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은 Doovy님의 정성스런 프리뷰와 함께 마무리될 듯 하였으나, 2차전에서 댓글이 270개까지 달린 관계로, overflow thread를 띄우게 되었다. 게다가 마지막 경기의 선발은 무려 Shelby Miller가 아닌가. 뭔가 할 말이 많은 경기가 될 것 같다.


Doovy님의 오리지널 쓰레드는 여기.


Reds Series(Home)

Game 1: Cardinals 4, Reds 2

Game 2: Reds 3, Cardinals 1


Game 3: Shelby Miller vs Homer Bailey,  10/3 20:15 ET (9:15 KST)


비록 2차전을 졌지만 Giants가 Dodgers를 4-3으로 잡아 주면서 와일드카드 2위가 확정되었다.

3차전은 Shelby Miller가 선발로 나선다. 내년 시즌에 대비한 오디션의 성격이 강한 경기이니 잘 던지길 바란다.


그건 그렇고... Braves와의 1게임 플레이오프 로스터를 어떻게 가져갈지 상당히 흥미진진한데... 이 게임이 종료되는 즉시 로스터 구성에 대한 글을 포스팅할 예정이니 거기서 다시 토론하도록 하고, 일단은 편안한 마음으로 Miller의 선발 데뷔전을 즐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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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ovy


Nats Series Recap

(미국시간)


9/28    Cardinals      12 : 2     Nationals 
9/29    
Cardinals        4 : 6     Nationals   (연장 10회)

9/30    Cardinals      10 : 4     Nationals 


1차전 E-Jax의 난조는 극심했다.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는 E-Jax를 상대로 1회부터 안타-볼넷-야수선택-안타-에러-볼넷-희생플라이-안타로 타자일순하며 5점을 뽑았고, 2회 Yadi의 투런이 작렬하면서 9:1이 되는 순간 경기는 사실상 끝이났다. 2차전에선 Zimmermann에게 완전히 눌리던 타선이 7회 Kozma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추격을 시작했고, 결국 9회에 Storen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내면서 연장전에 돌입하는 근성을 보였다. 비록 10회에 등판한 Salas가 Espinosa를 거르고 Kurt Suzuki에게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허용, 패배하긴 했으나 4:0으로 지던 경기를 상대 마무리 투수를 상대로 동점을 만들어낸 부분은 칭찬해줄 일이다. 3차전에서는 Beltran이 개인 통산 9번째 1경기 좌우타석 홈런 (게다가 연타석) 을 기록하는 데 힘입어 다시 한번 Nats의 선발투수 Detweiler를 조기 강판 시키고 위닝 시리즈를 기록, WC 획득 매직 넘버를 2로 줄였다. 


이 시리즈에서 Cardinals는 리그 최고 승률팀 Nationals를 상대로 26득점 12실점의 완승을 거두었고, 투타에서 상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득점권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인 타선, Salas를 제외하면 제몫을 다한 불펜은 칭찬받아 마땅한데, 그 중 단연 Pete Kozma를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2차전에서 4타수 3안타 2득점 2타점

3차전에서 3타수 3안타 1득점 3타점


도합 11타수 7안타 4득점 5타점을 기록했는데, 영양가 또한 만점이었다. 


1차전 1회 3:1로 앞선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

2차전 7회 4:0으로 뒤진 상황에서 2타점 2루타

3차전 2회 0:0 무사 만루에서 2타점 3루타

3차전 3회 5:0 1사 3루에서 희생플라이




Davey Johnson은 Division Clinch를 위해서 주전들을 모두 투입했고 불펜 투수들도 아끼지 않는 총력전을 펼쳤으나 시리즈를 완패했고, 정규시즌 100승의 가능성도 날아갔다. 3차전을 승리했다면 Nationals는 Busch Stadium에서 지구 우승 축배를 들 수 있었으나, Kozma가 이를 허락치 않았다.


 보면서 이 정도의 경기력이라면 Nationals와 NLDS를 치러도 해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던 시리즈로, Holliday (시리즈 11타수 2안타) 와 Freese 가 팀 공격력에 큰 공헌한 바가 없이 이 정도의 화력을 선보였다는 것을 주목할만 하다.  Kozma가 앞으로 얼마나 이 정도의 공격력을 유지할 지는 의문이지만, Astros가 아니라 Nats 투수들을 상대로도 맹타를 휘둘렀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인 것은 확실하다. 


지금 공격력이 설령 조금 식는다고 해도 (어차피 이걸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 이는 아무도 없음에), MM이 지시한대로 번트 댈 때 잘 대주고 집중력 있는 수비만 보여줘도 Natural SS로써 확실히 현 전력에 플러스인 것은 분명하다. 



Series Preview: Cardinals vs Reds
 성적

        Cardinals 86 73패 (NL Central 2위, GB 10.0, Wild Card 2위) Run Differential +116
               Reds 96
 63패  (NL Central 1)                                          Run Differential -81

 

※ 2012년 상대전적 6승 6패 동률 (Run Differential +13 Cardinals 우위)

 

7~8월에 Votto 없이 광적인 페이스로 승수를 쌓던 Reds가 오히려 Votto가 합류한 후 9월 페이스가 조금 무뎌졌다. 9월 성적은 15승 11패로, 마찬가지로 15승 12패를 기록중인 Cardinals와 큰 차이가 없다. 이미 넉넉한 차이로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Reds와 Playoff 진출 확률 95%에 빛나는 Cardinals의 대결이라 심심해보이지만, 현재 96승으로 동률인 Reds와 Nats가 남은 3경기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느냐에 따라 대진표가 달라질 수 있기에 양팀의 머리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한 경기를 더 치르고 올라오는 팀을 맞이하는 게 좋을테니, Nats과 Reds 모두 리그 최고 승률팀의 영예를 놓치기는 싫을 것이다. Reds와 Nats가 동률이 될 시 상대 전적에 따라 우위가 갈리는데, Nats가 올 시즌 Reds를 상대로 5승 2패의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따라서 Reds 입장에서는 Nats 보다 1승이라도 더하지 못한다면 Giants과 NLDS를 치르게 된다. Cardinals 입장에서는 누가 몇 승으로 올라가든 95%의 확률로 Braves과 1게임을 치러야 하므로, 이런 건 신경쓰지 말고 그냥 플레이오프 진출을 빨리 확정하는데 집중해야겠다.



정규시즌을 3경기 남긴 현재, Coolstandings.com에 따른 playoff 진출 가능성은 다음과 같다. 


Cardinals: 95.2% 

Brewers: 0.0% (Astros에게 패배하면서 탈락 확정)

Dodgers: 4.8% 


BrewersReds를 상대로 고전하더니 Astros 보약섭취마저 실패하면서 생각보다 빨리 경쟁에서 탈락했다. 최근 8경기 6승 2패의 Dodgers는 현재 실낱같은 희망을 놓치 않고 있으며, 10월 1일부터 라이벌 Giants와 홈에서 마지막 3연전을 갖는다. 현재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다.


Cardinals가 Reds를 상대로 2승 1패 혹은 3승시 ->  Dodgers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WC 2위 확정, Braves와 대결


Cardinals가 Reds를 상대로 1승 2패 -> Dodgers가 Giants를 스윕할 경우 양팀 87승으로 동률

10월 4일에 Dodgers Stadium에서 Tie-Breaker 경기 실행(양팀 상대전적 Dodgers 6승 5패 우위)


Cardinals가 Reds를 상대로 3패 -> Dodgers가 Giants를 스윕할 경우 Dodgers 진출

   Dodgers가 Giants 상대로 2승 1패를 거둘시 양팀 86승으로 동률

10월 4일에 Dodger Stadium에서 Tie-Breaker 경기 실행(양팀 상대전적 Dodgers 6승 5패 우위)


미약한 확률이지만 분명이 Cardinals가 탈락하는 경우의 수도 있다.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길. 만약 Cardinals가 1차전을 이기고 Dodgers가 1차전을 진다면 Playoff 대진은 그 즉시 확정된다.


 

Probable Starters
(
미국시간)



10/1                              Bronson Arroyo  (12-9, 3.70 ERA)  vs    Jaime Garcia  (6-7, 3.99 ERA)   

10/2                                     Mat Latos  (13-4, 3.52 ERA)  vs   Chris Carpenter (0-1, 3.27 ERA) 

10/3                                Homer Bailey (13-10, 3.75 ERA)  vs   Adam Wainwright or Shelby Miller 


  • Garcia는 최근 페이스가 좋은데다가 Reds를 상대로도 강하고, 무엇보다 홈에서 등판한다. 상대투수 Bronson Arroyo는 잘 아시다시피 위력적인 구위보다는 완급조절로 먹고사는 투수이기에, Nats를 상대로 3경기 평균 8.9득점의 융단폭격을 가하면서 제대로 예열된 우리 타선이 공략하기에 적당한 투수가 아닐까 싶다. Arroyo는 최근 들쑥날쑥한 피칭을 하고 있긴 하지만 ERA을 5월 이후 최저 수준인 3.70까지 끌어내렸고, 못 던지는 경기도 6이닝 4실점으로 꿋꿋이 버텨주면서 이닝 이터로써의 역할은 제대로 해주고 있다. 


    비유가 적절한 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리그 9이닝당 볼넷 허용률에서 2위(1.55)를 기록중인 Arroyo 는 피홈런 문제를 못 고친 Lohse의 조금 평범한 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위는 Lee, 4위가 Lohse). 어쩔 수 없는 Flyball 성향 때문에 피홈런 숫자에 여전히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홈런왕 Kozma의 한 방을 기대해보자. 


    Arroyo vs. Cardinals

    PA AB H 2B 3B HR RBI BB SO BA OBP SLG OPS SH SF IBB HBP GDP missG
    Skip Schumaker 53 48 18 2 0 0 4 4 6 .375 .415 .417 .832 0 1 0 0 0
    Matt Holliday 45 41 12 3 0 3 8 3 8 .293 .356 .585 .941 0 0 0 1 1
    Yadier Molina 41 40 7 1 0 0 1 0 2 .175 .195 .200 .395 0 0 0 1 1
    Carlos Beltran 23 21 6 2 1 1 4 2 5 .286 .348 .619 .967 0 0 0 0 1
    Jon Jay 22 22 10 2 1 1 3 0 2 .455 .455 .773 1.227 0 0 0 0 2
    Daniel Descalso 15 15 7 2 1 0 4 0 1 .467 .467 .733 1.200 0 0 0 0 0
    David Freese 11 10 0 0 0 0 0 1 2 .000 .091 .000 .091 0 0 0 0 0
    Jaime Garcia 5 4 4 1 0 0 0 1 0 1.000 1.000 1.250 2.250 0 0 0 0 0
    Total 311 284 83 15 3 10 40 20 35 .292 .344 .472 .816 0 3 0 4 6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Play Index Tool Used
    Generated 10/1/2012.


    MM의 수양아들 DD의 선발출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Jay, Holliday, Beltran 등 그럭저럭 Arroyo에게 재미를 본 선수들이 많다. 의외로 Yadi와 Freese가 영 부진했는데, Yadi같은 경우는 올 시즌 아예 다른 타자가 되었으므로 상대 전적이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될 듯 하다. Arroyo 상대로 4타수 4안타를 기록중인 Jaime Garcia를 지켜보시라.


  • Cardinals가 만약 시즌 최종일 전에 Playoff Berth를 확정짓는다면 3차전 선발투수는 Shelby Miller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로 인해 Wainwright을 뒤로 돌려서 NLDS Game 1에 내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마지막 날까지 Dodgers가 달라붙는다면, 3차전 Must-Win 매치업은 Waino vs. Bailey가 될 것이다.  


  • 가장 우려되는 경기는 2차전 Latos vs. Carpenter이다. 이렇게 중요한 시즌 마지막 시리즈에 Carpenter가 한 경기를 던진다는 것은 큰 힘이 되야 정상이지만,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리다 이제서야 시즌 3번째 선발등판을 하는 만 37세의 투수에게 혈기왕성 Latos와 Reds 라인업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약체팀 Cubs와 Astros를 상대로 Carpenter가 분명 그럭저럭 잘 막아내긴 했으나, 아직까지 그의 피칭 내용과 구위는 그의 Presence 자체에서 풍기는 위엄과 우리가 기억하는 Vintage Carp과는 차이가 있었다. 게다가 최근 Latos의 피칭내용은 꽤나 훌륭했다.


    9월달 Latos 등판일지


    Rk Date Opp Rslt IP H R ER BB SO HR HBP ERA BF Pit GB FB LD
    September Opp Rslt IP H R ER BB SO HR HBP ERA BF Pit GB FB LD
    28 Sep 4 PHI W,2-1 7.0 4 1 1 2 6 0 1 3.69 27 100 9 9 4
    29 Sep 10 PIT W,4-3 6.0 5 3 3 4 5 1 0 3.72 26 106 5 12 3
    30 Sep 16 @ MIA W,5-4 7.2 7 4 4 3 8 0 0 3.76 31 106 10 10 3
    31 Sep 22 LAD W,6-0 8.0 6 0 0 0 7 0 0 3.60 29 105 13 9 5
    32 Sep 27 MIL W,2-1 7.0 3 1 1 1 3 1 0 3.52 25 89 11 10 4
    204.1 175 86 80 63 181 25 4 3.52 838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10/1/2012.


    Latos는 후반기 ERA가 2.89에 불과하며, 향상된 체인지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긴 하나, SO/BB 비율이 오히려 후반기에 더 안좋아졌다. 우리 타선이 Nats전에서 보여준 집중력이라면 Latos의 구위는 충분히 털어줄만 하다. Gallardo나 Jackson은 뭐 구위가 안좋아서 털렸던가...Carpenter가 1승은 챙기고 정규시즌을 마감할 수 있도록 타선이 분발해주길 바란다. Latos는 Arroyo와 달리 구위는 강력하지만 제구가 흔들리는 경향이 훨씬 강하다. 


           

Player to Watch


Jaime Garcia


지난 등판에서 Astros를 상대로 보여준 Garcia의 구위는 상당히 훌륭했고, 이제 조금 더 강력한 팀을 상대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차례이다. 좌완 선발투수를 상대로 .340/.492/.536을 찍고 있는 Votto와 부상에서 돌아온 Ludwick이 포함된 Reds 라인업은 Astros와 견줄 바가 아니다. 어느 시리즈가 말할 것도 없지만, 단숨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는 이번 시리즈 1차전은 상당히 중요하며, Arroyo를 상대로라면 우리 팀 타선의 지원도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시즌 Reds를 상대로 한 번도 잘 던진 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그럴 여유가 별로 없다. 무너지지 말자.


참고로 시즌의 절반 가량을 날린 Garcia는 현재 리그 Wild Pitch 부문에서 당당히 2위를 지키고 있으며 (11개) 그 중 7개가 원정에서 기록한 폭투이다. 


Carlos Beltran


Beltran은 3차전에서 2홈런 5타점의 원맨쇼를 펼쳤는데, 마치 4월~5월 한창 좋을 때 모습을 보는 듯 했다. 홈런 타구가 나올지 감이 안잡히는 부드러운 스윙으로 Busch Stadium 양쪽 불펜에 홈런 타구를 하나씩 떨군 트란형은 퇴근모드를 들어가는 듯 했으나 끝끝내 경기 후반에 적시타를 추가하면서 시즌 97타점을 마크, 100타점에 3개만을 남겨놓게 되었다. (달성시 2008년 이후 4년만의 기록)


상당히 오랜 기간 잉여짓을 해온 트란형이었기에 이런 퍼포먼스는 굉장히 고무적이다. Beltran이 잉여모드인 것과 아닌 것은 상당히 다르지 않는가. 좋은 타이밍에 컨디션이 올라온 듯 싶은데, 이 페이스가 이번 시리즈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 두고 보자. 상대전적에서 Beltran은 Latos과 Arroyo에게는 강했던 반면 의외로 Bailey에게는 좋지 않았다. 


Beltran vs. Reds pitchers



PA AB H 2B 3B HR RBI BB SO BA OBP SLG OPS SH SF IBB HBP GDP missG
Bronson Arroyo 23 21 6 2 1 1 4 2 5 .286 .348 .619 .967 0 0 0 0 1
Johnny Cueto 16 14 6 1 0 2 5 2 2 .429 .500 .929 1.429 0 0 0 0 1
Mat Latos 11 8 4 0 0 3 4 3 1 .500 .636 1.625 2.261 0 0 0 0 0
Sean Marshall 11 11 1 0 0 0 0 0 2 .091 .091 .091 .182 0 0 0 0 0
Homer Bailey 10 9 2 0 0 0 0 1 1 .222 .300 .222 .522 0 0 0 0 0
Jonathan Broxton 10 8 2 0 0 1 3 2 4 .250 .400 .625 1.025 0 0 0 0 0
Total 113 98 24 3 1 8 18 15 23 .245 .345 .541 .886 0 0 1 0 2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Play Index Tool Used
Generated 9/30/2012.






Miscellaneous


  • Jason Motte은 현재 Kimbrel에 한 개 뒤진 Save 2위를 달리고 있다. 쉽진 않지만 만약 1위로 시즌을 끝낸다면 1992년 Lee Smith, 2004년 Izzy 이후 Cardinal Closer로써 8년만의 쾌거이다.

  • Nats와의 시리즈에서 연장전 패배를 또다시 떠안으면서 올 시즌 Cards의 연장전 성적은 6승 12패이다. 그리고 이 팀은 정규시즌 159경기동안 단 한번도 연장전에서 홈런을 쳐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아마 무홈런으로 시즌을 끝낼 것 같다).

  • Cardinals와 상관없는 얘기긴 하지만...Reds가 어제 Pirates를 4:3으로 잡음으로써 Pirates의 20년 연속 루징 시즌이 확정되었다. 

  • 이번 시리즈는 Reds의 Dusty Baker 감독이 지난 19일 심장 이상으로 팀에서 이탈한 후 약 2주만에 처음으로 복귀하는 경기이다. 또한 외야수 Ryan Ludwick이 Groin 부상에서 복귀, 이번 시리즈부터 선발출장 할 것으로 보인다. 

  • Cardinals와 상관없는 얘기긴 하지만...Reds가 어제 Pirates를 4:3으로 잡음으로써 Pirates의 20년 연속 루징 시즌이 확정되었다. 





Go Cards!

 

 

* 만약 One-game Playoff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혹은 진출 후 패배시 이번 게임 쓰레드가 제가 쓰는 이번 시즌 마지막 프리뷰가 될지도 몰라서 지면을 통해서 한줄 씁니다;;; 그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모로 답답한 시즌 지켜보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웬만하면 제가 NLDS 1차전 프리뷰를 쓰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만, 어쨌든 정규시즌은 정규시즌대로 이제 끝이 나네요 ^^ 주인장님 및 여러 유저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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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oovy+

by 주인장.


Astros Series(Road) Recap

(미국시간)
9/24 Cardinals 6, Astros 1
9/25 Cardinals 4, Astros 0

9/26 Astros 2, Cardinals 0


1주일 전에 홈에서 스윕했던 Astros와 원정 시리즈로 다시 만났는데... 리그 최약체 Astros는 변함없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스윕이 될 줄 알았으나, 3차전에서 Bud Norris에게 타선이 완벽하게 틀어막히면서 결국 2-0으로 패하고 말았다. Freese가 발목부상으로 빠지고 Beltran의 끝없는 부진이 계속되면서, 타선이 뭔가 좀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Holliday를 비롯하여 여러 타자들이 끊임없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종특을 시전하고 있는 것도 문제고...


한편, 9월 들어 무려 150 wRC+를 기록하며 일약 관심을 받고 있는 코사마의 기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이다. 3차전에서는 무안타에 그쳤는데, 이날 타선 전체가 3안타로 틀어막혔으니 뭐 코사마만의 문제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코사마가 뜬금없는 장타를 종종 날려줄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최근 코사마가 자주 기용되는 것은 타격 뿐 아니라 수비의 이유도 있는데, 원래 2루수/3루수 출신인 DD와는 달리 코사마는 그래도 명색이 natural SS인 것이다. 눈으로 봐도 레인지, 포구, 송구, 타구판단 등 거의 모든 면에서 DD보다는 유격수로서 우월해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칭찬해주면 꼭 어이없는 수비 실책을 범하곤 하는 것도 사실이고...


NL Wildcard Standings

1. Braves 91-65  와일드카드 확정

2. Cardinals 84-72

3. Dodgers 81-75 (3게임차)

4. Brewers 80-76 (4게임차)

5. (Tie) Diamondbacks, Phillies 78-78 (6게임차)


해적단은 Mets와의 4연전에서 1승 3패로 또 시리즈를 내주었다. 현재 6게임 남아 있는데 8게임 뒤져 있으므로, 이미 엘리 된 셈이다.

또한, Cards가 한 게임이라도 이기거나 DBacks, Phillies가 한 게임이라도 지면 이들도 역시 바로 플레이오프 탈락이다.

결국 Dodgers, Brewers와의 3파전인 셈인데... 남은 경기수 대비 승차가 좀 여유있기는 하나 방심은 금물이다.


잔여 경기 상대 (at: 원정, vs: 홈)

Cardinals - vs Nationals, vs Reds

Brewers - vs Astros, vs Padres

Dodgers - vs Rockies, vs Giants



Series Preview: St. Louis Cardinals vs Washington Nationals

팀 성적
Cardinals 84승 72패 (NL Wildcard 2위) Run Diff. +102
Nationals 91승 65패 Run Diff. +147


메이저리그 최강팀 Nationals와의 홈 3연전이다. 위의 잔여 경기 스케줄에서 볼 수 있듯이 Brewers가 Astros와의 홈 시리즈를 가지게 되어 있고, Dodgers도 비교적 만만한 Rockies와의 홈 시리즈에 들어가므로, 우리가 이번 시리즈에서 심하게 삽질할 경우 순식간에 널널하던 상황이 갑자기 쫄깃한 레이스로 바뀌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Nats는 Strasburg를 셧다운 시키고도 여전히 강한 팀인데... 플옵이 다가왔으니 좀 적당히 살살해 주길 바랄 뿐이다. 다행히, Nats 감독 Davey Johnson은 "앞으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많이 줄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Probable Starters


Game 1: Adam Wainwright vs Edwin Jackson  9/28 20:15 ET (9:15 KST)

Game 2: Kyle Lohse vs Jordan Zimmermann  9/29 19:15 ET (8:15 KST)

Game 3: Lance Lynn vs Ross Detwiler  9/30 14:15 ET (3:15 KST)


일단 아직까지는 로테이션을 조정한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들리지 않고 있다. 이대로 로테이션을 유지하면 Braves와의 1게임 플레이오프는 Lohse의 차례가 되는데, 실제로 Lohse가 기용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 물론 일정상 Lynn도 등판이 가능하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 다른 선발을 기용할 경우 Wainwright까지도 등판이 가능하므로, 그날 선발투수는 결국 이 셋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 Nationals 시리즈에서 누군가 발군의 기량을 보일 경우 1게임 플레이오프 등판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또한, 이 시리즈는 선발 오디션 뿐 아니라 그자체로 NLDS의 연습경기의 성격을 갖는데, 1게임 플레이오프에서 이길 경우 Nationals와의 NLDS를 치르게 되고, 이번에 나올 상대 선발 3명이 NLDS에도 모두 등판할 것이기 때문이다.


Strasburg가 없고, Gio Gonzalez와도 다행히 만나지 않지만, 상대 선발진은 여전히 만만치가 않다. 1차전의 Edwin Jackson은 작년과 상당히 유사한 스탯을 보여주고 있는데,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탈삼진 능력이 더 좋아져서 K/9가 8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이다. 이 경기는 와일드카드 리드를 확실하게 굳히기 위해서라도 꼭 잡을 필요가 있다. Jackson은 특별이 눈에 띄는 약점이 없는 투수이지만 이상하게 stuff에 비해 실점이 많은 투수이니, 타선에 기대를 걸어본다. 2차전은 2점대의 ERA를 가지고 있는 투수들의 대결인데(Lohse 2.77, Zimmermann 2.90), FIP나 xFIP에 비해 ERA가 더 좋게 나타나고 있는 것도 둘이 비슷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Zimmermann이 좀 더 삼진을 많이 잡는 반면 Lohse는 볼넷을 덜 내주는 스타일이라는 점인데.. 어쨌거나 94마일의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고, 커맨드도 우수한 Zimmermann은 참 쉽지 않은 상대이다. 1게임 플옵에 나올 Medlen은 어쩌면 이보다도 더 어려운 상대이므로, 1게임 플옵에 대비한 평가전이라고 생각하고 Zimmermann을 공략해 보자. 3차전의 Detwiler는 peripheral에 비해 실점을 상당히 적게 하고 있는데, 특히 9월 들어서 5.18의 FIP에도 불구하고 월간 ERA는 3.10에 불과하여 갭이 점점 커지고 있다. 패스트볼의 구사 비율이 80%에 달하는 좌완투수로 GB%는 51%나 되고 있어서, 마치 Justin Masterson의 좌완 버전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 Freese가 출장 가능하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Statistics



스탯은 Fangraphs를 참고하였으며, 순위는 NL 16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최근의 타격 부진으로 인해 SLG가 4위, wOBA가 3위로 내려왔는데, 올 시즌 내내 1~2위를 유지했음을 생각하면 요즘 얼마나 장타가 안나오고 있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


Nationals는 특히 Run Prevention 쪽이 우수한 팀인데, 투수는 말할 것도 없지만 수비력이 꽤 우수하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팀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FIP나 xFIP에 비해 ERA가 더 좋게 나타나는 배경에는 이렇게 우월한 수비력이 있는 것이다. 타자들은 컨택과 장타력이 뛰어난 편인데, 한편으로는 삼진을 많이 먹고 베이스러닝이 나쁘다는 단점이 있다.


Player to Watch

David Freese: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서 Astros와의 시리즈에 나올 수 없었는데, 본인은 Nats 시리즈에는 출전하고 싶어하는 모양이다. 빨리 라인업에 복귀하는 것도 좋지만, 플레이오프가 다가오고 있으니 확실히 낫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할 듯. Matt Carpenter는 수비에서 좀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적어도 타석에서는 꽤 괜찮은 백업이다.


Carlos Beltran: 이 형은 플레이오프 시작하기 전까지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을까? Beltan의 월별 wRC+는 4월 137, 5월 196, 6월 145, 7월 66, 8월 79, 9월 94로, 4~6월과 7~9월이 매우 큰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7월에서 9월까지는 나름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 중이긴 하다.



주말과 겹쳐서 아쉽지만, 즐겁고 편안한 추석 연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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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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