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 Cardinals Position Players by doovy
-7/12: Cardinals Pitchers by FreeRedbird
-7/13: Cardinals Prospects Top 11-20 by skip
-7/14: Cardinals Prospects Top 1-10 by jdzinn



이젠 까는 것도 지쳤고, 마침 올해는 야구도 별로 보지 못한 터라 주인장님과 순서를 바꿔보았다. 사실 망주 리포트도 거의 찾아보지 않고 있는 시즌이라 커멘트 내용 대부분이 그냥 밀브티브 시청기다. AA 이하로는 중계가 거의 없어 HM, 쩌리들까지 커버하지 못하는 점 양해의 말씀 드린다. 마이너 꼬맹이들 상태가 워낙 메롱이라 Arozarena 정도를 빼면 굳이 언급해야 할 놈이 없기도 하다...



10. Jack Flaherty (RHSP)

DOB: 1995/10/15, Bats: R, Throws: R, Ht 6’ 4”, Wt 205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4순위), 계약금 $1.84M



2마일쯤 후하게 나오는 Springfield에선 89~90마일 언급이 많았는데, 오히려 Memphis 승격 후 mid 90 언급이 잦아졌다. 평균 90~92, T96 선으로 정리하면 적절할 듯. Flaherty 스스로도 구속 변화를 준다고 밝혔으니 상황에 따라 완급조절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고전 중인 Memphis에서 좀 더 풀파워, 혹은 오버스로잉으로 던진다고 이해하면 자연스럽다.


비약적인 구속 상승은 없었지만 바로 이 패스트볼이 브레이크아웃(?)의 비결이었다. 상하좌우를 모두 활용하는 제구력을 바탕으로 존을 파운딩했는데, 서서 삼진이든 헛스윙 삼진이든 범타 아웃이든 대부분 패스트볼로 해결을 봤다. 오프시즌 훈련의 결과로 한층 단단해진 피지컬 덕을 본 듯하다. 세컨피치는 50/55 등급의 커브. 낙차는 좋은데 평균 수준의 브레이크에 제구는 좀 더 가다듬어야 한다. 플러스 포텐으로 보였던 스캠에 비하면 실망스러울 수 있는데 Gant, Tui, Sieg 등 모든 투수의 커브가 한층 좋아 보였던 것으로 판단컨대 RDS 카메라뽕이 이쪽에 최적화된 듯.


써드피치는 슬라이더로 주로 카운트 잡는 용도로 사용했는데 Memphis에선 존 바깥으로도 수시로 던진다. 커브와의 구분이 모호했다는 작년과 달리 확실하게 구분된다. 커브에 비해 미세하게 퀄리티가 떨어지지만 이 또한 50까진 손쉽게 도달할 것. 가장 아리송한 구질은 체인지업이다. 그간 55/60의 세컨피치로 평가받았고, 이번 퓨처스게임에서도 US팀 Best Tool로 선정됐는데 구사율이 낮아 확인이 안 된다. 아무래도 브레이킹볼 연마를 위해 묵혀두는 듯? 탱크에 히든카드 숨겨놓은 채 이 정도 퍼포먼스를 보이는 것이라면 상당히 고무적이다.


Memphis 승격 후의 고전은 대단히 정석적이다. 싱글/더블이던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고, 파울컷되던 타구가 인플레이되고, 삼진 잡던 공이 파울컷되는 중. 당연히 제구에 더 신경 쓰다 볼이 많아지고, 이닝은 덜 먹으면서 역설적으로 삼진은 늘어나는 패턴이다. 다른 건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나 피홈런 이슈엔 신경 쓰는 게 좋겠다. 플라이볼 성향의 투수가 존을 파운딩하므로 리스크가 늘 따라다닐 수밖에 없다. Flaherty는 체구가 크고, 제구가 되며, 생각보다 위력적인 패스트볼에 픙부한 보조구질 패키지를 보유하고 있다. 체인지업이 뻥카가 아니라면 업사이드와 플로어 모두 한 단계 위로 봐도 좋다.


패스트볼: 55/55 커브: 50/55 슬라이더: 45/55 체인지업: ? 커맨드: 50/60

Stock: Rising



9. Eliezer Alvarez (2B)
DOB: 1994/10/15, Bats: L, Throws: R, Ht 5’ 11”, Wt 16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계약금 $425K



Starlin Rodriguez라고 기억하시는가? 타자들의 지옥인 Palm Beach에서 실적 있고, 아주 우악스런 스윙으로 파워 포텐 있고, 준수한 스피드에 나름 FSL 최고의 2루 수비로 손꼽히던 놈이었다. 한데 Springfield에 올려 놓으니 무장점 타격에 뇌수비로 중견수 컨버전했다 쫄딱 망테크. 여기 Alvarez가 딱 그짝이다. 단 한 가지 차이점이라면 스윙이 매우 간결하다는 정도.


인마는 스캠에서부터 '대체 저 모지리는 뭐냐'는 소리를 나오게 하더니 똑같이 망테크를 타고 있다. 테이블세터로 시작했다 점점 하위타순으로 밀리더니 2개월째 DL행. Bader보다 불과 4달 어린 놈이 타석에서 놀라울 정도로 maturity가 결여되어 있다. Pham처럼 툴이 번쩍거리는 타입이 아니므로 딱히 시간도 인마의 편이 아니다. 무엇보다 수비! 갓발갓의 기름손 멘탈관광수비랑 똑같다. 삼보일책으로 루틴 질질 흘리는 2루수 보다가 말라죽을 뻔한 경험은 한 번으로 족하다.


컨택: 30/45 파워: 30/45 스피드: 50/55 수비: 30/50 어깨: 50/50

Stock: Falling



8. Dakota Hudson (RHSP)
DOB: 1994/9/15, Bats: R, Throws: R, Ht 6’ 5”, Wt 21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34순위), 계약금 $2M



Hudson의 대학 시절 스탯을 보고 의아했던 점은 프로필에 비해 피안타율이 높다는 것이었다. 등판 영상을 봐도 안타를 너무 쉽게 맞았다. 뻥카인가 싶어 영상을 더 찾아보니 패스트볼이 대포알처럼 꽂히는 경기들이 있었다. 필자는 당연히 후자를 믿기로 했는데 올해 모습은 전자에 가깝다.


실적은 확실하다. 방어율 2.63에 15회 등판 중 QS 12회. QS 실패한 3번 중 2번은 수비에게 엿먹어 5.2이닝 2자책한 경기들이었다. 심지어 6월부턴 6이닝 먹던 걸 7이닝 먹으면서 투구수는 줄이기까지. 땅뜬비 또한 2.0 이하로 떨어진 경기가 전무했으니 그야말로 꾸준함 갑이다. 스터프 관점에선 mid 90이 수시로 찍히며 커터는 확실한 플러스 피치. 체인지업이 밋밋하지만 커브는 그럭저럭 괜찮고 둘 다 50등급 포텐이 있다. 바빕신(.311)의 도움을 받은 것도 아니고, 잔루율(78.6%)이 터무니없는 것도 아니다. 이 실적은 진짜다.


그런데 맞는다. 컨트롤 관점의 싱커볼러가 적당히 욱여넣으니 피안타율은 높아지고 삼진율은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Eric Lauer 같은 완성형 대졸도 AA에서 12이닝 던진 마당에 투수 경력 일천한 작년 드래프티가 이만하면 됐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스탯이고 스플릿이고 프로필이고 게임플랜이고 합리적 반론이야 분명 차고 넘친다. 한데 실제 경기를 보면 '제구도 괜찮았는데 어떻게 안타가 저렇게 쉽게 나오지?'라는 의아함을 떨칠 수 없다. 히터블하고 삼진 적지만 꾸역꾸역 이닝 먹어주는 내용은 Connor Jones에게나 기대했던 것.


이 얄딱구리한 놈은 Lance McCullers, Marcus Stroman, Kendall Graveman, Tyler Chatwood, Michael Fulmer 중 그 누구라도 될 수 있고 아예 망할 수도 있다. 어쨌거나 다행스러운 점은 인마가 적어도 괜찮은 릴리버감이란 것이고, 어쨌거나 다행스럽지 않은 점은 메카닉이 위험하다는 것이다. skip님께서 인마 메카닉에 대한 내부 평가가 좋다는 소식을 전하신 바 있는데 이 팀 내부라는 게 어떤지는 다들 잘 아실 것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도 유분수지...-_-


패스트볼: 50/55 커터: 55/65 커브: 45/50 체인지업: 40/50 커맨드: 40/50

Stock: Rising



7. Magneuris Sierra (CF)
DOB: 1996/04/07, Bats: R, Throws: R, Ht 5’ 11”, Wt 160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계약금 $105K



스탯만 보면 '올해도 그냥 그렇구나' 하실 텐데 사실 꽤 좋은 시즌이다. 하필 반등 사이클 올 시기에 빅리그 승격, 전반기 종료가 겹쳐 애매한 숫자가 찍힌 것. 세부스탯이 약간 개선됐고, Springfield에서 6월 .344 .376 .500 8도루로 버닝하는 등 .386 시절 이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풀시즌 데뷔 때처럼 폭망할 리스크가 거의 해소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빅리그 승격 때 보셔서 아시겠지만 사실 인마는 도루 스탯 정도만 보면 된다. 제공할 수 있는 옵션, 없는 옵션이 분명하기 때문. 번트 싱글, 내야안타가 주특기에 맞히는 재주가 있어 라인드라이브를 날리든 말든 3할 언저리에서 놀 것이다. 스윙이 다소 lazy하고 뱃스피드도 평균 수준이라 그 이상은 어렵다. 홈런 파워는 없다고 보면 되고, 갭파워도 딱히 없으므로 ISO 변화 또한 딱히 의미가 없다. 그저 라인드라이브 비율에 따라 싱글이 더블 되고, 더블이 트리플 되는 정도. 우수한 중견수 수비가 상수로 제공될 것이고 어깨도 뭐 송구 정확도나 개선하면 그만. 그러니까 유의미한 변수라고 해봤자 도루밖에 없다. pure speed가 +30도루로 전환되느냐 마느냐 딱 그거 하나. BB%는... 접어두시라.


이런 타입은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고 팀 상황에 따라 쓰임새도 달라진다. 클래스 있는 타선에 수비와 스피드를 보강하고 싶다면, 그리고 답답한 경기를 흔들어줄 변수를 추가하고 싶다면 퍼펙트핏. 한데 우리는 클래스 없는 타선에 수비, 스피드, 변수가 모두 똥망인 팀이라 인마가 도움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다. 참고로 Adolis Garcia, Arozarena, Mercado 같은 놈들 모두 중견수 수비가 별로이므로 조직을 통틀어 외야 골글 컨텐더는 인마밖에 없다.


컨택: 45/60 파워: 25/35 스피드: 60/70 수비: 60/70 어깨: 50/55

Stock: Rising



6. Sandy Alcantara (RHSP)
DOB: 1995/09/07, Bats: R, Throws: R, Ht 6’ 4”, Wt 192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3), 계약금 $125K



역시 투수에게 구속이 깡패는 깡패인 모양. 유수의 전문지에서 아직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니 말이다. 실제로 100마일 쉽게 뿌리는 걸로 따지면 전미 통틀어 인마 위에 몇 명이나 있을까 싶다. Reyes도 얘한텐 안 된다.


그런데 딱 거기까지다. 필자는 약 2개월 전부터 인마에 대한 트랙킹을 멈췄다. 던지는 걸 보면 정말 뭐 볼 게 없다. 공은 빠른데 사실상 원피치처럼 던지니 구속 만큼의 위력이 안 나오고. 제구는 수시로 철푸덕에. 브레이킹볼은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겠고. 그나마 포텐 있는 체인지업은 안정될 기미가 안 보인다. 젓가락 피지컬이 몇 년째인지 밥은 먹고 다니냐. 0-2 카운트에서도 던질 공이 없어 하늘님께 한 번, 땅님께 한 번씩 쏘아주다 볼넷. 장작은 쌓이고 불이 불으면 땀은 쏟아지고. 플옵 경쟁이 한창일 때조차 Broxton 나오면 시선을 돌리곤 했는데 인마가 딱 102마일 뿌리는 선발 Broxton이다.


앞으론 가끔 스탯이나 챙기다 변곡점 왔다 싶으면 그때 체크할 생각. 천상 선발감이라 불펜으로 돌리란 말도 못하겠다.


패스트볼: 55/70 체인지업: 40/60 커라이더: 30/40 커맨드: 35/45

Stock: Falling



5. Carson Kelly (C)
DOB: 1992/10/19, Bats: R, Throws: R, Ht 6’ 2”, Wt 200
Became a Cardinal: 2010년 드래프트 1-서플라운드 지명(전체 86순위), 계약금 $1.6M



개막 1개월이 지난 시점 3-4-6에 육박했던 슬래쉬라인을 야금야금 까먹었다. 5/27 이후엔 단 1개의 홈런만 기록했으며, 월간 타율 역시 5월 .381을 제외하면 .235, .200, .227로 빈티지 Kelly의 모습. 하지만 작년 1차 브레이크아웃 때 향상된 플디, 파워 추세가 무너지지 않았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다. 타석에서 확실히 침착해졌으며 일체의 K% 손상 없이 작년 후반기보다 ISO를 2배 가까이 상승시킨 것. 차트상으론 후반기 상승 사이클이 돌아올 거라 기대해도 좋다.


하나 빅리그에서 좋은 타자가 될 수 있느냐 하면 낙관적이지 않다. 여전히 우투수의 공을 당겨치지 못하기 때문인데 그놈의 고질적으로 뻣뻣한 스윙 탓이다. 대신 좀 능숙해졌달까? 우투수 상대론 최대한 공을 보며 센터라인을 겨냥하고 좌투수 상대론 적극적인 파워히팅을 지향한다. 아마도 Kelly는 끝내 스윙을 교정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현명한 방법인데 work ethic이란 게 이럴 때 참 쏠쏠하다. 좋은 타자까진 어려워도 대충 평균 수준은 맞춰주지 않을지. 수비 좋은 포수라는 프리미엄이 있으니 이만하면 충분하다.


공이야 원체 잘 받았던 놈인데 maturity가 한결 좋아진 느낌이다. 스캠에서 다소 고전했던 빅리그 패스트볼, 체인지업에 대한 blocking 문제도 잘 보완하고 있는 듯. 딱 하나 아쉬운 게 있다면 도루 저지다. 어깨는 준수한데 팝타임이 좀 느리다. 애당초 3명 중 1명쯤 잡는 무난한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4명 중 1명만 잡아내고 있다. BA에서 운동능력도 안 좋은 놈 팝타임을 1.9초라 광고해서 의아했는데 역시 구라였다.


전체적으로 마이너에서 1년 더 구르게 된 게 베스트였단 느낌. 투타에서 2% 부족했던 걸 알차게 채우고 있다. 늦어도 9월에 올라와 경험치 먹고 로스터 알박기에 들어갈 것이다.


컨택: 40/45 파워: 40/50 스피드: 30/30 수비: 60/65 어깨: 55/55

Stock: Rising



4. Delvin Perez (SS)
DOB: 1998/11/24, Bats: R, Throws: R, Ht 6’ 3”, Wt 175
Became a Cardinal: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23순위), 계약금 $2.2M



동갑내기 Carlson은 풀시즌 치르고 있는데 인마는 육봉도시도 모자라 며칠 전 GCL로 강등됐다.

6/27 경기에서 헛스윙 삼진 당하고 빠따와 하이바 던지며 성질부리자 감독이 경기에서 빼버렸다. 이후 벤치 달구며 드문드문 나오다 이틀 전 GCL행. WBC 때 말 이쁘게 하길래 멘탈 잡았나 했는데 팬뽕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애당초 방망이가 못 미더워 확장스캠-루키볼 테크를 탔다고 하며 수비 훈련은 Oquendo와 꾸준히 하고 있다. 영감님이 멘탈 잡겠다고 거의 전담마크하고 있는 모양. skip님이 팜 리포트에서 다루시겠으나 올해 DSL부터 Palm Beach까지 어지간한 망주들은 대부분 망테크 타고 있다.


Stock: Falling



3. Harrison Bader (CF)
DOB: 1994/06/03, Bats: R, Throws: R, Ht 6’ 0”, Wt 195
Became a Cardinal: 2015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계약금 $400K



리그가 바뀌면 초반 폭격 후 잠잠해지는 게 특기였는데 올해는 꾸준히 강해지고 있다. 스윙이 좀 플랫해진 것 빼곤 달라진 게 없는데 성적히 전혀 떨어지지 않았으니 무난하게 적응한 듯. BB/K만 보면 타석에서 엄청 달려들 것 같지만 의외로 진득한 편이다. 상황에 맞춰 어프로치에 변화도 주는 등 생각이 있는 놈. 볼넷 좀 더 골랐으면 싶지만 생긴대로 살아야지 별 수 없다. 도루도 기대하지 마시라. 


수비는 많이 보지 못했는데 고만고만한 것 같다. 담장에 돌진하며 잡아낸 수비를 몇 개 봐서 그런지, 빅리그 수비에 눈이 썩어 그런지 괜찮다는 생각도 종종 든다. 약점이라던 머리 위로 넘어가는 타구도 잘 모르겠다. 담장이 있든 말든 냅다 때려박아버려서 타구 쫓아가는 속도는 오히려 빨라 보인다. 필자가 본 바로는 충돌 후 두 번 뻗었는데 다소 Eric Byrnes 타입이랄까. 빅리그 올라오면 팬들이 아주 좋아할 것이다.


필자는 인마 탱크에 뭐가 더 있을 것 같다는 입장이라 안 팔았으면 좋겠고 20/80도 후하게 주겠다.


컨택: 50/60 파워: 50/60 스피드: 50/55 수비: 50/50 어깨: 50/50

Stock: Rising



2. Luke Weaver (RHSP)
DOB: 1993/08/21, Bats: R, Throws: R, Ht 6’ 2”, Wt 170
Became a Cardinal: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전체 27순위), 계약금 $2M



마이너에선 신기할 정도로 무적이다. Flaherty가 이 성적이면 좋겠다. 인마에겐 관심이 전혀 없어 경기를 거의 보지 않았다. 빈손으로 쓰긴 뭐해서 지난 경기를 틀어놨는데 10분만에 깜빡 잠이 들어 이 새벽에 다시 일어났음을 고백한다.


결국 인마는 브레이킹볼이 써드피치 구실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 커터가 나아졌단 얘기가 심심찮게 들리는데 과연 유의미한 변화일까 싶다. 필자가 깔짝 시청한 바에 따르면 패스트볼, 체인지업 구위와 커맨드에 강하게 의존하는 패턴이 똑같았다. 타순이 한 바퀴 돌고 구사율을 높였을지 모르지만 고작 그런 비중으로 던져서야 연습이 될지. 써드피치 발전이 없는 한 마이너에서 뭔 성적을 찍어도 무의미한 숫자일 뿐이다.


Weaver는 매년 '나홀로 5월 개막'을 시전하느라 워크로드도 별로 쌓지 못했다. 오프시즌에 준비는 제대로 하는지, 선발로 풀시즌 버틸 스태미너가 되는지 모르겠다. 예쁜 숫자에 혹해 비싸게 값 쳐주는 구단이 있거든 칩으로 활용하는 게 최선이다.


패스트볼: 55/55 체인지업: 55/55 커터: 40/50 커브: 35/40 커맨드: 55/60

Stock: Steady



1. Alex Reyes (RHSP)
DOB: 1994/08/29, Bats: R, Throws: R, Ht 6’ 3”, Wt 185
Became a Cardinal: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international NDFA 계약(2012), 계약금 $950K


Zach Duke에게 달려가 9개월만에 TJS에서 돌아온 비결을 전수 받자.



Posted by jdz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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