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Palm Beach Cardinals

Florida State League (South Division, A-Advanced)


74승 60패 .552, South Division 2위 (GB 0.5/전반기 1위, 후반기 5위)

522득점, 518실점 (Pyth W-L: 67-67)


Postseason: 3-2 승리 (vs Miracle - Twins 산하 마이너 팀)

허리케인으로 인해 최종전이 취소되어 Dunedin Blue jays와 공동 우승


굉장한 투수 친화적 리그. 리그의 평균자책점이 3.51이며 OPS는 .680이다. 작년에 비해 팀이 크게 달라졌다. 작년 꼴지였던 팀이 '어쨌든' 우승했다. 다만 그렇다고 뭐 볼게 있는 건 아니다. 전반기에 1등이었음에도 올스타에 3명밖에 선정되지 못했으며 (Landon Beck, Zac Gallen, Darren Seferina) 성적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타자들 중에서는 이 레벨에서도 압도적인 활약을 한 선수가 없다. 


리그의 타자 평균 나이는 22.7세이고 평균 투수 나이는 23.1세이다. 94년생이 평균라 생각하시면 편하다. 상위 리그에 투수 유망주가 많아서 그런지, 우리팀 투수들이 리그에서 제일 어리다. (평균 22.2세. 이 수치는 Peoria Cheifs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Hitters




Randy Arozarena: 쿠바에서 넘어온 외야수. 입단 전에는 센터라인을 오가면서 플레이했다고 한다. 다만, 일단 이 팀에 들어와서 대부분 좌익수로 출장한 것을 보아 수비에 대한 기대치가 크진 않은 듯. 키가 큰 편도 아니고 (5-11) 몸무게도 가벼운 편인데, 그런 것에 비해서 A+에서는 꽤 파워를 뽐냈다. AA 승격 후 BB%가 증가하고 K%가 그대로임에도 생산력이 꽤 줄었는데, 결국 어느 모습이 진짜일지는 내년이 되어야 알 수 있을 것이다. 파워가 괜찮은 편이라면 코너외야에 머무르더라도 빠른 발 등 장점이 있으니 살아남을 수 있을 것. 아, 그리고 무려 95년생이다. 


Darren Seferina: 무려 재작년 블로그 Honorable Mentions에 언급되었던 유망주. 수비? 수비를 물론 에러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지만, 내야 유틸로서의 가치는 0에 수렴한다. (AA 3루수로 114이닝에서 5에러, 유격수로 26이닝에서 2에러) 94년생이지만 1월생으로 내년 시즌이 시작하면 24세 시즌을 맞을 것이다. 여러모로 글쎄요.


Edmundo Sosa: 실적은 여전히 글쎄? 지만, 아직도 젊다. K%는 루키 시즌 이후 최저였으며, BB%도 루키 시즌 이후 최고였다. 부진했던 2016시즌을 넘어 나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올해는 유망주 순위 끝자락에라도 들어가지 않을까. 마침 팀에 그럴듯한 유격수 유망주도 없으니 말이다.



Pitchers



Jake Woodford: 올해는 유망주 리스트에서 빠질 것이다. 삼진을 못 잡으면 땅볼이라도 많이 건져야 하는데, 글쎄요. 아무리 96년생이라지만 6-4/210의 덩치를 가지고 K/9 5.45는 좀 심하지 않은가. 루키때처럼 땅볼을 70퍼센트 가까이 잡을 것이 아니라면 이닝당 적어도 삼진을 6개~7개는 잡아야 하지 않겠나. 젊지만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고 봐서 딱히 기대가 되지 않는다. Junior FernandezConnor Jones도 마찬가지. 


Ryan Helsley: 위의 셋과 다르게 K/9가 높다. AA에서의 6번의 등판에서는 불안감을 노출했지만 오히려 삼진을 더 많이 잡았고, 결국 막판에 AAA 맛까지 봤다. 별 일이 없다면 유망주순위 11~20위 안에는 들 성적. A레벨에서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상위레벨에서도 보여줬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Posted by Econ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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