선발진은 전원 26세 이하의 젊은 투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체로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으나 경험부족과 피처빌리티의 부족으로 대량실점에 취약한 것이 특징이다.


1차전에 나서는 Robbie Ray는 23세의 좌완으로, Nats와 Tigers에서 한때 주목받던 유망주였다. 작년까지는 replacement level 투수였으나, 올해 들어 패스트볼 평속이 2마일 상승(91.3-->93.2)하면서 갑자기 쓸만한 좌완 선발로 발돋움했다. 3.38 ERA, 3.30 FIP, 4.02 xFIP를 기록 중인데, Corbin이 아직 완전히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현 상황에서 사실상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다소의 플라이볼 성향에도 불구하고 올해 홈런을 잘 맞지 않고 있는데(xFIP가 높은 이유이다), 이 부분은 아마도 뽀록일 것이다. 만만찮은 경기가 될 듯.


2차전의 Corbin은 TJ 수술에서 돌아와 이전과 유사한 구속 및 구위를 보이고 있으나, 직전 등판에서 2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는 등 아직은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Ray와는 반대로 그라운드볼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피홈런(1.23 HR/9)이 많은 모습. 4.09 ERA, 3.74 FIP, 3.17 xFIP를 기록중이다. 우리 타선이 Corbin을 털 것 같은 기대는 별로 안되는데, Garcia가 얼마나 상대 타선을 막느냐가 중요할 듯.


3차전의 De La Rosa는 평속 94마일대의 패스트볼을 보유한 우완으로, 패스트볼 구위만 본다면 디백스 로테이션에서 가장 나은 투수이다. 전반기엔 걸핏하면 홈런을 허용(1.71 HR/9)하며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종종 보였는데, 후반기 들어 탈삼진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피홈런이 억제되면서 실점이 많이 줄었다. 슬라이더가 좋지만 체인지업이 부실하다보니 좌타자에게 취약한 편인데, 우타자 상대로 올해 3.24 FIP, 2.93 xFIP를 기록 중이지만 좌타자에게는 6.04 FIP, 4.88 xFIP에 불과하다. MCarp와 Wong, Heyward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못쓰는 어차피 못쓰는 선수이니 고려대상에서 제외...


4차전의 Delgado는 시즌 내내 릴리버로 뛰다가 지난 번 Reds 전에 첫 선발 등판을 했는데, 2.1이닝 6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졌다. 위의 De La Rosa와 마찬가지로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으나 좌타에 매우 취약하며, 얘는 거기에 더해 제구불안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선발로 적합한 투수는 아닌 듯하다. 충분히 공략 가능한 상대라고 본다. 우리 선발은 요즘 예전같지 않은 CMart여서, 이 경기는 타격전이 예상된다.



2승 2패로 시리즈를 나눠갖고 Giants를 만나러 가지 않을까 싶다.



Diamondbacks Lineup 예상


1. Ender Inciarte, lf         295/327/398, 95 wRC+, 13 SB

2. A.J. Pollock, cf          324/376/495, 136 wRC+, 13 HR, 33 SB

3. Paul Goldschmidt, 1b   330/445/566, 167 wRC+, 24 HR, 20 SB

4. David Peralta, rf         294/360/514, 133 wRC+, 13 HR, 5 SB

5. Welington Castillo, c     271/351/571, 147 wRC+, 14 HR

6. Aaron Hill, 2b            230/297/332, 69 wRC+

7. Jake Lamb, 3b          270/326/415, 98 wRC+

8. Nick Ahmed, ss         218/272/325, 59 wRC+

9. Pitcher


자주 기용되는 다른 타자들

Yasmany Tomas, rf       293/325/425, 102 wRC+

Chris Owings, 2b/ss      239/268/342, 59 wRC+

Jarrod Saltalamacchia    236/328/396, 97 wRC+


D-Backs의 라인업은 최근 몇몇 팀들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특히 Pollock - Goldy - Peralta - Castillo의 4명은 가공할 화력을 자랑하는데, 앞의 세 명은 심지어 발도 빠르다. 그나마 5번을 넘으면 Hill이나 Ahmed/Owings 같은 허접한 타자들이 하위타선에 배치되어 숨고르기가 가능하다는 게 다행이다.


D-Backs는 무슨 생각인지 Peralta와 Tomas를 플래툰 시키고 있어서, 2차전에는 Peralta 대신 Tomas가 나올 확률이 매우 높은데, 우리로서는 바람직한 모습이다. Peralta는 좌투 상대로도 267/353/383으로 평균 이상 해주고 있는데 굳이 이런 식의 기용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정 플래툰 시키고 싶으면 Inciate/Tomas가 나을 것 같은데... 뭐 남의 삽질은 알 바 아니다만.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jdzinn

Giants Series Recap
  8/17 – Cardinals 2 : 1 Giants

  8/18 – Cardinals 0 : 2
Giants
  8/19 – Cardinals 4 : 3
Giants

 

늘 그래왔듯 Bochy의 손바닥에서 놀아났으나 법력이 보우하사 이기긴 이겼다. 왠지 이 팀을 상대론 판이 짜이질 않는다. Cubs의 건승을 기원하며 그냥 Giants와는 만나지 않길 바랄뿐이다. Grichuk, Heyward의 부상으로 상, 마까지 떼인 것은 이제 놀랍지도 않다. 잉여, 돼지까지 전부 있어도 4점 내기 급급한 팀이었으니 방패로 패는 컨셉엔 변함이 없다. '빚이 7억이나 7억 50만원이나 무슨 차이냐'고 일갈하던 갓봉원의 명언이 생각난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adres 

  Cardinals – 77승 43패 .642 (NL Central 1위), Diff.+123
  Padres    - 59승 62패 .488 (NL West 4위, 8.5 GB), Diff.-46


Padres - Dbacks - Giants로 이어지는 서부 원정 10연전. +5할 팀은 거인뿐이지만 나머지 두 팀도 만만치 않다. 특히 Padres는 중간에 6연패 기간이 있었음에도 후반기 18승 13패의 상승세. 6연패 이후 최근 세 번의 시리즈에선 7승 2패로 더욱 절호조다. 두 팀은 지난 7월 Busch Stadium에서 4연전을 가졌는데 결과는 2승 2패. 우리는 3, 1, 2, 3점을 냈고, 저쪽은 5, 3, 1, 1점을 냈다. 그때보다 우리 타선은 더욱 약해졌으므로 볼 것도 없이 병림픽 확정이다. 상대를 맥스 2점으로 막아야 위닝시리즈 달성이 가능하지 싶다. Bucs가 힘든 일정을 연전연승으로 돌파하고 있어 우리에겐 여유가 없다. 법력이든 병신력이든 뭐든 동원해서 1승이라도 더 건지고 보자.

 


Probable Starters
  Game 1 – John Lackey (10-7, 2.87) vs Andrew Cashner (4-12, 4.20)
  Game 2 –
Carlos Martinez (12-5, 2.78) vs Ian Kennedy (7-11, 4.20)
  Game 3 – Michael Wacha
(14-4, 2.85) vs Colin Rea (2-0, 4.22)

 

  ● Shields, Ross를 피한 덕분에 매치업은 좋은 편이다. 우리의 집단 2선발 체제에서 그나마 에이스로 보이는 Lackey는 12경기 연속 QS 행진 중. 같은 기간 6승 3패 2.12 ERA로 로테이션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반면 Cashner는 들쭉날쭉한 퍼포먼스로 안정감이 부족하다. 뭐 그래도 우리 간디널스를 6이닝 2실점 이하로 막는 데 아무런 무리가 없을 것. 피차 3점만 얻으면 승리하기에 충분해 보이는데 투승타타의 관점에서 Lackey의 극도로 미세한 우위를 점쳐본다.


  ● 그나마 4점 승부가 펼쳐진다면 2차전이 아닐지. Martinez는 잠깐의 부진에서 벗어나 본궤도에 진입했으나 여전히 전반기 만큼의 안정감은 없다. 지난 Marlins 원정에서 Wong의 핵똥 투척으로 기세가 꺾인 상태. 깃털처럼 가벼운 공을 던지는 Kennedy 역시 언제든 한 방에 털릴 수 있는 투수다. 후반기 37.2이닝 2.63 ERA로 상승세지만 122이닝 동안 26홈런 맞은 투수에게 안정감이 웬 말. 변수가 많은 경기라 더 잘하는 팀보단 덜 못하는 팀이 승리하는 흐름으로 갈 듯하다. 돌려라 쌍풍기...


  ● 필자는 Colin Rea라는 애가 누군지 전혀 모른다. 마이너 기록을 찾아봐도 중구난방이라 갈피를 못 잡겠다. 상대가 듣보잡이라면 결과는 뻔하지 않은가. 카즈는 잔루만 잔뜩 적립하며 6이닝 1실점 정도로 무난하게 털릴 것이다. 최근 도련님의 공도 나쁘지 않으므로 시리즈 중 가장 적은 점수가 날 듯. 이동일 낮경기이므로 경우에 따라 다음과 같은 라인업도 가능하다. 농담 아니다.


   1.Carpenter

   2.Piscotty

   3.Wong

   4.Reynolds

   5.Moss

   6.Pham

   7.Kozma

   8.Cruz



Watch This!


  -Kolten Wong : 방망이는 그렇다 쳐도 수비에서 레기짓을 하니 참을 수가 없다. Marlns 3차전에서 5실점으로 이어진 알까기 이후 멘탈이 완전히 붕괴된 상태. 경기 중 저글이라도 나오면 남은 이닝에 아주 핵폭탄이다. 간신히 승리했기에 망정이지 Giants 3차전에서도 실책성 플레이만 3개가 나왔다. 확장로스터까지 열흘이 넘게 남았는데 이거 버틸 수 있을까 싶다. 다들 아시다시피 멘탈 나가면 능히 한 경기를 혼자 해쳐먹고도 남는 놈이다.



Worth Noting


  -Heyward는 이번 시리즈 선발 복귀를 목표로 한다고. 수비, 주루로 먹고 사는 놈이 햄스트링 올라왔는데 될까 싶다.

  -며칠 전 연타석 홈런을 날린 형튼의 공갈은 Lackey 상대로도 유효하다. 맞대결 통산 32타수 6안타 2홈런.



Posted by jdzinn
:

AAA Memphis Redbirds


1. Arturo Reyes가 데뷔전서 얻어 터졌습니다만 98mph까지 찍었다는 소식입니다. Autozone Park 레이더 건은 딱히 뻥튀기되었단 말이 없었는데요. 흥미롭습니다. 못해도 불펜감은 되지 싶어요. 내일 등판합니다.


2. Piscotty는 이제 더이상 AAA 플레이어가 아닙니다만, 여튼, 너무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댑니다. 그리고 이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데 한 몫 하고 있다고. 워낙 머리가 좋아 처음 보는 빅리그 투수들 스카우팅 리포트들도 빠르게 흡수하고 또 응용중인데다, 조만간 이 투수들과 다른 구단 분석팀들이 자길 철저히 해부할테지만 자신 역시 그에 적응하고 투수들의 특징과 패턴을 파악하게 될거라며 똑똑함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냈습니다. 복덩이에요.



AA Springfield Cardinals


1. Alex Reyes가 지난 등판에서 크게 호투했는데, 이 경기부터 two seam을 던지기 시작했다는군요. 몇주 전 CMART가 던져보라 조언해준 이후 실제로 던지기 시작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투심으로 제구를 잡을 수는 없겠지만, 어느정도 efficiency를 보충할 순 있겠지요. game changer 역할까진 아니더라도 혼자 쇼하며 무너지는 상황 바로잡는 경우나 좀 더 긴 이닝 먹는덴 충분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 Robby Rowland도 98mph을 찍었다네요, Hammonds Field 아니고 Frisco 원정 건에 찍힌 구속입니다. Peoria서도 꾸준히 94-96mph이었으니 잘못된 수치는 아닐거라 봅니다. BP 출신 서부지역 담당 스카우트 Zach Mortimer가 추천해서 올 초 FA로 입단한 투수인데, 입단 후 구속이 91-93, t94mph서 뛴 케이스 입니다. 제구도 괜찮고, 마인드도 불펜투수로 쓸만한 것 같구요. 91년 12월 생으로 나이가 좀 있는 편인데 이번에 Springfield서 남은 2-3주간 어떤 모습 보여줄련지.


3. Tilson은 지난 오프시즌 타격코치 양반과의 strike zone discipline 집중 훈련이 K% 하락을 가져왔지만, 여전히 BB%를 늘릴 수 있을 만큼 늘리려 노력하겠답니다. 예전에는 무식하게 어떤 상황에서든 허슬 플레이를 펼치고 최선을 다하는 것 만이 진리라 생각해 왔는데 지금은 건강히 풀 시즌을 치르기 위해 강약 조절 하는 법을 알게 된게 시즌을 큰 부상 없이 건강히 보내고 있는 이유라 밝혔구요. PD 뿐 아니라 오프시즌 목표로 번트와 도루 성공률 향상, 부상방지를 위한 웨이트 등을 꼽았습니다. BB%와 기습번트 성공률이 높아진다면 그땐 정말로 복사기 이상으로 기대해볼 수 있겠지요.


4. Aledmys Diaz가 8월 들어 383/403/700, 4 HR으로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오버롤 264/316/416, 9 HR, 6 SB 찍었네요.



A+ Palm Beach Cardinals


1. Luke Weaver는 7월부터 현재까지 8경기서 47 IP, 38 H, 4/46 BB/K, 0.57 ERA를 기록 중입니다. 같은 기간 Corey Littrell도 8경기 55.2 IP, 46 H, 7/42 BB/K, 1.63 ERA를 기록 중입니다. 경기당 7이닝 가까이 먹었네요, 마이너에선 보기 드문 기록인데요.


2. Daniel Poncedeleon이 가장 최근 등판서 크게 흔들리더니만 곧바로 DL에 올랐습니다, elbow injury만 아니길 빕니다.



A Peoria Chiefs


1. 지난 일요일은 원래 Gomber가 등판 예정이었지만 이닝 관리 차원에서 등판을 건너뛰었다고 합니다. 관리해주는 걸로 봐서 팀내 기대가 적진 않은 듯 싶네요. 모레 등판 예정입니다.


2. 법사 Ian Mckinney도 2경기 14 IP, 7 H, 2/12 BB/K, 무자책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 오늘 Peoria는 무려 15점을 뽑았습니다. 요새 DeJong이 똑딱질에 치중하며 좀 주춤한 대신 Bader가 최근 4경기서 3홈런을 뽑으며 36경기서 296/383/459, 5 HR, 14 SB라는 훌륭한 스탯을 찍고 있습니다. 수비까지 호평입니다. Callis 말대로 명백한 스틸픽으로 굳어지고 있네요.


4. 행방불명 되었던 파이어볼러 Fernando Baez가 알고보니 지난 5월 TJS를 받고 재활중이라네요.



A- State College Spikes


1. NYPL 올스타 게임에 Leobaldo Pina(SS), Mike Prichard(OF), Casey Grayon(1B), Landon Beck(P), Juan Perez(P)가 선정되었습니다. Beck은 최고 95mph까지 나오긴 한다네요. 92년 12월 생이라 나이도 많고 t 95라는 거지 평속은 91-93mph인데다 구위도 별로라 별 기대는 안됩니다만.



R Johnson City Cardinals


1. Edmundo Sosa가 3경기 연속 홈런, 한경기 삽질, 바로 다음경기 멀티홈런 + 2BB로 대폭발 중입니다. 현재까지 42경기 309/370/497, 7 HR, 6 SB. Sierra는 43경기 337/385/427, 3 HR, 9 SB. 확실히 똑딱질은 Sierra가 기복도 없고 Sosa보다 한 수 윕니다. Sosa는 JC 멤버들 중 가장 뱃 스피드가 빠른 편이고 얼마 전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며 퇴장당한 적도 있을 만큼 성깔(?)도 있는 편이라더군요. JC 구장이 HF만큼은 아니어도 타자친화적 구장이라던데 Sierra의 ISO는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리드오프 스타일에서 벗어나긴 힘들 것 같기도.



GCL


Junior Fernandez: 38 IP, 10.66 K/9, 2.84 BB/9, 0 HR/9, 4.97 ERA, 2.22FIP, .432 BABIP, 59.4 LOB%, 55 GB%


Derian Gonzalez: 47.2 IP, 8.69 K/9, 2.45 BB/9, 0 HR/9, 3.78 ERA, 2.34 FIP, 57 GB%


Sandy Alcantara: 53.1 IP, 6.92 K/9, 2.53 BB/9, 0.51 HR/9, 3.38 ERA, 3.64 FIP, 65 GB%


Jake Woodford: 26.1 IP, 7.18 K/9, 2.39 BB/9, 0.34 HR/9, 2.39 ERA, 3.25 FIP, 72 GB%


Nick Plummer가 8월 들어 273/373/436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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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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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ovy


Marlins Series Recap

(미국시간)


8/14    Cardinals    3 : 1      Marlins 

8/15    Cardinals    6 : 2      Marlins  
8/16    Cardinals    : 6     
 Marlins 

 

"스윕이 아닌 다른 결과는 있을 수 없다"고 했는데 사실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듯이 우리는 스윕과는 거리가 먼 팀이다. 차 (Stanton) 포 (Yelich) 마 (Fernandez) 다 떼고 경기하는 상대 팀이 Busch에 찾아오면 1승정도는 선사해주는게 인지상정이다. Dee Gordon 을 위시한 허점 투성이 타선을 상대로 Jaime 와 Lackey는 나란히 8.1이닝을 던져주며 불펜에 휴식을 선사했다. Lackey의 5이닝 완투 (강우콜드) 를 제외하면 단 한 차례의 완투도 없던 Cards 선발 투수들이 2경기 연속 9회에 아웃카운트를 잡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Heyward가 정확히 2년만에 (08/17/2013) 멀티홈런 경기를 가지며 FA 대박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점, 좀처럼 홈런으로 점수를 내지 않는 팀이 무려 3홈런이나 치고도 패배한 점 등은 상당히 아쉬운데, 특히 3차전은 Wong의 수비실수가 아니었다면 이기고도 남았을 경기라 더욱 안타깝다. 실점 루트와 관계 없이, 이 팀은 4점 이상 실점한 경기를 어거지로 가져오는 힘이 굉장히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L 전체에서 역전승 2위라니 (33차례, 1위는 Bucs) 체감 스탯과 실제 스탯 사이의 괴리감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Reds 와의 시리즈에서 불의의 일격 (1승 2패) 를 당한 이후로 현재 5연속 위닝 시리즈의 쾌속 행진 중이다 (홈 Rockies 3승 1패, Reds 원정 2승 1패, Brewers 원정 2승 1패, Bucs 홈 2승 1패, Miami 홈 2승 1패).  75승 고지에 선착한 Cardinals의 Playoff 진출 확률은 99.7%, 예상 승수는 99.2승이다. 

 

Series Preview:  San Francisco Giants  at St. Louis Cardinals 

 성적

         Cardinals 75 42패  (NL Central 1위)                Run Differential +123
           Giants    64
 53패  (NL West  2위, GB 2.0)     Run Differential +68

 

※ 2014년 상대전적 3승 3패 동률

※ 2013년 상대전적 4승 2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25)

※ 2014년 상대전적 3승 4패 Giants 우위 (NLCS 제외)

작년 NLCS에서의 뼈아픈 패배 이후로 처음만나는 숙적 Giants와의 홈 3연전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승부가 끝났을 때 마지막 공을 던졌던 Wacha가 이번 시리즈 첫 공을 던지게 되는데, ESPN 전국 중계까지 잡혀있으니 (와카가 NLCS에서의 한을 푸는) "복수전" 내지는 "설욕전" 앵글로 경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우리쪽은 ISO 300선에 도전하며 최근 페이스가 좋던 Grichuk이 DL에 올랐으니 타격이 몹시 크다.  2년만에 멀티홈런맛을 본 Heyward와 똑딱왕 Piscotty가 팀을 캐리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 대신 Bourjos가 센터를 보게 될테니 극강의 외야수비로 Wacha와 Lynn을 받쳐줄 수 있을 것이다.  (아아아...1차전 라인업 외야진을 보고 나니 생각났다. MOSS를 잊고 있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MM은 Bourjos에 대한 기대치도 없고 활용능력도 별로 없는 것 같다. 어차피 양팀 모두 늪야구에 능한 팀들인데 (Giants 경기당 4.41점) 센터에 Bourjos를 넣는게 낫지 않을가!!)


매치업은 잘 잡힌 편이다. 요새 광분하고 있는 Mad-Bum을 피해가면서 부상 이후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되어버린 Matt Cain이 3차전에 잡혀있다 (최근 4경기 19.2IP 18ER). Mike Leake가 DL에서 복귀하면서 Cain이 로테이션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으나, Bochy가 Cain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Cain은 6.05 ERA에 비해 xFIP가 4.89로 낮기는 하지만 운탓을 하기에는 HR/FB 비율이 높고 (13%) 피안타율이 3할이 넘는다. 패스트볼에 전혀 힘이 안 실리고 있어서 피홈런 머신이 되어버린 게 가장 치명적이다. (FB Pitch Value -6.9)


Giants는 늘 내는 성적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무서운 팀이지만, 원정에서는 간신히 5할 (29-29)에 1점차 승부에서도 간신히 5할이다 (17-17). Romo도 예전같지 않고 부상에서 복귀한지 1달이 채 안된 Affeldt도 예전만 못하다. Giants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기에 이 팀에게 좋은 테스트가 될 것이다. 지난 등판 이후 "F*ck"을 남발하며 본인 커리어 최악의 아우팅을 자축했던 Lance Lynn의 리바운드 여부, 그리고 Marlins와의 3차전 이후로 조금은 각성했기를 바라는 Kolten Wong을 이번 시리즈의 키 플레이어로 꼽고 싶다. 2차전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다시 한 번 2승 1패를 예상해본다.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8/17                          Chris Heston  (11-7, 3.38 ERA)     vs      Michael Wacha  (14-4, 2.93 ERA)

8/18                   Ryan Vogelsong   (8-8, 4.15 ERA)       vs      Lance Lynn       (9-7, 2.95 ERA) 

8/19                                Matt Cain  (2-3, 6.05 ERA)       vs      Jaime Garcia     (5-4, 1.57 ERA) 

  • 1차전 상대 선발 Heston은 포수로  Posey를 앉혀놓고 던진 경기에서 3.06 ERA, Susac을 앉혀놓고 던진 경기에서 4.40 ERA를 기록 중이다. 1차전 라인업에는 현재 Posey가 빠지고 갓 DL에서 돌아온 Susac이 들어있다.

  • Heston은 54.4% 의 GB%를 기록중인 싱커볼러로, Peavy를 연상시키는 낮은 Arm angle에서 들어오는 89-91마일대의 싱커가 주무기이다 (60%). 사실 이런 스타일이라면 Grichuk이 있는게 훨씬 도움이 될텐데, 현실은 Moss이다.

  • 프리뷰가 늦어지는 덕분에 (?) 1차전 라인업을 넣을 수 있게 되었다. Brandon Moss에게 어떻게 해서든 At-Bat을 챙겨주려는 노력이 가상하다. 매니징/로스터관리이런거 생각 안하고 정말 전력만 놓고 본다면 이 경기는 Pham을 투입하는 것이 훨씬 낫겠으나, 일단 이렇게 됬으니 Moss가 찬물을 끼얹지 않기만 바랄 뿐이다. 얼마전에 슬럼프에서 벗어나기 위해 특타를 한다는 기사를 봤다.

Game 1 LINEUP - Cardinals
  1. Carpenter 3B
  2. Wong 2B
  3. Peralta SS
  4. Heyward CF
  5. Molina C
  6. Piscotty RF
  7. Moss LF
  8. Reynolds 1B
  9. Wacha P
Game 1 LINEUP - Giants
  1. Blanco CF
  2. Duffy 3B
  3. Belt 1B
  4. Pence RF
  5. Crawford SS
  6. Susac C
  7. Maxwell LF
  8. Tomlinson 2B
  9. Heston P
  • 비행 시간이 가까워진터라;; 일단 경기 시간에 맞추기 위해 1차전 프리뷰만 내놓고, 2~3차전은 경기 후 추후 업데이트를 하려고 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UPDATE
  • 당초 2차전에 나오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Mike Leake가 조금 더 치료를 하고 돌아온다는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다. 이로써 익숙한 얼굴인 Vogelsong을 2차전에 볼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애매하던 3차전 선발도  Matt Cain으로 확정이다. 적어도 매치업에 있어서만큼은 이 시리즈에 더 이상 핑계거리를 댈만한 이유는 사라졌다. 남은 2경기 스플릿이 목표라면 충분히 달성할 만 하다.
  • Lynn은 지난 등판보단 잘 던질 것이다 (0.2IP 6ER). 그럴 수밖에 없다. 다만 상대가 Giants이기에 큰 기대를 하지는 않는다. 2012 NLCS에서의 악몽을 차치하고서라도 지난 3년간 Lynn은 Giants 상대로 2차례 등판, 9.1 IP 16H 11R 7BB/8SO의 아주 험난한 경험을 한 바 있다. 지난 4년간 무려 57승을 쓸어담으며 모든 NL구단을 상대로 승리했던 Lynn이지만, 아직까지 Giants를 상대로는 승리가 없다. Posey, Pagan, Pence, Belt 등 주요 Giants 타자들에게 모두 약했다. Vogelsong을 초반에 붕괴시키거나 하지 않는다면 2차전은 4:3 정도의 스코어로 패배하지 않을까 싶다.
  • 2차전 선발이 불펜과 로테이션을 왔다갔다하는 Vogelsong인만큼 Bochy는 빠른 훅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1차전에서 이미 Yusmeiro Petit을 사용했으니 아마도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George Kontos - Romo - Casilla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제일 만만한게 Vogelsong이니 그냥 초반에 집중해서 좀 점수를 뽑아주자. 4회 이전에 리드를 잡지 못하면 이 경기는 질질 끌다가 놓치게 될 듯 싶다.
  • 3차전의 Jaime는 이 페이스로 건강하게 시즌을 마쳐만 준다면 지난 2시즌을 (2013-14)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선발 등판을 해주게 될 것이다 (16회). 74.1IP만에 2.8WAR를 적립해줬으니 옵션 행사가 점점 기정사실화 되어가고있다. Giants를 상대로는 지난 3년간 2경기 14.1IP 4ER (2.51 ERA)로 Lynn보다 훨씬 낫기는 했다. 그러나 Justin Maxwell에게 몹시 호구를 잡혀있는 점, Giants가 좌투수를 잘잡는 팀인 점 (17승 10패), 그리고 Jaime도 한 번 쯤 "그 날"이 올 때가 되었다는 점 때문에 불안요소는 있으나, 그래도 믿음직스럽다.
  • 시즌을 늦게 시작해서 이제야 포심 구속이 조금 올라온 Cain은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무려 .375에 이른다 (지난 5년간 평균 .225).  체인지업이 처맞아나가니 포심 구속이 떨어진 플라이볼 투수 입장에서는 별 방도가 없다. Heyward의 빈 자리가 아쉽긴 하나 Piscotty를 믿어보자. 그리고 Moss도 한 번 믿어보자. Cain은 지금 Moss가 마수걸이 홈런을 치기 딱 좋은 상대이긴 하다.
  • Jaime Garcia vs Maxwell           11AB 6H 3D 1HR 4BB 3SO       .545/.643/1.091
  • Jaime Garcia vs Pence              20AB 5H 1D 1HR 1BB 5SO       .250/.286/.550



Player to Watch

Brandon Belt


시즌 총 홈런의 40%를 이번 달에 몰아쳤다 (17개 중 7개). 최근 7경기 타율은 .409에 2홈런 7타점. 여기에다가 며칠 전 Kazmir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치는 것을 보고 굉장히 무서워졌다. Choate / Siegrist로 잠재울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Matt Carpenter


아마도 Vogelsong과 Cain의 등판이 확정되어서 가장 행복한 이는 Matt Carpenter일 것이다. Heyward와 Grichuk 까지 모두 빠진 이 마당에 우리의 3점은 Carp가 다 내줘야한다. Brandon Moss는 어차피 주루/수비 때문에 데려온 선수일테니까 파워 슬라이딩을 구사해주기 바란다. Kozma는 16일 경기에 나온게 8월 들어 첫 선발 출장이었는데 (후반기 3번째), 상대 전적을 보니 한번 더 나올 수도 있다는 불길한 생각이 든다.

  • Carpenter vs Cain           12AB 8H 1HR 7RBI,       .667/.667/.917
  • Carpenter vs Vogelsong 13AB 6H 4BB/3SO,       .462/.588/.692
  •  Reynolds vs Cain           21AB 5H 3D 2HR 3RBI, .238/.304/.667
  •      Kozma vs Vogelsong   8AB 4H (??!!)
  •      Kozma vs Cain              6AB 3H (??!!)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by 주인장.


Pirates Series Recap

8/11 Cardinals 4, Pirates 3

8/12 Cardinals 4, Pirates 2

8/13 Pirates 10, Cardinals 5


언젠가부터 양팀간의 대결은 홈팀이 강한 면모를 계속 보여 왔는데, 이번에도 결국 2승 1패의 위닝 시리즈로 끝났다. 이번 시리즈는 일도 너무 바쁘고 임시공휴일의 영향도 있고 해서 경기를 거의 보지 못했기에, 그다지 할 말이 없다. 일단 벅스와의 맞대결에서 2승 1패라는 결과를 얻은 것은 만족이다. 3차전은 Lynn이 본인의 부진과 수비의 삽질이 겹치면서 일찌감치 무너진 모양인데, 어쨌든 덕분에 Sieg/Rosie가 쉴 수 있었다.



근데 못쓰 이넘 스탯은 도대체가...


이적 후 성적 36 PA, 147/194/176, .371 OPS, 2 wRC+, 5.6 BB%, 30.6 K%, -0.4 WAR


단 36 PA에서 -0.4 WAR 이라니, 풀시즌 650 PA 기준으로 보면 -7.2 WAR에 해당하는 경이로운 성적이 아닌가...!! 이것은 과거 125 PA에서 -0.5 WAR를 찍었던 Pedro Feliz 따위는 상대도 안되는 엄청난 페이스이다...


이넘은 정말 할 말이 없다. 참고로 코사마의 올 시즌 wRC+가 6이다. 코사마보다 못치는 넘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다니... 아아....



Baseball Prospectus의 플옵 진출 확률 계산에 따르면, 현재 Cardinals가 포스트시즌에 나갈 확률은 99.9%(중부지구 우승 90.5% + 와일드카드 9.5%), 디비전 시리즈에 올라갈 확률은 95.3%,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11.3% 이다. 이번 해적떼 시리즈를 위닝으로 마무리하면서 가을야구 확률은 거의 100%에 가깝게 되었다. 올라가서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겠지만...



Series Preview: Cardinals vs Marlins (시즌 상대전적 3승 0패)


팀 성적

Cardinals 73승 40패 .640 (NL Central 1위, 2위와 6게임차)  Run Diff. +119

Marlins 46승 68패 .404 (NL East 4위)  Run Diff. -49


이번 시리즈는 참치떼와의 홈 3연전이다. 상반기 원정 3연전에서는 우리가 스윕을 한 바 있다.


Marlins의 승률은 .404로 Brewers나 Rockies보다도 좋지 않다. Phillies에 반게임차 앞서서 간신히 MLB 전체 꼴찌를 면하고 있는 수준이다. 다만 현재는 Braves에 1승, Red Sox에게 2승을 거두며 3연승을 기록 중이다. 그 전 10경기에서는 1승 9패로 매우 좋지 않았다. 프로에서 지도자 경력이 전무한 단장 Dan Jennings가 시즌 도중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메이저리그의 현장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저런 무자격자(?)가 갑자기 감독으로 와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어쩌나"하고 우려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 성적을 보면 별로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듯. 시즌이 끝나면 새 감독을 구해야 할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aime Garcia vs Tom Koehler                  8/14 20:15 EDT (8/15 9:15 KST)

Game 2: John Lackey vs Brad Hand                     8/15 19:15 EDT (8/16 8:15 KST)

Game 3: Carlos Martinez vs Justin Nicolino              8/16 14:15 EDT (8/17 3:15 KST)


Latos, Haren이 데드라인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하고 Jose Fernandez가 DL에 오르면서, Marlins의 로테이션은 땜빵선발이 대거 합류하여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되었다. Koehler나 Hand는 그럭저럭 쓸만한 백엔드 스타터이지만, 지금 Marlins에서는 원투펀치이다. Nicolino는 이들보다도 좀 더 아래로, Quad-A급 투수이다. 물론 아직 23세에 불과하고 한때 높은 평가를 받던 유망주이기도 했으니 더 나아질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다.



Marlins Lineup 예상


1. Dee Gordon, 2b         330/350/413, 109 wRC+, 35 SB

2. Martin Prado, 3b         270/315/353, 83 wRC+

3. Derek Dietrich, 3b       258/367/484, 136 wRC+

4. Justin Bour, 1b          250/331/427, 109 wRC+

5. Cole Gillespie, cf        309/358/454, 124 wRC+

6. J.T. Realmuto, c         255/285/411, 87 wRC+

7. Ichiro Suzuki, rf          253/311/309, 71 wRC+

8. A. Hechavarria, ss       278/313/372, 85 wRC+

9. Pitcher



참치떼는 로테이션도 많이 약해졌지만 타선도 Stanton이 DL에 오르고 Yelich마저 무릎부상(DTD)으로 며칠 나오지 못하면서 라인업도 상당히 허접해진 상태이다. Yelich가 출장할 경우 3번으로 나오며, Ichiro가 라인업에서 빠진다. 여기서 특히 주의해야 할 타자는 Dietrich이다. 이녀석은 컨택이 좀 안되지만 파워 하나는 진퉁이다.



이 시리즈는 무조건 스윕이다. 다른 결과는 있을 수 없다. 여기서 좀 더 승차를 벌리도록 하자.


오늘 임시 공휴일인 관계로 애들이 계속 매달리고 있어 더이상 뭘 쓸 수가 없다. -_-;;;

다소 부실한 프리뷰에 대해 양해를 구하며...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by jdzinn

Brewers Series Recap
  8/7 – Cardinals 6 : 0 Brewers

  8/8 – Cardinals 3 : 0
Brewers
  8/9 – Cardinals 4 : 5
Brewers

 

짭크데에게 두 방의 투리런을 맞으며 역전패한 3차전이 아쉬웠다. Nelson에게 짓눌리던 경기를 악착같이 뒤집는 데까진 성공했으나 Broxton이 친정사랑을 베풀고 말았다. 아주 못 던진 공도 아니었는데 역시 Miller Park와는 궁합이 안 좋은 듯. 마지막 공격에서 K-Rod의 '홈런 쳐주세요' 실투를 힘차게 걷어 올려 팝업으로 만든 모쓰, 3-0 카운트에서 복판 직구 3개를 멀뚱히 쳐다본 고병은 손 잡고 북유럽으로 가 복지를 누리기 바란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Pirates 

  Cardinals – 71승 40패 .640 (NL Central 1위), Diff.+121
  Pirates    - 65승 44패 .596 (NL Central 2위, 5.0 GB), Diff.+58


카즈는 아무리 이겨도 승차가 늘어나지 않아 불만이고, 벅스는 아무리 이겨도 승차가 줄어들지 않아 불만이다. 역시 이럴 때는 맞대결로 승부를 보는 게 정답. 이번 시리즈를 포함해 총 9경기(홈 6경기)가 남아 있다. 앞서 있는 카즈에겐 부담이고, 추격하는 벅스에겐 희망인데 정작 기록은 우리 편. 매 경기 초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늘 홈팀이 줘패는 걸로 결론이 났기 때문이다.


  2013년 - 9승 10패 (홈 6승 3패)

  2014년 - 11승 8패 (홈 8승 2패)

  2015년 - 5승 5패 (홈 3전승)


라이벌리가 형성된 2013년 이후 카즈의 벅스 상대 홈 승률은 .772. 역사가 반복된다면 잔여 맞대결에서 6승 3패를 거둘 수 있다. 반타작만 해도 손해가 없는 우리 입장에선 나쁠 게 없는 일정. 물론 부담되는 건 사실이다. 내용이 워낙 살얼음판이라 조금만 삐끗해도 골로 간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방패로 패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Probable Starters
  Game 1 – Carlos Martinez (11-4, 2.57) vs Jeff Locke (6-6, 4.31)
  Game 2 –
Michael Wacha (11-4, 2.92) vs Gerrit Cole (14-5, 2.39)
  Game 3 – Lance Lynn
(9-6, 2.76) vs Francisco Liriano (7-6, 3.13)


 

 Game Log (2015)

 at Busch (2012-2014)

 Jeff Locke

  6.2이닝 5안타 3자책 2BB/5K (PNC)

  5이닝 5안타 1자책 3BB/5K (PNC)

  15이닝 10안타 6자책 11BB/11K 3.60 ERA

 Gerrit Cole

  7이닝 6안타 2자책 2BB/3K (PNC)

  13.1이닝 14안타 6자책 6BB/8K 4.05 ERA

 Francisco Liriano

  8이닝 3안타 1자책 3BB/4K (Busch)

  6.1이닝 6안타 5자책 1BB/10K (PNC)

  6.1이닝 5안타 2자책 4BB/6K (PNC)

  11이닝 6안타 1자책 3BB/8K 0.82 ERA


 

  ● Burnett의 이탈로 로테이션이 헐거워진 벅스는 순번을 조정하는 강수를 두며 1~3선발을 출격시킨다. 반면 집단 2선발 체제의 우리는 그냥 순서대로 3명이 나온다. 누가 나오든 큰 차이가 없지만 홈깡패인 Lackey, Jaime가 모두 결장하는 건 아쉬운 부분. 특히, 반드시 잡아야 하는 1차전 선발이 Martinez라는 게 불안하다. 전반기 에이스였던 Martinez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다소 산만해진 모습. 카즈를 상대로는 만만치 않은 Locke(7GS 3.55 ERA)과의 매치업에서 딱히 엣지가 없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려면 4~5점은 필요할 것이다. 가능하면 그풍기의 그날이길 바란다. 


    -Martinez vs Bucs : 5.1이닝 7안타 7자책(5/9 PNC), 7.1이닝 4안타 셧아웃 (7/9 PNC)

    -Grichuk vs Locke : 8타수 3안타 1더블 .375 .375 .500


  ● 방어율이 3.27까지 치솟았던 Wacha는 최근 14이닝 셧아웃으로 리바운딩에 성공. 사이영 컨텐더인 Cole 역시 험난했던 Busch 원정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 이 경기는 전형적인 pitcher's duel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마침 절호조인 보멘의 상대 전적이 좋은데, 이번 만큼은 모쓰가 밥값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Carpenter vs Cole : 13타수 4안타 2홈런 .308 .400 .769

     -Moss vs Cole : 6타수 2안타 1홈런 .333 .333 .833


  ● 올해는 Liriano와의 기억이 그리 나쁘지 않다. neck stiffness 이후 후반기 페이스도 망. 허나 인마는 오히려 원정에서 우리를 압살해왔다. K%에서 보이는 것처럼 매부리코 스타일의 적극적인 어프로치를 구사하다가 쫄딱 망했다. Lynn의 꾸역투가 불안하기 짝이 없는데다 천적인 약형의 타율마저 쭉쭉 빠지고 있어 전망이 밝지 않은 경기.


     -Peralta vs Liriano : 51타수 17안타 4홈런 .333 .452 .588




Watch This!


  -Kang is gay : 강정호는 즐겁다. 7월 1.064 OPS를 치더니 8월에도 벌써 2개의 홈런을 적립 중. 카즈를 상대로는 31타수 12안타 2홈런 .387 .457 .645로 한층 gayer하다. 강정호가 최고로 gayest한 상대는 역시 Rosenthal. 4타수 3안타 트리플, 홈런으로 그 호구력이 정우성에 필적할 지경이다. 양팀의 경기는 워낙 초박빙이기 때문에 마무리가 이렇게 호구를 잡히면 그대로 승패가 엇갈린다.


  -Peter Bourjos : 요즘 이 친구 얼굴 보기가 힘들다. 7/30 이후 단 2타석만 소화 중.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선 변수가 될지도 모르겠다. Bourjos는 Liriano 상대로 28타수 9안타 3더블 1트리플 .321 .355 .500, Locke 상대로는 7타수 3안타 .429 .556 .429로 강했다. 올해 이들이 등판한 5경기에 모두 레귤러로 나왔는데 이번에도 1차전 대타, 3차전 레귤러로 중요한 역할을 맡을 듯하다.



Worth Noting


  -카레기라 부르자 보멘이 진노하셨다. 40타수 15안타 5더블 7홈런 12득점 13타점 .375 .432 1.025 (after 카레기)

  -모쓰레기, 못써, 모스마, Mo's... 이름 한 번 편리하다. 코병과 더불어 트리플 토템이 목표인 듯.


  -요즘 욕쳐먹는 Ramirez는 카즈 상대로 통산 790타수 243안타 37홈런 144타점 .308 .362 .518을 기록.

  -Pedro Alvarez 역시 통산 .245 .323 .466 16홈런 54타점을 적립.

  -의외로 McCutchen을 .778 OPS로 잘 묶었는데 지난 PNC 원정에선 워크오프를 포함 2홈런을 얻어 맞았다.


  -경기와 무관하지만 유망주 리스트 얘기가 나온 김에 적어보는 믈브닷컴 미드시즌 탑30.

   

1.Alex Reyes

 2.Stephen Piscotty

 3.Jack Flaherty

 4.Marco Gonzales

 5.Magneuris Sierra

 6.Edmundo Sosa

 7.Nick Plummer

 8.Charlie Tilson

 9.Luke Weaver

 10.Tim Cooney

 11.Sam Tuivailala

 12.Luis Perdomo

 13.Patrick Wisdom

 14.Ronnie Williams

 15.Jake Woodford

 16.Bryce Denton

 17.Harrison Bader

 18.Jacob Wilson

 19.Carson Kelly

 20.Juan Herrera

 21.Trey Nielsen

 22.Austin Gomber

 23.Tommy Pham

 24.Greg Garcia

 25.Breyvic Valera

 26.Chris Perry

 27.Oscar Mercado

 28.Zach Petrick

 29.Mike Ohlman

 30.Sandy Alcantara

          

           

    


Posted by jdzinn
:

4개월 뒤 즈음 언제나처럼 우리 블로그의 자랑이 된 유망주 랭킹이 발표가 되겠습니다만, 휴식일을 맞아 누구나 부담 없이 TOP 10 한번 뽑아보고자 짧게 끄적여 봅니다. 긴가 민가 하셔도, 아무것도 모르셔도 대충 '느낌만' 가지고 끄적이셔도 됩니다. 누가 뭐라 할 사람 장담컨데 아무도 없습니다. 아니, 올해같은 NO.1을 제외한 춘추전국시대엔 땡기는 놈 랭킹에 마구 쑤셔넣을 절호의 기회지요.


당장, 아 어떻게, 누굴 뽑지? 하시는 분들을 위해 '투수'들만 얼추 최대 3-4줄짜리 정보만 밑에 적어 봅니다. 제가 레퍼런스로 쓴 리포트들 99% 올시즌 들어 접한, 즉 '리포트 장사'가 아니라 올해 야구로 밥 먹고 사는 이들이 눈으로 보고 적은 것, 또는 팀 내부 소스를 통해 나온 말들이니 혹 스카우팅 리포트와 충돌하는 경우 리포트를 버리시면 됩니다. 야수... 들은 딱히 없기도 하고 이런저런 소스들도 보고 있으면 짜증나는지 우리 팜 타자들을 거의 다루지 않네요.


뽑기 한번 해보시고 가시죠.



AAA


Marco Gonzales: average fastball, plus to plus-plus changeup, 스캠과 복귀 과정에서 좋은 소리 들렸지만 실전에서 어느 정도 구위인지 확인하지 못해 베일에 감춰진 cutter 관건. plus command. 어깨 부상 여파에서 확실히 벗어나는 것이 중요. jdzinn님께서 꾸준히 우려하시는 투구폼도 문제. 최근 Strauss 형님이 back of the rotation talent at best라고 크게 혹평. 하지만 본인은 신혼여행 갈 생각에 크게 들뜸.


Tim Cooney: 얼마 전 PCL 감독들이 뽑은 best control pitcher, 즉 plus control. average fastball. 데뷔전 삽질 이후 되찾은 구속부터 특유의 공격적 템포, above average curve와 올시즌 꽤나 발전했다는 changeup까지 자리를 잡으면서 선발 한 자리 해먹을 기량은 충분함 증명. cutter 다듬기와 보다 정교한 fastball command이 새 목표. 특히 이 cutter는 좌타 상대 주무기로, 짧은 선발 기간 동안 좌투가 좌타 상대 부진했던 주 원인으로 보는지라 no.1 과제.


Sam Tuivailala: 100mph flat fastball, cutter, changeup. 올 봄 cutter를 가르치려다 초반 경과가 젬병이라 접었는데 cutter 없인 답이 안나오는지 다시 교육 중. MM과 스탶들은 이 cutter가 93-96mph, 어지간한 투수 four seam 구속만치 올라올 수 있을거라 생각. 실제로 올라온다면 game changer. cutter 만큼, 아니 어찌보면 더 시급한 command. 다행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중.


Mitch Harris: 94-95mph의 fastball, cutter, splitter. 부상복귀 이후 8.2 IP, 8 H, 2 ER, 3/10 BB/K.


야수: Tommy Pham, Jacob Wilson



AA


Alex Reyes: 요새 가장 신뢰가는 BP와 Mcdaniel, 양쪽 모두 인정한 plus-plus fastball, plus-plus curve, 그리고 below average(above average potential) changeup. 80구 던져 직구 구속 96mph 밑으로 찍히는게 거의 없을 정도면 긴 말 필요 없음. 투구폼 이상 무. 결국 command/control 문제. 또 마인드 컨트롤 문제.


Arturo Reyes: 92-94mph, 최고 96mph의 above average fastball. 역시 above average slider and changeup. clean mechanic, good command, good poise. BP와 익명의 스카우트 모두 mid-rotation ceiling이라 언급했지만 현실적으론 쓸만한 불펜이 유력. 2013 40라운더니 불펜으로만 확고히 자리 잡아 줘도 충분히 대박. 언더사이즈.


야수: Anthony Garcia, Charlie Tilson, Patrick Wisdom, Mike Olhman



A+


Luke Weaver: 역시 Jeff Moore와 Kiley Mcdaniel 모두 92-94mph, 최고 95-96mph의 plus fastball과 plus changeup, average potential curve, 그리고 plus command 평가. 구속이 나오는 편이지만 구위로 밀어붙이기 보단 정교한 location으로 승부하는 타입이니 AA(TL + Hammonds) 증명이 필수. 다만 입단 후 쭉 하체를 확실히 사용해 던질 수 있도록 많은 교정과 지도를 받았다는데 과연 구위에 얼마나 +가 되었을지. 이제 슬슬 웨이트도 좀 땡겨야 할 시간.


Daniel Poncedeleon: 올 6월 리포트에 따르면 92-94 mph, max 95 plus fastball with sinking action. above average to plus slider. below average changeup. good command. good stamina, 즉 구속 유지 가능. thin frame. effot in the delivery. changeup이 좋진 않지만 올해부터 던지기 시작한지라 어디까지 올라올 수 있는지가 관건.  제대로 던지게 된다면 선발 프로젝션 안 할 이유 없음. 메디컬 이슈와 투구폼 문제는 롱런 가능성에 물음표. 단 망해도 짧게 던질 시 95-96mph 찍은 전례 있고 지저분한 slider 양념치면 셋업맨은 어렵지 않음.


Trey Nielsen: 90mph 초반대, 최고 95mph의 movement 심한 plus two seam 외에 다른 정보 없음. 최근 체력 안배 차원인지 불펜 전향인지 릴리버로 등판 중이라 기대치 하락. 일단 불펜 프로젝션.


Cory Littrell: 7월 리포트에 따르면 88-91mph fastball, plus curve, average to above average changeup, above average to plus command. 최근 50이닝 넘게 무볼넷 행진 이끌었음. 프로필 그대로라면 괜찮은 좌완불펜. 스윙맨.


야수: Mason Katz, Carson Kelly


참고로 팀 내부에선 Kelly가 비록 빠따 들고 춤을 추고 있더라도 포수로서 수비력이 나날이 늘고 있다며 열심히 자위 중이지만 얼마 전 BP의 Jeff Moore는 슬쩍 보고 배트 스피드가 심각하게 느려 보인단 말을 남김. 썩은 동아줄 같은 희망은 그만 버리시라.



A


Jack Flaherty: 7월 리포트. work four pitches effectively. great poise. athleticism 등. 필요할땐 좋은 구속을 선보이지만 대체로 soft stuff. 대신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상당한 두뇌피칭. 6월 초 소스에 따르면 구속은 90-93mph. 이후 구속 알려진 바 없음. 아무튼 Reyes나 저 밑에서 소개할 라틴 꼬맹이들 케이스에서 보듯 운동능력 바탕으로 어떻게든 구속을 끌어 올려야. 구속이 1-2mph이라도 오른다면 그때부턴 대박 카드. 그렇지 않다면 몸이 아까운 4선발 법사.


Austin Gomber: 대학 리포트인 89-93 mph fastball 이후 어떤 구속 관련 리포트도 없음. above average changeup. 올해 들어온 유일한 소식은 작년 Leveque 인스트럭터와 Orozco 투수코치에게 배운 curve를 쏠쏠히 써먹는다는 소식 정도. Orozco 코치는 이런 스타일의 좌완이 변변찮은 breaking ball 하나 없었다는게 말이 되냐며 특히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VEB 인터뷰에서 본인도 이 curve가 올해 좋은 성적의 원동력이라 밝힘. 구속 같고 curve가 현재 average 수준 정도 된다면 나이와 등빨 플러스 점수 줘서 얼추 3-4선발감.


Luis Perdomo: 93-96 mph fastball. above average breaking ball. changeup. 1년 사이에 두 보조구질과 메커닉, 커맨드 모두 크게 발전하면서 터짐. 최근 좋지 않고 지난 경기서 홈런 4방 쳐맞으며 얻어터졌지만, 이 경기 한정해서 문제는 물집 때문이었다 밝혀짐. 보고 궁시렁 거리는지 모르겠지만 한둘 스카우트들 반응도 호의적.


야수: Harrison Bader, Paul De Jong, Darren Seferina, Oscar Mercado


De Jong은 MWL 쪽 소스에 따르면 뱃 스피드가 꽤나 돋보인다는 평. 마침 재수좋게 오늘인가 어제 PD exit velocity 기사에까지 언급됨.



A-


Jorge Rodriguez: 92-95mph, 작년 비공식적으로 100mph까지 찍었지만 경기마다, 이닝마다 구속이 심하게 오락가락. 심지어 때때로 89-92mph선까지 떨어지기도. changeup과 slider 구사. 볼질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pitchability가 상당히 떨어져서 문제. 높은 확률로 메커닉에 문제가 큰듯. 머리도 좋은 편이 아닐 확률 큼. 어깨는 확실한 카드. 94년생.


Ian Mckinney: 12-13, 2년간 오타쿠처럼 수집한 언더사이즈 똥볼러 좌완 뭉탱이들 중 하나. 촉망받는 법사. 잠재된 마력이 예사롭지 않음. MWL 선발 데뷔도 화려하게 장식. 이런 선수를 강제로 뽑아 써넣어야 하는게 현 State College 상황.



R


Ronnie Williams: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대단하다, 라는 것 외에 어떠한 소식도 없음. 기록 역시 별다른 특징 없음.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대단하단 말은 작년에도 나왔으니 아주 훌륭한 학생임은 분명한듯. 끝. 올 봄 EST에선 92-93, T 94mph. 현재 구속은 알 방법이 없음.


Bryan Dobzanski: 2경기 선발등판 후 아웃. 따라서 뭐가 어떻게 발전되거나 정체되었는지 알 길이 없음. 특이한건 구단 측에서 왜 경기에 출장하지 않고 있는지 이유를 가르쳐 줄 수 '없다'고 한 것. 자체 징계일 가능성도. 레슬링 기술로 누굴 쳐 박았나.


야수: Magneuris Sierra, Edmundo Sosa


GCL


Junior Fernandez: 작년 입단. 7-8월 리포트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가을 교육리그 기간 동안 구속이 껑충 뛴 케이스. 95-96, 최고 98mph. 다만 메커닉이 엉망이라 1이닝 95-96, t 98, 2이닝 91-93, 3이닝 다시 94-95, t 97 이런 식으로 오락가락. curve와 changeup 던지며 현재로선 changeup이 더 앞서 있다고. 두 구질 모두 above average potential 평. 97년생으로 팀 내 가장 어린 투수 중 하나. FIP,, K/9 리그 4위, BB/9 2.55. 로우 마이너 투수코치들이 꽤나 능력있기에 투구폼은 조금씩 잡아나가면 됨. 확실한 S급 슬리퍼.


Sandy Alcantara: 6-4/170의 체격만 보면 구속 좀 오르겠는데? 싶지만 이미 100mph 여러번 찍고 있음. 구속 만큼은 로우 마이너 원탑. 구속에 비해 K/9은 영 아니지만 이런 유형들은 종종 휙 각성하기도 하는지라 넉넉히 지켜봐야. 96년생. 70-80구 상황에서도 99-100mph 찍는걸 봐선 타고난 어깨가 분명. 벌크업 필수. 설마 더 빨라지나? 역시 curve와 changeup, 그리고 changeup이 앞섬.


Jake Woodford: 썩 돋보이진 않지만 그나마 고졸 중 유일하게 평타. GB%가 무려 80%, 극단적 땅볼머신. 여전히 low 90s, 그리 빠르진 않지만 돌덩어리. slider와 changeup, curve까지 던지지만 모두가 예상한대로 changeup 쪽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함.


Derian Gonzalez: 8월 Jeff Moore 소스. 93-94mph fastball, above average (but inconsistent) curve and changeup. good command. 95년생. 리그 6-3/190의 딱 좋은 체격. easy mechanic. FIP 5위, BB/9 2.29. 적은 표본이지만 DSL에 이어 GCL서도 55% 이상의 GB% 유지중인 것도 긍정적.


야수: Nick Plummer, Bryce Denton


플러머 ㅋㅋㅋㅋㅋㅋㅋㅋ 덴튼 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제 랭킹은,


1. Alex Reyes

2. Jack Flaherty

3. Marco Gonzales

4. Luke Weaver

5. Anthony Garcia

6. Luis Perdomo

7. Harrison Bader

8. Paul DeJong

9. Daniel Poncedeleon

10. Junior Fernandez


입니다.

Posted by skip55
:


by doovy


Reds Series Recap

(미국시간)


8/4    Cardinals    2 : 3      Reds 

8/5    Cardinals    4 : 3      Reds   (연장 13회)
8/6    Cardinals    : 0     
 Reds 


법사류 투수들에게 약한 것이야 어느 정도 팀 컬러로 굳어져가고 있긴 한데, DeSclafani에게 그렇다고 커리어 최다 K를 헌납할 줄은 몰랐다. 나름 Contact%로 먹고 사는 팀이 통산 6.85 K/9을 기록중인 꼬맹이에게 6IP 9SO라니. 솔직히 이제 한 경기에 3점밖에 못 낸다고 까기도 지친다. 2차전 접전에서 무려 8IP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진의 노고와, 그 불펜에게 꿀같은 휴식을 선사하며 Reds전 3승에 성공한 Wacha (vs Reds 0.89 ERA), 그리고 Cards 타자들 중 가장 Cards 스럽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는 Randal Grichuk 에게 이번 시리즈 승리를 돌린다. 

(타코님이) ISO는 개나 줘버리랬는데 왜...? 
(역대 Cardinals 타자들 단일시즌 ISO 순위, min 250AB)
  1. Albert Pujols, .331 (2009)
  2. Randal Grichuk, .289 (2015)
  3. Albert Pujols, .284 (2010)
  4. Matt Holliday, .251 (2009)
  5. Lance Berkman, .246 (2011)

Cardinals 득점 분포 중간 점검 (오늘까지 총 108경기 소화)
  • 3득점 이하 경기 - 55경기 (51%)
  • 6득점 이상 경기 - 24경기 (22%)
  • 1득점 이하 경기 - 20경기 (1승 19패) (shutout 8차례 당한 것 포함)
  • 2득점 경기 - 13경기 (7승 6패)
  • 3득점 경기 - 22경기 (15승 7패)
  • 4득점 경기 - 19경기 (15승 4패)
팀이 3점을 냈을 때 이 팀의 승률이 실로 어마어마하다. 3점을 내고 이길 수 있으면, 이겨라. 다만, Playoff에서 과연 이런 방식이 통할 것인가? 답이 뻔히 보이는 것 같아서 마음 한 구석이 답답하다.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at  Milwaukee Brewers 
 성적

         Cardinals 69 39패  (NL Central 1위)                Run Differential +113
          Brewers  47
 63패  (NL Central 5위, GB 23.0)  Run Differential -48

 

※ 2012년 상대전적 9승 6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31)

※ 2013년 상대전적 8승 2패 Cardinals 우위 (Run Differential +26)

※ 2014년 상대전적 3승 3패 동률

4월에 감독을 갈아 엎었고, 7월에는 MVP Top-5 finish가 가능한 중견수를 팔아 넘겼고,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던 베테랑 슬러거 아람이까지 Bucs에 보냈다. 이 마당에 대체 왜 Lind를 팔지 않은 것인지...좀 아쉽긴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 공수에서 모두 상대하기 귀찮은 Gerrardo Parra도 이제 없고, Jonathan Broxton은 우리 불펜으로 왔다. 매치업에서는 생소하고도 강력한 Taylor Jungmann을 피하는 대신 몇 차례 붙어서 털어봤던 Jimmy Nelson을 만나니 그 정도면 다행이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로 급격히 약해진 상대 외야 수비진과 비교적 잘 짜여진 매치업을 생각했을 때 큰 무리없이 스윕도 예상할 수 있겠으나, 현실적인 기대는 이번에도 그냥 2승 1패이다. 1,2차전 승리 후 아주 loose한 일요일 낮 경기 패배를 예상해본다.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8/7                      Tyler Cravy    (0-2, 3.60 ERA)     vs      Lance Lynn  (8-6, 2.89 ERA)

8/8                       Wily Peralta  (2-6, 4.55 ERA)     vs      Jaime Garcia  (3-4, 1.98 ERA) 

8/9                   Jimmy Nelson  (9-9, 3.57 ERA)     vs      John Lackey  (9-7, 2.85 ERA) 

  • 1차전 선발은 당초 Kyle Lohse였으나 시리즈를 앞두고 변경이 있었다. 한때는 "로느님" 이자 승리의 아이콘이었던 Kyle Lohse는 (2012시즌 ML 승률 1위) 올 시즌 ML 전체에서 유일한 13패 투수이자 유일한 6점대 ERA의 소유자. 그나마 꼴찌팀의 얇은 로테이션과 빵빵한 샐러리 덕분에 오래 버티긴 했으나 지난 등판에서 4.1IP 9H 4ER로 난타를 당한 뒤 사실상 호흡기를 떼었다. Lohse 대신 루키 Tyler Cravy가 마운드에 오른다.

  • Tyler Cravy는 시즌 초 이미 Cardinals를 상대로 ML 데뷔전을 치렀던 루키. 당시 7IP 4H 1ER 6SO로 굉장히 잘 던지고 내려갔고, 현재 AAA에서 찍고 있는 성적이 95IP 7.2K/9, 2.4BB/9, 3.97 ERA이다.  Brewers AAA팀의 여건을 생각하면 (PCL의 Colorado Springs) 좋은 성적이며, 더 각광받던 유망주인 Tyler Thornburg보다도 훨씬 나은 성적이다. 데뷔전만큼 잘 던질 가능성은 적으나, 3점 이내로 막고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우리는 Dave Holmberg에게도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하지 않았는가. 

이닝당 투구수 ML Top 3
  1. Lance Lynn 17.3
  2. Mike Fiers 17.0
  3. Kyle Lohse 16.9
  • Oblique (복사근) 부상에서 약 2달만에 돌아온 Wily Peralta는 부상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여전히 95 avg, 97 top을 찍는 위력적인 투심에 의존하는데 커맨드는 들쭉날쭉이다. 먹히는 날은 땅볼을 양산하며 7~8이닝을 거뜬히 먹어주지만 그렇지 못할 때가 너무도 많다. 몇년 두들겨 맞으면서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추가적인 Break-out이 있에 대해서 필자는 비관적이다. 각설하고, 상대 외야에는 애더럴 먹은 와이드리시버처럼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Carlos Gomez와 Gerrardo Parra 가 더 이상 순찰을 돌지 않는다. Mabry가 원하는대로 라인드라이브나 시원하게 갈겨주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 Miller Park는 Jaime가 편안하게 던지는 몇 안 되는 원정 구장이다 (14IP 3ER).  상대 주포인 Braun를 상대로도 39타수에서 피장타가 1개 뿐이며 (.205/.244/.308), Lucroy 상대로도 잘던졌다 (.250/.250/.286). 2차전은 비관적인 전망을 할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 무난히 잡도록 하자.

  • 3차전 상대 선발 Jimmy Nelson은 당초 프로젝션대로 잘 크고 있다. 많은 기회를 받으면서 경험치를 쌓고 있고, 커브를 자신있게 구사하기 시작하면서 슬슬 완성도 높은 3선발감으로 성장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 모두 QS에 무자책 경기가 4차례나 될만큼 페이스가 좋다. 다만 Cards 상대로 유난히 자주 털렸었는데, 총 4차례 등판 (3선발) 에서 10.43 ERA, 14.2IP 23H 20R 6BB 13SO로 굉장히 안좋았다. 올 시즌 초에도 5IP 7H 6ER로 크게 무너진 바 있다. 이 정도면 텍사스로 건너간 우리 친구 Yovani "The 호구" Gallardo 군이 떠오를 정도이다. 워낙 페이스가 좋은데다가 홈에서 강한 편이라 지난번 등판처럼 7점이나 내기는 힘들겠으나, 3~4점 정도는 넉넉히 뽑아낼 것으로 희망한다. 한번 호구를 잡은 투수이니 놓치지 말고 물어뜯어서 Lackey에게 12번째 10+승 시즌을 선사하도록 하자.  

  •  Jimmy Nelson  최근 5경기 - 34IP 21H 3ER, 12BB/31SO, .175/.259/.208

Rk Date Opp IP H R ER BB SO HR ERA Pit GB FB LD
18 Jul 10 @ LAD 7.0 5 3 0 2 6 0 4.21 94 11 9 4
19 Jul 18 PIT 6.1 6 4 3 3 8 0 4.21 98 8 9 5
20 Jul 24 @ ARI 7.0 5 0 0 3 5 0 3.97 103 11 8 4
21 Jul 30 CHC 7.0 2 0 0 3 8 0 3.76 104 8 7 5
22 Aug 4 SDP 6.2 3 1 0 1 4 0 3.57 112 10 10 3

      • Tony Cruz     vs Jimmy Nelson    -     3AB 3H 4RBI (!!!!!)

      • Peralta          vs Jimmy Nelson    -     10AB 5H 2RBI (.500/.500/.600)

      • Wong            vs Jimmy Nelson    -     8AB 2H 1HR

      • M.Carpenter vs  Jimmy Nelson    -    7AB 3H 2BB/0SO

Player to Watch


Brandon Moss


구장 관리인이나 매표소 자원봉사자를 연상시키는 아주 훈훈한 인상의 선수이다. St. Louis에 온 것을 몹시 좋아하는 게 눈에 보인다. 외야 수비는 큰 기대를 하지 않으나 1루 수비는 그럭저럭 Serviceable 해보인다. Moss는 눈야구를 기대하기엔 너무 BB/SO 비율이 안좋고, 도루나 수비, 혹은 컨택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다. 장타, 장타, 장타 뿐이다. 


나름 Power Bat 이라는 명분으로 여기 온거 아닌가? 자 이제 Power Bat을 보여주세요.  (Moss 이적 후 - .136/.174/.136, 22AB 3똑딱, 1BB 6SO )


 Adam Lind  


못 먹는 떡이 더 커보이는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7/31일 이후로  .478/.520/.565 (23AB 11H 2D 2BB/5SO) 로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Lackey를 상대로 .457/.457/.629로 몹시 강했기에 (35AB 16H 6D)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Miscellaneous


  • 비록 Lohse가 올 시즌은 폭망했지만 Cards에서의 마지막 2년, Brewers에서의 첫 2년, 도합 4년간 10.2WAR를 적립해주고 800이닝 + 126경기 선발등판을 기록하며 단 한 차례도 3.54 ERA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었으니 저 멀리서 Dave Duncan이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종종 잊혀지곤 하는데, Lohse는 올해와 비슷한 Melt-down 시즌이 두 차례 더 있었다 (2006,2010). 차이가 있다면 지금은 리바운드하기엔 나이를 너무 많이 먹었다는 점이다. 일단 본인 말로는 "딱히 구위에 큰 문제는 없는데 Execution이 좋지 않았다, 내가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꾸준히 기회를 준 Brewers 구단에 감사하며 일단 불펜행을 받아들이겠다" 고 담담하게 밝혔다. 시즌이 끝나면 만 37세가 되는 Lohse에게 어쩌면 이제 최선의 시나리오는 Jeff Suppan 테크일지도 모르겠다.

  • Cardinals는 올 시즌 2사 후 RBI가 127개로 ML 전체에서 27위에 그치고 있다. 총 득점의 31%만이 2사 후에 나왔는데, 이는 2년 전의 37%, 작년의 42%에 비해 크게 떨어진 수치이다. 이 팀의 득점 기근이 이것 하나로 설명될 수만은 없겠으나 꽤나 혈압오르는 스탯이다.



Go Cards!

 

 

 

by Doovy

 

Posted by Doovy+
:

by 주인장.


Rockies Series Recap

7/30 Cardinals 9, Rockies 8

7/31 Cardinals 7, Rockies 0

8/1 Rockies 6, Cardinals 2

8/2 Cardinals 3, Rockies 2


산사나이들과의 평지 대결은 3승 1패의 시리즈 승리로 끝났다. Cards 타선은 4경기에서 무려(?) 21점을 득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상대 투수진이 그만큼 허접했다는 이야기이다. 그나마도 앞의 두 경기에서 16점을 몰아서 득점한 뒤 3, 4차전에서는 특유의 저득점 야구로 회귀하여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마지막 경기는 2-2 동점 상황에서 9회 대타로 나온 Moss가 끝내기 안타를 쳐서 이겼다. Moss - Kaminsky 딜은 아무리 최근 스카우트들 사이에서 Kaminsky에 대한 평가가 안좋아졌다고 해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오버페이이다. 너무 뻔한 오버페이여서 더 이상 할 말도 없다. 이번 데드라인에 타자 매물이 많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차라리 Kaminsky에 투수 유망주 두 명 정도 더 보태서 Cespedes를 찔러 보지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고보면 Indians는 데드라인 트레이드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왔던 것 같다. 우리도 이들에게 번번이 털려 오지 않았던가... 그러나 Indians의 팀 성적은 계속 애매한 수준을 맴돌고 있으니, 구단 운영에서 트레이드가 전부는 또 아닌 것이다. 어쨌거나, 이제는 반품할 수도 없으니, 그냥 남은 기간 동안 Moss가 잘해주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Moss는 과거 Pedro Feliz처럼 존재 자체가 마이너스인 선수는 아니다. 다만 업그레이드라고 보기도 애매하여 딜을 왜 했는지가 의문일 뿐... 


Moss는 트레이드 되어 아주 행복하다고 하는데, 좋아하지만 말고 잘 해 봐라...


"You forget about how tough a season it has been for me personally," Moss said. "Coming here, instantly makes you a better ballplayer."


St. Louis manager Mike Matheny noticed that Moss has displayed plenty of enthusiasm since joining the team.


"There have been a lot of players that have come through here that have been happy to put on the Cardinal uniform," Matheny said. "But, I haven't seen anyone as visually excited as he was."



불펜 투수 두 명을 영입한 것은 괜찮은 무브였다고 본다. 이미 잘 던지고 있는 선발진에서 추가로 선발을 영입해서 업글할 수 있는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다. 차라리 불펜을 보강하여 노예들의 노동량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Baseball Prospectus의 플옵 진출 확률 계산에 따르면, 현재 Cardinals가 포스트시즌에 나갈 확률은 99.6%(중부지구 우승 88.8% + 와일드카드 10.8%), 디비전 시리즈에 올라갈 확률은 94.3%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Reds (시즌 상대전적 6승 3패)


팀 성적

Cardinals 67승 38패 .638 (NL Central 1위, 2위와 5.5게임차)  Run Diff. +110

Reds 47승 56패 .456 (NL Central 4위)  Run Diff. -42


같은 지구에 있다보니 자주 만나게 되는 Reds이다. 비록 Cueto와 Leake를 트레이드하며 이번 시즌 GG를 선언했으나, 해적떼와의 직전 시리즈에서는 AJ Burnett과 Gerrit Cole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승 2패의 스플릿을 기록하기도 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John Lackey at Anthony DeSclafani            8/4 20:15 EDT (7/25 9:15 KST)

Game 2: Carlos Martinez at David Holmberg            8/5 19:15 EDT (7/26 8:15 KST)

Game 3: Michael Wacha at Michael Lorenzen           8/6 14:15 EDT (7/27 3:15 KST)


데드라인 트레이드로 Cueto와 Leake가 빠진 덕에, 상대 로테이션은 비교적 수월하다. 어디까지나 "비교적" 그렇다는 것이다.


1차전은 지난 주 3차전의 리매치이다. 당시 Lackey의 8이닝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4안타 무득점으로 막히면서 1-0으로 패하고 말았다. DeSclafani는 구위가 아주 좋은 것도 아니고 커맨드가 뛰어난 것도 아닌데 의외로 실점을 잘 하지 않는 법력을 과시하고 있다. Doovy님께서 그에 대해 "현재 리그에서 가장 유망한 법사"라고 하셨는데 아주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 무대를 GABP로 옮기기는 했으나 이번에도 저득점의 늪야구가 예상된다. 인간적으로 이번엔 좀 이겨 보자.


2차전의 상대 선발은 Cueto 트레이드로 인해 로테이션에 합류하게 된 David Holmberg이다. 평속이 88마일에 머무르는 좌완 똥볼러인데, 한 스카우트가 poor man's Mark Buehrle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했을 만큼, 역시 법사 스타일의 투수이다. 지난 주에는 해적떼를 상대로 6이닝 2실점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대인데, 타석에서 많이 생각하지 말고 오히려 단순무식한 컨택/라인드라이브 지향 어프로치를 택하는 것이 여기서는 더 효과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3차전에는 23세의 루키 Michael Lorenzen이 선발로 나온다. 이 선수는 6.30 K/9, 5.02 BB/9에서 나타나듯 제구가 잘 안되는 투수이다. 평속 94마일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지만, 피처빌리티가 부족하고 변화구의 완성도가 떨어진다. 스윙 연습은 앞의 2차전에서 실컷 하고, 여기서는 무조건 공을 많이 보고 기다리는 전략을 취해야 할 것이다. 



법력에 말려서 1, 2차전 중 하나를 내주는, 2승 1패의 위닝시리즈를 예상해 본다.



Reds Lineup 예상


1. Brandon Phillips, 2b      279/316/373, 89 wRC+, 14 SB

2. Joey Votto, 1b            309/432/532, 167 wRC+, 19 HR, 6 SB

3. Todd Frazier, 3b          268/324/548, 136 wRC+, 27 HR, 10 SB

4. Jay Bruce, rf              260/341/492, 125 wRC+, 17 HR, 6 SB

5. Marlon Byrd, lf            250/303/480, 113 wRC+, 18 HR

6. Brayan Pena, c           278/341/414, 84 wRC+

7. Eugenio Suarez, ss       301/331/458, 116 wRC+, .373 BABIP

8. Pitcher

9. Billy Hamilton, cf         227/271/288, 53 wRC+, 53 wRC+, 51 SB


Reds는 데드라인에 타자들을 팔지 않았기 때문에, 타선은 그대로이다. Votto나 Frazier는 그렇다 치더라도, Bruce와 Byrd를 팔지 않고 그대로 보유한 결정은 흥미롭다. 타선의 2번에서 5번까지는 매우 강력한데, 특히 2-4번은 도루까지 하고 있어서 까다롭다. 9번의 Hamilton은 .271의 출루율에도 불구하고 51개의 도루를 기록 중이다.



Go Cardinals...!!!

Posted by FreeRedbird
:

AAA Memphis Redbirds


1. Springfield까지 거친 Marco Gonzales의 재활 과정 리포트엔 cutter가 상당히 좋다, 라는 말이 써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Springfield 마지막 등판서 이 cutter가 상대타자 배트를 두번이나 부러뜨렸다고. 다만 아직 breaking ball들 command가 불안정 하다는 걸로 봐선 여전히 100%가 아니지 싶었는데, Memphis 올라가자마자 얻어 터졌습니다. 어제 가진 2번째 경기에서는 정확히 QS 기록하며 본전치기 했네요. 당장은 불펜 롤 이라면 모를까 누구 하나 뻗었을 때 선발로 투입시키기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2. Tim Cooney는 내려오자마자 맹장수술로 쭉 결장 중입니다. 잘 던지고도 내려가는 기분이 좋을리야 없겠지만, 그래도 워낙 투수진이 두터우니 어쩔 수 없다는걸 이해 하고 또 그렇기에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더 높아져야 함을 잘 안다고 말이라도 해주니 기특하네요. 사용빈도가 줄어들었던 cutter 연마와 함께 보다 정교한 fastball command에 더 신경쓰겠다 밝혔습니다.


3. Tui 역시 내려가서 cutter 발전을 제 1 과제로 삼으라 명을 받았습니다, fastball command와 함께. 다들 주문받는게 어째 똑같군요. MM은 현재 88-91mph에 머물고 있는 Tui의 cutter가 충분히 94-96mph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고, 그리되면 확실한 game changer가 될 것이라 언급했습니다.



AA Springfield Cardinals


1. 포수 Mike Ohlman은 Reyes의 데뷔전 이후 인터뷰에서 golden arm + plus plus breaking이라며 크게 치켜세웠습니다. 이 경기를 라이브로 지켜봤던 한 팬 또한 Wacha와 CMART이 AA에 있을 때 이들의 경기도 봤지만, raw stuff 하나만 놓고보면 단연 Reyes가 최고로 보인다고 밝혔네요. 이 경기에서 아웃카운트 3개를 changeup으로 기록한 것도 나름 희소식이라면 희소식입니다. Reyes는 또한 리그에서 가장 어린 선수 5명 중 하나라는군요.


2. 지난 7월 8일 경기에서 Andrew Morales의 '경기 초반' 구속이 93-96mph을 웃돌았다고 합니다. Hammonds Field 레이더건이 다 그렇지 뭐, 라고 하시겠지만 스타디움 건이 아니라 7월 중순 스카우트들이 들고 온 건에 찍힌 속도라고 합니다. 당장 불펜으로 돌리기엔 자기들 딴에 그래도 뭔가 아쉬울테니 내년 후반기 즈음 불펜 전향이 좋아 보입니다. 참고로 비슷한 코스로 뒤늦게 불펜으로 전향한 Kurt Heyer의 구속도 꾸준히 93-95mph을 찍고 있다고.


3. Charlie Tilson의 발전 원인 중 하나는 Tilson과 멀지 않은 곳에 살던 AA 타격 코치 Erik Pappas와 오프시즌 plate discipline에 중점을 두고 자주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다들 타격코치들 사는 곳 주변으로 이사라도 보내야 하는걸까요. 늘어난 도루에 있어서는 자신의 현 에이전트 고객 중에 은퇴한 Juan Pierre가 있었는데, 에이전트 주선으로 한번 만나 주루플레이에 대해 여러가지 조언을 얻었다고 합니다. 기술적인 면도 면이지만 머뭇거리는 면이 많고 연속된 도루 실패에 연연하며 꼬이고 또 꼬이던 습성이 있던 Tilson은 Pierre를 통해 무모할 정도의 자신감과 저돌적인 주루의 필요성을 확실히 깨달았고, 또 올해부터 덕아웃에서 제공되는 투수와 포수 관련 자료들을 더 많이 접하고 있는 것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네요. 여러번 이야기 한 바 있지만 혹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다시 언급하자면 Tilson은 Mcarp와 비슷한 마인드의 소유자 입니다, 가혹할 정도로 자기 자신을 밀어 붙이고 죽어라 열심히 하는 그런. 이게 꼭 좋지만은 않죠.


4. 그제 경기에서 Arturo Reyes가 평균 92-94, 최고 95-96mph을 찍었다는 소식 짧게 전해드렸는데요. 경기장을 찾은 스카우트가 말하길, command도 좋고, changeup은 괜찮지만 속도를 좀 줄일 필요가 있다고. slider는 발전이 더 필요하다는 평이었습니다. 미세한 몇몇 부분을 제외하면 mehanic 역시 거의 완벽하며, 어떻게 이런 투수가 40라운드에 뽑힌건지 모르겠단 립 서비스로 마무리 했습니다.


5. 이미 리플로 얘기가 된 바 있지만 다시 한번, Jordan Swagerty가 방출되었습니다, 정말 운이 없어도 너무너무 없었는데, 어디서 다시 야구를 하든 그곳에선 행운이 가득하길 빕니다.



A+ Palm Beach Cardinals


1. 몇일 전 Kiley Mcdaniel이 Weaver 경기를 지켜보고, "working 92-95 and hit 96, still has the knockout changeup" 라고 짤막한 평을 남겼습니다. 대체로 Moore가 1달 전 올린 이야기와 동일하니 curve만 좀 올라오고 AA서 증명(RDS빨이 아님이)만 된다면, 별 무리없이 legit 3선발 실링 정도 취급해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마 curve 좀 배우다 빅리그 올라오면 누구들 처럼 cutter로 써드피치 갈아탈 확률이 높겠습니다만.


2. 제가 리플로도 적었지만, Kaminsky의 curve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다른 팀의 NJ지역 담당 한 스카우트는 Kaminsky의 경기를 지켜보고 전화로 자기 보스에게 "우리가 픽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라고 보고했단 말까지 들려 오네요. 내용은 Moore가 보고 내렸던 평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fastball 구속이나 구위는 그렇다 쳐도 작정하고 뒤져보니 curve가 예전같지 않다는 소스가 위 스카우트 소스를 포함해 둘이나 잡히는데, 인디언스 쪽에서 선발로 써먹으려면 이 curve의 부활이 절실할 걸로 보입니다. 캘러웨이 코치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군요. Wacha야 부상으로 겨울부터 봄까지 이래저래 사소한 변화를 추구하며 changeup이 흔들거렸다 쳐도 이놈아는 뭐가 문제라 진보는 커녕 퇴보를 한건지. 아무튼 트레이드에 꽤 충격받은 모양인데 부디 인디언스에서 좋은 선발로 자리잡길 빕니다, curve가 좋건 나쁘건 괴랄한 트레이드라는데는 변화가 없고, Kaminsky는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였어요.


3. Mason Katz가 GCL서 재활을 시작했습니다, 조만간 로스터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4. 5월 말 부터 54.1 이닝 연속 무볼넷 행진을 펼쳐오던 Corey Littrell의 기록이 방금 깨졌습니다. Reed와 함께 장기적 불펜 후보로 보아두면 좋지 싶습니다.



A Peoria Chiefs


1. Luis Perdomo가 최근들어 좋지 않네요, 오늘은 홈런 4방을 허용하며 완전히 얻어터졌습니다. 지난 경기 부진 후 말을 들어보니 체력적으로 좀 힘들어한다던데, 암만 70이닝 남짓 소화한게 개인 최다 이닝 기록이라지만 너무 약골이네요. 이제 100이닝 남짓 던졌는데, 93년생이. 겨울 내 빡쌔게 웨이트 좀 해야겠습니다.


2. 간간히 장타 좀 쳐주고 있는 DeJong에 비해서 Bader는 똑딱이로 변모했는데요. 팀은 Bader가 1번 타자 스타일로 성장할지, 중심타선 소화가 가능한 스타일로 성장할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아주 애매한 말을 던졌습니다. 보통 이 경우 안좋은 쪽으로 해석하는게 정답이죠. 수비가 탄탄하고 PD도 대학때부터 레코드가 쭉 좋았던 선수인 만큼 뭐 정 안된다면 1번 스타일로 나쁘진 않습니다, 워낙 팜 상황이 안좋아 기대가 컸을 뿐.


3. 바로 위 Littrell에 이어 역시 똥볼러 Matt Pearce가 어제까지 50.2 이닝 연속 무볼넷 행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미 MWL 리그 레코드는 갈아 치웠다네요. 드랩 이후 쭉 정확한 스타일 파악이 어려웠는데 기사를 통해 마침내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80mph 후반대 공을 던지는 똥볼러입니다. 그나마 changeup이 쓸만하다는데 크게 위력적이진 않은가 봐요. AA의 Reed나 A+의 Littrell은 좌완이란 강점이라도 있지 이 친구는 냉정히 마이너 팀들 승률 높이는데 크게 일조하고 퇴단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체구는 참 좋은데요.


4. 어제까지 Peoria는 최근 25경기서 20승 5패를 기록하며 미친듯이 치고 나가고 있습니다. DeJong과 Bader의 합류가 도화선이 된 것 같습니다.


5. 제가 이 팀에서 가장 궁금한건 Gomber의 구속과 Flaherty의 changeup, slider, curve의 대략적 평가인데 개막 4개월이 지난 지금도 단 하나의 소스조차 걸리질 않네요 ㅠ



A- State College Spikes


1. 아무 것도 없습니다, 정말로 아무 것도 없습니다.



R Johnson City Cardinals


1. 작년 Mets에서 모셔와 Wisdom의 예토전생에 큰 도움이 되었던 George Greer 코치에겐 몇가지 원칙이 있는데, '단점을 최소화 하고 장점을 극대화 할 것,' '투수는 매 타석 타자를 상대할 때 마다 적응하고 변화하기 마련이니 타자 역시 그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해야 할 것' 등이 라는군요. 뭐가 되었던 '그저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때리면 그것은 좋은 것' 보다는 나아 보입니다.


2. 그리고 JC Cardinals 팀은 거의 타격 전 부분에서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라네요. Sierra와 Sosa 뿐 아니라 Chinea(C/1B, 94년생), McCarvel(C/1B, 94년생), Alvarez(2B, 94년생), Doyle(2B/3B/OF, 95년생) 등등 너나 할 거 없이 좋은 빠따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Greer 코치를 빅리그로!


3. Derrick May 타격 인스트럭터는 Plummer가 Tilson의 신인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며 쓸데 없는 소리를 내뱉었습니다, 뭐라 할 말이 없네요.


4. 그마다 긁어볼 카드 중 하나였던 Dobzanski는 뻗었습니다,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뉴스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뻗은지 한 3주 정도 되었구요. Ronnie Williams는 컨트롤 불안과 기복으로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구속은 92-94mph로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인상적이지도 않네요. 지겨우시겠지만 배우려고 하는 의지가 대단하다고 크게 칭찬 받았습니다. 그 밖에 Ryan Helsley가 최고 98mph을 여러번 찍었다는 소식 정도. 쓸만한 투수가 정말로 없으니 득점 1위 팀이 5할 승률에 맴돌고 있겠지요.


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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