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찌라시

Cardinals 2017. 9. 19. 00:03 |

마이너는 뭐가 없습니다. 당연히 없겠죠 오늘 PCL 챔프 먹은 멤피스 제외하고 이제 시즌 끝나서 다들 집에 간다 트윗들 올린지 일주일 넘은 판인데. 트위터에 뭐 담아뒀나 봐도 한성대 로맨틱파스타, 도쿄에선 레코드 바가 인기, 호주 임대용 주택 건설 시장 이딴 것들만 나오는군요. 한성대 로맨틱파스타라 흠...

이게 아니구요, 그래도 뭐 있나 좀 봅시다.


1. https://twitter.com/_dadler/status/909440309364367360

스탯캐스트의 Sprint Speed ranking에 Magneruis Sierra가 Byron Buxton, Billy Hamilton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드럽게 빠르다는 걸 만인의 눈에 확실히 인증시킨 셈이죠. 비단 만점짜리 스피드 뿐 아니라 어깨도 그렇고 툴 하나는 까놓으니 더 카즈스럽지 않은 간만에 재미있는 캐릭터긴 한데요. 이게 참, 이런 놈들 잘 두들겨 쓰는 팀들도 소프트웨어 발전에 애를 먹는 판에 이 팀에선 대주자/4th 이상 가는 카드로 진화가 불가능할거 같은지라.



2. https://www.fanragsports.com/inside-baseball-destinations-for-top-25-free-agents-to-be/

Heyman이 수정구를 굴리길,


Arrieta의 잠재적 행선지로 Dodgers, Rangers, Cardinals를,

Darvish의 잠재적 행선지로 Red Sox, Cardinals, Mariners를,

그리고 Wade Davis와 Greg Holland 예상에도 Cards를 꼽아 놨습니다.


2월 즈음 까보면 예측률 5%도 안나오니 그냥 재미로, 어느 팀이 어떤 부분을 필요로 하는가 쓱 보는건데요.


잠깐, 저 또다른 어용기자 색히 뭔 소리 하는거냐 왜 또 전부 투수야, 빅뱃 어디갔어? 라고 하실 수 있겠으나 Heyman이 마침 몇일 전에 "The Cardinals have more pitching coming, but some believe they could still sign a starter this winter, to replace Mike Leake" 라고 끄적였던지라. 에이스급 투수가 필요하지 뭔 Leake를 대신할 투수 타령인가, 에서 좀 어이없긴 하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제대로 된 FA 빅뱃은 JD가 유일하지 않나 싶은데요. 팀은 데드라인 전에도 JD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알려졌으니 JD에 대한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심이 좋을 듯 합니다. Hosmer나 Mouse는 개인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옆그레이드, 재수 없으면 2~3년 내 오히려 다운그레이드라 봐서 영입이 의미가 있나 모르겠네요.



3. http://www.fangraphs.com/blogs/paul-dejong-on-calm-clarity-and-process/


DeJong 인터뷰 입니다.


1기와 2기는 그냥 한계를 120% 뛰어넘는 심심한 애들이었다면 Piscotty와 DeJong 같은 3.0 버젼들은 똑똑한 머리와 자기관리, 자가발전 능력까지 장착시켜 나오고 있는 것 같죠. 뭐 퍼시픽 림의 집시 데인저처럼 결국 지구를 구하는건 오리지널 모델이다, 라는 식으로 Bader 같은 애들도 다시 찍어져 나오고 있긴 합니다만.



4. 9월 13일, 어용기자 형님은 "The Cardinals will have an instructional fall league at their Dominican facility, and that will feature members of the Dominican Summer League and several of the team’s top prospects from short-season affiliate." 라는 글을 띄웁니다. 그렇구나, 망할 허리케인 때문에 올해는 IL이 도미니카로 가는가, 싶었는데,


9월 14일, BA의 Kyle Glaser는 The Cardinals, who share Roger Dean Stadium in Jupiter with the Marlins, are also not having instructional league, although farm director Gary LaRocque said it was already part of their player development plan not to have instructs this year. They will have a January minicamp in lieu of instructs. 라는 말을 써놨습니다. 올해 instructional league는 없고, 이는 허리케인 때문이 아니라 원래 계획이 없었다는 Larocque의 말을 전하면서요.


???


instructional league와 instructional fall league가 다른 건가요, 뭔 소린지.



5. 어용기자가 cutter에 대해 쓴 것 같은데 한 5초 보고 안 읽어봐서 무슨 내용인진 모르겠습니다.



6. http://www.stlbaseballweekly.com/reyes-remains-on-track/


Reyes의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Dr. Paletta가 다른 건 몰라도 TJS 하나는 기가 막힙니다.



7. Phamtastic은 지난 스캠서 20-20에 3할을 달성할 경우 Yadi로부터 6만불 짜리 시계를 받고, 달성 못할시 Yadi에게 1천불 짜리 시계를 주기로 내길 했다는군요. Yadi는 Pham이 홈런이나 도루 뭐 하나 20 찍어본적도, 3할 찍어본적도 없어서 아주 쉬운 내기라 생각했다고.


그러나 Phamtastic은 이미 20-20을 달성했고 갑작스런 슬럼프에 빠지지 않는 한 3할 수성도 어렵진 않아 보이니 집에 가기 전 왼 손목에 6천만 원 짜리 시계를 감고 가게 될 겁니다.


Yadi는 쿨하고 부자라 괜찮을꺼에요.


6천만 원 짜리 시계라니 갑자기 흘러내리는 눈물 좀 닦고 오겠습니다...



8. http://www.baseballamerica.com/minors/2017-pacific-coast-league-top-20-prospects/#Qc0oXmorFZc03Q2l.97


타이밍이 좋군요, 오늘부터 BA league to 20 prospects가 시작됩니다. 항상 밑에서 올라왔는데 올해는 거꾸로 PCL에서부터 내려가는군요. 제가 BA 계정을 해지해서 로그인이 안되니 순위 확인은 안되는데, Jack Flaherty, Luke Weaver, Harrison Bader, Carson Kelly가 이름을 올렸네요. 다 현 MLB 로스터에 이름 올리고 있죠.


혹 계정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길, 저는 어느 정도 자료가 꽉 채워질 10월이나 11월 즈음 구매할 생각인지라.



9. Callis가 Ranking the rookies by their long-term potential 이란 걸 써놨네요. Weaver가 19위, DeJong이 순위의 끝인 30위 입니다. Callis는 BA의 Cards 푸대접(?)의 주범이고 MLB.COM 이직 이후에도 딱히 접근방식이 조금이라도 달라진 것 같아 보이진 않는지라 전 이 양반이 Cards 관련 이야기 하는건 거의 패스하는 편이지만, 뭐, 어쨋든 Weaver와 DeJong의 이름이 있으면 좋죠.



10. 어용형님이 작성한 기사를 보니


1) Flaherty 이닝 조절 운운하긴 했는데 그럼에도 앞으로 10~15 이닝은 더 던질 것 같군요, 의미가 있을련지. Flaherty/Waino/Gant가 둘 또는 셋 조합으로 이닝 먹게 될 것 같습니다.


2) "The righthander also tried the changeup that rookie Luke Weaver throws and intends to take it into the game after getting a few popups and whiffs on it." Waino의 뭐랄까요, 근성은 높이 사지만, 글쎄요. 아무튼 커리어 말에도 어떻게든 반등을 노리는, 또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Waino의 근성에 박수를 보냅시다.


비단 Carp나 Waino, Fowler 뿐 아니라 차기주장님도 몸상태가 개판인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어린아이들 활약을 보며 개판이었지만 그럭저럭 조금은 흥미로웠던 시즌을 마감하도록 하죠.


이렇게 찌라시를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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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i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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