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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은 그러려니 한다. 방어율 자체(3.63, 4위)도 나쁘지 않은 데다 원래 수시로 재구성하는 게 불펜 아닌가. 오히려 주축들이 빠져나간 뒤 멍감독 운영이 좀 봐줄 만한 수준이 됐다. 하나 로테이션의 붕괴는 뼈아프다. 작년에 집단 광기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던 관계로 리그레션이 필연이었으나 이건 좀 심하지 않은가. 지금도 중간은 가지만 이 팀에서 로테이션이란 알파요 오메가다. 후반기 반등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한 가지 재밌는 사실. Gonzales 시즌아웃, Cooney 행방불명, Reyes 심마니행, Weaver 골절로 뎁스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에 5명만으로 전반기를 무사히 마쳤다. Leake를 제외한 전원이 언제 뻗어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불행 중 천만다행. 여차하면 Jerome Williams가 등판하는 광경을 볼 뻔했다.


Team Stats - Starters


 

IP

K/9

BB/9

HR/9

LOB%

GB%

WHIP

ERA

FIP

SIERA

2015

547.2 (2)

7.95 (4)

2.55 (5)

0.71 (2)

79.1% (1)

48.3% (3)

1.20 (4)

2.84 (1)

3.24 (4)

3.74 (6)

2016

535.0 (5)

7.28 (10)

2.59 (4)

0.82 (1)

70.6% (11)

51.4% (2)

1.28 (7)

3.97 (6)

3.72 (5)

4.11 (7)


역대급이었던 작년 선발 방어율엔 분명 거품이 껴있었다. 하지만 꼭 뽀록이라고만 할 수는 없는 게 위기의 순간마다 발휘되는 결기가(7.08 WPA) 있었달까? 필자 역시 이런 오글거리는 표현을 극혐하지만 팀 전체가 어떻게든 실점만은 억제하려는 단단함을 1년 내내 보여줬던 게 사실이다. 운이 우리만 졸졸 따라다녔을 리도 만무하거니와 한심하기 짝이 없는 올해의 퍼포먼스(-3.18 WPA)와 비교하면 텐션의 차이가 명확하게 느껴진다. '뽀록'보단 '집중력'이 맞는 표현. 사람이 하는 경기에서 기세나 분위기가 그렇게 무서운 것이다.


거의 모든 스탯이 후퇴했으나 투고타저가 한풀 꺾였음을 고려하면 결국 차이를 만들어낸 건 LOB%. 더 많은 주자(WHIP)를 내보냈는데 잔루율은 뚝 떨어졌으니 69점이나 더 실점하게 된 것이다. 도대체 왜 떨어졌을까?


   1) 운이 없었다

   2) K% 감소

   3) 수비 똥망

   4)그냥 못 던졌다


BABIP는 .302로 딱 중간이니 1) 광삭.


주자 있을 때 삼진 만큼 좋은 게 없으므로 2)는 확실히 치명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렇게 큰 문제도 아니다. K% 감소의 주범은 Martinez와 Leake인데, 우선 전자는 삼진률 감소와 무관하게 잘 던지고 있으므로 삭제. Lynn을 대체한 후자 역시 엄연히 스타일이 다른 투수이므로 삭제. 나머지 Wainwright, Wacha, Jaime는 오히려 삼진률이 상승했으므로 삭제. 그렇다면 주자를 흘린 상태로 이닝을 덜 먹어서 손해를 봤을까? 아니다. 로테이션은 작년에 비해 불과 12.2이닝을 덜 던졌는데 그나마도 경기수가 작년보다 1게임 적었다. 삭제. 즉, LOB% 폭락과 K% 감소 사이엔 별다른 인과관계가 없다.


3)은 딱히 설명이 필요 없다. 수비가 똥을 싸면 투수가 흔들리는 건 당연지사. 그리고 우리 수비진은 북극곰 만큼 똥을 쌌다. 리그에서 홈런을 가장 적게 맞고 땅볼은 가장 많이 유도하는 팀의 수비가 똥망이라니 분명히 치명적이다. 하지만 그 영향이 방어율과 FIP의 괴리와 일치하는지는 따져 볼 문제다. 어제 수비 편에서 살펴봤듯이 내야진의 더블플레이 생산 능력은 나쁘지 않은 수준. 외야도 그풍기와 똑딱이는 좋은 수비수이고 Moss 또한 그럭저럭 한다. Heyward 하나 빠졌다고 치명적일 것도 없거니와 인마의 작년 초 수비는 재앙에 다름아니었다. 실제로 팀의 실점 대비 자책점 비율은 작년과 동일하다. 물론 뇌수비에 에러만 있는 게 아니므로(이를테면 발놈이의 뇌수비 개수는 에러 * 2를 초과) 그닥 의미 있는 지표가 아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수비 똥망으로 처맞은 크리티컬을 축소할 생각은 없다. 다만, 이 팀의 에이스가 삼진률 감소한 땅볼쟁이임을 생각하면 역시 4)가 가장 치명적이다.


   4) 못 던졌다. 정말 못 던졌다.



Player Ratings - Starters



(A) Martinez - 독감을 불사하고 등판한 뒤 피로 호소로 무너진 5경기에서 25이닝 19실점. 나머지 82.1이닝에선 15실점. 야만없이지만 차라리 1~2턴 쉬었으면 방어율 2.50 이하를 찍었을 것이다. 스캠에서부터 독보적이었고 이젠 6이닝만 던지고 내려가면 왠지 손해 본 기분이다. K% 감소가 눈에 띄는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컨시가 좀처럼 안정되지 못한 탓. 구속만 빠른 맥거핀이었던 패스트볼 위주로 충분히 상대를 압도했다는 뜻도 된다. 공히 리그 1위에 해당하는 58.7 GB%와 20개의 병살로 K% 감소를 상쇄. 심지어 .273 .265 .273으로 타격도 잘하고 스피드도 빨라 뭣이 중헌지 아는 투수로 거듭나고 있다. 단언컨대 FIP, SIERA보다 ERA에 가까운 클래스. 그러니까 수비는 부차적인 문제다. 당연한 말이지만 일단 투수가 제대로 던져야 한다.


(B-) Wainwright - 스캠 때 정말 심각했다. 클래스만 믿고 반등을 예상했지만 5월 중순이 지나서야 페이스를 회복했다. 아니, 투승투타로 승리를 짜냈다는 게 맞는 표현. 투구 내용은 완만하게 좋아지는 수준이었는데 마지막 14이닝을 1실점 14K로 마무리해 다행이다. 그렇게 똥을 싸고도 +200이닝, 3점대 후반 방어율, 4WAR는 무난해 보이니 클래스는 클래스.


(C+) Wacha - 나머지 세 명은 도긴개긴이라 C+로 통일한다. 스캠에서부터 들쭉날쭉했던 도련님은 한 번에 녹아내리는 버르장머리 없는 투구를 거듭했다. 체인지업은 제법 회복했는데 패스트볼 커맨드가 난조. 지나고 보니 세부 스탯은 괜찮은 편이지만 딱히 반등 시그널이 보이는 것도 아니다. 타석에서도 31타수 1안타 3BB/16K로 못해도 너무 못한다. 심지어 번트조차 핵똥망. 경기의 맥을 스스로 끊어버리고 팀을 궁지로 몰아가면서 혼자 세이버 놀이만 하는 꼴이 과거 린레기를 보는 듯하다. 인마와 웨이노만 뚝 떼어놓고 보면 투승타타를 진심으로 믿어버리고 싶을 지경.


(C+) Jaime - 일단 건강했다는 게 놀라운데, 건강한 Jaime가 이렇게 난조를 보였다는 게 더 놀랍다. 평속, GB%가 멀쩡하고 K%는 커리어 하이인데 말이다. 이는 전적으로 패스트볼 커맨드 때문이다. 스캠 때부터 공이 날리더니 끝내 샤프함을 되찾지 못한 채 전반기를 마감했다. 제구만 회복되면 HR/9, HR/FB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 구단 정책에 따라 페이스를 조절했던 Wainwright, Wacha, Jaime는 모두 캐릭터에 맞지 않는 제구 난조를 경험했다. 반면, 2주 늦게 시작해 서둘러 페이스를 올린 Martinez는 2차 브레이크아웃을 노리는 상태. 후반기에 반등하더라도 모리배의 카태웅 작전은 이미 실패했다. 최근 이 작자가 했던 짓 중 성공한 게 있나 싶다.


(C+) Leake - 인마는 스캠 페이스도 좋았는데 이 모양이다. FIP, xFIP, SIERA는 동일하고 K/BB는 커리어 하이인데 실적형 투수가 실적을 못 뽑았다. 좋을 때 8~9이닝 먹어주는 건 유지하면서 안 좋을 때 멜트다운하는 습성이 중화되길 바랐건만 결과는 애매한 6이닝 투수. 중화되긴 했는데 되게 Cardinals스럽게 중화됐다-_- 다 떠나서 홈런을 줄여야 하고 투구 스타일상 수비 도움이 절실하다. 로테이션에서 실점 대비 자책점이 가장 크게 차이 나는 게 인마와 도련님이다.



2nd Half Prediction - Starters



예상은 아니고 한 가지만 짚고 넘어가자. 올해 리그 HR/FB가 대약물시대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급 수치를 기록 중이다. 정확히는 작년 후반기부터 일어난 현상으로 사무국에서 공인구에 손을 댄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상황. 사실 여부와는 별개로 이는 Cardinals에게 극도로 유리한 환경이다. 우리 타자들의 고개 숙인 파워 툴에 비아그라를 끼얹는 격이고, 우리 로테이션의 땅볼 성향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격 아닌가. 밑바닥까지 내려갔던 수비는 분명 반등할 터. Martinez와 Waino는 그럭저럭 원투펀치를 구성해줄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C+ 트리오가 컨시를 회복할 수 있느냐는 것. 모병갑은 유의미한 타선 보강을 결코 하지 않는다. Carpenter마저 빠진 상황에 2~4득점 구간의 승률을 복구하려면 방패로 패는 수밖에 없다.



Player Ratings - Relievers



(A+) 오승환 - 불펜은 팀 스탯이 딱히 의미 없는 관계로 개별 평가로 곧장 들어간다. 전반기 Cardinals의 믿을맨은 단연 오승환이었다. 클로저로 승진한 뒤 내용이 상당히 불안한데 저 투구 이닝을 보면 불평할 수가 없다. 질 때, 이길 때 가리지 않고 굴리더니 non-save 상황에서도 가차없이 올리고 있다. 이건 뭐 90이닝을 돌파할 기세인데 2000년대 초반 이후의 현대 야구에서 이런 개백정 감독이 또 있었나 싶다. 


(B) Siegrist - mononucleosis라는 바이러스 감염질환으로 DL행. 피로 증상을 동반하는 병이라는데 미주리 개백정의 백정짓에 질린 모양. 후반기엔 정상 가동될 것이라고 한다. 전반적으로 자기 실적은 뽑았으나 내용이 좋지 않았다. 패스트볼 구속이 떨어졌고 33.3 IRS%(승계주자 득점허용률)로 분식 블론도 좀 했다. 스캠 때의 인상적인 파워커브가 보이지 않았던 게 가장 아쉬웠던 부분. 백정 양반이 지 욕심에 아무 때나 출격시켰는데 셋업맨은 셋업맨으로 활용하도록 하자.


(B) Bowman - 절박왕은 멀티 이닝에 약점을 보이며 한 번씩 녹아내린 것만 빼면 괜찮았다. 볼질 안 하고, 구위 올라왔고, 경험 쌓이면서 제법 자신 있게 던지게 됐다. 특히, 63.8%에 달하는 GB%가 인상적. 멍감독의 곤조로 한직을 전전하다 Rosie, Sieg 아웃 이후 나름 비중 있는 역할을 수행하기까지. 한동안 불펜 알박기로 필승조 워크로드를 상승시킨 주범이었는데 뭐 단장, 감독이 문제지 선수 탓은 아니다. Sieg가 돌아와도 계속 좀 쓰임새에 맞게 활용하길 바란다.


(B-) Broxton - 수육 비잉 수육에겐 다소 후한 평점이나 나름 실적을 뽑아줬다. 실점의 절반이 멜트다운했던 두 경기 0.2이닝에서 나온 것. 릴리버는 모로 가도 실점만 안 하면 장땡이고 차라리 한 번에 몰아서 맞는 게 낫다. 9홀드 1블론에 승계주자 득점 허용도 1점에 불과하다. Sieg가 돌아오면 다시 6~7회에 등판해 땀을 흘려주기 바란다.


(C+) Lyons - Bowman과 마찬가지. 한직을 전전할 땐 홈런공장 왕공장이었으나 알맞은 상황에 올리면 쓰임새가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좌타 상대 슬래쉬라인이 16.1이닝 .135 .196 .196에 불과하며 분식도 안 한다. Sieg가 돌아온 뒤가 걱정인데 부디 멍감독이 최근 불펜 붕괴 상황에서 교훈을 얻었기 바란다. 도구가 구린 게 아니라 니가 구린 거다.


(D) Kiekhefer - 좌타 상대 6.1이닝 홈런 .174 .208 .304, 우타 상대 4.2이닝 .364 .440 .591. LOOGY라고 이마에 크게 써있는데 멍감독 눈엔 안 보였던 모양. 다소 가혹한 평점이지만 좌타를 완전히 락다운시키지 못했고 안 하던 볼질도 좀 했다. 확장 로스터에 올라와서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


(F) Rosenthal - 14세이브에 막상 블론은 3개뿐이라 D를 줄까 했는데 역시 안 되겠다. 구위만 살아 있으면 보로지는 해줄 거라 믿었건만 결국 이렇게 됐다. 햄스트링에서 돌아오면 Memphis 실적부터 채워야 할 것. 사족이지만 3월이었나 4월이었나 '다음 연장계약자는 누가 유력?'이란 질문이 올라왔었다. 그때 어용언론님 대답이 바로 Rosenthal이었는데 발놈이와 환상의 커플이 될 뻔했다.


(F) Maness - 로스터에 복귀했는데 주인님이 기용하지 않는다. 구속은 88-89가 나오지만 멍감독이 안 쓸 정도라니 상태를 알 만하다. 노예는 까고 싶지 않다. 이게 다 미주리 개백정 때문이다.



2nd Half Bullpen Depth


참 신기한 시즌이다. 꼴랑 5명으로 로테이션을 돌리더니 불펜 쪽도 단촐하다. lecter님이 '뎁스의 늪'이란 표현을 쓰셨는데 필자의 생각도 같다. 보강은 해야 하는데 빈자리가 너무 안 생기니까 새로운 동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 외부 영입을 하기 전에 내부 자원부터 테스트해보는 종특상 더욱 애로사항이 많다. 어쨌거나 누가 있는지 뎁스 한 번 확인해보자.


(-) Alex Reyes


BA 2위 약초꾼은 하던 대로 하고 있다. 여름 어느 시점에선가 불펜으로 데뷔할 거라는 게 컨센서스였는데 글쎄... 워낙 다듬어지지 않아 필승조로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여차하면 Rosie 시즌2다. 쩌리롤로 기용하느니 마이너에서 이닝 늘리며 선발 뎁스 채워주는 게 낫다. 테스트하려면 빨리 해야 한다. 지금 당장.


(▲) Luke Weaver


필자가 차세대 클로저로 밀고 있는 Weaver는 너무 잘해서 탈이다. 커터 스터프가 유망하다면 선발로 키우는 게 맞고, 지금은 한창 경험 쌓으면서 이닝 늘려야 할 타이밍이기 때문. 1이닝으로 한정하면 맥스97까지 찍을 수 있고 커맨드가 안정적이라 당장 쓰임새는 Reyes보다 낫다.


(-) Miguel Socolovich


꼭 있다. 빅리그 로스터에 충분히 들 수 있는데 이렇게 마이너에서 허송세월하는 노땅들 말이다. 지난 Brewers 시리즈에 만난 Boyer 같은 투수도 꾸준히 얼굴 들이미는데 한 번 포지션이 애매하게 잡히면 이렇게 된다. 팀에겐 좋은 뎁스지만 선수 입장을 생각하면 안타깝다.


(▼) Sam Tuivailala


인마도 스텝 꼬인 케이스. 빅리그에서 가능성 보여주고 트윅하러 내려간 놈이라 방어율 같은 건 전혀 상관 없다. 어느 정도 미션 달성했으면 나머지 숙제는 빅리그에서 풀어야 한다. 승격 뒤 제막 고쳐지는 경우도 허다한데 릴리버 중엔 Kimbrel이 대표적. 조만간 내려가서 9월에나 올라오지 않을지. 단장의 비호 아래 로스터 알박기를 거친 절박왕은 정말 잘해야 한다.


(-) Corey Littrell


40인 로스터에 등재되지 않은 인마에게도 미약한 기회는 열려 있다. 좌완이 필요한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데 Kiekhefer가 그리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기 때문. 전반적으로 둘의 성향은 비슷하다. LOOGY로서의 장점을 극대화한 게 Kiekhefer라면 Littrell은 단점이 덜한 타입.



3M Suck! Go Cardinals!


Posted by jdz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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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아 미드시즌 리뷰에 들어간다. 올해는 doovy님께서 중요한 일정이 있어 부득이하게 필자가 두 꼭지를 맡게 됐다. 아무래도 퀄리티가 예년만 못할 수밖에 없는 점 미리 양해 말씀드린다. 반토막도 안 되는 게임쓰레드 댓글에서 알 수 있듯이 팬 입장에선 참 응원하기 힘든 시즌이다. 차라리 리툴링을 하면 마음이라도 편해질 텐데 플레이오프 가능성을 내팽개치는 건 어불성설. 적어도 8월 중순까진 희망고문에서 벗어날 길이 없을 듯하다.


Batting


 

R

AVG

OBP

ISO

wRC+

GIDP

RISP

BsR

2015

350 (8)

.257 (4)

.322 (4)

.132 (9)

97 (4)

67 (7)

.258 (8)

-1.2 (11)

2016

450 (3)

.261 (6)

.334 (5)

.184 (2)

108 (1)

55 (14)

.299 (1)

-10.1 (15)


작년에 비해 팀 득점이 무려 100점이나 증가했다. 1위 Cubs와의 격차는 불과 4점. 462득점을 기록했던 2013년에 육박하는 수준인데 그 내용은 사뭇 다르다. 당시 야구가 벌떼, 소총, 기관단총이었다면 이번엔 그냥 '뻥' 한 마디로 요약된다. 비약적으로 상승한 장타력, 급감한 종특이 대표적인 수치. 달라진 점이라곤 Derrick May가 보조타코로 부임했다는 것밖에 없는데 비로소 메부리코의 마수에서 벗어난 것일까?


스프링캠프 때만 해도 이런 결과를 예측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어용언론 Goold마저 팀 타격의 잉여력이 거의 한계에 도달했음을 인정했을 정도. 혹시 멍단장의 혜안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면 고이 넣어두시라. 이 양반이 차세대 코어로 지목한 그풍기와 발놈이는 망했고, 벤치 코어로 영입한 Gyorko는 Reynolds와 도긴개긴이니 말이다. 어디 그뿐인가. 불과 1년 전에 Diaz를 DFA시킨 것도 모자라 Gyorko, Tejada로 겐세이를 놓는가 하면, 발놈이 키우겠다고 GG TOP을 Memphis에 짱박아두고, 빅뱃이 아닌 Heyward를 타선 보강 1옵션으로 삼았던 인사가 멍단장이다. 며칠 전 Fryer에게 결승타를 처맞는 사이 그를 방출시킨 Pena가 샘솟는 애국심으로 입대 선언을 했던 장면. 바로 그 장면이 멍단장의 매니징을 대표적으로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미스테리한 방망이 폭발에도 불구하고 뭔가 석연찮은 구석이 남아 있다. 수치상으론 터졌는데 별로 안 터진 것 같은 기분. '뻥야구와 기복'의 관계가 '침대와 과학'의 그것과 일치한다곤 하나 RISP도 잘 나오는 마당에 어째서 여전히 답답한 것일까.


   1) 베이스러닝

   2) 로테이션 붕괴에 따른 착시효과

   3) 클래스 부족


작년 미드시즌 리뷰에서 조직 전체의 기본기 부재를 언급한 바 있다. 1년 사이에 고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올해도 마찬가지. 약형, 잉여, 야디, 돼지 같은 리그 최악의 똥차들도 건재하다. 이 팀의 베이스러닝이 똥이라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BsR만 보고 1)을 지적하는 건 너무 나이브하다. 그닥 신뢰성 있는 스탯도 아니거니와 중요한 상황엔 뛰지 않는 팀이 뻥야구까지 장착했으니 말이다. 아름아름 까먹은 게 누적되어 손해를 봤겠지만 작년처럼 크리티컬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1점이 천금 같던 늪야구에서 탈피함으로써 약간 여유가 생겼달까? '뭣이 중헌지 아는 야구'의 관점에서 실제 승부에 미친 영향은 작년과 비슷하다고 본다. 후반기에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면 수치는 좋아질 듯.


2015 

R

2016

6패

0

4패

1승 9패

1

11패

7승 3패

2

1승 9패

11승 7패

3

3승 5패

11승 4패

4

4승 5패

5승 4패

5

6승 3패

21승

6+

31승 5패


득점별 승패 기록이다. 작년이나 올해나 1득점 이하의 초저득점 경기에선 거의 전패다. 반면, 6득점 이상의 고득점 경기에서 추가된 5패가 아쉬운데 사실 작년이 비정상적이었다. 당장 Cubs가 37승 2패임을 감안하면 우리 전력에 그럭저럭 괜찮은 수치. 진짜 문제는 가장 타이트한 승부가 펼쳐지는 2~4득점 경기에서 완전히 망조가 들었다는 것이다. 작년 29승 14패가 8승 19패로 바뀌면서 이 구간에서만 13게임 뒤처졌다. 다들 아시다시피 2)로테이션의 붕괴 때문이다. 2득점 이하 경기에서 사실상 전패. 5득점 이상을 해야만 승률 5할이 넘어가는 지옥의 묵시록. 집단 2선발 체제의 역대급 시즌과 비교하는 건 가혹하지만 방망이가 떠먹여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로테이션이라니 변명은 필요 없다.


한데 위의 기록엔 이상한 점이 하나 있다. 0~2득점 구간의 경기수가 동일하다는 것. 무려 100득점을 더하면서 고득점 경기가 1.8배나 늘어났음에도 늪은 늪이요, 대변전쟁은 대변전쟁이었던 것이다. 작년엔 방패로 노를 저어 어떻게든 전진했으나 올해는 깔끔하게 뒈지기로 한 것일 뿐, 어려울 때 한 방을 터트려줄 수 있는 클래스가 부재하긴 매한가지다. 따라서 2)는 반만 맞고 반은 틀린 소리. 로테이션 붕괴가 팀의 승패를 아먹었으나 타선에 대한 찜찜함 또한 착시효과는 아니다. 결국 모 뒷걸음질 치다 쥐는 잡았다. 그래봤자 쥐는 쥐일 뿐이고 단장은 세스코 영업사원이 아니다.



Fielding


ARM 

DPR

RngR

ErrR

UZR

Def

DRS

-8.1 (15)

0.1 (7)

0.7 (7)

-10.3 (15)

-17.6 (14)

-20.6 (15)

5 (9)


너무 코믹해서 화도 나지 않는다. 누군가 '여기가 바닥인 줄 알았지?'라고 물으면 '여기가 바닥 맞다'고 대답하겠다. 지금이 바닥이라는 것, 그게 유일한 위안이다. 필자는 수비 스탯을 신뢰하지 않아 대체적인 '정도'와 추세를 파악하는 선에서 이용하는데 이만하면 보여줄 건 다 보여주는 것 같다. 어디 하나씩 따져보자.


외야수의 어깨를 나타내는 ARM 수치는 작년보다 크게 하락했다. 원조 물어깨 팀에서 Heyward가 이탈한 효과 탓. 하나 팀 최고 강견인 똑딱이가 잉여보다도 한참 떨어지는 등 왜곡이 크다. 똑딱이는 마이너 시절의 강견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오름세로 반등한 지 좀 됐다. 후반기엔 개인별, 팀별 스탯 모두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어쨌거나 Plummer니 Machado니 하는 물어깨들은 그만 뽑아야 한다. 드랩 때 파워 툴까진 바라지도 않을 테니 제발 어깨는 보도록 하자.


더블플레이, 레인지 관련 DPR, RngR은 괜찮게 나온다. 하면 할 수 있는 놈들이란 뜻인데 에러에서 핵망. 결국 UZR 똥망, Def 핵똥망. 다들 보셨다시피 코믹할 정도로 루틴을 흘리고 자빠졌다. 태업을 의심케 할 정도로 나사 풀린 플레이의 연발(지금 경기 틀어놓고 글을 쓰고 있는데 발놈이가 베이스 커버 미스와 태그 미스를 연달아 추가했다). 앞서 언급한 뇌주루와는 다른 게 BsR 똥망은 능력과 BQ 부족이 원인이지만 뇌수비는 순전히 집중력 문제다. 전자는 생각만큼 크리티컬하지 않지만 후자는 너무나 크리티컬하다. 로테이션에 변명거리를 줄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51QS는 준수한 기록이다. 수비를 이따위로 하니 타이트한 게임을 전부 흘릴 수밖에.


투수 편에서 재차 언급하겠지만 봄에 컨디션을 천천히 끌어올려 가을을 대비한다는 구단의 정책은 완전히 실패했다. 지금의 뇌수비는 전부 스캠에서부터 이어진 것. 그러니까 모병갑이 한다는 짓거리가 맨 이딴 것뿐이다. Bucs가 건재하고 Cubs는 겨우내 달리는데 가을을 대비해 힘을 비축한다? 그저 책임질 일을 하기 싫은 거겠지...



Player Ratings



(A+) Carpeter - 보멘은 2013년과 2015년 시즌을 퓨전시키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사근 부상으로 최소 1개월은 결장할 텐데 커리어 시즌에 흠집이 난 게 아쉬울 따름. 2루 알바는 올해까지만 시키고 내년엔 1B/3B로 옮겼으면 한다. 이 친구도 한국 나이로 32세다.


(A+) Diaz - DFA, Gyorko, Tejada로 이어지는 모리배의 3단 겐세이를 이겨내고 올스타로 선정됐다. 시세 분출 이후 조정기간을 무사히 넘기고 반등한 케이스라 지지선이 탄탄하다. 재작년 스캠부터 열렬히 빨아줬던 놈이라 감회가 남다른데 수비까지 이렇게 해줄지는 예상치 못했다. 'Diaz는 이제 수비를 잘하는 유격수 같다'고 H님이 그러셨던가? 에러를 양산하던 초반에도 움직임 자체는 유격수에 적합했는데 모리배와 멍감독이 잘 밀어줬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이것만은 높이 평가한다. 전반기에 내야땅볼 하나하나 미친 듯이 내달려 후반기 체력 저하가 올 수도 있다.


(A) Piscotty - 최고점 대비 성적은 많이 빠졌지만 .290을 지지선으로 잘 버티고 있다. 우익수 수비는 이만하면 충분하고 송구 정확도도 많이 올라왔다. 뭐니뭐니해도 특유의 세련된 어프로치로 득점권 .421 .482 .658을 기록한 게 백미. 원래 2번이나 3번이 최적인데 모병갑의 아몰랑 매니징으로 공석인 클린업을 훌륭하게 채워줬다. 더할나위 없이 모범적인 소포모어 시즌.


(B+) Moss - 이 또한 모리배의 혜안이 아니다. Moss는 작년에 필요한 자원이었고 작년에 망했다. 이 정도로 올라올지 몰랐을 뿐 올해 반등은 삼척동자도 예상했던 일. Kaminsky 역시 지금 망했든 말든 트레이드 시점에선 심각한 오버페이였다. 필자는 모리배가 칭찬 한 자락이도 듣는 꼴은 눈 뜨고 볼 수 없다ㅋㅋ 어쨌든 제한된 플레잉타임에도 불구하고 똥파워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부상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을 듯?


(B) G.Garcia - 지지탑은 모리배의 극한 겐세이를 뚫고 2B, 3B, SS를 골고루 돌며 꿀활약을 펼치고 있다. 보멘의 결장 기간 동안 자리를 확고하게 다지길 바란다.


(B-) Holliday - 고민 끝에 후하게 줬다. 똥파워를 앞세워 런 프로듀싱을 해주긴 했는데 영양가를 따지지 않을 수 없다. 솔직히 전성기 때도 중요한 순간엔 의지하기 힘든 타입 아니었던가. 슬래쉬라인은 Gyorko스럽고 실제로 WAR도 동일하다. 모병갑의 배임으로 3번 고정인 것도 모자라 2년 연장계약설이 끊이지 않는다. 타선에 기둥이 되는 타자가 있다면 반대하지 않겠으나 이런 식의 얼렁뚱땅은 지긋지긋하다.


(C+) Molina - 패스트볼이 너무 많고 CS%는 25%를 밑돈다. 스캠에서 스윙도 아닌 스윙을 했던 것에 비하면 지금 성적도 감지덕지. 피지컬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에이징 커브를 인정하는 게 자연스러우나 팬심이 팬심인지라 안식년이라 생각하고 싶다.


(C+) Adams - 야디와 같은 점수를 주긴 싫은데 어느 정도의 반등은 인정해야겠다. 최고조일 때도 급락을 낙관했는데 포텐셜 버스트라고 생각한다. 약점이 너무 많고 BQ도 떨어지는 데다 뇌수비가 언제 터질지 모른다. 근본적으로 Wong과 비슷한데 이런 타입은 한 명으로 족하다. 후반기에 반짝해서 좋은 값에 팔았으면 좋겠다. 정확히는 모병갑이 다른 지역 군수로 이동하면서 지 양아들들 전부 걷어갔으면 좋겠다.


(C) Hazelbaker - 아름다운 한 달이었다. 근데 반짝하고 Memphis로 돌아간 선수들 너무 자주 아픈 것 같다. Cooney는 어디에...


(C) Gyorko - 좌투수 상대로 78타수 2홈런 .219 .288 .315. 초반에 적립해놔서 그렇지 장타도 거의 없는 수비요정이다. 계약 아주 많~~~이 남았다.


(D) Grichuk - 스캠에선 Piscotty보다도 돋보였다. 장족의 발전을 한 수비, 타석에서의 컨시, 무식한 타구속도에 눈야구까지. 내심 4WAR를 넘어 5WAR도 가능하겠다 싶었는데 망했다. 라인드라이브를 늘리고 공을 더 많이 보려고 한 시도가 오히려 독이 된 듯. 후반기에 반등할 것이나 그 폭을 예측할 수 없다. 복귀 후 성적은 일단 고무적이다.


(D) Pham - 2번 레귤러로 안착하길 바랐으나 개막전부터 유리몸이 발동. 리햅 성적도 신통치 않았다. Chris O'Leary가 Memphis 경기를 관람한 뒤 인마의 메커닉이 도루묵됐다는 트윗을 날렸는데 실제로 이상해 보인다. 장전 동작에서 방망이가 저렇게 덜컹거렸던가? 메커닉 작업을 같이 했던 May가 보조타코로 있어서 다행이다. 어영부영 잊혀지기엔 아까운 재능.


(F) Wong - 아... 싫다.



3M Suck! Go Card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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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dzinn
:

by 주인장.


Pirates Series Recap


7/4 Pirates 4, Cardinals 2

7/5 Pirates 5, Cardinals 2

7/6 Pirates 7, Cardinals 5

7/7 Cardinals 5, Pirates 1


Cole에 이어 Taillon까지 빠진 상대 선발진을 보고, 이런 상대라면 최소 스플릿에 3승 1패는 해줘야 하지 않나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결과는 1승 3패. 이건 뭐 진짜 할 말이 없다.


특히 2차전이 압권이었다. 우리가 선택한 Pena와 우리가 버린 Fryer의 맞대결. 경기도 지고, 포수끼리의 실력 대결에서도 완패했다. 올 시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경기가 아니었을까. 심지어 Pena는 DL에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다.


MCarp도 DL에 갔다. 사근 부상인데, 이 부위는 일반적으로 복귀에 한 달 정도 걸린다. 뭐.. 이젠 정말 망했다고 봐야 할 듯. 올스타 브레이크로 며칠이라도 빼먹는 게 다행이다.




Series Preview: Cardinals at Brewers (시즌 상대전적 7승 2패)



팀 성적

Cardinals 44승 41패 .518 (NL Central 2위, 8 게임차 / NL Wild Card 3위, 2.5 게임차)  Run Diff. +79

Brewers 37승 47패 .440 (NL Central 4위)  Run Diff. -66


일주일만에 장소를 바꿔서 다시 맥주집과 대결을 벌인다. 저쪽 홈이라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지금 저 팀은 그냥 약팀이다. 뭐 우리도 허접하지만...



Probable Starters


Game 1: Michael Wacha at Jimmy Nelson                      7/8 20:10 EDT (7/9 9:10 KST)

Game 2: Carlos Martinez at Chase Anderson                   7/9 14:10 EDT (7/10 3:10 KST)

Game 3: Mike Leake at Junior Guerra                            7/10 14:10 EDT (7/11 3:10 KST)



Nelson과 Anderson에 대해서는 지난 번 프리뷰 때도 적었는데, 깊게 생각할 것 없이 힘으로 상대하면 되는 투수들이다. MCarp가 전력을 이탈했으나 우리는 여전히 홈런을 뻥뻥 날려줄 수 있는 타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냥 마구 두들겨 패 주자.


3차전의 Guerra는 저니맨 듣보잡 릴리버였다가 올해 갑자기 선발로 등장해서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선수이다. 우리는 이미 5월 30일에 이 투수를 상대로 경기를 한 적이 있다. 그날 Guerra는 6.1 이닝 4실점(3자책)으로 비교적 평범한 투구를 했는데, Holliday가 홈런 포함 3안타, MCarp가 4안타, Diaz가 2안타로 선전했고 나머지 타자들은 Guerra의 스플리터를 거의 공략하지 못했다. 이제 MCarp가 없으니 고전이 예상된다.



3차전을 져서 2승 1패로 시리즈를 가져오면서 전반기를 마감하는 시나리오를 예상해 본다.



Team Statistics




순위는 NL 15팀 중에서의 순위이다.


양 팀은 여전히 수비에서 꼴찌를 다투고 있다. 지난 번 시리즈에서 보았듯이 그럴만한 자격이 충분한 팀들이다.


Brewers는 타자들이 볼넷을 잘 고르고 주루를 잘한다는 것 외에 딱히 장점은 없는 팀이다. 이런 팀이 상대라면 적어도 2승 1패는 해야 하는 게 맞다.



Brewers Lineup 예상


1. Jonathan Villar, ss          294/380/422, 113 wRC+, 28 SB, .406 BABIP

2. Scooter Gennett, 2b       267/332/414, 96 wRC+

3. Ryan Braun, lf               322/378/533, 137 wRC+

4. Jonathan Lucroy, c         302/359/484, 119 wRC+

5. Chris Carter, 1b             226/310/491, 105 wRC+

6. Kirk Nieuwenhuis, cf       212/320/376, 85 wRC+

7. Hernan Perez, 3b           269/294/408, 81 wRC+

8. Ramon Flores, rf            233/310/286, 57 wRC+ 

9. Pitcher


그 밖의 주요 타자들

Martin Maldonado, c         161/316/323, 68 wRC+

Will Middlebrooks, 3b       (3일 전에 콜업됨)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Aaron Hill이 Red Sox로 트레이드되어, 이 팀 타선이 좀 더 약해졌다. 여전히 1-3-4번이 위협적이나, 하위타선은 무척 허접하다.



Go Cardinals...!!!




 - 특별 공지: 미드시즌 리뷰 객원 필진 모집 -


한국시간 기준으로 7/12-15 4일간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습니다.


우리 블로그는 항상 이 기간에 메이저리그 팀과 팜 시스템에 대해 중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올해 메이저리그 팀 타자 혹은 투수 중 한 꼭지에 대해 객원 투고를 받아 볼까 합니다.


작년 미드시즌 리뷰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5 미드시즌 Cards 타자 리뷰  by jdzinn

2015 미드시즌 Cards 투수 리뷰  by doovy



글의 분량이나 형식은 완전히 자유이며, 부담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


희망하시는 분은 타자/투수 중 어느 쪽을 맡으실 지를 선택하여 댓글로 참가 의사를 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타자를 맡으시는 경우 한국시간 기준 7월 11일 오전, 투수를 맡으시는 경우 7월 12일 오전에 글이 블로그에 포스팅됩니다. 포스팅 전날 밤까지는 제게 글을 보내 주셔야 합니다.

Posted by FreeRed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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